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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아파트 매매 5건 중 거의 1건꼴로 '직거래'

공인중개사를 통하지 않고 아파트를 매매하는 직거래 비율이 역대 최고치로 높아졌다. 17일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9월 전국의 아파트 직거래 비율은 17.8%(3천306건), 서울 직거래 비율은 17.4%(124건)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국 아파트 거래에서 직거래가 차지하는 비율은 작년 9월 8.4%에서 1년 만에 2배 이상 높아졌다. 서울 아파트 직거래 비율은 작년 9월 5.2%에 불과했으나 올해 3월 13.3%, 6월 10.3% 등으로 빠르게 증가했다. 국토부는 세금을 회피할 목적으로 부모-자식, 법인-대표 등 특수관계인 사이에서 아파트를 시세보다 현저하게 낮은 가격에 직거래하는 이상 동향이 계속해서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적발 사례를 보면, A씨는 시세 31억원 아파트를 아들에게 22억원에 직거래 매도하면서 선금으로 1억원을 받고, 아들과 임대보증금 21억원에 전세 계약을 맺었다. 이후 선금 1억원도 돌려줘 증여세·양도세 탈루가 의심된다. 법인 대표가 시세 24억원짜리 아파트를 법인으로부터 16억원에 직거래 매수해 대표는 소득세, 법인은 법인세를 탈루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도 있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세 차례에 걸쳐 이상 고가·저가 직거래에 대한 고강도 기획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전국의 아파트 거래 중 작년 1월부터 올해 6월 신고분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다. 공인중개사를 통해 거래했을지라도, 매매 대상이 된 아파트가 위치한 지역에 있지 않은 중개사사무소를 통해 과도한 고·저가 계약을 했다면 조사 대상에 포함된다. 남영우 국토부 토지정책관은 "모든 고·저가 직거래를 불법 거래라고 단정할 수 없으나, 시세보다 현저히 낮은 가격으로 거래되는 경우 편법증여나 명의신탁의 수단으로 활용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남 정책관은 "거래 침체 속에서 시세를 왜곡해 시장 불안을 초래하는 등 부작용이 우려되기 때문에 이번 조사를 통해 위법행위가 적발될 경우 엄중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11.17 14:41
경제

로컬 농장의 신선함이 그대로 배달되는 '오손마켓'이 뜬다

오손마켓의 온오프라인 시너지 효과, 직거래 유통으로 저렴한 가격 추구 세종시에 위치한 아파트 대상 관리 소프트웨어 업체 와이에스지에서 기존 아파트 사업과 연계한 로컬기반의 사업 영역 확장을 위해 새롭게 시작한 신선식품 유통 브랜드 '오손마켓'이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스마트도시협회와, 세종시 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 내 세종시 6차산업지원센터와의 협력예약 체결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오손마켓은 기성 식품 커머스와는 다르게 소비자가 사는 지역 상품을 우선 선별하여 짧은 식품유통거리를 체계적으로 활용한다. 또한, 최근 세종시 다정동에 오프라인 매장을 동시에 운영하며 신선식품은 0%에 가까운 재고율로 매일 제품의 신선도를 보장하고 있다. 이는 오프라인매장이 물류센터의 역할을 하며 유통단계를 줄여 최저가에 가까운 가격에 제품을 판매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러한 오손마켓의 진짜 경쟁력은 여타 경쟁사들이 대형 모델을 앞세워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는 것과는 다르게 지역민들의 입소문에 의존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 있다. 새벽배송? no 저녁요리전? ok 오손마켓이 기존 식품 커머스와 큰 차이를 보이는 점은 로컬푸드 중심의 상품 선별을 통해 새벽배송보다 빠른 주간 당일 배송으로 대체한 데에 있다. 기존 커머스는 전국구에서 생산된 상품을 1차, 2차 물류 허브로 이동하면서 이동시간과, 거리로 인해 소비자로 전달되는 상품은 수확 후 평균 3일이 지난 후이다. 오손마켓은 같은 지역 내 상품을 우선 입고하여 당일~2일 내로 신선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현재는 세종시에서만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로컬푸드 유통과 지역소비에 촉진에 새로운 방향으로 제시되고 있다. 이와 같은 하이퍼로컬(hyperlocal) 서비스는 젊은 맞벌이 비율이 높은 세종시 특성상 아침보다 저녁 식사의 중요도가 높은 소비자의 니즈를 정확하게 소구하고 있다. 오손마켓은 13:00~16:00 빠른 수령옵션과 소비자가 퇴근 시간인 16:00~18:00 퇴근배송옵션을 제공하고, 친환경 포장 선택을 별도로 제공하여 과포장을 지양하는 고객들의 니즈도 충족시켰다. 실제로 전체 구매자 중 70%가 친환경포장을, 43%가 퇴근배송을 선택하여 다양한 배송 선택옵션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것으로 평가 받았다. 슬세권을 중심으로 한 도농상생 통합 플랫폼, 오손마켓 오손마켓은 같은 지역의 농촌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지역소비가치 구현을 위한 도농상생 통합 플랫폼을 꿈꾼다. 오손마켓을 통해 지역 농가들의 물류, 배송, 판로개척 비용을 절감한 지역 농민들은 높은 마진율을 실현해 높은 매출을 실현하고 향후 6차인증농가들과 연계하여 소비자에겐 로컬푸드를 넘어농가 체험활동, 읍면동 관광체험 등 지역 농촌과 관련된 고부가가치의 컨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1.11.23 09:44
경제

[랜드is] 20억·30억 시세차익 보는 연예인들…부동산 고수일까 후광일까

최근 유명 연예인의 부동산 재테크 성공 스토리가 주목받고 있다. 건물이나 아파트에 투자한 지 2~5년여 만에 수십억 원에 달하는 시세차익을 거둔다는 것이다.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린다. 부동산 업계 일부에서는 연예인들이 압도적인 정보력과 자금력을 발판으로 좋은 매물을 선점한 결과라고 평가한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이들이 연예인 프리미엄을 이용해 일반인은 상상할 수 없는 거액의 대출을 받고 있고, 이를 통해 막대한 차익을 얻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효연, 3억5000만원 실투자→37억 매물로 걸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효연은 최근 아파트로 때아닌 화제가 됐다. 바로 효연이 2012년 분양받은 초고층 펜트하우스 때문이다. 그는 2015년부터 거주해 온 인천 송도국제도시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전용 210㎡) 60층 꼭대기에 있는 펜트하우스를 37억원에 부동산 시장에 내놨다. 주목할 부분은 실투자금이었다. 등기부 등본에 따르면, 효연은 분양 당시 12억5000만원이었던 이 펜트하우스를 사들이면서 은행에 약 10억9600만원의 근저당을 설정했다. 보통 근저당은 실제 대출금의 120%가량을 설정한다는 점을 비춰볼 때 효연은 9억원가량의 대출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12억5000만원 아파트를 사면서 자기자본은 3억5000만원 남짓이었다는 것이다. 효연은 실투자금 3억5000만원을 투자해 산 펜트하우스를 분양가보다 3배 많은 37억원에 매매가를 설정했다. 만약 이 아파트가 팔린다면, 그는 8년 만에 자기자본 대비 10배의 이익을 낼 수 있다. 사실 이 아파트는 효연이 부동산 시장에 매물을 내놓기 전부터 크게 화제가 됐다. 효연은 지난 3월 JTBC 예능 프로그램 ‘스타와 직거래-유랑마켓’에 출연해 집을 소개했다. 효연은 인천 바다가 한 눈에 보이는 빼어난 전망과 벽난로까지 갖춘 화려한 실내 인테리어를 보여줬다. 진행자들은 효연의 럭셔리한 집을 보면서 연신 감탄했다.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는 방송 직후 유명 아파트 실거래가 앱에서 실시간 검색 1위에 올랐다.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는 5층~지상 60층 총 2개 동 999가구 규모다.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과 지하로 직접 연결돼 있는 데다가 향후 광역급행철도(GTX) 호재도 끼고 있다. 매물 자체만 보면 투자 가치가 있는 매물이다. 하지만 대중의 반응은 엇갈렸다. 좋은 매물인 건 알겠는데 가치가 37억원이나 되는 게 맞느냐는 것이다. 이 펜트하우스는 과거 시세가 없다. 비교가 가능한 실거래 가격은 인근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전용 291㎡· 37억원)정도인데, 평수에서 차이가 있다. 펜트하우스가 화제가 되자 TV 출연해 집을 공개한 것이 매매와 연관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근거 없는 추측까지 나돌았다. 효연이 집을 부동산에 내놓은 시점이 방송 출연 이후 얼마 되지 않아 이뤄졌다는 것이 이유였다. 효연은 아직 매매는 성공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그의 아파트는 지난 25일에도 부동산 거래 사이트에 매물로 올라와 있었다. 송도 인근 부동산 현장에서는 주변 시세와 최근 침체한 부동산 시장을 고려할 때 37억원에 팔리긴 다소 어렵지 않겠느냐는 평가가 흘러나온다. 막대한 차익 거둔 연예인 수두룩 유명 연예인 중에는 건물 등을 사들였다가 수십억 원 이상의 차익을 본 사례가 적지 않다. 이시영은 최근 서울 성동구 서울숲길에 위치한 자신 소유의 4층짜리 건물을 43억원에 팔았다. 2016년 3월 22억2500만원에 이 건물을 사들인 그는 4년여 만에 20억원의 차익을 실현했다. 이시영은 이 건물을 매입하면서 은행에 채권 최고액 9억8000만원가량을 근저당으로 설정했다. 실제 대출 금액은 대략 8억원 초반대로 예상된다. 자기 자본은 자기 자본금이 14억원이었다. 은행에서 막대한 자금을 수혈받아 건물을 산 연예인은 더 있다. 지난 21일 MBC PD수첩의 보도에 따르면 배우 권상우는 2018년 서울 강서구 등촌동의 지하 4층 지상 10층짜리 메디컬 밀집 건물을 한 법인을 통해 매입했다. 건물 매가는 280억원이었는데, 권상우는 이 건물을 위해서 대출만 240억원을 받았다. 상가보증금은 19억원이었는데 본인 자본은 21억원선으로 파악된다. 이 빌딩 역시 물건 자체는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배후에 3000세대에 달하는 아파트 단지를 끼고 있어서 고정 소비층이 있다. 따라서 상가 공실률이 낮다. 공효진은 지난 2013년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37억원짜리 건물을 매입했다. 등기부 등본에 따르면 대출액은 26억원이었다. 상가 보증금 3억을 빼면 자기자본은 8억원가량으로 추측된다. 공효진은 이 건물을 4년 후인 2017년에 60억8000만원에 팔면서 차액만 23억원을 남겼다. 하정우는 2018년 종로의 81억원 건물 매입했는데 70%가 대출금이었다. 한 달 후 송파구 방이동 127억원의 건물을 매입할 당시에도 80%를 은행에서 빌려서 샀다. 일반인은 상상도 못 하는 대출액… 불법은 아니지만 대중은 연예인들의 일반 개인에게는 불가능한 수준의 막대한 대출로 부를 축적한다며 눈총을 주고 있다. 앞서 거론한 연예인들은 은행권에서 수십억 원에서 수백억 원에 달하는 거액을 대출받아 접근할 수 없는 매물을 사들이고 엄청난 시세차익을 거뒀다는 공통점이 있다. 또 하나같이 자기 자본 비율은 턱없이 낮았다. 일반적으로 상가 건물은 주거용인 아파트와 달리 대출 폭이 넓은 편이다. 신용도가 높은 고소득 전문직의 경우 매매가의 절반가량까지 대출이 가능하다는 것이 업계 설명이다. 하지만, 연예인처럼 수십억 원에서 수백억 원까지 은행에서 대출을 받는 사례는 거의 없다. 24일 한남동 소재 부동산 관계자는 "고객이 매매를 의뢰할 때 은행에 대출 비율에 대해 문의를 자주 하는 편이다. 원래 상가나 오피스텔은 각종 규제가 많은 아파트와 비교해 대출이 많이 나오는 편"이라면서도 "보통 기업이나 규모 있는 법인이 아닌 이상 개인에게 수백억 원대 대출은 나오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연 소득이 높고 은행 VIP로 분류된 연예인의 경우 예외로 분류하는 사례가 있다고 보고 있다. 결국 연예인 신분을 통해 일반 개인은 불가능한 거액도 대출을 대출받아 이를 통해 막대한 시세차익을 챙길 수 있었다는 것이다. 연예인들이 상업용 건물을 매입하기 위해 받는 대출이 제도적으로 보완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배경이다. 물론 연예인들이 대출로 건물을 사는 것은 불법이 아니다. 법에 정해진 세율에 따라 세금을 모두 납부했다면 문제 삼을 수 없다. 하지만 한 명의 연예인이 반복적으로 큰 액수를 대출받고 여러 채의 건물을 반복해 사들이고 수년 뒤 매매하는 행위는 투기성이 짙다는 평가가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갓물주', '재테크의 달인'이라고 불리는 연예인들은 유명세를 활용해 엄청난 부동산 시세 차익을 보고 있다. 연예인이야 소득이 높으니 은행도 수백억 원에 달하는 대출을 해주는 것 아니겠냐"라면서도 "연예인들이 이런 식으로 건물을 높은 가격에 되팔 때마다 임대료도 수직으로 상승할 수밖에 없다. 유명인으로서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인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4.27 07:00
경제

[돈 만지는 사람]박재병 케어닥 대표 “실버산업, 가장 큰 문제는 '요양'…정보 불균형 해결할 것”

‘58년 개띠’로 대표되는 이른바 베이비붐 세대가 늙어간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8년 당시 58년 개띠는 76만4000여명이었다. 앞으로 이들은 남자 약 23년, 여자는 약 28년을 더 살게 된다. 2016년 기준 기대수명이 남녀 각각 79세와 84세였으니, 58년 개띠의 생은 더 길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미 65세 이상(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14%를 넘어선 ‘고령 사회’는 도래한 지 오래고, 베이비붐 세대가 고령인구로 진입하게 되면 노인 인구 비중은 더욱 늘어나게 될 전망이다. ‘노인 케어’에 대한 문제 의식이 점점 더 짙어지는 이유다. 이런 가운데 노부모를 모셔야 하는 세대들은 ‘가족 부양’보다 ‘요양 시설’을 택하고 있는 추세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노인과 자녀가 동거하는 비율은 지난 2008년 85%에서 지난해 15%까지 줄었다. 부모를 요양시설에 위탁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인구도 1998년 10%에 불과하던 것이 2017년 75%로 치솟았다. 정부도 이에 발맞춰 치매국가책임제를 시행하고, 노인복지분야에 5년간 34조원을 지원하겠다며 팔을 걷어붙였다. ‘요양’이 정부도 간과할 수 없는 ‘필수’ 사회적 서비스가 됐다는 얘기다. 박재병 케어닥 대표는 이 시장에 주목했다. “사회적으로 의미있는 사업을 하고 싶다”는 막연한 꿈과도 맞물렸다. 27일 서울시 강남구 공유오피스에서 만난 박재병 대표는 “봉사를 하며 할머니들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는데, 할머니들은 자식은 있지만 돌보려고 하지 않는다고 얘기하더라”라며 “그러면 요양원에 가야 하는데, 요양원은 버리는 곳이라고 인지하고 있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박 대표는 “실버산업의 문제 중 요양에 집중하게 됐고, 그 중 정보의 공급 문제가 크다고 봤다. 정보의 불균형이 굉장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 대표는 소비자에게 검증된 요양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제휴, 정부 평가를 마친 2만231개 시설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1년 만에 실사용자들의 후기 3000여 개를 쌓았다.현재 케어닥은 포털사이트 네이버보다 2배 많은 시설정보를, 의료인력 현황 등 6배가 넘는 상세정보를 제공하며 주목받는 '노인요양 중개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 케어닥은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나.“케어닥이라는 아이템을 기획하게 됐을 때, 어떻게 의미있는 데이터 보여줄거냐가 고민이었다. 일일이 시설에 방문해서 수집한다고 모을 수 있는 정보가 아니었다.각 요양시설에 대한 깊숙한 정보까지 전달해야 하는데, 데이터를 갖고 있는 데서 가져오는 것이 맞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보건복지부에 자료 요청을 하게 됐다. 공공데이터로 열려있는 데이터만으로는 부족했고, 복지부 내 해당 부서에 요청해 디테일한 자료까지 받았다.자료는 시설 내부 통계까지 보여준다. 고객들의 신상을 제외하고, 평균 질환이나 평균 지출금액, 국가가 시설에 대해 평가하는 등급같은 것들까지 나와 있어 이를 기초자료로 했다.여기에 플랫폼을 사용한 뒤 소비자들이 쌓아준 후기들까지 보완하니까, 전국 시설의 원장님들이 하나둘씩 케어닥을 알게 됐다. 시설에서 꽁꽁 싸매고 있던 정보들이 벗겨지니까 관심을 갖게 된 것 같다.현재 케어닥에서 시설에 원하는 정보가 있으면 업데이트 요청을 하기도 하고, 시설에서 정보 입력을 요청하기도 한다.케어닥에서 볼 수 있는 정보는 내 주변에 어떤 요양시설이 있는지, 시설들을 비교할 수도 있고, 어떤 질환으로 해당 시설에 많이 왔는지, 요양에 대한 질의응답까지다.최근 복지용구 제품들을 구매할 수 있게 유통까지 열어놨다. 홈케어하시는 분들을 위해 필요한 물품들을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 취지다.” - 우리나라 ‘노인 요양’의 현주소는. “모든 것의 시작은 베이비부머 세대에서 시작한다. 58년 개띠들이 갑자기 고령화로 진행되면서 이들을 핸들링해야 한다는 정부의 과업이 생겼다.이들이 한꺼번에 늙어가니까, 정부 차원으로 해결해야 한다며 큰 시설에 사람들 많이 넣고 관리하자, 그 관리가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에서 이뤄지게 된 것이다.이게 돈이 많이 든다. 평균적으로 1인당 300만원 수준이다. 이렇게 케어 받는 사람들이 약 60만명 정도 된다. 이 재원이 4대보험 중 의료보험의 10% 내외가 장기요양보험의 재원으로 쓰인다. 그런데 이게 2022년에 고갈 혹은 마이너스가 된다. 1명당 300만원의 재원은 고정적으로 나가는데, 아직 노인들은 많이 남아있다는 게 문제다.그래서 정부는 재원을 줄이고자 이들을 집으로 보내고 시설요양에서 홈요양 혹은 방문, 쉽게 말하면 ‘홈케어’로 트렌드를 바꾸려고 한다. 장기요양 제도 내에서 ‘통합재가 서비스’로 장기요양 중인 분들을 옮겨갈 거다.결국 정부는 장기적으로 민간과 지자체, 그리고 기업에 노인을 맡길 수밖에 없다고 본다. 정부가 말하는 커뮤니티 케어, 지역통합돌봄이라고 말하는거다. 거창하게 말하지만 이면에는 재원의 부족으로 의해서 민간에 흐름을 넘기겠다는 이야기다.” - 요양 관련 산업 규모는 어느 정도인가. “전체 노인친화사업이 120조원 정도다. 그 중에 장기요양 보험 수혜를 받는 이들이 10조원 규모 정도되고, 이 인구가 60만명으로 추산된다. 그런데 전체 노인인구가 지금 750만명이고, 올해 800만명까지 갈 수 있다고 본다. 따져보면 장기요양 혜택은 60만명, 8%에 불과하다.나머지는 혜택을 못받는다는 소리다. 정부에서 봤을 때 케어의 대상이 아니다.이런 분들이 이거 말고 장기요양 대기자나 장기요양을 모르고 신청할 여건이 안되는 사람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60만~70만명이다. 이들은 민간에서 케어 받아야 된다. 현재 케어닥에서 민간분야 서비스까지 들어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민간의 돌봄서비스, 홈케어 관련 정보들을 추가해 10월 중에 오픈할 예정이다.” - 케어닥이 보는 좋은 노인 요양 시설이란.“3박자가 맞아야 한다. 정부, 사용자, 케어닥이 봤을 때 좋은 곳이다.’착한 요양시설’이라고 지정해서 발굴하고 알려주자는 캠페인을 하고 있다. 이런 곳들은 정부평가등급이 높고, 사용자 평점도 높아야 하고, 케어닥이 직접 방문했을 때 정부 평가 항목 60여 개 외에 청결한지, 채광은 좋은지, CCTV는 잘 관리되고 공개하고 있는지 등을 체크해 괜찮은 시설을 정하게 된다.특히 CCTV의 경우에는 정부의 어떤 권고사항도 없는 실정이다.최근에는 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공기질에 대한 이슈도 있어 공기질 항목까지 넣을 계획이다.” - 우리나라 ‘노인 돌봄’ 시설에 문제점을 꼽는다면. “정부가 다 알려고 하는 게 문제인 것 같다. 담당 직원들이 2, 3년마다 바뀌었다. 큰 흐름을 모르고 행정에 따라 바뀌는 트렌드를 따르게 된다. 그러면 부처마다 실행력은 흔들리고, 담당자들은 돌면서 관리가 안되는 거다. 정부가 민간 시설들과 똑같이 요양시설을 운영하겠다고 하는데, 정부가 운영하는 곳이 과연 민간만큼 운영이 잘 될 것인가 싶은거다. 로테이션 도는 직원들이 진정성있게 관리할까.” - 정보제공에서 나아가 케어닥의 다음 단계는. “민간분야 실버케어 서비스에 직접 들어갈 예정이다. 인력 중개가 핵심이다. 예를 들어 소비자들은 간병인들이 제대로된, 스탠다드한 서비스를 제공하냐 의구심이 있다. 간병분야에서는 오피셜한 자격증이 없고, 민간이 운영하는 자격증도 얼마나 전문적인 교육을 받아서 소비자가 케어를 받느냐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이 간병인들을 재교육시켜서 소비자에게 맞는 서비스를 제공해 인력들에 대한 신뢰를 높이겠다는 것이다.엄밀히 말하면 직거래를 하겠다는 거다. 간병인을 요청하려면 파견업체에 전화하거나 병원에 전화하는데, 병원이 간병인을 데리고 있는 것이 아니다. 병원에 제휴된 파견업체 중에 하나에 주문을 넣고, 파견업체는 갖고 있는 데이터베이스에 근무 가능한 사람을 연결해준다.그런데 이 간병인이 누군지, 어떤 경력을 가졌는지 소비자는 모른다.또 소비자가 10만원의 비용을 내도 2만원은 파견업체에 가고 실질적으로 일하는 사람은 8만원을 버는거다. 소비자는 10만원어치에 서비스를 원하지만 공급자는 8만원어치를 공급하게 되는 구조다.그래서 케어닥은 실버케어하는 인력에 대해 정보를 제공하고, 수수료를 줄여서 실질적으로 공급자에게 정상적인 수익구조를 제공하려고 한다.” - 정부는 여기서 어떤 역할을 해줬으면 하나.“제도적으로 정보를 더 편하게 오픈해줬으면 한다. 케어닥은 정부가 못하고 있는 부분들을 소비자를 위해서 오픈해서 케어산업 전반의 근간을 탄탄하게 만들겠다는 것이 목적이다.” - 케어닥의 목표. “노인을 위한 것들을 어디서 찾지 했을 때 ‘케어닥’을 찾게 만들고 싶다. 그것이 요양이든, 돌봄이든, 물품이든….”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19.08.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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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생활 개선 위한 생식 구매 시 유의해야 할 점은?"

자기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특히 건강을 챙기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바쁜 현대인의 특성상 시간적 여유가 없어 식사를 거르기 일쑤이고, 운동을 갈 물리적인 시간을 확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아침식사대용, 한끼식사대용 제품인 생식이 눈길을 끌고 있다. 생식전문기업 심포니네이처 관계자는 “생식 섭취는 바쁜 아침 시간을 절약하며 다양한 원료로부터 영양을 고르게 섭취할 수 있는 식사이다. 속이 편하고, 머리를 맑게 하며 몸이 가벼워 상쾌한 하루를 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식사대용 살빼기, 수험생 건강식사, 한끼식사대용 등 건강을 위해 생식을 구매하고자 한다면 생식의 비율 및 정량, 가격, 원료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구매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좋은 생식을 고르려면 꼼꼼히 살펴봐야 할 것이 많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생식함유제품인지 생식제품인지 확인하고, 그 다음 생식비율을 체크해야 한다. 생식함유제품은 생식비율 50%가 넘어야 하며 생식제품은 생식비율 80%가 넘어야 한다. 생식 효과를 제대로 체험하려면 생식비율이 높은 생식제품을 선택하는 게 좋다. 그 다음 살펴볼 것은 정량이 몇 그램인지 살펴보아야 한다. 오래 전부터 1회분이 40g 정량이었는데 최근 가격을 낮추면서 25,30, 35g등 변형된 정량이 많다. 생식 섭취하다가 실패한 사람들의 중요 원인 중의 하나가 배고픔인 것을 생각하면 40g 정량을 추천한다.더 나아가 한 박스에 몇 회분이 들어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30회분도 있고 25회분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심포니네이처의 업그레이드 된 새싹생식 스프라우트생식의 생식비율은 무려 93.4%나 되며, 정량은 40g으로 포만감이 넉넉하다. 이러한 확인 사항들은 법적 표기 사항이므로 생식 박스나 생식 파우치에 반드시 표기 되어야 하므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심포니네이처 관계자는 "건강식품이니만큼 선택에 있어 생식함유제품이 아닌 생식제품으로 선택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건강식품 판매증대를 위한 복잡한 유통과정을 뺀 거품 없는 가격인 소비자직거래 가격으로 소비자의 가격부담을 낮추는 곳을 찾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이승한기자 2019.02.2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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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커피 품질·가격 앞세워 커피전문점에 도전장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기존 커피 메뉴를 업그레이드하며 커피전문점에 도전장을 던졌다.파리바게뜨는 19일 고품질 커피를 합리적인 가격에 마실 수 있는 ‘카페 아다지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카페 아다지오는 ‘아주 느리게’라는 뜻의 악상기호처럼 최고의 전문가가 천천히 정성을 다해 만든 고품질의 커피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는 의미다.카페 아다지오는 파리바게뜨 커피 전문가들이 세계 각국을 돌며 찾아낸 원두로, SPC그룹의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파스쿠찌의 원두와도 다르다. 원두 농장과 직거래시스템을 구축해 고품질의 커피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환경 보호와 노동자의 안전까지 고려해 생산하는 커피에 부여하는 ‘RA 인증’ 커피를 사용한다. 파리바게뜨 연구진들은 1년 이상 블렌딩 테스트를 반복한 끝에 4종의 원두를 조합해 벨벳 질감의 부드러운 바디감과 섬세한 산미, 카라멜과 바닐라의 달콤한 향미와 깔끔한 후미 등 4가지 맛이 조화를 이루는 적정 비율을 찾아냈다. 아메리카노·카페라떼·카푸치노·카페모카를 비롯한 총 8종으로 가격은 아메리카노 2500원, 카페라떼와 카페모카는 3500원 등이다. 파리바게뜨에서 지금까지 판매해온 커피 메뉴와 권장소비자가격은 동일하다. 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r 2015.01.20 08:00
경제

파리바게뜨, 커피 품질·가격 앞세워 커피전문점에 도전장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기존 커피 메뉴를 업그레이드하며 커피전문점에 도전장을 던졌다. 파리바게뜨는 19일 세계적인 커피 로스터가 만든 고품질 커피를 합리적인 가격에 마실 수 있는 ‘카페 아다지오(Cafe Adagio)’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카페 아다지오는 ‘아주 느리게’라는 뜻의 악상기호처럼 최고의 전문가가 천천히 정성을 다해 만든 고품질의 커피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는 의미다. 카페 아다지오는 파리바게뜨의 커피 전문가들이 세계 각국을 돌며 찾아낸 고품질의 원두를 사용한다. 카페 아다지오가 사용하는 원두는 기존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SPC그룹의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파스쿠찌의 원두와도 다르다. "파리바게뜨에서만 맛 볼 수 있는 개성있는 원두"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 원두 농장과 직거래시스템을 구축해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의 커피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특히, 환경 보호와 노동자의 안전까지 고려해 생산하는 커피에 부여하는 ‘RA(Rainforest Alliance) 인증’ 커피를 사용해 착한 소비를 유도할 예정이다. 카페 아다지오는 4가지 맛의 조화가 가장 큰 특징이다. 파리바게뜨의 연구진들은 1년 이상 수많은 블렌딩 테스트를 반복한 끝에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4종의 원두를 조합해 벨벳 질감의 부드러운 바디감과 섬세한 산미, 카라멜과 바닐라의 달콤한 향미와 깔끔한 후미 등 4가지 맛이 최상의 조화를 이루는 황금 비율을 찾아냈다. 특히 빵, 디저트 등 베이커리와 함께 마시면 잘 어울린다. 카페 아다지오 브랜드 제품은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카푸치노, 카페모카를 비롯한 총 8종으로 가격은 아메리카노 2500원, 카페라떼와 카페모카는 3500원 등이다. (권장소비자가격 기준) 파리바게뜨에서 지금까지 판매해온 커피 메뉴와 권장소비자가격은 동일하다. 파리바게뜨는 전국 3200여 매장을 보유한 저력을 바탕으로 커피 시장에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방침이다. 해외 매장에서도 ‘카페 아다지오’를 선보여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포석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카페 아다지오 출시로 파리바게뜨를 통해 전국 어디서나 가까운 집 앞에서 커피 전문 브랜드 수준의 커피를 즐길 수 있게 됐다”며, “맛과 품질뿐만 아니라 합리적인 가격으로 국내외 커피 시장에 새로운 혁명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파리바게뜨는 ‘카페 아다지오’의 런칭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도 준비했다. 1월 21일에는 해피포인트앱에서 행사쿠폰을 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낮 12시까지 각 매장 별 선착순 50명에게 무료커피를 제공하는 ‘카페 아다지오 프리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1월 22일부터 2월 21일까지 한달 간 아메리카노를 15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행사 참여 매장은 파리바게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r 2015.01.1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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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교생 교복값, 광주가 제일 비싸

지역별 중·고교 교복값을 비교한 결과 전남 광주가 28만8000원으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지난달 전국 중·고교 전체(5516개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3년 신입생 교복(동복) 구매현황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교복 개별구매 가격이 가장 높은 지역은 광주로, 평균 28만8000원을 기록했다. 이는 가장 싼 제주(21만3000원)에 비해 7만5000원(35.2%) 더 비싼 수준이다.또 교복을 개별구매할 경우 개별구매할 때보다 평균 25.6%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광주의 경우 개별구매가 28만8000원, 공동구매 16만1000원으로, 12만7000원(78.9%)의 격차가 났다.교복을 공동구매했을 때 가격이 가장 비싼 곳은 세종시(26만7000원)로 가장 싼 광주·전북(16만1000원)보다 10만6000원(65.8%) 더 비쌌다.교복 구매방식 비율을 살펴보면 개별구매는 47.8%(2637개교), 공동구매는 47.3%(2496개교)로 비슷한 비중을 보였다. 시·도별 공동구매 채택 비율은 서울(87.9%), 경기(78.4%), 대전(64.4%) 순으로 높았다. 부산의 경우 개별구매 가격이 공동구매 가격보다 11만1000원(68.5%) 비싸지만, 공동구매 채택 비율(10.8%)은 매우 낮아 많은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으로 교복을 구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교육부는 이번 조사를 통해 개별구매 방식이 평균 25.6% 비싼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공동구매 비율을 앞으로 높여나갈 방침이다. 최저가격 입찰을 통한 학교 일괄 구매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것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동일한 제조사의 출고 가격이 지역별로 서로 다른 소비자 가격으로 유통되는 이유는 지역별 경쟁 제한 요소로 인하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이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판매자의 담합 대응, 교복 출고가 공개, 직거래 및 온라인 판매방식 도입 등 유통체계 개선방안을 다각적으로 논의해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를 위해 교육부는 교복가격 상한제, 교복디자인 표준화, 간편교복(여름철 간소복) 활용 확대 등 업계, 시민단체, 학부모 등 현장 의견수렴을 거쳐 올 상반기 중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형구 기자 ninelee@joongang.co.kr 2013.05.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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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베네, 5주년 기념 아메이카노 무료제공 이벤트 진행

커피전문점 카페베네가 25일 창립 5주년을 기념해 전국 카페베네 매장에서 아메리카노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5번째 생일을 맞이한 카페베네는 그 동안 고객 성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총 4만 잔 무료 커피를 준비했으며, 전국적인 이벤트를 통해 새롭게 업그레이드한 카페베네의 미디어 로스팅 커피도 선 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이날 오후 5시 5분부터 휴게소 및 병원, 학교 내에 위치한 특수 매장을 포함해 전국 800개의 카페베네 매장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이벤트 개시 시간과 각 매장 별 커피 증정 개수도 모두 숫자 ‘5’를 활용해 통일시킴으로써 카페베네 5주년의 의미를 더했다. 각 매장 마다 선착순으로 50잔씩 제공하며 주문 시 한 명당 한 잔에 한에 아메리카노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중국 현지 32개 카페베네 중국 전매장에서도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 카페베네는 커피 농장과의 직거래와 자체 로스팅 공장을 통해 보다 신선한 커피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자사의 대표적인 미디엄 로스팅 블렌딩을 한국인들의 입맛에 맞게 업그레이드 하였다. 아메리카노에 사용되는 블렌딩 원두의 비율을 조정해 산지 별 다양한 커피의 특성을 좀 더 균형 잡힌 맛으로 표현하였으며, 이를 통해 진한 다크 초콜릿의 단맛과 체리과즙과 같은 상큼하고 부드러운 맛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미디엄로스팅 커피를 완성했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카페베네 5주년을 맞이하여 모든 고객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새로워진 미디엄 로스팅 커피와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카페베네는 작년 뉴욕 타임스퀘어점 오픈을 시작으로 해외에 41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오는 2015년까지 전 세계에 3000개 매장을 개설하며 브랜드 가치와 신뢰도를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r 2013.04.2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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