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건
무비위크

이주영 '머니게임' 합류·주연작 전주영화제 초청…OTT·스크린 활개

배우 이주영이 전천후 활약을 펼친다. 1일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주영은 최근 OTT 시리즈 '머니게임(한재림 연출)' 주인공으로 캐스팅 확정되는데 이어, 주연 영화 '윤시내가 사라졌다(김진화 감독)'가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에 선정되는 겹경사를 맞앗다. '머니게임'은 배진수 작가의 웹툰 '파이게임'과 '머니게임'을 합쳐 새롭게 각색한 8부작 드라마로, 사회적 인프라가 단절된 공간 속 사망자가 나오면 게임이 종료되는 극한의 설정 속에서 참가자 8인이 협력과 반목을 거듭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류준열, 이지은(아이유), 박정민, 박해준, 배성우에 이어 매 작품마다 180도 다른 캐릭터 변신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 이주영의 가세로 환상적인 배우 라인업을 완성시켰다. 배우들이 보여줄 앙상블에 벌써부터 기대감이 상ㄷ자하다. 특히 영화 '비상선언', '더 킹', '관상'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은 한재림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아 배우부터 연출까지 퍼팩트한 흥행 조합을 완성했다. 5월 크랭크인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주영은 주연작을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소개하는 기회도 얻게 됐다. '윤시내가 사라졌다'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선정작에 이름을 올린 것. '윤시내가 사라졌다'는 한국영화 아카데미 14기 장편제작 연구과정 작품으로, 유튜버인 딸 장하다와 윤시내의 이미테이션 가수인 엄마 순이, 매혹적인 청년 준옥이 각자의 사정으로 인하여 콘서트 당일 사라진 전설의 가수 윤시내를 찾아 떠나는 로드무비다. 이주영은 사랑과 관심에 목마른 관종 유투버 장하다 역으로 등장, 강렬한 인상을 선사한다. 이주영은 2015년 영화 '몸 값'으로 데뷔, 14회 아시아나 단편영화제 '단편의 얼굴상'과 10회 대단한 단편영화제 '대단한 배우상'을 수상하며 데뷔와 동시에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독전'에서는 농아남매 주영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충무로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백상예술대상과 청룡영화상 신인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또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에서는 시니컬한 말투와 표정의 전략기획실 송소라 역을 맡아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잇단 호평을 얻었다. '보이스'에서는 보이스피싱 본거지를 쫓는 한서준(변요한)의 일당백 조력자 깡칠 역을 맡아 짧은 등장으로도 임펙트를 자랑했다. 다양한 작품에서 각양각색의 캐릭터를 통해 폭넒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이주영의 향후 행보에도 업계 기대치가 쏠리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4.01 12:06
무비위크

"韓영화·韓배우 또 각인"…'비상선언' 칸영화제서 날았다

칸영화제에서 비상한 '비상선언'이다. 제74회 칸국제영화제가 지난 17일(현지시간)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해 팬데믹으로 인해 아쉽게 불발 되었던 영화제이기에 전세계인들의 관심을 받았던 칸영화제에 '비상선언(한재림 감독)'은 비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돼 한국 영화의 위상을 다시 한번 공고히 했다. 팬데믹 시대, 전세계인이 공감할 리얼 재난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재난상황에 직면해 무조건적인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를 두고 벌어지는 리얼리티 항공 재난 영화다. 사전 온라인 신청으로 진행된 언론시사 예매에서 오픈 이후 빠르게 매진되며 세계인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던 '비상선언'은 16일 월드프리미어로 전세계에 공개됐다. 비경쟁부문 초청 배경에 대해 티에리 프리모 집행위원장이 “완벽한 장르 영화의 탄생”이라고 소개했던 '비상선언'은 공개되자마자 "전세계인이 공감할 리얼 재난 영화"라는 호평을 받았다. 실제로 '비상선언'은 2019년 본격 기획, 제작을 시작했다. 한재림 감독 이하 제작진들의 현실감 넘치는 연출은 실제 현실과 맞물려 관객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아직 영화 속 스토리가 자세히 알려지진 않았지만 코로나19를 겪고 있는 전세계인들의 마음을 움직일 영화가 분명함을 입증했다. "한국은 영화 대국"…'비상선언' 韓상업영화 새로운 진화 '비상선언'이 초청받은 칸 영화제 비경쟁부문은 예술성과 상업성을 두루 갖춘 작품들을 엄선해 초청하는 섹션. 국내에서는 김지운 감독의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과 나홍진 감독의 '곡성'(2016)이 초청받아 호평과 흥행을 두루 거머쥘 수 있었다. 할리우드 작품으로는 조지 밀러 감독의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2015),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2015), 바즈 루어만 감독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위대한 개츠비'(2013) 등이 초청왜 상업성, 대중성, 예술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그 해 필람 영화들을 소개하는 비경쟁 부문에 국내 작품으로는 '비상선언'이 '곡성' 이후 5년 만에 초청돼 한국 상업 영화의 새로운 진화를 자랑했다. 특히 '비상선언'은 영화제의 열기가 고조되는 후반부에 상영되어 더욱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할 수 있었다. 이는 세계 무대에서 날로 높아지고 있는 한국 영화의 위상에 주목한 칸 영화제의 이유 있는 배치였다. 폐막작을 제외하면 '비상선언'의 프리미어는 올해 영화제 중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진행되는 마지막 공식 상영이었다. 영화가 상영된 뒤 이어진 10분 간의 세레모니에서 칸 영화제의 티에리 프리모 집행위원장은 "이제 영화제가 폐막을 향해 가고 있는데, 영화의 대국인 한국의 작품으로 올해 칸 영화제의 마지막을 장식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좋았다. 여러분이 올해 영화제를 찾아주신 것이 영광이었다"고 말해 모두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송강호·이병헌, 韓배우들 존재감 각인 이번 칸 영화제가 더욱 뜻 깊은 것은 팬데믹 시대에 열린 세계적인 영화제로서 관객들에게 희망을 심어줬다는 점이다. 이러한 움직임에 함께한 한국 대표 송강호, 이병헌은 '비상선언'의 출연 배우를 넘어 영화제 속 중요한 역할로 전세계 관객들과 만났다. 먼저 송강호는 칸 영화제 심사위원으로 활약하며 '기생충'의 아카데미 영광의 시발점이 된 칸영화제 중심에 섰다. 이병헌은 폐막식의 여우주연상 시상자가 되어 한국 배우를 넘어 글로벌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확인시켰다. 무엇보다 이병헌이 시상한 여우주연상은 전도연이 송강호와 함께 출연한 '밀양'(2007)으로 수상했던 터라 더욱 뜻깊다. 든든한 두 배우의 활약과 더불어 일정상 영화제에는 참석하지 못한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연기 향연은 '비상선언'을 일찌감치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적 기대작으로 주목받게 한 원동력이 됐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7.21 00:28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