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1건
연예일반

[줌人] 어게인 손석구 앓이?…‘댓글부대’로 돌아온 손석구

매 작품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 흥행 운도 따라줬다. 그렇게 단숨에 대세의 반열에 오른 배우 손석구가 스크린에 다시 돌아온다.손석구가 영화 ‘댓글부대’로 관객과 만난다. ‘댓글부대’가 유독 반가운 이유는 지난 2022년 개봉한 ‘범죄도시2’ 이후 손석구의 약 2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이기 때문이다. 마동석과 함께 ‘범죄도시2’로 1269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던 손석구가 이번엔 ‘댓글부대’를 통해 봄 극장가를 뒤흔든다. 오는 27일 개봉하는 ‘댓글부대’는 대기업에 대한 기사를 쓴 후 정직당한 기자 임상진(손석구)에게 온라인 여론을 조작했다는 익명의 제보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손석구는 자신의 기사에 대한 반응이 조작된 것임을 알고 판을 뒤집으려는 기자 임상진 역을 맡아 새로운 얼굴을 보여준다.약 2년 만의 스크린 복귀다. 전작 ‘범죄도시2’가 천만 관객을 돌파하고 역대 박스오피스 흥행 순위 14위에 오른 만큼 자신의 복귀에 쏠린 관심이 부담도 됐을 터다. 그러나 손석구는 앞서 진행된 ‘댓글부대’ 제작보고회에서 “부담감은 전혀 없다”며 “그런 부담감을 가지게 되면 내가 이전에 한 것을 재생산하려는 마음이 생길 것 같다. 새롭고 다른 걸 하고 싶은 열의 때문에 작품을 선택한다”고 이야기했다.새롭고 다른 걸 하고 싶다는 열의에 함께하게 된 ‘댓글부대’. 영화 속 손석구는 특종을 노리는 모습은 물론 대기업 댓글부대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집요함 등 안상진의 복합적인 면모를 그린다. 기자로서의 사명감보다는 공명심으로 가득 찬 안상진을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완벽한 인간상을 갖고 있기 보다는 점점 미궁으로 빠져들어 가는 인물”이라는 것이 손석구의 설명이기도 하다. 손석구는 그간 다수의 작품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손석구 앓이’에 빠지게 했다. tvN ‘60일, 지정생존자’에서 대통령 비서실장 차영진 역으로 극을 이끌었으며, 특별출연한 JTBC ‘멜로가 체질’에서는 ‘겉차속따’ 상수 역으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지난 2022년 JTBC ‘나의 해방일지’의 구씨로 ‘추앙 신드롬’을 몰고 온 손석구는 같은 해 ‘범죄도시2’의 극악무도한 빌런 강해상을 연기했다. 베트남에 온 한국인 관광객을 납치하고 살인까지 저지르는 강해상은 손석구의 10kg 증량, 날카로운 눈빛 등과 만나 긴장감, 섬뜩함을 안겼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살인자ㅇ난감’의 장난감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늘 다른 얼굴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는 손석구. 특히 ‘댓글부대’는 합숙까지 진행하며 촬영했다고 하니 기대감이 더 높아진다. ‘댓글부대’를 함께한 김성철, 김동휘, 홍경 등은 최근 시사회에서 “대세 배우 손석구 등에 업히고 싶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그들의 바람처럼 ‘댓글부대’가 손석구의 등에 업혀 ‘파묘’에 이어 봄 극장가에 활기를 더할지, 또 손석구는 다시 한번 ‘손석구 앓이’를 부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3.18 05:55
연예

'아무도 모른다' 김서형의 절차탁마

SBS 월화극 '아무도 모른다'로 첫 단독 주연을 꿰찬 배우 김서형. 25년이 넘도록 연기를 해오는 동안 단 한 번의 연기 논란도 없었다. KBS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김서형은 많은 작품의 터널을 지나오며 연기력을 갈고 닦았다. 그러던 중 국민 드라마 '아내의 유혹'의 신애리를 만나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독한 눈에 갖은 악행을 이어가는 희대의 악녀로 폭발적인 에너지로 이끌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행보와 폭주하는 캐릭터를 6개월간 지치지 않고 그려냈다. 신애리로 단련된 김서형의 연기는 다양한 캐릭터들을 만나면서 더욱 그 강도가 높아졌다. 한국 현대사의 어두운 단면을 투영한 '자이언트' 유경옥에 이어 모략과 음모의 정점에 서 있는 '샐러리맨 초한지' 모가비 등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어셈블리', '굿 와이프'를 통해 국회의원, 로펌 대표 등을 연기하며 성의 경계를 허문 캐릭터로 대중을 만났다. 누구의 아내, 엄마가 아닌 오롯이 그 역할 자체로 극을 이끌어 나갔다. 김서형의 진가는 드라마 'SKY 캐슬'을 만나며 터졌다. 입시 코디네이터 김주영을 만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인기를 한 몸에 얻은 것. 머리카락 한 올도 남김 없이 빗어 넘긴 올백 헤어부터 올블랙 스타일링까지. 김서형은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철저하게 계산된 연기로 신드롬을 일으켰다. 단 한 신도 쉽지 않았을 역할. 김서형은 처절하게 외롭고 힘든 시간들을 묵묵히 버티며 압도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아내의 유혹'부터 'SKY 캐슬'까지 김서형은 악역 혹은 그 경계이거나 세고 강한 캐릭터의 카테고리에 국한됐다. 그러나 '아무도 모른다'로 자신의 색을 바꿨다. 지금까지 해 왔던 센 이미지를 벗고 감성과 공감을 장착한 차영진으로 변신했다. 냉정한 형사의 겉모습에 누구보다 감성적이고 상대의 아픔에 깊이 공감하는 역할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특히 상대방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하는 캐릭터를 따스한 감성에 친구의 죽음과 사고를 안타까워하며 때로 자책하기도 하는 절절한 감정으로 수놓고 있다. 김서형의 변신에 눈과 귀를 기울이고 집중해야 하는 이유 또한 여기에 있다. 악녀 이미지로만 점철됐던 그는 '아무도 모른다'를 만나면서 애절한 감성을 선사했고, 처절하게 갈고 닦은 연기력을 매회 폭발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김서형이 각고의 노력으로 차영진 캐릭터를 완성했다. 그에게서 선한 이미지와 애절함을 본 대중들은 김서형에게서 멜로와 로맨스의 가능성마저 느끼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4.02 11:54
연예

'아무도 모른다' 김서형, 현장 비하인드 컷 공개 "연기의 의인화"

배우 김서형의 '아무도 모른다'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SBS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두에게 '좋은 어른을 만났다면 내 인생은 달라졌을까'라는 화두를 던지는 드라마로 경계에 선 아이들, 그리고 아이들을 지키고 싶었던 어른들의 미스터리 감성 추적극. 회를 거듭할수록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월화극 왕좌를 확고히 한 가운데, 주인공 김서형이 작품에 몰두하고 있는 생생한 모습이 담긴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현장 스틸에는 성흔연쇄살인을 추적하며 사건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차영진을 연기하고 있는 김서형의 다양한 모습이 담겼다. 극 중 고은호(안지호 분)와 같은 학교에 다니고 있는 하민성(윤재용 분)의 운전기사 최대훈(장재호 분)이 폐건물에서 목을 매고 죽은 사건을 조사하며 현장에서 감식반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차영진의 모습은 날카로운 광수대 형사의 카리스마를 느낄 수 있는 장면. 또한 마스크에 가려졌지만 잔잔한 미소를 띠며 리허설에 임하고 있는 김서형의 모습은 유쾌하기 그지없다. 틈틈이 자신의 연기를 모니터링 하는 것은 물론 제작진, 상대 배우들과 작품에 대해 논의하고 고민하며 캐릭터를 구축해 나가는 그에게서 연기를 기다리고 즐기고 고민하는 '내추럴 본 연기자'의 면모를 다시금 느낄 수 있다. 한 장면도 허투루 연기하는 법이 없는 김서형. 매 장면을 철두철미하게 준비하고 임하는 탓에 비하인드컷만으로도 생생함이 느껴진다. 극의 중심을 이끄는 김서형의 활약에 더욱 기대감이 높아진다. 한편, SBS '아무도 모른다'는 매주 월, 화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3.14 13:55
연예

"대본 초집중"..김서형, '아무도 모른다' 본방사수 독려

배우 김서형이 드라마 '아무도 모른다' 본방사수를 독려했다. 김서형은 3일 자신의 SNS에 "오늘도 본방사수"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SBS '아무도 모른다' 촬영장 속 김서형의 모습을 담고 있다. 밑줄과 메모 등으로 빼곡히 채워진 대본을 진지하게 훑어보는 김서형의 연기 열정이 눈길을 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차영진 캐릭터 너무 멋져요", "연기 최고", "무조건 본방사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두에게 '좋은 어른을 만났다면 내 인생은 달라졌을까'라는 화두를 던지는 드라마로 경계에 선 아이들, 그리고 아이들을 지키고 싶었던 어른들의 미스터리 감성 추적극으로 지난 2일 첫 방송됐다. 광역수사대 강력 1팀 차영진 팀장 역으로 연기 변신에 나선 김서형은 독보적인 카리스마와 몰입도 높은 연기력으로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한편, SBS '아무도 모른다' 2화는 오늘(3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3.03 14:11
연예

'아무도 모른다' 김서형X류덕환, 첫 대본리딩 공개 "세대 불문 열연의 장"

SBS 새 드라마 '아무도 모른다'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오는 3월 2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는 '좋은 어른을 만났다면 내 인생은 달라졌을까'를 주제로 경계에 선 아이들, 그리고 아이들을 지키고 싶었던 어른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감성 추적극이다. 김은향 작가의 촘촘하고 탄탄한 대본, 이정흠 감독의 힘 있는 연출이 만나 명품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아무도 모른다'의 활기찬 출격을 알렸던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현장에는 김은향 작가, 이정흠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과 김서형, 류덕환, 박훈, 안지호, 문성근, 민진웅, 강예원, 박철민, 전석찬, 조한철, 윤찬영 등 주요 역할을 맡은 배우들이 참석했다. 저마다 캐릭터에 몰입한 배우들의 열정과 에너지가 첫 호흡이라는 사실이 무색할 정도로 완벽했다는 후문. 먼저 극을 이끌어 갈 김서형의 열연이 돋보였다. 김서형은 휘몰아치는 사건 중심에 선 주인공 차영진의 처절하고 역동적인 심리를 뛰어난 집중력과 에너지, 폭넓은 표현력으로 담아냈다. 이미 철저한 캐릭터 분석을 마친 듯 외모, 말투, 눈빛까지 완벽한 광수대 형사의 모습을 그려낸 김서형. 어떤 캐릭터든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배우 김서형의 저력에 스태프들의 감탄이 이어졌다고. 한층 깊어진 연기를 예고한 류덕환도 기대를 모았다. 극 중 신성중학교 교사 이선우 역을 맡은 류덕환은 서서히 사건에 빨려 들어가는 인물의 감정을 완벽한 강약 조절로 그려냈다. 특히 순식간에 캐릭터에 몰입하는 눈빛과 목소리는 '믿고 보는' 배우 류덕환을 기대하게 했다. 숨 막히는 존재감을 예고한 박훈도 돋보였다. 극 중 박훈이 맡은 인물 백상호는 중요한 사건의 장소가 되는 호텔 대표. 속내를 알 수 없는 표정과 번뜩이는 눈빛 등. 리딩에서부터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한 박훈이 본 드라마에서 어떤 열연을 펼칠지 기대감을 더했다. 이외에도 문성근, 민진웅, 강예원, 박철민, 조한철, 전석찬, 강신일 등 명품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아무도 모른다'의 탄탄함을 더했다. 여기에 아이와 어른의 이야기를 그리는 '아무도 모른다'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청소년 배우 안지호(고은호 역), 윤찬영(주동명 역) 등의 활약도 감탄을 유발했다. 더 이상 누군가의 어린 시절이 아닌, 극 중심에 선 청소년 배우들의 강렬하고 집중력 있는 연기는 드라마의 색깔을 오롯이 보여줬다. 그야말로 성별 불문, 세대 불문 불꽃 튀는 열연의 장이었다. 치열한 몰입과 열정, 열연이 가득했던 대본 리딩 현장이었다. 배우들은 대본리딩 내내 지친 기색 없이 각자 맡은 캐릭터, 극에 몰입해 실제 현장을 방불케 하는 열띤 분위기를 만들었다. 김은향 작가, 이정흠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 역시 완성도 높은 작품을 위해 작은 것조차 놓치지 않는 디테일한 노력을 기울였다. 첫 호흡부터 이토록 특별한 열정을 보여준 배우 및 제작진 덕분에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은 수직상승했다. 한편, 2020년 역대급 문제작의 탄생을 예고한 SBS 새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는 '낭만닥터 김사부2' 후속으로 3월 2일 첫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2.04 12:52
연예

"쓰앵님 귀환" 김서형, 오늘(18일) XtvN '프리한19'에 깜짝 등장

김서형이 '프리한19'에 깜짝 등장한다. 오늘(18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될 XtvN 프로그램 '프리한 19'에는 배우 김서형이 모습을 드러낸다. 전현무, 오상진, 한석준이 진행하는 '프리한 19'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상을 놀라게 할 프리한 남자들의 전무후무한 특종랭킹쇼. 김서형은 '피라미드 꼭대기를 향해! SKY 캐슬 19'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방송에서 '오늘의 데스크'로 활약한다. 전세계 냉혹한 입시 전쟁과 치열한 경쟁 사회를 재조명하는 이번 방송에서 김서형은 직접 각 기사들의 순위를 매긴다. 특히 1위 발표까지 책임지며 이번 방송을 특별하게 꾸민다. 올해 가장 주목 받은 작품인 JTBC 드라마 'SKY 캐슬'에서 입지전적 인물인 입시 코디네이터 김주영 역을 맡아 전에 없던 캐릭터를 소화한 김서형. 그가 어떤 기사를 세계의 입시 경쟁 뉴스 1위로 선정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김서형은 내년 상반기 방영을 앞두고 있는 SBS 드라마 '아무도 모른다'에서 연쇄살인사건의 피해자와 그 가족들의 아픔에 깊이 공감하는 감성파 형사 차영진 역을 맡아 촬영에 한창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1.18 15:37
연예

김서형, 마디픽쳐스와 전속계약

김서형이 마디픽쳐스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29일 마디픽쳐스는 "김서형은 어떤 작품이든 대중과 평단의 극찬을 이끌어내며 맡은 캐릭터마다 김서형이라는 하나의 장르로 구축해낸 훌륭한 배우"라며 "배우가 연기에 몰두해서 좋은 극을 만들어내고 연기자로서 더욱 견고하게 작품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서형은 드라마 'SKY 캐슬', '아내의 유혹', '이리와 안아줘', '굿와이프', '어셈블리', '기황후', '샐러리맨 초한지', 영화 '봄', '악녀' 등 작품성은 물론, 대중들의 폭발적인 사랑과 관심을 이끌어왔다. 마디픽쳐스와 동행을 통해 연기자로서 더욱 탄탄한 작품 활동의 초석을 다지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극에 몰입할 수 있게 됐다.한편, 김서형은 30일 진행되는 2019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서 국무총리표창 수상을 앞두고 있다. 또한 최근 영화 '모교' 촬영을 마무리했으며, 올 12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미스터 주'로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이어, 첫 단독 주연작인 SBS '아무도 모른다'에서는, 연쇄살인사건의 피해자와 그 가족들의 아픔에 깊이 공감하는 감성파이지만 겉으로는 초고속 승진을 하며 최연소 광수대 경감 타이틀을 꿰찰 정도로 당찬 37세 여형사 차영진으로 분해 시청자를 찾을 예정이다. 스크린과 안방극장에서 연이어 활발한 활동을 선보일 김서형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10.29 17:39
연예

'지정생존자' 손석구가 남긴 명장면·명대사·명연기

손석구가 킹메이커로서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줬다.배우 손석구는 tvN 월화극 '60일, 지정생존자'에서 냉철한 카리스마를 지닌 비서실장 차영진으로 활약하며 명장면·명대사·명연기를 남겼다.◇액션 없이도 긴장감↑ '60일, 지정생존자'에서 손석구(차영진)가 보여준 가장 임팩트 있는 장면은 기밀 사항이었던 '명해준 동영상'을 유출한 후 지진희(박무진)에게 이기는 리더에 대해 역설하던 모습. 유려한 액션 없이도 감정을 폭발하며 '60일, 지정생존자'에서 빼 놓을 수 없는 명장면을 만들어 냈다. 또한, 국방부 장관직 임명을 미루기로 결정한 지진희에게 실망한 뒤 좋은 리더인 김갑수(양진만 대통령)를 지키지 못했던 과거를 떠올리며 회한과 분노의 감정을 끌어 올렸던 장면 역시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었다.◇정무 9단 촌철살인 명대사하는 말마다 촌철살인으로 허를 찌르며 정치에 있어서는 누구보다 명징한 통찰력을 자랑하는 손석구의 모습은 그가 왜 '정무 9단'인지를 깨닫게 해줬던 대목. 특히 시정연설문을 두고 정무수석에게 "차를 갈아타고 싶으면 승차권 정도는 자기 힘으로 좀 삽시다. 대통령 팔아서 자리 구걸하지 말고"라며 냉철한 모습을 그대로 보여줬다. 또, 명인 해군기지 확장을 계획한 이준혁(오영석)의 독단적 행보에 "과정이 사라진 정치는 법과 제도의 힘을 빌린 국가 폭력일 뿐입니다"라며 소신 있는 발언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이어 마지막 회에선 "정치 공학엔 치트키, 만능키가 하나 있다"며 이를 "희생"으로 들었다. 그는 "지지자들한테 마음의 빚을 남기거든요, 저 바보한테 우리라도 표를 던져야겠다, 싶어지니까. 꽤 수익률이 높은 투자죠. 정치판에선 명분을 지키는 일이, 가장 실리적이고 실용적인 선택입니다"라며 마지막까지 명대사를 남겼다.◇매 등장 임팩트 남긴 연기이처럼 정치에 있어서 청와대에서 누구보다 한 수 위였던 인물을 특유의 매력과 연기력으로 표현해냈다. 매회 임팩트 있는 대사와 연기로 캐릭터를 완성시키며 보는 이들의 집중도를 높였다. 어떤 캐릭터와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 카리스마는 물론 상대배역들과 뛰어난 호흡으로 눈부신 케미스트리까지 자랑하며 작품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로 자리매김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8.21 09:58
연예

'60일, 지정생존자' 속 청와대 집무실, 실제와 어떻게 다를까

‘60일, 지정생존자’ 지진희 성장의 인큐베이터가 되고 있는 청와대 집무실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tvN 월화극 ‘60일, 지정생존자’에서 청와대 집무실은 대통령 권한대행 지진희(박무진)를 상징하는 공간이다. 폭력사태를 진압하기 위한 대통령령 발령부터 비서실장 허준호(한주승) 해임, 거국 내각 구성 결정, 이준혁(오영석) 국방부 장관 임명 연기 결정까지 지진희의 모든 논의와 결정이 이뤄지며, 성장의 핵심 배경이 됐다. 실제 청와대 집무실이란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현실감을 높이는 데 큰 몫을 해낸 바. ‘60일, 지정생존자’ 이항 미술감독에게 직접 집무실 세트 제작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어봤다.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점은 바로 드라마 속 집무실과 실제 청와대와의 싱크로율. 이항 감독은 “자료를 많이 참조했다. 책상 옆에 있는 병풍이나 벽에 붙어 있는 대한민국 전도는 실제 청와대 집무실에 있는 소품을 재현한 것이다. 기본적으로 청와대 집무실에 있는 요소들을 많이 반영했다”고 밝혔다.하지만 이곳엔 캐릭터의 감정을 부각시킬 수 있는 흥미로운 드라마적 장치들이 있다. 먼저 실제 청와대와는 달리 집무실과 접견실이 연결돼 있다. “유종선 감독과 논의 끝에, 접견실과 집무실이 연결되어 있으면, 공간에 깊이감을 줄 것이라 판단했다. 그리고 그 깊이로 인해 지진희이 리더로서 갖는 외로움을 더욱 강조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집무실 안에서 문을 열면 밖으로 뻗어있는 긴 복도가 보인다는 것 역시 비슷한 맥락에서 설정된 장치다. 실제 청와대 집무실 밖으로는 벽이 보인다. 하지만 “청와대라는 크고 위압적인 공간으로 다가가는 지진희의 복잡한 감정과 두려움을 표현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복도를 길게 배치했다”고 전했다. 전체적으로 공간이 훨씬 더 심도 깊게 느껴지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가장 신경을 많이 쓴 부분은 바로 벽면에 있는 ‘봉황 장식’. 대통령을 상징하는 이 장식은 지진희가 자리의 무게를 느끼는 이미지 장치로 자주 활용됐다. 홀로 봉황을 바라보거나, 지진희의 뒤로 봉황이 보이는 장면은 대통령 권한대행이라는 자리가 주는 위압감과 부담감을 드러냈다. “유종선 감독이 많이 고심했고, 그래서 크기나 질감을 여러 번 바꿔 제작할 만큼 애를 많이 썼다”고. 3회에서 지진희가 대통령령 발령은 곧 자신의 정치를 시작하는 것이라며 신중하게 생각하라는 손석구(차영진)의 조언을 듣고 고민하며, 집무실 창턱에 걸터앉아 봉황을 바라보는 장면에 가장 공을 많이 들였다고 했다.이렇듯 이항 감독을 비롯한 미술팀이 세세한 부분 하나하나까지 신경 쓰며 노력한 결과 현실감 넘치는 리얼한 청와대 집무실이 탄생했고, 인물과 스토리에 더 깊고 풍부한 감정을 불어넣고 있다. 이항 감독은 “미술팀뿐만 아니라 감독, 배우 모두 열심히 드라마를 만들고 있다. 앞으로 더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질 것이라 계속해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7.29 15:34
연예

'지정생존자' 손석구, 청와대 킹메이커로 '차가운 카리스마' 장착

손석구가 임팩트 있는 첫 등장으로 '60일 지정생존자' 출발을 이끌었다.1일 방송된 tvN 월화극 '60일, 지정생존자' 1회에서 손석구는 극 중 대통령 김갑수(양진만)의 뒤를 따르는 비서실 선임행정관 차영진으로 카리스마 있게 첫 등장했다. 젊은 나이에 갖기 어려운 예의 바름과 그 속에서 뿜어지는 카리스마, 예리하고 날카로운 언변은 첫 방송부터 대중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특히 그간 국내 드라마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킹메이커', '비서실 선임행정관'이라는 캐릭터는 손석구 특유의 여유롭고 당찬 이미지와 어우러져 신선한 매력으로 그려졌다. 국회의사당이 무너지는 사상 초유의 대테러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으며 상황을 진두지휘해나가는 모습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이 느껴졌다.앞으로 '60일, 지정생존자'에서는 폭탄 테러로 대통령을 잃은 대한민국에서 환경부 장관 지진희(박무진)가 대통령의 권한 대행으로 지정되면서 테러의 배후를 찾아내는 과정을 그려낼 예정. 킹메이커 손석구가 지진희를 어떻게 진정한 정치인으로 만들지 그 과정 또한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7.02 09:44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