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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재테크

빗썸, 비트코인으로 보물찾기하는 ‘캐치캐시 챌린지’ 진행

빗썸이 오는 30일 강남 한복판에서 비트코인 보물찾기를 진행한다.빗썸은 지난 23일 성황리에 마무리된 '비트코인 찾기' 캐치캐시(Catchcash) 챌린지를 30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캐치캐시 챌린지는 최근 SNS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새로운 유형의 참여 문화다. 특정 지역에 숨긴 돈이나 상품을 찾아보라는 게시물이 올라오고 그에 대한 차례대로 힌트가 공개되면, 이를 본 사람들이 상품을 찾고 인증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이 모두에게, 랜덤하게 공개된다는 점과 보물을 찾는 소소한 즐거움, 그리고 찾은 이들의 인증으로 투명하게 운영되는 점 등이 인기를 끌며 화제가 되고 있다.이번 빗썸 캐치캐시 챌린지에는 10만원 상당의 비트코인 쿠폰 10장이 숨겨져 있다. 상품 규모는 1차 때와 동일하며, 장소는 빗썸라운지가 위치한 강남역 일대로 확대해 진행할 예정이다.보물 위치에 대한 영상 힌트는 빗썸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10개의 보물이 위치한 주변 경관 이미지가 18시 30분부터 19시 15분까지, 5분 간격으로 올라올 예정으로, 각각의 힌트에 따라 숨겨져 있는 비트코인 쿠폰을 찾으면 된다. 또 보물 찾기 시작 전인 18시부터 19시 15분까지 빗썸라운지 강남점을 방문하면, 스페셜 힌트를 알 수 있다. 보물찾기로 찾은 비트코인 쿠폰은 빗썸에 등록 후 사용할 수 있다.빗썸은 최근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고객과 접점을 꾸준하게 넓혀가고 있다. 빗썸라운지 강남점을 방문하는 고객을 위해 5만원 상당의 신규 가입 혜택을 지급하는 한편, 배틀그라운드 국가대항전 '펍지 네이션스 컵(PNC) 2024', 캠핑과 콘서트가 결합된 '그린캠프 페스티벌 2024' 홍보부스 운영 등 오프라인에서 고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빗썸 관계자는 "단순히 가상자산 거래하는 곳을 넘어, 고객 일상 속에 가상자산 경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활동과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이벤트도 이용자에게 새로운 가상자산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빗썸의 새로운 도전"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0.29 09:58
스타

베이비몬스터, 첫 ‘서머소닉’ 완벽 접수… 日 달궜다

YG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데뷔 첫 ‘서머소닉’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베이비몬스터는 지난 18일 일본 치바 조조 마린 스타디움&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된 ‘서머소닉 2024’ 마운틴 스테이지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서머소닉’은 현지 정상급 가수는 물론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하는 일본 최대 도심형 음악 페스티벌이다.이날 현장은 베이비몬스터를 보기 위해 몰려든 팬들로 가득했다. SNS에는 무대 관람 후기가 쏟아졌고 ‘워터’ 챌린지를 통해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TYLA의 러브콜로 서로의 챌린지 영상을 촬영, 관련 게시물들도 화제를 모으며 이들의 막강한 글로벌 인기를 실감케 했다.터질 듯한 함성 속 핸드마이크를 들고 등장한 베이비몬스터는 ‘쉬시’로 강렬한 포문을 열었다. 이어 ‘베터업’으로 페스티벌의 분위기를 고조시킨 뒤 ‘스턱 인 더 미들’과 YG표 서머송 ‘포에버’로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특히 신인답지 않은 완벽한 라이브 퍼포먼스와 무대 장악력이 압권이었다. 멤버들은 스테이지 곳곳을 누비며 관객들과 눈을 맞추는 여유로움으로 ‘괴물 신예’의 존재감을 다시금 각인했다. 무대를 진심으로 즐기는 이들의 모습에 관객들 또한 열렬한 떼창으로 화답하며 현장의 열기를 한껏 끌어올렸다.약 40분간 총 8곡의 무대를 내달린 베이비몬스터는 “여러분이 즐겨 주셔서 저희도 즐겁다”고 인사했다. 이어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라이브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어서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가슴 벅찬 소감을 전했다.베이비몬스터는 지난 16일 프리 데뷔곡 ‘베터업’의 일본어 버전을 공개했다. ‘베터업’은 YG 특유의 힙합 에너지로 음악팬들 사이 큰 호응을 얻은 만큼 일본어 버전 역시 각종 현지 음원 차트 상위권에 진입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20 10:22
뮤직

[왓IS] 광복절에 日 노래 챌린지‧방문 인증샷…필릭스→투바투 연준 사과

광복절에 일본 곡을 언급하거나 일본 배경 사진을 SNS에 올린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고개를 숙였다.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멤버 연준은 16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광복절의 역사적 의미와 의의를 존중하지 못하고, 사진을 업로드하는 부주의한 모습을 보였다”며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사과드립니다. 부족한 부분을 반성하고, 앞으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더 조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다시 한번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연준은 전날 일본에서 찍은 여러 장의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이날은 광복절인 만큼 일각에서는 부적절한 게시물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그룹 스트레이키즈 멤버 필릭스도 광복절에 일본 애니메이션 챌린지를 예고했다가 비난이 일자 결국 고개를 숙였다. 지난 15일 필릭스는 팬 소통 플랫폼 버블에서 일본 애니메이션 챌린지를 언급했는데, 광복절인 터라 일본 관련 챌린지를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결국 필릭스는 입장문을 내고 사과했다. 필릭스는 “저의 부주의한 모습에 실망하셨을 팬분들을 포함한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뜻깊은 광복절에 신중하지 못하고 부주의한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저의 부족한 역사의식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 평소 부족했던 부분에 있어 더 공부하고, 생각하며 행동하여 이런 일을 반복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조심하겠다”고 덧붙였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8.16 07:57
연예일반

‘도레미파 챌린지’ 가수 박태훈, 알고 보니 06년생 유튜버? [후IS]

“도레미파 솔라시도~미노처럼 내 맘 넘어가는 중이야”이토록 달콤한 고백이 있을까. 가수 박태훈이 부른 ‘플레이 위드 미’ 속 한 구절이다. 과거 B1A4가 ‘잘자요 굿나잇’을 부르며 수많은 여성을 설레게 했던 시절이 생각난다. 풋풋하지만 당찬 연하미가 느껴지는 노래 가사를 따라가다 보면, 나도 모르게 멜로디를 흥얼거리게 된다. 지난 4월 9일 발매된 ‘플레이 위드 미’는 한림예술고등학교 선후배 사이인 고등학생 신인가수 박태훈과 댄스 크루 깐병이 컬래버한 노래다. 깐병은 엑소 ‘첫 눈’ 챌린지를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다. ‘플레이 위드 미’ 역시 가사에 충실한 동작과 누구나 따라 하기 쉬운 안무로 챌린지 열풍을 일으켰다. 인스타그램, 틱톡 등 각종 온라인 소셜 플랫폼에서 ‘플레이 위드 미’ 음원을 사용한 게시물이 50만 개가 넘었고, 각 게시물 누적 조회수는 2억 회를 돌파했다. 특히 외국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스포티파이 인도네시아 바이럴50 1위를 비롯해 일본, 필리핀,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홍콩 등 다수의 아시아 차트 상위권에 랭크됐다. 박태훈은 일간스포츠를 통해 요새 ‘플레이 위드 미’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며 “식당이나 매장에서 제 노래가 들릴때면 너무 신기하다. 특히 사람 많은 핫플레이스로 외출하는 날에는 가끔 알아봐 주시는 분도 계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지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번 ‘플레이 위드 미’는 박태훈에게도 도전이었다. 평소 댄스 장르에 도전해보고 싶은 욕구가 있었는데 그 꿈을 이루게 됐다.“깐병 리더 황세훈 형과 이런 저런수다를 떨다가 ‘같이 앨범 한 번 내볼까?’라고 장난스레 던진 말로 시작해서 ‘플레이 위드 미’ 앨범까지 내게 됐어요.” 박태훈은 지난해 11월 18일 싱글앨범 ‘OXO’로 데뷔한 신인이지만, 유튜브에서는 데뷔전부터 이미 유명세를 떨쳤다. 그가 기타를 치면서 다양한 K팝 노래를 커버하는 영상은 좋은 반응을 얻었고, 14일 기준 구독자 12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이렇게 음악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박태훈이지만, 부모님을 설득하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 그는 “이번 ‘플레이 위드 미’로 음악 방송도 나가게 되고 해외차트 1위도 하니까 ‘아들이 정말 가수가 되었구나’하고 체감된다고 하시더라”면서 “이제야 드디어 부모님께 인정받은 기분이 든다. 앞으로 더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데뷔한 지 1년이 채 안 됐지만 자신을 대표할 수 있는 노래가 생긴다는 건 가수에게 큰 행운이다. 박태훈은 “‘플레이 위드 미’와 같이 밝은 장르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닌,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올라운드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제 곧 가수로 데뷔한 지 1주년인데요. 1주년을 기념할 이벤트보다는 올해 그리고 내년에 발매할 앨범들에 많은 시간을 쏟고 있습니다. 여러 콘텐츠를 진행 중이지만 팬분들은 제가 음악 하는 모습을 가장 좋아해 주시거든요. 아, 고3이라 틈틈이 입시도 준비 중이에요. 학생으로서도 가수로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14 11:30
연예일반

‘마라탕후루’ 서이브, 악성 댓글 법적 대응… “매우 심각한 수준” [공식]

틱톡 1위를 차지한 ‘마라탕후루’의 주인공 서이브가 악성 댓글 피해를 호소했다.1일 서이브 소속사 순이엔티는 지난달 21일 아동청소년성보호법 법률 위반 및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소속사는 “서이브를 향한 무분별한 악성 게시물이 매우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며 “미성년자인 아티스트를 상대로 심각한 게시물들이 게재되고 있다고 판단, 아티스트 권익 보호를 위해 법적 대응을 강력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2012년생인 서이브는 방송인 이파니와 뮤지컬 배우 서성민의 딸이다. 약 2년 전부터 화장품, 음료수 CF 모델 및 유명 캐릭터 앰배서더로 활약해 왔다. 그가 발매한 ‘마라탕후루’는 SNS에서 ‘마라탕후루’ 챌린지로 인기를 얻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02 07:05
프로농구

WKBL 3x3 트리플잼, 다양한 SNS 이벤트 예고

다가오는 '2024 우리은행 우리WON 3x3 Triple Jam(트리플잼)'에서 다양한 소셜미디어(SNS) 이벤트가 열린다.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오는 29일과 30일 스타필드 고양에서 열리는 '2024 우리은행 우리WON 3x3 트리플잼'에서 다양한 SNS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26일 밝혔다.WKBL에 따르면 먼저 풋락커와 함께 올해 대회 2점슛 콘테스트 명칭을 ’풋락커 슈팅 챌린지‘로 명명했다. 슈팅 챌린지 최종 우승자를 맞히는 팬 3명을 선정해 10만 원 상당의 풋락커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어 29일 예선전부터 30일 8강전까지 중계 화면에 표출되는 QR코드를 스캔하는 모든 인원에게 ’풋락커 할인코드‘를 지급한다.이디야커피와 함께 응원 댓글 남기기, 퀴즈 이벤트도 진행한다. 함께 음료를 마시고 싶은 트리플잼 출전 선수를 고른 뒤, 선수 응원 메시지를 이벤트 게시물에 댓글로 남기면 된다. 이번 3x3 트리플잼과 관련된 퀴즈 이벤트도 실시한다. 추첨을 통해 각각 20명과 10명에게 2만원 상당의 이디야 카드를 선물로 제공한다.ᅟ끝으로 이번 트리플잼 대회 최종 우승팀을 예측하는 브이엑스 이벤트도 마련됐다. 이벤트 게시물 댓글을 통해 참여한 정답자 중 총 11명에게 브이엑스에서 제공하는 백팩(1명)과 웨이스트백(10명)을 증정한다.SNS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참여 방법은 WKBL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우중 기자 2024.06.26 14:39
연예일반

투어스 틱톡 누적 조회수 1억회 돌파

신인 그룹 투어스가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 틱톡 콘텐츠 누적 조회 수 1억 회 돌파라는 이정표를 세웠다.4일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투어스의 틱톡 콘텐츠 누적 조회 수가 지난 2일 1억 회를 넘겼다. 특히 지난 3일에는 틱톡 콘텐츠 누적 ‘좋아요’ 수 1천만 건도 달성했다. 지난달 3일 틱톡 계정에 첫 게시물을 올린 뒤 한 달 만에 이룬 값진 성과다.투어스는 틱톡 계정을 통해 다양한 숏폼 콘텐츠를 공개하고 있다. 미니 1집 ‘스파클링 블루’ 타이틀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와 선공개곡 ‘오마마’의 안무 영상을 비롯해 댄스 챌린지, 현장 비하인드 등 재미있는 영상 콘텐츠가 글로벌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팔로워 수 역시 한 달 만인 3일 기준 54만 명을 넘어섰으며,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워 수도 4일 현재 60만 명을 돌파하는 등 급속도로 글로벌 SNS 팬층을 확장하고 있다. 이들은 각종 차트에서도 ‘2024년 최고 기대주’답게 호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타이틀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는 지난 2일 멜론 일간 차트 TOP100에서 44위를 기록했는데, 공개 이후 꾸준히 순위가 상승하며 자체 최고 성적을 경신 중이다. 멜론 실시간 차트 TOP100에서는 최고 28위(4일 0시 기준)를 찍었다. ‘벽돌 차트’로 불릴 만큼 진입조차 힘든 차트에서 이례적인 성과다. 앨범 차트 성과도 눈부시다. ‘스파클링 블루’는 한터차트 ‘일간 피지컬 앨범 차트’(1월 22일 자)·‘주간 피지컬 앨범 차트’(1월 22~28일 자) 1위를 차지했고, K팝 그룹 역대 데뷔앨범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의 음반 판매량/한터차트 기준) ‘톱 10’(8위)에 올랐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04 09:26
연예일반

틱톡 “올해 K팝 강세, 유저 참여 콘텐츠 계속…내년 동남아 시장 주목” [종합]

“K콘텐츠에 전세계적 소비자가 고도로 참여하는 흐름은 이어질 것이다.”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K콘텐츠의 올해 흐름을 짚으며, 내년에도 이 같은 트렌드는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틱톡은 타 플랫폼들과 비교해 음악 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다. 틱톡 측은 7일 서울 중구 장충동에서 ‘2024 트렌드 기자간담회: 왓츠 넥스트’를 개최하고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뿐 아니라 챌린지 등을 통해 ‘퍼블리셔(공급자)-유저’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하고 있는데 틱톡을 활용한 K팝 강세 트렌드가 이어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날 행사는 틱톡이 분석한 트렌드를 근간으로 ‘2023년 3대 트렌드 포스’, ‘동남아시아, K엔터테인먼트 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을 위한 허브 역할로 주목’, ‘2023년 글로벌 톱10 음원‧아티스트’ 등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틱톡은 올해 3대 트렌드로 ▲다양한 사용자층 확대 ▲엔데믹 효과로 자기계발과 여행 콘텐츠 증가 ▲K콘텐츠의 글로벌 강세를 발표했다. 내년에는 브랜드, 크리에이터, 아티스트들이 틱톡의 K콘텐츠 글로벌 파워를 활용해 글로벌 진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세계적으로 K콘텐츠의 소비는 음악과 드라마를 중심으로 주로 K팝은 챌린지, K드라마는 패러디 등의 형태로 이뤄졌다. 특히 틱톡은 올해 틱톡 글로벌과 우리나라에서 가장 주목 받은 음원 및 아티스트 톱10을 공개했는데 K팝에서는 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큐피드’가 ‘글로벌 인기 음악’ 1위를 차지했다. ‘큐피드’는 총 19개 국가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저력을 과시했다. 또 ‘글로벌 히트 아티스트’ 에선 블랙핑크, 방탄소년단, 엔하이픈, 르세라핌, 뉴진스 등 5팀이 톱10에 들었다. 이는 아티스트 틱톡 계정에 올라온 게시물의 총 조회수로 매겨져 K팝의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틱톡은 엔터테인먼트 데이터 관리업체 루미네이트와 공동 조사한 ‘뮤직 임팩트 리포트’도 공개했는데 틱톡 사용자가 새 음악 콘텐츠를 발견하고 공유할 가능성이 타 플랫폼 대비 월등히 높았다. 유경철 동북아시아 아티스트 서비시스는 “틱톡 이용자들은 새로운 음악 콘텐츠를 발견하고 공유하는데 적극적인 고관여 음악소비자들이다. 앞으로도 틱톡은 이러한 이용자들과 함께 음악산업에 큰 영향력을 끼치는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틱톡 사용자들은 일반 사용자들보다 해외 음악에 관심이 훨씬 높았다. 미국의 사용자들 42%는 영어가 아닌 곡을 듣는다”며 “이는 K팝에 큰 시사점을 준다”고 틱톡이 K팝 인기 확대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 틱톡은 K팝을 포함해 내년 K콘텐츠 글로벌 확산을 위해 동남아 시장의 역할을 강조했다. 동남아 시장은 K콘텐츠의 영향력이 크고 두터운 커뮤니티를 보유하고 있다. 동남아 유저들의 82%가 드라마 시리즈 관련 콘텐츠를 시청하는데 그 중 K콘텐츠는 37%를 차지했다. 이 같은 K콘텐츠 인기에 엔터테인먼트 업계는 틱톡을 활용한 소통과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데 앙가 아누그라 푸트라 동남아시아 운영 제너럴 매니저는 그룹 트레져를 언급했다. 앙가 아누그라 푸트라 동남아시아 운영 제너럴 매니저는 “트레져는 틱톡의 리소스를 최대한 활용했다”며 “현지 크리에이터가 손 동작을 이용한 챌린지를 주도해 이를 확산시켰다. 트레져는 이 동작을 포함한 안무를 만들고 콘서트에 활용해 확산시켰다”고 ‘퍼블리셔-크리에이터-유저들’의 소통 구조의 예를 들었다. 이어 “K콘텐츠의 글로벌 트렌드 성공 사례를 살펴보면 동남아 크리에이터의 2차 창작물 콘텐츠가 시발점이 된 적이 많다”며 “내년 동남아시장은 K콘텐츠의 글로벌 트렌드를 만드는 전초기지이자 허브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07 13:18
IT

SKT "메타버스 개인공간 '이프홈' 이용자 50만 넘어"

SK텔레콤은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플랫폼 '이프랜드'에서 지난 5월 선보인 개인공간 서비스 '이프홈'을 개설한 이용자가 50만명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이프홈은 이프랜드 이용자들의 소셜 네트워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한 개인화 3D 공간 서비스다. 개인의 관심사와 일상 기록을 남길 수 있다.SK텔레콤 관계자는 "400여 가지의 다양한 아이템으로 개인의 개성과 취향에 맞춰 공간을 꾸밀 수 있다는 점에서 메타버스 공간 속에서 나만의 공간을 소유하기 원하는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었다"고 했다. 이프홈에 아바타의 이미지뿐만 아니라 개인의 사진이나 동영상 등을 기록으로 남기고, 댓글로 지인이나 새로운 친구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점도 인기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프홈을 오픈한 50만명 가운데 30%는 글로벌 이용자다.이프홈은 밈(온라인 유행어)·챌린지 확산과 소통을 위한 창구로도 부각되고 있다.SNS 채널인 '느낌적인 느낌'의 크리에이터 '승헌쓰'가 소개한 '승헌쓰의 충성송' 챌린지에는 3인조 가상 걸그룹 '이프랜디스'가 참여했다. 중국계 모델인 유신월은 자신의 이프홈을 찾아오는 글로벌 팬들과 직접 대화하거나 사진·영상 게시물을 올려 댓글을 다는 방식으로 소통하고 있다.이프랜드에 접속해 지형 4곳과 건축물 6개 가운데 각각 하나씩 선택해 총 24개의 조합으로 만들 수 있는 이프홈에서 이용자들이 선호한 테마는 '자연'이었다.해변과 숲, 우주, 도시 가운데 해변(33%)과 숲(32%)을 선택한 이용자의 비율이 65%로 집계됐다. 건축물 6곳 중에서는 모던하우스와 초원2층집, 숲속의 오두막 순으로 인기를 끌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8.16 12:28
뮤직

[줌人] 피프티 피프티, 美 유명 프로듀서도 인정→북미 진출 청신호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떠들썩한 그룹, 바로 피프티 피프티다. 음악 콘텐츠 관련 미국 유명 인플루언서인 릭 비토(Rick Beato)가 피프티 피프티의 ‘큐피드’(Cupid)를 언급해 눈길을 끈다. 그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숏 폼을 통해 ‘큐피드’ 트윈 버전 후렴 부분인 “he makes me feel that love isn’t real Cupid is so dumb”를 소개하며 “노래(멜로디)가 아주 좋게 들린다”라며 극찬했다. 미국의 유명 프로듀서이자 음악 교수로도 알려진 릭 비토는 구독자 344만 명을 보유한 인물이다. 다양한 음악들을 리뷰하고, 아티스트 인터뷰 등 전반적인 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평소 대단히 큰 칭찬보다는 객관적이고 냉정한 평가를 주로 하는 것으로 알려진 릭 비토의 ‘큐피드’ 이번 평가는 피프티 피프티의 음악성을 인정한 셈이다. 당초 피프티 피프티 ‘큐피드’의 북미 인기 시작은 한 틱톡 이용자로 인해 시작됐다. 그는 ‘큐피드’ 영문 버전의 프리코러스(후렴구 직전에 나오는 짧은 소절)를 따서 속도를 빠르게 높인 뒤 “2023년 최고의 프리코러스”라는 글과 함께 올렸다. 누구나 음악을 등록하고 활용할 수 있는 틱톡의 장점을 잘 살린 것. 이후 ‘큐피드’가 배경음악으로 깔린 여러 게시물들이 이용자들 사이에서 급속도로 퍼져나갔고 이는 챌린지로 만들어지며 북미에서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큐피드’는 노래 자체가 K팝을 처음 듣는 외국인들에게 편하고 쉽게 다가간다. 소속사 어트랙트 관계자에 따르면 ‘큐피드’는 노래 제작 때부터 해외 시장을 겨냥, ‘이지 리스닝’(Easy Listening)을 추구하며 만들어졌다. 강하고 파격적인 멜로디보다는 복고풍 신스팝 스타일로 해외 팬들을 간지럽히고 있는 것. 여기에 멤버 아란의 도입부 보컬은 여타 아이돌그룹 멤버들의 보컬과는 사뭇 다른 스타일의 음색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미국 그래미 역시 지난 1월 ‘2023년 주목할 K팝 신인 걸그룹 10개 팀’ 중 하나로 피프티 피프티를 꼽으며 “멤버들의 목소리에서 성숙함이 느껴진다. 곡들이 인디 영화 사운드트랙에서 시작해서 신스팝으로까지 이어지는 느낌을 준다”며 높게 평했다. 어트랙트 관계자는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의 가장 큰 보컬적인 장점은 아카펠라가 된다는 점이다. 서로 음색을 맞추고 언제 어디에서나 화음을 형성할 수 있게끔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 멤버들이 라이브에 자신있고 이는 해외시장에서 더 높게 평가 받을거라 생가된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해외 음악 관련 프로그램들은 퍼포먼스보다도 아티스트의 보컬에 집중, 라이브로 무대를 꾸미는 게 일반적이다.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 역시 최근 출연한 미국 지미 팰런쇼에서 솔로곡 ‘Like Crazy’(영어 버전)를 라이브로 소화했다.여기에 피프티 피프티 멤버 모두 영어 회화에 능숙하다는 점도 북미 시장 진출 전망을 밝게 한다.피프티 프프티 멤버 모두 데뷔 전 2년간 영어 공부에 매진했다. 특히 멤버 아란의 영어 발음은 원어민에 가까울 정도로 뛰어나며 이는 이미 팬들 사이에서도 유명하다. 피프티 피프티는 최근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여성 잡지인 ‘Femina’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영어로 인터뷰를 가졌다. 인터뷰에서 멤버들은 “어린 시절 한국 음악 프로그램들을 보며 나도 저렇게 성장하고 싶다라고 생각했다”며 아이돌 멤버를 꿈꿔온 이유를 영어로 답했다. 이어 ‘콘서트를 연다면 어디서 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엔 “한국에서 콘서트를 가장 먼저 열고 싶다. 우리 모두 한국이 고향이기 때문이다”라며 국내 팬들을 챙기는 답을 남겼다. 이 역시 영어 회화로 이뤄졌고 멤버들의 영어 인터뷰는 수월하게 마무리됐다. 현재 ‘큐피드’는 미국 빌보드 차트 ‘핫 100’에서 60위, 영국 오피셜 차트 ‘핫 100’에서 26위로 랭크, 4주 연속 진입이라는 대기록을 쓰고 있다. 준비된 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북미 진출 신화를 쓸지 관심이 쏠린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4.2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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