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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동안 카페인 중독’, ‘AI 명령 따르기’... 유튜버 고재영, 한국판 미스터비스트 [김지혜의 ★튜브]

유튜브 콘텐츠가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는 요즘, 뭘 봐야 할지 모를 때 다들 있죠? ‘김지혜의 ★튜브’가 재미있고 유익한 콘텐츠를 선별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편집자 주> 인간의 한계를 실험한다. PC방에서 100시간 살기, 7일 동안 카페인 중독자로 살기, 7일간 모든 음식 생으로 먹기 등. 누구나 상상은 해볼 수 있지만, 감히 도전하지 못할 만한 것들을 몸소 보여준다. 구독자 65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고재영의 콘텐츠다. 고재영은 영상마다 ‘N시간 N일 동안 ㅇㅇ하기’ 주제에 맞춰 다양한 챌린지를 한다. 3일 기준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건 ‘3일간 쾌락주의자로 살기’ 편(404만 회)이다. 아침에 눈 뜨자 마자 침대에 누워 아이스크림을 먹고, 친구들과 낮술을 하러 간다. 이틀째에는 평소 다이어트 때문에 먹지 못했던 크림 가득한 카스텔라를 먹고, 마지막 날에는 즉흥으로 제주도 여행에 나선다. 이성보다 본능에 충실하게 살았던 해당 편은 사회생활에 지친 직장인들과 입시 스트레스를 받는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하드한 콘텐츠들도 인기다. 지난달 23일에 올린 ‘7일 동안 카페인 중독자로 살면 생기는 일’은 공개된 지 10일 만에 조회수 200만회에 육박한다. 규칙은 하루에 카페인 800mg 섭취하기. 성인의 하루 카페인 권장량(최대 400mg)의 2배다. 둘째 날까지 무리 없이 진행되던 실험은 셋째 날 위기를 맞았다. 고재영은 “평소보다 말도 조리 있게 안 나오고 무엇보다 단어가 빨리빨리 생각이 안 난다. 감기 걸린 것처럼 머리가 무겁고 멍하다”고 카페인 중독 부작용을 이야기한다. 결국 4일째 구토 증상을 보이고 챌린지를 중단한다. 영상 말미에는 전문가가 출연해 카페인 과다 섭취시 몸에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 상담을 진행한다.몸에 이상이 오면 챌린지를 곧바로 중단하고, 자신이 겪은 부작용에 대해 구독자들에게 친절히 설명한다. 또 ‘카페인 중독자처럼 살기’ 콘텐츠처럼 필요시 전문가의 소견을 빌려 사회적인 메시지도 전달한다. 이외에도 ‘7일간 영어만 쓰고 살기’, ‘7일간 개 사료 먹고 살기’, ‘100시간 AI 명령대로 살기’, ‘택시 타고 대한민국 한 바퀴 돌기’ 등 흥미로운 실험 콘텐츠를 꾸준히 올린다. 고재영은 챌린지로 이름을 알리기 전까지 젠더, 결혼, 학벌, 외모 등을 주제로 한 길거리 인터뷰 콘텐츠를 꾸준히 해 왔다. 당시 한국 정서상 길거리 즉석 섭외가 어려웠고, 본인을 찍어줄 사람을 구하기 어려워 과가함게 챌린지 콘텐츠로 채널의 방향을 틀었다. 결과는 대성공. 지난해 12월 ‘7일 동안 도파민 없이 살면 생기는 일’을 첫 영상으로 구독자 추이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영상 평균 조회수도 89만회로 구독자 대비 매우 높은 편이다.고재영 구독자라고 밝힌 A 씨는 “맨 처음 SNS 숏폼으로 먼저 ‘고재영’을 접했다. 단순히 자극적인 영상을 만들기 위해 챌린지에 도전한다기보다는 정말 본인이 궁금해서 찍는 느낌이 강해서 좋았다. 특히 재미도 있는데 유익하기도 해서 일석이조”라고 말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04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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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82’ 최재윤 대표 “미국 K팝 시장을 공략하는 법은, 먼저 그 시장을 아는 것” [줌人]

“미국 K팝 팬들은 아직 한중일 팬덤처럼 코어 팬덤이 아니라 장르 팬에 가까워요. 우리 식으로 표현하면 덕후 팬들이 많은 셈이죠. 그런 특성을 알아야 미국 시장을 제대로 공략할 수 있습니다.”바야흐로 K팝의 미래를 미국 시장에서 찾는 시대다. 여전히 일본이 한류 최대 시장이며, 한 때는 중국을 엘도라도로 여겼다가 이제는 너나 할 것 없이 미국 시장을 노크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이 빌보드를 석권하며 미국 시장을 연 이래 여러 아이돌 그룹들이 그 뒤를 따라가는 중이다.미국 메이저 음반 유통사 유니버셜 뮤직이 K팝 메이저 회사들의 음반을 현지에서 유통하고 있으며, 보수적인 워너뮤직마저 K팝에 손을 내밀고 있다. 온통 청사진뿐이며, 장밋빛 미래에 대한 이야기 뿐이다. 헬로82(hello82) 최재윤 대표가 바라보는 미국 시장은 좀 다르다. K팝 시장이 미국에서 더 커지고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시장에 대한 접근을 달리 해야 한다고 믿는다. 미국 메이저 음반 유통사가 미국 가수들 하는 방식대로 K팝을 유통하는 건, 현지 팬들에 대한 제대로된 분석 없이 그냥 매대에 음반 진열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는 것이다. 최 대표는 그 나름의 분석과 방식을 바탕으로 그룹 에이티즈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200’ 1위에 오르는 데 일조했다. 4대 기획사 하이브, SM,YG, JYP 외의 기획사(KQ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으로 이 차트 정상에 오른 건 에이티즈가 처음이다. ‘빌보드 200’ 1위에 오른 8개의 K팝 그룹 중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스트레이 키즈 등 7팀은 유니버설뮤직이 미국 음반 유통을 맡았다. 에이티즈만 헬로82가 미국 유통 및 판매를 맡았다.최 대표는 “에이티즈 소속사, 멤버들과 긴밀하게 협업해 이 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면서 “무엇보다 미국의 K팝 시장은 장르 팬덤이란 점을 잘 이해해 컬래버레이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실제로 에이티즈가 헬로82와 협업해 미국 내 팬들과 만나고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한 게 주효했다. 덕후 성향이 큰 K팝 팬덤이 반응할 만큼 에이티즈는 충분히 매력적이었고, 그 에이티즈가 적극적으로 K팝 팬덤과 만나면서 시너지 효과가 발생했다. 그렇기에 음반 판매량이 중요한 ‘빌보드 200’에서 충분한 성과를 낼 수 있었다는 것이다. 헬로82는 K팝 앨범의 온라인 유통뿐 아니라 굿즈 판매, 팝업스토어, 오프라인 팬미팅, 콘텐츠 제작 등을 같이 한다. 미국의 메이저 음반 유통사들은 하지 않는 일이다. 미국 K팝 팬들이 원하는 다양한 것들이 패키지로 이뤄져 K팝 팬덤이 놀 수 있는 곳으로 자연스럽게 인식되고 있다. 헬로82는 곧 미국 K팝 팬들에게 K팝의 성지가 될 듯하다. 언제나 즐기고 노는 곳에서 전설이 탄생하기 때문이다. 헬로82는 에이티즈로 쌓은 노하우로 싸이커스가 지난해 데뷔앨범으로 ‘빌보드 200’에 75위로 진입하는 기록을 썼으며, 피원하모니가 지난 2월 ‘빌보드 200’에 39위로 차트인하는 데 큰 몫을 했다. 헬로82는 그렇게 미국 메이저 음반 유통사들과 한국 메이저 기획사들의 연합군들 사이에서 틈새를 파고 들고, 그 틈새를 확장해 가고 있다. 헬로82의 이 같은 성장에는 시장을 면밀히 살핀 최재윤 대표의 전략이 컸다. Mnet에서 ‘빅뱅TV’ ‘2NE1 TV’ 등 가수 리얼리티 프로그램과 음악 시상식 MAMA 등을 연출했던 그는, 2011년 Mnet 아메리카로 발령을 받으면서 미국 시장에 눈을 떴다. 아직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미국에 당도하기 전이었다. 케이콘 등을 만들면서 미국 시장에 K팝 팬들이 많을 뿐더러 계속 성장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유튜브, 트위터(현 X), 페이스북으로 K팝을 접한 팬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걸 알아챘다. 그렇기에 이들에게 계속 공급할 온라인 디지털 콘텐츠가 중요하고, 이들이 오프라인에서 K팝 가수들을 만나게 하는 행사가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최 대표는 “케이콘은 처음에는 K팝 팬들을 먼저 어떻게 초청할지를 고민했고, K팝 가수 섭외는 그 다음이었다”면서 “K팝 팬덤의 육성을 위해선, 팬덤의 성격이 어떤지를 명확히 알아야 할 필요가 있었다”고 말했다.2015년 한국으로 돌아온 그는 딩고스튜디오로 이적해 ‘오프 더 레코드, 수지’와 ‘대세는 백합’ 등을 만들었다. 이후 그는 미국 시장에서 K팝의 미래를 본 경험을 바탕으로 헬로82를 만들었다. 82는 한국의 국가번호에서 가져왔다. 말그대로 한국을 소개하는 회사란 뜻이다. “아무도 안하고 있더라고요. K팝 시장이 미국에서 점점 커지고 있고 K팝 팬덤이 계속 성장하고 있는데 정말 아무도 이 시장에 진출할 생각을 안 하더라고요. 그래서 시작했죠.”최 대표는 헬로82 채널을 만들고, 미국 내 K팝 팬들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를 먼저 공급하기 시작했다. 커버댄스 등을 하는 ‘82 챌린지’를 비롯해 다양한 K팝 콘텐츠를, 다양한 SNS를 통해 유통했다. K팝 음반 판매도 처음에는 온라인 유통에 집중했다. 만국의 덕후들은 온라인에서 먼저 즐기고 소비하고 구매한다는 법칙을 미국 K팝 팬덤에도 똑같이 적용한 것이다. 이후 자신이 응원하는 아이돌과 오프라인에서 같이 노는 모임을 만들었다. 여느 팬사인회와는 달리 팬과 아이돌이 같이 놀이도 하고 그림도 그렸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그 점이 최 대표가 미국 K팝 팬덤이 코어 팬덤이 아니라 아직은 장르 팬덤이라고 규정하는 이유기도 하다. 최 대표는 “미국 K팝 시장과 팬덤이 점점 커지면서 다양하게 분화하고 있다. 그렇기에 과거보다 코어 팬덤도 늘고 있지만 여전히 미국 K팝 팬덤은 장르 팬덤”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에서 일본 애니메이션, 일본 게임 등을 좋아하는 덕후들이 특정 작품만 주구장창 파는 게 아니라 그 문화 자체를 좋아하고 즐기고 찾는 것과 비슷하다는 것이다. 또한 그 점이 최재윤 대표가 미국 K팝 시장이 더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보는 이유다. 최 대표는 “아직 미국 내 K팝 수요를 공급이 못 따라가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미국 K팝 시장이 보다 성장하기 위해선,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미국과 한국은 방식이 달라요. 여기에 대한 이해가 빨라야 해요. 미국 메이저 음반사들은 K팝을 자기네 방식대로 공급해요. 그 방식은 K팝과는 맞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그러니 한국 기획사들이 그 점에 대한 이해가 빨라야 한다고 생각해요.”최 대표는 “국내보다 해외 시장을 목표로 하거나, 해외 선호도가 더 높은 팀이라면, 미국 시장 맞춤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올해 투자형펀드를 만들어 중소기획사에 투자하고 그 가수들을 미국 시장에 진출시킨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다만 자신들이 잘하는 건 유통인 만큼 K팝 아티스트 육성은 기획사에 맡긴다는 생각이다. 최 대표는 “우리는 계란을 파는 장사고, 양식은 다른 업”이라며 “각자 잘하는 걸 잘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올해 유럽에 K팝 유통망을 만들기 위해 독일에 거점을 만들 계획이다. “K팝이 전세계인의 일상에 어느 정도 녹아들어갈지는 아직 미지수예요. 그렇기에 더 기회가 있죠. 헬로82가 추구하는 게 바로 그겁니다.”헬로82(hello82). 안녕 한국이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05.02 05:24
무비위크

지코, '유스케'서 신곡 'Summer Hate' 무대 첫 공개

지코(ZICO)가 신곡 'Summer Hate' 방송 무대를 첫 공개했다. 지코는 3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여름 앨범 '랜덤박스(RANDOM BOX)'의 타이틀곡 'Summer Hate'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지코는 첫 정규앨범 'THINKING'의 수록곡 '극'을 부르며 등장, 그의 타이트한 래핑을 갈망해온 팬들에게 사이다 매력을 선사했다. 또, 이번 앨범 수록곡 중 유일한 랩으로 꽉 채운 트랙이자 화려한 랩 스킬을 만끽할 수 있는 '노 유 캔트(No you can't)'도 즉석에서 불러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지코는 신곡 'Summer Hate' 무대를 방송 최초로 공개하며 완벽한 라이브 실력은 물론, 귀엽고 힙한 매력의 '부채질 춤'을 선보이며 유쾌한 '서머 헤이러'로 변신해 여름 공략에 나섰다. 뿐만 아니라 지코는 신곡 'Summer Hate' 댄스 챌린지도 공개했다. 이전 '아무노래' 챌린지의 대성공을 이끈 지코는 "원래 '박수칠 때 떠나라'가 기조인데 처음으로 어기고 한 번 더 도전했다"는 너스레와 함께 유희열에게 챌린지 동작들을 선보였다. 이내 지코와 유희열은 신곡 'Summer Hate'에 맞춰 챌린지를 선보이며 유쾌한 웃음을 선물했다. 이처럼 지코는 뛰어난 라이브 실력과 퍼포먼스, 무대매너를 고루 겸비한 명불허전 '갓지코' 면모를 뽐냈다. 한편, 지코의 신곡 'Summer Hate'는 현재(오전 10시 기준) 지니, 네이버 뮤직 1위를 비롯해 멜론 2위, 벅스 3위 등 발매 3일째에도 주요 음원차트 최상위권을 장악하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7.04 10:18
연예

[리뷰IS]"12시간 100벌…" 한혜진, 디지털 런웨이 챌린지 대성공

한혜진이 디지털 런웨이 챌린지를 무사히 마쳤다. 한혜진은 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된 서울 패션 위크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F/W 시즌을 위해 디자이너들이 오랜 시간 준비했지만 빛을 보지 못한 옷들을 위해 '디지털 런웨이-100벌 챌린지'를 기획했다. 무모한 도전에 대한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그는 직접 디자이너들에게 서신을 보내 섭외를 진행하는가 하면 무대 장비까지 사비로 준비하며 직업적인 사명감을 불 태웠다. 스타일링과 무대 동선, BGM까지 꼼꼼하게 체크하며 프로 정신을 뽐냈다. 스타일링을 위해 직접 앞머리칼을 잘랐다. 러블리한 원피스부터 오버핏의 남성복까지 프로답게 완벽하게 소화하며 톱 모델다운 저력으로 안방극장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쉴 틈 없이 이어지는 강행군에 현기증을 느끼는가 하면 쥐가 나 발가락이 꺾이기까지 했다. 현장을 찾은 절친 김원경의 "안쓰럽다"는 공감의 한마디에 "언니 나 힘들어. 나 힘든 거 같아"라며 숨겨왔던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까지 뭉클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무대 위에서는 지친 기색 없이 프로 의식을 과시, 끝이 보이는 순간에도 덤덤하고 진지하게 워킹을 이어나가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한혜진은 12시간을 훌쩍 넘긴 끝에 국내 최초 100벌 챌린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는 이번 기회를 통해 직업적인 책임감으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네며 큰 감동을 안겼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5.09 13:33
생활/문화

네오싸이언 '퍼즐앤드래곤' iOS 출시 3주년 이벤트 열어

네오싸이언는 오리지널 퍼즐 RPG ‘퍼즐앤드래곤’이 iOS 출시 3주년을 맞아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이날 자정부터 24일 23시 59분까지 스페셜 던전에 ‘단 한번뿐인 초절경험치’ 던전이 등장한다.해당 던전에서는 강화합성 시 재료 몬스터로 사용할 경우 20만 경험치를 얻을 수 있는 ‘초황제 메탈 타마도라’가 보스 몬스터로 등장하며, 클리어 하면 랭크업에 필요한 경험치 20만을 획득할 수 있다.해당 몬스터는 ‘멸마의 숨결’ 스킬을 가진 몬스터로 ‘신벌의 심리자 메타트론’ 등 같은 스킬을 가진 몬스터의 강화합성에 사용하면 일정확률로 스킬 레벨을 증가시킬 수 있다. 또 스페셜 던전에 13개로 이루어진 강림 챌린지 ‘노 컨티뉴’ 던전이 등장하며 클리어 한 레벨에 따라 ‘어둠의 보옥‘ 등을 획득할 수 있다. 코인으로 구입할 수 있는 특정 던전의 드롭률이 2배가 된다.강림 던전에서 ‘+알’의 드롭률이 10배, 게릴라로 출현하는 성보의 유적에서는 1.5배 증가한다. 강화합성 시 레벨업 성공확률이 2.5배, 강화합성 대성공, 초대성공 확률도 2.5배 오르는 등 각종 드랍률과 강화 성공확률이 상승한다. 15일 4시부터 20일 3시 59분까지 매일 타마도라 1개씩, 20일(수) 4시부터 25일(월) 3시 59분까지는 매일 마법석 1개를 준다. 또 이날 12시부터 24일 23시 59분까지 ‘전설의 눈 덮힌 협곡’과 ‘전설의 산길’ 등 테크니컬 던전에 잠재 ‘타마도라 HP강화’등 4종류의 잠재 타마도라가 출현하고 ‘+알’이 드롭 될 확률이 20배가 된다. 48시간 한정 갓 페스티벌 이벤트를 15일 15시부터 16일 14시 59분까지 1차, 16일 15시부터 17일 14시 59분까지 2차로 24시간씩 실시한다.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6.01.15 13:20
축구

뜨거웠던 'K리그 올스타전' 막전막후

'2014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 with 박지성'이 열린 지난 25일 밤 상암벌은 뜨거웠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을 가득 메운 5만113명의 관중은 빗 속에서도 자리를 뜨지 않고 축구스타들의 화려한 플레이와 세리머니를 만끽했다. K리그 올스타전에서 5만 관중이 넘게 들어온 것은 2003년 이후 11년 만이다. '한국축구 레전드' 박지성(33)의 고별무대를 K리그 올스타전과 함께 치르자는 기획은 결과적으로 대성공이었다. 물론 박지성, 이영표(37) 등 은퇴한 대형 스타들의 이름값에 크게 기댔고 K리그 챌린지(2부 리그)는 소외되는 등 아쉬운 부분도 있다. 하지만 이번 올스타전은 스토리와 콘텐트가 탄탄하면 K리그도 좋은 상품으로 팬들에게 어필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올스타전의 막전막후를 돌아본다. ◇프로연맹 박지성 은퇴 짐작했다?박지성 측에서 먼저 올스타전에 참여하자는 의견을 냈다. 박지성 측은 지난 3월 말 "박지성이 올 시즌 후 은퇴하면 고별경기를 K리그와 함께하고 싶다"는 뜻을 프로연맹에 전달했다. K리그를 위해 마지막으로 의미있는 일을 해보고 싶다는 게 박지성 생각이었다. 당시는 박지성 은퇴가 공식화되기 한참 전이었다. 박지성은 5월에 은퇴를 발표했다. 프로연맹 내부 직원 몇 명은 박지성이 조만간 은퇴할 수 있다는 사실을 짐작하고 있었다고 한다. 박지성과 프로연맹은 이번 올스타전 수익금 일부를 공동기금 형태로 기부할 계획이다. ◇올스타전을 알려라 한 달 프로젝트프로연맹은 올스타전 D-30인 6월25일부터 대대적으로 홍보·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기존 매스컴과 포털은 물론 포스터나 라디오 홍보 등 오프라인 활동도 활발하게 진행했다. 서울 전역에 포스터가 나붙었고 배철수의 음악캠프 등 라디오 프로그램에도 티켓을 협찬하며 홍보를 부탁했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릴 동영상을 놓고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왔다. 처음에는 박지성, 윤두준(K리그 홍보대사) 등 대형스타나 이름값 있는 K리그 출신 유럽파를 전면에 내세우려 했다. 하지만 한국이 브라질월드컵에서 부진해자 방향이 바뀌었다.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국내파 이근호(상주)와 김승규·김신욱(이상 울산)에 포커스를 맞추기로 했다. 1탄은 브라질월드컵 첫 골의 주인공 이근호였다. 이번 올스타전 내내 큰 화제를 몰고온 '이근호의 트랙터 동영상'은 이렇게 탄생했다. 원래는 이근호 다음으로 김승규와 김신욱의 2, 3탄이 나올 예정이었지만 '이근호의 트랙터 동영상' 반응이 워낙 폭발적이라 이 버전을 업그레이드하는 방식으로 밀고 갔다. 이를 준비한 프로연맹 관련 임직원은 한 달 내내 거의 날밤을 샜다. 그러나 5만 관중이 운집한 모습에 그 동안의 피로는 싹 가셨다. 프로연맹 직원들은 올스타전 후 조촐한 소주 파티로 그 동안의 고생을 털어버렸다. ◇선수 못지 않은 깨알재미 선사한 감독들올스타전 흥행의 또 다른 주역은 K리그 감독들이었다. 전남 하석주, 서울 최용수, 성남 이상윤, 울산 조민국, 인천 김봉길, 제주 박경훈 감독 등이 심판으로 변신해 기발한 퍼포먼스로 큰 박수를 받았다. 7월 초부터 프로연맹 조영증 경기위원장이 직접 감독들을 섭외했다. 조 위원장이 후배 지도자들에게 취지를 설명하고 협조를 부탁하자 대부분 감독이 발 벗고 나섰다. 감독들끼리 서로 아이디어를 내고 머리를 맞대기도 했다. 고민의 흔적은 그라운드에 고스란히 나타났다. 휘슬을 불고 깃발을 든 감독들은 경기 내내 깨알같은 재미를 줬다. ◇마지막까지 긴장케 한 부상과 날씨 프로연맹 직원들을 마지막까지 긴장하게 한 것은 부상과 날씨였다. 올스타전을 4~5일 앞두고 차두리(서울)가 종아리 부상으로 출전이 무산됐다. 올스타전 이틀 전, 상주 이근호가 서울 원정에서 경기 중 쓰러졌다. 프로연맹 직원들은 사색이 됐다. 차두리에 이어 이근호마저…. 다행히 이근호는 부상은 아니었다. 또 하나 변수는 날씨였다. 경기 당일 많은 비가 예보됐다. 경기 전날 저녁 예매표가 1000장 이상 환불돼 프로연맹 직원들의 속을 까맣게 태웠다. 하지만 다음 날 아침 날씨는 화창했다. 비는 저녁 늦게부터 온다는 소식이었다. 그러자 경기 당일 예매 수량은 전날 취소분을 만회하고도 남을 정도로 많이 팔렸다. 얼리버드(early bird) 예매도 호응이 좋았다. 이번 올스타전은 1, 2차로 나눠 티켓 판매를 진행했다. 1차로 판매되는 얼리버드 티켓은 2차보다 20% 이상 저렴하고 좋은 좌석도 선점할 수 있었다. 연극이나 콘서트 공연 예매에 쓰이는 얼리버드 방식을 프로연맹이 도입해 큰 효과를 봤다. 윤태석 기자 sportic@joongang.co.kr 2014.07.28 07:00
축구

울산, 챌린지 공격수 알미르를 영입하는 진짜 이유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울산 현대가 2014 시즌을 위해 K리그 챌린지(2부리그) 고양 Hi FC 공격수 알미르(28)를 영입했다. 알미르 영입 배경에는 K리그 전체를 살리기 위한 원대한 이유가 있었다. 알미르는 2013 시즌 고양 Hi FC에서 18경기에 출전해 6골 3도움을 올렸다. 알미르가 대단한 이유는 후반기만 뛰고도 공격포인트를 10개 가까이 올렸다는 것이다. 알미르는 지난 7월 여름 이적 시장에서 고양 유니폼을 입었다. 그가 출전하자마자 고양은 환골탈태했다. 고양은 지난 7월 경찰축구단(경찰청)과 K리그 챌린지 최다 점수차인 0-8로 대패하며 약체 팀으로 꼽혔다. 그러나 알미르 영입 이후 6연승을 질주했다. 당시 알미르는 3골·3도움을 기록하며 고양의 영웅으로 떠올랐다. 알미르는 한국과 인연이 깊다. 지난 2008년 경남 FC에서 잠시 뛰었다.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한국을 떠났고, 매 시즌마다 브라질 지역 리그를 전전했다. 그 때 이영무 고양 감독이 알미르를 영입했고 대성공을 거뒀다. 알미르에게 일찌감치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건 이 감독 뿐만이 아니었다. 올해 내셔널리그 울산현대미포조선을 맡고 있던 조민국 현 울산 감독은 틈틈이 챌린지를 챙겨보며 알미르를 찜했다. 그리고 울산 감독으로 선임되자마자 알미르 영입에 박차를 가했다. 조병준 선수지원팀장은 "조 감독님이 알미르가 비록 챌린지 선수지만 클래식에서도 충분히 통할만큼 뛰어난 실력을 갖춘 선수라고 평가했다"고 전했다.사실 울산 구단 입장에서는 해외리그에서 뛰는 좀 더 유명한 공격수를 데려오고 싶었다. 이번 시즌 아쉽게 준우승에 머문 울산은 다음 시즌 우승을 목표로 김신욱만한 공격수를 찾고 있었다. 조 팀장은 "현재 클래식과 챌린지의 수준은 사실상 실력차가 크다. 알미르가 비록 챌린지에서 잘했더라고 클래식에서 통할지는 걱정이었다"고 했다. 그러나 조 감독이 알미르를 거듭 추천했다. 조 감독은 단순히 울산 공격력을 키우는 것을 넘어서 K리그 전체를 위해 알미르 영입을 추진했다. 만약 알미르가 클래식에서 성공한다면 다른 클래식 팀들이 챌린지 선수를 영입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또 굳이 해외에서 비싼 값을 들여 선수를 데려오지 않아도 된다. 클래식에 가기 위해 챌린지 선수들의 실력 향상을 위한 노력도 커질 수 있다. 조 팀장은 "알미르가 다음 시즌에 활약한다면 챌린지 선수들이 클래식으로 올라가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면서 관심이 떨어지는 챌린지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질 것이다"며 "알미르 성공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2013.12.2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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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 월드챌린지 지상중계③] 스핀센서, 구질 실전처럼 재현

2012 골프타임 월드챌린지 시즌2 본선 2라운드(6월 21일까지)가 열리고 있는 렉스필드cc 마운틴코스 3번홀. 화이트 티박스에서 깃대까지 253m에 불과한 짧은파4홀이지만 크릭이 페어웨이를 좌우로 가르는 데다 우측에 깊은 숲이 있어 직접 공략이 쉽지 않은 오른쪽 도그레그 홀이다. 비교적 넓은 왼쪽 페어웨이를 공략하는 것이 안전하나 정확한 페이드샷을 구사한다면 깃대까지 50m 안팍의 짧은 어프로치샷이 가능한 오른쪽 페이웨이에 공을 떨어뜨릴 수 있다. 2라운드에 참가한 ID ‘액션 스타’는 골프타임의 스핀센서 프로그램이 필드와 똑같은 구질을 재현한다는 사실을 믿고, 우측 페어웨이를 공략키로 마음먹었다. 결과는 대성공. 페이드 구질이 정확하게 재현되면서 공은 깃대 30m를 남긴 페어웨이에 안착했다. 액션스타는 짧은 어프로치로 공을 깃대 왼쪽 2m 지점에 붙인 뒤 여유 있게 버디를 성공했다.   플레이를 끝낸 액션스타는 “만약 다른 스크린골프장이었다면 페이드 구질을 제대로 읽지 못해 크릭에 빠졌거나, 오른쪽 숲으로 공이 들어갔을 것”이라면서 “스핀 센서 방식 스크린골프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골프타임 월드챌린지 시즌2 본선 2라운드에 참가해 상위권에 랭크된 참가자 대부분은 샷 컨트롤이 가능한 실력자로 확인됐다. 12일 현재 10언더파를 기록, 1위를 달리고 있는 ID ‘빡돌’과 9언더파로 그 뒤를 바짝 따르고 있는 ID ‘calover’ 등은 실전에서도 비슷한 스코어를 기록하는 실력파로 알려졌다. 이들은 1라운드에 비해 코스 난도가 높아졌지만 구질을 정확하게 재현하는 스핀센서 덕분에 제대로 실력발휘를 할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하지만 1라운드에 비해 경기 조건이 어려워진 코스 때문에 서울 지역의 경우 언더파를 기록한 참가자가 13명에 불과했다. 이달 23~24일 열리는 시즌2파이널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18위 내에 랭크돼야 하는데 2오버파 정도면 가능할 것이란 게 골프타임 이민영 헤드프로의 예상이다. 이 프로는 “결승전으로 다가갈수록 코스는 어려워진다. 결국 정확한 샷을 하는 플레이어가 유리한데 그만큼 실전처럼 구질을 재현하는 프로그램 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골프타임 직영점인 강남 삼성점(02-555-4240)에서는 ‘오늘의 타수’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예를 들어 오늘의 타수를 95타로 지정할 경우, 95타를 기록하는 참가자에게 크리스패션에서 후원하는 골프우산, 골프티셔츠, 골프모자 및 매장의 18홀 무료이용권 등의 다양한 상품을 선물하고 있다. 류원근 기자 one777@joongang.co.kr 2012.06.13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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