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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캠프' 오늘(10일) '천문' 최민식X한석규 미방송분 특별 방송[공식]

못다한 이야기를 전한다. MBC 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가 지난 달 27일 방송된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 최민식·한석규 동반 출연 편에서 미처 다 전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재구성한 '미방송분 특별판' 방송을 전격 결정했다. 이번 특별판에는 최민식, 한석규의 배우 인생과 그들이 추천하는 음악 그리고 이번 영화에도 함께 출연하는 배우 신구와의 특별한 인연까지 흥미진진한 이야기들로 구성해 한껏 다양하고 풍성해진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방송은 두 배우의 팬들은 물론 '천문: 하늘에 묻는다' 팬들의 기대감을 충족시켜주기 충분할 전망. 방송은 10일 오후 7시부터 전해진다. 조선의 하늘과 시간을 만들고자 했던 세종(한석규)과 장영실(최민식)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실관람객들의 꾸준한 호평을 받으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1.10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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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 100만 돌파..최민식X한석규X허진호 환한 미소[공식]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가 1월 1일 오전 누적 관객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조선의 하늘과 시간을 만들고자 했던 세종(한석규)과 장영실(최민식)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월 1일 오전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백두산', '시동', '캣츠' 등 화제작이 쏟아지는 연말 극장가 대전 속에서 이뤄낸 것으로, '천문: 하늘에 묻는다'를 향한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한다. 대한민국 레전드 배우들인 최민식과 한석규의 20년 만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그동안 깊이 있게 다뤄진 적 없었던 조선의 두 천재, 세종과 장영실의 관계를 심도 있게 그려낸다. 뿐만 아니라 세종 24년에 일어난 ‘안여 사건’ (임금이 타는 가마 안여(安與)가 부서지는 사건) 이후 조선 최고의 천재 과학자 장영실이 모든 역사적 기록에서 사라진 이유에 대해 실제 역사를 바탕으로 영화적 상상력을 결합해 만든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극의 재미를 더하며 전 세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천문: 하늘에 묻는다'의 주역 최민식, 한석규 그리고 허진호 감독은 영화를 향한 관객들의 호응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100만 돌파 기념 인증샷을 공개했다. 나란히 앉은 이들은 ‘100’ 모양의 초가 꽂힌 케이크를 들고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특히 환한 웃음의 이들은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1.01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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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IS] '천문', 멜로장인 허진호와 연기장인 최민식X한석규가 만나면

다신 없을 브로맨스 케미스트리가 만들어졌다. 멜로 장인 허진호 감독과 연기 장인 최민식, 한석규가 만난 덕분이다.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다.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조선의 하늘과 시간을 만들고자 했던 세종(한석규)과 장영실(최민식)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 26일 개봉해 연말 대작 전쟁 마지막 주자로 나선다. 이 영화는 조선 최고의 천재 과학자 장영실이 세종 24년의 ‘안여 사건’(임금이 타는 가마 안여(安與)가 부서지는 사건)으로 한 순간에 역사에서 사라진 후의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적 상상력을 더했다. 그 상상력은 브로맨스라는 지금껏 접하지 못한 신선한 방향으로 뻗어나갔다. 최민식은 장영실을 연기한다. 세종과 함께 조선만의 시간과 하늘이라는 같은 꿈을 꾸며 신분을 넘어선 관계를 맺었지만, 어떠한 이유로 사라질 수밖에 없었던 그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최민식은 열연으로 담아낸다. '천문: 하늘에 묻는다'에서는 새로운 최민식을 접할 수 있다. 몸 개그를 망설이지 않고 때론 반짝 반짝 빛나는 눈으로 세종을 올려다보며 귀여운 표정을 짓는다. 최민식이라는 무게감 대신 장영실이라는 영화 속 캐릭터에 몸을 맡긴다. SBS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서 세종 역할을 맡은 바 있는 한석규는 8년 만에 다시 세종으로 분한다. 장영실의 재능을 알아보고 정5품 행사직을 하사, 신하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그를 곁에 두고 조선의 하늘과 시간을 측정하기 위해 천문 사업을 펼치는 의로운 임금이다. '뿌리깊은 나무' 속 세종과 같은 듯 다르다. 보다 깊고 진하다. 강인한 임금이었으나 그 이면에 숨겨진, 근심으로 주름진 얼굴까지 연기했다. 열연하는 한석규의 모습에서는 새로운 섹시함까지 느껴진다. '천문: 하늘에 묻는다'가 평범한 사극일 것이라 예상한다면 극장에서 기분 좋게 뒤통수를 맞게 될 가능성이 높다. 이 영화가 '멜로 장인' 허진호 감독의 작품이라는 사실을 모른다면 말이다.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등 그만의 특색으로 인정받아온 허진호 감독은 '천문: 하늘에 묻는다'에서도 등장 인물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린다. 최민식과 한석규, 세종과 장영실의 브로맨스가 가능했던 이유가 바로 허진호 감독의 내공이다. 현재 극장가는 '백두산' 세상이다. 일주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차곡차곡 누적관객수를 쌓아가고 있다. 여기에 '캣츠'와 '시동'이 2인자 자리를 두고 치열하게 경쟁 중이다.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이처럼 뜨거운 전쟁터에 출전한다. 경쟁작들과는 다른 색깔로 승부한다. 허진호 감독과 최민식, 한석규가 만들어낸 새로운 브로맨스 사극이 관객과 소통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12.26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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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한수·冬대전③] "천재가 소환한 천재"…'천문' 최민식X한석규 역사적 재회

드디어 2019년 스크린 마지막 전쟁이다. 영화 '시동'과 '백두산', '천문: 하늘에 묻는다'가 각기 다른 장르와 강점으로 겨울 관객들을 만난다. 이미 '겨울왕국2'가 초겨울 1000만 대박을 스치고 지나간 자리인 만큼 황홀함에 빠져있던 관객들의 눈을 돌리는 것이 결코 쉽지는 않을 터. 그래서 더욱 이 악물고 매달린 완성도다. 한국영화의 지존심과 2019년 충무로 유종의 미가 세 작품에 달렸다. 치열한 눈치싸움 끝 다행히 한 날 한 시 개봉은 피했다. '시동'이 가장 먼저 18일 개봉을 확정지었고, '백두산'이 19일,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26일 등판한다. 크리스마스 시즌과 연말 대목을 놓칠 수 없다는 뜻이 강하다. '3파전'이라 표현하지만 한 작품의 독주가 아닌, 세 작품 모두의 해피엔딩에 대한 응원의 목소리가 높다. 사전 예매율은 순제작비 260억, 손익분기점 730만 명을 자랑하는 '백두산'이 우세하다. 대작다운 화제성과 관심도다. '시동'은 꾸준한 입소문 효과를 노린다. 소소하지만 신선한 영화의 힘과, 개성 강한 캐릭터들에 대한 자신감이 남다르다.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시사회 직후 호평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상황. 천재 세종과 장영실을 깨워낸 천재 한석규 최민식은 두 말 할 필요없는 연기력과 진정성으로 승부수를 띄운다. 거룩한 재회 '천문: 하늘에 묻는다' 출연: 최민식·한석규감독: 허진호 장르: 시대극줄거리: 조선의 하늘과 시간을 만들고자 했던 세종과 장영실의 숨겨진 이야기등급: 12세 관람가러닝타임: 132분한줄평: 섹시한 세종·장영실, 달콤한 한석규·최민식별점: ●●●●○ 신의한수: 조선이 하늘을 연 천재 세종과 장영실. 충무로 르네상스를 이끈 연기천재 최민식과 한석규가 완벽하게 소환시켰다. 한석규와 최민식이라 다행이고, 한석규와 최민식이라 감사하다. '배우의 연기를 구경하는 것 만으로도 앉은 자리에서 선물을 받은 것 같다'는 반응을 오랜만에 경험할 수 있는 '명작'이다. 최민식은 귀엽고 한석규는 섹시하다. 충무로 큰 형님들로 배우들의 배우 위치에 있는 거장들이 오로지 '꿈' 하나만 바라보며 '때 묻지 않은 순수함'을 표현해낼 줄은 감히 상상도 못했다. 단순 연기를 뛰어넘은 진심, 함께 해 행복하다는 마음이 스크린을 뚫고 나온다. 국민 배우라는 타이틀은 역시 아무나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실질적 역사를 바탕으로 인물의 힘이 강하다. 신분을 막론하고 백성을 굽어 살핀 어진 임금 세종을 품기엔 조선이라는 나라가 너무 작다는 것을 확인케 하고, '세종 바라기'로 세종의 손과 발이 대 세종의 꿈을 현실화 시켰던 장영실의 재능은 최대한 인간적이고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이를 위해 배우 최민식과 한석규를 적재적소 알맞게 활용한 허진호 감독의 묘수는 경이롭다. 장영실을 '벗'으로 삼고 '별'을 선물하는 세종, 그러한 세종에게 깜짝 별자리 이벤트를 펼치는 장영실의 애정은 여느 멜로영화에서도 쉽게 볼 수 없었던 아름다운 명장면의 완성과 함께 역대급 투샷을 남겼다. 부드러운 카리스마부터 흑화까지, 5000만 세종 팬덤의 마음을 녹이면서 관객들로 하여금 장영실에 빙의하게 만드는 '천문'의 섬세함은 길이 기억될 보기좋은 역사물의 탄생을 알린다. 클라이막스 직전 등장하는 허준호는 '천문'의 신의 한 수, 히든 카드다. 신의악수: 세종과 장영실 두 인물에만 많은 초점을 맞추다 보니,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새로운 스토리를 창조하다보니, 천천히 하나하나 꽤 느린 속도로 짚어 나가다 보니 중간 중간 떨어지는 몰입도는 어쩔 수 없는 사극의 고질적 문제로 다가온다. 특히 '천문'도 빼놓지 못하고 다룬 조선시대 정치판의 격돌은 후반부를 내내 지배하면서 피곤함을 동반하기도 한다. 진중한 사극의 분위기를 상쇄시키려 활용된 듯한 김원해·윤제문·임원희 3인방의 유머는 오히려 흐름을 끊는 듯한 느낌을 자아내고, 충무로가 주목하는 샛별 전여빈은 굳이 왜 등장시켰는지 의아할 정도로 단역 수준의 분량만 남겨져 아쉬움을 남긴다. 조연경·박정선 기자 2019.12.1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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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이 된 세종과 장영실..'천문' 최민식X한석규의 뜨거운 케미[종합]

배우 최민식과 한석규의 뜨거운 30년 케미스트리가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에 담겼다. 16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천문: 하늘에 묻는다' 언론배급시사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조선의 하늘과 시간을 만들고자 했던 세종(한석규)과 장영실(최민식)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 둘의 처음 만남부터 세종 24년에 일어난 안여사건 (임금이 타는 가마 안여(安與)가 부서지는 사건)으로 인해 장영실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과정을 담는다. 최민식, 한석규가 출연하며 '멜로 장인' 허진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 영화는 전혀 생각하지 못한 방향으로 역사 속 두 인물을 조명한다. 마치 멜로 같은, 묘한 브로맨스로 세종과 장영실을 그린다. 이 브로맨스로 때론 유쾌하고 때론 심금을 울린다. 허진호 감독의 내공이 새로운 방식으로 발현됐다. 이에 대해 허진호 감독은 "나를 알아주는 사람이라는 것, 벗이라는 것이 좋았다. 왕과 관노의 신분 차이는 어마어마하다. 그 둘이 친구가 돼 가는 과정을 다루면 어떨까 생각했다. 현장에서는 최민식과 한석규가 가진 30년 한 길을 걸었던 연기자의 모습이 아름다웠다. 그런 모습이 영화에서 보여진 것 같다. 촬영하며 컷을 잘 못했던 경우도 있었다. 두 배우가 가진 케미와 느낌을 보는 것이 행복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최민식은 역사에 남아있지 않은 장영실의 또 다른 모습까지 연기했다. 최민식의 장영실은 세종과의 첫 만남부터 마지막 퇴장까지 진정성을 담은 감정으로 넘실댄다. "나를 알아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큰 행복이다. 그야말로 가장 높은 자리에 있는 임금이 천민을 알아주는 거다.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끔 배려도 해준다. 아마 세종을 위해서 죽으라면 죽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며 자신이 해석한 장영실에 대해 설명한 그는 "나를 알아주는 사람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충성이다. 얼마나 행복했을까. 나중에는 임금과 신하라는 것을 망각하고, 신분을 떠나서, 같은 곳을 바라보는 사람이 된 거다. 세종의 지혜가 있었기에 장영실이 있었다. 그 안에서 장영실이 얼마나 행복하게 놀았을까. 참 행복한 사람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석규는 '뿌리 깊은 나무'에서의 세종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세종의 다양한 모습을 풍부하게 담아냈다. 한석규는 "벗, 친구라는 것이 세종과 장영실의 관계라고 생각했다. 친구, 같은 꿈을 꾸는 관계다. '뿌리 깊은 나무'에서는 장영실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었다. 혼자 품었던 생각이 있었다. 군주에게, 세종에게 친구가 있다면 누구였을까를 혼자 생각했다. 장영실이라고 상상했다. 이번 영화를 통해 그것을 풀어내 기쁘다"고 밝혔다. 사극이라면 피할 수 없는 역사 왜곡 의혹. '천문: 하늘에 묻는다' 또한 검증을 피할 수는 없을 터다. 다만, 이 영화는 정확하게 선을 긋는다. 역사에 적힌 사실 그리고 영화적 상상력을 더했다고 강조한다. 허진호 감독은 "역사적 사실과 영화적 상상력의 조화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 안여가 부서진 후 장영실이 역사에서 사라졌다는 것이 저에게는 질문으로 다가왔다. 세종은 인재를 버리지 않았고, 장영실과 가까이 이야기했다. 한글 만큼이나 조선의 시간과 하늘을 열었다는 큰 일을 한 인물이다. 왜 역사에서 사라졌는지에 대한 질문에서,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영화적 상상력을 가지고 이 영화를 만들었다"고 이야기했다. 최민식은 "우리 영화를 관객 여러분에게 '이런 영화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지 않다. 강요하는 것 같아서"라면서 "옛날 이야기다. 한석규가 들려주는 옛날 이야기, 최민식이 들려주는 옛날 이야기, 허진호 감독님이 들려주는 옛날 이야기다. 세종과 장영실, 두 사람의 관계를 어떻게 들려주나, 가벼운 마음으로 오셔서 보시면 좋을 것 같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오는 26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박세완 기자 2019.12.1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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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 최민식 "최민식X한석규X허진호가 들려주는 옛날 이야기"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의 최민식이 이 작품에 담긴 의미를 전했다. 최민식은 16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천문: 하늘에 묻는다' 언론배급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우리 영화를 관객 여러분에게 '이런 영화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지 않다. 강요하는 것 같아서다"고 말했다. 이어 "옛날 이야기다. 한석규가 들려주는 옛날 이야기, 최민식이 들려주는 옛날 이야기, 허진호 감독님이 들려주는 옛날 이야기다. 세종과 장영실, 두 사람의 관계를 어떻게 들려주나, 가벼운 마음으로 오셔서 보시면 좋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또, 한석규는 '천문: 하늘에 묻는다'에 대해 "소중한 추억으로 남는 영화로 자리매김했으면 한다. 그런 바람 뿐이다"라고 밝혔다.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조선의 하늘과 시간을 만들고자 했던 세종(한석규)과 장영실(최민식)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 둘의 처음 만남부터 세종 24년에 일어난 안여사건 (임금이 타는 가마 안여(安與)가 부서지는 사건)으로 인해 장영실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과정을 담는다. 최민식, 한석규가 출연하며 '멜로 장인' 허진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6일 개봉.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박세완 기자 2019.12.1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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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조선판 뇌섹남"…'천문' 최민식X한석규 절절한 브로맨스(종합)

"조선의 시간을 만들고, 하늘을 열었다" 신분을 뛰어 넘은 조선판 뇌섹남들의 감사한 브로맨스다. 16일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는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이하 '천문'·허진호 감독)'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허진호 감독과 주연배우 최민식, 한석규가 참석해 영화를 처음 공개한 소감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천문'은 조선의 하늘과 시간을 만들고자 했던 세종(한석규)과 장영실(최민식)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대한민국 대표 배우 최민식·한석규가 '쉬리(강제규 감독)' 이후 20년만에 재회한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최초로 베일벗은 '천문'은 같은 하늘 아래, 같은 꿈을 꿨던 세종과 장영실의 우정을 뛰어 넘은 절절한 브로맨스를 그린다. 신분을 막론하고 백성을 굽어 살핀 '성군' 세종을 깊이있게 다루면서, 동시에 세종의 손과 발이 되어 세종의 꿈을 현실화 시켰던 장영실의 재능을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 이후 또 한번 세종을 연기한 한석규는 특유의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중심으로 목소리, 눈빛 등의 섬세한 표현을 통해 세종전문배우의 명성을 입증시킨다. 영화 후반부 스스로 흑화되는 세종과, 차지게 내뱉는 욕설 한마디는 5000만 세종 팬덤의 환호를 자아낼 전망이다. 또한 장영실로 분한 최민식은 상황에서 우러나오는 유머와 감동을 적재적소 활용하며 어디에서 본 적 없는, '최민식표 장영실' 완벽하게 탄생시켰다. 오로지 세종의 꿈을 함께 응원하고 좇는 맹목적 애정과 충성은 한석규와의 미친 케미스트리를 완성, 러닝타임 내내 몰입도를 높인다. 허진호 감독은 "역사적 사실과 상상력의 조화를 어떻게 어우러지게 만들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나는 '안여사건 후 장영실이 사라졌다는 것'에 의문을 품었다. 인재를 절대로 버리지 않는 분이, 기록에 의하면 장영실을 내관 정도로 가까이 두고 이야기 했다는 세종이, 한글 창제 만큼이나 그 시대에 조선의 시간과 하늘을 열었다는 큰 일을 행한 장영실을 왜 그렇게 역사에서 사라지게 만들었을까 궁금했다"며 "다양한 역사적 사실과 기록을 갖고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속에서 관노와 왕이라는 어마어마한 신분 차이를 넘어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려내고 싶었다"며 "무엇보다 실제 최민식과 한석규, 두 분이 30년간 이어오고 있는 관계가 영화 안에서 보여졌다고 생각했다. 연기자로서 보여주는 모습들이 아름다웠다. 감독으로서 '컷'을 잘 외치지 못할 때도 있었다. 관객 분들도 그런 면을 봐 주시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최민식은 대한민국 전 세대가 알고 있는 역사적 인물 장영실을 맡아 조선 최고의 천재 과학자의 모습을 보여준다. 실제 장영실은 자동으로 시간을 알려주는 물시계인 자격루를 최초로 만들어낸 인물로 세종대왕과 함께 조선의 과학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하지만 세종 24년 안여 사건(임금이 타는 가마 안여(安與)가 부서지는 사건)으로 인해 곤장형을 받고 이후 어떤 역사 기록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인물이 됐다. 영화에서는 이러한 장영실이 세종대왕과 함께 이뤄낸 업적과 한순간에 사라져버린 그에 대한 숨겨진 이야기, 그리고 세종대왕과 장영실의 관계를 상상력을 동원해 그려낸다. 그리고 '파이란'의 3류 양아치부터 '올드보이' 15년 간 갇힌 남자, '악마를 보았다' 연쇄살인마, '명량' 이순신 장군까지 매 작품마다 다채로운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낸 명배우 최민식은 장영실을 통해 또 한번 압도적인 연기력으로 인생캐릭터를 선보일 전망이다. 한석규는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인 세종을 맡아 열연했다. 극중 세종은 관노 출신인 장영실의 재능과 천재성을 알아보고 신분에 상관없이 그를 임명, 출신 때문에 반대하는 이들로부터 감싸줄 만큼 장영실을 아낀 인물이다. 한석규의 세종 연기는 이미 대중들에게 각인돼 있는 상황. 한석규는 지난 2011년 SBS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서도 이도(세종) 캐릭터를 맡아 그해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한 경험이 있다. 때문에 '천문: 하늘에 묻는다'에서는 다시 세종으로 분한 한석규의 같은 캐릭터 다른 분위기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석규는 1990년 데뷔 후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변화를 거듭, 미친 연기력으로 독보적 존재감을 빛내고 있다. 오랜시간 그만의 깊이있는 분위기로 평단과 대중의 사랑 및 신뢰를 동시에 받고 있는 만큼 '천문: 하늘에 묻는다'에서는 어떤 놀라운 모습을 전할지 관심이 쏠린다. 이날 현장에서는 세종과 장영실의 브로맨스 이상의 로맨스를 확인케 하는 장면들에 대한 질문이 연이어 나왔다. 그만큼 '천문'이 세종과 장영실의 끈끈한 관계를 섬세하게 그려냈다는 것을 입증한다. 한석규는 "영화에서 '자네 같은 벗이 있지 않나'라는 대사가 나온다. 벗, 친구라는 것이 우리 둘, 세종과 장영실의 관계를 다 설명해 준다고 생가한다"며 "개인적으로 '뿌리깊은 나무' 때는 장영실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었다. 근데 난 그 작품을 하면서 '이도에게 친구가 있었다면 누구였을까' 생각하게 됐고, 당시 혼자 생각했던 것이 '장영실이다'는 상상이었다. 이번 작업에서 그것을 풀어내 기쁘다"고 밝혔다. 최민식은 "성별을 떠나 나를 알아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큰 축복이자 행운이다. 가장 높은 지위에 있는 임금이 그 천민을 알아준다? 그리고 그가 갖고 있는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지지한다? 내가 장영실이었다면 아마 세종을 위해 죽으라면 죽을 수 있었을 것이다. 그 정도로 나를 알아주는 사람에 대한 존경심과 무한한 애정, 무한한 충성을 드러내려 했다. 장영실 입장에서는 '얼마나 행복했을까' 싶더라"고 설명했다. 또 "장영실이 세종을 살짝 질투하는 장면도 나온다. 난 그 신이 참 좋았다. 어린 아이처럼 임금 곁에서 자신의 능력을 뽐내고 싶고, 도와드리고 싶고, 곁에 있고 싶은 마음을 드러내는 것이다. 세종을 바라보는 장영실의 눈빛은 무한한 애정이 있지 않았을까 싶다"며 "지금도 이 정도의 뉘앙스로 받아 들이시는데 사실 편집된 장면들이 더 있다. '이렇게 조심스러울 필요가 있었나' 싶기도 하다. 그것이 꼭 묘한 뉘앙스의, 성적인 그런 것이 아니라, 추접스럽거나 역사 인물을 왜곡할만한 정도가 아니라면 최민식이라는 배우의 해석이 좀 더 자유롭게 표현되기를 바랐다. 하지만 나 혼자만의 소설이 아니기 때문에 이 정도에서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한석규는 "기록이 진실은 아니라는 생각을 한다. 직업 자체가 연기자이기 때문에 '왜'라는 질문을 가장 많이 하게 되고 관심도 많다"며 "'천문'은 세종과 장영실의 관계에 집중하며 꽤 조심스럽게 접근한 작품이다"고 강조했고, 최민식은 "결국 옛날 이야기다. 한석규가 들려주는, 최민식이 들려주는, 허진호 감독이 그려낸 옛날 이야기다. '천문'을 어떤 영화라고 단정짓고 싶지는 않다. 가벼운 마음으로 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세종과 장영실, 그리고 한석규와 최민식의 조화로운 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26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박세완 기자 2019.12.1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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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 최민식X한석규가 말하는 브로맨스 "무한한 애정, 그리고 벗"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의 최민식과 한석규가 작품 속 케미에 대해 이야기했다. 최민식은 16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천문: 하늘에 묻는다' 언론배급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나를 알아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큰 행복이다. 그야말로 가장 높은 자리에 있는 임금이 천민을 알아주는 거다.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끔 배려도 해준다. 아마 세종을 위해서 죽으라면 죽을 수도 있었을 거다"며 영화 속 세종을 바라보는 장영실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나를 알아주는 사람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충성이다. 얼마나 행복했을까. 나중에는 임금과 신하라는 것을 망각하고, 신분을 떠나서, 같은 곳을 바라보는 사람이 된 거다. 세종의 지혜가 있었기에 장영실이 있었다. 그 안에서 장영실이 얼마나 행복하게 놀았을까. 참 행복한 사람이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한석규는 "벗, 친구라는 것이 세종과 장영실의 관계라고 생각했다. 친구, 같은 꿈을 꾸는 관계다. '뿌리 깊은 나무'에서는 장영실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었다. 혼자 품었던 생각이 있었다. 군주에게, 세종에게 친구가 있다면 누구였을까를 혼자 생각했다. 장영실이라고 상상했다. 이번 영화를 통해 그것을 풀어내 기쁘다"고 말했다.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조선의 하늘과 시간을 만들고자 했던 세종(한석규)과 장영실(최민식)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 둘의 처음 만남부터 세종 24년에 일어난 안여사건 (임금이 타는 가마 안여(安與)가 부서지는 사건)으로 인해 장영실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과정을 담는다. 최민식, 한석규가 출연하며 '멜로 장인' 허진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6일 개봉.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박세완 기자 2019.12.1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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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 최민식X한석규X허진호 뜨거웠던 촬영 현장

최민식x한석규x허진호 감독의 만남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천문: 하늘에 묻는다'가 뜨거웠던 촬영 현장의 제작기 영상 ‘천문실록 편찬 영상’을 공개했다.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조선의 하늘과 시간을 만들고자 했던 세종(한석규)과 장영실(최민식)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 6일 공개된 ‘천문실록 편찬 영상’에서는 명 배우들의 열연부터, 모든 분야에서 완벽을 위한 제작진의 노력이 고스란히 담겨 눈길을 사로잡는다. “조선의 시간과 하늘의 기준을 세우려고 했던 세종대왕과, 뜻을 같이했지만 역사에서 갑자기 사라진 장영실에 관한 이야기다” 라며 영화를 소개한 허진호 감독을 필두로, 영상에는 ‘대호군 장영실이 안여 만드는 것을 감독하였는데, 튼튼하지 못하여 부러지고 허물어졌으므로 의금부에 내려 국문하게 하였다’ 라는 세종실록에 실린 글이 시작을 알려 궁금증을 유발한다. 3개의 키워드로 구성되어 있는 영상의 첫번째 키워드는 ‘전무후무’로 한 줄 역사에 영화적 상상력을 더한, 어디에서도 그려진 적 없는 세종과 장영실의 관계를 허진호 감독만의 내밀한 심리 묘사로 표현함을 보여주며 기대를 더한다. 이어진 ‘명불허전’에는 데뷔 58년차 원로 배우 신구부터 데뷔 4년차 신예 배우 전여빈까지 검증된 연기력을 가진 충무로 신구 조합을 보여준다. 허진호 감독은 “연기 잘하는 배우들의 종합선물세트”라고 표현하였고, 촬영을 맡은 이모개 촬영감독 또한 배우들의 연기가 “호소력과 설득력이 있었다” 라며 명 배우들이 한 스크린에서 보여줄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마지막 키워드인 ‘일심동체’에서는 뜻을 모아 완성도를 높인 제작진들의 열정을 담았다. 당시 과학기구들의 구현은 물론 이 영화의 모티브인 안여(임금이 타는 가마)의 제작에도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영화 속 조선 시대 발명품들을 보는 재미를 기대하게 하였다. 여기에 이모개 촬영감독은 “스크린에 외부의 바람이나 공기도 전달 되면 좋겠다”라고 전하며, 전국을 돌아다니며 촬영한 영화답게 아름다운 영상미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12.0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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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대전②] 이병헌X하정우 '백두산' 뻔한 재난물 vs 신선한 화산폭발

2019년 연말 대작 전쟁이 막을 올린다.각기 다른 매력의 영화들이 12월 중순부터 차례로 관객을 찾아온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유쾌한 영화 '시동(최정열 감독)', 순 제작비 260억원을 들인 재난 영화 '백두산(이해준·김병서 감독)', 세종대왕과 장영실의 이야기를 담은 사극 '천문: 하늘에 묻는다(허진호 감독)'까지. 저마다의 특기로 무장했다. 관객들에게 취향 따라 골라 보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 피만 안 튀길 뿐, 치열해도 너무 치열한 연말 극장가 전쟁터에서 어떤 작품이 승리의 미소를 지을 수 있을까. 어마어마한 물량 공세 '백두산' '백두산'은 '시동'보다 하루 늦은 19일 개봉한다. 올 연말 대작 라인업 가운데 가장 덩치가 크다. '백두산'은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순 제작비 260억원에, 마케팅 비용까지 더하면 총 제작비는 약 300억원으로 추정된다. 730만 명 이상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모아야 손익분기점을 맞출 수 있다. 백두산 폭발이라는 가상의 재난을 스크린에 담아야하기에 컴퓨터 그래픽(CG)에 막대한 제작비가 소요됐다. '신과함께'로 쌍천만 시리즈를 만들어낸 제작사 덱스터의 노하우가 담겼다. 개봉 전날인 18일 언론배급시사회를 통해 영화가 첫 공개된다. 개봉 전 입소문 효과를 포기한 이례적인 선택으로, 개봉 직전까지 컴퓨터 그래픽 작업에 힘쓰겠다는 의도가 담긴 계획이다. 덕분에 우려 반 기대 반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거대한 프로젝트를 이끄는 배우들은 이병헌·하정우·마동석·전혜진·배수지다. 어마어마한 제작비에 걸맞은 초호화 라인업이다. 이병헌이 북한 요원을, 하정우가 한국 군인을 연기한다. 마동석이 지질학 전문가로, 전혜진이 폭발을 막기 위한 작전을 제안하는 인물로 등장한다. 막내 배수지는 극중 하정우의 아내로, 반드시 살아남으려 하는 여인이 된다. 화제성 ●●●●○ 펭수에 얹은 숟가락 '1승'궁금증 ●●○○○ 예고편이 전부는 아니겠지만기대치 ●●●○○ "최고급 의기투합" 300억 태운 충무로 상위 1%>>[겨울대전③] 에서 계속조연경·박정선 기자 [겨울대전①] "기대치↑"…'시동' 마동석과 아이들, 맡겨둔 흥행 찾는다[겨울대전②] 이병헌X하정우 '백두산' 뻔한 재난물 vs 신선한 화산폭발[겨울대전③] '천문' 천재 세종X장영실→천재 최민식X한석규 '부활' 2019.12.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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