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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서원, 주연작 '두 번째 남편' OST 불러..'맹활약'

배우 차서원이 자신이 주연을 맡은 MBC 일일 드라마 ‘두 번째 남편’의 OST를 가창한다.18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두 번째 남편 OST Part.4 - 인생 뭐 있나’는 중독적인 멜로디와 신나는 템포가 인상적인 트로트 곡으로 앞만 보고 달려가는 한 남자의 강한 의지를 표현한 노래다. 국내 수많은 드라마의 OST를 작업한 작곡가 이유진, 작사가 한준이 프로듀싱을 맡았다.극중 훤칠한 키에 훈훈한 외모, 성격까지 갖춘 완벽남 ‘윤재민’ 역을 맡은 차서원은 부유한 집안의 아들이지만 죽은 친구를 위한 마음으로 사람들에게 힘이 되어주는 노래를 들려주기 위해 부른 드라마의 삽입곡인 ‘인생 뭐 있나’로 밝고 신나는 에너지를 대중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차서원은 2013년 SBS 드라마 ‘상속자들’로 데뷔해 ‘20세기 소년소녀’, ‘부잣집 아들’, ‘왜그래 풍상씨’, ‘청일전자 미쓰리’ 등의 드라마와 공연, 광고 등 다방면에서 왕성하게 활동했다. 특히 첫 주연을 맡은 ‘왜그래 풍상씨’에서 막냇동생 ‘이외상’ 역으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고 ‘두 번째 남편’을 통해 첫 일일드라마 주연에 발탁, 다채로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한편 ‘두 번째 남편’은 멈출 수 없는 각자의 이유 있는 욕망과 배신 앞에서 비극적으로 억울하게 가족과 현실의 행복을 잃은 한 여인이 엇갈린 운명과 사랑 속에서 복수에 나서게 되는 격정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7시 5분 방송된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10.1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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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점 만점" '나빌레라' 송강-박인환, 세대 넘은 감동 브로맨스[종합]

송강, 박인환이 '나빌레라'를 통해 발레리노로 변신, 안방극장의 문을 두드린다. '발레'라는 공통분모 속 두 사람이 꾸려갈 사제듀오 청춘기록이 어떠한 이야기로 감동을 선사할지 주목된다. 16일 오후 tvN 새 월화극 '나빌레라'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배우 박인환, 송강, 나문희, 홍승희, 한동화 감독이 참석했다. '나빌레라'는 나이 일흔에 발레를 시작한 박인환(덕출)과 스물셋 꿈 앞에 서 방황하는 발레리노 송강(채록)의 성장을 그린 사제듀오 청춘기록 드라마. 별점 만점, 평점 10점의 원작 웹툰 '나빌레라'(HUN, 지민)를 드라마화했다. '38사기동대', '청일전자 미쓰리' 한동화 감독과 '터널' 이은미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한동화 감독은 "꿈을 이루기 위해 현실에서 겪게 되는 삶의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평생 가족을 위해 헌신한 신덕출이 꿈을 위해 발레에 도전한다. 가족을 잃고 외롭게 방황하던 이채록 발레리노를 만난다. 둘의 아름다운 여정이 시작되며 브로맨스가 담긴다. 함께하는 여러 사람들과의 희로애락이 담긴 휴먼 드라마가 탄생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캐스팅과 관련, 한동화 감독은 "'당연하다'란 생각이 들어 그런지 1시간 만에 이의 없이 박인환, 나문희 선생님을 섭외하게 됐다. 초록 같은 경우 낯설고 내성적이길 원했다. 처음에 송강 씨와 미팅을 했는데 몇 분 동안 어색함을 숨길 수 없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좋은 인성에 외모까지 갖추고 있어 '이 친구면 채록일 수 있겠다' 싶어 캐스팅을 했다. 홍승희 씨가 똘똘하게 연기를 너무 잘하더라. 주저 없이 캐스팅을 했다"라고 말했다. 송강은 극 중 뒤늦게 시작한 발레에 남다른 재능을 갖고 있지만 녹록지 않은 현실에 방황하는 스물셋 청년 발레리노 이채록으로 변신한다. "처음 도전해보는 분야라 걱정도 많이 되고 부담도 많이 됐다. 무사히 촬영을 마쳤다. 설렘 가득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처음에 발레리노 역할을 도전할 때 고민이 많았다. 전체적인 선이 중요하더라. 영상을 많이 찾아보면서 선을 어떻게 하면 디테일하게 잘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5~6개월 정도 촬영 전 발레를 배웠다. 고난도 동작들이 많아 전문적인 스킬보다 선이나 시선처리 등 디테일에 좀 더 신경을 썼다. 배우면서 어려움이 많았는데 배우다 보니 그 안에서 재미를 느꼈다. 몸의 변화가 좋아 즐기면서 했다"라고 설명했다. 박인환은 30년 만에 첫 미니시리즈 주연으로 나선다. "개인적으로 영광이고 기쁨이다. 우리 연배의 사람들에게 '너도 할 수 있다, 나도 할 수 있다'는 용기와 꿈을 심어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운을 떼며 "나이 들어 프로처럼 발레를 잘하는 건 불가능한 게 아닌가 싶다. 발레를 잘해서 프로가 된다는 것보다 도전의 의미를 담으려고 했다. 할 수 있다, 해보겠다는 게 중요한 것 같다. 발레복 자체가 너무 타이트해서 입으면 좀 민망하더라. 그래도 넘어야 할 산이지 않나. 나중엔 점점 익숙해지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 작품을 웹툰으로 봤다. 정말 재밌고 감동적이더라. '그대를 사랑합니다'란 웹툰도 과거 연극을 했었는데 그 작품보다 더 큰 감동을 줬다. 이 작품을 보고 무조건 하고 싶다, 도전해보고 싶다고 했다. 쉽지는 않은 결정이었다. 발레를 해야 하고 배역의 비중이 커 갈등도 겪었는데 '이때 아니면 언제 해보겠나' 싶어 했다. 도전은 했는데 결과는 어떨지 잘 모르겠다. 설렘을 가지며 시청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해하면서 기다리고 있다. 5개월 이상 열심히 작업했다. 후회 없이 찍었는데 반응은 시청자 몫이니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송강과 박인환의 브로맨스 핵심인 만큼 두 사람의 호흡이 궁금했다. 송강은 "촬영 날 선생님이 편하게 해 주셔서 편하게 촬영했다. 덕출 할아버지 그 자체였기에 채록이를 연기할 때 감정 이입해서 할 수 있었다. 100점 만점"이라고 했다. 박인환 역시 100점이라고 화답하며 "따뜻하고 착하다"라고 칭찬했다. 나이 차를 뛰어넘은 두 남자의 진한 우정과 꿈을 향한 발걸음을 담은 '나빌레라'는 22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1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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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빌레라' 박인환 "30년만 첫 주연 기뻐, 용기와 꿈 심어주고파"

'나빌레라' 박인환이 30년만 첫 미니시리즈 주연으로 나선 소감을 전했다. 16일 오후 tvN 새 월화극 '나빌레라'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배우 박인환, 송강, 나문희, 홍승희, 한동화 감독이 참석했다. 박인환은 30년만 미니시리즈 첫 주연으로 나선다. "개인적으로 영광이고 기쁨이다. 우리 연배의 사람들에게 '너도 할 수 있다, 나도 할 수 있다'는 용기와 꿈을 심어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운을 떼며 "나이 들어 프로처럼 발레를 잘하는 건 불가능한 게 아닌가 싶다. 발레를 잘해서 프로가 된다는 것보다 도전의 의미를 담으려고 했다. 할 수 있다, 해보겠다는 게 중요한 것 같다. 발레복 자체가 너무 타이트해서 입으면 좀 민망하더라. 그래도 넘어야 할 산이지 않나. 나중엔 점점 익숙해지더라"라고 털어놨다. '나빌레라'는 나이 일흔에 발레를 시작한 박인환(덕출)과 스물셋 꿈 앞에 서 방황하는 발레리노 송강(채록)의 성장을 그린 사제듀오 청춘기록 드라마. 별점 만점, 평점 10점의 원작 웹툰 '나빌레라'(HUN, 지민)를 드라마화했다. '38사기동대', '청일전자 미쓰리' 한동화 감독과 '터널' 이은미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22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1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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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빌레라' 송강 "설렘 가득한 마음으로 첫방 기다려"

'나빌레라' 송강, 박인환이 첫 방송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16일 오후 tvN 새 월화극 '나빌레라'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배우 박인환, 송강, 나문희, 홍승희, 한동화 감독이 참석했다. 한동화 감독은 "꿈을 이루기 위해 현실에서 겪게 되는 삶의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평생 가족을 위해 헌신한 신덕출이 꿈을 위해 발레에 도전한다. 가족을 잃고 외롭게 방황하던 이채록 발레리노를 만난다. 둘의 아름다운 여정이 시작되며 브로맨스가 담긴다. 함께하는 여러 사람들과의 희로애락이 담긴 휴먼 드라마가 탄생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송강은 "처음 도전해보는 분야라 걱정도 많이 되고 부담도 많이 됐다. 무사히 촬영을 마쳤다. 설렘 가득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인환은 "설렘을 가지며 시청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해하면서 기다리고 있다. 5개월 이상 열심히 작업했다. 후회없이 찍었는데 반응은 시청자 몫이니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나빌레라'는 나이 일흔에 발레를 시작한 박인환(덕출)과 스물셋 꿈 앞에 서 방황하는 발레리노 송강(채록)의 성장을 그린 사제듀오 청춘기록 드라마. 별점 만점, 평점 10점의 원작 웹툰 '나빌레라'(HUN, 지민)를 드라마화했다. '38사기동대', '청일전자 미쓰리' 한동화 감독과 '터널' 이은미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22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1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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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파, 매니지먼트 피어나 전속계약 "새출발 함께"[공식]

배우 김홍파가 새 소속사에 둥지를 틀었다. 신생 연예기획사 매니지먼트 피어나 측은 9일 김홍파의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전했다. 김홍파는 1996년 영화 '미지왕' 출연 이후 무대로 돌아가 연극에 매진, 2010년 영화 '베스트셀러'를 통해 다시 스크린과 브라운관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현재까지 '더 테러 라이브', '암살', '내부자들', '천문: 하늘에 묻는다' 등 수 많은 영화와 '블랙독', '보좌관2-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청일전자 미쓰리',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미스 함무라비' 등 드라마에서 종횡무진 활약했다. 최근 방영한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는 '김사부1'에 이어 돌담병원 원장 여운영 역을 맡아 스스로 존엄사를 선택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감동과 오랜 여운을 남겼다. 매니지먼트 피어나 측은 “회사의 첫 출발을 탄탄한 연기력을 가진 훌륭한 명품 배우와 함께 하게 되어 영광이다"며 "앞으로 더 활발한 활약을 펼칠 배우 김홍파의 행보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테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6.09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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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부' 김홍파, 신생 매니지먼트 피어나와 전속계약

배우 김홍파가 새 소속사에 둥지를 틀었다. 신생 연예기획사 매니지먼트 피어나 측은 9일 김홍파와의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전했다. 김홍파는 1994년 영화 '우리시대의 사랑'과 1996년 영화 '미지왕' 출연 이후 연극 무대로 돌아가 연극에 매진했다. 2010년 영화 '베스트셀러'를 통해 본격적으로 영화, 드라마에 뛰어들었다. '더 테러 라이브', '암살', '내부자들', '천문: 하늘에 묻는다'와 같은 영화부터 '블랙독', '보좌관' 시리즈, '청일전자 미쓰리',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미스 함무라비' 등 드라마에서 활약했다. 특히 최근 종영된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는 시즌1에 이어 돌담병원 원장 여운영 역을 맡아 스스로 존엄사를 선택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감동과 오랜 여운을 남긴 바 있다. 매니지먼트 피어나 측은 "회사의 첫 출발을 탄탄한 연기력을 가진 명품 배우와 함께 하게 되어 영광이다. 앞으로 더 활발한 활약을 펼칠 김홍파의 행보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6.0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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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이혜리 "멤버들은 '동백꽃' 얘기를 더 하더라"

성장통을 겪고 지금의 이혜리(25)가 됐다. '응답하라 1988' 성덕선을 연기하고 대중의 관심은 온통 차기작이었다. 고르고 고른 작품인 '딴따라'에서 보인 연기력 논란 딱지는 쉽게 떼어지지 않았다. 성장통을 앓은 이혜리는 '청일전자 미쓰리'로 논란에서 자유로워졌다. 극중 말단 경리에서 하루 아침에 회사를 책임져야하는 대표이사가 된 이선심을 연기했다. 타이틀롤인 만큼 분량도 많았고 부담감도 컸다. 그럼에도 이선심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대중과 평단에게서 호평을 이끌어냈다. 성덕선과 이선심, 그 중간에 있는 이혜리를 만나 그간의 부담감을 들어봤다. -종영 소감이 궁금하다."사실 종영이 실감나지 않는다. 처음부터 욕심이 난 캐릭터였고 잘 해내고 싶은 마음이 컸다. 준비도 많이 했고 '잘 봤다' '인생드라마였다'는 메시지를 많이 받아서 행복하다." -어떤 욕심을 냈나."그냥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처음 대본을 받고 캐릭터를 보며 '얘가 도대체 왜 이러지'라는 의문이 많았다. 선심이를 보듬어주고 싶었다. 챙겨주고 대신 싸워주고 싶었다. 신입사원인 친구들에게 많이 물어봤다." -조사해 본 신입사원들은 어땠나."상사한테 '전 못 하겠어요'라는 못 하더라. '왜 그런 말을 못 하지'라는 생각이 들다가도 신인 때를 생각해보니 이해됐다. 그런 사소한 것들부터 찾아갔다." -이혜리의 신인시절은 어땠나."(이)선심이처럼 울면서 분풀이를 했다. 신인 때는 정말 누구한테 말을 못 했다. 또 그게 화나는 건지 몰랐다. 그냥 시키는대로 해야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어려운게 많았고 순수했다." -답사도 다녔다고."촬영 들어가기 2~3주 전 감독·작가님이 모티브를 잡은 회사가 있어 전체 답사를 갔다. 자기 배역과 비슷한 부서 관계자들과 각자 미팅을 했다. 나는 대표님을 만났다. 많은 얘기를 나눴고 그 부분들이 연기하면서 많은 도움이 됐다." -시청률이 아쉬웠다."신경을 안 쓸 수 없지 않냐. 안타깝고 속상했지만 시청률은 우리의 뜻이 아니라고 본다. 거기에 얽매이면 촬영하는데 지장을 주기 때문이다. 현장에서도 우리끼리 서로 잘하고 있다는 말을 하며 파이팅했다." -덕선이의 연장선 연기라는 비평도 있었다."애초 연기를 하면서 '덕선이를 벗어날거야' 이런 마음을 먹진 않았다. 캐릭터가 다르지만 조금 비슷한 부분도 있고 덕선이를 벗어나고 싶었음 아예 해본 적 없는 캐릭터를 고르지 않았을까. 단 선심이를 연기하면서 덕선이와 비슷하게 보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시청자들의 기억 속 덕선이가 자리 잡혀 있는데 그걸 굳이 지우고 싶진 않다." -타이틀롤에 대한 부담도 크지 않았나."부담감이 왜 없었겠나. 감독님이랑 대화를 많이 하려고 했다. 촬영 전 대본 리딩도 많이 했다. 일주일에 두세번은 만나 충분한 대화를 나눴다. 그나마 조금 부담을 덜었던 건 베테랑 선배님들이 많이 있어 든든했고 의지를 많이 했다." -계속 안경을 쓰고 나왔다."중간중간 한 두번씩 안경을 벗고 촬영한게 손꼽힐 정도였다. 일부러 살도 찌웠다. 꿋꿋한 친구라 말라보여야하나 싶다가도 스트레스가 많아 먹은 걸로 푼다는 나만의 설정이 있었다.(웃음)" -이번 작품 후 스스로의 평가는."아직까지 내 작품을 보는게 낯설다. 좋은 평가를 받더라도 '여기서 안도하자'는 생각을 하진 않는다." -걸스데이 멤버들은 뭐라고 하나."내가 나온다고 일부러 챙겨보고 그런 사람들이 아니다. 오히려 '동백꽃 필 무렵' 얘기를 더 많이 하더라.(웃음)" -배수지·김설현과 같이 언급된다."세 사람이 같이 언급되는 점 때문에 노력을 많이 했다. 누가 잘 하고 못 하고를 떠나 그들도 얼마나 열심히 하는지 안다. '배가본드' '나의 나라'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 챙겨보진 않았지만 어떻게 연기했을 지 궁금해 지켜봤다. 그들도 나처럼 동지애를 느끼지 않을까." -연애는 잘 하고 있나."드러내놓고 연애하는게 아니라 그런지 주변의 관심이 많다. 시간나면 데이트하고 잘 지낸다." -평소에는 어떻게 지내나."부모님이랑 같이 사는데 촬영할 때는 시간이 없고 작품 후에는 맛있는거 먹으러 가는거 좋아한다. 방탈출카페도 좋아한다." -내년이면 걸스데이가 10주년이다."기다려준 팬들을 위해서 무언가를 하고 싶은 마음은 큰데 현실적인 장벽이 많더라. 작은 것이라도 팬들이 기다려주니 해보고 싶다. 10주년을 그냥 보내기엔 속상할 거 같다." -다시 말해 데뷔 10주년이다."벌써 10년이라니… 나이 먹는게 겁난다. 어른처럼 행동해야하는데 아직 그 준비가 안 됐다. 모든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하기엔 겁부터 난다. 나 특유의 진난만함이 없어지지 않을까하는 걱정도 있다." -앞으로 계획이 있나."사실 계획적으로 살진 않는다. 어떤 걸 계획했는데 이뤄지지 않았을 때의 상실감이 무섭다. 계획 없이 해냈을 때 좋은 반응을 받는 게 좋기도 하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크리에이티브그룹 아이엔지 제공 2019.11.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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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청일전자 미쓰리' 종영, 보통 사람들의 영웅 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가 보통 사람들이 영웅이 되는 이야기를 완성하며 종영했다. 14일 방송된 tvN 수목극 '청일전자 미쓰리'에서는 청일전자가 TM전자를 이기고 위기를 극복했다. 청일전자의 제품은 대기업인 TM전자를 이기지 못했다. 이혜리(이선심)는 닥치는 대로 해봤다. 그러던 중 많은 구독자를 가진 유튜버가 두 회사의 제품을 비교하는 영상을 올렸다. 청일전자에 대해 좋게 말해준 덕에 청일전자 제품이 날개를 달았다. 반면 TM전자는 청소기 배터리 결함으로 뉴스에 나왔다. 정희태(황지상)의 부정행위도 밝혀질 위기였다. 현봉식(하은우)이 이를 증언했다. 김형묵(문형석)은 자수했고, TM전자는 배임과 횡령 등으로 압수 수색을 받게 됐다. 힘든 상황을 이겨낸 청일전자 직원들은 다시 평온한 일상을 되찾았다. 협력업체들도 청일전자에 사과하며 힘을 합쳤다. 이혜리는 진짜 대표로 승진했고, 김상경(유진욱)은 회사로 돌아왔다. '청일전자 미쓰리'는 대기업 하청업체의 현실을 사실적으로 그려내며 호평받았다. 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답답한 전개도 있었다. 그렇지만 얼떨결에 대표가 된 이혜리의 느리지만 확실한 성장, 직원들의 합심, 드라마라서 가능한 기적이 합쳐지며 따뜻한 엔딩을 완성했다. 특별한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아닌 보통 사람들이 끝까지 버텨낸 결과 얻어낸 달콤한 승리가 더욱 감동적이었다. 이혜리는 사람을 잘 믿어서 사기까지 당한 사회 초년생에서 점차 사람들을 자기편으로 만들고 움직이고 이끌어갈 수 있는 대표로 성장하는 모습을 그려냈다. 동시에 연기자로서도 많이 성장한 면모를 보여주며 시청자의 호평을 받았다. 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11.15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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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일전자미쓰리' 백지원 "건조한 현실, 작은 위안 되었기를" 종영소감

백지원이 '청일전자 미쓰리' 최종회를 앞두고 뜻깊은 종영 소감을 남겼다. 14일 tvN 수목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가 마지막 회가 방송되는 가운데, 극중 작업반장 최영자 역으로 열연한 백지원은 소속사 이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청일전자 가족들과 최반장의 삶을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백지원은 "낙담하고 포기하고 싶어도 다시 한번 열심히 살아내는 우리 주변 어딘가에 있을 사람들의 이야기, 그 중 영자의 삶을 보여드릴 수 있어 보람되었고, 연기하면서 위로를 받는 따뜻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세상에 가치 없는 일, 가치 없는 사람은 없다. 치열한 세상, 오늘도 열심히 살아가고 계실 수많은 분들을 응원한다. 건조한 현실에 작은 위안이 되었길 진심으로 바란다"며 진심 어린 응원을 보냈다. '청일전자 미쓰리’는 위기의 중소기업 청일전자 직원들이 삶을 버텨내며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차별화된 휴먼 오피스물'이라는 평을 받았다. '최반장'이라 불리며 극을 이끈 백지원은 청일전자 패밀리 중에서도 극강의 생활력과 강인한 멘탈을 자랑, 기둥 같은 든든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역할을 위해 민낯에 가까운 얼굴로 카메라 앞에 선 백지원은 군더더기 없는 진솔한 연기로 극의 몰입도와 감동을 높였다. 또 매회 갑질을 향한 명쾌한 사이다 발언과 인생 선배로 삼고 싶은 격언을 쏟아내 시청자들의 무한 지지를 받았다. 백지원의 차진 연기력은 캐릭터들의 케미스트리를 더욱 조화롭게 만드는 데에도 한몫했다. 이혜리, 김상경을 비롯해 김응수, 이화룡, 현봉식, 이초아 등 나이·성별을 불문하고 모든 배우들과 환상의 연기 호흡을 자랑하며 드라마의 재미를 견인했다. 또 반항기에 있는 고등학생 딸과 무뚝뚝한 남편 사이에서 고군분투하는 워킹맘 연기로 깊은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청일전자 내에선 카리스마 넘치는 작업반장이지만, 정작 집에서는 의지할 곳 없는 외로운 엄마이자 아내 최영자의 모습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 많은 여성들의 공감과 호평을 불러일으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1.1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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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윤시윤=호구 육동식" '백낭' PD표, 호구반전 스릴러 '싸패다'[종합]

"윤시윤 자체가 호구 육동식."(박성훈)세상 제일 호구가 희대의 연쇄살인마라는 착각에 빠진다면 어떤 모습일까.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는 웃음과 긴장, 카타르시스를 동시에 선사하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호구 반전 스릴러'의 탄생을 예고했다. '백일의 낭구님' 이종재 감독과 '피리 부는 사나이' '개와 늑대의 시간'을 집필한 류용재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얼마나 완성도 높은 작품이 탄생할지 궁금해진다.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서울에서 tvN 새 수목극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종재 감독, 배우 윤시윤, 정인선, 박성훈이 참석했다.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는 마음 약하고 소심한 세젤호구(세상 제일의 호구) 윤시윤(육동식)을 중심으로 흘러간다. 그는 어쩌다 살인사건을 목격하고 도망치던 중 사고로 기억을 잃는다. 그 과정에서 살인 과정이 상세히 기록된 싸이코패스의 다이어리를 우연히 획득하며 자신이 살인마라는 착각에 빠지게 되는 인물. 이로 인해 먹이사슬 최하층에 위치해있던 윤시윤이 포식자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변해가는 모습과 예기치 못한 상황들이 웃음을 유발한다. 이종재 감독은 작품과 관련, "장르적인 요소도 있지만 유쾌한 부분도 있다. 약자가 강자한테 더 큰소리를 낼 수 있는 작품이다"라면서 사이다 매력을 예고했다. 이어 "배우들과 잘 맞아 기쁘게 촬영하고 있다. 세 사람이 대표로 나와 있지만 기본적으로 인성들이 다 좋다. 현장에서 큰소리가 날 일이 없다"고 자신했다. '백일의 낭군님'이 14%를 돌파하며 큰 성과를 거뒀던 터. "전작이 잘 되어서 기쁘다. 부담감은 없다. 이번 작품도 잘 될 수 있도록 노력할 뿐이다. 시청률은 잘 모르겠지만 모두가 열심히 하고 있기에 드라마를 보면서 만족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윤시윤이 소화하는 육동식 캐릭터가 혼자 착각에 빠지는 게 코미디다. 정인선, 박성훈이 연기하는 게 장르물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듀얼'은 장르물적인 요소, '백일의 낭군님'은 멜로적인 요소가 많았다면 이번엔 두 요소가 섞여 있기에 좀 다르다. "생활적인 측면이 더 강조됐다. 기존에 있는 포장되어 있는 싸이코패스가 아니다. 이 부분에서 차별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시윤은 이 작품을 선택한 결정적 이유에 대해 "SBS '녹두꽃' 촬영 당시 대본을 받았는데 역할 자체가 재밌었다. 확 빠져들었다. 대본에 너무 빠졌었다. 짝사랑을 하다가 들어온 느낌"이라고 답했다. 정인선은 "좀 더 걸크러시 면모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기대해 달라"면서 "세상을 살아갈 때 '처세'라는 부분에 고민한 적이 있다면 재밌게 다가올 것이다. 고민상담을 대신해줄 수 있는 드라마"라고 덧붙였다. 박성훈 "감독님과 작품을 하고 싶었다. 물론 두 작품 연속 악역이라 부담감을 가지고 대본을 읽었는데 그러한 부담감이 지워질 정도로 캐릭터가 매력적이었다"고 회상했다.극 중 싸이코패스와 호구 연기를 오가야 하는 윤시윤은 "선배님들이 기존 싸이코패스 연기를 완벽하게 해왔기 때문에 많이 배우면서, 참고하면서 준비하면 되겠다 싶었다. 이 역할이 특이한 게 사실은 호구고 어리바리한 친구다. 싸이코패스와 호구를 잘 섞어 연기할 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주변에서 '진짜 잘할 것 같다'고 박수를 치면서 환영하더라. 자연인 윤시윤의 바보스러움이 잘 섞인 괴짜 싸이코패스가 탄생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박성훈과 캐릭터가 워낙 달라 극과 극이다. 일단 기장 차이도 있다.(웃음) 각자 연기를 믿고 재밌게 하고 있다"고 남다른 애정을 내비쳤다. 박성훈은 윤시윤에 대해 "윤시윤의 연기를 보면 그냥 육동식이란 인물을 보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호흡이 정말 좋다"고 자신했다. 로맨스 여부가 궁금증을 불러왔다. 이종재 감독은 "극 중 로맨스는 없을 것 같다. 장치적으로 살짝 들어가긴 하나 작품을 크게 뒤흔들 로맨스는 없을 것이다. 조연 배우들의 애드리브와 극 중 코믹 요소들이 재밌게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류용재 작가가 반박해 웃음을 안겼다. "윤시윤과 정인선이 동지적인 관계로 사건을 추적하면서 썸 아닌 썸을 탈 것이다. 박성훈은 자기의 정체를 감추기 위해, 혼란을 주기 위해 정인선에게 일부러 접근한다. 스릴러가 가미된 썸 아닌 썸이 있을 것"이라고 암시했다. 류용재 작가는 "싸이코패스를 희화화하려는 의도는 없다"고 강조, "주변을 둘러봤을 때 싸이코패스 같은 사람들이 일상에도 많고 그런 사람들이 오히려 선하고 마음이 약한 사람들을 이용하거나 뒤통수 치고 성공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 안에 호구 같은 동식이, 반대편에 인우 같은 인물이 있다면 어떨까. 그 사이에 그들의 정체를 쫓아가는 순경을 뒀다. 우리 일상 속에 녹아든 이야기다. 결말까지 보면 작가들의 진심이 와닿을 것"이라고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분위기메이커 윤시윤 덕에 웃음꽃이 활짝 핀 분위기 속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는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팀. 좋은 에너지가 긍정적인 시청률과 화제성까지 이어질까. '청일전자 미쓰리' 후속으로 20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박세완 기자 2019.11.1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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