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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축제로 워터파크로...유통가, 여름 축제 릴레이

유통업계가 여름 축제의 현장으로 뛰어들고 있다. 즐기면서 소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제품 홍보는 물론 매출을 극대화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축제를 홍보의 장으로지난달 31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올해로 20회를 맞는 ‘화천 토마토축제’를 후원한다.'2024 제20회 화천 토마토축제'는 이달 1일부터 4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화천군 사내면 사창리 문화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토마토로 하나 되는 웰컴투 화천’을 부제로 내세웠다. 다양한 체험·전시·공연에 이어 농특산물 판매가 이뤄진다.지난 2004년부터 화천 토마토축제를 후원하는 오뚜기는 방문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오는 2일과 3일 양일간은 ‘오뚜기와 함께하는 천인의 식탁’을 운영해 1000인분의 토마토 파스타를 만든다. 마켓홍보존에 조성된 ‘오뚜기 홍보관’에서 오뚜기 제품을 직접 맛볼 수도 있다. 토마토케첩을 포함한 대표 제품도 판매한다.오뚜기 관계자는 “농산물 수요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여름철 대표 축제로 꼽히는 ‘화천 토마토축제’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하림은 오는 3일 인천 상상플랫폼 야외광장에서 열리는 ‘워터밤 인천 2024’에 참가한다. 현장에서 닭 가슴살로 만든 햄 '챔' 제품으로 간편하게 요리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메뉴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캔햄 '챔'을 활용한 '챔마요덮밥', '바로먹는 챔'과 '챔스틱'을 신선한 야채와 곁들인 '챔샐러드' 등을 즉석에서 조리해 제공할 계획이다. 맥주 업계도 '분주'맥주 업체들도 여름철 축제를 공략하고 있다.하이트진로는 오는 4일까지 홍천 꽃뫼공원 및 토리숲에서 열리는 '제8회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에 참여해 '켈리' 알리기에 나선다. 홍천강축제는 아시아 최대 규모 맥주 공장인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에서 갓 생산된 켈리와 홍천군 수제 맥주 등을 맛볼 수 있는 지역축제다.하이트진로 또 오는 24일 열리는 '제14회 송도맥주축제'에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고, 다음 달 7일에는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에서 ‘2024 이슬라이브 페스티벌’을 직접 개최할 예정이다.이슬라이브 페스티벌은 최정상급 아티스트의 공연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로 호평을 받아왔다. 지난해에는 당일 누적 관람객이 1만8000명에 달했다. 올해는 에일리, 멜로망스, 이무진, 다비치, 데이브레이크 등이 참여한다.롯데칠성음료는 오는 15일까지 에버랜드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에서 '바비큐&비어(BBQ & BEER) 페스티벌' 크러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행사 기간 워터파크에서 시원한 '크러시' 생맥주를 바비큐와 함께 즐길 수 있는 BBQ 세트메뉴를 구성해 자연스러운 크러시 음용 기회를 제공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오비맥주는 오는 24일 초대형 야외 뮤직 콘서트 ‘2024 카스쿨 페스티벌’을 과천 서울랜드에서 개최한다. 선미, 청하, 유겸(갓세븐), 백호, 다이나믹 듀오, 카더가든 등 총 37팀이 총출동해 공연을 펼친다. 워터쇼 테마로 준비 중이다. 지난해 첫 카스쿨 페스티벌에는 1만여 명이 참여하며 흥행한 바 있다. 브랜드 알리기 '안성맞춤'업계가 앞다퉈 축제장으로 뛰어가는 이유는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기회라는 점 때문이다.뮤직 페스티벌·지역 축제 등 오프라인 행사에는 수천명에서 수만명까지 참여한다. 특히 행사 방문객 대부분을 20·30세대는 물론 가족 단위의 방문객이 차지하고 있어 업계 입장에서는 충성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기회가 된다.해변이나 휴양지에서의 상업적 활동에 제약이 있는 것에 반해 스폰서십 계약을 통해 자유로운 브랜드 활동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점도 여름 바캉스 시즌 브랜드들이 너 나 할 것 없이 축제에 뛰어들고 있는 이유 중 하나다.당장 매출이 증가하는 효과도 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린 2024 전주가맥축제에 참가해 테라 라이트 9만병을 공급해 모두 판매했다. 업계 관계자는 "여름의 절정인 요즘, 유통 업계 전반에서 '축제'가 더위에 지친 소비자를 공략하는 마케팅 핫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며 "오감을 짜릿하게 하는 축제들로 소비자들의 잃어버린 입맛과 소비 욕구를 되찾아 오겠다는 유통 기업들의 남다른 각오가 반영된 것"이라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여름 축제에 진심인 유통업계-----------------------------------------------------------------------------------------------------업체명 축제명 일정-----------------------------------------------------------------------------------------------------오뚜기 2024 제20회 화천 토마토축제 8월 1~4일하림 워터밤 인천 2024 8월 3일롯데칠성 캐리비안 베이 바비큐&비어 페스티벌 7월 12일~8월 15일오비맥주 2024 카스쿨 페스티벌 8월 24일하이트진로 제8회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 7월 31일부터 8월 4일 제14회 송도맥주축제 8월 23~31일 2024 이슬라이브 페스티벌 9월 7일 ----------------------------------------------------------------------------------------------------- 자료=각사 2024.08.0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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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해진 ‘제2의 워터밤 여신’ 타이틀… 노출 경쟁 우려도 함께

‘제2의 워터밤 여신’을 향한 경쟁이 본격화됐다.최근 공개된 ‘워터밤 2024’(이하 ‘워터밤’) 라인업에서는 ‘워터밤 여신’ 타이틀을 새롭게 쟁취하기 위한 여자 아티스트들의 각축이 예고됐다.‘워터밤’은 퍼포먼스와 물을 테마로 한 국내 최대 규모의 워터 뮤직 페스티벌로 지난 2015년 8월 처음 개최됐다. 올해 라인업은 말 그대로 ‘대박’이다. 최근 두 번째 솔로앨범으로 컴백한 트와이스 나연부터 중소 기획사의 기적이라 불리는 그룹 키스오브라이프, 상큼한 매력의 츄와 최예나까지 그간 ‘워터밤’에서 볼 수 없었던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격한다.한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20·30세대들 중심으로 ‘워터밤’ 같은 공연형 피서 열풍이 시작됐다. 날은 무덥지만 시원한 의상에 크게 음악을 들을 수 있는 환경. 여기에 물놀이까지 할 수 있으니 말 그대로 ‘워터밤’은 젊은이들에게 ‘해방촌’이다. 무엇보다 ‘워터밤’의 하이라이트는 아티스트들의 공연이다. 앞서 권은비가 지난해 열린 ‘워터밤’ 행사에서 화려한 퍼포먼스와 과감한 의상으로 신드롬급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권은비의 ‘워터밤’ 영상은 유튜브에서 조회수 600만 회에 육박할 정도로 큰 인기였고 ‘워터밤 여신’은 그를 대표하는 수식어가 됐다. 또 ‘워터밤’에서 부른 노래 ‘언더워터’가 음원차트에서 역주행하는 기적도 일어났다.그러다 보니 올해 역시 ‘워터밤’ 개최를 앞두고 ‘차세대 워터밤 여신’은 누가 될지 관심이 높다. 주목할 건 ‘워터밤’에서 처음 보는 아티스트들이다. 나연은 서울 ‘워터밤’을 첫 무대로 선택했다. 지난 14일 발매한 신곡 ‘ABCD’가 점점 입소문을 타고 있는 만큼 ‘워터밤’ 출격이 음원 성적에 좋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관측된다. ‘인간 Y2K’라고 불리며 인기몰이 중인 그룹 키스오브라이프는 서울, 대구, 속초 총 세 개의 무대에 선다. 컴백을 앞둔 아티스트들에게도 ‘워터밤’은 홍보를 위한 최적의 장소다. 오는 25일 두 번째 미니 앨범 ‘스트로베리 러시’를 발표하는 츄는 서울 ‘워터밤’에서 신곡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그룹 프로미스나인 역시 8월 컴백을 앞두고 서울, 부산, 인천, 대전 총 4곳의 ‘워터밤’ 무대에 오르며 컴백 예열을 한다. 이미 수차례 공연했던 아티스트들도 다시 ‘워터밤’을 선택했다. 권은비, 선미, 청하, 이영지 등 능숙한 무대 경험으로 아는 맛이 무섭다는 것을 제대로 보여줄 전망이다. 라인업과 별개로 이번이 두 번째 개최인 제주도 ‘워터밤’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제주도 ‘워터밤’은 두 번째 행사인 만큼 더 화려하고 풍성한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제주도에는 ‘밤양갱’으로 전 국민적 사랑을 받은 비비와 이번이 첫 ‘워터밤’인 최예나가 색다른 무대를 예고했다. 무더운 여름과 잘 어울리는 페스티벌로 여러모로 기대 받는 ‘워터밤’이지만, 일각에서는 워터밤이 곧 노출의 지표가 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워터밤’ 특성상 물에 젖어도 움직이기 편해야 하므로 아티스트들은 가벼운 의상을 선호한다. 그렇게 되면 노출이 평소 무대보다 많아질 수밖에 없다.이 때문에 ‘워터밤’ 라인업을 두고 일부 누리꾼들은 ‘누가 더 노출을 많이 할까’로 설전을 벌이기도 한다. 심지어 지난해 에스파가 출연했던 ‘워터밤’ 영상에는 노출이 생각보다 적다며 실망했다는 댓글도 종종 발견할 수 있다. 나연 역시 이 같은 우려를 걱정한 듯 최근 유튜브 채널 ‘사나의 냉튜브’에 출연해 소신을 밝혔다. 그는 “‘워터밤’을 여름 행사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자꾸 주변에서 ‘어떻게 입을 거냐’, ‘괜찮겠느냐’고 물어보는데 나는 예쁘게 입을 거다. 과감해도 예쁘기만 하면 된다”고 팬들을 안심시켰다.아티스트들 역시 노출보다는 관객들과 양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는 무대 연출과 퍼포먼스에 집중해야 한다. 자칫 무대 위 의상으로만 기억 남는 슬픈 선례로 남을 수 있다. ‘워터밤’이 최고의 음악 페스티벌이 될지, 단순히 노출 경쟁이 될지는 대중과 아티스트가 함께 풀어가야 할 숙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19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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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옆에 커스틴 찾자”…아이돌 무대, 이제는 전략이 된 ‘댄서 섭외’ [줌인]

“‘3D’ 퍼포먼스 비디오 찢어버린 커스틴”지난 9월 말 발매된 방탄소년단 정국의 ‘3D’ 무대에 주인공인 정국만큼 주목받는 사람이 있다. 바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이하 ‘스우파2’)에 출연해 국내에서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댄서 커스틴이다.최근 유튜브 채널에 ‘커스틴이 추는 3D’, ‘3D 연습 영상 포커스 커스틴’과 같은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조회수는 수십만 회에서 수백만 회까지 기록했으며, 댓글창에는 커스틴의 춤 실력에 감탄하는 누리꾼들의 실시간 반응이 줄을 이었다.커스틴은 뉴질랜드의 댄스 크루 로열 패밀리 출신으로, 현재 방영 중인 ‘스우파2’에 댄스 크루 잼리퍼블릭의 리더로 참여했다. 커스틴은 ‘스우파2’ 댄서들 중 가장 ‘핫’ 한 인물 중 한 명. 그만큼 ‘3D’ 무대에 함께 서는 커스틴에 이목이 쏠리고, 최고의 댄스팀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정국의 위상이 어느정도인지 실감나게 했다. 정국과 커스틴 외에도 가수만큼 이슈되는 댄서는 다수 있었다. 2018년 선미의 워터밤 공연에서 화끈한 페어 안무를 선보인 차현승, 엑소 카이의 ‘음’ 무대 중 연예인보다 예쁜 미모로 유명해진 노제, 싸이 백댄서로 유명한 최혜진 등이다. 이들의 영상은 조회수 100만을 거뜬히 넘기며 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꾸준히 화제가 됐다. 댄서들이 조명받기 시작하는데 본격적인 시동을 건 것은 ‘스우파’의 역할이 크다. ‘스우파’ 이후 음악방송에서 가수가 아닌 댄서들에 초점을 맞춘 댄서 직캠이 등장하고, 가수들도 각종 챌린지 영상을 댄서들과 함께 찍는 등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이젠 어떤 안무를 추느냐를 넘어 함께 무대에 서는 댄서가 누구냐에 따라 화제성도 달라진다. 소속사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댄스 크루나 댄서를 섭외하려는 경향이 강해졌으며, 댄서들도 자신의 춤을 더 널리 알리기 위해 유명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환영한다.소속사가 댄서를 섭외하는 일반적인 과정은 다음과 같다. 아티스트의 노래 가이드가 나오면 다수 안무팀을 섭외한다. 이어 1분짜리 시안 안무를 요청하고, 그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안무를 채택한다. 최종적으로 선택된 댄스팀이 아티스트의 앨범 활동 대부분을 함께한다. 한 연예 관계자 A씨는 “안무 창작과 아티스트의 댄스 레슨을 통칭해 퍼포먼스 디렉팅이라 한다. 퍼포먼스 디렉팅을 담당하는 댄스팀이 정해지면 아티스트와 뮤직비디오, 음악방송, 콘서트 등 여러 무대에 함께 선다”고 설명했다. 물론 아티스트나 활동 방향 등에 따라 계약 내용은 저마다 다르다.K팝의 열기가 지속되는 가요계에서 이제는 아티스트를 넘어 댄서도 스타급 인기를 누리고 있다. 서로에게 ‘윈윈’이 되는 만큼 인기 댄서 섭외에 중요한 마케팅 요소로 꼽힌다. 한 연예 관계자 B씨는 “안무 창작비와 함께 공연에 서는 인건비 등을 포함해 최소 200만원에서 3000만원까지 받는다. 안무가의 유명세에 따라 금액은 천차만별”이라며 “유명한 안무가를 선호하고 그만큼 비용이 상승한 것도 사실”이라고 설명했다.김도헌 대중음악 평론가는 “최근 아티스트를 넘어 댄서 등 활동을 함께 하는 이들이 모두 주목을 받고 있는 추세다. 안무가의 인지도에 따라 아티스트와 댄서 모두 자신의 새로운 커리어를 만들거나 하고자 하는 프로젝트가 있을 때 서로 큰 이득을 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양측의 긴밀한 활동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0.27 06:10
산업

한세실업, 가정의달 맞아 육아전문가 초청 강연

글로벌 패션 ODM기업 한세실업이 가정의 달을 맞이해 워킹맘, 워킹대디 대상 육아 전문가 초청 강연을 실시하는 등 일과 가정 양립을 중요시하는 기업문화조성에 앞장서고 있다.한세실업은 25일 오전 조선미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학교실 교수 겸 육아교육 전문가를 초청해 ‘가족 내 올바른 커뮤니케이션 방법’이라는 주제로 전사강연회를 실시했다.전사강연회는 2011년부터 꾸준히 이어져 온 한세실업의 대표 사내 교육 프로그램이다. 임직원 역량 강화 및 구성원들의 다양한 관심사를 충족시키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이번 달은 특별히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가족소통’을 주제로 총 2부로 나눠 진행됐다.1부에서는 조 교수의 ‘건강한 가족관계 내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으며 2부에서는 사내 워킹맘, 워킹대디를 대상으로 좀 더 심층적인 육아 관련 질의 응답 시간이 마련됐다. 일과 가정 양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직원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경청하고 전문가로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함으로써, 참여 직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일찍이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잘 알려진 한세실업은 양성평등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꾸준히 복지제도를 개선해왔다. 효율적인 근무지원을 위해 2015년부터 직장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사내 P&C(People & Culture)팀을 설치해 양성평등 문화를 장려하고 있다. 직원들의 육아휴직을 적극 권장하며 휴직 기간 동안에도 경력을 보장한다. 복직 후에는 기존 부서 배치를 최우선으로 두고 있어 육아휴직을 신청하는 직원들의 부담을 최소화했다.이는 실제로 높은 육아휴직 복직률로 나타난다.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5년 기준 한세실업 육아휴직 후 복직률은 여성 직원 기준으로 약 84%를 기록했다. 또 2023년 5월 기준 한세실업 본사 여성 근로자 비율은 64%로 집계됐으며 전체 관리자 중 여성 관리자 비율은 과반수가 넘는 54%로 나타났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5.2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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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서머 퀸’ 노린다! 여름 정조준한 걸그룹 대전

‘2022 서머 퀸’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시작됐다. 엔데믹을 맞이한 후 첫 여름, 가수들의 컴백 소식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그중에서도 여자 아이돌 그룹들은 ‘시원’, ‘청량’을 키워드로 컴백을 알렸다. 케플러와 이달의 소녀를 시작으로 프로미스나인, 우주소녀, 비비지, 에스파, 있지 등이 컴백 대전에 합류한다. 케플러와 이달의 소녀는 지난 20일 동시 컴백했다. 케플러는 여름을 맞이한 ‘케플러 아일랜드’로의 초대를 콘셉트로 한 ‘더블라스트’(DOUBLAST)를 발매했다. 무대 역시 상큼함과 청량함으로 무장했다. 이달의 소녀는 스페셜 미니앨범 ‘플립 댓’(Flip That)으로 돌아왔다. ‘플립 댓’은 이달의 소녀가 처음 발표하는 여름 시즌 앨범으로 몽환적인 색채감과 청량함으로 가득 채웠다. 나연은 트와이스 중 가장 먼저 솔로 신고식을 치른다. ‘K팝 대표 과즙상’, ‘인간 시트러스’ 등 나연의 대중적 이미지를 적극 수용해 ‘나연 그 자체’라고 볼 수 있는 콘셉트를 앞세워 컴백한다. 타이틀곡 ‘팝!’(POP!) 역시 거품처럼 부풀어 오른 상대방의 마음을 과감하게 터트리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가장 ‘나연스러운’ 색이 담긴 곡이다. 이들에 이어 프로미스나인이 오는 27일 미니앨범 ‘프롬 아워 메멘토 박스’(from our Memento Box)로 돌아온다.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음반으로 여름 가요계를 정조준한다. ‘서머 퀸’으로 변신할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솔로 가수들의 컴백도 단연 눈에 띈다. 선미는 10개월 만에 오는 29일 새 디지털 싱글로 컴백한다. 특히 ‘24시간이 모자라’, ‘가시나’, ‘날라리’ 등이 모두 여름 발표곡이라는 점에서, 이번에도 여름 명곡 탄생을 기대케 한다. 청하도 다음 달 두 번째 정규 앨범으로 여름 컴백을 예고한 상황이다. 여름 하면 생각나는 가수로 입지를 굳힌 만큼 이번 신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우주소녀와 비비지는 다음 달 컴백을 알렸다. 우주소녀는 오는 5일 스페셜 앨범 ‘시퀀스’(Sequence)를 발매한다. 타이틀곡 ‘라스트 시퀀스’(Last Sequence)는 팝 스타일 댄스곡으로, 우주소녀는 섬세하고 시원한 보컬로 올여름을 물들일 전망이다. 다음 날인 6일 컴백하는 비비지는 청량한 느낌이 가득한 커밍순 이미지와 앨범명 ‘서머 바이브’(Summer Vibe)로 새로운 ‘서머 퀸’의 출격을 스포했다. 에스파는 오는 8일 두 번째 미니앨범 ‘걸스’(Girls)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 발매한다. 이에 앞서 내일(24일) 영어 싱글 ‘라이프스 투 쇼트’(Life’s Too Short)를 공개한다. 에이핑크의 첫 유닛 초봄은 12일 첫 싱글앨범 ‘카피캣’(Copycat)을 발매하며 그룹 활동 때와는 또 다른 새로운 매력을 예고한다. 있지 역시 오는 15일 미니앨범 ‘체크메이트’(CHECKMATE)를 전 세계 동시에 선보이고 첫 월드투어도 시작한다. 선배 그룹의 활약도 예고돼있다. 블랙핑크와 소녀시대는 8월 컴백을 준비 중이다. 2020년 10월 이후 완전체 활동을 멈춘 블랙핑크와 데뷔 15주년을 맞아 5년 만에 8명의 멤버가 모인 소녀시대의 컴백은 오랜 기다림에 지친 팬들의 갈증을 해소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6.2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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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리정, "본인 24살 때 뭐하셨어요?" 어록 비하인드 공개

‘스트릿 우먼 파이터’ 막내 리더 리정이 드디어 ‘라디오스타’에 출격한다. 화제를 모은 어록 “본인 24살 때 뭐하셨어요?”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11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비, 리정, 라비, 정호영 셰프가 함께하는 ‘영보스 본색’ 특집으로 꾸며진다. 리정은 트와이스, 블랙핑크, ITZY 등 핫한 아이돌 그룹의 안무를 도맡은 댄서로 이름을 알렸다. 이어 그는 ‘스우파’ 8개 크루 중 나이가 가장 어린 리더를 맡으며, 뛰어난 리더십과 승부욕, 통통 튀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받았다. 특히 리정은 ‘스우파’에서 “본인 24살 때 뭐 하셨어요?”라는 어록을 남기며 MZ세대 아이콘 다운 거침없는 면모를 드러내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는 자신의 어록에 대한 비하인드를 ‘라디오스타’에서 공개한다고 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라디오스타’에 첫 출연한 리정은 트와이스, ITZY, 청하, 효연, 선미, 송민호, iKON, (여자)아이들 등 자신이 맡았던 아이돌 그룹의 안무 제작 비하인드를 전한다. 이어 그는 안무 작업을 할 때 각 아티스트마다 디테일한 차이점을 공개해 호기심을 자아낸다. 이어 리정은 월드클래스 댄스팀 저스트절크에서 활동했던 과거를 털어놓는다. 당시 최연소 멤버로 활동했던 그는 22살에 팀을 나오게 된 이유를 밝히며 “대기업을 퇴사하는 느낌이었다”라고 덧붙인다. 또 리정은 남다른 승부욕 때문에 ‘이것’까지 도전했다며 깜짝 놀라는 비주얼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리정은 ‘라디오스타’에서 프리스타일 댄스를 선보이며 녹화장을 초토화시킨다. ‘라스’ 4MC 뿐만 아니라 비까지 크게 감탄했다는 전언이다. 또한 리정은 비와 함께 뜻밖의 컬래버 무대를 선보인다. 11일 오후 10시 20분 방송.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5.11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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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댄서 신드롬 일으킨 Mnet ‘스우파’, K댄스 새 장 열다

“잘 봐, 언니들은 이제 시작이다.” Mnet 예능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가 26일 막을 내렸다. 생방송으로 펼쳐진 파이널 무대는 홀리뱅, 훅, 라치카, 코카N버터 등 4개의 크루가 치열한 혈전을 펼친 끝에 ‘홀리뱅’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방송은 평균 시청률 3.5%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수도권), 순간 최고 시청률 4.3%로 케이블 및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달성했다. 1539 타깃시청률, 2049 남녀시청률에서도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로 신드롬급 화제성을 입증했다. #최고의 무대, 축제의 파이널 우승 타이틀은 홀리뱅이 차지했지만, 사실상 프로그램에 참여한 여덟 크루 모두가 승자였다. 누군가의 댄서가 아닌 자신의 이름으로 대중에 알려지고 큰 사랑을 받았다. 최종회는 댄서에 의한, 댄서만을 위한 무대의 화룡점정이었다. 스페셜 ‘퍼포먼스 음원’ 미션으로 각 크루만을 위한 신곡이 준비됐다. 선미, 사이먼 도미닉&로꼬, CL, 청하가 직접 크루에 곡을 선물하며 무대를 지원했다. 각 크루와 아티스트가 함께한 음원은 2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메인미션 ‘컬러 오브 크루’는 파이널에 오른 네 크루의 색깔을 가장 잘 보여줬다. 각 크루는 후회 없는 무대를 위해 끝까지 치열하게 고민했고, 이들의 메시지가 시청자들에 고스란히 전달되며 큰 감동을 일으켰다. 라치카는 견제로 시작했지만 끝내 화합하게 되는 스토리를 자신감 넘치는 왁킹과 라틴으로 표현했다. 코카N버터는 팀 컬러처럼 우직하게, 진심이 꽉 찬 퍼포먼스, 홀리뱅은 인간 내면에 있는 다양한 감정, 선과 악을 다크 섹시한 홀리뱅 무드로 풀어냈다. ‘엄마 댄서’인 아이키가 리더인 훅은 세상의 모든 엄마와 딸에게 바치는 감동섞인 무대로 눈물샘을 자극했다. #양보 없는 경쟁, 그러나 공유한 목표 ‘스우파’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탈락 크루가 나오고, 경쟁하는 프로그램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스트릿 댄스 크루가 탄생하는 것이 결말이다. 약자라고 생각하는 댄서를 지목해 일대일로 맞붙는 ‘약자 지목 배틀’이 있었고, 상대의 속을 긁는 ‘예상 순위’를 매기기도 했다. 그러나 경쟁으로 인한 피로감보단 댄서들의 열정과 진정성에 응원이 더해졌다. 댄서들이 매 순간 최선을 다하며 거침없었지만, 패배 역시 깨끗하게 인정하는 스포츠맨십을 보여줬다. 또한 이들은 우승보다 더 큰 목표를 함께 공유했다. 댄서가 단지 누군가의 무대를 빛내주는 조연이 아닌 스스로가 ‘주연’임을 보여주며 더 많은 댄서가 인정받고 당당해지길 바랐다. 그 무엇보다 춤에 진심이었다. 프라우드먼의 모니카는 참가 계기에 대해 “아직 조명받지 못한 숨겨진 댄서를 보여주고 싶다는 말을 듣고 보탬이 되고 싶었다”고 전한 바 있다. 우승을 차지한 홀리뱅의 허니제이는 우승 소감으로 “대한민국 댄서들은 이미 준비되어 있었다. 여기 함께한 여덟 크루 말고도 많은 댄서들이 준비됐다. ‘스우파’를 계기로 댄스계에 많은 발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우리 모두가 삶의 주인공 ‘스우파’는 첫 방송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콘텐트 영향력 지수(CPI Powered by RACOI) 종합 부문과 예능 부문 8주 연속 1위 석권,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비드라마 TV화제성 9주 연속 1위 기록을 세웠다. 셀럽들의 팬 인증과 각종 패러디가 쏟아졌고, Mnet TV 공식 유튜브 채널 계정에 게재된 스우파 관련 영상 누적 조회수(23일 기준)는 약 3억4000만 뷰를 넘었다. 아티스트의 무대 주변인에 불과했던 댄서들은 중심에서 준비된 당당한 실력을 뽐낼 수 있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스우파’는 우리 모두가 삶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걸 알려줬다”는 글이 많은 공감을 얻었다. 댄서들의 신나는 무대는 앞으로도 계속된다. ‘댄서 팬덤’이 형성되자 방송가는 앞다투어 섭외에 나섰다. 벌써부터 다양한 활동들이 예고됐다. 댄서들은 JTBC ‘아는 형님’, SBS ‘런닝맨’ 등 국민 예능 프로그램 출연은 물론, 전국 투어 콘서트 ‘스트릿 우먼 파이터 온 더 스테이지’에도 참여한다. 서울, 부산, 광주, 창원, 인천, 대구 등 6개 지역에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27일 오후 예매가 시작되는 대구를 제외하고 전석 매진이다. 특히 서울 콘서트 티켓은 예매 시작 1분 만에 모든 티켓이 완판됐다. 강혜준 기자 kang.hyejun@joongang.co.kr 2021.10.2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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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 '스우파', 홀리뱅 최종 우승…허니제이 "댄스신 발전 있었으면"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스우파'가 높은 인기 속에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26일 방송된 Mnet 댄스 서바이벌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 마지막회에서는 최종 우승 크루로 홀리뱅이 호명됐다. 파이널에 진출한 라치카, 코카N버터, 홀리뱅, 훅 네 크루들은 마지막까지 열정을 쏟아부으며 무대를 완성했고, 두 가지의 미션을 수행하며 명승부를 펼쳤다. 이날 객석에는 '스우파'에 참여했던 프라우드먼, YGX, 웨이비, 원트 멤버들, 파이널리스트 네 팀의 가족들과 파이널 무대 지원 사격에 나선 뮤지션들이 참석했다. 퍼포먼스 음원 미션에는 가수 선미, 사이먼 도미닉과 로꼬, CL, 청하 등이 참여했다. 마지막회는 평균 시청률 3.5%(수도권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순간 최고 시청률 4.3%를 기록했다. 글로벌 응원투표 30%, 생방송 문자 투표 70%로 이루어진 파이널 심사 결과 최종 우승은 홀리뱅이 차지했다. 홀리뱅의 리더 허니제이는 멤버들, 헬퍼 댄서 등 도움을 준 사람들을 한 명씩 언급하며 고마움을 전했고, "대한민국 댄서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준비가 돼 있었다. 정말 멋진 댄서들이 많다. 같이 참여했던 여덟 크루 말고도 이미 대한민국 댄서들은 너무 멋있다. 이 프로그램을 계기로 앞으로 댄스씬에 많은 발전이 있었으면 좋겠고, 많은 분들이 순수하게 춤을 사랑하는 댄서들을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는 11월 '스우파' 여덟 크루들은 콘서트 '스트릿 우먼 파이터 '를 시작한다. 올 연말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도 시청자들을 찾을 예정이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0.2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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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선미X청하가 구찌와 만났을 때

가수 선미, 청하의 구찌 패션화보와 인터뷰가 마리끌레르 5월호에서 공개됐다. 화보 속 두 사람은 구찌의 오버추어 컬렉션을 소화했다. 레트로 풍 플라워 드레스, 레터링 프린트 티셔츠, 브랜드의 아이코닉하면서도 클래식한 백 컬렉션과 새롭게 출시한 스니커즈 등 비슷한 듯 다른 아이템을 함께 스타일링해 시스터 룩을 연출해 눈길을 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두 사람은 음악과 무대, 춤, 그리고 밤을 보내는 방식에 관해 대화하며 서로 닮은 점과 다른 점을 발견했다. 무대 위에서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것, 서로의 무대를 볼 때마다 감탄과 걱정을 오가는 것, 그리고 밤의 시간을 사랑하는 점 등 두 사람은 꽤 많은 부분에서 비슷한 사유를 하고 있었다. 특히 획일화된 콘셉트가 아닌 자신만의 것으로 무장한 여성 아티스트의 등장에 관해서는 입을 모아 반가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으론 선미는 무대 위에서 다른 사람을 연기하며 자유를 만끽한다고 전했고, 청하는 춤 이외의 방식으로도 무대 위에서 자유로운 표현을 시도하고 싶다고 고백했다. 또 선미의 다짐이 마냥 예쁜 사랑을 노래하는 여성 아티스트가 되진 않을 거라는 것에 반해, 청하는 조금 더 용기를 내어 자신을 살피고자 하는 바람을 전했다. 선미와 청하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는 마리끌레르 5월호와 마리끌레르 웹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4.1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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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밤의 시간을 사랑해" 선미X청하 만났다

선미와 청하가 분위기 넘치는 화보를 통해 뭉쳤다. 새로운 길을 만드는 여성 아티스트 선미 청하의 구찌 패션화보와 인터뷰가 마리끌레르 5월호에서 공개됐다. 공개된 화보 속 두 사람은 구찌의 오버추어 컬렉션을 소화했다. 레트로 풍 플라워 드레스, 레터링 프린트 티셔츠, 브랜드의 아이코닉하면서도 클래식한 백 컬렉션과 새롭게 출시한 스니커즈 등 비슷한 듯 다른 아이템을 함께 스타일링해 시스터 룩을 연출해 눈길을 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두 사람은 음악과 무대, 춤, 그리고 밤을 보내는 방식에 관해 대화하며 서로 닮은 점과 다른 점을 발견했다. 무대 위에서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것, 서로의 무대를 볼 때마다 감탄과 걱정을 오가는 것, 그리고 밤의 시간을 사랑하는 점 등 두 사람은 꽤 많은 부분에서 비슷한 사유를 하고 있었다. 특히 획일화된 콘셉트가 아닌 자신만의 것으로 무장한 여성 아티스트의 등장에 관해서는 입을 모아 반가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으론 선미는 "무대 위에서 다른 사람을 연기하며 자유를 만끽한다"고 전했고, 청하는 "춤 이외의 방식으로도 무대 위에서 자유로운 표현을 시도하고 싶다"고 고백을 했다. 또 선미의 다짐이 "마냥 예쁜 사랑을 노래하는 여성 아티스트가 되진 않을 것"이라는 것에 반해, 청하는 조금 더 용기를 내어 자신을 살피고자 하는 바람을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4.1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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