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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원' 무진성 "중간 투입이었지만 따뜻한 배려에 감사"

배우 무진성이 추위마저 녹이는 훈훈함을 남기며 마지막을 고했다. 24일 종영된 tvN 월화극 '산후조리원'에서 무진성(우석)은 최리(루다)의 남편이자 요미의 초보 아빠로 활약했다. 첫 등장부터 반전 비주얼로 시선을 빼앗은 무진성은 달달한 프러포즈에 이은 어리숙한 초보 아빠로 매회 웃음과 공감을 오갔다. 최종회에선 최리의 아버지가 시한부라는 소식을 듣고 마음이 무거워졌다. 산후조리원에 몰래 찾아온 장인과 최리를 직접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 따뜻한 마음 씀씀이를 보여줬다. 하지만 출산을 한 딸의 안부는커녕 손주에 대한 소식조차 묻지 않는 최리 아버지의 이중적인 모습에 잘못됐음을 직감, 최리에 대한 미안함에 몸 둘 바를 몰라 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불러왔다. 그런가 하면, 그런 진심을 안 듯 최리는 가족을 만들기 두려웠지만 무진성과 요미를 만나고 마음이 달려졌음을 다시 고백해 무진성을 되레 놀라게 했다. 기쁨의 포옹을 아낌없이 나눈 이들은 알콩달콩한 결말을 확인케 하며 시청자들에게 행복감을 전했다. 무진성은 신선한 캐릭터를 통해 훈훈하면서도 눈길을 사로잡는 연기력으로 '산후조리원'을 더욱 풍성하게 채웠다. 비주얼 반전에 이어 다른 인물들과의 케미스트리와 열연은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며 극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소속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를 통해 무진성은 "격정 출산 느와르라는 새롭고 특별한 장르의 드라마에 출연하게 되어 너무나 기쁘다. 우석 역할로 작품에 참여할 수 있게 해주신 감독님을 비롯해 제작진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드린다. 이야기 중반에 새롭게 등장하는 인물이었기에 고민과 걱정이 있었지만 열정 넘치는 촬영장 분위기와 많은 스탭분들의 따뜻한 배려에 자신감을 갖고 즐겁게 연기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작품과 캐릭터로 찾아오겠다. 올 한 해 얼마 남지 않았는데 마무리 잘하시고 건강하시길 빈다"라고 덧붙였다. 무진성은 농익어가는 연기로 무한한 가능성을 입증한 것은 물론 완성도 높은 캐릭터 구현에 넓은 스펙트럼을 가진 배우임을 다시금 확인시켰다. 새로운 작품을 통해 또 다른 변신을 이어갈 무진성의 행보에 더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2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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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산타 '재'" '막나가쇼' 허재, 초보 산타 체험에 '멘붕'

허재가 동심 파괴 '산타 재'로 변신, 어설픈 초보 산타 체험으로 멘붕 상태에 빠진다. 오늘(17일) 오후 11시에 방송될 JTBC 체험! 사람의 현장 '막나가쇼'에는 유치원으로 향한 거대 산타 허재의 식은땀 나는 체험이 펼쳐진다.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질문과 계속되는 돌발 상황에 천당과 지옥을 맛본다. 어린 유치원생들의 동심을 지켜주기 위해 일일 산타를 자처한 허재는 도전을 하게 된 남다른 속 사정을 고백한다. 두 아들 허웅과 허훈의 어린 시절, 아버지로서 함께하지 못한 미안함을 드러낸다. 아이들의 동심을 지켜주고 싶었던 허재의 버킷리스트가 또 한 번 실현된다. 말투, 걸음걸이, 셀카 찍는 방법, 아이들을 속이기 위한 깨알 연기까지 배우며 어느 때보다 의욕적으로 교육에 참여한 허재는 설렘 가득한 마음을 품고 아이들 앞에 등장한다. 난생처음 보는 거대 산타의 등장에 아이들의 동심 지수가 폭발, 아이돌 급의 관심과 끝없는 질문 파티가 이어진다. 하지만 야심 차게 준비한 마술쇼의 야속한 배신과 예상치 못한 산타 탈의쇼에 동심 지수가 급락하는 위기에 직면한다. 웃음과 낭만으로 가득할 줄 알았던 산타 체험 현장에는 뜻밖의 숨 막히는 긴장감이 흐른다. 동심을 지켜주려다 동심 파괴 위기에 직면한 허재가 과연 이 미션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 허재의 긴장을 유발한 하루에 관심이 쏠린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2.1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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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한식 세계화는 시간 문제" '한식대첩' 글로벌 셰프 출사표 [종합]

'한식대첩-고수외전'이 '한식대첩3'(2015) 이후 3년 만에 돌아온 백종원·김성주 콤비와 글로벌 탑 셰프, 한식 고수 등 눈 돌릴 틈 없는 상차림을 완성했다. 5년 만에 처음으로 시도하는 외국 셰프와 한식 고수의 컬래버레이션이 어떤 재미를 줄지 기대를 모은다.11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올리브 '한식대첩-고수외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백종원·김성주·글로벌 탑 셰프 5인·현돈 PD가 참석했다.'한식대첩-고수외전'은 '한식대첩'의 스핀오프로, 다섯 명의 글로벌 탑 셰프들이 지난 시즌 출연했던 국내 고수들과 팀을 이뤄 각 지역의 한식을 배우고 대결을 펼친다. '탑 셰프 캐나다' 우승자 데일 멕케이·벨기에 미슐랭 셰프 마셀로 발라딘·이탈리아 한식대회 심사위원 파브리치오 페라리·할리우드 셀럽이 사랑하는 아말 산타나·라틴 아메리카 '월드 베스트 50' 셰프 세르히오 메자가 출연한다. 국내 고수로는 시즌2 우승자 충청도 이영숙·시즌3 우승자 서울 임성근·준우승자 전라도 김혜숙·시즌4 우승자 경상도 최정민·시즌3 강원도 권영원 고수가 외국 셰프들의 스승으로 활약한다.현돈 PD는 '한식대첩-고수외전'을 기획한 계기로 "한식이 해외에 많이 알려졌지만, 셰프님들이 이렇게 관심을 가지는지 모르고 있었다. 그러다 '윤식당'에서 한식을 배우기 위해 휴가 내서 한국에 가야겠다고 말하는 셰프를 보고 생각하다 보니 이런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 각 나라에 가서 우리 한식을 많이 알리는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지금까지 외국 분들이 한식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다. 문제는 한국 식자재나 조미료를 갖고 가서 자기 나라에 적용해보는 정도의 수준이다. 음식에 관심 있는 사람의 한 사람으로서 걱정했다. 진정한 한식이 알려지고 식재료가 쓰이려면 이 식재료가 그 나라에서 어떤 역할이고 어떤 맛을 내는지, 어떤 의미가 있는지 안 다음 사용해야 한다. 단순히 간장이나 조미료를 가져가서 그 나라의 파스타에 넣는다고 해서 한식 세계화가 되는 건 아니라다. 그래서 올리브의 기획 의도는 제가 여태 걱정하고 우려했던 걸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유명한 셰프를 모셔서 한식 명인들과 교류하고 한식을 명확하게 이해하고 식재료의 쓰임새를 이해한 다음 자기 음식을 해볼 수 있는 과정이 너무 좋았다. 이분들이 돌아가서 자기 음식에 적용한다면 한식의 세계화는 시간 문제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고 프로그램의 의미를 전했다.심사에 관해서는 "심사를 어떻게 할지 제작진과 회의를 많이 했다. 예약도 쉽게 안 되는 식당의 셰프들이지만 한식에 있어서는 초보라고 생각했다. 초기의 심사 기준은 한식을 제대로 전수 받았는지 제대로 식재료를 사용하는지를 보려면 한국인 입맛에 맞는지 판단했다. 제대로 배우고 요리법을 따랐는지를 봤다. 하지만 습득력이 어마어마했고 모두 맛있었다. 다만 맛있지만 한식 같지 않은 음식도 있었다. 가장 한식 같은 음식에 1표를 행사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데일 멕케이는 "한국 스승님들에게 진정한 한국 음식을 배울 수 있게 돼 영광이다. 레스토랑을 닫고 한국에 오는 게 쉬운 결정은 아니었지만, 흔치 않은 기회이기 때문에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다시 캐나다로 돌아가 널리 한식을 알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마셀로 발라딘은 "한국 음식의 흥미로운 점은 지역별로 김치 종류가 다르다는 것이었다. 사찰 음식도 먹어 보고 바다에서 직접 굴을 따봤다. 한국에서 배운 것들 중 최고의 모습만 가져가서 벨기에에 접목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파브리치오 페라리는 "한식을 잘 배우고 이해해서 이탈리아 사람들이 한식을 제대로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15일 오후 7시 40분 첫 방송.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사진=CJ E&M 2018.09.11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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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따뜻함 가득 '전참시'..츤제레 박성광, 광고 출연료 기부한 이영자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박성광은 반전 매력을, 이영자는 광고 출연료 전액 기부로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지난 21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여자 매니저와 일한 지 25일 밖에 되지 않아 아직 어색해 하는 박성광과 매니저와 동반 광고 촬영을 하며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든 이영자의 모습을 공개했다. 먼저 박성광의 하루는 의문의 여성의 알람 전화로 시작됐다. 알고 보니 박성광과 일한 지 25일 된 여자 매니저 임송이였다. '전지적 참견 시점' 최초의 여자 매니저 등장에 참견인들은 ‘상상도 못했다’며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스케줄 장소로 향하는 길, 박성광은 매니저에게 축구 이야기를 꺼냈지만 관심사가 다른 두 사람은 대화가 이어지지 않았다. 아직은 서먹한 두 사람이지만 서로를 향한 배려가 눈에 띄었다. 유독 박성광의 매니저는 주차를 어려워했는데, 그럴 때마다 박성광은 따뜻하게 그녀를 응원했다. 그는 겨우 주차를 하고 미안해하는 매니저에게 "많이 해보면 늘어"라며 다독였고, 이를 보고 감동한 이영자는 "성광 씨 안에 소년이 있어~"라고 말했다. 무뚝뚝하지만 초보 매니저를 위해 따뜻한 말과 행동을 보여준 박성광. 그를 위해 매니저는 누구보다 열심히 일했다. 그녀는 빈속에 일하는 박성광을 위해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김밥과 주스를 사 오는가 하면, 박성광 몰래 해야 할 일을 메모하며 실수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몰랐던 매니저의 모습을 본 박성광도 감동한 모습을 보였다. 박성광의 매니저는 때로는 스타일리스트가 돼 그의 옷을 챙겨주고, 그가 없을 때 차 안을 말끔히 청소하는 등 세심함의 결정체였다. 특히 참견인들과 시청자들의 눈길을 끈 것은 박성광이 마시는 업소용 물이었다. 식당을 운영하는 매니저의 어머니가 보내주신 것을 매니저가 알뜰히 챙겨와 박성광에게 준 것이다. 매니저의 따듯한 마음씨에 박성광은 "물을 못 남기겠어"라고 말해 모두를 뭉클하게 만들었다. 처음이라 실수도 많지만 홀로서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박성광의 매니저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응원의 말을 쏟아냈고, 이영자도 "시골에서 서울 올라왔을 때 생각나"라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찡하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광고계를 점령한 대세 먹방 커플 이영자와 그녀의 매니저 송성호는 동반 광고 촬영을 위해 함께 헤어숍에 들러 꽃단장을 했다. 이후 광고는 ‘전지적 참견 시점’ 콘셉트로 진행됐고, 이영자는 기가 막힌 맛 표현으로 수월하게 촬영을 이어갔다. 또한 매니저도 기대 이상의 연기력을 보여줘 NG 한번 없이 촬영이 마무리됐는데, 이에 이영자는 "잘하네~ 체질이네 광고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광고 촬영이 끝난 후 매니저는 "의미가 있는 촬영이었기 때문에 좋은 경험이었고, 좋은 추억이었고.. 기분은 되게 좋았어요. 근데 쑥스럽고 되게 부끄럽죠"라고 첫 광고 촬영을 한 소감을 전했고, 이영자 또한 "'전지적 참견 시점' 덕이에요. 매니저랑 이런 추억을 가질 수 있다는 게"라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무엇보다 이영자가 광고 출연료 전액에 개인 사비까지 더해 기부를 한 사실이 드러나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신현준은 "영자 씨 멋있다"라며 엄지를 척 들었고, 다른 참견인들도 박수로 그녀의 선행을 칭찬했다. 7월의 깜짝 산타가 돼 시청자들에게 받은 사랑을 그대로 돌려준 이영자로 인해 토요일 밤은 훈훈한 온기로 가득 찼다. 방송은 매주 토요일 밤 11시 5분.김연지 기자사진제공=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2018.07.22 08:29
생활/문화

실검 톱10 '라그나로크 제로'… 관심받는 건 성공했지만

그라비티가 신작 PC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라그나로크 제로’를 6일 정식 출시했다.라그나로크 제로는 그라비티의 대표적인 성공작인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최신작이다. 원작의 정통성을 계승하면서도 게임성을 한층 강화하고 편의성을 높였다.정식 서비스에서는 60레벨, 1차 전직까지 가능하며 향후 2차 전직 등 다양한 콘텐트가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또 처음 라그나로크를 접하는 이용자도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기본 명령어 설정 등 초보자를 위한 지원도 강화했다.사냥 플레이 및 캐릭터 밸런스도 개편했으며 다이내믹 필드를 도입해 진화된 게임성을 보여 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이날 검색 포털 네이버의 실시간 급상승 키워드에 '라그나로크 제로'가 하루 종일 상위권에 올랐다. 가장 많이 올라갈 때는 3위까지 랭크됐다.관심만큼 이용자의 불만도 컸다. 오픈 시간이 예고한 것보다 한 시간가량 늦춰졌으며 접속도 원활하지 않아서다.그라비티는 내달 3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일 한 시간만 접속해도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21종의 다양한 아이템을 지급한다.또 6개의 각 직업별 최초 60레벨을 달성한 이용자에게는 의상 아이템 지급과 함께 캐릭터 모습을 본뜬 단상을 세워 줄 예정이다. 여기에 특정 시간마다 선물을 주는 NPC 산타가 등장한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7.12.06 17:25
생활/문화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제로' 정식 서비스 시작

그라비티가 신작 PC 온라인 MMORPG '라그나로크 제로’를 6일부터 정식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2시30분에 오픈되는 라그나로크 제로는 원작을 계승하고 게임성을 한층 강화했으며 편의성을 높였다. 이번 정식 서비스에서는 60레벨, 1차 전직까지 가능하며 이후 2차 전직 등 다양한 콘텐트가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또 처음 라그나로크를 접하는 유저들도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UI 상태 및 기본 명령어 설정 등 초보자에 대한 지원도 강화했다. 사냥 플레이 및 캐릭터 밸런스에 대한 부분에 대한 개편을 비롯해 다이내믹 필드 도입으로 보다 진화한 게임성을 선보인다. 그라비티는 내달 3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일 한 시간만 접속해도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21종의 다양한 아이템을 지급한다. 또 6개의 각 직업 별 최초 60 레벨을 달성한 유저에게는 의상 아이템 지급과 함께 대상 유저 캐릭터 모습을 딴 단상을 세워줄 예정이다. 여기에 특정 시간마다 선물을 주는 NPC 산타가 등장, 산타의 선물을 습득 후 보유한 유저에게는 무료 캐시 등 선물을 준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7.12.06 11:32
연예

‘학교2014:반갑다, 친구야!’ 여름 맞아 대규모 업데이트

CJ E&M 넷마블은 모바일 SNG ‘학교2014:반갑다, 친구야!'가 여름 방학 맞이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학교2014: 반갑다, 친구야!’는 학생 회장이 된 주인공이 폐교 위기에 처한 학교를 일으켜 세우는 이야기를 담은 모바일 게임으로 화사한 그래픽과 소셜 콘텐트가 특징이다.이번 업데이트에서 ‘마니또’ 시스템을 선보인다. 다른 이용자가 보유한 건물의 생산 속도를 향상시켜 초보자들의 빠른 성장을 돕는 마니또는 아르바이트권 사용 없이 하루에 최대 60명에게 신청할 수 있다.넷마블은 오는 8월 3일까지 ‘한 여름의 산타 프로젝트, 마니또!’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하루에 30번 이상 마니또를 신청하는 이용자들에게 하트, 골드, 연필 등의 다채로운 게임 내 재화를 보상으로 지급한다.모든 캐릭터의 3학년 에피소드를 추가했으며 얼굴짱, 미화짱, 공부짱 등 각종 짱랭킹의 상위권에게 주는 보상을 공식 카페에서 투표를 진행해 결정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4.07.28 09:30
스포츠일반

[스키 특집-곤지암리조트] 맞춤형 리프트권, 즐길 시간 내가 정해

경기도권 프리미엄 스키장, 곤지암리조트가 드디어 문을 열었다. 10일 정오 초급자용 슬로프 2면, 중급자용 슬로프 1면을 연다. 오픈 이벤트로 오는 16일까지 리프트·장비 대여료 등을 50% 할인해준다. 원하는 시간만큼만 리프트권 끊어요우선 미타임 패스권(Me-Time Pass)을 올 해 전면 확대 시행한다. 지난 해 시범운영을 통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은 제도로 스키타는 시간 이외의 불필요한 시간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혁신적인 시스템이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미타임 패스권은 말 그대로 ‘내가 시간을 정해서 스키를 즐기는 것’으로 시간 맞춤형 리프트권을 말한다. 기존의 리프트권은 오전권·오후권 등 구분이 단수했다. 하지만 미타임 패스권은 스키어가 원하는 시간을 선택해 리프트권을 끊을 수 있다. 올 해는 시간이 더 세분화됐다. 2시간(성인 주말 기준 3만8000원)부터 3·4·6·8시간(7만8000원) 등 5단계로 확대했다. 그만큼 돈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게다가 주중과 주말로 이원화해 주중 요금을 주말 요금보다 15% 낮춰 겨울방학 자녀를 동반한 가족 스키어들과 퇴근후 직장인들이 알뜰하게 스키장을 이용하도록 했다. 또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슬로프 정원제를 운영하고 있는데 리프트 권종별로 7000명까지만 허용한다. 신한카드와 신한체크 카드로 온라인 예매시 동반 5명까지 20~30%의 할인 해택도 준다. 초보 스키어들에게 무료 원포인트 레슨 초보자용 슬로프에 가보면 스키를 전혀 배우지 않고 타는 '겁없는 스키어'들이 있다. 이들은 친구나 지인들로부터 개인적인 강습만 받고 스키를 타다보니 자신뿐 아니라 주위의 스키어들에게 불편함을 준다. 또 부주의로 다른 스키어를 다치게 할 수 도 있다. 그래서 곤지암 리조트는 올 해 처음으로 초보 스키어를 위해 '스키&보드 가이드 팀'을 특별운영한다. 슬로프 내에서 초보 스키어나 보더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초적인 기술 및 사고 예방에 대한 수칙 등을 가르쳐 준다. 당연히 무료다. 별도로 신청하는 것이 아니라 스키학교 강사들이 수시로 슬로프를 돌아다니면서 도움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고객들을 찾아 원포인트 레슨해준다. 무료 셔틀 버스 이용하세요 곤지암리조트는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스키장 중 하나다. 접근성이 뛰어나 직장인들이 회사를 마치고 곧장 달려와 신나게 야간스키를 즐기고 집으로 갈 수도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그래서 곤지암 리조트는 야간 스키 활성화를 위해 기존의 셔틀 버스 노선을 49개 정류장으로 확대했다. 강남·잠실·강서·분당 등에서 이용할 수 있다. 또 시내 셔틀버스도 늘렸으며 리조트내에서 개인 차량없이도 이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순환열차도 도입했다. 특히 20명 이상인 직장인 모임 예약시 회사앞까지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셔틀버스·콜버스'도 올해도 계속 운영한다.곤지암리조트는 지난 시즌 국내 최초로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앱과 웹 서비스를 실시한 데 이어 올 해는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선보인다.LGU+와 모바일 앱과 웹 서비스를 공동 개발한 곤지암 리조트는 최근 대중화된 스마트폰 이용고객을 위해 '슬로프 현황 실시간 동영상 서비스'와 'AR 증강현실을 통한 시설 안내''친구찾기 기능'등을 보강했다. 또 시즌동안 리조트내 설치된 QR코드 즉석 이벤트와 스키장 전광판과 연계한 게임 이벤트 등도 진행한다.◇어린이의 친구 ‘스폰지 밥’ 깜짝 방문곤지암 리조트는 크리스마스와 연말 연시를 특별하게 해줄 ‘Call it love’이벤트를 마련했다. 가족과 아이·연인간의 사랑을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이벤트는 우선 리조트에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해외 유명 캐릭터인 스폰지밥과 니켈로디언으로 꾸민 ‘캐릭터 테마룸’을 선보인다. 침대와 침구류 뿐 아니라 커튼·쿠션·욕실 등 객실 전체를 캐릭터 제품으로 꾸민다. 또 캐릭터 잠옷과 문구류·풍선 등을 투숙 기념품으로 준다. 스폰지밥과 그의 친구들인 캐릭터 인형이 객실로 깜짝 방문하는 ‘곤지암리조트 콘도 어텍’이벤트도 있다. 내년 2월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투숙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하면 캐릭터 인형들과 진행요원들이 저녁 8시 이후에 객실을 깜짝 방문하여 아이들과 함께 즐겁게 놀아준다. 같이 사진도 찍고 선물도 준다. 스키장과 리조트 전역에 스폰지밥 캐릭터 인형이 등장하는 퍼포먼스도 오는 23일부터 1월말까지 펼쳐진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스폰지밥과 친구들이 스키를 타고 슬로프를 내려와 아이들에게 사진을 찍어주는 시간을 갖는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오는 24일에는 ‘크리스마스 가족파티’ ‘아빠는 산타’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가족파티는 그랜드 볼룸에서 사전 예약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매직쇼와 버블쇼, 가족 레크리에이션 등이 열린다. 오는 23일부터 내년 2월 26일까지 키즈 카페도 운영된다. 스키장 베이스에 마련된 2층 규모의 실내 공간으로 추위를 타는 아이들은 물론 자녀를 기다리는 부모들이 따뜻하고 편리하게 쉴수 있도록 했다. 1층은 아이들이 캐릭터 인형들과 함께 뛰 놀수 있는 놀이공간으로 꾸며지고, 2층은 부모들이 쉴수 있는 휴게 공간이다. 내년 2월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컨벤션홀과 스키장 야외무대에서 '곤지암 팜페스트'도 열린다. 팜페스트란 곤지암 리조트가 고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유기농 감각충전 페스티벌이다. 12월에는 싱어송 라이터를, 1월에는 아티스트 등 매번 유명 뮤지션을 초청해 음악과 함께 곤지암의 자연과 음식·그림을 감상하며 가족과 쉴수 있는 휴식 프로그램이다. ◇곤지암 스키장은?총 150만㎡(약 45만평)에 이르는 리조트 면적중 슬로프 면적만 43만㎡(약 13만평)에 이를 정도로 곤지암 리조트의 슬로프는 넓기로 유명하다. 초급 2면, 중급 5면, 중·상급 2면 등 총 9개면의 슬로프 폭은 평균 100m가 넘는다. 그야말로 광폭 슬로프라고 할 수 있다. 또 초속 5㎞의 속도로 시간당 1만5000명을 스키장 정상까지 이동시키는 초고속 리프트 5기를 보유하고 있다. 이와함께 어린이들을 위한 눈썰매장도 있다. 총길이는 110m, 폭은 40m이며 튜브 눈썰매와 플라스틱 눈썰매도 운영한다. 반일 이용권만 팔며 2만원이다. 1661-8787.이석희 기자 [seri1997@joongang.co.kr] 2011.12.09 15:34
연예

[승마] 남박사의 말이야기 80. 말의 배신은 기승자 하기 나름

흔히 초보자에게 말은 ‘의리의 동물’또는 ‘배신의 동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극단적인 인식은 자신의 경험에 국한해 판단한데 따른 것이다. 전자의 경우 대표적인 사례로 미켈란젤로 메리시 다 카라바지오(Michelangelo Merisi da Caravaggio·1571∼1610)가 그린 ‘성 바울의 회심(1601. 캔버스에 유채)’이란 작품을 들 수 있다. 로마 산타마리아 델 포폴로 성당에 소장돼 있는 이 작품은 시력을 잃고 말밑에 누어 하늘을 향해 두손을 번쩍 든 바울에게 구원의 빛이 하염없이 쏟아지고 있는 신학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그러나 이런 종교적 의미를 배제하고 그림 자체만 놓고 보면 낙마자 바울의 모습과 그를 바라보고 있는 거대한 말을 절묘하게 대비시켜놓은 걸작이다. 항거불능의 바울, 그것도 시력을 상실한 채 의지할 것 없는 바울에게 육중한 말은 바울의 생사여탈을 쥐고 있는 셈이다. 이런 상황에서 바울의 곁을 떠나지 않고 철저한 보호자로 남아 있는 말은 적어도 그에게는 ‘의리의 동물’로 평가받기에 충분하다. 외승을 하다보면 작품속에서나 볼 수 있는 광경을 목격하곤 한다. 고삐까지 놓쳐버린 상태에서 낙마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말이 곁을 떠나지 않고 물끄러미 응시하면서 일어나기를 기다려주는 경우 낙마자는 그 말에 대한 의리와 배려에 깊이 감동한다. 그런가하면 낙마시 고삐를 붙잡고 있어도 끝내 어디론가 줄행랑치는 말들도 있다. 그 대표적 사례는 영화 ‘슈퍼맨’ 주연으로 유명했던 크리스토퍼 리브(Christopher Reeve·1952∼2004)의 낙마사고를 들 수 있다. 승마를 좋아했던 리브는 1995년 장애물 비월을 즐기다가 등자가 빠지지 않은 상태에서 낙마하는 바람에 전신마비 환자가 되고 말았다. 야속하게도 말은 등자가 끼워진 상태에서 낙마한 리브를 질질 끌고 달렸다. 어느 쪽이 옳을까? 말은 의리가 있는 동물도, 배신을 하는 동물도 아니다. 의리와 배신은 인간의 편에서 지극히 제한된 상식적 수준의 이론과 경험에 의해 굳어진 인식이다. 말의 뇌리속에는 의리나 배신의 개념이 자리잡고 있지 않다. 낙마시 기승자 곁을 떠나지 않는 말은 그만한 이유가 있다. 기승자가 자신에게 가해자가 아니라는 판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판단은 과거 경험에 의존한다. 만약 과거 낙마했던 기승자가 그 책임을 말에게 전가하면서 말을 호되게 꾸짖거나 채찍을 가했다면 말은 낙마시 기승자를 가해자로 인식한다. 또 주위환경이 자신의 안전을 해치지 않을 것이란 판단도 말이 낙마자 곁을 떠나지 않는 중요한 근거가 될 수 있다. 말의 습성도 물론 중요하다. 울타리에서 늘 도주를 꿈꿔왔다면 낙마시 말에게는 탈출을 위한 절호의 기회다. 이렇듯 편향된 혹은 편협한 시각은 말을 혹사시키는 원인을 제공한 셈이다. 남병곤 제주대 석좌교수(승마역학 박사) 2011.11.04 14:43
생활/문화

[스키 특집] 오크밸리 스노파크, 평균 경사 9도… 초보도 안전하게 즐긴다

가족형 리조트를 지양하는 오크밸리 스노파크는 초급부터 고급까지 다양한 난이도의 슬로프와 편의시설로 특히 가족·연인 단위의 라이더들에게 인기가 높다.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에 자리한 스키리조트다. 서울에서 출발하면 약 1시간 30분이면 충분히 닿는다. 2006년 12월 오픈, 여름이면 골프코스, 겨울이면 라이딩을 즐기는 슬로프로 변신하는 특이한 구조다. 눈이라도 내리는 날이면 슬로프를 감싼 눈 쌓인 참나무숲과 유럽풍 콘도미니엄이 어울려 만들어내는 풍경은 겨울의 정취를 그대로 담은 한폭의 그림이다. 슬로프 길이는 총 6192m로 중급 규모이다. 초급(2개)·중급(5개)·상급(2개) 등 9면의 슬로프를 갖췄다.가장 큰 장점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붙여진 이름이 '가족형 리조트'다. 특히 초보자 코스는 폭이 넓을 뿐 아니라 평균 경사도가 9도에 불과해 '완전 초보'도 어렵지않게 라이딩의 짜릿함을 경험할 수 있어 인기다. 1105실에 이르는 콘도미니엄은 숙박에 대한 여유를 담보한다.설질로 승부한다제설 강화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 시즌까지 약간의 '시행착오'를 극복하기 위해 슬로프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데 집중했다면 올 시즌에는 설질에 대한 한 단계 업그레이드를 시도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제설용 펌프를 새로 도입했다.덕분에 날씨 상황에 따라 제설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시즌 초반부터 상당량의 눈을 미리 만들어 하얀 눈세상을 만들었다. 낮에는 물론 야간 및 심야 시간대를 선호하는 라이더들에게도 희소식이 되고 있다.물론 슬로프에 대한 개선도 꾸준히 계속되고 있다. 중급자 코스인 A슬로프의 폭을 조절하는 한편 슬로프면 개선을 위한 공사도 실시했다. A슬로프는 길이 1610m로 리조트에서 가장 긴 코스인데, 개선 공사로 인해 자칫 충돌 위험 등으로 인해 활강 도중 지체되는 염려 없이 편안하게 활강을 즐길 수 있게 됐다.넉넉한 여유 '가족형 리조트'스키빌리지에만 콘도C·D 등 두 동에 385실의 콘도미니엄이 있다. 기존 콘도미니엄에 비해 고급 자재를 사용했으며, 천장도 높게 설계해 쾌적한 분위기에서 쉴 수 있도록 돼 있다. 특히 지난해 개장한 콘도D에 마련된 실내수영장은 스파 개념을 도입, 각종 마사지 기능을 접목해 라이딩 후 따뜻한 물에 몸을 녹이며 피로를 풀 수 있는 공간으로 인기가 높다. 콘도D 1층의 '오크라운지'는 식사·음료·차를 즐기며 외부의 중앙광장과 야외수영장을 조망하고, 2층 헬스클럽에서는 최신식 웨이트 트레이닝 기구와 에어로빅 머신 등을 이용해 체력 단련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버드 리프트와 마운틴 리프트가 닿는 두 곳의 정상 휴게소도 새롭게 단장했다. 재건축을 통해 북적이는 분위기 속에서 단순히 차나 스낵을 즐기던 분위기에서 벗어나 야외 테라스에서 눈 쌓인 슬로프를 감상하거나 실내의 난로 옆에서 여유와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오크밸리 스노파크 슬로프맵 X-mas, 송년 축하파티가족·연인 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인기가수 특별 콘서트와 겨울의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축제 등 다양한 이벤트는 스노파크가 내세우는 대표적 볼거리다. 콘서트에는 f(x)·비스트·레인보우·제국의 아이들·나인뮤지스·VOS 등이 출연 예정이다. 크리스마스인 25일에는 스키장 야외 특설무대에서 'X-mas 기념 특별 콘서트'가 열린다. 산타·캐릭터 인형들과 함께하는 특선 뷔페, 산타의 객실 방문 이벤트도 이어진다.2010년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인기가수 콘서트와 불꽃놀이가 마련되며, 송년 카운트다운과 함께 횃불 활강식이 펼쳐진다. 2011년 1월 1일에는 신묘년 새해를 맞는 해맞이 행사와 함께 소원을 빌어 하늘로 띄워보내는 풍선날리기 이벤트가 마련된다. 033-769-7777. 횡성한우·유기농 채소… 스키장 속 명품 레스토랑오크밸리는 맛의 명가로 소문나 있다. 한식당 가림, 레스토랑 애플과 포레스트, 골프장 클럽하우스, 오크카페 등 리조트 곳곳에 들어선 맛집 어디를 가도 입맛을 돋우는 메뉴가 즐비하다. 엄선된 재료, 표준화된 레시피, 여기에 셰프들의 정성이 담긴 결과다.이 모두 최고가 아니면 내놓지 않는다는, 먹을 거리에 대한 남다른 의지와 철학을 고수하는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의 고집 때문이다. 이 고문은 자신이 기대하는 결과물을 내놓지 않으면 끊임없이 개선을 요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렇게 해서 탄생한 메뉴는 3년 묵은 된장, 중식당 영상원의 수타면, 여름 별미로 꼽히는 메밀국수 등 수십 종에 이른다. 그리고 올 겨울 이 고문의 철학을 실천하는 또 하나의 명품이 오픈을 눈앞에 두고 있다. 29일 선보일 한우전문점 '오크힐스 구이집'이다. 오크힐스 구이집은 엄선된 횡성한우 A+,A++등급만을 취급한다 식재료부터 실내 인테리어까지 최고를 지양한다. 구이의 중심인 한우는 자타공인 국내 최고로 꼽히는 횡성한우를 선택했다. 다소 비용 부담을 감수하더라도 진정한 구이의 맛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채소류는 오크밸리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유기농 채소만 사용한다. 파종부터 수확까지 오크밸리 직원들이 직접 담당하기 때문에 맛과 신선도가 일품이다. 구워먹는 방법은 숯불구이다. 하지만 어떤 숯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맛도 천차만별이다. 셰프들이 직접 전국에서 생산되는 숯을 가져다 엄격한 테스트를 거쳤다. 그 결과 선택된 숯이 충남 당진에서 생산되는 참나무숯이다. 셰프들은 전통 황토가마에서 구워내는 당진 참숯이 다른 숯에 비해 산화를 방지해 굽는 과정에서 고기의 선도를 유지해준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운치있는 전통 사대부가의 한옥을 콘셉트로 정한 분위기도 빼놓을 수 없다. 선의 아름다움을 살린 기와, 나뭇결이 살아있는 기둥과 대청마루, 격자창, 여기에 파벽돌로 자연스러움과 현대적인 세련미까지 더했다. 오크밸리 관계자는 "전통의 운치가 고스란히 스며든 오크힐스 구이집은 '음식 명가' 오크밸리의 자부심이 오롯이 담겨 있다. 구이의 맛을 음미하며 미식의 즐거움을 느껴보는 명품 공간으로 손색없다"고 강조했다. 박상언 기자 [separk@joongang.co.kr] 2010.12.16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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