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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대구 브리핑] 삼성 이성규, 발목 인대 파열…재활 4개월

삼성에 초비상이 걸렸다. 이성규(28)가 왼발목 인대 파열로 장기 이탈한다. 삼성 구단 관계자는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두산과의 시범경기가 끝난 뒤 "이성규가 병원 검진 결과 왼발목 인대 파열이 발견됐다. 수비 훈련을 하다가 점프 후 착지 과정에서 공을 밟았다. 보통 발목 인대 파열은 4개월 정도 재활 치료가 필요하다. 정확한 복귀 시점은 경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구단 예상대로 4개월 재활 치료가 필요하다면 사실상 전반기 출전이 어렵다. 이날 경기에 앞서 허삼영 삼성 감독은 이성규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허 감독은 “병원에서 검진을 기다리고 있다. 부기가 심하다. 발목이 부으면 인대 손상을 의심해야 한다는 소견이 있어서 급히 병원에 갔다"고 말했다. 삼성은 이미 주전 1루수 오재일이 복사근 파열 부상으로 이탈했다. 복귀까지 5주 정도 걸린다는 소견이 있어서 4월 중 경기 출전이 쉽지 않다. 이성규는 오재일의 빈자리를 채워줄 백업 1루수 자원이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발목 인대 파열로 장기 이탈이 불가피해졌다. 대구=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1.03.3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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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대구 브리핑] 초비상 삼성, 이성규 발목 부상…"부기 심하다"

삼성에 초비상이 걸렸다. 개막전 1루수가 유력했던 이성규(28)가 발목 부상으로 병원 검진을 기다리고 있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두산과의 시범경기에 앞서 이성규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허 감독은 "수비 훈련 중 왼발목을 다쳤다. 병원에서 검진을 기다리고 있다"며 "부기가 심하다. 발목이 부으면 인대 손상을 의심해야 한다는 소견이 있어서 급히 병원에 갔다"고 말했다. 삼성은 이미 주전 1루수 오재일이 복사근 파열 부상으로 이탈했다. 복귀까지 5주 정도 걸린다는 소견이 있어서 4월 중 경기 출전이 쉽지 않다. 이성규는 오재일의 빈자리를 채워줄 백업 1루수 자원이었다. 그러나 발목을 다치면서 향후 훈련 스케줄에 물음표가 찍혔다. 시범경기 기간 두 번째 부상이다. 이성규는 지난 22일 키움과의 시범경기에서 내야 땅볼을 친 뒤 1루까지 전력 질주하다 갑자기 오른 다리를 절뚝거렸다. 1루에 도달하기도 전에 통증을 호소했다.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지만, 이번엔 발목을 다치면서 휴식이 불가피해졌다. 대구=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1.03.3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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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포커스] 오재일 '또' 복사근 파열…'옆구리 터진' 감독 구상

삼성 구단에 초비상이 걸렸다. 이번 겨울 FA(자유계약선수) 최대 총액 50억원을 주고 영입한 거포 오재일(35)이 부상으로 쓰러졌다. 고질적인 문제였던 복사근을 또 다쳐 정확한 복귀 시점에 물음표가 찍혔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27일 잠실구장에서 오재일의 부상을 공식화했다. 허삼영 감독은 "(병원 검진 결과) 오재일의 옆구리 복사근 근육이 찢어졌다고 한다. 5주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복사근은 몸통 옆구리 근육으로 워낙 민감할 부위이다. 찢어질 경우 정상적인 스윙이 불가능해 휴식해야 한다. 2018년 한국시리즈 3차전을 앞두고 김재환(두산)이 경기 전 훈련에서 복사근을 다쳐 잔여 시리즈를 모두 결장했다. 구단이 예상한 '5주' 진단이 맞아떨어질지 예상하기 힘들다. 일단 시간을 두고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 복사근을 다친 선수가 하필 오재일이어서 더 민감하다. 오재일은 두산 시절 복사근 부상을 이미 여러 차례 반복했다. 2015년과 2016년 모두 복사근 부상으로 고생했다. 지난 시즌에는 5월과 6월 두 번이나 같은 문제로 부상자명단(IL)에 이름을 올렸다. 스윙이 매우 큰 스타일이어서 그에 따른 부상 위험이 항상 존재했다. 선수 경력 동안 허벅지를 비롯한 다른 부상도 있었지만 유독 복사근 문제로 골치가 아팠다. 공교롭게도 삼성 이적 첫 시즌부터 복사근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빨라야 5월에나 복귀할 것으로 전망돼 4월 3일 예정된 정규시즌 개막전 출전도 불발됐다. 대체 자원을 찾는 게 숙제로 떠올랐다. 허삼영 감독은 "일단 선수는 많다. 핑계를 대면 안 된다"며 오재일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러나 오재일을 대신할 '1루수 자원'은 많지 않다. 전문 1루수가 부족해 이미 지난 시즌에도 몇몇 선수들이 '1루수 알바'를 했다. 3루수 이원석, 외야수 박해민과 이성곤이 1루수로 출전해 공백을 최소화했다. 현재 오재일의 대체 1순위로 꼽히는 이성규의 주 포지션도 1루가 아니다. FA 거금을 주고 오재일을 영입한 것도 팀의 붙박이 1루수를 맡아달라는 기대감이었지만 출발부터 삐걱거린다. 타선엔 더 큰 공백이 생겼다. 이미 삼성은 20~30홈런을 때려낼 수 있는 거포 김동엽이 재활 치료 중이다. 지난달 캠프 훈련 중 활배근을 다쳐 재활 막바지 단계를 밟고 있다. 예상보다 복귀 시점이 빠르게 예상돼 팀 전력에 날개를 다는 듯했다. 팬들은 오재일과 김동엽의 영문 이름을 따 'OK포'라고 부르기까지 하며 두 선수가 보여줄 시너지효과를 기다렸다. 그런데 오재일이 쓰러지면서 중심 타선에 커다란 구멍이 생겼다. 김동엽이 복귀하기 전까지 어떤 선수가 클린업 트리오에 배치될지 예상하기도 어렵다. 그만큼 확실한 카드 하나가 사라졌다. 구단 관계자는 "오재일은 일단 간단한 조치 이후 재활군으로 이동한다"고 밝혔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1.03.2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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