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2건
경제

[반려동물 특집]심장병·장기·전립선 이상 유무 ‘족집게 판별’

진단 장비의 발전은 의학 발전의 척도다. 확실한 치료를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이 선행돼야 한다. 수의학도 마찬가지다. 보호자들 중의 상당수는 실제로 첨단 장비가 갖추어져 있는 병원을 찾아 다니기도 한다. 대화로 증세를 확인할 수 없는 동물의 특성상, 정확한 진단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인식 때문이다. 김포 구래동 메디엘동물병원에 중성화 수술을 위해 입원한 고양이 루이(6개월/숫컷)는 수술 전 검사에서 심장 이상이 발견됐다. 이민수 원장은 중성화 수술을 마친 후, 루이가 마취에서 깨어나기 전에 심장 초음파를 확인해보기로 했다. 이 원장은 “엑스레이 상에서 우심방이 비대해진 소견이 보여, 내부 해부학적 문제를 파악하고자 초음파 검사를 실시했고, 심방중격결손을 확인했다”며 “반려동물의 경우 조기 발견이 쉽지 않은 질환인데, 루이는 운이 좋은 경우다”고 설명했다. 심방중격결손은 선천적인 심장 질환으로 좌심방과 우심방을 나누는 중격에 구멍이 남아 좌심방에서 우심방으로 혈류가 새는 증상이다. 특히 고양이의 경우는 심장이 작고 초음파에 잘 잡히지 않아 고사양의 초음파 장비로만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이 원장이 고사양, 고해상도의 영상 장비를 고집하는 이유다. 반려동물의 영상 장비 검사는 쉽지 않다. 특히 초음파 검진은 마취 없이 진행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여러 변수가 발생한다. 손이 많이 가고 그만큼 시간이 많이 든다. 자세를 바꾸는 것을 조절하기도 어렵고, 숨을 참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검사 시간을 단축하는 기능이나, 영상을 최적화하는 오토 스캔 방식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된 고사양 장비가 이러한 한계를 줄여줄 수 있다. 그러나 작은 동물병원에서 고가의 장비를 두루 갖추긴 쉽지 않다. 실제로 필립스 초음파 어피니티50(Affiniti50) 와 같은 고해상도 장비가 보급된 동물병원은 국내 30% 정도다. 최근에는 반려인들의 요구가 높아지면서 이를 도입하려는 병원이 늘고 있는 추세다. 반려동물의 초음파 진단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광범위하게 이루어지지만, 주로 복부 장기 이상, 심장병, 자궁, 전립선 이상 유무 등을 판별한다. 보호자는 자신의 반려동물의 초음파 검진에 앞서 낯선 환경에 대한 불안한 상황을 감안하고 준비하는 것이 좋다. 검진이 예약 되어 있는 경우, 평소 미용을 하는 곳에서 미리 제모를 하고 가는 것도 도움이 된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1.12.16 12:10
경제

인명사고 막아보자…인공지능·드론 꺼내든 대형 건설사들

내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1군 건설사들이 앞다퉈 인명사고를 막기 위해 머리를 짜내고 있다. 인공지능(이하 AI)과 드론 등 최첨단 장비를 동원해 안전사고 예방에 나서고, 전국에 흩어진 사업장에서 안전결의 대회도 잇따라 열고 있다. 노동계는 대형 건설사들의 노력을 반기면서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설안전법 통과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현대건설은 23일 AI를 활용한 '장비 협착(끼임 사고) 방지 시스템'을 모든 건설 현장에 도입해 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건설 현장 중장비에 장착된 카메라 영상을 AI가 분석한 후, 사람이 중장비에 접근하는 경우에만 경고음을 내는 방식이다. 기존 건설 현장에서 사용해 온 초음파 방식은 센서가 사람과 사물을 구분하지 못해 제 기능을 다 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장비 협착 시스템은 단점을 보완했다는 것이 현대건설의 설명이다. 지난 5일 현대건설의 사업장에서는 작업하던 노동자가 사각지대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굴착기에 깔려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현대건설은 현장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여러 대안을 내놨다. 영상 인식 카메라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중장비에 카메라를 추가로 설치하고, 낮은 위치에서 작업자가 일할 때 생기는 사각지대는 초광역 대 무선기술(UWB) 방식의 장비를 개발해 없애겠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이를 위해 정보통신기술(ICT) 자체 연구개발과 함께 기술보유업체 등과의 협업과 투자를 하고 있다. DL이앤씨(옛 대림산업)는 안전 관리를 위해 건설 현장에 AI, 증강현실,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끌어왔다. 주목적은 첨단 디지털 기술로 사업 확장과 부가가치를 증진하는 것이지만, 부차적으로 안전관리도 가능하다는 것이 DL이앤씨의 입장이다. 특히 인공지능형 CCTV와 IoT 기술을 결합한 컴퓨터 비전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건설 중장비에 기계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머신 컨트롤' 기술을 적용해 운전자에게 작업량과 작업 구간의 현황 등과 같은 정보를 안내하는 식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현재 변화가 많은 건설현장에 최적화된 자율주행 다목적 로봇을 개발 중이다. 최첨단 기술과 로봇을 이용해 안전관리를 하고, 사각지대 순찰과 근로자 이상 감지 등을 맡길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최근 건설 현장의 이슈 중 하나인 현장 노동자의 '작업중지권' 도입을 위해 첫발을 내디뎠다. 근로자가 작업중지를 요청해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작업중지권 도입과 익명 제보가 가능한 안전 핫라인 채널을 구축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가 번지면서 모바일을 통해 현장 의견을 받고, 사진과 작업 일지를 작성하는 등의 기술 개발에 투자를 해왔다"며 "작업중지권과 안전 핫라인 채널은 현재도 이용이 가능하다. 내년 2월에는 '스마트 세이프티 시스템'을 구축해 보다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이날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안전혁신 선포식’을 개최하고 안전혁신안도 발표했다. 김형 사장은 생중계된 선포식에서 전사 직원들에게 "안전은 그 무엇과도 타협하거나 양보할 수 없는 가치다. 안전 확보 없이는 일하지 말라"며 안전을 강조했다. 대우건설은 안전관리 우수협력회사에 계약우선권도 준다는 방침이다. 건설 노동 현장은 신기술을 도입해 안전관리를 하는 노력 자체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반복되는 인명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지난해 9월 발의된 건설안전특벌법(건안법) 통과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건안법은 건설현장 사망사고 시 영업정지 대신 관련 업종·분야 매출액의 3%를 과징금으로 부과하는 내용이 골자다. 정재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노동안전보건부장은 "최첨단 기술을 도입해 안전관리를 하는 노력은 필요하다고 본다. 그러나 이런 노력이 실제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평했다. 이어 "현장 노동자의 참여권이나 작업중지권이 확대되고 건안법이 통과되는 것이 우선돼야 안전사고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재희 전국건설노동조합 교선실장은 "최첨단 기술을 동원한 안전관리는 보조적 수단일 뿐 안전사고 예방의 근본 대책은 아니다"며 "공사 설계에서부터 안전시설 설치 등 불안정한 상태를 제거하는 것이 사고 예방의 기본이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08.25 07:00
연예

“건조한 환절기에 피부 보습 등 관리는 어떻게?”

일교차가 큰 환절기의 가장 큰 고민은 단연 건조한 피부일 것이다. 아침 저녁으로 바람을 쐬다 보면 각질이 발생하기 쉽고, 유수분 밸런스가 망가져 피부 건조가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촉촉한 동안피부를 원한다면 가을의 시작에는 어느 때보다 피부 보습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가을철 피부관리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점은 피부 장벽을 건강하게 보호해 주는 것이다. 피부 장벽이 파괴되면 피부 보호와 수분 손실을 막아주는 층이 무너져 미생물이 쉽게 침입할 수 있다. 수분 손실이 크게 늘어 쉽게 건조해지고 예민해질 수 있다. 대표적인 관련 질환으로는 건선, 어린선, 아토피 등이 있다. 이렇게 피부 장벽이 무너진 경우, 보습 등으로 피부 장벽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보통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홈 테라피로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이 있다. 이 때, 보습제는 피부에 번들거리는 것이 눈에 보일 정도로 듬뿍 발라주는 것이 좋다. 그러나, 붉어지고 당기고 조이는 얼굴에 보습제를 아무리 열심히 발라 주어도 호전이 잘 되지 않는다면 피부과 등에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피부 속에서부터 보습 성분들이 생성될 수 있도록 세포를 활성화시키고 유효 보습 성분을 피부 속으로 전달해 주어 피부 속에서 보습이 될 수 있도록 진행하는 방법이 있다. 이 때, 피부 보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물방울 리프팅(LDM-MED)은 초음파 에너지를 이용해 세포의 대사 밸런스를 맞춰 주어 피부의 건강, 탄력, 부드러움을 장기간 유지시켜 주는 병의원 스킨케어 장비이다. 피부에 자극이 없으며, 수분이 부족한 피부에서부터 주름, 탄력 등 전반적인 피부 문제 개선이 가능하다. 의정부피부과 세인트클리닉의 김성수 원장은 “물방울 리프팅 (LDM-MED) 시술은 손상된 피부, 보습, 미백 등에 대한 개선을 한 번에 진행할 수 있어 환절기 피부관리에 가장 적합한 피부관리기기”라고 말했다, 이어 “이 시술에 병행하여 하이드로테라피 (Hydro Therapy)를 진행하면 더욱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하이드로테라피(Hydro Therapy)는 독일의 메디컬 뷰티, 메디컬 웰니스 분야의 국제적인 브랜드 바이어간츠 사에서 제조한 프리미엄 관리 제품을 바탕으로 한 스킨케어 시술로, 레이저 시술과 병행 또는 단독 시술을 통해 피부를 맑고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프리미엄 안티에이징 관리이다 김성수 원장은 “가을철 건조해진 날씨로 예민해진 피부를 위해 평소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꼼꼼한 세안과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준다. 만약 트러블이 발생했다면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승한기자 2019.10.31 17:47
연예

"심한 치질, 재발과 통증 없이 완치 수술 가능할까?"

치질(치핵)에 대한 치료 중에서 통증이 적거나 입원 없이 일상생활에 빨리 복귀하는 방법을 인터넷 검색으로 살펴보면, 약물 주사요법, 결찰술, 초음파 유도하 치핵 동맥결찰술, 적외선 응고법, 치핵 자동봉합기(PPH), 고주파 치료기, 레이저 또는 하모닉 스칼펠, 리가슈어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소개되어 있다. 의사마다 조금 다르게 장단점을 설명하고 있는데, 전문 의학 지식이 없는 일반인은 어떤 방법을 선택해야 자신에게 가장 좋을지 몰라서 수술을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또한, 국내에서는 치질 수술하면 보통 2박 3일 입원 치료하고 퇴원 후에도 통원 치료를 계속하는 경우가 상당히 있어서 상당기간 업무 복귀가 어렵다는 점 때문에 수술을 망설이는 경우도 많다. 여러 가지 치질 치료의 장단점이나 업무복귀가 빠른 치료 도는 재발과 통증 걱정 없는 수술 또는 치료가 가능한지 하루학문외과 서인근 원장에게 국내외 최신 의학 발전에 관하여 문답형식으로 얘기를 나눠보았다. Q. 흔히 치질 수술하면 고통이 심하고, 재발이 많다는데, 4기의 심한 치질인데 통증과 재발 걱정 없는 수술 또는 치료가 가능한가? A. 치질(치핵) 치료 방법이 수 없이 많은데, 그 중에서 재발률이 가장 작은 방법은 치질 병소를 제거하는 방법이고, 통증이 가장 작고 부작용 발생이 가장 적은 방법은 정상 항문 구조 특히 항문쿠션 조직을 온전하게 최대한 많이 보존하는 방법이다. 많은 분이 이미 알고 있는 당연한 수술 원칙인데, 두 가지 원칙을 동시에 실현하기는 쉽지 않다. 수술 도구와 약품이 발달하지 못한 약 100년 전의 의사도 통증과 재발이 아주 적은 치질수술을 했다는 의학 기록이 있다. 즉, 수술 도구나 약품보다 지식과 기술, 경험과 숙련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는 의술이 더욱 발전하여 미국 등 선진국의 유명한 의사들은 치질수술 후 당일 퇴원하는 근치절제수술을 사용하고 있다. 미국의 하버드의대병원(MGH)에서도 쉘리토 박사는 입원 없이 치질수술 후 당일 퇴원하여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퇴원 후 통원치료 없이 한달 후에 수술 부위를 점검한다. 즉, 치질을 잘라내고 실로 봉합하는 수술을 한 후 당일 퇴원한다. Q. 인터넷 검색으로 살펴보면 치질 또는 치핵에 대한 여러 가지 치료 방법이 소개되어 있는데, 장단점이나 치료하는 원리는 무엇인가? A. 약 2000년 전 히포크라스 시대에도 치질 치료 방법이 기술되어 있었는데, 치질의 제거와 고정하는 방법이 오래 전부터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다. 즉, 옛날에는 불에 달군 돌이나 쇠붙이를 사용하여 치질을 파괴 제거하였는데, 현재는 적외선, 전기 에너지를 이용한 보비, 레이저, 초음파 진동을 사용한 하모닉 스칼펠, 고주파 전류를 사용한 리가슈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치질을 파괴 제거하고 있다. 수술 도구와 재발률은 직접 관련이 없고, 어떤 도구를 사용하든지 치질을 잘 제거했는지 덜 제거하였는지에 따라 재발률이 결정되고, 통증 정도와 부작용 발생은 항문 쿠션 등 정상 항문 조직의 보존 여부에 따라 결정된다. 수술 칼과 가위를 사용하면 더 좋은 경우가 있고, 현대적 장비를 즉, 보비, 레이저, 하모닉 스칼펠, 리가슈어 등을 사용하면 더 좋은 경우가 따로 있다. 성형 또는 미용 수술할 때 얼굴 피부에는 수술칼을 많이 사용한다. 현대적 장비를 사용하여 피부를 절개하면 흉터가 더 크게 남을 수 있고, 섬유화 등 굳은 살이 남을 수 있어서 피부를 자를 때는 수술칼을 주로 사용한다. 불에 덴 화상보다 면도칼에 다친 상처가 흉터가 작고 통증도 적고 더 빠르게 치유하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칼로 자르면 출혈이 심한 경우에는 현대적 장비를 유효하게 사용할 수 있다. 출혈을 방지 또는 감소시킬 수 있고, 혈관 결찰이 필요 없어서 수술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조금 더 큰 흉터가 발생하더라도 중요한 부작용이 없는 부위 즉, 피부 안쪽의 심부 조직에 주로 사용한다. 약 100년 전의 한 유명한 의사가 수술 칼, 가위를 사용하여 치질 수술하였는데, 수술 중에 겨우 거즈 한 조각 정도의 소량 출혈, 매우 드문 재발, 심하지 않은 통증을 경험하였다고 의학 논문으로 보고하였다. 이와 같이 치질 수술 방법이나 의사에 따라서 소량 출혈하는 경우도 있고, 많이 출혈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므로 필요에 따라 적절히 선택하여 사용하면 좋다. Q. 치질수술 후 무통주사 또는 경구용 진통제 사용 여부와 수술결과의 차이는? A. 무통주사가 필요 없을 정도로 수술 후 통증이 미약하면 빠르게 치유되는 경향이 있고, 통증이 심할수록 느리게 치유되는 경향이 있으며 피부꼬리, 협착증 등 부작용의 우려가 더 많다. 미국의 유명한 의사들은 치질 수술 후 먹는 진통제를 처방하며 당일 퇴원하고 있다. Q. 치질수술 후 입원 또는 당일 퇴원 여부에 따른 재발률의 차이는? A. 수술 후 입원 기간과 재발률은 전혀 관계가 없다. 수술 방법과 의사의 숙련도와 관련이 있다. 수술할 당시에 치질의 원인 병소를 제거하면 재발률은 1~2% 이내이고, 치질의 원인 병소를 남기면 재발률이 높아진다. 수술에 필요한 항문 부위만 국소 마취하면 수술 중에 환자의 정신이 뚜렷하여 의사와 의사소통이 가능하여 가장 안전한 마취 방법이고, 일단 마취되면 수술할 때에 통증이 없어서 TV를 시청이 가능하며, 수술 후에는 의자에 앉을 수 있다. 국소 마취제에 지혈제를 혼합하여 사용하면 출혈이 거의 없거나 경미하여 환자는 출혈 걱정하지 않아서 좋고, 의사는 출혈이 없어서 수술 부위가 잘 보이고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여 결과가 더 좋다. 도움말=서인근 하루학문외과 원장 2019.10.11 15:51
연예

씨라인메디랩 피부미용기기 셀마스터 출시기념 50대 한정이벤트

메디컬에스테틱의료기기 전문기업 씨라인메디랩이 고주파, 초음파, 저출력레이저를 이용한 셀마스터(Cellmaster)를 국내에 출시했다고 밝혔다.씨라인메디랩은 구 씨라인헬스케어를 토대로 피부과/피부샵 피부의료기기를 기반으로 병의원/샵오픈 컨설팅 전문기업으로 피부미용재료와 각종 다양한 피부미용기기부터 미용베드까지 한번에 구매 가능한 피부미용기기 제조 및 도소매 기업이다.셀마스터는 해외시장에서는 케어7 상품명으로 북미, 유럽, 아시아, 중남미 등 20여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며 기술력과 안전성을 인정받고 있다.지금까지 해외에서 좋은 반응에 힘입어 제조사인 K1MED사와 씨라인메디랩에서 총판권 계약을 맺고 한국의 뷰티산업에서도 9월 말부터 출시 이벤트로 50대 한정 이벤트를 진행하며 고무적 분위기를 이어나가고 있다.업체 측에 따르면 셀마스터 9종기는 저출력레이저, 고주파, 초음파, 냉각기,이온자임마스크가 갖춰져 있는 기기로 다양한 부위 시술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또한 피부종합기기 셀마스터는 오토매틱 모드를 지원하여 50분 프로그램으로 바쁜 현대인들에게 적합한 시술이 가능하다고 관계자는 전했다.타사의 피부종합기기에서도 피부5종기는 기본 케어장비에 머무르는 기기들이며, 9종기를 하나로 아우르는 장비는 셀마스터 장비가 유일한 장점으로 부각된다.씨라인메디랩 관계자에 말에 따르면 50대 한정 이벤트로 LED조사기인 오메가라이트 (오메가PDT) 또는 새롭게 10월중 출시 준비중인 핸디형 HIFU 오메가소닉 장비와 세트할인 행사진행으로 벌써 20여대가 계약이 되어 잔량 소진시 조기 종료될 수 있으니 서둘러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고무된 분위기를 이어 오는 11월22일~24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시니어&의료산업박람회에 참가하여 보다 많은 고객께 홍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씨라인메디랩이 피부미용기기 시장에서 어떻게 자리매김해 나아갈지 행보가 기대된다.이소영 기자 2019.10.08 10:13
경제

허준영 스포츠닥터스 이사장 "24년째 사재로 의료봉사…토종서 글로벌 NGO로"

허준영 스포츠닥터스 이사장은 레슬링선수에서 제약 회사 CEO로 성공한 인물로 유명하다.1990 베이징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뽑혔다가 부상으로 출전이 좌절된 뒤 제약 회사 영업맨으로 변신, 10년도 안 돼 제약 회사를 인수했다. 이때가 새파랗게 젊은 20대였다.그리고 지금은 태반영양제 '이라쎈'과 태반주사제 '멜스몬'으로 유명한 한국마이팜제약을 중견 제약사로 성장시켰다. 또 대기업 오너들의 집을 전문으로 하는 마이건설·마이디자인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사업가로 눈코 뜰 새 없는 허 이사장에게는 또 다른 중요한 일이 있다. 국내외 의료봉사 활동이다. 벌써 24년이나 됐다. 26세 때 처음 몽골로 의료봉사를 간 뒤 꾸준히 국내외 아픈 사람들을 살리는 일을 도왔다. 2012년에는 국제보건의료 사회시민단체(NGO)인 스포츠닥터스 이사장을 맡아 35개 빈민국의 의료 지원 활동을 진두지휘한다.스포츠닥터스는 2003년 국제연합(UN) 공보국에 등록된 뒤부터 최근까지 의료 지원을 3000회 넘게 했다. 순수 민간 의료봉사 단체로는 쉽지 않은 일이다.지난달 28일 서울 한남동 스포츠닥터스 사무실에서 허 이사장을 만났다. - 최근 국내외 의료 지원 3000회를 돌파했다. 의미가 남다를 것 같다. "스포츠닥터스는 2003년 UN 공보국에 NGO로 등록된 뒤 16년간 다양한 국내외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의료봉사는 의사·약사·간호사·자원봉사자 등이 한 팀이 돼서 국내는 물론이고 전 세계를 다니며 진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쉽지 않다. 특히 해외의 경우 식량 지원 등 먹을 것만 주는 것이 아니라 현지 환자를 치료하는 활동이기 때문에 숫자를 늘리기도 어렵다. 그럼에도 순수 민간 차원에서 3000회를 넘었다는 것은 매우 큰 성과며, 아울러 스포츠닥터스가 세계 최대 국제보건의료 NGO로 성장했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어서 의미가 있다." - 스포츠닥터스의 활동을 구체적으로 말해 달라. "해외 의료 지원의 경우 에티오피아·네팔·라오스·아이티 등 UN이 지정한 35개 빈민국을 중심으로 의료진과 봉사자를 파견한다. 의료봉사단은 30~50명가량이 매달 나간다. 이들은 현지 병원 및 기관 등과 협조해 환자를 직접 치료하는데, 수술도 진행한다. 필요한 경우 환자를 한국으로 초청한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필수 의약품을 비롯해 항말라리아제·항구충제·이라쎈 영양제 등 약품 지원도 한다.국내의 경우 대한병원협회·대한개원의협의회 등 의료계 기관과 주요 대학 병원·강원랜드복지재단 등 여러 기관과 함께 매주 섬 지역·농어촌·강원도 폐광 지역 등 전국 의료 소외 지역을 다닌다. 하루 500명가량에게 내과·가정의학과·안과·치과·한방·물리치료·초음파 등 과목을 진료하는데, 종합병원급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또 매주 수도권 노인종합복지관과 독거 노인 가정을 중심으로 의료 지원과 부상 방지 예방 교육·주거 환경 리모델링·반찬 봉사·밥차 활동 등을 펼친다. 이를 통해 매년 수천 명의 어르신과 지역 주민들이 혜택을 본다." - 해외 의료 지원은 준비 과정부터 어려움이 많을 것 같다."초창기에는 6개월 전부터 준비했지만, 지금은 노하우가 쌓이고 시스템이 갖춰져 2~3개월 준비해서 매달 간다. 그래도 봉사자를 모으고 의료 장비와 약품 등을 챙기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심장병 등 큰 수술이 있는 경우에는 대학 병원 외과팀 규모가 움직이는데, 수술실 하나가 통째로 간다고 보면 된다." - 매달 해외 지원이 이뤄진다는 게 놀랍다."스포츠닥터스의 국내외 의료 지원도 3분의 1 정도가 해외에서 이뤄진다. 이는 100만 의료진 및 2100만 업무 협약 회원 네트워크와 함께하는 세계 최대 국제보건의료 NGO기 때문에 가능한 일일 것이다. 또 3300여 개 병원이 회원으로 있는 대한병원협회와 4만여 개의 개원의를 대표하는 대한개원의협의회와 협약을 맺고 있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 직접 의료 지원을 가기도 할 텐데, 가장 기억에 남았던 곳은. "작년 9월 대한병원협회·대한개원의협의회·삼성서울병원과 함께 미얀마 최대 빈민촌인 흘라잉타야를 방문했다. 그때 하천이 범람해 마을 전체가 무릎까지 물이 차올랐다. 긴박한 상황에서 의사 선생님 등 모든 봉사자들이 의약품을 날랐다. 힘든 악조건을 이겨 낸 참가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 보람도 많이 느낄 것 같다."갈 때마다 보람과 아쉬움이 교차한다. 특히 돌아올 때는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 빈민국에 가면 심각한 질환에 걸린 환자도 있지만, 약물 치료만 하면 낫는 환자들도 많다. 배가 아프다고 찾아왔다가 죽는 경우를 많이 봤는데, 약만 먹었어도 나았을 환자들이다. 진단만 제대로 받으면 살 수 있는데, 병원이 없어서 진단 한번 못 받고 죽는 것이다. 살릴 수 있는 사람이 너무 많은데 그걸 못하고 돌아오니, 후유증이 오래 간다." - 가장 안타까웠던 경우는."2년 전 캄보디아에서 자녀 3명을 둔 엄마가 숨 쉬기 힘들다고 해서 진찰했더니 심장 질환이었다. 국내 의료진은 당장 수술받지 않으면 2~3개월밖에 살지 못한다고 했다. 한국에 데려와서 수술받으면 살 수 있었는데, 그게 안 됐다. 그 나라 상황상 여권이나 비자를 만들 수 없어서 한국으로 데려올 수 없었다. 빈민국 사람들은 한국에 오면 살 수 있는데 구조적으로 올 수 없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 의료봉사를 하게 된 계기는."20대 때 제약 회사 영업사원을 하면서 관심을 가졌다. 26세 때 몽골로 처음 의료봉사를 갔는데, 너무 못살아서 치료를 못 받는 아이들이 많았다. 그때부터 24년째 의료봉사를 하고 있다." - 의료봉사를 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은. "못사는 나라에 가서 사람을 살리는 것이 굉장히 어렵다. 현지 상황이 열악해서 다 치료를 못한다. 현지에서 스스로 치료할 수 있게 병원이나 의사 등 의료 시스템을 갖추게 해 주는 게 제일 좋은데, 그러려면 재원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그걸 마련하는 게 쉽지 않다." - 지금까지 재원은 어떻게 마련했나."의료 지원 사업비의 90%는 사재를 털어서 마련해 왔다. '나라에서 지원해 주지 않느냐'고 하는데, 24년간 사비를 내서 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기부(donation) 문화가 없다. 폼 잡고 와인 마시면서 있는 척하는 사람들이 봉사 활동을 하자고 하면 10만원도 잘 안 낸다." - 안정적인 재원 마련을 위해 기부 코인을 준비한다고 들었다."이달 26일 세계 최초의 의료 코인 겸 기부 코인인 '에스디코인(SDCOIN)'이 홍콩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한 곳인 'BW.com'에 상장된다. 이를 위해 지난달 27일 BW.com과 상장 계약을 체결했다.에스디코인은 스포츠닥터스가 구축한 전 세계 병원 및 의료 지원 현장에서 실물 코인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장 이후 개별 병원들과 업무 협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의료 지원 사업을 하면서 구축한 개인의 병력·진료 내역·라이프로그 등 헬스 케어 데이터는 블록체인과 결합, 유전병·난치병 등을 치료하는 신약 개발에도 사용될 수 있어 미래 가치가 클 것으로 본다.에스디코인의 수익은 병원 건립·의료봉사 재원·긴급구호품 지원 등에 쓰이게 된다. '지구촌 생명을 살린다'는 스포츠닥터스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다." - 나라에서 지원해 줬으면 하는 게 있다면."의료봉사에 참여하는 의사나 간호사·약사 등은 대부분 휴가를 내고 온다. 개인적으로는 부담이다. 또 병원에서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경우가 아니면 눈치도 봐야 한다. 나라에서 의료봉사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여건을 만들어 줬으면 한다. 지난달에 임영진 대한병원협회 회장과 함께 이석현 국회의원을 만나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 대북 의료 지원도 추진하는 것으로 안다. "10년간 멈춰 있던 북한 지원 사업이 이번 정부에서 다시 시작됐다. 작년 11월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와 함께 북한에 갔다 왔다. 의약품을 지원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또 북측 지역에 병원을 짓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북한을 집중적으로 도우려고 한다." - 스포츠닥터스의 중·장기 계획은."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글로벌 보건의료 NGO가 되고자 한다. 초창기에는 스포츠닥터스 로고에 태극기가 있었다. 토종 NGO를 내세웠지만, 지금은 태극기를 뺐다. 국내에는 기부 문화가 없어서 기부를 받기가 힘들다. 이제는 글로벌 NGO로 가려고 한다. 해외에서 기부를 받아 죽어 가는 사람들을 많이 살리려고 한다. 기부 코인인 에스디코인도 미국·유럽·동남아 등에 많이 알려 실물 코인으로 쓰게 하고 가치를 올려 의료 지원 재원을 확보하려고 한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24년간 의료봉사를 해 왔다. 후회는 없다. 한 번 사는 인생인데 이름을 남기고 가야 하지 않겠나. 제약사인 한국마이팜제약과 건설사인 마이건설 등 마이그룹을 키워 세계적으로 좋은 일을 하고 싶다. 국내 기업이나 학생들도 보건의료 NGO 활동에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2019.06.04 07:00
경제

티몬, 연간 300만원 이상 건강 복지 제공

요즘 기업들이 직원을 채용할 때 중요하게 내세우는 것이 복지다. 직원들이 연봉뿐 아니라 복지를 '좋은 회사'의 기준으로 삼기 때문이다. 그래서 모바일 커머스 업체인 티몬의 건강 복지가 주목받는다.티몬은 ‘직원의 건강이 곧 회사의 실력’이라는 경영진의 생각에 따라 건강 복지에 집중한다.티몬은 창업 초기부터 회사 부근의 고급 피트니스센터를 이용할 수 있는 회원권을 직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현재 전 직원에게 서울 대치동 유명 피트니스센터 회원권을 준다. 해당 피트니스센터는 PT 시설뿐 아니라 요가·다이어트 댄스·스피닝 등 GX 프로그램과 최신 사우나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티몬은 매년 100만원 상당의 종합 건강검진도 지원한다. 기본 검사는 물론이고 MRI·CT 등이 포함된 종합 정밀 건강검진을 진행한다. 특히 해당 종합 건강검진 패키지에는 국가 검진에 들어 있는 내시경·초음파 검사 외에도 최신 정밀 진단이 가능한 MRI·CT 등 검사가 포함돼 있다. 할인된 가격으로 티몬 임직원 가족들도 종합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실비보험에 들지 않은 직원들을 위해 회사에서 실비 단체 보험을 지원한다. 실비보험을 통해 티모니언들은 업무 중 발생한 질병과 일상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상해 및 질병에 대처할 수 있다.티몬은 2018년 5월부터 직원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헬스케어실을 운영하고 있다. 헬스케어실에서는 의사와 간호사 등 전문의를 통한 건강 상담과 금연 상담, 전문 안마사의 마사지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이외에도 언제든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안마의자 등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최신 장비도 갖췄다.김동윤 티몬 기업문화실 실장은 "평상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운동부터 피곤을 풀 수 있는 마사지 프로그램, 건강 이상 징후를 조기에 잡아낼 수 있는 검진 프로그램, 아플 때 병원비 걱정 없이 진료받을 수 있는 실비보험까지 회사에서 제공한다"고 말했다.김 실장은 "이베이코리아·쿠팡·위메프는 물론이고 롯데와 신세계까지 뛰어든 치열한 이커머스 시장에서 우리 티모니언들이 건강을 해치지 않으면서 건강하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건강 복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2019.04.25 07:00
연예

부작용 줄인 레이저 백내장 수술은?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한 당뇨 합병증 및 전자기기의 잦은사용으로 인해 40대 젊은 백내장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백내장은 눈 안의 수정체가 혼탁해지며 눈 앞이 안개가 낀 것처럼뿌옇게 보이는 질환을 말한다. 주요 증상으로는 시력 저하와 시야 확보의 어려움, 주맹현상, 단안복시 등이 있다. 주로 70대 이상 노인들에게 발생하는 노인성 질환이던 백내장이 최근에는 비교적 젊은 40~50대 환자가 급증하고있어 빠른 회복과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안과 개원가에서는 부작용 확률을 최소화한 카탈리스 레이저 백내장 수술법을 시행하고 있다. 백내장 수술은 혼탁한 수정체를 제거하고 새로운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레이저 백내장 수술은 기존 수기방식으로 진행되던 초음파 백내장 수술의 단점을 보완해 레이저를 이용하는 수술법이다. 레이저 백내장 수술은 카탈리스 레이저 장비를 사용해 수정체 전낭을 정교하게 분리할 수 있어 회복기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합병증 우려 또한 적다. 또한, 입체 CT 촬영을 통해 수집된 안구 정보를 실시간으로 반영할 수 있어 수술 정확도 및 2차 감염 예방, 그리고 수술 후 시력 회복력이 현저히 높다. 카탈리스 레이저 백내장 트레이닝 닥터로 선정된 글로리서울안과구오섭 원장은 "레이저 백내장 수술은 초음파 에너지를 최소한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조직손상의 위험을 줄였고, 정교한 파쇄가 가능해 파쇄하고자 하는 부위 외 수정체의 손상이 거의 없다는 장점이 있다"며, "최근 백내장 발병 연령이 낮아진 만큼 시력교정을 원하는 환자들이 많다.수술 후 안경 착용을 원치 않는다면 시력교정이 가능한 심포니 인공수정체를 권한다"고 말했다. 심포니 인공수정체는 미국 FDA 승인을 받은 특수 렌즈로 근거리, 중간거리, 원거리 등 모든 거리에서 양질의 시력을 기대할 수 있으며, 기존 렌즈들의 부작용이었던 빛 번짐을 최소화하였다.[이승한기자] 2017.09.07 11:43
생활/문화

SKT, 통신 기지국 설치에 드론 활용

SK텔레콤은 산간오지 등 사람이 직접 현장 상황을 측정하기 힘든 지역에 드론을 투입, 이동통신 기지국을 설치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이동통신 기지국 설치 시 드론을 활용하면 기지국의 철탑 또는 건물 옥상이나 도로상에 설치될 안테나 높이를 정확하게 측정해 결정할 수 있다.또 안테나 설치 전 예상 높이에서 작업자가 육안으로 서비스 대상 지역을 미리 확인할 수 있어 서비스에 방해가 되는 장애물을 미리 확인하고 사전에 제거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초음파로 고도 측정이 가능하고 조종자가 전용 고글로 실시간 영상을 확인할 수 있는 드론을 원주-강릉간 KTX 신설 구간 등 강원지역 이동통신 기지국 신규 구축 공사에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향후 추가 장비 도입을 통해 전국으로 드론 활용을 확대할 예정이다.SK텔레콤 최승원 인프라전략본부장은 “드론을 활용하면 산악 및 오지 지역에 이동통신망 구축 시 전파 도달 거리 계산 및 전파 방해 요소 등에 대한 파악이 용이하다”며 “KTX와 고속도로 신설구간 및 재난망 등 향후 이동통신 네트워크 구축에 드론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6.09.26 16:34
연예

20~30대 젊은 여성도 자궁근종 위험 증가‥ 위험 증상은?

대부분의 여성이 40~50대가 되면 갱년기를 겪는다. 갱년기는 급격한 여성 호르몬 감소를 원인으로 보는데, 생리불순이나 안면홍조증을 겪거나 우울증, 기억력 장애, 피로감과 불안증, 폐경 등 다양한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러한 갱년기 증상은 단순히 노화로 인한 호르몬 결핍증상이라는 데는 이견이 많다. 특히 자궁근종이 있는 경우, 다양한 생리 문제 등 갱년기 증상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 세심한 주의가 당부된다. 자궁근종은 자궁 내벽을 이루고 있는 근육세포 중 일부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면서 발생하는 양성종양이다. 생명에 큰 위협이 되는 질환은 아니지만, 생리과다나 생리통, 빈혈, 복부 압박감 등을 느낄 수 있다. 인천 서울여성병원 산부인과전문의 방현철 과장(사진)은 “자궁근종은 일반적으로 40~50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20~30대의 젊은 여성들에게서도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가임기 젊은 여성들의 경우에는 난임의 원인이 될 수도 있으므로 정기적인 검사를 통한 조기 발견 및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자궁근종의 치료 방법에는 증상이나 폐경 여부 등에 따라 약물치료나 수술적인 치료, 비수술적 치료를 적용할 수 있다. 근종이 다발성일 경우에는 질식자궁절제술 외에도 자궁의 기능을 보존하면서도 회복이 빠른 단일공법(싱글포트) 복강경, 하이푸 시술 등이 적용 가능하다. 최근에는 비수술 자궁근종 치료법으로 초음파를 이용해 절개, 마취 없이 치료하는 하이푸HIFU 치료가 좋은 예후를 보여주고 있다. 하이푸 치료는 신체 외부에서 고강도의 초음파를 자궁근종에 집중시켜 65∼100℃의 열에너지로 태워 없애는 치료법이다. 인천 서울여성병원에서는 기존 하이푸에 미국 워싱턴 대학병원과 북경의과대학공동개발 FDA IDE(임상적 안전성)가 허가한 최신 개발 생산된 Y하이푸 장비를 이용해 한층 진화된 치료결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Y하이푸(YDME하이푸)의 경우 마취가 필요 없어 환자의 시술에 대한 부담이나 부작용 우려를 줄였으며, 소변줄 없이 흉부촬영, 혈액검사, full hd 4d입체 초음파 등의 사전 검사 후 누워서 편안하게 시술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시술 시 담당자가 1:1 케어로 치료 강도를 환자 본인에 맞게 조절이 가능하고, 실시간 FULL HD 4D 화면으로 결과도 즉시 확인할 수 있다. 때문에 단독 시술이나 반복시술, 병합치료도 가능하다. 특히 시술 후에는 안정적인 임신과 자연분만도 가능하므로 미혼여성이나 가임기 젊은 여성의 자궁근종 치료에 더 권장할 만하다. 다만 하이푸 치료는 근본적으로 자궁근종을 완전히 없애는 것이 아니라, 위험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정도로 크기를 줄여 수술과 유사한 효과를 거두는 것을 목표로 진행된다. 따라서 자궁근종 치료 방법은 개인의 근종위치나 크기, 몸 컨디션 등에 따라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한 후 올바른 방향으로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승한기자 camus@joins.com/도움말=인천 서울여성병원 방현철 과장 2016.04.06 17:04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