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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故 현미 아들 귀국..5일장으로 11일 발인 확정

원로가수 고(故) 현미의 장례식이 5일장으로 치러진다.고인의 빈소가 7일부터 서울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질 예정이다. 고인의 장례식은 대한가수협회장으로 치러진다. 조문은 7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다. 발인은 오는 11일로 생전 고인을 흠모했던 많은 가요계 인사들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에 따르면 현미는 지난 4일 오전 9시 37분께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향년 85세로 세상을 떠났다. 갑작스런 부고를 접한 아들 영준씨는 미국 LA에서 6일 급거 귀국했고, 큰 아들 영곤씨는 7일 귀국할 예정이다. 고인의 별세 소식에 이자연 대한가수협회장, 가수 태진아, 김흥국, 김수찬 등 동료들의 추모가 이어졌다. 김흥국은 “현미 선배님은 유일하게 팝 스타일로 노래 부르는 가수였다. 항상 앞서가는 음악을 하는 분이었다”면서 “주변에 티는 내지 않았지만 평소 거동이 불편하셨다. 그럼에도 끝까지 마이크를 놓지 않았던 분이었다. 또 평소 주위 선후배들을 많이 챙기는 의리가 대단한 분이었다”라고 회고했다. 고인의 조카로 알려진 가수 노사연은 예능 프로그램 촬영 중 비보를 접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샀다.현미는 1957년 ‘여대생 가수’ 타이틀과 함께 현시스터즈로 데뷔했다. 처음에는 칼춤 무용수로 무대에 올랐지만 당시 일정을 펑크 낸 어느 여가수의 대타로 마이크를 잡으면서 가수가 됐다. 이후 현미는 1962년 노래 ‘밤안개’가 수록된 1집 앨범으로 큰 인기를 얻었으며 가수 이금희, 위키리, 한명숙 등과 함께 당대 최고의 가수로 활약했다.또 현미는 색소폰 연주자 겸 작곡가인 남편 이봉조와 콤비를 이뤄 ‘몽땅 내 사랑’, ‘무작정 좋았어요’, ‘떡국’, ‘떠날 때는 말 없이’ 등의 곡을 발표하기도 했다. 현미의 가장 최근 발매 곡은 지난 2017년 발표한 ‘내 걱정은 하지 마’다.현미는 지난해 10월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이봉조에 대해 “그분 덕분에 내가 스타가 됐다. 나의 은인이자 스승이요, 애인이요, 남편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애틋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봉조는 지난 1988년 심장마비로 먼저 세상을 떠났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4.0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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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안개’ 현미, 별세...향년 85세 “떠날 때는 말없이” [종합]

가수 현미(본명 김명선)가 별세했다. 향년 85세.4일 경찰에 따르면 현미는 이날 오전 9시37분께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자택에서 쓰러진 채 팬클럽 회장에 의해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숨을 거뒀다.고인의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경찰은 고인의 지병 여부와 신고자인 팬클럽 회장, 유족 등을 조사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고인의 조카인 노사연 측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노사연 씨는 현재 예능 프로그램 촬영 중이다. 뒤늦게 부고를 접했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고인의 두 아들 이영곤, 이영준 씨는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이며 이들이 귀국 후 빈소가 차려질 예정이다. 또 고인의 조카인 배우 한상진도 해외에서 귀국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인의 후배 가수로 전 대한가수협회장이었던 김흥국은 비보를 접한 뒤 “현미 선배님은 유일하게 팝 스타일로 노래 부르는 가수였다. 항상 앞서가는 음악을 하는 분이었다”고 고인을 회고했다. 이어 “주변에 티는 내지 않았지만 평소 거동이 불편하셨다”며 “그럼에도 끝까지 마이크를 놓지 않았던 분이었다. 또 평소 주위 선후배들을 많이 챙기는 의리가 대단한 분이었다”라고 덧붙였다.평안남도 평양에서 8남매 중 셋째로 태어난 현미는 1·4후퇴 때 부모·6남매와 함께 남쪽으로 내려왔다.현미는 1957년 ‘여대생 가수’라는 노래와 함께 현시스터즈로 데뷔했다. 처음에는 칼춤 무용수로 무대에 올랐지만 당시 일정을 펑크 낸 어느 여가수의 대타로 마이크를 잡으면서 가수가 됐다. 이후 현미는 1962년 노래 ‘밤안개’가 수록된 1집 앨범으로 큰 인기를 얻었으며 가수 이금희, 위키리, 한명숙 등과 함께 당대 최고의 가수로 활약했다.또 현미는 색소폰 연주자 겸 작곡가인 남편 이봉조와 콤비를 이뤄 ‘몽땅 내 사랑’, ‘무작정 좋았어요’, ‘떡국’, ‘떠날 때는 말 없이’ 등의 곡을 발표하기도 했다. 현미의 가장 최근 발매 곡은 지난 2017년 발표한 ‘내 걱정은 하지 마’다.현미는 지난해 10월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이봉조에 대해 “그분 덕분에 내가 스타가 됐다. 나의 은인이자 스승이요, 애인이요, 남편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애틋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봉조는 지난 1988년 심장마비로 먼저 세상을 떠났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4.0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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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집콕’ 휴포자를 위한 OTT 여행 안내서

여름 휴가철이 돌아왔지만 너무 오른 물가와 코로나19 확진세에 여행을 포기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휴가 대신 집에서 여유를 찾으려는 이들이 늘면서 이른바 ‘집콕 휴가’가 또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집 밖은 위험한 이 때 집에서 휴가 못잖은 휴가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 집에서도 ‘휴가 잘 보냈다’고 할 수 있는 방법, ‘집콕 휴가’를 제대로 즐기기 위한 팁을 전한다. 다양한 OTT 콘텐츠와 시원한 음료 한잔으로 바캉스 갈증을 해소해보자. #라이언 고슬링과 떠나는 유럽의 ‘그레이 맨’ 루소 형제는 누구보다 액션에 진심인 감독들이다. 영화 ‘그레이 맨’은 ‘어벤져스’ 시리즈의 루소 형제와 라이언 고슬링, 크리스 에반스의 만남으로 일찍부터 화제를 모았다. ‘그레이 맨’으로 불리는 CIA의 암살 전문 요원 시에라 식스(라이언 고슬링 분)가 우연히 CIA의 감추고 싶은 비밀을 알게 되고, CIA의 사주를 받은 소시오패스 전 동료 로이드(크리스 에반스 분)에게 쫓기며 시작되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전 세계 7개국을 돌아다니며 찍었다는 ‘그레이 맨’은 볼거리까지 다양하다. 미국, 태국, 홍콩, 크로아티아, 프랑스 등 다양한 나라를 오가는 거대한 스케일의 로케이션과 한계 없는 액션은 “액션 영화에 대한 애정은 루소 형제를 따라올 사람이 없다”는 라이언 고슬링의 말처럼 전 세계 시청자들의 마음을 저격했다. ‘그레이 맨’은 공개 후 단 3일 만에 8855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톱 10 영화 부문 1위에 올라섰다. 그 이후 속편과 스핀오프 제작을 확정하며 전 세계 액션 영화 팬들을 더욱 불타오르게 하고 있다. 루소 형제의 믿고 보는 액션 블록버스터 ‘그레이 맨’은 넷플릭스에서 절찬 스트리밍 중이다. #떠나요, 제주도의 ‘마녀 2’ 2018년 개봉한‘마녀’의 속편 ‘마녀 2’를 집에서 감상할 수 있다. 박훈정 감독과 ‘마녀’의 오리지널 제작진이 뭉쳐 제작한 ‘마녀 2’는 초토화된 비밀연구소에서 홀로 살아남아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소녀 앞에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를 쫓는 세력들이 모여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전편 ‘마녀’ 엔딩 장면의 배경이 되었던 겨울의 제주도에서 올 로케이션 촬영한 ‘마녀 2’는 현지의 광활한 대자연과 옛날 교회, 대학교, 골프장, 전시장 등 명소들을 적극 활용해 보는 재미를 더한다. 폭설이 이어졌던 2020년 12월 말부터 약 4개월간 촬영돼 영화 내내 하얗게 눈 덮인 제주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극장에서 누적 관객수 280만 명을 동원한 ‘마녀 2’는 웨이브, 티빙 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미남들의 강원도 여행 ‘인더숲 : 우정 여행’ 디즈니+의 ‘인더숲 : 우정여행’은 연예계 대표 절친들의 ‘찐’ 우정 여행기다. 배우 박서준, 최우식, 박형식과 픽보이, 뷔까지 한자리에 모인 다섯 친구들은 겨울 바다의 낭만이 가득한 강원도로 여행을 떠난다. ‘인더숲 : 우정여행’은 화려한 무대 위 숨가쁜 생활을 잠시 멈추고 숲에서 여유와 힐링을 즐기는 아티스트들의 모습을 담은 ‘인더숲’의 스핀오프 콘텐츠다. 일상과 휴식 그 사이를 담은 여행이라는 테마에 맞춰 ‘우가팸’이라 불리는 다섯 남자의 여행기를 공개한다. 방탄소년단 뷔의 제안으로 성사된 여행은 3박 4일간 낚시, 불멍, 아이스 스케이트 등 우가팸 멤버들이 하고 싶었던 것들을 함께 즐기며 거침없는 입담과 진솔한 이야기까지 담는다. 함께일 때 본연의 ‘나’로 무장해제 되는 그들의 솔직하면서도 소소한 일상과 웃음 가득한 케미가 어떤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된다. ‘인더숲 : 우정여행’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디즈니+에서 만날 수 있다. #고수 향이 풍기는 태국의 ‘뿅뿅 지구오락실’ 나영석 PD의 새 예능 프로그램 ‘뿅뿅 지구오락실’은 팬데믹을 지나고 대표 휴양지 태국 방콕으로 날아갔다. 예능 은둔 고수 4인방 이은지, 오마이걸 미미, 이영지, 아이브 안유진이 색다른 방콕을 배경으로 남다른 예능감을 선보인다. ‘뿅뿅 지구오락실’의 소개에 따르면 지구로 도망간 달나라 토끼를 잡기 위해 뭉친 4명의 용사가 시공간을 넘나들며 펼치는 신개념 하이브리드 멀티버스 액션 어드벤처 버라이어티다. 그런데 매회 어쩐지 어설픈 용사들의 모습에 웃음이 멈추지 않는다. ‘뿅뿅 지구오락실’은 4주 연속 2049 시청률에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태국에 이어 강원도 촬영을 마쳤다는 ‘뿅뿅 지구오락실’의 다양한 활약이 기대된다. 매주 금요일 본방송 후 티빙에서 감상할 수 있다. #대한민국의 맛과 멋 ‘조인 마이 테이블’ 왓챠 오리지널 ‘조인 마이 테이블’은 지역 곳곳에 자리 잡은 이주민들의 삶과 그들의 음식을 따라가는 여행이다. 국민 아나운서 이금희와 소설가 박상영이 진행자이자 관찰자로 출연한다. ‘조인 마이 테이블’은 두 관찰자가 우리나라에 터를 잡고 살고 있는 이주민들이 자신의 사연과 음식에 관한 정보가 담긴 가이드북을 따라가며 각 지역을 여행하고 음식을 맛본다. 기존의 친숙한 음식 예능 포맷에 이민자들의 삶을 녹여내 사람과 삶에 대한 따스한 시선을 보여준다. 첫 맛의 지역 제주를 시작으로 안산, 평택, 김해, 광주, 인천으로 총 6개의 에피소드로 담아낸 ‘조인 마이 테이블’은 음식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배경으로도 눈요기가 충분하다. 음식 예능의 대표 콘텐츠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2’의 제작진이 참여해 대한민국 방방곡곡의 다채로운 풍경을 담았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8.0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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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쯤 멈출 수밖에' 꾸밈없는 문소리, 솔직한 '힐링'

언제 어디서나 본연의 매력이 빛나는 배우 문소리다. 문소리가 KBS 2TV '한 번쯤 멈출 수밖에' 마지막 방송에 출연, 힐링 타임을 선사했다. '한 번쯤 멈출 수밖에'는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길들 위로 떠나는, 한 박자 느린 슬로 기행 다큐 프로그램으로 문소리는 이선희, 이금희와 함께 전주, 부안으로 여행을 떠났다. 문소리는 전통과 현대의 멋이 공존하는 도시 전주를 찾은 문소리는 한옥마을을 둘러보고 벽화마을을 걸었다. 전통 찻집에 가서는 가야금 실력을 깜짝 뽐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금희가 결혼식 사회를 봐줬던 특별한 인연을 기억하고 최근 배우로 데뷔한 모친 이향란 배우와 영상통화를 하며 훈훈한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세 사람은 옛날 극장을 재현한 상영관을 찾아 문소리의 감독 데뷔작 '여배우는 오늘도'를 감상했다. 문소리는 “연극을 좋아했고, 이야기를 좋아했고, 그러다 영화를 하게 됐다. 영화 만드는 이 곳이 내가 일하는 곳이라는 개념이 있다. 연출을 해보니까 어렵더라. 속이 드러나는 과정이기 때문에 ‘감독들은 진짜 용감한 사람들이구나’ 생각이 들만큼 어려운 일이다”고 솔직한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전북 부안으로 자리를 옮긴 문소리, 이선희, 이금희는 서해의 해안선을 따라 걷는 변산 마실길을 걸으며 자연을 만끽했다. 문소리는 홍상수 감독, 배우 이자벨 위페르와 출산 2주전 급히 영화 촬영을 했던 추억을 전하기도하고 깜짝 게스트로 등장한 박재정의 노래도 들으며 여행을 마무리지었다. 문소리는 2주의 방송이 진행되는 내내 꾸임 없는 입담과 네추럴한 모습으로 친근한 매력을 뽐냈다. 특히 이선희, 이금희와 친 자매처럼 이야기를 나누고 웃음을 터트렸다. 세 자매의 편안한 대화와 자연스럽게 보여지는 우리나라의 풍경이 어우러져 목요일 밤 안방에 따뜻함과 유쾌함을 전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한편, 문소리는 오는 27일 개봉하는 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싶다'를 통해 관객들을 만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4.01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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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뉴이어' 한지민, 오늘(24일) 이금희 라디오 "이브 홍보 요정"

한지민이 크리스마스 이브, 홍보 요정으로 변신한다. 티빙 오리지널 영화 '해피 뉴 이어(곽재용 감독)'의 주역 한지민이 24일 오후 6시 KBS Cool FM '사랑하기 좋은 날 이금희입니다'에 출연한다. '해피 뉴 이어'는 저마다의 사연을 안고 호텔 엠로스를 찾은 사람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만의 인연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다. 영화 속에서 한지민은 15년째 남사친에게 고백을 망설이고 있는 호텔 엠로스의 매니저 소진 역을 맡아 허당기 가득한 면모부터 러블리한 모습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한다. 보이는 라디오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이번 방송에서 한지민은 '해피 뉴 이어'의 개봉을 앞둔 소감과 함께 호흡을 맞춘 곽재용 감독과 배우들 간의 케미, 웃음 가득한 촬영 현장 에피소드 등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또한 크리스마스를 더욱 행복하게 만들어줄 추천곡과 추천 영화는 물론, 청취자들과 소통하는 코너가 마련되어 있어 팬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시간을 선사한다. 홍보 요정으로 변신한 한지민의 라디오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해피 뉴 이어'는 오는 12월 29일 티빙(TVING)과 극장을 통해 동시 공개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2.2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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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이금희, 취준생 위한 노하우 대방출

‘아침마당’을 18년 동안 진행한 레전드 MC 이금희 사부의 신개념 ‘극한마당’이 펼쳐진다. 18일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이금희의 스피치 노하우 클래스가 열린다. 촬영 현장에서 이금희는 특히 ‘말’에 관한 이승기와 김동현의 고민을 귀신같이 캐치해내는 일명 ‘톡깨비’로 활약했다. 멤버들은 면접, 연봉협상 등 인생을 살아가며 말을 조리 있게 해야 하는 상황들을 몸소 시뮬레이션하기도 했다. 이들은 밑도 끝도 없는 아부부터 말을 버벅대기까지, 각자의 성격을 반영하는 다양한 유형으로 불꽃 튀는 대화를 나눠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그런 멤버들에게 이금희는 어디에서도 듣지 못한 고급 정보인 ‘협상의 기술’을 전수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7.1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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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심원들' 문소리, 오늘(14일) 이금희 라디오 생방 출연[공식]

문소리가 생방송 라디오에 출연한다. 영화 '배심원들(홍승완 감독)'의 문소리는 14일 오후 7시 KBS Cool FM '사랑하기 좋은 날 이금희입니다' 생방송을 통해 청취자들과 만난다.2008년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된 국민참여재판의 실제 사건을 재구성한 '배심원들'은 첫 국민참여재판에 어쩌다 배심원이 된 보통의 사람들이 그들만의 방식으로 조금씩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배심원들'에서 대한민국 첫 국민참여재판을 이끄는 재판장 김준겸 역을 맡아 섬세하면서도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지닌 캐릭터를 완성해 호평을 얻고 있는 문소리는 '사랑하기 좋은날 이금희입니다'에서 촬영 현장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배우들과의 훈훈했던 호흡 등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내며 청취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특히 이번 라디오에서는 국민참여재판에 관련된 청취자들의 다양한 경험담과 에피소드를 함께 이야기 나눌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배심원들'은 15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5.14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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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해품달’ 이어 ‘메이퀸’ 동시간대 1위 견인

'명품아역' 김유정이 또 시청률을 쑥 끌어올린 뒤 '성인'배우에게 바통을 넘겼다. 지난 3월 종영한 MBC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에 이어 MBC 주말극 '메이퀸'도 시청률을 최고점까지 올린 후 드라마에서 화려하게 퇴장했다. 지난 9일 방송된 '메이퀸'은 15.7%(AGB닐슨미디어리서치)로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18일 첫 방송에서 SBS 주말극 '다섯손가락' 보다 0.1% 포인트 앞섰던 '메이퀸'은 김유정의 열연에 힘입어 시청률 상승세를 탔고, 김유정이 출연하는 마지막 방송에서 '잭팟'이 터졌다. '메이퀸'에 8회 출연한 김유정은 짧은 기간이지만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극중 선우재덕(윤학수)와 양미경(이금희)의 딸인 김유정은 어려운 상황에도 굴하지 않는 당찬 모습을 연기했다. 능청스러운 전라도 사투리에 애절한 눈물연기까지 펼치며 성인 배우들을 긴장시켰다. 나이 답지 않은 섬세한 감정표현에 시청자들의 호평이 끊이지 않았다. 드라마 관계자는 "당초 아역 분량이 6회였는데 김유정 등 아역들의 열연으로 8회로 늘었다"며 "극 초반 흡인력을 높이는데 김유정이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김유정은 "촬영이 끝나 시원섭섭하다. 모두 마지막까지 사고 없이 무사히 촬영 마치시길 바란다"며 "많이 힘들었지만 같은 또래 아역배우들이 많아 함께 서로 다독이며 재미있게 촬영했다. '메이퀸' 앞으로도 많이 사랑해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유정의 바통은 15일 방송부터 한지혜가 이어 받는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2012.09.1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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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vs ‘넝굴당’ 카메오 열전, 스타 섭외 비결은?

KBS 2TV '개그콘서트'('개콘')와 주말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넝굴당')이 다양한 스타들을 카메오로 등장시켜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 '개콘'의 '감수성' 코너에는 새 수목극 '각시탈'의 주인공 주원이 깜짝 등장했다. 자객차림으로 무대에 올라 무술을 선보이며 '각시탈'을 홍보하는 동시에 개그맨들과 호흡을 맞춰 웃음을 주기도 했다. 앞서 지난 20일 방송된 '넝굴당'에도 차태현이 카메오로 등장했다. 극중 김남주의 옛 남자친구 역을 맡아 폭소를 유발했다. 이처럼 '개콘'과 '넝굴당'은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으로 이슈가 되는 것 뿐 아니라 스타들을 특별출연 형식으로 섭외해 색다른 재미를 주고 있다. '개콘'과 '넝굴'에 카메오로 나온 화제의 스타는 누가 있을까. 또 스타를 끌어들이는 이들 프로그램의 섭외비결을 살펴봤다.▶'개콘' 홍보효과 누리고 친근감까지 일석이조지금까지 '개콘'을 거쳐간 스타들을 꼽아보면 감탄사가 절로 나올 정도다. 올해만 해도 이승기와 소녀시대·박진영·성시경·김소연·아이유·케이윌·엠블랙 등 수많은 스타들이 '개콘'을 거쳐갔다. 중견 아나운서 이금희와 축구선수 김남일-김보민 아나운서 부부에다 배우 최명길까지, 개그 프로그램에 출연할 거라고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게스트도 무대에 올라 놀라움을 줬다. 송중기·김완선·윤종신·다이나믹 듀오·원더걸스도 '개콘'에 깜짝 출연해 웃음을 줬다. 이처럼 '개콘'이 수많은 스타들을 매주 출연시킬 있게 된 데에는 지난해 7월 방송된 600회 특집의 공이 컸다. 당시 제시카 고메즈와 2PM 등 각 분야의 스타들이 게스트로 등장해 새로운 모습을 드러내며 웃음을 줬다. 자칫 잘못하면 '오버한다'라는 말을 들을 수도 있는 상황. 하지만, 반응은 의외로 폭발적이었다. 개그맨들과 함께 열심히 웃음을 주려 노력했던 게스트들에 대한 호평이 터져나왔다. 게스트 개인의 홍보에 도움이 됐던 것은 당연지사. 이후로 '망가지면 끝'이라고만 생각했던 연예기획사에서도 '개콘' 출연을 통해 출연작 또는 신곡을 홍보하고 자사 연예인의 이미지를 더 친근하게 만드는 이중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개콘'의 한 관계자는 "처음에는 스타 섭외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출연을 희망하는 스타들이 줄을 서 있다"면서 "지난해 말 송중기도 자신의 영화 '티끌모아 로맨스'의 개봉에 맞춰 '개콘'에 나오고 싶다고 먼저 연락을 해왔다. 출연한 스타 본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 홍보 및 이미지 제고효과를 누릴 수 있고 '개콘' 역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을 수 있으니 금상첨화"라고 말했다. ▶'넝굴당' 김남주 남편 김승우 캐스팅 디렉터 자처 드라마의 경우 카메오를 잘못 출연시키면 극의 흐름을 망가트릴 수도 있다. 스타를 출연시키고 싶어도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는 상황. 그럼에도 '넝굴당'은 스타를 섭외해 상황에 적합한 캐릭터를 만들어내고 2배의 재미를 이끌어내면서 시너지효과를 누리고 있다. 지금껏 '넝굴당'의 카메오를 자처한 스타는 김승우·이수근·지진희·차태현·홍은희·김준현·양희은·김장훈 등이다. 그중 선두에 나선 스타는 김승우. 윤여정의 옥탑방에 사는 늙은 고시생 역을 맡았다. 후줄근한 트레이닝복에 고무장갑을 끼고 나타나 큰 웃음을 선사했다. 앞서 '내조의 여왕' '역전의 여왕'에 이어 아내 김남주와 박지은 작가가 공동으로 작업하는 작품에 세번째로 카메오로 등장해 남편으로서 역할을 다했다. 김승우는 이후에도 '넝굴당'의 캐스팅 디렉터를 자처했다. '1박2일'에 함께 출연중인 이수근과 차태현에게 연이어 '넝굴당'의 카메오를 권해 출연을 성사시켰다.인기개그맨 김준현의 카메오 출연은 '개콘' 서수민PD와 '넝굴당'의 김성근 책임 프로듀서가 부부였기 때문에 가능했다. 김성근 책임프로듀서가 아내인 서수민PD에게 김준현의 출연을 부탁했던 것. '넝굴당'의 한 관계자는 "마침 김준현의 촬영일정이 '개콘' 녹화가 있는 수요일에 잡혔다. 김성근 책임프로듀서가 서수민PD에게 '무조건 오전 중에 끝내고 보내겠다'고 해 성사됐다"고 전했다. 그외 홍은희는 남편 유준상의 설득에 의해, 양희은은 양희경이 권유에 의해 카메오로 출연하게 됐다. '넝굴당'의 제작사 박민엽 이사는 "특정 스타의 카메오 출연이 확정되면 2~3주 전부터 제작진과 박지은 작가가 머리를 맞대고 좋은 캐릭터와 장면을 만들기 위해 논의를 한다. 멋진 스타가 카메오로 나오더라도 억지스러워 보인다면 그건 실패"라고 말했다. 이어서 "워낙 몸값이 센 스타들이 많이 나와 그에 합당한 출연료를 챙겨주지도 못한다. 스타 한 명당 여러 스태프들이 움직이는 만큼 최소한의 진행비 정도만 지급한다. 그럼에도 모두 최선을 다해주고 있다. 그저 감사할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정지원 기자 cinezzang@joongang.co.kr 2012.05.3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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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드롬’ 한혜진 “마니아에게 사랑받는 드라마 됐으면…”

외모부터 달라졌다. 배우 한혜진(31)이 긴 생머리를 싹둑 자르고 단발 머리로 변신했다. JTBC 월화극 '신드롬'에서 자존심 세고 유능한 신경외과 1년차 이해조 역을 맡은 그는 이번 캐릭터를 위해 과감히 머리카락을 잘랐다. '신드롬'에 임하는 자세도 남다르다. 굉장히 열정적이고 진지하다. 이번 드라마에서 나오는 의학 용어를 일일이 검색해서 외울 정도로 성실하게 촬영하고 있다. 그는 "꼭 한 번 메디컬 드라마를 찍고 싶었는데 마침 마음에 드는 캐릭터를 만나 고민도 하지 않고 출연을 확정지었다"며 "마니아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퀄리티 높은 드라마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메디컬 드라마는 꼭 한 번 도전해보고 싶은 장르였다던데."제작 과정도 힘들고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해서 자주 만들어지는 드라마가 아니지 않나. 그래서 기회가 왔을 때 도전해야겠다는 생각은 늘 하고 있었다. '신드롬' 시놉시스를 받은 건 JTBC 개국하기 전이었다. JTBC에 대해서 정확히 알지도 못하고 제작진에 대해서도 잘 알아보지 않고 '신드롬'을 하겠다고 했다. 그만큼 캐릭터가 매력적이었다."-최근 종영한 의학 드라마 '브레인'과 비교된다. '브레인' 혹은 다른 의학 드라마와 다른 점이 있다면."굉장히 호평을 받았던 드라마와 비교해주는 거 자체로 감사하다. 하지만 '신드롬'은 '브레인'과 소재만 같을 뿐 캐릭터와 상황 설정이 모두 다르다. 드라마는 보통 남녀 주인공 두 명이서 모든 극을 이끌어간다. 하지만 '신드롬'은 6명의 인물에 포커스가 맞춰져있다. 그 만큼 스토리가 풍성하다."-'신드롬'이 어떤 드라마가 되길 바라나."마니아에게 사랑받고 지지받는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 또 정체성이 확실한 드라마였으면 좋겠다. 수술 장면도 더욱 화끈하게 그려지고 러브라인도 확실하게 보여줬으면 좋겠다. 촬영할 때 한 장면도 대충 찍는 법이 없다. 퀄리티 높은 드라마가 될 거다."-촬영장 분위기는 어떤가."매우 좋다. 박건형씨와 송창의씨는 뮤지컬 배우처럼 몸을 푼다. 드라마를 찍는 배우들은 조용히 차에서 쉬다가 촬영할 때 잠깐 나와서 찍는 분위기인데 두 분은 촬영 전에 '마마마'라고 소리를 지르면서 목을 푼다. 쉬는 시간에 노래도 부르고 그런다. 두 분의 모습을 보고 있기만 해도 재밌다. 두 분 덕분에 촬영장 분위기가 좋아진 것 같다."-예능과 드라마를 병행하고 있다.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 촬영이 매주 수요일이다. '신드롬' 팀에서 배려해줘 수요일은 ‘힐링캠프’에 가 있다."-'힐링캠프'에 출연한 계기는."기회가 없었을 뿐이지 예능에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은 있었다. 2008년 예능 프로그램 '야심만만'에 출연했다. '힐링캠프' PD님이 그 때 내 모습을 보고 언젠가 MC를 시켜보겠다고 생각을 했다더라. 마침 경규 선배님이 '힐링캠프' MC 중 한 명은 여자 배우였으면 좋겠다고 하셨고, PD님이 나를 추천했다고 들었다. PD님이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했을 때 내가 그동안 했던 활동과 이미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 같아서 좋았고, 기획 의도도 좋아서 출연했다."-뛰어난 진행력에 놀랐다. 그 끼를 어떻게 참고 살았나."제동 선배님과 경규 선배님이 많이 도와준다. 제동 선배님은 내가 했던 말이 묻히면 그걸 탁 잡아주는 역할을 하고, 경규 선배님은 내가 말을 할 수 있는 기회와 시간을 준다. 호응도 굉장히 잘해준다. 경규 선배님이 나를 많이 예뻐해는 것 같다. 하하. 두 분에게 정말 감사하다."-'힐링캠프'에 꼭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는 누구인가."강호동 선배님이다. 복귀를 할 때 우리 프로그램에서 하면 좋을 것 같다. 김연아 선수의 삶도 궁금하다. 대외적으로 보이는 모습 말고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이금희 아나운서도 꼭 한 번 초대하고 싶다."-남자친구 나얼씨가 '힐링캠프'에 나오면 어떨까."하하. 절대 안나올거다. 음악 방송에도 출연하지 않는 사람이 설마 나오겠나.(웃음)"-나얼씨와 사귄지 벌써 9년됐다. 결혼 계획은."주변에서 우리가 너무 오래 사귀어서 '이제 결혼 안하면 안된다. 위험하다'는 말들을 많이 하는데 사실 구체적으로 언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결혼을 하더라도 조용히 준비를 못하고 알려야하는 직업이라서 굉장히 조심스럽다."-그동안 꼭 하고 싶었던 예능과 메디컬 드라마에 도전했다. 아직도 하고 싶은 게 남았나."중학교 때 부터 연기가 하고 싶었다. 꿈과 목표가 있어서 그런지 문제를 일으킨 적도 없고 탈선도 한 번 해본 적 없다. 너무 평범하게 재미없게 산 것 같다. 앞으로는 열린 삶을 살고 싶다. 기회가 된다면 언젠가 혼자 어학연수도 가고 싶다. 가족과 친구들을 벗어나서 혼자 살아보고 싶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사진=조문규 기자 2012.02.1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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