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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중국 ‘한일령’ 여파… 인코드 연습생, 상하이 팬미팅 취소

중국의 이른바 ‘한일령’ 여파로 일본 국적의 아티스트의 중국 활동이 연이어 타격을 입고 있다.6일 공연 기획사 ‘WellWeather’ 측은 공식 SNS에 “이날 상하이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N.A.V.Y: New And Vibrant Youth’ 팬미팅이 예기치 못한 불가항력적인 사유로 인해, 긴급 협의를 거쳐 취소됐음을 공식적으로 안내드린다”고 밝혔다. 구매된 티켓은 전액 환불될 예정이다.‘N.A.V.Y: New And Vibrant Youth’는 Mnet ‘보이즈2플래닛’에서 활약한 인코드 엔터테인먼트 연습생 마사토, 센, 쑨지아양, 펑진위가 개최하는 팬미팅으로, 지난달 23일 서울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대강당에서도 진행된 바 있다. 멤버 중 마사토가 일본 국적이다.최근 중국에서는 일본 멤버가 포함된 다국적 K팝 그룹을 중심으로 공연 및 이벤트 취소가 잇따르고 있다. 중·일 관계 악화 속 중국 정부가 이른바 ‘한일령’(일본 관련 활동 제한 조치)을 본격화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앞서 지난달 일본인 멤버로 구성된 그룹 JO1 팬미팅을 비롯해 일본 애니메이션 ‘원피스’ 주제곡 가수 오쓰키 마키, 일본 인기 가수 하마사키 아유미의 콘서트 등이 잇따라 취소되며 현지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는 평가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06 14:23
산업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 4만 LG디스플레이·이노텍 가족들이 밀어준다

경기도 파주시 운정신도시에 문을 연 국내 1호 ‘스타필드 빌리지’가 든든한 ‘뒷배’를 확보했다. 파주 일대에 모여 있는 약 4만 명의 LG디스플레이·LG이노텍 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주말마다 방문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최근 고환율과 물가 상승으로 오프라인 유통업계가 얼어붙는 분위기 속에서도, 소득 수준이 높은 운정에 자리 잡은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은 한숨을 돌린 모습이다. LG디스플레이 가족이 든든한 ‘뒷배’“장사가 안 될 것 같다고요? 아마 수만 명 넘는 LG디스플레이·이노텍 직원들이 아이들 데리고 계속 올 거예요.”지난 3일 가오픈한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에서 만난 고객 김지현(34) 씨는 ‘경기 위축으로 장사가 어렵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올해 다섯 살이 된 딸 정예온 양과 ‘오픈런’을 했다는 김 씨는 “운정에는 LG 식구들이 정말 많다. 그동안 파주에는 가족 단위로 갈 만한 몰이 거의 없었는데, 이제 스타필드 빌리지로 모이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5일 공식 오픈한 스타필드 빌리지는 이마트 자회사 신세계프라퍼티가 선보인 지역형 커뮤니티 쇼핑 공간이다. 복합 쇼핑몰 기능에 가족 고객 중심 콘셉트를 더해 '커뮤니티'적인 요소를 곳곳에 가미했다. 영업 면적은 약 5만2231㎡(약 1만5800평)로 기존 초대형 스타필드보다는 작지만, 별마당 도서관을 비롯해 무인양품·샤오미·BYD 등 인기 브랜드를 대거 입점시켜 ‘작지만 알차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특히 지역 최초 입점 브랜드 비중이 60%에 달해 구경하는 재미도 크다.입지 선정도 성공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운정신도시는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이 자리 잡은 ‘디스플레이 산업 생태계’의 핵심지다. 파주시 인구 54만 명 중 29만 명이 운정신도시에 거주하고, 초·중·고교가 밀집해 다자녀 가구 비중도 높은 편이다. 그동안 고양이나 킨텍스 등 먼 지역으로 원정을 가야 했던 주민들은 이제 집에서 5~10분 거리에서 스타필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업계 관계자는 “오프라인 유통이 불경기 여파로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운정은 예외가 될 수 있다”며 “LG디스플레이가 내년까지 파주 LCD 산업단지에 약 7000억원 규모의 인프라 투자를 진행 중이라 직원 증가도 예상된다. 소득 수준도 높은 신도시여서 매출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아기 엄마·댕집사·3대가 ‘오픈런’현장 역시 활기가 넘쳤다. LG 직원 가족이라고 밝힌 김 씨는 “유치원에 다니는 둘째와 함께 왔는데, 별마당 도서관과 어린이 시설 구성이 좋아 만족스럽다”며 “자동차 카트를 탄 딸이 너무 즐거워해 자주 올 것 같다”고 했다.반려견을 키우는 ‘댕집사’들도 눈에 띄었다. 하얀 푸들 ‘구름이’를 데리고 방문한 진명지(26)·진예영(27) 씨는 “파주에는 강아지와 함께 갈 만한 실내 공간이 거의 없어 고양까지 갔는데, 가까운 곳에 생겨 정말 반갑다”고 했다. 두 사람은 “애견카페와 강아지 유치원이 들어와 있어 구름이를 맡기고 쇼핑도 할 수 있다”며 만족해했다.운정신도시는 젊은 부부뿐 아니라 반려견 양육 비율도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진명지 씨는 “근처 공원만 가도 다양한 견종을 만날 수 있을 정도”라며 “스타필드가 반려동물 동반 쇼핑몰로 유명하다 보니 반려인 입장에서 더 반갑다”고 말했다. 스타필드는 2016년 국내 쇼핑몰 최초로 반려동물 입장을 허용한 ‘펫 프렌들리’ 콘셉트를 유지하고 있다.3대가 함께 방문한 사례도 있었다. 박은진(29) 씨는 두 살배기 둘째 딸과 남편, 친정아버지까지 3대가 함께 스타필드 빌리지를 찾았다. 박 씨는 “그동안 고양 스타필드나 킨텍스까지 30분씩 이동해야 했는데, 이제 5분이면 된다”며 “규모는 작지만 구성은 훨씬 실속 있다. 아이들 공간도 잘 돼 있어 자주 오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가족이 편안하게 모여 여가를 보낼 수 있는 공간에 대한 애정이 있다. 최근 오프라인 매장의 부진 속에서도 스타필드를 꾸준히 늘리는 배경이다.돈도 잘 번다. 신세계프라퍼티의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373억원으로 전년(946억원)비 45.0%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300억원으로 전년동기(3757억원) 대비 14.4% 증가했다. 지난해말 이익잉여금 161억원을 기록하며 결손금도 털어냈다.이성 신세계프라퍼티 커뮤니케이션팀 팀장은 “운정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하기 위해 설문과 빅데이터 분석을 반복하며 공간을 설계했다”며 “모든 것이 온라인으로 배송되는 시대지만 채워지지 않는 욕구가 있다. 파주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서지영 기자 2025.12.05 07:00
연예일반

‘중소의 기적’ 반갑다… 리센느·트리플에스의 생존 공식

‘중소의 기적’이라는 말을 더 이상 보기 어려운 시대지만 리센느와 트리플에스는 요즘 가요계에 눈에 띄는 ‘중소돌’이다. 트레이닝 시스템·글로벌 유통망·마케팅 인프라가 더욱 고도화되면서 신생·중견 레이블이 데뷔 초반부터 존재감을 확보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한마디로 ‘잘되는 사람만 잘되는’ 피라미드형 시장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지만 최근 리센느와 트리플에스처럼 명확한 콘셉트 전략과 팬 주도형 시스템으로 각자의 자리를 넓히는 팀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리센느는 지난달 25일 발매한 세번째 미니 앨범 ‘립밤’이 초동 10만 4406장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를 찍었다. 2024년 3월에 데뷔한 이들은 ‘향기’에서 모티브 가져 K팝신에 은은하게 스며들어 잔향을 남기는 감성·비주얼·음악을 핵심 콘셉트로 삼는다. 플로럴 향(‘어어’), 앰버그리스 향(‘러브어택’), 비누향(‘글로우 업’), 비 온 뒤 머무는 풀향(‘데자뷔’), 블랙베리 향 (‘블룸’) 등 앨범의 결에 맞춰 곡마다 다른 향을 입힌다. 이는 듣는 이로 하여금 음악 속 분위기까지 자연스럽게 체감하도록 몰임도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무엇보다 리센느의 향기 콘셉트를 완성시키는 중심에는 음악이 있다. 역주행 신화를 쓴 ‘러브어택’은 물론, 신곡 ‘블룸’ 역시 벅차오르는 감정선 위에 몽환적인 신스와 맑은 보컬을 얹어 리센느 특유의 잔향 같은 무드를 또 한 번 증명한다. 이러한 색채는 버클리 음대 출신 경영진과 가수 출신 대표가 주축이 되어 만들어내는 사운드 철학에서 비롯된다. 소속사 더뮤즈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리센느는 그들만의 따뜻한 결, 향기를 음악과 퍼포먼스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하며 팬들과 깊은 공감대를 쌓아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도 리센느만의 향을 더욱 단단히 다지기 위해 음악적 기반과 표현력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며 “이들이 지닌 고유한 감성과 색을 앞으로 더욱 깊고 넓은 스펙트럼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트리플에스는 ‘모든 가능성의 아이돌’이라는 이름답게, 24명 소녀들이 다양한 디멘션(유닛)으로 K팝신 곳곳에서 활약한다. 현재까지 만들어진 디멘션만 총 15개에 달한다. 완전체 컴백은 매년 한 번뿐이고, 이외의 활동은 모두 디멘션으로 이뤄진다. 모든 노래는 자체 투표 시스템 ‘그래비티’를 통해 팬들이 직접 결정한다.지난달 24일에는 ‘트리플에스 미소녀즈’라는 새로운 형태의 파생 그룹까지 등장했다. 미소녀즈는 문·선·제니스·넵튠 등 4개의 디멘션으로 나뉘며, 각 팀이 서로 다른 음악적 색과 퍼포먼스를 구현한다. 유닛당 6명이 속해 있고, 콘셉트 역시 핑크 요정부터 블랙 여전사까지 각기 다른 결을 보여준다. 어떻게 보면 자연스럽게 그룹 내 선의의 경쟁을 유발하는 구조지만, 트리플에스 멤버들은 이를 오히려 “서로를 끌어올리는 장치”라며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팬들 입장에서도 같은 날 네 개의 유닛 노래와 뮤직비디오가 동시에 공개되고, 여기에 더불어 스페셜 완전체 트랙 ‘크리스마스 얼론’ 활동까지 있으니 일석이조, 아니 일석사조의 즐거움이다. 팬들의 반응은 곧장 지표로 보여졌다. 신보 ‘비욘드 뷰티’ 초동은 36만2000장 기록, 4개의 뮤직비디오는 도합 2000만뷰를 육박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자체 최고 성적인 완전체 앨범 ‘어셈블25’(초동 51만 6626장)보다 아쉽지만, 최근 K팝 음반 시장 전체 판매량이 전년 대비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흐름을 고려하면 충분히 선방한 수치다. 소속사 모드하우스 관계자는 “다른 K팝 그룹이 하나의 콘셉트를 중심으로 고유한 매력을 심화해간다면, 트리플에스는 매 앨범마다 새로운 콘셉트와 실험적 재미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확실한 차별성을 지닌다”며 “특히 팬들의 선택에 따라 유닛 구성과 활동 방향이 달라지는 구조는, K팝 시스템 안에서 보기 드문 ‘창조적 파괴’”라고 설명했다.이어 “데뷔 이후 지금까지는 ‘트리플에스’라는 브랜드의 콘셉트와 세계관을 시장에 각인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이번 미소녀즈 활동은 멤버 개개인의 매력을 선명하게 드러내고 이를 강화해, 다시 24명 완전체로 모였을 때 더욱 강력한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한 업계 관계자는 두 팀의 선방에 대해 “이들은 단순한 ‘중소의 반격’이라기보다, 요즘 K팝 팬덤의 선택 기준이 달라졌다는 점을 보여준다. 음악·서사·비주얼이 일관되게 연결되는 팀을 선호하는 흐름 속에서, 리센느는 향기라는 독창적 키워드로 감정선을 강화했고 트리플에스 미소녀즈는 팬이 직접 참여하는 구조로 유대감을 극대화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대형 기획사의 체급과 무관하게, ‘브랜드 콘셉트가 얼마나 명확하냐’가 시장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의미”라고 부연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05 05:50
드라마

청춘 드라마 ‘되어줄래? 나의 매니저’ 12월 웨이브·라쿠텐 비키 동시 공개

6세대 청춘 드라마의 탄생을 알리는 새 미드폼 드라마 ‘되어줄래? 나의 매니저’가 오는 12월 12일 오후 1시 웨이브와 라쿠텐 비키에서 동시에 첫 공개된다.새 드라마 ‘되어줄래? 나의 매니저’는 대한민국의 유일무이한 예술고등학교 ‘세기예술학교’ 매니저과로 전학 온 비밀을 감춘 일본 유학생 히로세 하나가 배우과 꽃미남 4인방과 얽히며 벌어지는 청춘 가득 성장 드라마다.‘되어줄래? 나의 매니저’는 국내 최초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와 아이돌 그룹 아스트로 등 수많은 아티스트와 콘텐츠를 제작한 노하우를 보유한 메가메타의 나병준 대표가 총괄 기획을 맡았다. 여기에 ‘싸인’ ‘마녀보감’ ‘꽃선비 열애사’ 등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작품을 제작해 온 아폴로픽쳐스가 제작에 힘을 더해 기대감을 높인다.2025년 판 꽃보다 남자 ‘청량 VER’을 예고하며 청춘과 성장 스토리에 육성형 아이돌에 대한 니즈까지 충족시킬 ‘새 시대 K-청춘 로맨스 드라마’의 탄생을 알리며 K-컬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전망이다.특히 ‘되어줄래? 나의 매니저’는 한일 라이징 스타가 참여해 글로벌 팬심을 열광시킬 ‘K-하이틴 로맨스’의 백미를 선사한다. 먼저 여주인공 히로세 하나 역의 노노무라 카논은 일본의 인기 잡지 ‘non-no’ 모델로, 최근 배우로서 활발하게 활약하고 있는 주목받는 스타다. 노노무라 카논은 비밀을 지닌 일본 유학생 히로세 하나 역으로 발랄함과 반전미를 동시에 선보이며 무궁무진한 매력을 발산한다.서강준, 공명, 강태오 등을 배출한 5URPRISE(서프라이즈)를 잇는 차세대 멀티테이너 배우 그룹 ‘아스테온’의 안준원, 양준범, 남민수와 신예 윤도진은 ‘되어줄래? 나의 매니저’에서 배우과 꽃미남 4인방으로 출격한다. 연기, 노래, 댄스 등 다재다능함이 특기인 네 사람은 4인 4색 매력을 일으키며 글로벌 스타의 자질을 증명한다.안준원은 천만 영화에 출연한 아역배우이자 배우과 1등을 유지하는 자신감 넘치는 냉미남 구은호 역, 윤도진은 구은호(안준원)의 절친이지만 스타일은 확연히 다른 온미남 천시우 역으로 출연한다. 양준범은 댕댕미 매력이 있는 히로세 하나의 이종사촌 김바른 역, 남민수는 뒷자리에 늘어져 있다가도 도파민이 돌면 벌떡 일어나는 자유분방 남민수 역으로 변신한다.제작진은 “‘되어줄래? 나의 매니저’는 한국 꽃미남들의 쉴 새 없는 설렘 공세가 빛나는 심쿵 폭발 청춘 로맨스 드라마다”라며 “노노무라 카논과 아스테온, 윤도진이라는 매력남들의 조화와 국경을 뛰어넘은 풋풋한 로맨스, 그리고 세대를 초월하는 청춘 서사가 올 겨울을 휘감을 것”이라고 전했다.25분 분량의 총 6회로 제작된 새 드라마 ‘되어줄래? 나의 매니저’는 오는 12월 12일 오후 1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웨이브와 글로벌 OTT 채널 라쿠텐 비키에서 동시에 첫 공개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04 17:47
산업

bhc, 흥행 돌풍 ‘콰삭킹’ 홍콩・태국으로 간다

bhc가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며 새로운 시그니처 메뉴로 자리 잡은 ‘콰삭킹(Kwasak King)’을 해외 시장에 정식으로 선보인다.bhc는 홍콩과 태국을 콰삭킹의 해외 첫 진출지로 낙점했다. 특히 홍콩은 글로벌 미식 트렌드의 중심지이자 2018년bhc의 첫 해외 1호점이 탄생한 상징적인 국가이며, 태국 역시 동남아 미식의 요충지인 만큼 두 곳을 콰삭킹의 글로벌 확산 전초기지로 삼았다. 극강의 바삭함과 짭짤하고 매콤한 맛이 특징인 콰삭킹은 올해 2월 국내 출시 이후 9개월만에 530만 마리가 판매되며, ‘뿌링클’, ‘맛초킹’과 함께 bhc 인기 판매 메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감자, 옥수수, 쌀로 만든 크리스피 크럼블이 선사하는 ‘극강의 바삭함’이 특징이다.bhc는 튀김 요리를 즐겨 먹고, 짭조름하면서도 매콤한 감칠맛을 선호하는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에 ‘콰삭킹’이 완벽하게 부합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함께 제공되는 매콤달콤한 ‘스윗 하바네로 소스’는 현지인들에게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K-치킨의 풍미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현지화 전략도 더했다. 홍콩 매장에서는 현지 소비자들이 뼈 있는 치킨 중 가장 선호하는 부위인 윙과 봉으로 구성된 ‘콤보 메뉴’와, 먹기 편한 닭다리살로 만든 ‘순살 메뉴’를 주력으로 선보인다. 또한,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딥핑 소스를 함께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bhc는 이번 홍콩과 태국 출시를 시작으로 내년 1분기 싱가포르를 비롯해 말레이시아, 미국 등 bhc가 진출한 해외 국가 전역으로 ‘콰삭킹’ 판매를 순차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최근 국내에 선보인 바삭한 양념치킨 ‘스윗칠리킹’의 글로벌 출시도 검토하는 등 ‘뿌링클’을 필두로 쌓아온 K-치킨 대표 브랜드로서의 인기와 명성을 계속해서 강화할 방침이다.bhc 관계자는 “콰삭킹은 이미 국내에서 검증된 맛과 식감으로 기존 ‘뿌링클’의 아성을 이을 강력한 글로벌 전략 메뉴”라며, “홍콩과 태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 매장에 bhc의 차별화된 메뉴 라인업을 확충하여, 세계인에게 K-치킨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2.04 10:58
예능

韓만 웃겼나…글로벌 조용한 나영석 ‘케냐 간 세끼’, 왜? [줌인]

한국에선 터졌는데 글로벌은 잠잠하다. 나영석 PD의 첫 넷플릭스 예능 ‘케냐 간 세끼’가 국내외 상반된 온도 차를 드러내고 있다.3일 넷플릭스 투둠 웹사이트에 따르면 ‘케냐 간 세끼’는 공개 첫주(11월 24일~30일) 190만 시청수(시청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글로벌 톱10 TV쇼(비영어) 부문 5위에 올랐다. 10위권 진입 국가는 한국, 홍콩,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대만 등 5개국이다. 이는 직전 공개된 시리즈 ‘당신이 죽였다’가 공개 나흘 만에 거둔 첫 주 성적(시청수 230만 시간·진입국 22개국, 8위)대비 낮은 수치임에도 현재 경쟁작 부재 덕에 상대적 높은 순위에 랭크됐다.국내에선 공개 하루 만에 ‘오늘의 대한민국 톱10 시리즈’ 1위에 오른 뒤 나흘 동안 정상을 수성했으나 2일 SBS 드라마 ‘모범택시3’에게 자리를 내줬다. 다만 국내 시청자들은 “‘케간세’ 너무 재밌어서 밥 먹으면서 잠깐 보려다 다 봐버림”(X @kk***) 등의 호평을 보내고 있다.‘케냐 간 세끼’가 받아본 첫 성적표는 국내 정통 버라이어티 예능을 향한 세계의 시선을 확인시킨다. 코미디언 이수근, 가수 은지원, 규현의 아프리카 여행기를 담은 이번 예능은 나영석 PD가 이끄는 제작사 에그이즈커밍의 인기 IP ‘신서유기’의 스핀오프로 공개된 웹예능 ‘아이슬란드 간 세끼’의 확장판이다. 공개된 세 편의 에피소드에선 이수근과 은지원, 규현이라는 ‘신서유기’ 팬들에게 보장된 웃음 조합이 아프리카 케냐로 떠나는 여정과 현지 도심 풍경 속 문화를 경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게임에 성공해야 음식을 획득할 수 있는 ‘신서유기’식 구성 뿐 아니라 규현이 실제로 핸드폰을 잃어버리거나, 이수근이 저작권 사정으로 즉석 자작곡을 부르는 등 해프닝이 더해져 쉴 새 없이 재미를 불어넣었다.이는 ‘1박 2일’부터 ‘신서유기’를 거쳐 최근 ‘뿅뿅 지구오락실’까지 나영석 사단이 “전공 분야”라고 자신할 만큼 국내 예능을 선도한 작법이기도 하다. 나 PD는 “넷플릭스에서 구독자가 친숙하게 볼 수 있는, ‘대한민국 버라이어티 예능’ 하면 딱 떠오르는 프로그램을 원했다”며 “전 세계 구독자들에겐 ‘한국에서 이런 예능을 즐기고 있어. 어떻게 생각해?’라고 한번 물어보고 싶었다”고 기획 배경을 밝혔다. 이수근과 은지원, 규현이 서로 꼬투리를 잡아 티격태격하거나 ‘좀비 게임’을 도입해 원초적인 몸 개그를 펼치는 건 분명 보편적인 정서를 겨냥했다. 그러나 출연진이 쉴 새 없이 내뱉는 말장난 뉘앙스를 자막으로 최대한 살린 지점 외엔 글로벌을 의식한 장치가 돋보이진 않는다.또한 나영석 사단이 국내 대중과 그동안 쌓아온 정서적 친밀함이 해외 시청자가 올라타기엔 장벽으로 작용했단 분석이다. 자국을 다룬 예능임에도 케냐 현지에선 지난달 29일 플릭스패트롤 기준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것이 방증이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케냐 간 세끼’는 익숙한 조합으로 국내 시청자에겐 생소한 공간을 택해 신선함을 주고자 한 기획”이라며 “다만 연애 리얼리티나 서바이벌 예능과 달리 출연자가 서사를 쌓는 과정을 보여주며 몰입을 끌어내는 구조가 아니기에, 해외 시청자에겐 ‘그들만의 웃음’으로 느껴질 수 있다”고 짚었다.‘케냐 간 세끼’는 지난 2일 남은 3회차를 공개하며 사파리 투어와 열기구 이색 체험으로 신기한 볼거리를 담았다. 이후 나영석 사단은 두 번째 넷플릭스 협업으로 이서진의 미국 텍사스 체험 예능 ‘이서진의 달라달라’를 내년 공개한다. 국내외 반응이 달랐던 ‘케냐 간 세끼’와는 다른 성과를 낼지 주목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04 06:05
드라마

김유정 파격 변신, 김도훈→홍종현 시너지… ‘친애하는 X’ 흥행 이끈 힘 [IS포커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친애하는 X’가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에도 불구하고 국내외에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원작 웹툰의 강렬한 소재를 토대로 한 강화된 각색, 배우들의 연기 향연, 캐릭터들이 얽히며 만들어내는 촘촘한 서사가 작품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원작 웹툰의 힘, 드라마로 확장된 카타르시스‘친애하는 X’는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완벽한 가면을 쓴 백아진(김유정)과, 그의 욕망 아래 상처 입은 ‘X들’을 그린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현재 10회까지 공개됐으며, 4일 마지막 11·12회가 공개된다. 드라마는 원작의 서늘한 분위기를 유지하면서도 강한 톤 앤 매너와 매끄러운 각색으로 카타르시스를 확장했다. 초반 아진의 극단적 선택 등 몇몇 전개가 작위적이라는 지적도 있었지만, 회차가 진행될수록 미장센과 캐릭터들의 매력을 끌어올린 연출이 서사의 빈틈을 보완하며 완성도를 높였다는 반응이다. 이러한 흐름은 성과로도 이어졌다. 네이버 웹툰에 따르면 방영 직후 원작 조회수는 일주일 만에 국내 17배, 해외 40배 이상 증가했고 티빙에서도 4주 연속 신규 구독 기여 1위를 기록했다.해외에서도 흥행세는 이어졌다. 미국 라쿠텐 비키에서 4주 연속 1위, 일본 디즈니플러스 최고 3위,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스타즈플레이 최고 2위에 올랐다. HBO Max를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17개 지역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김유정 파격 변신…‘X들’의 빈틈 없는 존재감가장 주목받는 요소는 김유정의 연기 변신이다. 아역을 지나 22년 차 배우로 성장한 그는 아름다운 외면 뒤 잔혹한 본성을 숨긴 백아진을 설득력 있게 표현했다. 불행한 과거를 딛고 정상에 올라섰지만 마음의 균열을 외면한 채 파국으로 치닫는 인물을 매력적으로 그려내며 ‘미워할 수 없는 악인’이라는 평가를 이끌었다. 아진을 둘러싼 ‘X들’의 활약도 서사의 밀도를 높였다. 김도훈은 학대를 견디며 살아온 김재오를 거칠면서도 안쓰럽게 표현해 초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윤준서 역을 맡은 김영대는 백아진을 향한 맹목적 헌신과 흔들림을 그리며 작품 특유의 어두운 결을 강화했다.이열음(레나)은 김유정과의 대립 구도를 선명하게 만들어 중반부 긴장감을 높였고, 후반부 중심이 된 홍종현(문도혁)은 젠틀한 외면 아래 위험한 본능을 숨긴 연기로 극의 분위기를 뒤흔들었다. 여기에 백아진에게 현혹됐던 황인엽(허인강), 김지훈(최정호) 등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했지만 이들의 서사가 전체 이야기와 유기적으로 맞물리며 완성도를 높였다.결말에 대한 궁금증도 높인다. 백아진은 문도혁의 손을 잡고 새로운 시작을 선택했지만, 도혁이 자아내는 알 수 없는 싸늘함이 긴장감을 키웠다. 김유정은 최근 인터뷰에서 “큰 틀은 원작과 같다. 어떤 파국으로 치닫는지 지켜봐 달라”고 전하며 기대감을 높였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원작의 과감함을 유지하면서 감정과 서사를 완성도 있게 재구성해 영상만이 보여줄 수 있는 효과를 극대화한 것이 ‘친애하는 X’ 흥행의 핵심 동력”이라며 “여기에 배우들의 연기 시너지가 더해지며 작품의 서사가 설득력을 얻었고, 캐릭터의 감정선이 생생하게 살아났다”고 짚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2.04 06:00
뮤직

아이브, 내년 4월 日 교세라돔 입성

그룹 아이브가 도쿄돔에 이어 교세라돔에 입성한다.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브는 내년 4월 18, 19일 양일간 일본 교세라돔 오사카에서 두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엠’ 콘서트를 개최한다.앞서 아이브는 지난해 성료한 첫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를 통해 아시아, 미주, 유럽 등 19개국 28개 도시에서 총 37회 공연을 펼치며 42만여 명의 관객을 마주했다. 첫 월드 투어의 앙코르 공연을 통해 일본 도쿄돔에 첫 입성, 티켓 오픈 직후 전석 매진 기록에 이어 양일간 9만 5천여 명의 관객을 운집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당시 아이브의 도쿄돔 공연은 주요 현지 언론이 신문 1면에 소식을 다루는 것뿐만 아니라, 해당 콘서트를 집중 조명하는 특별판을 제작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과 열기 속에서 진행됐다. 도쿄돔 공연으로 첫 월드 투어 대장정을 마무리한 아이브는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사흘간 KSPO돔에서 두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엠’의 포문을 성공적으로 열었다. 이 공연에서 아이브는 견고한 팀워크와 확장된 음악적 역량으로 아이브만의 정체성을 공고히 한 가운데, 특히 멤버 전원의 미공개 솔로 무대는 물론 완벽한 군무와 흔들림 없는 라이브로 관객의 몰입도를 최상으로 이끌어냈다.이러한 아이브의 압도적인 성장세와 두 번째 돔 공연장 입성 배경에는 일본 현지에서 거둔 눈부신 활약상이 뒷받침하고 있다. 2022년 일본에서 정식 데뷔를 알린 아이브는 첫 월드 투어 성료에 이어 올해 4월 일본 팬콘 투어 ‘'아이브 스카우트' 인 재팬’으로 총 4개 도시에서 11회 공연을 펼쳤고, 약 1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막강한 티켓 파워를 드러냈다. 또한 지난 7월 발매한 일본 세 번째 앨범 ‘비 올라잇’으로 빌보드 재팬 ‘톱 앨범 세일즈’ 1위를 차지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로 이어지는 '아이브 신드롬'을 확인할 수 있었다.더불어 지난 9월에 일본 4대 록 페스티벌로 꼽히는 ‘록 인 재팬 페스티벌 2025’에 출연한 아이브는 완벽한 라이브와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열렬한 호응을 이끌었다. 또한, NHK 인기 음악 프로그램 ‘베뉴 101’, TBS 인기 예능 ‘그것을 Snow Man에게 시켜주세요 SP’ 등 주요 프로그램에 연달아 출연하며 다양한 매력으로 현지 팬심을 사로잡았다.이 가운데 최근에는 빌보드 재팬의 차트 스트리밍 집계 기준으로 지난 2022년 8월 발매한 ‘애프터 라이크’가 누적 재생수 2억 회를 돌파하며 일본 내 막강한 인기를 다시금 증명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03 14:49
뮤직

캣츠아이, 美 빌보드 핫100 41위 롱런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가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에서 괄목할 만한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미국 빌보드가 2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한 최신 차트(12월 6일 자)에 따르면, 캣츠아이의 두 번째 EP ‘뷰티풀 카오스’ 수록곡 ‘가브리엘라’가 ‘핫 100’ 41위에 올랐다. 홀리데이 시즌송들이 ‘핫 100’ 상위권에 대거 포진한 가운데서도 캣츠아이의 기세는 만만치 않다. 누적 19주 차트인이다. 넷플릭스 인기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가상 아이돌 헌트릭스가 부른 OST ‘골든’(23주)과 '하우 잇츠 던'(22주), ‘테이크다운’(20주)을 제외하면 ‘가브리엘라’보다 ‘핫 100’에 더 오래 머문 올해 실존 걸그룹의 곡은 없다.‘가브리엘라’가 담긴 EP ‘뷰티풀 카오스’ 또한 빌보드 앨범차트에서 꾸준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뷰티풀 카오스’는 이번 주 ‘빌보드 200’ 33위에 자리했다. 앞서 4위를 찍은 이래 22주 연속 차트인이다. 피지컬 음반 판매량을 집계하는 ‘톱 앨범 세일즈’와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에서 이 EP는 각각 12위, 11위를 차지했다.지난해 발매된 이들의 첫 번째 EP ‘SIS(Soft Is Strong)’ 역시 ‘빌보드 200’ 98위에 동반 랭크되며 재조명되고 있다. ‘톱 앨범 세일즈’ 17위,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15위 등 발매 1년 3개월이 지난 음반으로서는 이례적인 기록이다. KATSEYE의 인기 상승세가 구보 판매량마저 끌어올리고 있다.한편 ‘가브리엘라’는 미국 빌보드뿐 아니라 앞서 영국 오피셜 차트 38위(10월 18일 자),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10위(10월 3일 자)까지 치솟은 바 있다. 아울러 최근 발표된 애플 뮤직 에디터 선정 ‘베스트 송즈 오브 2025’ 100곡에 포함되며 음악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캣츠아이는 내년 2월 1일 개최되는 제68회 그래미 어워드의 ‘베스트 뉴 아티스트’와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03 09:38
연예일반

“데뷔 26년 차 전성기” 성시경, 아픔 딛고 日서 레전드 찍었다 [왓IS]

가수 성시경이 일본에서 ‘레전드 짤’을 만들었다. 완벽한 음정을 유지한 무대가 화제를 모으며 팬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전성기”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매니저 배신 등 여러 논란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라이브 실력으로 존재감을 다시 입증했다.성시경은 지난달 30일 일본 후지TV 인기 음악 예능 ‘차도리의 오니렌챤’에 출연했다. 이날 그는 노래의 사비 부분을 정확한 음정으로 연속 성공해야 하는 미션에 도전했다. 레벨 1부터 레벨 20까지 노래를 노래방 기계 기준으로 한 음도 틀리지 않고 성공하면 100만 엔의 상금이 주어지는 방식이다.성시경은 첫 곡부터 현지 MC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정확한 일본어 발음, 감미로운 보컬 톤, 흔들림 없는 음정으로 ‘라스트 크리스마스’, ‘라이트 히어 웨이팅’ 등 9곡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현장을 압도했다. 다만 10단계에서는 미세한 음정 차이로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성시경은 레벨 6부터는 거의 처음 들어보는 노래였으며, 일본에 도착한 뒤 이틀 동안 가사·음정·박자를 빠르게 익히며 미션을 준비했다는 후문이다. 방송 이후 해당 영상이 국내 커뮤니티로도 퍼지면서 “성시경 폼 안 죽었다”, “역시 레전드 시경사마”, “맨날 술 먹는다더니 목 관리는 어떻게 하는 거냐” 등 감탄 섞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성시경은 최근 10년 넘게 동행했던 매니저로부터 금전적 피해를 입은 사실이 알려져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0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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