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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경륜] 올해 첫 대상경륜 21일 개최…임채빈-정종진 첫 맞대결

올해 첫 대상경륜인 2025 스피드온배 대상경륜이 오는 21일부터 사흘간 광명스피돔에서 열린다.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이번 대상경륜은 21일 예선전을 시작으로 22일 준결승, 23일 대망의 결승전까지 치열한 승부가 펼쳐진다.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역시나 '최강자' 임채빈(25기·SS·수성)이다. 2020년 경륜에 입문한 그는 대상경륜·왕중왕전·그랑프리 등 각종 큰 대회 독식은 물론이고, 89연승으로 최다 연승 신기록까지 보유한 선수다. 여전한 다릿심에, 이제는 상황에 따른 젖히기나 추입 등 전술 운용의 폭마저 넓어졌다는 평가다.덕분에 임채빈의 소속팀인 수성팀은 어느덧 김포팀이나 동서울팀에 뒤지지 않는 전국 최고의 강팀으로 우뚝 섰다. 임채빈 스스로도 강도 높은 훈련에 자기 관리까지 철저해 슬럼프조차 찾아보기 어렵다. 일각에선 이른바 ‘어우임(어차피 우승은 임채빈)’이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다.그런 임채빈과 정면승부를 펼칠 수 있는 선수로는 사상 첫 그랑프리 5회 우승 기록을 보유한 정종진(20기·SS·김포)이 꼽힌다. 지난해 66경기에 출전해 1위 57회(승률 88%·연대율 98%)를 기록한 그는 최근 임채빈의 그늘에 가렸을 뿐, 여전히 전성기 못지않은 기량을 뽐내고 있다는 평가다. 임채빈을 상대로 3승 14패로 유독 약했으나 3승 중 2승을 지난해 거뒀다는 점은 눈에 띄는 대목이다. 이전 맞대결과 달리 정종진의 승률이 점점 오르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임채빈 상대는 정종진뿐’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정종진은 지난해 4월 전매특허인 추입으로 임채빈을 눌렀고, 10월에는 임채빈을 뒤로 붙여놓고 자력 승부로 추격을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여기에 경주 운영 능력에서는 정종진이 임채빈에 우위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만약 결승전에 김포팀 선수 다수가 진출한다면, 임채빈이 더 조급해질 수 있어 정종진에게도 우승 기회가 찾아올 수 있을 거라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최근 큰 대회마다 임채빈과 정종진의 2파전 양상이 뚜렷했던 터라 이들의 아성을 위협할 다른 도전자들은 선뜻 찾아보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그나마 양승원(22기·SS·청주)과 전원규(23기·SS·동서울), 공태민(24기·S1·김포) 등이 복병으로 주목받을 수 있다. 양승원은 임채빈과의 맞대결에서 정종진 다음으로 많은 2승을 거둔 바 있다. 전원규는 지난해 임채빈의 연승행진을 끊어내며 화제를 모았다. 공태민은 근성과 승리욕을 앞세워 현재 절정의 기세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예상지 최강경륜의 박창현 발행인은 “자력 승부를 선호하는 임채빈은 해당 회차 몸 상태에 매우 민감했던 편이고, 정종진은 결승전에 누가 출전하느냐에 따라 작전이나 전투력이 달라진 측면이 있었다”며 “예선전부터 결승에 오르기 위한 최강자들의 치열한 경쟁으로 연일 명승부가 펼쳐질 이번 대상 경륜이 벌써 기다려진다”고 전했다.김명석 기자 2025.02.19 10:01
스포츠일반

UFC 역대 2번째 女 파이터 명예의 전당 헌액…“옌제이치크는 여성 MMA 롤모델”

UFC는 전 UFC 스트로급(52.2kg) 챔피언 요안나 옌제이치크(36∙폴란드)가 UFC 명예의 전당 ‘현대’ 부문에 2024년 구성원으로 헌액된다고 발표했다. 옌제이치크는 전 UFC 여성 밴텀급 챔피언 론다 로우지에 이어 UFC 역사상 여성으로선 두 번째이자, 스트로급 최초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다.2024년 UFC 명예의 전당 헌액식은 오는 6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제12회 연례 UFC 인터내셔널 파이트위크 행사의 일부로 진행되며 UFC 파이트 패스를 통해 스트리밍된다.UFC 최고경영자(CEO) 데이나 화이트(54∙미국)는 “옌제이치크는 격투 스포츠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옌제이치크는 멋진 챔피언이자, 앰버서더, 여성 MMA의 롤모델임과 동시에 옥타곤 안에서는 대단한 킬러였던 놀라운 사람이다. 그는 자기 체급 최고 중 최고의 선수들과 싸웠으며, 결코 상대를 거절하지 않았다. 옌제이치크는 역사상 가장 터프한 선수 중 하나이며, 그를 이번 여름 인터내셔널 파이트 위크에서 UFC 명예의 전당에 헌액하는 건 영광”이라고 전했다.옌제이치크는 13번째 UFC 명예의 전당 현대 부문 헌액자로 2024년 구성원으로 앞서 선정된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프랭키 에드가의 뒤를 잇는다. ‘현대’ 부문에는 종합격투기(MMA) 통합룰을 도입한 첫 UFC 대회가 열린 2000년 11월 18일 이후 프로 생활을 시작한 최소 35살 이상 또는 은퇴한 지 1년 이상 지난 선수들이 속한다.10년간의 프로 MMA 커리어 동안 21전을 치른 베테랑 옌제이치크는 통산 16승 5패(UFC 10승 5패)의 전적을 갖고 있다. 대표적으로 전 UFC 스트로급 챔피언 카를라 에스파르자와 제시카 안드라지에게 승리를 거뒀다.옌제이치크는 2012년 5월 20일 프로로 데뷔해 첫 경기에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이후 2년 동안 각기 다른 5개 단체에서 5승을 쌓아 6승 무패로 UFC에 진출했다.옌제이치크는 2014년 7월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 SAP 센터에서 열린 ‘UFC on FOX: 라울러 vs 브라운’ 파이트패스 언더카드에서 UFC에 데뷔했다. 요안나는 줄리아나 리마를 만장일치 판정으로 이기고 연승행진을 이어갔다.5개월 후인 12월에는 ‘UFC on FOX: 도스 산토스 vs 미오치치’ 언더카드에서 클라우디아 가델라와 스트로급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을 벌인다.옌제이치크는 가델라에 스플릿 판정승을 거두고 스트로급 넘버원 컨텐더가 돼 ‘UFC 185: 페티스 vs 도스 안조스’에서 당시 챔피언이었던 카를라 에스파르자와 맞붙는다.‘UFC 185: 페티스 vs 도스 안조스’는 2015년 3월 15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 센터에서 열렀다. 옌제이치크는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장악하고 2라운드에 TKO를 기록하며 UFC 최초의 폴란드 챔피언이자, 첫 여성 유럽 UFC 챔피언에 등극했다. 그는 이후 2년 동안 매 경기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타이틀을 다섯 차례 방어하고 스트로급 역사상 최다 방어 기록을 수립했다.옌제이치크는 UFC 217과 UFC 223 코메인 이벤트에서 연속으로 전 UFC 스트로급 챔피언 로즈 나마유나스에게 패하며 14연승 행진을 마감했다.옌제이치크는 2018년 7월 29일 옥타곤에 복귀해 티시아 토레스와 ‘UFC on FOX: 알바레즈 vs 포이리에 2’ 메인카드에서 격돌한다. 그는 토레스를 만장일치 판정으로 제압하고, 플라이급으로 올라가 공석인 타이틀을 놓고 발렌티나 셰브첸코와 대결한다.옌제이치크는 셰브첸코에게 패한 뒤 다시 스트로급으로 돌아와 2019년 10월 20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애멀리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요안나 vs 워터슨’에서 헤드라이너를 맡아 미셸 워터슨-고메스와 맞붙는다. 그는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고 타이틀샷을 획득해 ‘UFC 248: 아데산야 vs 로메로’ 코메인 이벤트에서 당시 UFC 스트로급 챔피언이었던 장웨일리와 격돌하게 된다.‘UFC 248: 아데산야 vs 로메로’는 2020년 3월 8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렸다. 옌제이치크와 장웨일리는 5라운드 동안 격렬하게 펀치를 주고받았다. 결국 장웨일리가 스플릿 판정승을 거뒀지만 이 경기는 UFC 역사상 가장 위대한 경기 중 하나로 폭넓게 인정받는다. 경기 중 옌제이치크는 장웨일리에게 UFC 스트로급 역사상 세 번째로 많은 186대의 유효타를 적중시켰다. 그는 2022년 6월 ‘UFC 275: 테세이라 vs 프로하스카’에서 열린 장웨일리와의 재대결에서 패한 뒤 은퇴했다. 옥타곤 밖에서 옌제이치크는 커리어를 통틀어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2015년에는 MMA정키 올해의 여성 파이터로 뽑혔다. 2020년에는 UFC 248에서 열린 당시 스트로급 챔피언 장웨일리와의 불후의 명경기가 MMA정키, MMA파이팅, BT스포츠, 디 애슬레틱, 파이터즈 온리 월드 MMA 어워드에서 올해의 경기로 선정됐다.폴란드 올슈친에서 태어난 옌제이치크는 16살 때부터 무에타이 대회에 출전했다. 아마추어 무에타이에서 40전을 치러 37승 3패를 기록하고 프로로 전향했다. 옌제이치크의 3패는 전부 미래에 UFC 여성 플라이급 챔피언이 되는 발렌티나 셰브첸코에게 당했다. 아마추어에서 옌제이치크는 IFMA 월드 챔피언십에서 4년 연속 금메달(2009-2013)과 은메달(2008)을 획득했다. 프로 무에타이와 킥복싱 무대에서는 31전을 치러 27승 1무 3패를 기록했고, 2010년 세계 킥복싱 협회(WKFE) 유럽 챔피언에 등극했다.고향 폴란드에서는 자선사업가로 활동하고 있다. 옌제이치크는 여러 어린이 병원과 푸드뱅크의 앰버서더로서 기금을 모금하고, 도움이 필요한 가정이 있단 걸 알리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4.03.20 05:33
스포츠일반

22·23·25기 경륜 '젊은 피' 상위 랭커 독식

올해 하반기 특선급 91명 가운데 소위 ‘젊은 피’들이 상위 랭커를 독식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나이는 20~30대, 기수는 20기 이후 선수들이 돋보인다. 싱싱한 다리와 젊은 혈기를 앞세워 벨로드롬을 점령하고 있는 셈이다. 1984년생 이후 선수 80명이 특선급에 이름을 올렸다. 그 중 가장 어린 선수는 생애 첫 특선급 진출을 이뤄낸 26기 신예 이태운(25세)이다. 최고령 특선급 주자인 박일호와 나이 차이는 무려 23살이다. 20대가 17명이고, 30대가 63명인데 아무래도 절정의 감각을 유지 중인 30대의 꾸준함이 돋보이고 있다. 이중 작년까지 황금세대로 불리던 1987년생들이 15명으로 가장 많다. 차세대 주자인 공태민을 비롯한 1989년생들이 10명으로 그 뒤를 따르고 있다. 20기 이후 선수가 과반이 넘는 60명이 포진돼 있다. 가장 많은 특선급을 보유한 기수는 23기(13명)로 그 중심에는 전원규, 김관희가 있다. 특히 전원규는 올해 생애 첫 대상 타이틀을 거머쥐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반기에 꾸준한 모습을 보인다면 슈퍼특선반 한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최강자 임채빈이 속한 25기가 12명으로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대부분 선수가 자력형들로 포진돼 있는 만큼 앞으로 최강 기수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슈퍼특선반 2명(정해민·양승원)을 보유한 22기들도 12명으로 동률을 이루고 있다. 김희준·김민준까지 그 뒤를 받치고 있어 더욱 탄탄한 전력을 갖춘 기수로 평가된다. 지역적으로 보면 여전히 수도권의 강세는 이어지고 있다. 현재 수도권 특선급 선수들은 39명으로 과반에 조금 못 미친다. 한때 수도권과 연합작전을 펼쳤던 충청권이 21명으로 많고 그 뒤를 경상권 선수들이 따르고 있다. 수도권 중에서도 정종진을 필두로 한 김포팀이 18명으로 가장 많다. 정해민과 신은섭·정하늘이 이끄는 동서울팀이 10명이다. 세종팀도 무시할 수 없다. 14명이 포진돼 있고, 황인혁이란 강자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최근 독자노선을 펼쳐도 수도권에게 밀리지 않고 있다. 수성팀은 7명뿐이지만 면면을 보면 언제든지 최강 훈련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 최다 연승행진 중인 임채빈을 필두로 류재열·김민준도 특출나지만 최근 안창진 역시 우수한 전력으로 평가되고 있다. 김순규 경륜 전문가 “현재 젊은 피들이 벨로드롬에서 한껏 기량을 뽐내고 있다. 젊은 선수들이 훈련을 통해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하면서 단점은 철저하게 보완했다는 인상”이라며 “이들이 향후 몇 년간은 경륜계를 호령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기수별·지역별로 펼쳐질 자존심 대결도 흥미로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07.13 06:10
스포츠일반

임채빈, '난공불락' 정종진 50연승 기록 바짝 추격

‘벨로드롬의 황제’ 임채빈(SS)이 역대 최다 연승(50연승) 초읽기에 들어갔다. 임채빈은 지난 6일부터 사흘간 광명스피돔에서 치러진 특선급 경주를 모두 석권하며 대망의 46연승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3위의 기록이고, 이제 경륜 레전드 정종진의 50연승 기록에 4승 차로 따라붙었다. 또 역대 2위 조호성의 47연승 기록에도 근접했다. 경륜에서 정종진의 50연승은 홍석한의 개인통산 500승과 함께 난공불락으로 통한다. 그런데도 전문가들은 임채빈의 상승세를 고려할 때 5월 중으로 정종진의 50연승 대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며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동안 임채빈이 편성된 경주들을 분석해 보면 금·토요일 경주는 임채빈이 톱시드를 배정받으면 손쉽게 승수를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상대가 만만하고 경주 전개 역시 비교적 단조로운 편이었다. 따라서 대상 경주만 피한다면 5승 정도는 무난히 접수할 것이란 견해다. 집중력이 좋고 자기 관리가 돋보이는 임채빈이기에 사실상 큰 실수가 나올 가능성도 적어 보인다. 고배당을 선호하는 경륜 팬 중에는 임채빈이 언제쯤 연승행진이 끊겨 대박을 선사할지 분석하는 이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이는 정종진이 연승행진을 달리며 맹활약을 펼칠 때와도 유사한 분위기다. 당시 정종진이 착외하는 경주를 소액이라도 적중시키겠다는 고배당 팬들이 일부 존재했다. 실제로 2018년 3월 24일 50연승을 기록한 정종진은 다음날 일요 결승 경주에서 강력한 라이벌인 창원권의 윤민우와 이현구의 협공에 무너지면서 고배당 팬들의 전략이 성공한 바 있다. 이날 정종진이 4위로 밀리며 삼쌍승 117.6배라는 고액 배당이 발생했다. 임채빈도 정종진의 기록을 넘어서는 순간 무수히 많은 도전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경륜 최고 이슈메이커인 임채빈의 연승을 끊는 선수는 자신의 인지도를 한층 높일 수 있어 도전자들의 맹공은 불가피하다. 첫 번째 난관은 조직력을 갖춘 강력한 협공 세력의 반격이다. 정종진의 연승이 50연승에서 멈춘 원인도 조직력을 앞세운 창원권의 협공반격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임채빈도 힘과 조직력을 갖춘 협공 세력들의 도전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 전문가들은 임채빈이 이런 편성을 만난다면 되려 본인의 힘을 믿고 자력을 앞세울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두 번째는 연승에 연연한 소극적인 경주운영과 욕심을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연승을 넘어서는 순간 연승을 이어가겠다는 욕심 때문에 안정적인 경주를 선호하게 된다. 하지만 이런 점이 상대들에게는 기회로 작용할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상반기 왕중왕전의 고비를 넘어야 하는 숙제도 있다. 임채빈의 출전 간격을 고려할 때 왕중왕전 이전에 50연승 돌파가 유력시된다. 하지만 50연승을 넘어 60연승 70연승을 가기 위해서는 왕중왕전은 반듯이 넘어야 할 산이다. 설경석 경륜 전문가는 “만약 임채빈이 상반기 왕중왕전까지 넘어설 경우 향후 100연승 달성도 바라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2.05.11 06:37
스포츠일반

10연승 마감, 봄 배구 향한 신영철 감독의 새로운 주문

10연승 행진이 멈춘 우리카드의 신영철(56) 감독은 봄 배구까지 내다보며 선수들에게 다시 주문한다. 우리카드는 9일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으로 져 지난해 12월 19일부터 시작된 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하지만 종전 팀 최다 연승행진 기록을 6연승에서 10연승까지 늘렸고, 대한항공과는 승점 차는 없지만 세트 득실률에서 앞서 여전히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각 부문에서 기록이 훨씬 좋아졌다. 2018~2019시즌 리시브 효율은 33.03%로 꼴찌였으나, 이번 시즌에는 39.27%(3위)로 향상됐다. 디그 역시 8.835개(4위)에서 10.583개(1위)로 늘어났다. 리시브와 디그 등 수비가 뒷받침되니 세터 노재욱의 토스워크가 더욱 빛을 발휘해 시너지 효과를 낳고 있다. 대체 선수로 합류한 펠리페는 4라운드 MVP에 선정되는 등 득점과 성공률, 서브 등 주요 부문에서 좋은 활약이다. 나경복은 경기별로 심했던 기복을 줄여 토종 에이스로 완전히 자리매김했다. '프로 2년차' 황경민은 공격, 리시브 등에서 1년 사이 한층 성장했다. 팀 전력과 짜임새가 한층 좋아진 우리카드는 박빙의 상황에서 무너지지 않고, 이겨내는 힘을 쌓았다. 지난 시즌 구단 최초로 봄 배구에 진출한 우리카드는 이번 시즌 그 이상을 넘보는 위치까지 서 있다. 연승 행진이 마감된 9일 경기 후 신영철 감독은 "선수들에게 참 고맙다"고 제자들을 격려한 뒤 "대한항공 선수들의 공을 다루는 기술이 우리보다 한 수 위였다"고 짚었다. 팀당 잔여 경기와 승점 차를 고려하면 우리카드의 2년 연속 봄 배구는 거의 확정적이다. 아쉽게도 연승 행진이 멈췄지만, 팀 역사상 두 번째 포스트시즌에서 더 좋은 성과를 얻기 위해선 보완이 필요하다. 신 감독은 "연승이 이어지면 좋겠지만, 계속 이길 수는 없다. 패할 때 우리가 부족한 게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이를 보완하지 않으면 봄 배구에서 이기는 게 쉽지 않다"고 강조했다. 신영철 감독은 경기에서 이긴 뒤에도 부족한 점을 파악해 훈련 때 선수들에게 강조하고, 경기 중에는 끊임없이 기술력과 작전을 주문한다. 신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대한항공전을 치르며 좋은 교훈을 얻었을 것이다. 의욕만으로 상대를 이길 수는 없다. 공 다루는 기술을 키우고, 잘 풀리지 않을 때 힘을 내세우지 않고 유연하게 경기를 풀어가는 방법도 배워야 한다"고 새로운 과제를 제시했다. 이를 보완하는 것은 "감독의 몫이니까 (내가 남은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에 대비해)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고 스스로를 채찍질했다. 이형석 기자 2020.02.11 06:00
생활/문화

2019년은 나의 해, '문학치프' 코리아컵에 이어 그랑프리도 재패

'문학치프'가 기어이 일을 냈다. 지난 8일 서울경마공원에서 제9경주로 펼쳐진 '제38회 MBC스포츠플러스 그랑프리(GⅠ)'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2019년 34개 대상경주의 대미를 장식한 것. 9월 8일 국제대회 '코리아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지 정확히 3개월 만이다. 이로써 '문학치프'는 당해 연도 최고의 말에게 주어지는 연도대표마의 영예에도 한 발 다가섰다. '그랑프리'는 1982년 처음으로 선보인 이래 현존하는 대상경주 중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서울과 부산·경남(부경) 경주마 중 그 해 맹활약한 3세 이상 경주마들이 국내 최장거리 2300m에서 경쟁하며 출전자격도 까다롭다. 1월부터 11월까지 주요경주에서 높은 승점을 거둔 말에게 우선적으로 출전자격을 부여하기 때문이다. 올해도 동일한 과정을 거쳐 서울과 부경에서 각 5두씩, 총 10두가 출사표를 던졌다. 경주마들 앞에 놓인 총 상금은 8억원이었다. 서울과 부경의 자존심 싸움도 경마팬들이 관심을 갖는 부분이었다. 그동안 '그랑프리'는 서울보다는 부산과 인연이 깊었다. 서울과 부경이 함께 출전한 2009년 이후 10년간 부경 경주마가 7승을 챙겼다. 2017년 '파워블레이드', 2018년 '트리플나인'을 비롯해 최근 부경 경주마들이 연승행진 중이라 서울이 부경의 질주를 막을 수 있을지에 이목이 쏠리는 상황이었다. '문학치프'는 그동안 문세영 기수와 호흡을 맞춰왔으나 문 기수의 낙마사고로 '그랑프리'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대신 안토니오 기수가 출전했다는 인식 때문인지 이날 가장 많은 기대를 받았던 경주마는 '문학치프'가 아닌 3위를 기록한 '청담도끼'였다. 하지만 전년도 85승으로 최다승을 기록한 안토니오 기수는 '문학치프'의 주행능력을 한 단계 끌어 올리는 노련함을 보여줬다. 7번 게이트에서 경주를 시작한 '문학치프'는 초중반 4~5위권에 자리하며 전세를 역전할 기회를 노렸다. 1200m를 남겨놓은 중간지점부터 승부사 본능을 드러내며 단숨에 선두로 올라왔다. 마지막 직선주로로 진입하며 '문학치프'는 거센 추입으로 선두 자리를 굳히는 듯 보였다. 막판 역전을 위해 힘을 비축해둔 '샴로커'와 부경의 자존심 '투데이'의 위협적인 추격이 펼쳐졌으나 '문학치프'의 영광을 가로챌 수는 없었다. '문학치프'는 경주기록 2분27초6으로 지난해 문세영 기수의 경주 기록을 1초 가량 단축시키는 기록을 달성했다. 대망의 '그랑프리'까지 손에 쥐며 올해 무려 다섯 번의 대상경주를 우승으로 이끈 안토니오 기수는 경주 직후 응원해준 가족들을 끌어안으며 기쁨을 만끽했다. 그는 "워낙 훌륭하게 조교된 말이었으며 문세영 기수의 조언을 통해 말의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ins.com 2019.12.13 06:00
야구

정종진, 경륜 사상 첫 '48연승' 달성

경륜의 새로운 역사가 써졌다.'벨로드롬의 불꽃페달' 정종진(31·20기·SS반)이 경륜 사상 첫 '48연승'을 달성했다. 정종진은 지난 18일 11회차 일요일 특선 결승경주에서 선행에 나선 박병하를 침착하게 따라붙다 막판 추입으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대망의 48연승 달성을 일궈냈다.지난 2017년 7월 7일부터 시작된 연승행진이 해를 넘겨 지금까지 이어져 오는 동안 위기 사항도 많았지만 정종진은 폭발적인 파워와 순발력으로 이겨내며 경륜 역사를 새롭게 쓰는데 성공했다. 이번 48연승으로 정종진은 2007년 경륜 레전드 조호성이 수립한 경륜 역대 최다연승 47연승을 경신하며 최다 연승 기록 보유자에 등극했다. 참고로 70년 역사를 자랑하는 일본 경륜의 역대 최다 연승 기록은 35연승이다.경륜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는 정종진이 자전거와 인연을 맺은 것은 중학교 시절 아버지의 권유 때문이었다. 남들보다 왜소한 체격으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해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았다고 한다. 그럴 때마다 아버지의 격려로 선수생활을 계속할 수 있었던 정종진은 2013년 11월 경륜 20기 선수로 프로 무대에 데뷔한다. 훈련원 시절 뛰어난 성적으로 수석졸업의 영예를 차지하기도 했지만 특선급 무대에서는 동기생인 이으뜸에게 밀리면서 마음 고생도 많았다. 거침없는 질주로 특선급에서 파란을 일으킨 이으뜸과 다르게 특선급 무대에서 좀처럼 적응에 실패하며 강급위기까지 찾아왔다.하지만 정종진은 위기사항에 좌절하기보다 경쟁에서 이겨내기 위한 방법을 찾기 위해 고민했다. 작은 체구로 자신 보다 우월한 신체 조건을 가진 동료 선수들과 경쟁에서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절실함'이었다고 말하는 정종진. 그가 찾은 해답은 순발력이었다. 이후 정종진은 순발력을 기르기 위해 근력운동에 집중하며 몸 만들기에 돌입했다. 그 결과 하위권에서 맴돌았던 정종진은 2014년 5월 4일 특선급 경주에서 거둔 첫 승을 기점으로 승승장구하기 시작하며 좋은 성적을 내기 시작한다. 2015년에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대상경륜 우승,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그랑프리 준우승을 거두며 강자의 반열에 오른 정종진은 2016, 2017년 다승, 상금, 성적 등 모든 분야에서 1위를 놓치지 않았다. 지금 그는 경륜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고 있다.경륜 전문가들은 "이번 48연승은 정종진의 노력의 결정체이며 신체적인 불리함을 한결 같은 노력으로 이겨낸 인간 승리의 결과"라며 "정종진이 써내려가는 역사가 경륜의 새로운 역사다. 앞으로 정종진은 무수히 많은 도전에 직면할 것이다. 경륜경정사업본부 역시 화제를 키워나가야 하는 만큼 정종진과 대진에 나서는 선수 선정에 고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경륜팬들 사이에는 정종진의 연승 기록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벌써부터 화제다. 정종진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최용재 기자 2018.03.23 06:00
연예

경륜 황제 정종진 파죽의 45연승

경륜경정사업본부'벨로드롬의 불꽃페달' 정종진(31·20기·SS반)이 지난주 또 다시 3연승하며 역대 최다 연승(47연승) 기록경신을 위한 초읽기에 나섰다.정종진은 지난 2일부터 사흘간 광명스피돔에서 치러진 특선급 세 경주에서 가볍게 3승을 추가하여 대망의 45연승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2위의 기록이며 경륜 레전드로 통하는 조호성의 47연승에 2승이 모자란 기록이다.대다수의 전문가들은 지금까지 정종진의 행보로 볼 때 최다 연승 기록 경신이 유력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일반적으로 금요일, 토요일 경주는 정종진이 톱시드를 배정받게 되는 만큼 상대가 만만하고 경주 전개 역시 비교적 단조로운 편이다. 따라서 최소 두 경주는 무난히 접수할 것이란 견해다. 평소 몸 관리나 경주 중 집중력이 뛰어난 정종진이기에 사실상 큰 실수가 나올 가능성도 적은 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최근 벨로드롬은 온통 정종진 이야기뿐이다.물론 정종진의 신기록 달성을 연호하는 팬들이 대다수지만, 반대로 철옹성과 같은 정종진의 연승행진이 과연 언제까지 이어질지도 관심사일 수밖에 없다. 나아가 중·고배당을 선호하는 경륜팬 중에는 정종진이 언제쯤 연승행진이 끊겨 대박을 선사할지 관심 있게 지켜보는 팬들도 있다.조호성의 기록을 넘어서는 순간 정종진은 무수히 많은 도전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경륜 최고 이슈에 걸맞게 정종진의 연승을 끊는 선수는 자신의 인지도를 한층 높일 수 있고 경륜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수 있기 때문이다.경륜경정사업본부 역시 화제를 키워나가야 하는 숙제를 받은 만큼 정종진과 대진에 나서는 선수 선정에 고심할 수밖에 없다. 실제 조호성이 연승할 당시에는 여타 특선급 강자들이 출전할 때보다 매 경주 수많은 뒷이야기를 남겼다. 우선 기록 수립하는 과정동안 수많은 명승부가 이어졌는데 특히 스타군단으로 불리는 호남팀과 대진이 대표적이다. 조호성이 47연승으로 가는 중·후반부 유독 불리한 경주들이 많았다. 당시 8기 김민철을 필두로 11기 김배영, 13기 노태경, 송경방이 가세한 광주팀은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었다. 결속력은 물론 조직력이 실로 엄청났고, 경주중엔 조호성의 연승을 저지하는데 혈안이 되어 매 경주 불꽃 튀는 정면 승부를 펼쳤다. 조호성은 이렇게 매주 결승이나 각종 대상경주에서 광주팀의 2,3명을 상대해야해야하는 부담이 있었지만 때론 힘으로, 때론 신출귀몰한 작전으로 극복하며 팬들의 갈채와 탄성을 이끌어냈다. 당시는 잠실에서 광명으로 무대를 막 옮긴 시점이라 조호성의 활약은 광명 경륜을 홍보하는데 있어서도 매우 긍정적이었다는 평가다.예상지 '최강경륜'의 박창현 발행인은 "훈련원을 재수할 만큼 지명도가 높지 않았던 정종진이 이렇게 성장하기까진 누구도 상상하기 힘든 각고의 노력과 드라마틱한 스토리가 있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레전드 조호성 못지않은 명승부와 함께 수많은 화제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용재 기자 2018.03.09 06:00
축구

부산, 숙적 수원FC 상대로 3연승 노린다

부산 아이파크가 오는 15일 오후 3시 구덕운동장에서 수원FC와 경기를 치른다.2015년 12월에 치러진 승강플레이오프 이후 첫 맞대결이다. 부산아이파크는 2015시즌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 행을 결정하는 승강플레이오프에서 수원FC에 총합 3-0으로 패하며 고배를 맛봐야 했다. 부산과 수원이 1년 만에 만났다. 2015년 K리그 클래식 승격에 성공한 수원이 1년 만에 챌린지로 돌아오면서 부산과의 대결이 성사됐다. 현재 부산은 리그 2위로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지난 9일(일)에 펼쳐진 ‘KEB 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서울 이랜드와의 경기에서 3-0으로 대승을 거두며 징크스를 깨기도 했다. 부산은 현재 최다득점 최소실점 부분에서 각각 1위를 달리고 있다. 그 중심에는 부산아이파크 ‘쌍협’ 이정협과 임상협이 있다. 부산의 에이스 이정협은 대표팀 차출로 인해 뛰지 못했던 부천과의 경기를 제외하고는 5경기 연속골을 성공하며 부산 승리에 기여하고 있다.임상협의 활약도 주목해볼 만 하다. 임상협은 2014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베스트11 미드필드 부문에서 수상하며 실력을 입증받았다. 지난해 상주상무에서 부산으로 돌아온 임상협은 FA컵에서 첫 골을 시작으로 서울E와의 리그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수원도 만만치 않다. 수원FC는 현재 3승 2무 1패로 리그 4위에 올라있다. 순조롭게 시즌을 시작했던 수원은 아산을 만나 2-0으로 패하며 주춤하는 듯 했으나 K리그 챌린지 1위를 달리고 있는 경남과 안산을 상대로 비기며 무패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9일 안산과의 경기에서 두골을 넣으며 6경기 출전 3득점으로 수원의 에이스로 잡은 수원의 이승현은 부산의 경계 대상이다. 부산에게 수원FC와의 경기는 중요하다. 부산은 현재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경남FC와 승점 1점 차이로 연승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는 경남FC를 잡기 위해 부산에게는 승점 3점이 필요하다. 부산은 수원과의 경기로 자신감을 더하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 한편 부산은 수원과의 경기에서 승리 시 설욕전 성공을 기념해 팬들에게 선착순으로 삼진어묵 핫바를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아이파크와 수원FC의 티켓예매는 티켓링크 홈페이지(http://www.ticketlink.co.kr)에서 가능하다 최용재 기자 2017.04.13 14:59
연예

['복면가왕' 2주년②] 하현우·최민용 등 ★재발견의 장 지금도 'ing'

MBC '일밤-복면가왕'이 방송 2주년을 맞았다. 2015년 설 특집으로 방송됐던 이 프로그램은 가왕 '솔지'의 활약 속에 정규 편성을 확정, 그해 4월부터 안방극장을 찾았다. 스타들의 재발견의 장, 노래가 가진 독보적인 힘으로 흔들림 없는 입지를 유지하고 있다. 2주년을 넘어서 3주년, 4주년이 더욱 기대되는 '복면가왕'이다.국카스텐 하현우는 '복면가왕'을 통해 미친 가창력을 자랑한 가왕의 대표 아이콘이다. '우리동네 음악대장'이라는 닉네임으로 출연한 그는 지금도 깨지지 않은 역대 최다승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9연승의 대기록을 쓴 주인공인 것. 6개월 동안 제작진과 함께하며 어디까지 연승행진을 쓸지 화제의 중심에 섰던 바 있다. 특히 가왕에 처음 오를 때 부른 '라젠카 세이브 어스'는 고 신해철을 존경하는 마음을 담아 열창해 지금도 잊을 수 없는 명무대로 꼽히곤 한다.앞서 가왕에 등극해 '복면가왕'에서 활약한 '가창력의 신'으로 불리는 김연우·걸그룹이라는 편견 속 가려졌던 가창력을 뽐낸 에프엑스 루나 등이 모든 걸 내려놓고 오로지 가창력만으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노래를 듣는 순간 황홀해지는 기분을 만끽하며 가왕들의 노래에 반할 수밖에 없었다.잊을 수 없는 출연자도 있다. 비록 우승은 하지 못했지만 '복면가왕'을 통해 10년 만에 방송에 출연한 '근황의 아이콘' 최민용은 승패와 상관없이 가장 열띤 관심을 받았던 출연자. 상상도 못 했던 반전 노래 실력과 그간 그를 그리워했던 이들의 반가움이 더해져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다. 현재는 MBC '우리 결혼했어요'는 물론 tvN '시간을 달리는 남자' 등에 고정 출연하며 활발한 방송활동을 이어가고 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복면가왕' 2주년①] 편견 내려놓은 음악의 어마무시한 파워 ['복면가왕' 2주년②] 하현우·최민용 등 ★재발견의 장 지금도 'ing' ['복면가왕' 2주년③] PD "반전 매력 가왕? 귀여웠던 호빵왕자" 2017.04.03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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