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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수원] 이병근 감독, 거듭 한숨 “다음 경기 승리 약속하고 싶다”

첫 승 앞에서 또 미끄러진 이병근 수원 삼성 감독은 거듭 한숨을 내쉬었다. 또 한 번 고개를 숙이며 다음 경기 선전을 다짐했다.수원은 2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인 강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5라운드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수원은 5경기 무승(2무 3패)의 늪에 빠졌다. 경기 후 이병근 감독은 “중요한 홈경기에서 이기지 못했다. 감독인 나로서는 팬들에게 죄송하게 생각한다.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고 약속이 있었지만, 다음 경기로 승리가 미뤄진 것에 죄송하다. 다음 경기를 꼭 승리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전체적으로 모든 것을 다듬어야 할 것 같다”고 입을 뗐다.이어 “다음에 꼭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하고 싶다. 끝까지 우리가 이겨야 하는 상황에서 후반전에 힘을 내줬으면 하는 간절함이 조금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짚었다. 수원은 전반 바사니의 중거리 슛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후반 28분 김진호에게 실점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수원은 장신 공격수 뮬리치를 앞세워 골을 노렸지만, 결국 또 한 번 승리가 미뤄졌다. 데뷔골을 넣은 바사니에 관해 이병근 감독은 “신뢰와 믿음이 있는 선수다. 수비에 적극적으로 가담하고 공격적으로 봤을 때는 성실한 선수다. 득점이 조금 부족해서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았는데, 득점이 나와서 자신감을 찾지 않았나 싶다”며 “후반전에는 너무 자신감이 있어서 그런지 동료들을 이용하는 플레이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물꼬를 텄으니 더 좋은 컨디션이 나올 것 같다”고 기대했다.부상에서 복귀한 최성근이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들것에 실려나갔다. 이병근 감독은 “무릎 쪽이 상당히 안 좋다. 성근이가 부상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었다. 벗어났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부상으로 실망하지 않았을까 싶다. 검사 결과가 좋게 나왔으면 좋겠다. 팀에 빨리 돌아왔으면 한다”고 쾌유를 빌었다. 책임을 강조한 이병근 감독은 “시즌 네 번째 경기를 했기에 앞으로 경기가 많다고 생각한다. 내가 부족한 점이 있지만, 팀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팬들이 원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게 내 일인 것 같다”고 했다.수원=김희웅 기자 2023.04.02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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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수원] 수원, 강원 1-1 무승부… 나란히 5G 무승→하위권 탈출 요원

수원 삼성과 강원FC가 첫 승 사냥에 실패했다.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나란히 하위권에 머물렀다. 수원과 강원은 2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5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승점 1을 더한 강원(승점 3)은 제주 유나이티드를 제치고 10위로 올라섰고, 수원은 제주에 다득점에서 앞서 11위로 한 계단 점프했다.홈팀 수원은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안병준이 최전방, 2선에 김경중, 바사니, 김주찬이 나섰다.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고승범과 최성근이 짝을 이뤘다. 포백 라인은 박대원, 불투이스, 고명석, 장호익이 구축, 골문은 양형모가 지켰다.원정팀 강원은 3-4-3 대형으로 맞섰다. 알리바예프, 박상혁, 갈레고가 선봉에 섰다. 중원은 서민우와 한국영이 구성했고, 측면 윙백으로는 정승용과 유인수가 나섰다. 수비진은 윤석영, 김영빈, 김우석이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유상훈이 꼈다.양 팀의 초반은 지지부진했다. 좀체 날카로운 슈팅이 나오지 않았다. 소강상태가 이어지던 전반 17분, 수원 미드필더 최성근이 갈레고를 막는 과정에서 왼 무릎이 뒤틀렸다. 결국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빠져나갔고, 수원은 이종성을 투입했다.강원도 공격 작업이 무뎠다. 결국 전반 36분 알리바예프와 갈레고를 빼고 ‘쌍포’ 양현준과 김대원을 넣었다. 이후 강원의 공격이 살아나는 듯했으나 수원이 ‘벼락포’로 앞서갔다. 전반 추가시간, 바사니가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수비수를 제치고 반 박자 빠르게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망 오른쪽 구석을 갈랐다. 강원은 킥오프 후 유인수의 슈팅이 골문을 살짝 비껴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은 치열했다. 수원은 슈팅 감각이 좋은 바사니가 거듭 강원 골문을 노렸다. 강원은 양현준과 김대원을 앞세운 빠른 역습으로 재미를 봤다. 수원은 후반 15분 안병준 대신 뮬리치를 투입했다. 수원 유니폼을 입은 뮬리치의 첫 경기. 뮬리치가 피치에 들어서자 수원의 공격이 활기를 띠었다. 뮬리치는 후반 22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살짝 비껴갔다. 그러나 강원의 ‘한 방’이 강했다. 후반 28분 김대원이 페널티 박스 오른쪽 지역에서 내준 공을 김진호가 받은 후 침착하게 수비수를 제쳤다. 직후 왼발 슛으로 수원 골문을 열었다. 첫 승을 위한 양 팀의 경쟁은 치열했다. 거듭 ‘한 골’을 위해 공격 또 공격했다. 수원은 후반 43분 바사니의 백힐 슛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강원은 후반 45분 디노의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결국 두 팀은 시즌 첫 승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수원=김희웅 기자 2023.04.02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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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승 도전’ 박건하 감독 "분위기와 흐름 이어가겠다"

“수원FC를 맞아서 홈 개막전에서 승리했다. 분위기와 흐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앞둔 박건하(51) 수원 삼성 감독의 각오다. 수원은 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와 프로축구 K리그1(1부) 2022시즌 3라운드 홈 경기를 갖는다. 시즌 개막전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에 0-1로 패했던 수원은 지난달 26일 수원FC전(1-0 승)에 이어 2연승을 노린다. 홈팀 수원은 양형모, 불투이스, 민상기, 이한도, 박형진, 최성근, 장호익, 강현묵, 정승원, 오현규, 그로닝이 출격한다. 벤치에는 노동건, 박대원, 김상준, 김태환, 전진우, 염기훈, 유주안이 대기한다. 지난 수원FC전과 라인업이 동일하다. 이에 대해 박 감독은 “지난 경기 좋은 모습 보여준 것도 있다”며 “선수들이 잘 해줄 것이라 믿는다. (그래서) 한 번 더 내보냈다”고 했다. 박 감독은 “지난번 홈에서 수원FC를 맞이해 홈 개막전 승리 맞았다. 오늘 홈에서 두 번째 열리는 경기이기 때문에 그 분위기와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 감독은 “제주는 강한 압박을 하는 팀이다. 라인을 끌어올리면서 뒷 공간에 약한 부분 있다고 생각한다. 신장이 높은 우리 공격진을 이용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기대주는 외국인 그로닝이다. 박 감독은 “그로닝의 장점은 문전 앞에서의 득점력이다. 본인이 동계훈련 때부터 열심히 준비했다. K리그, 한국축구에 적응하는 데 시간은 필요할 것”이라며 “출전 시간이 늘어나면서 득점이 터지면 본인이 갖고 있는 자신감이 나오면서 좋아질 것이다. 공격수에서 득점이 나와야 팀이 전체적으로 힘을 받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수원월드컵=김영서 기자 kim.youngseo@joongang.co.kr 2022.03.0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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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김영욱-최성근,볼을 향한 집념

‘하나원큐 K리그1 2021’ 수원삼성과 제주유나이티드의 경기가 12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제주 김영욱과 수원 최성근이 볼경합 하고있다.수원=정시종 기자 jung.sichong@joongang.co.kr /2021.05.12. 2021.05.12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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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김영욱-최성근,치열한 볼경합

‘하나원큐 K리그1 2021’ 수원삼성과 제주유나이티드의 경기가 12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제주 김영욱과 수원 최성근이 볼경합 하고있다.수원=정시종 기자 jung.sichong@joongang.co.kr /2021.05.12. 2021.05.12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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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연맹, '경기 지연' 수원 최성근에 150만원 징계

한국프로축구연맹(축구연맹) 상벌위원회는 최성근(수원 삼성)에게 제재금 징계를 내렸다. 최성근은 지난 21일 K리그1(1부리그) 11라운드 대구 FC와 경기에서 후반 21분 핸드볼 파울로 퇴장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최성근은 그라운드를 떠나지 않았고, 억울하다며 판정에 항의했다. 최성근 핸드볼 파울은 오심 논란에 휩싸였고,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는 정심으로 결론을 내렸다. 축구연맹은 29일 제7차 상벌위원회를 개최해 최성근에 대한 제재금 150만원의 징계를 내렸다. 최용재 기자 2021.04.2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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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패스 차단하는 기성용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20' 20라운드 FC서울과 수원삼성의 경기가 13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후반 기성용이 최성근에 앞서 공을 따내고 있다.상암=김민규 기자 kim.mingyu@joongang.co.kr /2020.09.13/ 2020.09.13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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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한승규, 몸이 막히면 발끝으로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20' 20라운드 FC서울과 수원삼성의 경기가 13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전반 서울 한승규가 최성근의 수비에 발끝으로 공을 쳐내고 있다.상암=김민규 기자 kim.mingyu@joongang.co.kr /2020.09.13/ 2020.09.1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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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류왕' 인천과 새 신랑 이정협, 그리고 두 번의 무승부(종합)

첫 승으로 깨어난 잔류왕의 DNA가 시즌 첫 2연승으로 이어졌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2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1부리그) 2020 17라운드 수원 삼성과 맞대결에서 송시우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인천은 16라운드 대구 FC전에서 거둔 시즌 첫 승에 이어 2연승에 성공하며 2승5무10패(승점11)를 기록했다. 순위는 여전히 12위지만, 11위 수원(3승5무9패·승점14)과 차이는 3점으로 줄어 들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두 팀은 후반 나란히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인천이 먼저 후반 11분 아길라르 대신 송시우를 투입했고 수원도 박대원과 박상혁을 차례로 빼고 안토니스와 최성근으로 교체했다. 그리고 교체 카드 효과를 본 쪽은 인천이었다. 후반 24분, 송시우가 뒤에서 날아온 패스를 잡아 오른쪽 측면으로 파고 들었다. 헨리를 비롯해 수원 수비들이 송시우를 막으러 달려 들었지만 침착하게 수비를 벗겨낸 송시우는 오른발 슈팅으로 굳게 닫혀있던 수원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 한 골을 잘 지켜낸 인천은 2연승과 함께 꼴찌 탈출의 희망에 불을 지폈다. 같은 날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에선 '새신랑' 이정협이 펄펄 날았다. 이정협이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한 부산은 후반 35분 수비수 김상원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처한 포항을 2-1로 꺾었다. 최근 5경기 연속 무승(2무3패)로 부진했던 부산은 7위로 뛰어 올랐고 포항은 5경기 연속 무승(2무3패)의 늪에 빠졌다. 부산은 전반 13분 이정협의 패스를 받은 강민수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일찌감치 앞서 나갔다. 이어 전반 35분, 이동준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이정협이 침착하게 차넣으며 2-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포항은 후반 13분 이광혁이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이후 김상원의 퇴장으로 10명이 싸우면서 더이상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광주와 강릉에서 펼쳐진 두 경기는 모두 득점 없이 무승부로 끝났다. 광주FC는 FC서울과 0-0으로 비기면서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고, 4연승에 도전하던 서울은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강원과 대구 역시 0-0으로 비겨 강원은 6경기 연속 무승(4무2패) 대구는 3경기 연속 무승(1무2패)을 기록했다. 그러나 승점 1점을 더한 대구는 같은 날 패한 포항(승점25)에 승점 1점 앞선 4위가 됐고 강원 역시 한 경기를 덜 치른 성남FC(승점18)와 승점 동률로 다득점에서 앞선 8위가 됐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2020.08.22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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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시우타임' 믿었던 인천, 단두대 매치 승리로 얻은 것

후반 24분, 송시우의 발 끝에서 '단두대 매치'의 승부를 가를 극적인 결승골이 터졌다. 골을 터뜨린 송시우는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자신의 손목을 가리키는 '시계 세리머니'를 다시 한 번 선보였다. 해결사가 필요할 때마다 반복된 인천의 '시우타임'이 그라운드에 펼쳐진 순간이었다.첫 승으로 깨어난 잔류왕의 DNA가 시즌 첫 2연승으로 이어졌다. 인천은 2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1부리그) 2020 17라운드 수원 삼성과 맞대결에서 송시우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인천은 16라운드 대구 FC전에서 거둔 시즌 첫 승에 이어 2연승에 성공하며 2승5무10패(승점11)를 기록했다. 순위는 여전히 12위지만, 11위 수원(3승5무9패·승점14)과 차이는 3점으로 줄어 들었다.현재 K리그1 가장 아랫쪽에 위치한 두 팀의 대결은 '단두대 매치'로 시작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지난 라운드에서 첫 승에 성공한 인천은 안방에서 수원을 잡고 꼴찌를 탈출하겠단 의욕을 불태웠고, 수원은 상대 전적에서 크게 앞서는 인천을 상대로 승점 3점을 따내 차이를 벌리겠다는 각오로 맞이한 경기였다.승리에 대한 간절함으로는 두 팀의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 탐색과 역습을 이어가던 경기는 전반 39분 양준아가 공을 걷어내는 과정에서 오반석의 핸드볼 파울이 선언되며 수원 쪽으로 기우는 듯 했다. 그러나 페널티킥을 선언했던 주심이 비디오 판독(VAR) 후 판정을 철회하며 균형을 깰 기회도 사라졌다.전반을 0-0으로 마친 두 팀은 후반 나란히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인천이 먼저 후반 11분 아길라르 대신 송시우를 투입했고 수원도 박대원과 박상혁을 차례로 빼고 안토니스와 최성근으로 교체했다. 그리고 교체 카드 효과를 본 쪽은 인천이었다.후반 24분, 송시우가 뒤에서 날아온 패스를 잡아 오른쪽 측면으로 파고 들었다. 헨리를 비롯해 수원 수비들이 송시우를 막으러 달려 들었지만 침착하게 수비를 벗겨낸 송시우는 오른발 슈팅으로 굳게 닫혀있던 수원의 골망을 흔들었다.0-0에서 1-0으로 바뀐 전광판의 숫자는 수원에 초조함을 안겼다. 수원은 곧바로 타가트와 안토니스, 그리고 최성근을 앞세워 공격을 전개했다. 그러나 최성근의 슈팅이 이태희의 정면을 향하는 등 좀처럼 골까지 연결되지 않았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까지 모두 흐르고,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두 팀의 스코어는 변하지 않았고 경기는 인천의 1-0 승리로 끝났다. 시즌 첫 2연승과 '잔류왕 DNA'의 건재함, 그리고 생존의 가능성까지 승점 3점 이상의 소득을 얻은 인천 선수들은 환한 미소로 그라운드에서 환호했다.인천=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2020.08.22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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