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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보험?보험!] 약침·추나요법 등 '무한 진료' 제동

자동차보험으로 교통사고 등으로 인한 약침·추나요법 등 한방진료를 받을 때, 보험금을 지급하는 항목의 인정 기준이 깐깐해진다. 20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장관 소속으로 '자동차보험진료수가심의회'를 설치해 수가 기준을 심의·의결하는 내용을 뼈대로 하는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이하 자동차손배법) 개정안이 최근 국회를 통과해 내년 1월 초 시행된다. 자동차보험진료수가심의회는 특정 진료행위에 대해 진료 기간 등 적용 기준과 그 가격을 결정하게 된다.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손해보험협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방 진료비는 1조1084억원으로 전년 대비 15.8% 급증했다. 반면 관련 양방 진료비는 1조2305억원으로 오히려 2.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에는 현재 수가 기준이 전문성이 떨어지고 세밀하지 않은 탓이 크다고 보험업계는 봤다. 특히 한방진료 시술·투약 기준은 '필요 적절하게' 등으로 모호한 기준이 제시돼 과잉진료를 유발한다고 판단했다. 예를 들어 한방 약침의 수가 기준을 보면 투여 횟수, 대상 상병(증상), 용량의 명확한 기준이 없다. 한 환자에게 침술, 부항, 약침, 추나요법, 온랭경락요법, 뜸, 한방 파스, 저주파 요법 등 효과가 겹치는 진료항목을 '세트'로 동시에 시행하는 경우도 많다. 이에 새 자동차손배법은 건강보험과 비슷한 방식으로 수가 기준을 심의해서 결정하는 절차를 두게 될 전망이다. 건강보험은 전문가·가입자·공익위원으로 구성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가 치료행위·약제의 수가 기준을 심의·의결한다. 손해보험업계는 법 개정으로 과잉진료 논란이 끊이지 않는 한방 (건강보험) 비급여 항목의 수가 개선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고 봤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7.21 07:00
경제

[보험? 보험!] 자동차보험 '한방진료비' 4년 만에 2.7배 폭증

자동차보험 한방진료비가 4년 만에 2.7배로 폭증해 1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보험 한방진료비는 9579억원으로 전년보다 34% 급증했다. 2015년 3576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해 4년 만에 2.7배로 폭증한 규모다. 이 기간 연평균 42% 증가했다. 같은 기간 병·의원(양방) 자동차보험 진료비는 1조1981억원에서 1조2573억원으로 5.0% 증가에 머물렀다. 한방진료비가 전체 자동차보험 진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5년 23%에서 지난해 43.2%로 확대됐다. 지난해 한방진료 분야별 지출 규모는 첩약 2316억원, 추나요법 1020억원, 약침 833억원, 한방물리요법 332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기준으로 상해등급 12∼14급 경상 환자의 1인당 한방진료비 평균은 76만4000원으로 1인당 병·의원 진료비 평균 32만2000원의 2.4배나 됐다. 한방진료비와 병·의원 진료비 격차는 2017년 2.1배에서 갈수록 커지고 있다. 진료 기간도 2018년 통원 치료 기준으로 병·의원 진료가 5.47일인데 비해 한방진료가 8.87일로 훨씬 길다. 비슷한 경상이라고 해도 한방 병·의원을 가면 일반 병·의원보다 진료 기간이 길고 진료비도 훨씬 더 많이 드는 것이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전체 의료기관 중 한방 의료기관의 비중이 15%대로 유지되고 있음에도 교통사고 한방진료비가 급증한 것은 정상적인 현상으로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6.0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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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유두종바이러스(hpv)로 인한 자궁경부이형성증, 면역력 강화해야"

자궁경부이형성증이란 자궁경부암 전단계로 자궁 경부의 편평 세포들이 잠재적인 암적 변화를 보이거나 비정상적인 성장을 하는 질환이다. HPV(인유두종바이러스)에 의해 자궁경부 조직 또는 이를 이루는 세포들이 비정상적인 세포조직으로 변형된 상태로, 7~10년에 걸쳐 천천히 진행되고 자궁경부이형성증의 15%만 자궁경부암으로 진행된다. 이 질환의 원인인 인유두종바이러스는 우리나라 여성의 10~20%가 감염되어 있는 만큼 흔하고 주로 성관계를 통해 전염된다. HPV에는 고위험군과 저위험군이 있는데 고위험군은 저위험군에 비해 감염기간이 오래 유지되며 2년후 28%에서 고등급 자궁경부 상피내 종양에 이환된다. HPV감염은 면역력 저하가 있을 때 가능성이 높아져서 면역 억제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 후천성 면역결핍 증후군 등이 있을 때 감염률이 높아지고, 스트레스, 다이어트, 불규칙한 식습관, 수면 부족, 흡연, 다산, 경구 피임약도 감염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 된다. 자궁경부이형성증의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난다. 생리양이 갑자기 많아진 경우, 생리통이 평소보다 심해진 경우, 배변 시 통증이 있는 경우, 냉이 늘어난 경우 등이 발생하였을 때 자궁경부이형성증을 의심할 수 있다. 자궁경부이형성증은 침범범위에 따라 1단계, 2단계, 3단계로 나뉘고 침범범위가 커질수록 단계가 높아진다. 1단계의 자궁경부 이형성증의 절반은 2년 이내에 스스로 퇴화하므로 정기 추적 검사를 통해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 2단계와 3단계는 수술적 처치가 필요할 수 있다. 수술적 처치는 자궁경부를 제거하는 것으로 치료 후 자궁 경부가 짧아 지고 부피가 적어져 임신시 조산 위험도가 커지므로 난임, 불임, 유산을 예방하기 위해 가능하다면 최대한 보존적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방치료에서는 면역력향상과 자궁기능 향상을 위해 단계별 치료를 시행한다. 1단계에서는 면역력을 강화시켜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주어 변형된 세포의 자가소실을 유도한다. 2단계에서는 미혼이나 출산 전의 여성인 경우 비수술적 한방치료를 통해 3단계로의 진행을 방지하고 이형세포의 자가소실을 유도한다. 3단계는 원추절제술 이후 자궁회복, 면역력 개선을 도와주어 수술로 제거되지 못한 바이러스의 재발을 방지하고 유산 및 조산위험성을 낮출 수 있도록 해준다. 한방치료는 한약, 침, 약침, 봉침, 전기침, 쑥뜸, 부항, 좌훈, 추나요법 등을 통하여 자궁의 기능 이상을 치료하고 원활한 순환을 도와주며 신체 면역력을 강화시켜 준다. 이러한 보존적 치료를 통해 자궁경부이형성증의 치료와 다음 단계로의 이행을 막고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승한기자 *칼럼리스트 김서율은 국립한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였고 현재 인애한의원 노원점 대표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2019.12.30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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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유산, 소파수술 후 유산 후 조리는?"

유산 후에는 임신을 했을 때의 기쁨보다 더 큰 상실감을 느낄 수 있다. 유산 후 몸조리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지만 막상 유산이 되고나면 우울감에 휩싸여 제대로 조리하지 못할 수 있다. 유산을 경험하고 난 후에는 다음 임신에 영향을 받진 않을까 걱정을 많이 한다. 유산을 한 번 경험한 여성의 경우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유산될 확률 자체는 훨씬 높아지고, 유산했던 그 시기에 되는 경우가 더러 있지만 정상적으로 유산되지 않고 임신을 잘 하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자연유산의 반복율은 1번 경험했을 때 그렇지 않은 산모에 비해 2배 높아지고 2번이상 연속으로 유산한다면 습관성 유산이 될 수 있어, 또다시 유산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유산직후 몸조리를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 임산부의 나이와 유산도 상관관계가 있다. 40세의 임산부는 20세의 임산부에 비해 자연유산의 빈도가 2배 정도 증가하게 되므로 늦게 임신을 준비하고 있다면 더욱 신경 써서 관리해야 한다. 자연유산은 일반적으로 임신 20주 이내에 일어나는 경우가 많으며 원인은 염색체 이상, 면역학적 이상 등이 거론되고 있으나 대개는 다양하고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다. 습관성 유산은 임상적으로 임신 20주이전의 자연유산이 3회 이상 반복되는 경우를 말한다. 그러나 임상적으로는 불임의 과거력이 있거나 산모의 나이가 35세 이상이거나 자연유산이 2번 연속 반복되더라도 습관성유산으로 볼 수 있어 근본 원인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 한의학적 유산후 몸조리는 유산의 근본원인치료를 통해 재발을 막고 건강한 임신을 하도록 하는 것이다. 유산이나 소파수술직후 한약복용을 통해 빠져나가지 못하고 체내 및 자궁내에 남아있는 노폐물과 어혈(瘀血)을 제거하며, 손상된 혈을 보충하고, 자궁을 정상적으로 회복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한약과 함께 침, 약침, 경피적외선요법, 부항, 뜸, 추나요법 등을 병행 치료하여 하복부로의 기혈순환을 개선시키고 생식기능을 강화하며 이완된 근육과 인대의 균형을 잡아줄 수 있다. 면역력강화와 자궁내막의 착상력강화를 통해 습관성유산을 예방하고 난임, 불임의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또한, 적극적인 조리를 통해 자궁내막염, 난소염, 질염, 골반통 등 유산 후 후유증으로 앓기 쉬운 질환들을 예방할 수 있다. 이승한기자 *칼럼리스트 신지영은 서울외국어고등학교와 가천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현재 인애한의원 노원점 대표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2019.12.20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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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방광으로 떨어진 삶의 질, 개선 방법은?

소변의 정상 횟수는 하루 평균 5~6회이다. 만약 하루 8회 이상 소변을 자주 본다면 빈뇨이고, 소변을 참기가 힘들면 절박뇨라고 칭하며 소변이 마려운 때 참지 못하고 소변이 새어 나오는 것을 절박성 요실금이라고 한다. 요로감염이 없으면서 빈뇨, 절박뇨, 야간뇨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과민성방광을 의심할 수 있다. 소변을 참을 수 없고, 소변 보는 횟수가 많아 지면 소변에 신경 쓰느라 일상 생활 시 불안감, 우울감, 수치심, 자신감 상실 등이 생길 수 있고 수면 부족과 근로 능력 저하가 발생 할 수 있다. 방광 근육은 신축성이 있어서 소변이 어느 정도 차도 압력이 높아지지 않고, 소변을 보려 하지 않으면 수축하지 않는다. 교감신경의 자극으로 방광의 저장 기능이 이루어지는 데 이러한 신경체계의 불균형이 생기면 방광의 저장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과민성 방광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으로는 요로 감염, 약물 부작용, 과도한 수분 섭취, 변비, 비만, 당뇨, 호르몬 결핍, 괄약근 약화, 전립선 비대, 자궁 혹은 대장 수술 등이 있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배뇨 장애를 호소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여성이 남성보다 절박뇨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았다. 최근에는 20-30대 연령층에서도 스트레스로 인해 발병율이 늘어나고 있다. 과민성 방광이 있을 때 항콜린제를 복용하게 하는데 항콜린제는 부교감 신경의 흥분을 억제함으로써 증상을 완화시키는 약이다. 하지만 이 약을 장기적으로 복용하게 되면 변비, 입마름, 시야 장애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과민성 방광이 생기는 원인은 한의학적으로 신장-방광 기능의 약화,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울체, 비만으로 인한 노폐물과 습담 등으로 나누어 치료한다. 한약, 침, 약침, 봉침, 쑥뜸, 좌훈, 추나요법을 통한 골반 교정 등을 통하여 골반강을 원활하게 순환시키고 노폐물과 어혈을 빼주어 방광 기능이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도와준다. 방광 기능이 저하되고 몸이 찬 체질은 아래를 따뜻하게 데워주고 기능을 향상시켜주는 치료를 한다. 이러한 한방치료를 통해 과민성 방광, 방광염을 치료 시 원인을 치료하여 재발을 예방하여 준다. 일시적인 증상 개선이 아닌 과민성 방광이 생긴 원인을 찾아 치료하고, 약을 먹지 않을 때에도 재발되지 않도록 하여 삶의 질을 높여준다. 과민성 방광은 생활요법 관리를 같이 해야 하는데 방광을 자극할 수 있는 음식이나 행동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술, 카페인, 탄산음료 등은 금하고 과도한 수분 섭취도 좋지 않기에 수분 섭취량을 조절해야 한다. 방광 훈련 및 골반근육 운동법을 병행하여 소변이 마려운 것을 참아 배뇨 간격을 늘려가고 골반근육을 스스로 수축시키는 힘을 길러서 방광근육이 수축되지 못하도록 해준다. 과민성 방광을 방치하게 되면 방광염, 요로감염, 만성 피로, 우울감 등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증상이 있을 때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칼럼리스트 신지영은 서울외국어고등학교와 가천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하였으며 현재 인애한의원 노원점 대표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이승한기자 2019.11.2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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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풍에 관한 궁금중과 해결법은?"

임신과 출산에 관련해 궁금증을 갖고 있는 임산부가 많이 있다. 흔히 알고 있는 산후풍은 관절통증만을 생각하지만, 실제 산후풍의 범위는 넓다. 통증 뿐 아니라 여성질환 및 정신 증상까지도 산후풍의 범주로 볼 수 있다. 통증은 전신 통증, 허리통증, 손목통증, 어깨통증, 무릎관절통, 발목관절통, 발바닥통증 등이 흔하며, 전신 증상으로 무기력함, 한출, 오한, 발열 등이 생길 수 있고 식욕부진, 소화불량, 대소변 이상, 생리불순, 생리통 등의 증상도 발생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정신, 신경증상으로 산후우울증과 같은 불면, 불안, 두통, 어지럼증, 건망증 등도 생길 수 있다. 산후풍이 생기는 원인은 임신과 출산을 거치면서 변화하는 몸의 상태에 기인한다. 임신 중 커졌던 자궁의 크기가 작아지며 임신 이전의 위치로 돌아가면서 자궁이 수축되고 아랫배에 통증을 일으키는 훗배앓이를 만들고, 오로가 분비되어 초기에는 혈액이 많이 포함되어 나오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색이 옅어진다. 이 때 제대로 배출되지 않은 분비물, 오로가 남아있게 되면 생리불순, 생리통 등 산후풍이 발병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산후풍은 어혈로 인한 근육통증, 관절통증 등을 나타내고, 감각이상까지 유발할 수 있다. 출산 후에는 관절, 인대 등이 느슨해 진 상태로 근육, 관절통증이 쉽게 발생하므로 통증 질환이 여러 부위에서 생긴다. 이러한 산후풍과 산후우울증은 출산 후 일부러 땀을 낸 경우, 출산 직후 한약을 제때 복용하지 않은 경우 등 산후 조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거나 임신 중 체중증가가 많았던 경우, 생식 보조요법으로 임신을 한 산모의 경우에 더 잘 생긴다. 산후풍은 유산 후에도 나타날 수 있기에 계류유산, 화학적 유산, 인공유산 등 유산 이후에도 습관성 유산을 예방하고 자궁 및 난소의 회복을 위해 유산 후 조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한방치료로 효과적인 산후조리를 위해 단계별 산후조리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1단계에서 산후 정체되어 있고 남아 있는 어혈을 풀고 오로를 배출해주고, 자궁이 제대로 수축할 수 있도록 해준다. 어혈과 노폐물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으면 생리통, 생리불순, 산후풍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 단계가 꼭 필요하다. 2단계는 출산으로 약해진 산모의 기력을 회복하는 단계로 체력을 보강하고, 산후 부종을 줄여주면서 늘어난 체중을 건강하게 감량할 수 있게 해준다. 산모의 신체, 정신적인 회복과 더불어 자궁, 질, 비뇨기 계통의 회복을 촉진시켜준다. 산모의 체력이 높아지면서 면역력이 높은 모유를 생성할 수 있게 해준다. 노원인애한의원은 한약, 침, 전기침, 약침, 봉침, 쑥뜸, 불부항, 좌훈, 추나요법을 통한 골반교정 등을 통하여 자궁과 하복부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따뜻하게 해주어 자궁과 신체 상태를 임신 전의 건강한 상태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임신과 출산으로 변화된 여성의 몸의 빠른 회복을 돕고 산후풍을 예방할 수 있다. *칼럼리스트 배광록은 한의사전문의이며 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을 졸업하였으며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원 부인과학교실 박사과정중이다. CHA의과학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기능적 뇌척주요법 고위자과정을 수료했으며 유민한방병원에서 전문의 과정을 거쳤다. 주요 논문으로는 ‘한방치료로 호전된 고위험군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및 자궁경부이형성증 5례 증례 보고’, ‘한방치료로 호전된 양측성 자궁내막종 수술후 나타난 조기난소부전 증례보고’ 등이 있다. 현재는 인애한의원 노원점 대표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칼럼리스트 신지영은 서울외국어고등학교와 가천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하였으며 현재 인애한의원 노원점 대표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칼럼리스트 김서율은 국립한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였고 현재 인애한의원 노원점 대표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정리=이승한기자 2019.11.18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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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디스크 개선, 추나요법은?"

최근 스마트폰의 전 세계적 보급으로 인해 사람들의 목을 구부린 자세가 보편화 되면서 목 관절의 통증을 호소하는 인원이 급증하고 있다. 이처럼 잘못된 자세로 장시간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의 전자기기를 보면서, 바쁜 일상으로 인해 운동 시간과 휴식 시간이 부족해지면 목 부분의 근육과 뼈에 피로가 누적되고 회복이 안되면서 염증이 발생하고 디스크를 감싸고 있는 인대와 근육이 약화되면 목디스크가 유발될 수 있다. 이 경우 경추 사이에 있는 디스크 사이로 내부의 핵이 빠져나와 주변의 신경과 척수까지도 자극하여 환자는 극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해당 질환으로 발현되기 전 구조적인 변화가 진행되어 외적으로는 거북목이나 일자목의 형태를 보이는 경우가 많고 목 뒤를 만져보면 좌우의 목 근육이 다르다거나 뼈가 돌출된 것처럼 느껴지는 경우가 있다. 이런 특징적인 자세를 가진 경우 목디스크의 가능성이 의심되지만 빠른 치료가 진행되지 않는다면 신체 전반의 구조적 이상으로 인하여 척추 전반에 걸쳐 영향을 주어 허리디스크, 측만증, 만성적인 협착증 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속한 개선책이 필요하다. 이처럼 실생활에 큰 고통을 주는 목 통증에 대해서 그저 증상을 단순히 치료하는 것이 아닌 기본적인 치료를 원하는 환자들은 기존의 수술적 방법이 아닌 비수술적 자세 및 척추 교정을 하는 추나요법을 점차 더 찾고 있다. 이와 더불어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지닌 추나한의원에 대한 요구도 늘어가는 추세이다. 그중 본닥터네트워크는 전국 지점을 두고 있다. 신도림역점 신도림경희한의원 문경도 원장은 “목 디스크의 경우 뇌와 전체 몸을 연결하는 아주 중요한 부위이므로 믿을 수 있는 곳에서 추나요법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비단 목덜미와 어깨 부위의 통증 뿐 아니라 신경 경로를 따라 연결되어 있는 어깨, 손끝과 손가락 부위에 저림과 화끈거리는 느낌 등의 감각신경 이상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마들역점 바른몸채담한의원 조문경 원장은 “목디스크는 위로 머리나 뇌의 혈액 순환에도 영향으로 주어 두통이나 수면장애를 유발하기도 하기 때문에 신속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처럼 일상생활을 하는 데 있어 애로사항이 크기에 빠른 치료가 요구되는 이 병에 대해 바른몸채담한의원 조홍석 원장은 “목의 경우 허리보다 구조의 변화가 빠르고 자세 교정이 수월하므로 치료속도가 빠른 경우가 많으니, 크게 걱정하지 말고 추나요법을 통해 경추를 교정하고 자세를 바로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승한기자 2019.11.1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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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 근로자가 산재치료 한의원에서 받을 수 있는 치료들은?"

산업 현장에서 사고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 찾아온다. 하지만 과거에는 산재에 대한 해석 범위가 좁아 사고를 당하고도 산재 인정을 받지 못 했다. 치료비와 생활비라는 ‘이중고’도 문제지만 산재의 원인을 노동자로만 돌리는 회사의 태도에 몸보다 마음에 더 생채기가 남는 경우가 많았다.이제는 아니다. 대법원 판결로 산업재해보상보험법(산재보험법)이 개정된 2018년 1월부터는 출퇴근길에 일어난 사고까지 산재에 해당될 수 있다. 산재 인정 범위가 과거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넓어진 것이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18년 산재를 당한 전체 노동자는 10만 2,305명으로 전년(8만 9,848명)보다 13.9% 증가했다.산재가 인정되면 산재보험을 통한 요양 급여를 신청할 수 있다. 산재 근로자는 이를 통해 근로복지공단에서 지정한 산재치료 지정 의료기관을 통해 본인 부담금을 최소화하며 치료가 가능하다.한의원의 경우에는 첩약(30일까지), 침, 뜸, 부항, 추나요법 등 대부분의 치료가 지원 대상이다. 추나요법이란 한의사가 손 또는 신체의 일부분을 이용하거나 추나 테이블 등의 보조 기구를 이용하여 환자의 신체 구조에 유효한 자극을 가하여 구조적·기능적 문제를 치료하는 한방 수기 요법이다.산재 치료는 대부분 어혈 제거에 초점이 맞춰진다. 어혈이란 물을 막으면 고이듯이 정체되어 흐르지 못하는 혈액 상태다. 정상적인 혈액 통로로부터 이탈된 혈액을 의미하기도 한다. 즉, 타박상을 입거나 사고로 인해 미세혈관이 파열돼 발생한 혈액이 흡수되지 못하고 조직이나 피부에 몰려 있는 상황이다.한방치료는 어혈을 풀어내기 위해 한약과 침술, 약침 등 다양한 치료법을 동원한다. 또 추나요법을 통해 어혈을 풀어주고 연부조직에 부드러운 자극을 가하면서, 굳은 근골격 주변에 자극을 줘 뭉친 근육을 완화하기도 한다.공단에 따르면, 2018년 12월 기준 전국에서 산재치료 지정을 받은 한의원은 589개소다. 한방병원은 150개소로 총 739개소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1만 4000여 개소의 한의 의료기관 중 5% 정도가 산재 의료기관으로 지정 받은 것이다. 도움말=장현지구능곡역점 능곡해나무한의원 고용희 원장(사진) 2019.11.08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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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재해 범위 확대로 근로자 권리 및 건강 챙길 수 있어"

만약 야근 작업을 마치고 버스 정류장으로 가던 중 돌부리에 걸려 넘어져 오른쪽 팔이 골절되는 사고를 입었다. 예전 같으면 산업재해(산재) 처리가 안 돼 몸도, 마음도 상처가 남는 것으로 끝났을 것이다.그러나 2018년 1월 근로복지공단이 재해 범위를 확대하면서 이런 출퇴근길 사고도 산재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 근로환경이 노동자 친화적으로 변하고 있는 것이다.산재가 인정되면 근로복지공단이 지정한 산재치료 의료기관에서 본인 부담금을 최소화한 상태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양, 한방치료 둘 다 가능하다.공단에 따르면, 2018년 12월 기준 전국에서 산재치료 지정을 받은 한의원은 589개소, 한방병원은 150개소로 총 739개소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1만 4000여 개소의 한의 의료기관 중 5% 정도가 산재 의료기관으로 지정 받았다.한방 치료는 다양한 처방을 복합적으로 받을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으로 평가된다. △타박, 염좌 등 각종 연부조직(근육, 인대, 힘줄 등)의 손상 △손상에 따른 후유증 △피부의 열상, 화상, 동상, △업무 과다와 스트레스로 인한 만성 피로 증후군 등이 대표적인 한방치료 대상이다.한의학에서는 위 같은 증상의 원인으로 어혈을 꼽는다. 어혈은 몸에 정체돼서 흐르지 못하는 혈액을 말한다. 어혈은 침, 뜸, 부항, 추나요법 등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추나요법이란 손상된 근육 및 인대를 풀어주는데 도움을 주는 비수술적 요법으로 척추관절을 부드럽게 밀고 당겨 신체적 통증을 완화하는 수기 요법이다.빠른 업무 복귀를 위해선 효과적인 치료가 필수다. 한의학에서 증상 완화만큼 중요하게 보는 게 후유증 관리다. 어렵게 치료를 마쳤는데 예상치 못했던 후유증이 찾아온다면 반쪽짜리 치료에 불과할 것이다.한의원에서는 후유증 방지를 위해 환자 개인의 건강 상태와 사고 유형, 체질을 파악하여 정밀한 상담과 진료를 통해 치료 계획을 수립하고 환자의 상태를 꼼꼼하게 파악하는 데 중점을 둔다. 도움말=명일역점 경희123한의원 박상민 원장(사진)이승한기자 2019.11.07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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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 범위 확대 부담금 최소화해 치료 가능"

일하다 다친 것도 서러운데, 그 책임의 화살이 내게로 돌려진다면 더욱 서러울 것이다. 다행히 최근 법 개정으로 산업재해의 인정 범위가 확대되면서 이런 걱정은 덜게 됐다. 출퇴근길 사고 같이 애매한 경우도 산재 처리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산재 노동자의 최우선 목표는 빠른 현장 복귀다. 근로복지공단은 이를 위해 산재 노동자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산재보험 의료기관을 지정, 운영하고 있다. 한의원의 경우엔 첩약(30일까지), 침, 뜸, 부항 치료 등에 대한 요양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단, 양방 의료기관과 중복 치료 시 산재보험 적용이 불가할 수 있어 요양기관 이전 여부를 꼭 체크해봐야 한다.한방 치료가 가능한 산재로는 △근육, 인대, 힘줄 등 각종 연부조직의 손상 △피부의 열상, 화상, 동상 △업무 과다와 스트레스에 따른 만성피로 증후군 등이 꼽힌다. 이밖에도 자가용 자전거 도보 대중교통 등을 이용한 통상의 출퇴근 중 발생한 사고도 치료 대상에 포함된다.한의학에서 위 같은 병증들의 원인으로 꼽는 것 중 하나가 어혈이다. 어혈은 물을 막으면 고이듯이 몸에 정체돼서 흐르지 못하는 혈액을 말한다. 어혈은 침, 뜸, 부항, 추나요법 등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추나요법이란 손상된 근육 및 인대를 풀어주는데 도움을 주는 비수술적 요법으로 척추관절을 부드럽게 밀고 당겨 신체적 통증을 완화하는 수기 요법을 말한다.특히 후유증은 부상 자체만큼 신경 써야 하는 존재다. 산재 사고 뒤, 영상외과적 검사로는 이상 소견이 없는데도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종합적인 치료가 이뤄지지 않아서다. 후유증을 막기 위해선 환자 개인의 건강 상태와 사고 유형, 체질을 파악하여 정밀한 상담과 진료를 통해 치료 계획을 수립하고, 환자 상태를 꼼꼼하게 파악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한의학은 국소적 치료가 아닌, 포괄적인 치료를 통해 부상 회복과 함께 신체 기능의 증진을 도모한다. 한약, 침, 뜸, 추나, 물리치료, 온열치료 등 다양한 한방 치료법을 동원해 어혈을 제거하고 염증 및 운동 장애를 해소해 집중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기혈의 순환을 도모하며 허한 부분을 보완한다. 도움말=강서점 세보한의원 안영성 원장(사진) 2019.11.06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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