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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복 협박 혐의’ 양현석, 결국 유죄…징역 6개월에 집유 1년 “위력 행사 인정” [종합]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의 마약 투약 혐의 수사를 무마하려 한 혐의로 기소된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항소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다.8일 서울고법 형사6-3부(이의영 원종찬 박원철 부장판사)는 양 전 대표의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협박 등) 등 혐의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YG 매니저 출신 김모씨도 유죄로 판정돼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앞서 양 전 대표는 2016년 8월 마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연습생 출신 A씨가 비아이의 마약 구매 혐의를 진술하자 수사를 무마하려 A씨를 회유하고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으나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비아이는 뒤늦게 기소돼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확정받았다. 양 전 대표의 무죄 판결에 검찰은 항소했고, 지난 9월 열린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양 전 대표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재판부는 양 전 대표가 A씨를 협박한 혐의에 대해서는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협박은 타인의 생명, 신체, 자유 또는 재산 등에 관해 상대방에 공포심을 일으켜 의사결정에 영향을 주기 충분할 정도의 해악을 고지해야 하는데, 양 전 대표의 발언이 직접적인 협박으로 보기엔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A씨의 진술에서는 이에 대한 증거를 찾기 어렵다는 게 재판부의 입장이다. 또 재판부는 “피해자(A씨)의 진술이 지속적으로 변화했고, 피해자의 진술 변화가 자연스럽다고 보기 어렵다”며 “약 2시간 동안 어떤 한 상황에서 피고인(양 전 대표)이 해악 고지 발언을 했는지 납득할 수 있는 진술을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다만 재판부는 양 전 대표의 면담 강요, 질타와 회유, 위력 행사 등이 담긴 공소사실에 대해서는 위력 행사가 인정돼 유죄가 성립된다고 판시했다. 양 전 대표가 A씨에게 “김한빈(비아이)이 마약 범행을 저질렀을 리 없다”며 A씨의 최초 진술을 질타하고 이 진술을 번복하도록 회유했기 때문이다. 재판부는 “YG 대표라는 사회적 지위를 이용해 비아이의 혐의에 대한 것을 야간에 YG사무실로 불러 질타했다”고 말했다.A씨의 진술 번복으로 비아이 혐의가 내사 종결된 후 공익신고로 다시 수사가 진행됐고, 비아이에 대한 처벌이 이뤄짐에 따라 A씨의 자유 진술 침해 및 사법기관 권리가 상당 부분 침해됐다고도 밝혔다.면담강요죄의 처벌 수위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다. 반면 보복협박죄는 1년 이상의 유기징역으로 처벌한다.한편 이날 검은색 정장에 검정색 마스크를 쓴 채 법원에 출석한 양 전 대표는 차에서 내린 뒤 빠른 걸음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취재진이 혐의와 관련된 질문을 했지만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은 채 서둘러 걸음을 옮겼다. 공판이 끝난 후에도 “유죄 판결에 대한 항소를 할 것인가”, “심경이 어떻느냐” 등의 질문이 쏟아졌지만 양 전 대표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0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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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복 협박 혐의’ 양현석, 1심 무죄 뒤집고 유죄…징역 6개월에 집유 1년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의 마약 투약 혐의 수사를 무마하려 한 혐의로 기소된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항소심 선고 공판에 출석했다.8일 오후 서울고법 형사6-3부(이의영 원종찬 박원철 부장판사) 심리로 양 전 대표의 항소심 선고 공판이 진행됐다. 재판부는 이날 1심 무죄 판결을 뒤집고 양 전 대표에 유죄 판결을 선고했다. 양 전 대표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 받았다.이날 검은색 정장에 검정색 마스크를 쓴 채 법원에 출석한 양 전 대표는 차에서 내린 뒤 빠른 걸음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취재진들이 혐의와 관련된 질문을 건넸지만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은 채 서둘러 걸음을 옮겼다.양 전 대표는 2016년 8월 마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연습생 출신 A씨가 비아이의 마약 구매 혐의를 진술하자 수사를 무마하려 A씨를 회유하고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으나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비아이는 뒤늦게 기소돼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확정받았다.양 전 대표의 무죄 판결에 검찰은 불복 항소했다. 지난 9월 열린 2심에서 검찰은 양 전 대표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0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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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복 협박 혐의’ 양현석, 법원 출석…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의 마약 투약 혐의 수사를 무마하려 한 혐의로 기소된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항소심 선고 공판에 출석했다.8일 오후 서울고법 형사6-3부(이의영 원종찬 박원철 부장판사) 심리로 양 전 대표의 항소심 선고 공판이 진행됐다.이날 검은색 정장에 검정색 마스크를 쓴 채 법원에 출석한 양 전 대표는 차에서 내린 뒤 빠른 걸음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취재진들이 혐의와 관련된 질문을 건넸지만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은 채 서둘러 걸음을 옮겼다.양 전 대표는 2016년 8월 마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연습생 출신 A씨가 비아이의 마약 구매 혐의를 진술하자 수사를 무마하려 A씨를 회유하고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으나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비아이는 뒤늦게 기소돼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확정받았다.양 전 대표의 무죄 판결에 검찰은 불복 항소했다. 지난 9월 열린 2심에서 검찰은 양 전 대표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당시 양 전 대표는 최후 진술에서 “지난 4년간 여러 억측이 난무하는 상황 속에서도 하루빨리 진실이 밝혀지기만을 조용히 바랐다”며 “이제 본인 자리로 돌아가 K팝을 이끌어갈 후배 가수를 마음껏 양성하고 훌륭한 콘텐츠를 만들 기회를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08 14:41
뮤직

[왓IS] 총괄 프로듀서가 법정 가 있는데...베이비몬스터, 10월은 데뷔 될까

총괄 프로듀서가 법정을 들락날락 하고 있다. 데그룹이 온전하게 데뷔하는 건 당연히 무리인 듯 보인다. 바로 양현석과 베이비몬스터를 두고 하는 말이다.베이비몬스터는 당초 9월 데뷔를 목표했다. 지난 7월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의 진두지휘하에 베이비몬스터의 데뷔 프로젝트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베이비몬스터는 안무와 뮤직비디오 등 후반 작업에 한창이라고도 했다. 데뷔곡 장르는 힙합이라고 했다. YG가 이같은 입장을 낸 지 두 달이 흘렀고 10월로 향하는 시점 베이비몬스터의 데뷔는 감감무소식이다. 어떠한 데뷔 프로모션도 공개되지 않은 상황. 지난 5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베이비몬스터의 프리 데뷔곡 ‘드림’이 이들의 목소리가 담긴 최근 곡이다. ‘드림’ 영상 조회수는 무려 5000만 회를 넘을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다. 베이비몬스터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도 311만 명에 달한다.이렇듯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베이비몬스터의 앞날에 양현석의 행보가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모습이다. 현재 양현석은 보복 협박 혐의로 기소돼 있다. 지난 27일 항소심 5차 공판을 거쳤고 이날 그는 직접 출석해 자신의 입장을 피력했다. 베이비몬서트의 총괄 프로듀서로서 멤버 선발을 비롯 모든 데뷔 과정을 함께 해온 양현석의 불안감은 멤버들에게도 영향을 미친다. 더 나아가 YG 전사적으로도 신경쓰이는 마이너스 요소다. ‘양현석의 그룹’, ‘양현석의 아이들’이라는 꼬리표, 혹은 수식어가 따라다닐 수 있기 때문이다. 베이비몬스터의 데뷔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기 위해선 무엇보다 양현석의 법정 발걸음이 끊긴 이후에나 가능할 듯 보인다. 양현석의 공판이 길어질수록 베이비몬스터 데뷔 역시 연장될 가능성이 농후하다.블랙핑크 이후 YG가 7년 만에 내세우는 걸그룹, 베이비몬스터의 데뷔길은 현재 가시밭이다. 양현석뿐만 아니라 블랙핑크 불안한 재계약 여부 역시 YG를 괴롭히고 있기 때문이다. YG 아티스트로서 데뷔하는 베이비몬스터의 행보에 귀추가 쏠린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9.28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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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보복협박 혐의' 양현석에 항소심도 징역 3년 구형

검찰이 보복 협박 혐의를 받는 양현석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27일 오전 서울고등법원 형사 6-3부(부장판사 이의영 원종찬 박원철)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 협박 등) 등 혐의로 기소된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 양현석과 YG 매니저 출신 김 씨에 대한 항소심 5차 공판을 열었다.이날 양현석은 어두운 색상의 정장 차림으로 공판에 출석했다. 4차 항소심 공판 당시과 비교해 야윈 모습이었다. 검찰은 최종의견을 통해 “피고인 양현석이 YG 소속 아이콘 비아이 마약 범죄 제보자(한서희)를 자신의 회사 사옥에 불러 진술을 번복하게 했다”면서 “그 결과 아이콘은 한국과 일본에서 활동하며 다양한 부를 이뤘고 이는 최대 주주인 양현석에게 돌아갔다”고 말했다.이어 검찰은 “중대한 잘못을 저질렀음에도 불구하고 피고인은 1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피고인의 보복 협박은 사회적으로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고 강조하면서 “1심 결과는 오인 판결이다. 양현석이 자신의 사회적 지위를 이용해 제보 진술을 번복하는 건 위력 행사에 해당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검찰은 양현석에 대해 징역 3년의 실형을, 이어 YG매니저 출신 김모씨에게는 징역 2년을 구형했다.양현석은 지난 2016년 8월 YG 소속 그룹 아이콘 멤버였던 비아이의 마약 사건에 대해 공익제보자 한서희를 회유·협박해 수사를 마무리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양현석은 한서희에게 “(연예계에서) 너 하나 죽이는 건 일도 아니다”라고 말했다는 주장을 거듭 부인했지만 검찰은 1심 결심공판에서 “공포심을 유발하는 해악 고지를 한 것이 명백하다”며 양현석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하지만 1심 재판부는 “양현석 전 프로듀서의 발언이 피해자에게 공포심을 일으켰다는 충분한 증명이 되지 않는다”면서 무죄를 선고했다. 이에 검찰은 “1심 재판부가 사실관계 인정과 해석을 잘못했다”라며 즉각 항소했다. 양현석 역시 계속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이후 지난 8월 열린 4번째 항소심 공판에서 한서희가 “양현석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갑자기 입장을 번복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가수 연습생 출신이라는 수식어로 관심과 비난을 받는 게 힘들었고, 4년간 이 일이 이어져 오는 것이 지친다”며 “양현석의 잘못 인정과 진심 어린 사과만을 원했다. 이 싸움을 끝내고 싶다”고 눈물을 보였다.한편 이번 항소심 선고 공판은 오는 11월 8일 진행될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2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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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희 “양현석 처벌 원치 않아, 이 싸움 끝내고 싶다” 눈물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놨다.25일 오후 서울고등법원 형사 6-3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볍률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양현석의 항소심 4차 공판을 열었다. 재판부는 한서희와 한서희 지인을 증인으로 채택, 증인신문을 진행했다.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마스크를 쓴 채 법정에 출석했다. 이날 한서희는 피고인에 대한 처벌 의사 질문에 대해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한서희는 “6년 전부터 지금까지 가수 연습생 출신이라는 수식어밖에 못 붙을 일반인과 공인 모호한 경계선 안에 살았다. 그 시간 동안 관심과 비난을 받는 게 힘들었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4년 동안 이 점이 이어져 오다보니까 저도 너무 지쳤다"면서 "양현석 씨가 잘못에 대한 인정과 진심 어린 사과만을 바랐던 것 같다. 1심 때부터 증인 왔다갔다 8, 9번 반복하면서 너무 힘들었는데 진심 어린 사과를 원했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한서희는 “피고인들이 잘못 인정하고 사과하는 걸 받길 원했다. 나는 이 싸움을 끝내고 싶은 마음이 크다. 진심 어린 사과가 있었다면 여기까지 안 왔을 것”이라고 전했다.양현석 YG 총괄 프로듀서는 지난 2016년 8월 마약 혐의로 체포된 한서희가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의 마약 구매 혐의를 진술하자 수사를 마무리하기 위해 한서희를 회유하고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한서희는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자신을 YG엔터테인먼트로 불러 비아이에게 불리한 진술을 번복하라고 종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1심은 지난해 12월 양현석 전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했으나 검찰 측이 불복해 항소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8.2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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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이 父, ‘아들 마약 진술’ A씨 변호인 선임 이유 “참된 진술하게끔”

보복 협박 혐의를 받는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 공판에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의 아버지가 증인으로 나섰다.서울고등법원 형사 6-3부는 28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협박 등) 혐의로 기소된 양현석 전 대표의 항소심 3차 공판을 열었다.이날 비아이의 아버지는 피고인(양현석)을 알고 있다며 입을 열었다. 이후 검찰은 비아이의 아버지에게 비아이와의 일본 여행한 것에 대해 물었다. 지난 2016년 8월 27일 아이콘이 일본에서 콘서트를 앞둔 상황에서 비아이와 아버지는 8월 23일 일본으로 여행을 떠났다. 이에 비아이 아버지는 “개인적인 여행을 떠났다”라며 “아들과 여행을 해본적 없는데 그 즈음 스케줄이 빈다고 해서 항공권을 예매(8월 22일)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지난 2016년 8월 마약 혐의로 체포된 A씨가 비아이의 마약 구매 혐의를 진술하자 수사를 마무리하기 위해 A씨를 회유하고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양현석 전 대표가 자신을 YG엔터테인먼트로 불러 비아이에게 불리한 진술을 번복하라고 종용했다고 밝혔다.비아이 아버지는 A씨의 변호인을 선임해준 이유에 대해 “제 아들이 YG 소속이고 그 안에서 벌어진 일이니까 회사에서 A씨에 대한 변호사를 선임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 했다”라며 “아들이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도 아니었고 A씨가 (김한빈이 마약을 했다고) 거짓 진술한 것이라면 당연히 그 진술이 참된 진술이 될 수 있게 법률적 조력을 받아야하지 않겠느냐는 생각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음 공판은 오는 8월 25일 열리며 한서희와 한서희의 지인이 증인으로 출석 예정이다. 앞서 1심은 지난해 12월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에게 무죄를 선고했으나 검찰 측이 불복해 항소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6.28 19:08
연예일반

양현석 2심서 공소장 변경…檢, 면담강요 혐의 추가

소속 아티스트의 마약 수사를 무마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가 항소심에서 재차 혐의를 부인했다.24일 서울고법 형사6-3부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보복협박등) 등 혐의로 기소된 양현석 전 대표의 2차 공판에서 검찰의 공소장 변경 신청을 허가했다.이날 재판부는 면담강요 등의 죄를 추가한다는 취지로 검찰이 제출한 공소장 변경 신청을 허가하고 양현석 전 대표 측에 예비적 공소사실에 대한 혐의 인정 여부를 물었다.그러나 양현석 전 대표 측은 “예비적 공소사실을 부인한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이어 사실대로 진술했으며 위력을 행사하지도 않았다고 했다.양현석 전 대표는 지난 2016년 8월 마약 혐의로 체포된 A씨가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의 마약 구매 혐의를 진술하자 수사를 마무리하기 위해 A씨를 회유하고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A씨는 양현석 전 대표가 자신을 YG엔터테인먼트로 불러 비아이에게 불리한 진술을 번복하라고 종용했다고 밝혔다.이에 1심은 지난해 12월 양현석 전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했으나 검찰 측이 불복해 항소했다.한편 재판부는 다음 달 28일 비아이의 아버지 김 모 씨를 증인으로 출석시켜 신물을 진행할 예정이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5.24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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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오늘(24일) ‘보복협박 의혹’ 2차 공판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대표의 2차 공판이 열린다. 그는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의 마약 의혹을 무마하기 위해 연습생 출신인 공익제보자 A씨를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24일 서울고등법원 형사6-3부(부장판사 이의영·원종찬·박원철) 심리로 양 전 대표의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 협박 등) 등 혐의 항소심 2차 공판이 진행된다. 이날 재판에는 A씨와 비아이의 아버지도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으로 알려졌다.앞서 양 전 대표는 지난 2016년 비아이의 마약 구매 의혹을 고발한 A씨가 경찰에서 진술을 바꾸도록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비아이는 마약 구매·투약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과 집행유예 4년이 확정됐다.지난해 12월 1심 당시 검찰은 징역 3년을 구형했지만 재판부는 증거 불충분으로 영 전 대표에 무죄를 선고했다. 검찰은 1심 판결에 사실오인이 있다며 항소했다.검찰은 지난 공판에서 “공익제보자 A씨를 불러 ‘(연예계에서) 너 하나 죽이는 건 일도 아니다’라며 진술 번복을 요구한 점을 종합할 때 공포심을 유발하는 해악 고지를 한 것이 명백하다”고 양 전 대표에 징역 3년을 구형했다.반면 양 전 대표 측은 “A씨의 진술을 믿기 어렵다는 것이 원심 판결이다. 법리오해에 대해서는 대법원의 판결 법리에 정확히 일치한다”고 말했다.재판부는 A씨의 심문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양 전 대표 측은 A씨가 마약 혐의로 재판을 받은 점을 들며 A씨의 진술에 거부의 뜻을 밝혔지만, 재판부는 “진술 태도까지 포함해 전부 보려는 것”이라며 의견을 일축했다.한편 양 전 대표는 여러 의혹으로 YG 실무직에서 물러났다. 하지만 1심에서 무죄 판결이 나온 후 다시 업무에 복귀했다. 올해 가을 데뷔를 목표로 한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의 프로듀싱을 맡았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5.24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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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보복협박’ 혐의 부인..“A씨, 유흥업소서 알게된 사이”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의 마약 의혹을 무마하기 위해 연습생 출신인 공익제보자 A씨를 협박한 혐의를 받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총괄 프로듀서가 거듭 무죄를 주장했다.12일 오전 서울고등법원 형사6-3부(부장판사 이의영·원종찬·박원철) 심리로 양현석 전 대표의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 협박 등) 등 혐의 항소심 첫 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양 전 프로듀서와 함께 기소된 YG 직원 김모씨도 함께 출석했다.앞서 지난해 12월 1심 당시 검찰은 징역 3년을 구형했지만 재판부는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를 선고했다.검찰은 1심 판결에 사실오인이 있다며 항소 이유를 밝혔다. 양 전 프로듀서의 ‘면담 강요’ 협의를 추가한 검찰은 “공익제보자 한씨를 불러 ‘(연예계에서) 너 하나 죽이는 건 일도 아니다’라며 진술 번복을 요구한 점을 종합할 때 공포심을 유발하는 해악 고지를 한 것이 명백하다”고 징역 3년을 구형했다.반면 양 전 프로듀서 측은 “원심 판결은 지극히 정당하다”며 “A씨의 진술은 6번의 심문이 이뤄졌고 녹취록만 500페이지에 달한다. 1심 재판부가 녹취서를 지엽적 부문만 갖고 신빙성이 없다고 판단하진 않았을 것이다. A씨의 진술을 믿기 어렵다는 것이 원심 판결이다. 법리오해에 대해서는 대법원의 판결 법리에 정확히 일치한다”고 말했다. 양측의 대립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재판부는 A씨의 심문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그러자 양 전 프로듀서 측은 A씨가 마약 혐의로 재판을 받은 점을 들며 A씨의 진술을 듣는 것에 거부의 뜻을 밝혔다. 그러나 재판부는 “진술 태도까지 포함해 전부 보려는 것”이라며 양 전 프로듀서 측의 주장을 일축했다.또한 양 전 프로듀서는 A씨와 만난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오래됐지만 20분 정도 이야기를 나눴다. 제가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30년 하면서 이런 유사한 사건이 없었다”며 “수년 전부터 유흥업소에서 알고 지내던 친구라 당시엔 굉장히 편하게 생각했다. 그런 취지로 보게 됐다”고 답했다.재판부는 오는 5월 24일 양 전 프로듀서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이어간다.한편 양 전 프로듀서는 지난 2016년 비아이의 마약 구매 의혹을 고발한 A씨가 경찰에서 진술을 바꾸도록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비아이는 마약 구매·투약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과 집행유예 4년이 확정됐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4.1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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