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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피스 일관성 부족’ 현지 비판 받은 이강인, 코너킥으로 역전 골 AS…PSG는 모나코 제압

이강인(21·파리 생제르맹)이 현지 비판을 뒤로하고 팀의 역전 골을 도왔다. 팀도 라이벌 AS모나코를 적지에서 제압했다.이강인은 19일(한국시간) 모나코의 루이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모나코와의 2024~25 리그1 15라운드서 후반 20분 교체 투입, 이후 역전 골을 도우며 팀의 4-2 승리에 기여했다. PSG는 리그 무패 기록을 16경기(12승 4무)로 늘렸다. 반면 모나코는 후반 15분 역전을 이루고도, 내리 3골을 허용하며 고개를 떨궜다. 두 팀의 승점 격차는 10점까지 벌어졌다.이강인은 이날 팀이 2-2로 맞선 후반에 투입됐다. 그는 정확한 코너킥으로 곤살루 하무스의 역전 골을 도왔다. 경기 전 그가 현지 매체로부터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세트피스는 기복이 있다”라고 혹평을 받았지만, 모나코전에선 역전 골을 도우며 아쉬움을 털었다. 이강인의 올 시즌 2호 도움이다.이날 PSG는 이강인 대신 유망주 데지레 두에를 먼저 선발 출격시켰다. 우스만 뎀벨레와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양 측면을 맡았다. PSG는 전반 초반부터 모나코를 압박했다. 아치라프 하키미는 킥오프 3분 만에 날카로운 크로스를 시도하다 골대를 강타하기도 했다. 전방 공격수로 나선 두에는 13분 공격적인 드리블 돌파로 모나코 수비진을 흔들었다.아찔한 장면도 있었다. 전반 17분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윌프리드 싱고의 슈팅을 막다가 그의 말에 얼굴을 가격당했다. 돈나룸마는 통증을 호소하다 결국 조기에 교체됐다.다소 어수선한 상황, 두에가 일격을 날렸다. 전반 24분 하키미가 박스 안까지 돌파한 뒤 중앙으로 공을 건넸다. 두에가 오른발로 돌려놓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PSG는 전반 동안 추가 득점을 올리진 못했지만, 유효슈팅을 6개나 시도하는 등 효율 높은 공격을 만들었다.균형이 흔들린 건 후반이었다. 후반 7분 만에 마그네스 아클리우슈가 돌파를 하다 페널티킥(PK)을 유도했다. 윌리엄 파초가 걷어낸 공이 마르퀴뇨스의 손에 맞았고, 주심은 PK를 선언했다.키커로 나선 모나코 벤 세기르가 오른쪽 구석으로 차 넣으며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탄 모나코는 기어코 역전 골을 터뜨렸다. 후반 15분 아클리우슈가 뒷공간 침투 후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브릴 엠볼로가 쇄도한 뒤 넘어지며 밀어 넣었다. 하지만 PSG는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후반 18분 파비안 루이스의 슈팅이 골키퍼에 맞고 흐르자, 이를 뎀벨레가 재차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엔리케 감독은 직후 이강인과 루카스 에르난데스를 투입했다.다소 거친 분위기가 이어지던 시점, 이강인의 발끝이 빛났다. 후반 38분 정확한 왼발 코너킥은, 하무스의 역전 헤더로 이어졌다.이강인은 후반 추가시간 2분 오른쪽에서 과감한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하며 득점도 노렸다. 하지만 골키퍼 손끝에 걸린 뒤 골대를 강타해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종료 직전 뎀벨레가 뒷공간 침투 뒤 칩슛으로 쐐기 골을 넣으며 승리를 자축했다.김우중 기자 2024.12.19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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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EPL 레전드’ 시어러 선택 받았다…공식 베스트11 선정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 이주의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EPL 사무국은 17일(한국시간) ‘레전드’ 앨런 시어러가 꼽은 16라운드 베스트11을 공개했다.손흥민은 3-4-3 포메이션의 왼쪽 측면 공격수 자리에 뽑혔다.시어러는 “한 골을 넣은 뒤 도움 2개를 올렸다. 그것도 전반전에만”이라며 선정 배경을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16일 2024~25 EPL 16라운드 사우샘프턴과 경기에서 45분만 소화하고 1골 2도움을 기록, 팀의 5-0 완승을 이끌었다.이날 손흥민은 전반 12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출렁였고, 전반 25분 정확한 패스로 파페 사르의 득점을 도왔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난도 높은 아웃프론트 패스로 제임스 매디슨의 골을 어시스트 했다. 도움 2개를 추가하면서 손흥민은 통산 68개 어시스트를 기록, 대런 앤더턴(67개)을 제치고 토트넘 역대 EPL 최다 어시스트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손흥민은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 후스코어드가 선정한 ‘이주의 팀’을 휩쓸었고, EPL 사무국의 선택까지 받았다. 다만 영국 BBC는 손흥민을 택하지 않았다.김희웅 기자 2024.12.18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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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최고 평점까지’ 단 45분 뛰고도 EPL 주간 베스트11 연이어 선정

지난 주말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1골·2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던 손흥민(32·토트넘)이 주요 축구 통계 매체 주간 베스트11을 싹쓸이했다.손흥민은 17일(한국시간)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이 선정한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주간 베스트11에서 4-4-2 전형의 왼쪽 측면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앞서 손흥민은 지난 16일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EPL 16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45분만 뛰고도 1골·2도움의 원맨쇼를 펼치며 팀의 5-0 대승에 앞장섰다.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팀이 1-0으로 전반 12분 문전에서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전반 25분엔 파페 사르를 향한 정확한 패스로 어시스트를 추가한 뒤, 전반 추가시간엔 절묘한 패스로 제임스 매디슨의 추가골까지 도왔다. 이후 손흥민은 하프타임 교체돼 휴식을 취했다.3개의 공격 포인트뿐만 아니라 손흥민은 전반 45분 동안 슈팅 7개와 키패스 3개, 패스 성공률 93.8% 등을 기록했다. 이같은 활약에 손흥민은 후스코어드닷컴 평점에서 10점 만점에 가까운 9.8점을 받아 주간 베스트11까지 이름을 올렸다. 11명 가운데 최고 평점이다. 후스코어드닷컴뿐만이 아니었다. 손흥민은 소파스코어 선정 베스트11에도 이름을 올렸다. 평점은 9.3점으로 지난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전에서 2골·1도움을 기록한 이스마일라 사르(크리스털 팰리스·9.4점)에 이어 베스트11 전체 선수들 가운데 두 번째로 높았다.손흥민은 또 폿몹 평점에서도 9.1점을 받아 EPL 16라운드를 빛낸 베스트11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평점에선 이스마일라 사르(9.4점), 매디슨(9.2점)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한편, 이날 2개의 어시스트를 추가해 EPL 통산 어시스트 68개를 기록한 손흥민은 구단 역사상 EPL에서 가장 많은 어시스트를 기록한 선수로 올라섰다. EPL 역사상 20번째로 EPL 100경기에서 골을 넣은 진기록도 남겼다.사우샘프턴전에서 45분만 뛰고 숨을 고른 손흥민은 오는 2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리그컵(카라바오컵) 8강전 출격을 준비한다.김명석 기자 2024.12.17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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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현지 극찬에 최고 평점 쏟아졌다…“전반 뛰고도 1골·2도움 맹활약”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사우샘프턴전에서 전반에만 1골·2도움의 맹활약을 펼친 손흥민(토트넘)을 향해 현지 매체들도 박수를 보냈다.손흥민은 16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 2024~25 EPL 16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전반전만 소화하고도 3개의 공격 포인트를 쌓으며 팀의 5-0 대승에 앞장섰다.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팀이 1-0으로 앞서던 전반 12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 머리에 맞고 굴절돼 반대편으로 흐르자,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이어 전반 25분엔 정확한 패스로 파페 사르의 골을 어시스트한 데 이어, 전반 추가시간엔 절묘한 아웃프런트 패스로 제임스 매디슨의 골까지 도우며 한 경기에 무려 3개의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이번 시즌 한 경기 최다 공격 포인트다.이후 손흥민은 오는 2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랜드 리그컵(카라바오컵) 8강전에 대비해 하프타임 교체돼 휴식을 취했다. 팀이 전반에만 5-0으로 크게 앞선 만큼 손흥민도 마음 편히 휴식을 취했고, 손흥민이 빠진 후반전엔 더 이상 공격 포인트가 나오지 않았다. 경기 후 현지 매체들의 극찬이 쏟아졌다. 여러 매체 평점은 모두 팀 내 최고점에 해당하는 9점이었다. 그야말로 맹활약을 펼쳤다는 의미다.스탠더드는 “손흥민은 전반에만 1골을 넣고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며 “하프타임 교체는 맨유와의 리그컵 8강전에 대비한 휴식으로 보인다”며 평점 9점을 매겼다. 매디슨과 더불어 팀 내 평점 공동 1위다.풋볼런던 역시도 “손흥민은 1골·2도움뿐만 아니라 데얀 쿨루셉스키의 득점에도 간접적인 기점 역할을 했다. 매디슨을 향해서는 멋진 패스를 통해 팀의 5번째 골까지 만들었다. 전반에만 1골·2도움에 기점 역할까지 더한 손흥민은 후반엔 휴식을 취했다”며 역시 매디슨과 더불어 공동 1위 평점을 매겼다.스퍼스웹은 “손흥민은 전반전 내내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위협적인 모습을 선보이며 득점 기회를 만들어냈다. 결국 하프타임 교체될 때까지 전반에만 1골·2도움을 기록했다”며 매디슨(10점)에 이어 2번째로 높은 평점을 줬다.스탯을 기반으로 한 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9.69점)과 소파스코어(9.3점) 평점에서는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을 받았다. 폿몹 평점은 9.1점으로 팀 내 2위였으나 1위 매디슨(9.2점)과는 단 0.1점 차였다.이날 손흥민은 45분 동안 팀 내 가장 많은 7개의 슈팅을 기록했고, 패스 성공률 94%, 키패스 3회 등의 기록들을 남겼다. 이날 1골·2도움을 더한 손흥민은 EPL 5골·6도움, 시즌 6골·6도움으로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김명석 기자 2024.12.16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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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미친 존재감’ 1골·2도움 맹활약, 45분 뛰고도 최고 평점…토트넘, 사우샘프턴에 5-0 대승

그야말로 미친 존재감이었다. 손흥민(토트넘)이 단 45분만 뛰고도 1골·2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대승에 앞장섰다. ‘최고 평점’ 역시 손흥민의 몫이었다.손흥민은 16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의 2024~2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 전반 45분 동안 3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팀의 5-0 대승을 이끌었다.손흥민이 한 경기에 2개 이상의 공격 포인트를 쌓은 건 지난 9월 브렌트퍼드전(2도움) 이후 3개월 만이자, 골과 도움을 동시에 쌓은 건 이번 시즌 처음이다. 이날 1골·2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EPL 5골·6도움을 기록하며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골을 더하면 시즌 6골·6도움이다.4-2-3-1 전형의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팀이 1-0으로 앞서던 전반 12분 골망을 흔든 뒤 포효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 머리에 맞고 굴절돼 반대편으로 흐르자, 문전으로 쇄도하던 손흥민이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문을 열었다. 지난 첼시전에 이어 EPL 2경기 연속 골. 이어 전반 25분엔 팀의 4번째 득점을 어시스트하며 멀티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이 중앙으로 패스를 찔러 줬고, 이를 파페 사르가 잡아 수비수를 제친 뒤 골망을 흔들며 손흥민의 어시스트로 기록됐다.손흥민은 거침이 없었다. 전반 추가시간엔 왼쪽 측면에서 절묘한 오른발 아웃프런트 패스로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던 제임스 매디슨에게 정확한 침투 패스를 연결했다. 매디슨이 골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면서 손흥민의 공격 포인트는 3개로 늘었다.손흥민은 공격 포인트 3개뿐만 아니라 앞서 전반 14분 데얀 쿨루셉스키의 골 장면에서도 기점 역할을 하는 등 이날 토트넘의 5골 중 무려 4골에 관여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이후 손흥민은 전반이 5-0으로 벌어지자 전반전만 소화하고 교체돼 휴식을 취했다.45분 동안 3개의 공격 포인트를 쌓은 손흥민은 각종 매체 최고 평점을 받았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 평점에선 9.69점으로 가장 높았고, 소파스코어 평점 역시 9.3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고점이었다. 폿몹 평점은 9.1점으로 팀 내 2위였으나 1위 매디슨(9.2점)과는 단 0.1점 차였다. 이날 손흥민은 무려 7개의 슈팅을 기록했고, 패스 성공률 94%, 키패스 3회 등의 기록들을 남겼다.손흥민의 맹활약을 앞세운 토트넘은 사우샘프턴을 5-0으로 대파하고 최근 공식전 5경기 연속 무승(3무 2패) 흐름을 끊어내는 데 성공했다. 승점 23(7승 2무 7패)으로 EPL 순위도 10위로 끌어올렸다. 토트넘은 오는 20일 오전 5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리그컵(카라바오컵) 8강전을 치른다.김명석 기자 2024.12.16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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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마·양효진·이다현 47점 합작' 현대건설, 도로공사 잡고 시즌 11승 마크 [IS 수원]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다양한 공격 루트를 선보이며 연패를 막았다. 현대건설은 15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의 3라운드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16, 25-23, 15-25, 25-19)로 승리했다. 모마 바소코가 25득점, 이다현과 양효진이 각각 11점과 11점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12일 정관장전에서 5세트 승부를 내줬다. 4연승도 무산됐다. 하지만 하위권 한국도로공사전에서 다시 반등 발판을 만들었다. 시즌 11승(4패)째를 거두며 승점 34를 기록해다. 15전 무패를 기록 중인 1위 흥국생명(승점 40)을 6 차이로 추격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시즌 12패(3승)째를 당했다. 1세트부터 압도했다. 모마 바소코·정지윤 측면 공격수뿐 아니라 양효진과 이다현, 미들 블로커들까지 고루 득점에 가세했다. 14-11에서 정지윤이 퀵오픈, 모마가 서브에이스, 모마가 다시 백어택 공격을 성공하며 17-11로 달아났다. 19-13에서 이다현의 속공 득점으로 7점 앞선 채 20점 고지를 밟았고, 이후 3점만 내주며 25번째 득점을 쌓았다. 2세트도 꾸준히 앞선 현대건설은 막판 추격을 허용했다. 22-18에서 타나차 쑥솟에게 서브에이스, 득점 실패 뒤 메렐린 니콜로바에게 백어택, 다시 타나차에게 서브에이스를 허용했다. 22-21에서는 모마의 공격이 라인을 벗어났다. 이어진 공격에서도 모마의 공격이 강소휘의 블로킹 벽을 뚫지 못해 공격권을 내줬다. 안 좋은 흐름을 끊은 건 정지윤이었다. 그가 양효진과 블로커로 나서 니콜로바의 백어택을 가로막아 1점 리드를 이끌었다. 현대건설은 이후 모마가 세트 포인트를 만드는 오픈 공격을 성공했고, 강소휘에게 1점을 내줬지만, 모마가 2세트를 잡는 오픈 공격을 성공하며 2세트까지 잡았다. 현대건설은 3세트 리시브 집중력이 급격히 떨어졌다. 아무도 움직이지 않고 지켜본 상대의 플로터 서브만 2개였다. 모두 실점으로 이어졌다. 네트 앞에서 연결도 원활하지 않았다. 결국 3세트를 내줬다. 현대건설은 4세트 7-7 메가 랠리에서 양효진이 오픈 공격에 성공하며 균형을 깬 뒤 이다현이 서브에이스를 해내며 '수세' 분위기를 바꿨다. 상대 니콜로바가 범실까지 범하며 3점 차로 앞선 현대건설은 위파위 시통의 오픈 공격이 라인을 벗어나며 1점을 내줬지만, 모마가 되찾은 공격권을 연속 득점으로 연결하며 완전히 승기를 잡았다. 승부에 다른 변곡점은 없었다. 모마가 백어택 득점을 하며 20점 고지를 밟았고, 이다현의 플로터 서브까지 상대 타차나가 리시브에 실패하며 점수 차는 더 벌어졌다. 현대건설은 24-18에서 수원=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2.1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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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수 대신한 '슈퍼 백업' 유광우...대한항공, 현대캐피탈 맹추격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두꺼운 팀 뎁스(선수층)를 앞세워 10승 고지를 밟았다. 대한항공은 1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3라운드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15, 20-25, 25-21, 37-35)로 승리했다. 교체 투입된 베테랑 세터 유광우(39) 경기 흐름을 바꾸는 공 배급으로 공격력을 극대화했다. 대한항공은 정규리그 10승(5패)째를 거두며 승점 32를 쌓았다. 한 경기 덜 치른 1위 현대캐피탈(12승 2패·승점 34)을 2 차이로 추격했다. 대한항공은 1세트 강서브를 앞세워 삼성화재를 제압했다. 스코어 9-4에서 막심 지갈로프, 11-6에선 김민재, 19-12에선 정한용이 서브에이스를 해냈다. 세트 포인트(24-15)에선 '원 포인트 서버'로 나선 서현일까지 상대 코트 후위 왼쪽 구석에 꽂히는 서브 득점을 하며 세트를 마무리했다. 1·2라운드 대한항공전에서 리시브 효율 17.45%에 그쳤던 삼성화재는 이 경기에서도 그로즈다노프와 김정호가 목적타(의도적으로 특정 선수에게 서브를 보내는 전략)에 고전하며 수차례 공격권을 내줬다. 1세트를 큰 점수 차로 잡은 대한항공은 2세트 중반 이후 공격·리시브 집중력이 떨어졌다. 막심의 직선 오픈 공격을 상대 블로커들이 대응하기 시작하며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세트 막판에는 정지석이 연속 범실을 범하기도 했다. 결국 먼저 25점째를 내줬다.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은 3세트 세터를 주전 한선수에서 유광우로 교체했다.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도 정지석 대신 4년 차 신예 이준을 투입했다. 코트에 나선 유광우는 코트에 중앙 공격 시도로 분위기 전환을 이끌었다. 9-9에선 조재영과 이동 공격, 14-15·16-16에선 다른 미들 블로커 김민재와 속공 득점을 합작했다. 중앙 공격을 의식한 삼성화재 블로커들은 혼란을 겪었다. 유광우는 이준·정한용 등 국내 측면 공격수들까지 두루 활용해 박빙 승부를 이끌었다. 그사이 체력을 비축한 막심도 살아났다. 20-18에서 상대 리시브가 흔들리며 넘어온 공을 바로 때려 넣어 기세를 올리더니, 대한항공의 21~24번째 득점을 모두 홀로 책임졌다. 24-21에서도 유광우와 완벽한 호흡으로 백어택 합작해 3세트를 잡는 득점까지 해냈다. 대한항공은 4세트, 먼저 세트 스코어(21-24)를 내줬지만, 막심의 서브 순번에서 연속 3득점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유광우의 운영 능력이 다시 빛났다. 측면 자원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세팅이 어려운 속공과 이동 공격을 두루 활용하며 대담한 공 배급을 했다. 30-31에서는 불안한 리시브를 쫓아 언더 토스로 막심의 득점을 지원했다. 대한항공은 3세트 휴식을 취했던 정지석까지 에이스다운 득점력을 보여주며 어드벤티지를 내주지 않았다. 최근 3경기 연속 리베로로 나선 베테랑 레프트 곽승석도 30점 이후에만 리시브 3개와 디그 3개를 해내며 집중력 있는 수비를 보여줬다. 막심의 오픈 공격으로 36-35로 앞선 대한항공은 정한용이 서브에이스를 해내며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유광우는 현재 대한항공에서 백업이지만, V리그에서만 16시즌째 뛴 베테랑이다. 챔피언결정전 우승만 11번 해낸 세터다. 이날 그는 상대 블로킹에 흔들리며 기세가 꺾였을 때마다 노련미를 발휘하며 '역대급' 듀스 승부에서 주인공이 됐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2.1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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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침몰시킨 이재성 겸손 “2골 쉬운 일 아니지만…팀 전체가 좋은 활약했다”

이재성(마인츠)은 자타공인 ‘팀 플레이어’다. ‘거함’ 바이에른 뮌헨을 침몰시킨 뒤에도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이재성은 14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24~25 독일 분데스리가 14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멀티골을 기록,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경기 후 이재성은 구단과 인터뷰에서 “뮌헨을 상대로 2골을 넣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침착하려고 노력했다”며 “물론 약간의 운이 따랐지만, 어시스트는 훌륭했다. 두 골에 대한 성과는 나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 팀 전체가 좋은 활약을 펼쳤다. 정말 힘들었지만, 오늘 승리한 것에 매우 감사하고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재성은 홀로 두 골을 터뜨렸지만, 역시나 자신이 주연이 되려하기보단 팀 동료들을 먼저 찾았다. 뮌헨 주전 센터백 김민재와 맞대결로도 이목을 끈 이번 ‘코리안 더비’ 승자는 이재성이었다.최전방 공격수 바로 밑에서 뛴 이재성은 전반 41분 0의 균형을 깼다. 김민재가 머리로 걷어낸 볼이 측면으로 흘렀고, 마인츠 아르민도 지프가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 볼이 뮌헨 마이클 올리세의 몸에 맞았고, 문전으로 쇄도하던 이재성이 왼발로 마무리했다.후반 15분에는 지프가 오른쪽에서 문전으로 보낸 땅볼 크로스를 오른발로 잡는 동시에 돌면서 왼발 슈팅을 때려 뮌헨 골문을 열었다.분데스리가 사무국은 이재성에 대해 “2골 모두 뛰어난 결정력을 보여주며 마인츠 승리의 핵심으로 활약했다”고 극찬했다.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은 이재성을 경기 최우수선수(MOM)로 꼽으며 “이재성은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 경기의 결정적인 두 순간에 보여준 기술과 침착함 때문이다. 굴절된 슈팅을 받아 골문 안으로 넣는 침착함과 조슈아 키미히의 시선을 피해 180도 회전하며 골을 넣는 침착함도 훌륭했다”고 호평했다.이번 시즌 가벼운 몸놀림을 과시하는 이재성은 최근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4골 2도움)를 기록했다. 이재성은 2022~23시즌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7골 4도움)를 수확했는데, 현재의 기세라면 이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크다.김희웅 기자 2024.12.1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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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찬받은 이재성, 김민재는 최저 평점 혹평…극명하게 엇갈린 맞대결 희비

맞대결을 펼친 이재성(32·마인츠05)과 김민재(26·바이에른 뮌헨)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이재성은 팀 승리를 이끈 멀티골 원맨쇼로 현지 극찬을 받았지만 김민재는 실점 장면마다 실책성 플레이가 나오며 고개를 숙였다.이재성과 김민재는 14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14라운드에서 나란히 선발 풀타임 출전했다. 둘의 코리안 더비가 성사된 건 지난해 10월 이후 1년 2개월 만이자 3경기 만이다.결과는 이재성의 ‘완승’이었다.이날 팀의 측면 공격수로 나선 이재성은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시즌 처음이자 지난 시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 이후 7개월 만의 멀티골이다.2골 모두 문전 집중력이 빛났다. 첫 골은 전반 41분에 나왔다. 아르민도 지프(마인츠)가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찬 왼발 슈팅이 마이클 올리세(뮌헨)의 몸에 맞고 문전으로 흐르자, 이재성이 쇄도해 왼발로 마무리했다. 김민재가 뒤늦게 따라붙었으나 이재성의 슈팅이 더 빨랐다.이어 후반 15분에도 날아올랐다. 지프가 측면에서 올린 땅볼 크로스를 문전에서 잡아 절묘한 왼발 터닝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또 흔들었다. 마인츠는 후반 막판 뮌헨에 한 골을 내줬지만 결국 2-1 승리를 거뒀다. 이재성의 멀티골은 마인츠의 6위 돌풍으로 이어졌고, 뮌헨에는 개막 14경기 만의 첫 패배(10승 3무)를 안겼다. 현지 극찬이 쏟아졌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이재성에 대해 “2골 모두 뛰어난 결정력을 보여주며 마인츠 승리의 핵심으로 활약했다”며 공식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 뮌헨 지역 매체인 바바리안풋볼마저 “마인츠의 승리를 이끈 결정적인 2골 만으로도 자격은 충분하다”며 이재성을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 폿몹(9.1), 소파스코어(8.3) 등 축구 통계 매체 최고 평점도 받았다.최근 무서운 기세도 이어가게 됐다. 이재성은 이날 골을 터뜨리며 최근 리그 5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4골 2도움)를 쌓았다. 리그 13경기 만에 5골을 터뜨리면서 지난 2022~23시즌 커리어하이(34경기 7골) 경신도 벌써 가시권으로 들어왔다.반면 김민재는 현지 혹평을 면치 못했다. 이재성의 2골 장면 모두 그의 실책성 플레이가 빌미가 됐다. 이재성의 첫 골 장면에선 측면 크로스를 헤더로 제대로 걷어내지 못해 실점 빌미를 제공했고, 두 번째 골 장면에선 측면 수비를 하다 다리 사이로 상대 패스를 허용한 게 결국 크로스에 이은 실점으로 이어졌다.독일 매체 TZ는 “뮌헨의 2실점 모두 관여한 비참한 경기력이었다”며 평점 6을 매겼다. 독일 매체 평점은 1~6으로 나뉘고 숫자가 높을수록 부진했다는 뜻이다. 김민재는 가장 안 좋은 평가를 받은 셈이다. 폿몹(5.8), 소파스코어(6.3) 평점에서도 팀 최저점에 그쳤다. 김명석 기자 2024.12.1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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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아닌 ‘이재성 데이’…獨 대서특필 “결정적 순간에 보여준 기술·침착함”

독일 다수 매체가 바이에른 뮌헨을 무너뜨린 이재성(마인츠)을 주목하고 있다.이재성은 14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24~25 독일 분데스리가 14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멀티골을 기록,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최전방 공격수 조나단 버카르트 밑에 위치한 이재성은 전반 41분과 후반 15분 두 골을 터뜨렸다.전반에는 상대 수비수인 김민재가 제대로 볼을 처리하지 못했고, 이재성에게는 찬스로 이어졌다. 김민재의 머리 맞고 측면으로 흐른 볼을 마인츠 아르민도 지프가 슈팅, 이 볼이 뮌헨 마이클 올리세의 몸에 맞았다. 문전으로 쇄도하던 이재성은 왼발로 마무리하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후반에는 지프가 오른쪽에서 문전으로 보낸 땅볼 크로스를 오른발로 잡는 동시에 돌면서 왼발 슈팅을 때려 뮌헨 골망을 흔들었다. 난도가 높은 슈팅이었다.뮌헨은 후반 42분 뒤늦게 르로이 사네의 추격골이 터졌지만, 거기까지였다.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된 이재성은 경기 최우수선수(MOM), 최고 평점 등을 휩쓸었다. 그도 그럴 것이 이재성은 개막 13경기 무패(10승 3무)를 달리던 뮌헨에 올 시즌 리그 첫 패를 안겼다.다수 현지 매체가 이재성의 활약을 주목하며 대서특필하는 이유다.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은 이재성을 MOM으로 꼽으며 “이재성은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 경기의 결정적인 두 순간에 보여준 기술과 침착함 때문이다. 굴절된 슈팅을 받아 골문 안으로 넣는 침착함과 조슈아 키미히의 시선을 피해 180도 회전하며 골을 넣는 침착함도 훌륭했다”고 호평했다. 경기력은 차치하고, 뮌헨을 상대로 두 골을 뽑아내며 승리를 이끌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올 시즌 호조의 컨디션을 자랑하는 이재성은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4골 2도움)를 쌓았다. 이번 시즌 5골 2도움을 기록 중인 이재성은 2022~23시즌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7골 4도움)를 기록한 바 있다. 현재의 페이스라면, 이 기록을 깨는 것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김희웅 기자 2024.12.1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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