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7건
예능

[TVis] 산다라박 “사이버 연애 전문…전 남친과 여행 당일 잠수” (‘라스’)

2NE1 출신 산다라박이 “파파라치가 무서워서 남자친구와 여행 가는 날 잠수를 탔다”고 말했다. 산다라박은 1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 출연해 “휴가를 받으면 여행을 가자고 약속을 했는데 당일 무섭더라. 파파라치도 많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 분이 몇 십 번 전화를 하는데 보기만 하면서 ‘미안해’라고 했다”며 “그런 일이 있고 난 후에 그 분이 이별을 통보했는데 이 자리를 통해 ‘미안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산다라박은 “연습생 때도 연애를 하면 잘리는데 데뷔 후에도 5년간 금지령이 떨어졌다. 그래서 사이버 연애로 했다. 매니저에게 들키지 않으려 문자로 했다”며 “만난다 하더라도 6개월에 1~2번 차에서 만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면 연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산다라박은 “추운 겨울에 경리단길에서 마스크도 쓰고 다녔는데 군고구마를 사먹으러 갔는데 가수 치타 씨가 팔고 있더라”며 “그분과 밥도 못 먹고 헤어졌다”고 전했다. ‘라스’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16 23:57
연예일반

'돌싱포맨' 김준호, "여행 갈 때 펫호텔 검색해" 김지민 향한 애정~

개그맨 김준호가 '애견인' 김지민을 향한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김준호는 지난달 31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탁재훈, 이상민, 임원희와 함께 센 언니 채리나, 치타, 제아, 브레이브 걸스 유정, 위키미키 유정을 초대해 한판 승부를 벌였다. 이날 김준호는 복고 특집에 맞춰 옛 시절 유행했던 복고풍 의상을 입고 롤러장을 찾았다. 모두와 함께 다양한 게임과 토크를 하던 도중 김준호는 여자친구 김지민을 향한 뜨거운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채리나가 야구에 대해 전혀 몰랐다가 남자친구를 만나 야구 전문가가 됐다는 이야기를 들은 뒤 자신의 이야기를 고백한 것. 김준호는 "나도 강아지와 인연이 없었는데 최근에 님(김지민)께서 치와와 두 마리를 기르고 있어서 관심이 생겼다. 그래서 제가 어느 순간부터 여행 갈 때에는 ‘펫 호텔’을 검색하게 되더라”며 행복해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06.01 11:28
연예

치타, ♥남연우 존재 모르는 절친 양동근 향해 '버럭' (찐한친구)

양동근 절친 래퍼 치타가 '찐한친구'를 찾는다. 치타는 오늘(2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의 '찐한친구' 9회에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다. 멤버들의 절친 한 명씩을 초대하는 '찐친따블 페스티벌(찐따페)'에서 양동근의 친구로 나타난다. 치타는 등장과 동시에 멤버들의 뜨거운 시선을 받는다. 양동근의 반전 인맥에 먼저 놀라고, MC까지 12명이 모두 남성인 촬영장에 홍일점이라서 집중 조명이 쏟아진다. 그럴수록 양동근과 치타의 친분에 대해 궁금증은 더욱 커져만 간다.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키워드를 맞추는 게임에서 그 미스터리 친분을 증폭시킨다. 치타는 '남연우'라는 단어를 보고 양동근에게 "내 남자친구!"라고 버럭에 가까운 큰소리로 설명하지만, 양동근은 "그게 누군데? 몰라! 미안해!"라고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치타는 배우 겸 감독인 남연우와 2년째 공개 연애 중.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함은 물론 최근 커플 관찰 프로그램에도 동반 출연한 바 있다. 하지만 절친이라며 초대한 자리에서 남자친구도 모르는 상황이 벌어진다. 치타의 시련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장동민은 절친으로 초대한 전 유도 국가대표 선수 조준호의 말을 옮겨 "치타가 나타나자마자 내 진짜 이상형이라고 하더라. 심지어 남자친구가 있다고 했는데도 다 이길 수 있다더라"면서 촬영장을 술렁이게 한다. 급기야 그 자리에서 프러포즈까지 하는데, 난감해진 치타의 응답은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찐한친구' 9회는 지난주 장동민의 집에서 펼쳐진 '동민세끼' 후반부와 함께 '찐친따블 페스티벌'이 새롭게 전개된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게스트들이 '찐한친구'들과 어우러져 쉴틈 없는 웃음을 선사한다. 갈수록 무르익어가는 '찐한친구'들의 아홉번째 스토리는 오늘(2일) 오후 8시 30분 티캐스트 E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9.02 17:49
연예

'부럽지' 치타, 남연우 부모님과 4자대면…동공지진 포착

'부러우면 지는거다' 치타가 남자친구 남연우의 부모님과 4자 대면한 모습이 포착됐다. 어머니의 폭탄 발언에 동공지진을 일으키며 당황한 치타의 모습이 시선을 모은다. 8일 방송될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에는 치타, 남연우 커플과 남연우 부모님의 4자 대면 현장이 공개된다. 앞서 유기동물보호소를 찾아 기부와 봉사로 값진 데이트를 보여준 치타, 남연우 커플이 이번엔 지인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달한다. 치타와 남연우는 직접 수확한 선물을 차례로 전하며 훈훈한 선행을 이어간다. 두 사람은 남연우의 부모님께도 선물을 드리기 위해 부모님이 운영하는 화원을 방문한다. 남연우의 부모님은 치타를 마치 딸처럼 반기며 진짜 한 가족 같은 분위기를 뿜어낸다. 치타는 남연우와 연애 초반부터 부모님을 만나고 싶어했다며 그 이유를 털어놔 부모님을 흐뭇하게 만든다. 그런가 하면 남연우 어머니께서 "너네 잠깐 만나고 헤어진다더니"라며 깜짝 폭탄 발언을 해 모두를 긴장케 한다. 공개된 사진 속 어머니와 마주앉은 치타가 토끼 눈이 돼 잔뜩 당황한 모습이 담겨 궁금증을 자아낸다. '부러우면 지는거다' 방송을 통해 두 사람의 모습을 본 남연우 부모님의 반응은 어땠을지도 주목된다. 8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6.06 09:39
무비위크

치타·박초롱, 스크린에 또아리 트는 가수들

경계가 없다. 가수들의 스크린 입성이 줄줄이 대기 중이다. 스크린 데뷔 신고식을 치르는 가수들이 늘어나고 있다. 27일 개봉하는 '초미의 관심사(남연우 감독)'에서 배우 김은영으로 이름을 올린 래퍼 치타를 시작으로 에이핑크 리더 박초롱은 '불량한 가족(장재일 감독)'으로 7월 관객들과 만날 준비 중이다. 이지은(아이유)은 '극한직업' 이병헌 감독, 배우 박서준과 손잡고 기대작 '드림' 촬영에 한창이고, 제국의아이들 출신 김동준과 레인보우 출신 김재경은 '간이역(김정민 감독)'으로 뭉친다. 그중 올해 개봉을 확정지은 '초미의 관심사' 김은영과 '불량한 가족' 박초롱에 쏠리는 관심이 남다르다. 제 옷을 입은 듯 알맞은 캐릭터를 귀신같이 찾아냈다는 반응이다. 1차적으로 캐스팅에 대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만큼 남은 것은 배우의 이름으로 각인시킬 연기력이다. 김은영은 '초미의 관심사' 시사 후 "왜 이제야 연기를 했냐"는 호평을 받고 있고, 박초롱 역시 자연스러우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은영이 열연한 '초미의 관심사'는 돈을 들고 튄 막내를 쫓기 위해 단 하루 손잡은 극과 극 모녀의 예측불허 추격전을 그린 작품이다. 극중 김은영은 일찍이 엄마 품에서 나와 이태원에서 가수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순덕으로 분해 남자친구 남연우 감독의 디렉팅을 찰떡같이 뽑아 먹었다. 김은영 본연의 분위기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남연우 감독은 자신의 작품에 여자친구를 과감히 기용했고, 김은영은 관계에 대한 시선을 뛰어 넘을만한 존재감을 발휘하는데 성공했다. 김은영도 "순덕이라는 캐릭터는 나와 많이 닮아 있다. 실제 나대로 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그렇게 표현했다"고 밝혔다. 특히 김은영은 뮤지션 치타의 능력을 살려 OST 트랙리스트도 완성했다. 김은영은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 영화의 메인 OST 'Need Your Love'를 포함해 'Urr', 'Film', 'Lady’, 'Kick It'까지 총 5곡을 만들었다. '초미의 관심사'는 치타와 김은영의 재능을 집약시키며 영화의 재미도 배가시켰다. '불량한 가족'은 음악만이 유일한 친구였던 유리가 우연히 다혜의 특별한 패밀리를 만나 진정한 성장을 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코미디 드라마다. 박초롱은 바이올리니스트를 꿈꾸는 학생 유리 역을 맡아 내성적이지만 모두에게 친절하고 따뜻한 캐릭터를 연기한다. 유리는 청순한 비주얼에 실력까지 겸비해 친구들에게 시기 질투를 받으며 위기를 맞지만, 우연히 다혜와 특별한 패밀리들을 만나면서 진정한 성장을 하게 된다. '음악'을 매개체로 한다는 점에서 박초롱과는 연결고리가 끈끈하다. 그간 시트콤부터 웹드라마, 로코물까지 차근차근 배우 계단도 밟아 올랐던 박초롱은 첫 스크린 데뷔작을 통해 관객들에게도 눈도장을 제대로 찍겠다는 포부다. 박초롱 특유의 밝고 상큼하면서 러블리한 이미지가 유리와도 잘 맞아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스크린 도전장을 내민 가수들은 이미 숱하게 등장했다. 수지, 윤아, 설현은 걸그룹을 대표하는 연기돌로 대표작까지 챙긴 케이스. 미쓰에이 수지는 '건축학개론'으로 국민 첫사랑 반열에 올랐고, 소녀시대 윤아는 900만 돌파에 빛나는 '엑시트'를 통해 흥행 여신으로 자리매김했다. AOA 설현도 '안시성'에서 강인한 여전사 캐릭터를 맡아 이미지 변신을 꾀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엑소 디오(도경수)는 '신과함께' 시리즈로 쌍천만 배우에 등극, 제국의아이들 임시완은 '변호인' '불한당: 나쁜놈들의 세상'으로 1000만 배우에 이어 칸영화제 레드카펫까지 밟으며 명실공히 성공한 아이돌 출신 배우로 손꼽히고 있다. 아이오아이 김소혜는 '윤희에게'에서 놀라운 연기력을 뽐내며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신인연기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충무로 관계자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아이돌 출신 배우, 가수 출신 배우라고 하면 자연스레 발연기 논란이 뒤따랐다. 하지만 그것도 옛말이다. 요즘엔 기본 연기력을 바탕으로 인지도까지 받쳐주면서 캐스팅도 호황을 이루고 있다. 때론 '가수인 줄 몰랐다'는 반응도 나온다. 기대 이상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각자의 노력이 있었겠지만 젊은 배우층이 탄탄해진다는건 분명한 호재다"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5.27 08:00
연예

'부럽지' 남연우, 치타 母와 첫만남…단번에 취향 저격

치타의 남자친구 남연우와 치타 어머니의 첫 만남이 공개된다. 단 번에 취향 저격하며 '수시합격'을 받는다. 오늘(25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될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에는 치타와 남연우 커플이 치타의 어머니, 배우 정만식과 함께한 저녁식사 자리가 그려진다. 치타와 남연우, 치타 어머니와 식사자리는 기존의 다른 커플들과는 다른 분위기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남연우는 마치 아들처럼 자연스럽게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압도한다. 특히 남연우는 치타 어머니와 첫 만남에서 "은영이의 000번째 남자"라는 파격적인 멘트로 자신을 소개해 치타를 당황케 만든다. 그러나 그런 남연우의 치명적 매력이 어머니의 마음을 단번에 뒤흔든다. 무심한듯 스윗한 사랑꾼의 모습을 보여준 남연우는 치타 어머니 앞에서는 쓸데 있는 농담과 장난기 어린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뽐낸다. 과거 치타의 집에 놀러 왔던 이승기, 이홍기를 제치고, 치타 어머니의 합격을 받은 남연우만의 특급 매력은 무엇일지 주목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5.25 20:12
연예

산다라박→에일리, 치타 '초미의 관심사' 응원 "언니들 총출동"

가수 산다라박이 치타의 영화 '초미의 관심사'를 응원했다. 산다라박은 지난 19일 자신의 SNS에 "치타 배우님 응원하러 언니들 총출동!!"이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산다라박은에일리, 황보, 배윤정, 제아, 홍석천, 장연우와 함께한 모습. 치타의 첫 영화 '초미의 관심사' 포스터 앞에서 밝은 미소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산다라박은 "너무 축하해 멋있다~ 그리고 부러우면 지는 거지만..부럽다!!"라고 덧붙이며 축하를 건넸다. 영화 '초미의 관심사'는 돈을 들고 튄 막내를 쫓기 위해 단 하루 손잡은 극과 극 모녀의 예측불허 추격전이다. 치타의 첫 연기 도전이자 공개 열애 중인 남자친구 남연우 감독과 호흡을 맞췄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초미의 관심사'는 오는 27일 개봉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5.20 13:32
연예

치타, 남자친구 남연우와 MBC '부럽지' 합류…11일 첫 등장

치타와 남연우의 일상이 '부러우면 지는거다'를 통해 공개된다. 11일 오후 11시에 방송될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에는 래퍼 치타가 배우 겸 감독인 남자친구 남연우와 리얼 연애 일상이 그려진다. 사랑과 일을 함께하며 2년째 공개 연애 중인 두 사람은 공식 레드카펫 위에서도 플렉스 넘치는 당당한 모습으로 많은 이들의 시선을 모았던 상황. 이에 래퍼와 배우로, 영화를 통해 배우와 감독으로 스웨그 넘치는 연애 일상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치타의 남자친구 남연우는 '독립영화계 스타'로 주연, 감독, 각본까지 모두 맡은 작품으로 2017년 청룡영화제 신인상 후보에 오른 능력자다. 비보이 경력까지 가진 다재다능한 매력의 소유자로 알려졌다. 두 사람이 방송에 동반 출연하는 것은 '부럽지'가 처음이라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진다. 이와 관련, 치타는 "처음 '부럽지' 출연 섭외를 받았을 때 거절해야겠다고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는데, '내 사람이니, 건들지 마세요'라는 마음으로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힌다. '부러우면 지는거다'는 실제 연예인 커플들의 리얼한 러브 스토리와 일상을 담으며 연애와 사랑, 결혼에 대한 생각과 과정을 담는다.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5.08 07:50
무비위크

[24회 BIFF] '초미의 관심사' 치타 "남자친구 남연우, '이렇게 멋있었나' 싶었다"

영화 '초미의 관심사'의 김은영(치타)이 연인 남연우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은영은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영화 '초미의 관심사' 야외무대인사에서 남연우에 대해 새롭게 발견한 지점을 묻자 "감독님이라는 항상 남연우라는 배우 혹은 남자친구로만 보다가 작품을 하면서 감독의 예민함과 아우라를 봤다"고 답했다.이어 "가까이 가지 못하겠더라. 멀리서 보니까 '이렇게 멋있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웃었다. 또한, 같은 질문에 남연우 감독은 "김은영이라는 배우가 연기를 이렇게 잘했어?'라고 발견하게 됐다"고 말했다. '초미의 관심사'는 돈을 들고 사라진 둘째딸을 찾기 위해 각자의 인생노선을 살고 있던 엄마(조민수)와 딸(김은영)이 만나 이태원에서 펼치는 버라이어티한 추격전을 그린 영화. 배우 김은영으로 변신한 가수 치타가 연인인 남연우 감독과 한 작품으로 호흡을 맞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10.05 14:16
무비위크

[현장IS·BIFF] "극한의리·논란無" 국내외 별들이 빛낸 '부산의 밤'(종합)

별들이 빛내고, 별들이 빛난 부산의 밤이다. 3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는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부국제·BIFF) 개막식 전 레드카펫 행사가 치러졌다. 가장 걱정을 모았던 태풍 피해는 전혀 없었다. 언제 태풍이 지나쳐 갔냐는 듯 이날 낮부터 맑게 개인 하늘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를 함께 축하해주는 것이라 느껴질 정도였다. 서울에서 부산으로 향한 스타들도 비행기 결항의 위험을 뒤로한 채 KTX를 타고 속속 부산에 도착했다.이날 레드카펫에는 정우성, 조진웅, 손현준, 김의성, 이하늬, 류승룡·진선규·이동휘·공명, 조정석, 윤아, 정해인, 김준면 (엑소 수호), 조여정, 이유영, 권율, 김보성, 김규리, 천우희·유태오, 이주혁·이주영·염혜란, 유진·김혜성·안성기, 박명훈·장혜진, 박진영(갓세븐 진영)·백아연, 이열음·서지석 등 배우들과 감독들, 해외 게스트들이 참석해 영화제를 빛냈다.가장 눈길을 끈 팀은 바로 '극한직업' 배우들. 레드카펫 현장에 먼저 도착한 '극한직업' 류승룡과 진선규, 이동휘는 레드카펫을 막 걸으려던 찰나 막둥이 공명이 자리에 없는 것을 확인했다. 류승룡은 "공명이 어디있어"라며 뒤따라 들어오는 차들에 시선을 떼지 못했지만, 도착한 배우는 공명이 아니었다. 결국 류승룡은 진선규와 이동휘를 데리고 레드카펫 한 켠으로 자리를 옮겼다.세 배우는 경호원처럼 서서 속속 도착하는 해외 및 국내 게스트들에게 박수를 보내는가 하면, 영화제 측 관계자들과 담소도 나눴다.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카메라는 이들의 모습을 놓치지 않고 한번씩 카메라에 담아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3~4대의 차를 보낸 후에야 공명이 도착했고, 현재까지 올해 국내 개봉 최고 흥행작 주역들은 신나게 레드카펫을 걸었다.이열음은 SBS '정글의 법칙' 대왕조개 논란 후 첫 공식석상에 나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민소매 가죽 원피스를 차려입은 이열음은 밝은 미소를 지으며 서지석과 함께 레드카펫을 걸었다. 래퍼 치타는 남자친구 남연우 감독의 영화를 통해 배우로서 영화제에 참석, 남다른 존재감을 자랑했다.또 이날 영화계 대선배 안성기는 레드카펫에서 이용관 이사장, 전양준 집행위원장 등 부산국제영화제 위원회 관계자들과 함께 레드카펫을 걷는 게스트를 두 팔 벌려 맞이했다. 후배들은 점잖게 악수 등 인사를 하다가도 안성기와 눈이 마주치면 함박웃음을 지으며 쪼르르 달려가 훈훈한 미소를 자아냈다.개막식 사회는 배우 정우성·이하늬가 맡아 영화의 바다로 항해를 알렸다. 정우성은 본격적인 식이 시작되기 전 "태풍으로 인한 안타까운 피해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피해를 입으신 분들에게 깊은 위로와 응원의 말을 전한다. 더 이상 피해가 없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영화제의 개막을 알린다"고 말했다. 이하늬는 “성별과 종교, 인종 등 세상의 모든 차별을 반대하고 다양성을 추구하고자 하는 뜻이 담긴 부산국제영화제다. 우리가 몰랐던 세계의 수많은 영화를 만날 수 있는 기회다"라고 올해의 부산국제영화제 모토를 밝혔다.개막 공연은 미얀마 카렌족 난민 소녀 완이화(WAN Yihwa), 소양보육원의 소양무지개오케스트라 바이올리니스트 브룩 킴(Brook KIM), 안산문화재단 안녕?! 오케스트라, 부산시립소년소녀 합창단, 김해문화재단 글로벗합창단이 함께 '나는 하나의 집을 원합니다' 무대를 꾸몄다.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는 일본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선정됐으며, 일정상 개막식에 참석하지 못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영상을 통해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부산국제영화제는 매우 중요한 영화제라고 생각하고 있다. 신작에 대해서도 앞으로 잘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국영화공로상은 배용재 파리한국영화제 창설자 겸 집행위원장과 유동석 파리한국 영화제 전 페스티벌 티렉트가 수상했다. 이들은 "아주 크지도 작지도 않은 파리한국영화제를 14년째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영화제를 잘 운영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3일부터 12일까지 부산 일대에서 치러지는 24회 부산국제영화제는 85개국 303편의 영화를 상영하며, 개막작은 '말도둑들, 시간의 길', 폐막작은 '윤희에게(임대형 감독)'가 선정됐다. 우동(부산)=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박세완 기자 2019.10.03 20:27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