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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B1A4 출신 진영, 매니지먼트런과 전속계약…“전폭적 지원” [공식]

그룹 B1A4 출신 배우 진영이 매니지먼트런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매니지먼트런은 21일 “진영과 함께할 수 있어 무척 기쁘다”며 “다재 다능한 역량을 무한히 펼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시스템을 통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진영은 지난 2014년 영화 ‘수상한 그녀’를 통해 연기에 도전한 후 ‘칠전팔기 구해라’, ‘맨도롱 또똣’에 차례로 출연했다. 특히 ‘구르미 그린 달빛’을 통해 주연 김윤성 역을 소화해 내며 배우로서 가능성을 입증했고 이후 ‘첫사랑은 처음이라서’ 시리즈를 비롯해 ‘경찰수업’, ‘스위트홈’ 시리즈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였다.또 애니메이션 ‘씽2게더’ 목소리 연기와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 ‘소년판타지-방과후 설렘 시즌2’ 등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며 남다른 역량을 펼친 바 있다.최근에는 대만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한국판에 캐스팅됐다. 아울러 진영이 출연한 ‘스위트홈3’가 올해 7월에 공개될 예정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21 09:57
연예일반

“잠시만 안녕”…대장정 마무리 ’화밤’, 마지막까지 유쾌했다

‘화밤'이 선물 같은 무대로 멋지게 마무리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TV CHOSUN ‘화요일은 밤이 좋아’(이하 ‘화밤’)는 ‘트롯의 밤’ 특집으로 꾸며졌다. 잠시 휴식기에 들어가는 ‘화밤’은 웃음과 감동이 가득했던 지난 1082일 간의 시간을 되돌아보며 마지막까지 유쾌하게 화요일 밤을 책임졌다.지금까지 무려 3000곡 이상의 노래를 열창하며 시청자들에게 흥과 감동을 전했던 ‘화밤’이 수많은 레전드 무대들을 뒤로하고 휴식기에 들어갔다. 윤복희, 김연자, 주현미, 설운도, 장윤정 등과 함께 선후배간 대통합을 이뤘던 ‘레전드 가요제’부터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은 출연자들의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는 오직 ‘화밤’이라 가능했던 무대였기에 대장정의 마무리가 시청자들에게 더욱 아쉬움을 남겼다.이날 ‘트롯의 밤’에서는 그동안 ‘화밤’을 위해 매주 노력했던 ‘미스&미스터’들을 위해 최다 클릭상, 퍼포먼스 달인상, 명품 감성상, 칠전팔기 오뚝이상, 공주는 외로워상, 치명적 귀염상, 최고 매력상, 최강 귀호강상, 팔방미인상, 만장일치 올하트상 등 기분 좋은 특별한 시상식이 펼쳐졌다.‘최다 클릭상’의 주인공은 김태연이었다. 김태연은 ‘바람길’로 무려 SNS 조회수 2,500만뷰 이상을 기록하며 어마어마한 화제를 불러 모았다. 김태연은 한층 깊어진 감성과 가창력으로 ‘바람길’을 다시 들려줘 눈길을 끌었다.박지현은 ‘퍼포먼스 달인상’을 받았다. 충격적인 비닐 의상으로 박진영의 ‘허니’를 똑같이 따라했던 박지현은 이날에도 '허니'에 이어 남진의 ‘둥지’까지 마지막까지 여심 저격에 성공했다.‘명품 감성상’을 받은 안성훈은 “작은 재능으로 노래를 할 뿐인데, 좋아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진심 가득한 소감과 함께 '돌릴 수 없는 세월'을 들려줬다. 다시 들어도 울컥하게 만드는 안성훈의 깊은 감성이 감동을 선사했다.김의영은 ‘칠전팔기 오뚝이상’을 받았다. ‘미스트롯’ 시즌1 탈락 후 시즌2에 재도전해 TOP5에 이름을 올렸던 김의영은 지금의 그를 있게 한 '용두산 엘레지'를 다시 한 번 열창했고, 더욱 맵고 단단해진 김의영의 '캡사이신' 보컬이 귀를 즐겁게했다.‘트롯 바비’ 홍지윤은 ‘공주는 외로워상’을 받아 유쾌한 소감으로 웃음을 자아냈고, ‘큐티하니’를 선곡해 깜찍함의 끝을 보여줬다. 최수호는 ‘치명적 귀염상’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미스터트롯2’ 당시 대학부에서 올하트를 받았던 장민호의 ‘사랑해 누나’를 혼자 소화한 최수호는 누나들의 마음을 요동치게 만드는 귀여움으로 미소를 유발했다.‘최고 매력상’을 받은 진해성은 “매력있는 외모를 만들어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며 자신감을 드러내더니 ‘연극이 끝난 후’를 열창하며 이제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몽환적 매력을 발산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했다. 이어 ‘최강 귀호강상’을 받은 은가은은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를 선곡해 짙은 감성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박수를 이끌어냈다.‘화밤’을 통해 팔색조 매력을 제대로 발산했던 양지은은 ‘팔방미인상’의 주인공으로 ‘목포행 완행열차’를 부르며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고, 모든 출연진에게 사랑이 넘쳤던 나상도는 멤버들이 직접 뽑은 ‘만장일치 올하트상’을 받아 의미를 더했다. 나상도는 ‘사랑의 해결사’를 부르며 유쾌한 매력을 한껏 전했다.뿐만 아니라 ‘미스&미스터’들의 화려한 축하 무대도 마지막 ‘화밤’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그 중에서 하이라이트는 MC 붐의 답가였다. 데뷔 이후 최초로 오직 '화밤'을 통해서 라이브 실력을 공개한 붐은 ‘화밤’ 멤버들을 위해 직접 선곡한 ‘미운 사랑’을 진심을 담아 열창한 후 “항상 고마웠다. 그래서 꼭 한 번은 노래를 불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애정과 사랑, 노력이 고스란히 묻어난 붐의 노래에 ‘화밤’ 멤버들은 애써 참았던 눈물을 쏟아내며 아쉬움을 드러내 보는 이들까지 뭉클하게 했다.그리고 '미스&미스터'들 역시 그동안 ‘화밤’을 사랑해준 시청자분들께 전하지 못했던 감사한 마음을 정성스럽게 적은 손편지에 꾹꾹 눌러담아 전해 감동을 줬다. MC 붐과 장민호는 “’화밤’은 잠깐 쉬어가지만, 시청자분들께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말로 아쉬움을 달랬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20 08:51
연예일반

[RE스타] 진영, 노래·프로듀싱·연기 못 하는 게 없는 진짜 ‘올라운더’

재조명, RE(Re examination). 일이나 사물의 가치를 다시 들추어 살펴본다는 이 말을 스타에 대입해 보려 합니다. 아니, 스타보다는 한 인물을 재조명한다는 말이 더 적합하겠군요. TV·영화·연극·뮤지컬·OTT·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에 등장한 인물 중 왠지 모르게 자꾸 생각나고, 떠오르는 사람들을 다시 들여다보고 소개하려 합니다. 리(re)스타? 이 스타! <편집자주> 노래, 작사, 작곡, 연기까지. 뭘 해도 다 잘하는 아티스트가 있다. 이제는 배우로 거듭난 진영이 그 주인공이다.진영은 지난 1일 공개된 넷플릭스 ‘스위트홈2’을 통해 약 2년 만에 배우로 돌아왔다. ‘스위트홈2’는 욕망이 괴물이 되는 세상, 그린홈을 떠나 새로운 터전에서 살아남기 위해 각자의 사투를 벌이는 현수와 그린홈의 생존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진영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 설립된 특수부대 수호대 소속 군인 찬영 역을 맡아 이미지 변신을 꾀했다.극 중 찬영은 야구선수였으나 괴물화 사태 이후 자원입대한 이병. 생존자 이송 임무를 맡은 찬영은 첫 만남부터 스타디움 생활까지 제멋대로인 은유(고민시)를 걱정하면서 그 뒤를 쫓는다. 상사의 명령에 은유를 묶어야 해 느슨하게 묶는 유연함, 무서워하는 영수(최고)의 곁을 지키는 따뜻함 등 찬영의 매력적인 면면은 진영이 그동안 쌓아 올린 탄탄한 연기력으로 완성됐다.진영은 지난 2011년 그룹 B1A4 리더로 데뷔했다. 당시만 해도 멤버가 곡 작업을 하던 게 드물었는데 진영은 데뷔 앨범 ‘렛츠 플라이’ 수록곡 작사, 작곡에 참여해 가능성을 드러냈다. 지난 2012년부터는 프로듀싱까지 맡게 됐고 B1A4는 진영의 자작곡으로 활동하기도 했다.진영의 프로듀싱이 대중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건 지난 2016년 Mnet ‘프로듀스 101’ 참가자들의 경연곡으로 ‘같은 곳에서’를 선물한 이후다. 곡에 대한 호평과 ‘같은 곳에서’를 부른 소녀온탑 팀이 미션 1위를 차지하며 더욱 인기를 얻었고 이에 힘입어 진영은 ‘프로듀스 101’ 참가자들에게 ‘벚꽃이 지면’을 선물하기도 했다. 진영은 지난 2013년 tvN ‘우와한 녀’를 통해 연기로 영역을 넓혔고 이후 Mnet ‘칠전팔기 구해라’, MBC ‘맨도롱 또똣’, 영화 ‘수상한 그녀’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 입지를 다졌다. 특히 아이돌 출신 배우들이 겪는 연기력 논란 없이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대중의 호평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지난 2016년에는 KBS2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김윤성 역을 맡아 애틋한 로맨스 연기를 펼치며 ‘2016 KBS 연기대상’ 남자 신인상을 받았다.이후 진영은 웨이브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에서 홍석천, 이은지, 츄와 호흡을 맞추며 MC로, MBC ‘소년판타지 - 방과후 설렘 시즌2’에서 참가자들의 꿈을 응원하고 현실적인 조언을 건네는 프로듀서로 활약했다. 어느덧 데뷔 13년 차. 아이돌, 프로듀서, 배우를 거쳐온 진영은 못 하는 게 없는 올라운더로 자리매김했다. 수년간의 경력과 결과물로 그 능력을 입증해 온 진영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2.04 06:00
뮤직

유성은, 라이브 방송서 ‘별.따.네.’ 깜짝 스포…팬들과 소통

가수 유성은이 신곡 ‘별.따.네.’ 깜짝 스포에 나섰다.유성은은 다음 달 2일 새 디지털 싱글 ‘별을 따라가면 네게 닿을 수 있을까(별.따.네.)’ 발매를 앞두고 지난 27일 SNS 라이브 방송 및 ‘말리꽃’ 회식 라이브 영상으로 팬들과 만났다.이날 오랜만에 라이브 방송으로 팬들과 소통에 나선 유성은은 모든 댓글에 아낌없이 답변해 주며 시청자들과 즐겁게 이야기를 나눴다. 유성은은 댓글로 요청 온 신곡 ‘별.따.네.’ 후렴구를 무반주로 깜짝 스포해 궁금증을 끌어올렸다.다음 달 25일 단독 콘서트 ‘리슨’(Listen)’ 홍보도 잊지 않았다. 팬들이 원하는 셋리스트를 들어보고 짧은 라이브도 들려줘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이와 함께 같은 날 이승철의 ‘말리꽃’ 영상을 공개, 생라이브를 선보였다. ‘말리꽃’은 지난 2015년 유성은이 Mnet 뮤직드라마 ‘칠전팔기 구해라’에서 선보여 큰 화제를 낳았던 곡으로, 그에게도 남다른 의미를 지녔다.한편 유성은은 다음 달 2일 새 디지털 싱글 ‘별.따.네.’로 리스너들을 찾는다. 지난 2021년 12월 발매한 ‘오늘 같은 밤’ 이후 신곡이자 티알엔터테인먼트로 소속사 이적 후 처음으로 들려주는 노래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0.28 15:24
연예일반

김민재, 오늘(18일) 입대 “섭섭하고 아쉽지만…단단한 사람으로 돌아올 것”

배우 김민재가 입대한다.김민재는 18일 훈련소에 입소,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육군 군악대로 복무에 나선다.지난 2014년 Mnet ‘칠전팔기 구해라’로 데뷔한 김민재는 SBS ‘낭만닥터 김사부’,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KBS ‘달리와 감자탕’, tvN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특히 지난 4월 열린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3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한석규가 김민재의 입대 계획을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김민재는 입대 소식이 공개된 후 “여러분과 잠시 못 보게 된다는 생각을 하면 굉장히 섭섭하고 아쉬운 마음이지만 군 생활을 통해 더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울 수 있을 것 같아 설레고 감사한 마음도 크다”고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걱정해 주시는 소중한 마음들 잊지 않고 더 단단하고 풍부한 사람으로 돌아와 여러분의 사랑에 꼭 보답하겠다”고 당부했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9.18 08:09
연예일반

에이스 박준희, 뮤지컬 ‘위윌락유’ 출연 확정

그룹 에이스(A.C.E) 멤버 겸 배우 박준희가 뮤지컬로 팬들과 만난다.소속사 비트인터렉티브는 박준희가 다음 달 개막하는 뮤지컬 ‘위윌락유’에서 록스타 갈릴레오를 연기한다고 14일 밝혔다.소속사 관계자는 “전역 후 본명으로 활동명을 변경하고 더욱 활발한 행보를 재개할 박준희의 행보에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박준희는 성실한 군 복무를 마치고 지난 6일 육군 만기전역했다. 이후 곧바로 차기작을 확정하며 팬들에게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허슬 행보에 돌입했다.‘위윌락유’는 전설적인 록 그룹 퀸(Queen)의 주옥 같은 명곡들에 디지털화된 미래세계에서 자유를 갈망하는 보헤미안의 스토리를 엮어낸 작품이다. 전 세계적으로 1500만 장 이상의 티켓 판매고를 기록했으며, 이번 국내 시즌은 원작의 스핀오프 스토리로 새로운 록뮤지컬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극중 박준희는 전설의 기타를 깨워 200년전 과거인 2023년으로 시간이동을 하게 된 록스타 갈릴레오 역을 맡는다. 박준희의 목소리로 재탄생할 퀸의 명곡들이 벌써부터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모은다.박준희는 에이스의 리더이자 춤과 노래에 다재다능한 실력을 지닌 만능 아티스트다. 입대 전 에이스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글로벌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고, 드라마 ‘칠전팔기 구해라’, ‘트웬티 트웬티’, ‘썸툰 2021’, ‘물들여’에서도 활약했다. 특히 뮤지컬 ‘페스트’에서 10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그랑 역으로 열연해 화제를 모았다.뮤지컬 무대에는 약 6년 만에 돌아오는 박준희가 어떤 성장한 역량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지 기대된다.‘위윌락유’는 다음 달 22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서울 대학로 더굿씨어터에서 공연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8.14 10:56
연예일반

[IS인터뷰] ‘유세풍2’ 김민재 “구설은 영원히 만들고 싶지 않다”

“연기하는 순간이 주는 행복이 커요. 꼭 연기가 아니더라도 무대에 서거나 음악을 만들었을 때도요. 그걸 절대 잃고 싶지 않아요. 일에 대한 욕심도 크고 사랑하니까요. 어릴 때부터 이 일을 너무 하고 싶었거든요.”김민재는 배우라는 직업이 소중하다. 연기하는 이 순간을 잃지 않기 위해 매 순간 노력하고 생각한다. 2015년 ‘칠전팔기 구해라’로 데뷔한 김민재는 ‘낭만닥터 김사부’, ‘위대한 유혹자’,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달리와 감자탕’ 등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김민재는 데뷔 이후 쌓아온 탄탄한 연기력과 섬세함을 tvN 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하 유세풍2’에 그대로 녹여냈다.김민재는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이하 ‘유세풍2’) 종영 인터뷰에서 “1년 동안 찍었다. 가장 오래 찍은 작품이다”라며 “마지막 방송을 혼자 봤는데 끝나고 혼자 한참 앉아있었다. 실감이 안 나기도 하고 허한 느낌이 드는데 아쉬운 마음인 것 같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9일 종영한 ‘유세풍2’는 침 못 놓는 천재 의원 유세풍(김민재 분)이 과부 서은우(김향기 분), 괴짜 스승 계지한(김상경 분)을 만나 심의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김민재는 유세풍 역을 맡아 극의 중심을 이끌어 나갔다.주연으로서 부담은 없었느냐고 묻자 “처음에는 부담이 있었지만, 다른 분들도 함께하는 작품이라 부담을 내려놓자고 생각했다. 현장에서 너무 좋았기 때문에 그런 부담감은 어느 순간 사라졌다”고 말했다.김민재는 캐릭터를 구축할 때 ‘나한테도 심의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만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내 삶에서 1년이라는 시간을 유세풍으로 살았다”며 “나에게 많은 성장을 가져다준 캐릭터다. 사람들을 더 따뜻하게 대하게 되고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도 달라지더라"고 말했다. 이어 "원래 작품이 끝나면 ‘빨리 보내야지’ 하는데 이 친구는 ‘계속 담아두고 싶다’는 생각을 할 만큼 나에게는 꽤 중요한 인물”이라며 “더 따뜻한 사람이 돼야겠다”고 다짐했다.‘유세풍2’는 가슴을 울리는 따뜻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김민재 역시 작품을 통해 위로를 받았다. 그는 “다른 사람들의 힘든 마음을 들여다보고 함께하다 보니 내 마음을 챙기지 못했던 순간들이 있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이어 “그 사람들이 나아지고 좋아지는 모습을 보면 뿌듯함을 느끼고 나의 의미를 찾았던 것 같다”며 “작품 완성된 걸 보면서 배우로서 위로를 많이 느꼈다. 끝까지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하고 마무리한 게 가장 큰 위로”라고 덧붙였다. 다만 시청률에 대한 아쉬움은 있었다. ‘유세풍2’는 첫 회에서 3.7%(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한 이후 줄곧 비슷한 시청률을 기록하다가 2.4%로 마무리했다. 그럼에도 김민재는 “너무 사랑했던 작품이고 최선을 다했다. 시청률이 높게 나왔다면 좋았겠지만 지금도 괜찮다”고 밝혔다. 김민재는 1996년생으로 올해나 내년쯤 군입대를 앞두고 있다. 그는 “군대는 절대적인 자기만의 시간이 존재하는 것 같다”며 “그 안에서 책을 읽는다든가 공부를 하는 등 분명 내가 하고 싶은 게 있을 것 같다. 나를 발전시켜줄 시간이 존재할 것 같아 기대 중이다”고 말했다.주변에 군대 다녀온 지인이 있느냐고 묻자 “같은 직업의 사람들은 ‘오히려 좋더라’, ‘아무 생각 없이 편하더라’ 같은 긍정적인 얘기를 해줬다”며 미소 지었다.김민재는 또 “지금도 곡 작업을 하고 있는데 공개할 만큼 시간이 나지 않는다”며 “시간이 되면 내 음악을 들려주고 싶고 여러 가지 형태로 준비 중이다. 음악은 내가 너무 사랑하는 건데 군대에서 생각 많이 해보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유세풍’ 시즌1에 이어 시즌2를 무사히 마친 그는 곧 SBS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3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김민재는 “한석규 선배님과 촬영하고 있는데 나도 그런 선배가 됐으면 좋겠다”며 “너무나 후배들을 신경 써주시는 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20살 때 ‘낭만닥터 김사부’를 찍고 7년 만에 돌아왔는데도 언제나 배울 게 있는 분”이라며 “선배님 연기를 계속 본다. 모든 순간을 담아두고 싶을 정도로 늘 좋은 연기를 보여주셔서 나도 그런 연기자가 되고 싶다. 너무 좋은 영향을 준 선배”라고 존경심을 표했다.김민재는 2023년에도 열일을 이어갈 예정이다. “연예인이라는 직업은 많은 사람들이 보는 직업이잖아요. 이 직업이 제게 얼마나 소중한지는 어릴 때부터 너무 잘 알고 있어요. 구설은 영원히 만들고 싶지 않고 굳이 필요하지도 않습니다. 한순간의 실수로 이 일을 못하게 되는 건 나한테 큰 비극일 것 같아서 많이 조심하고 노력하고 있어요.”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2.12 09:30
연예

'오케이 광자매' 홍은희, 칠전팔기 인생 성장史

배우 홍은희의 진심이 통했다. 26일과 27일 방송된 KBS 2TV 주말극 '오케이 광자매'에서 홍은희(이광남)는 그동안의 아픔을 모두 딛고 일어선 듯 성숙하고 어른스러워진 면모를 드러냈다. 앞서 하재숙(신마리아)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홀로 남은 최대철(배변호)과 조심스럽게 만남을 시작한 홍은희는 점차 최대철과 복뎅이에 대한 애정을 키워나가기 시작했다. 신혼부부로 돌아간 듯 최대철과 핑크빛 감정을 다시 싹 트여가는 것은 물론, 복뎅이까지 진심으로 아껴주는 모습에서 과거 딩크족을 고집하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결국 홍은희는 두 사람을 계기로 인생에서의 큰 결심을 굳혔다. 복뎅이 엄마가 되고 싶다며 최대철에게 프러포즈를 한 것. "당신한테 못 했던 거 복뎅이한테 갚고 싶어"라고 말하는 홍은희의 진심 어린 고백은 그의 시련들을 함께한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울리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 홍은희의 인생 성장사는 사랑에서뿐만 아니라 부녀관계에서도 이어졌다. 아버지 윤주상(철수)과 위조지폐 일당들에게 붙잡혀 목숨이 위협받는 순간에도 윤주상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가 하면, 동생 고원희(광태)에게 아버지를 위해 성공하겠다고 다짐하는 그의 모습에서는 맏이로서 집안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강한 책임감과 의지가 느껴져 앞날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방송 초반부터 유독 고난과 역경의 연속이었던 이광남의 성장 스토리는 홍은희를 만나 더욱 빛을 발했다. 눈빛과 말투, 감정선 등 모든 부분에서 조금씩 달라져가는 캐릭터의 포인트를 섬세하게 잡아낸 그의 연기가 이광남의 변화를 성장으로 완성시켰다. 그동안 차곡차곡 쌓아온 감정을 진솔하게 고백하는 모습은 이광남이라는 인물이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다시금 느끼게 해줬다. '오케이 광자매'는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6.28 08:13
야구

[피플 IS] 노경은 속죄투, 칠전팔기 시즌 2승

롯데 노경은(37)이 속죄투했다. 노경은은 23일 홈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NC전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동안 4피안타 2실점 했다. 상대 에이스 드류 루친스키와 맞대결 속에 팀 타선이 5회 1점, 6회 4점을 지원하면서 승리 투수가 됐다. 롯데는 13-7 대승을 거뒀다. 두 달 만에 거둔 시즌 2승째다. 노경은은 시즌 첫 등판이던 4월 20일 사직 두산전에서 6이닝 3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하지만 이후 7차례 등판에서 승리 없이 4패, 평균자책점은 8.19로 부진했다. 그 사이 마운드에서 투수 교체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적도 있다. 노경은은 지난 5일 수원 KT전에 선발 등판해 0-3으로 뒤진 4회 말 2사 1루에서 교체됐다. 당시 투구 수는 64개로 적은 편이었다. 롯데는 노경은을 대신해 불펜으로 전환한 좌완 신인 김진욱을 두 번째 투수로 내세웠다. 이용훈 투수 코치가 마운드에 올라와 교체를 알리자, 노경은은 1루 쪽으로 공을 강하게 던졌다. 또 더그아웃으로 들어가기 전에 글러브를 세게 던졌다. 투수 교체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것이다. 다음날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그런 상황에서 투수의 감정이 안 좋을 수도 있다. 감정을 밖으로 드러내는 게 좋은 거다"라며 "마운드에서 교체에 대한 실망감을 나타내는 건 더 싸우고 싶은 열정을 보여준 거라 괜찮다. 1시간 동안 생각을 나눴다"라고 밝혔다. 우천 순연으로 한 차례 등판을 건너뛴 노경은은 지난 16일 한화전에서 5이닝 6피안타 3실점을 했고 이날 마침 승리를 거뒀다. 노경은은 1회에만 실점했을뿐 이후 안정적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노경은은 1회 초 리드오프 정진기에게 솔로 홈런을 내줬다. 후속 권희동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켜 불안하게 출발했다. 1사 2루에서 양의지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이어진 1사 1루 애런 알테어부터 4회 선두타자 양의지를 내야 땅볼로 처리할 때까지 9타자 연속 범타 처리했다. 노경은은 1사 후 후속 알테어를 3루수 실책으로 출루시킨 뒤 후속 노진혁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박석민을 병살타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5회 1사 3루 위기를 넘긴 그는 3-2로 앞선 6회 2사 1, 3루 박석민 타석에서 구승민으로 교체됐다. 구승민이 초구에 박석민을 범타 처리하면서 노경은의 실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노경은은 박석민의 타구가 펜스 앞에서 잡히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롯데는 이어진 6회 말 공격에서 4점을 뽑아 노경은의 승리 요건을 더욱 공고히했다. 노경은이 모처럼 웃었다. 부산=이형석 기자 2021.06.23 22:15
연예

안성준, '2시만세'서 '해뜰날' 열창...오뚜기 같은 과거사 공개

안성준이 '트로트의 민족' 우승자다운 고품격 무대와 입담을 발휘했다.4일 오후 3시부터 방송된 MBC 표준FM '박준형, 정경미의 2시만세'에서는 가수 안성준과 코미디언 겸 가수 김재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정경미는 안성준에 대해 "오뚜기 같은 사나이"라며, 칠전팔기 끝에 '트로트의 민족'에서 우승한 저력을 극찬했다.안성준은 '트로트의 민족'에서 선보였던 '해뜰날'을 부르며 오프닝을 꾸몄으며, 1억원의 우승 상금에 대한 계획도 공개했다. 그는 "채무를 정리하고 남는 게 있다면 맛집에 가서 가격을 보지 않고 음식 시켜보기, 택시 타고 미터기 안 보고 가기" 등 소소한 실천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안성준은 연극 무대에 섰던 과거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서울에 상경해 우연히 연극 오디션을 보러 갔는데 그때 맡게 된 역할이 신데렐라 새언니 역할이었다"며 웃었다. 이어 "당시 벌이가 너무 적어서 연봉이 100만 원 정도였다"라고 밝혔다.이에 정경미는 "월급으로 따지면 거의 없는 거예요"라고 설명했고, 안성준은 "일 년에 세 번 정도 했는데 얼추 그 정도 됐던 거 같다"고 떠올렸다. 생계를 위해 테마마크 주말 공연, 축가 등도 알바로 했다고 덧붙였다. 꿈을 위해 힘든 상황에서도 오뚜기 같이 일어난 안성준의 끈기와 집념에 모두들 박수를 보냈다.한편 안성준은 최근 MBC '라디오스타' 녹화에도 참여해 오는 10일 방송을 앞두고 있다.최주원 디지털 뉴스팀 기자 2021.02.0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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