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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심야괴담회’ 갓세븐 제이비 “유체이탈해 본 적 있다” 소름끼치는 경험담

‘심야괴담회’에 찐 중의 찐, 인간 VOD 박기웅과 갓세븐 제이비가 스페셜 괴스트로 나선다. 24일 방송되는 MBC ‘심야괴담회’에는 박기웅과 제이비가 서로 완전 반대인 공포 체험 방식을 소개해 패널들을 흥미진진하게 한다. 지난 방송에서 공포를 느끼고 싶어 밤중에 홀로 흉가도 간다고 밝힌 박기웅은 가위, 예지몽, 유체이탈 등을 겪어봤다는 제이비의 이야기를 듣고 “나도 정말 경험해보고 싶다”며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제이비는 자신이 겪은 공포 체험 중 가장 기이했던 ‘유체이탈 경험담’을 생생하게 고백해 스튜디오를 혼란에 빠뜨렸다. 숙소 생활 중 잠이 들었던 제이비는 침대 옆에 있던 공기청정기에 한 손을 대고 깊이 잠에 빠져들려고 하는 순간, 드르륵 긁히는 소리와 함께 몸이 공중으로 붕 떠올랐다고 회상했다. 이에 패널들은 소리까지 들렸다면 ‘찐 유체이탈’이라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제이비의 이야기를 가만히 듣던 곽재식은 과학적인 설명을 요구하는 패널들의 반응에 회심의 괴심 파괴를 날린다고. 한 방 먹은 제이비 역시 곽재식의 설득력에 눈을 반짝였다고 한다. 이날 ‘심야괴담회’에서는 내 차에 타고 있는 물에 젖은 귀신의 정체 ‘몽타주’, 잘 나가던 신녀님이 다리 밑에서 망자의 신발을 주워온 이유 ;바라지‘, 영화관 아르바이트 도중 만난 수상한 여인 ’스크린‘ 등 기이하고 소름 끼치는 괴담들이 시청자들을 기다린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3.24 17:53
스포츠일반

침대 파괴 이스라엘 선수 9명에 대한 日 제조사 뜻밖의 반응

골판지 침대의 강도를 테스트한다며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이스라엘 야구 선수 9명이 선수촌의 골판지 침대를 부서뜨리는 모습이 일본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일본 주요 매체인 요미우리신문도 29일 이스라엘 공영방송의 보도를 인용해 이 내용을 상세히 알렸다. 요미우리신문은 '올림픽 출전 선수로서 부끄러운 행동', '어린 아이들이 하는 일', '모든 것이 일본인이 세금으로 지불한 것'이라는 트위터 내용을 통해 이스라엘 선수들의 행동에 대한 일본의 반응을 전했다. 골판지 침대를 제작한 에어웨이브사의 반응도 눈길을 끈다. 에어웨이브의 홍보 담당자는 요미우리신문을 통해 "메달리스트가 침대 위에서 기쁘게 뛰는 것은 상정했다. 그러나 9명이나 올라가 뛰는 건 예상 밖의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홍보 담당자는 "침대를 만든 기업으로 엉망진창이 된 동영상이 퍼진 것은 유감스럽다. 하지만 그런 아쉬움보다는 선수들이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홍보 담당자의 반응에 대해 요미우리신문은 "이스라엘 대표선수들의 몸을 염려하는 '신대응'을 보였다"고 평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2021.07.29 17:49
스포츠일반

올림픽 골판지 침대 수난… 이스라엘 야구선수 9명 올라가 파괴

도쿄올림픽에 출전 중인 이스라엘 야구 선수 9명이 선수촌 골판지 침대 위에 올라가 이를 부서뜨리는 영상을 사회 관계망 서비스 틱톡에 올려 논란을 빚고 있다. 이스라엘 야구선수 벤 웽거는 26일 틱톡에 동료 8명과 함께 매트리스에 올라가 점프를 하다 결국 프레임이 망가지는 영상을 게시했다. 골판지 침대는 대회 개막 이전부터 ‘섹스 방지용 침대’라는 오해를 사기도 했다. 침대는 이후에도 내구성 논란에 시달리고 있다. 웽거는“침대에 대해 궁금한 게 많다. 오늘은 이 침대를 부서뜨리는데 얼마나 많은 사람이 필요한지 알아보겠다”며 영상을 시작했다. 처음엔 웽거 혼자 침대에서 뛰다가 선수들이 한 명씩 추가됐고 결국 9명이 뛰면서 침대가 무너졌다. 해당 영상은 24시간도 안 돼 28만 명이 시청했다. 이후 논란이 일자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침대 제조사 '에어웨이브'는 침대가 200kg의 하중을 견딜 수 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역도 진윤성, 찢어진 골판지침대 보이며 “일주일만 더 버텨봐” '앉으면 푹'-'선수 세 명 팡팡“… 침대 논란에 제조사 대표가 답했다 앉으면 꺼지고, 선수들은 비웃고…애물단지로 전락한 '골판지 침대' "섹스 방지용이냐" 도쿄올림픽 이번엔 '골판지 침대' 조롱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2021.07.28 17:09
연예

허지웅, "살기로 결정하라고 말하고 싶다. 살아라" 故 박지선 향한 절절한 애도

허지웅이 故박지선과 그의 모친을 애도했다.그는 지난 2일 인스타그램에 "책에서 발췌한 구절입니다. 책은 읽지 않으셔도 돼요. 주변의 힘든 이웃들에게 공유해주세요. 박지선 님과 어머니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자신의 에세이 '살고 싶다는 농담'의 한 구절을 올렸다.허지웅은 2018년 악성 림프종 투병 사실을 밝혔다. 건강을 회복한 후 이 책을 발표했고 "다시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다"며 열심히 살 뜻을 내비쳤다.한편 박지선은 2일 오후 자택에서 어머니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타살 혐의가 없어 부검하지 않기로 했으며 빈소는 서울대 이대목동병원에 차려졌다.허지웅 에세이 내용.매일 밤 침대에 누워 잠이 들기 전 그런 생각을 한다. 지금 이 시간에도 누군가 내가 보았던 천장과 바닥을 감당하고 있을 거라고 말이다. 그 어둡고 축축한 구석을 오랫동안 응시하며 정확히 뭐라고 호소해야 할지조차 알 수 없는 고통에 시달리고 있을 거라고 말이다. 피해 의식과 절망과 비탄으로 현실을 왜곡하고 애꿎은 주변을 파괴하며 오직 비관과 자조만을 동행 삼아 이 모든 건 결코 바뀌지 않을 거라 믿고 있을 거라고 말이다.그래서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기로 할 거라고 말이다. 여러분의 고통에 관해 알고 있다고 말하고 싶지 않다. 이해하고 있다고 말하고 싶지도 않다. 그건 기만이다. 고통이란 계량화되지 않고 비교할 수 없으며 천 명에게 천 가지의 천장과 바닥이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살기로 결정하라고 말하고 싶다. 죽지 못해 관성과 비탄으로 사는 게 아니라 자신의 의지에 따라 살기로 결정하라고 말이다.만약 당신이 살기로 결정한다면, 천장과 바닥 사이의 삶을 감당하고 살아내기로 결정한다면, 더 이상 천장에 맺힌 피해 의식과 바닥에 깔린 현실이 전과 같은 무게로 당신을 짓누르거나 얼굴을 짓이기지 않을 거라고 약속할 수 있다. 적어도 전처럼 속수무책으로 당하지는 않을 거라고 약속할 수 있다. 그 밤은 여지껏 많은 사람들을 삼켜왔다. 그러나 살기로 결정한 사람을 그 밤은 결코 집어삼킬 수 없다. 이건 나와 여러분 사이의 약속이다. 그러니까, 살아라.최주원 기자 2020.11.03 09:29
경제

[멋스토리] '돌격 도시로' 외치는 이케아, 성장 둔화 돌파구 만들까

스웨덴 가구업체 이케아가 국내 첫 도심형 매장을 열고 수도권 공략에 나선다. 도시 외곽의 대형 매장에서 벗어나 수도권 중심에서 고객과 접점을 늘리겠다는 것이다. 이케아코리아는 1대 1 맞춤 상담이라는 '옵션'을 내걸고 소비자의 눈길을 잡아끈다는 계획이다. 업계 반응은 엇갈린다. 세계적인 가구업체인 이케아가 도시 진출을 선언할 경우 둔화한 성장 폭도 개선될 것이란 평가가 적지 않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1대 1 맞춤 서비스는 국내 경쟁 브랜드가 모두 실시하는 것이다. 인기가 식은 몇 년 뒤에는 다시 성장 폭이 둔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도시 진출 선언한 이케아 이케아코리아는 지난달 30일 국내 첫 도심형 접점인 '이케아 플래닝 스튜디오 천호(이하 플래닝 스튜디오)'를 현대백화점 천호점에 공식 오픈했다. 이케아는 전 세계적으로 부엌과 침실 등으로 특화된 플래닝 스튜디오를 운영 중이다. 그러나 국내에서 이케아의 플래닝 스튜디오가 들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29일 찾은 플래닝 스튜디오는 종전 대형 매장을 축소한 '작은 이케아'였다. 약 506㎡(약 153평) 규모의 공간에 이케아의 제품을 감각적으로 진열한 샵윈도우와 5개의 룸셋(이케아 제품으로 인테리어를 한 쇼룸)이 배치돼 있었다. 침실 중심의 룸셋은 수면 환경을 위한 빛·온도·소리·편안함·공기의 5가지 요소를 기반으로 구성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이케아코리아가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 플래닝 스튜디오에는 홈퍼니싱과 주거 환경에 대한 전문 지식이 있는 컨설턴트가 상주하고 있다. 누구나 예약을 하면 이케아 가구로 가족만의 특색에 맞춰 어떻게 집을 꾸밀지 꼼꼼히 상담받을 수 있다. 이케아 코리아 관계자는 "전문 컨설턴트가 가족 구성이나 특징에 따라 통합 솔루션과 아이디어, 공간 계획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소품부터 가구까지 모두 묶어서 다양한 가격대로 구성할 수 있다는 점이 플래닝 스튜디오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2주 단위 예약을 받고 있는데 당초 예상보다 초기 반응이 좋은 상황이다. 플래닝 스튜디오 1호점이 있는 강동구는 대중교통이 편리하고 홈퍼니싱에 대한 관심이 높은 지역이라 기대가 크다"고 했다. 플래닝 스튜디오는 도시화를 선언한 이케아코리아의 신호탄이다. 이케아는 뉴욕과 파리, 런던 등지에서 다양한 콘셉트의 중소형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소품 위주의 시티샵, 작은 규모의 엑스트라 스몰 스토어, 플래닝 하우스 등이다. 이케아코리아 관계자는 "앞으로 한국에서도 도심에 이런 다양한 포맷의 매장을 내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주요 지하철역 인근에서 이케아 가두점을 만날 날이 머지않았다는 뜻이다. 장점은 '이케아 브랜드' 하나? 문제는 차별화다. 플래닝 스튜디오에서 제공하는 1대 1 맞춤 컨설턴트는 국내 다른 가구 기업에서도 이미 진행 중이다. 이케아가 첫 플래닝 스튜디오를 국내 도심에 냈다는 점 말고는 별다른 차별점이 없다. 이날 플래닝 하우스에서 만난 이케아코리아 관계자 역시 "기존 경쟁사에도 플래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은 맞다. 우리의 차별점은 '이케아'라는 브랜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의 말마따나 이케아의 브랜드 파워는 막강하다. 이케아 가구는 흔히 말하는 북유럽풍 가구의 상징이다. 스웨덴 특유의 깔끔하고 절제된 디자인, 어디든 녹아드는 따뜻하고 자연 친화적인 스타일은 이케아만이 낼 수 있는 고유의 색깔로 통한다. 젊은 층은 실용적인 아이디어로 무장한 이케아 가구를 보며 환호했다. 합리적인 가격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옵션과 재질, 품목에 따라 다소 다르지만, 국내 중견 가구 브랜드 보다 20~40%까지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이케아가 6년 전인 2014년 국내에 상륙하면서 국내 가구 업계 가격 파괴와 거품 붕괴를 함께 몰고 온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제2의 이케아'를 표방한 중소 브랜드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중국 외에도 베트남·미얀마 등지에서 생산한 이들 제품은 디자인과 품질·가격 면에서 이케아와 큰 차이가 없다. 오히려 완제품 형태로 배송돼 조금 더 저렴하다는 평가까지 나온다. 북미와 유럽 지역의 가구를 직구해 판매하는 가구 브랜드 몰도 등장하고 있다. 2015년 론칭한 수입 가구 쇼핑몰 '아리아퍼니쳐'가 대표적이다. 이 쇼핑몰은 침대와 쇼파 등 각종 가구 외에도 생활 소품까지 판매한다. 외국 가구에서 느낄 수 있는 독특한 감각과 준수한 품질,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신혼부부 사이에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아리아퍼니쳐가 "미국의 까다로운 환경 기준을 통과한 친환경 자재를 사용한다"고 소개하는 점도 고객의 발을 잡아끄는 점이다. 플래닝 스튜디오가 도심 한복판 백화점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물건을 바로 살 수 없다는 점도 아쉽다. 이케아코리아 관계자는 "플래닝 스튜디오에서는 컨설턴트만 제공하고, 제품은 온라인에서 구매해야 한다. 소품 역시 온라인 몰에서 사야 한다"고 했다. 플래닝 하우스가 실물을 볼 수 있는 '테스트 베드' 정도의 역할에 그친다는 평가가 가능한 지점이다. 성장 둔화세 치열한 경쟁… 도시 진출이 해법 될까 이케아코리아는 2014년 한국 상륙 직후 매년 두 자릿수 증가율을 작성해 왔다. 2018년 회계연도(2017년 9월~2018년 8월)에는 매출이 전년 대비 29%나 증가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러나 1년 만에 성장세가 꺾였다. 이케아코리아의 2019년(2018년 9월~2019년 8월)의 추정 매출액은 50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5% 성장하는 데 그쳤다. 매장 방문객 수 역시 전년도 대비 870만명에서 2.3%가량 줄었다. 일부에서는 이케아에 대한 소비자의 갈증과 관심이 줄어든 결과라는 말이 나온다. 2017년에 결혼한 A씨(38)는 "당시 이케아가 한국에 들어오면서 신혼부부와 젊은 가정 사이에 외곽에 있는 대형 매장에 방문하는 것이 유행이었다"며 "나 역시 이케아에 가서 가구를 세트로 장만했다. 가격 대비 성능이 좋고, 디자인도 깔끔해서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케아 제품을 재구매하지는 않았다. A씨는 "결혼 뒤 가구를 살 일이 몇 차례 있었는데 이케아에 가지 않았다. 제품을 사와서 다시 조립하는 것이 큰일이었다"며 "이제 디자인 면에서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아서 조금 더 주고 국내 브랜드의 완제품을 사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케아를 견제하기 위한 국내 브랜드의 '협공'도 넘어야 할 산이다. 최근 이케아코리아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대형 매장을 냈다. 이에 한샘과 까사미아, 현대리바트 등 국내 가구 브랜드들은 이케아 기흥점과 100m 떨어진 '리빙파워센터'에 한꺼번에 입주했다. 이케아와 확실히 붙겠다는 심산이다. 한샘은 4959㎡(1500평)에 달하는 초대형 매장을 내면서 고삐를 쥐었다. 한샘은 가구와 소품뿐만 아니라 3D로 실제 집을 구현한 가상현실 체험공간까지 마련했다. 3636㎡(약 1100평) 규모의 현대리바트는 1200여 종의 가구와 주방 소품을 총망라했다. 까사미아는 삼성전자와 스타벅스 제품을 함께 판매하는 방식의 협업 등 차별화 전략을 준비 중이다. 종합가구 기업 관계자는 "이케아의 도시 진출이 단기적인 매출과 영향력 상승에 효과는 있을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도심에 들어오려면 한국의 높은 임대료와 백화점 입점 수수료, 인건비 상황을 감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케아코리아가 한국에 들어온 뒤 5년 만에 성장이 둔화했다. 별다른 차별화 없이 도시에만 들어올수록 고객의 니즈와 피로도는 높아질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5.04 07:00
경제

중국, ‘코로나 사멸 효과’ 국내 업체 항균원단 수입

국내 업체의 차세대 항균원단이 코로나19 사태를 겪고 있는 중국에 수출된다. 에스디랩코리아는 지속력 강한 SD(스파이크 디펜더) 솔루션을 이용해 세계 최초로 개발, 국내 생산한 ‘스노우(Super Non-Woven Fabric)’ 차세대 항균원단이 중국 광둥성 과학기술청·위생건강위원회 연합의 ‘코로나19 감염예방 치료기술 및 제품’에 선정돼 지속형 항균 마스크 제작을 위해 중국에 수출된다고 24일 밝혔다. 스노우 차세대 항균원단은 부직포에 장시간 효력 항균제인 ‘SD 솔루션’을 응용한 제품이다. 표면에 항균 스파이크를 형성해 코로나19를 포함한 99.9%의 바이러스 및 세균을 물리적으로 파괴하며 7일 이상 항균 효과가 지속된다. 스노우 항균 원단은 항균 마스크 뿐만 아니라 항균 보호복, 항균 필터, 항균 커튼 등 다양한 항균 제품에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수출은 중국 정부의 새로운 방역 정책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중국 광둥성 위생건강위원회는 코로나19대응을 위해 광둥성 과학기술청과 연합해 ‘코로나 19 감염예방 치료기술 및 제품’을 물색하는 과정에서 에스디랩코리아의 스노우 차세대 항균원단에 코로나19 사멸 지속 테스트를 진행, 효과가 확인돼 지속형 항균 마스크 생산 재료로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에스디랩코리아 측은 “중국 광둥성 과학기술청은 이런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13일 ‘스노우 항균원단으로 만든 마스크가 표면 전염 문제를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고, 전염병 예방 업무를 진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한다’는 내용의 증명서를 전해왔다”고 말했다. 에스디랩코리아는 중국 정부가 마스크 제작사로 지정한 광저우의 제트 바이오필트레이션과 스노우 차세대 항균원단에 대해 수출 계약을 맺고 우선 항균 마스크 약 33만 개를 생산할 수 있는 항균 원단을 오는 28일 중국으로 보낸다. 김창주 에스디랩코리아 대표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막는 데 우리 기술이 중대하게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된 만큼 이번 협력이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회사의 자원을 집중 투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엄중식 교수는 “신종 감염병의 전파와 유행을 막기 위해서는 의료기관에서 환경 관리와 의료진 보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진료공간을 안전한 항균상태가 되도록 구축해야 하고, 또 의료진의 마스크, 보호복 등 개인보호구가 지속적인 보호 효과를 가질 수 있는 신소재와 같은 새로운 기술의 활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국 환경보호청(EPA)과 한국 환경부로부터 허가 및 안전성을 인정받은 SD 솔루션을 활용한 ‘SD999감염관리시스템(항균코팅 서비스)’은 공간감염예방 및 교차감염예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어 의료기관과 기업들에 제공되고 있다. 국내 의료기관 중에는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과 국내 중대형 치과병원, 클리닉 등에 서비스되고 있다. 에이스침대 매장, 롯데월드타워 내 식당 및 유명 중식당 등에서 에스디랩코리아의 ‘SD999 감염관리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2.24 17:12
연예

'도레미마켓', 제작진의 맞춤법 검사부터

맞춤법 파괴 현상이 심각하다. tvN 주말 예능 최강자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이 갈수록 심각한 맞춤법 파괴 자막을 사용하고 있다. 노래를 듣고 가사를 정확히 받아적은 뒤 맞히면 음식을 먹는 포맷인 '도레미마켓'은 3년차를 맞이한 장수 예능이다. 시청률도 안정적으로 나오는 편으로 tvN 예능 중 비교적 오래 이끌어왔지만 특정 타깃만 이해할 자막이 넘쳐 다른 시청자들이 보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에서도 심각성은 드러났다. '커몬(컴온)' '어뜩하지(어떡하지)' '끝나따(끝났다)' '둔둔하고(든든하고)' '궁물(국물)' '그럴 수 잇써(그럴 수 있어)' '안대에(안돼)' '잇따(있다)' '해놔써(해놨어)' 등이다. 맞춤법을 파괴한 것들이 이 정도며 신조어까지 합치면 80분 분량 중 50개 이상의 문법 파괴 및 말줄임이 등장하는 셈이다. 일부에서는 흐름에 맞춘 자막 삽입이며 예능의 웃음 장치일 뿐이라고 하지만 '도레미마켓'은 15세 이상 관람가. 모바일폰 이용과 인터넷 사용 등으로 맞춤법 지적이 사회문제로 제기되는 가운데 청소년들이 자막을 보고 '어뜩하지'라고 이해할 수도 있다. 과거 한 광고에서 침대는 가구가 아니라 과학이라고 해 시험 문제를 틀린 다수의 학생이 나온 웃지 못할 해프닝도 있었다. 맞춤법 파괴가 심각하다보니 줄임말은 애교 수준이다. '말잇못(말을 잇지 못 한다)' '줍줍(줍는다)' 등은 해석도 나오지 않는다. 문장을 끝까지 적지 않고 중간에 멈추거나 음성을 그대로 옮겨적는 것도 부지기수다. 최근 예능에서의 자막은 필수 요소가 된 지 오래. 과거 '무한도전'을 시작으로 제작진과 시청자들이 대화하는 듯한 자막이 인기를 끌었고 요즘은 유튜브 편집에서나 볼 법한 한글 파괴 형태의 자막도 심심치 않게 등장한다. 이 정도는 시대의 흐름이라는 점을 감안해 웃어 넘기지만 맞춤법 파괴는 지나치다는 분석이다. 제작진은 프로그램의 컨셉트라고 설명했다. '도레미마켓' 이태경 PD는 "출연자들의 말투나 성격을 자막에 그대로 묻어나게 반영한 결과다. 김동현의 말투를 옮겨 적다보니 그렇게 쓰였다. 맞춤법 파괴라는 건 알고 있지만 프로그램의 컨셉트에 맞춘 것이다"고 말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1.14 08:00
경제

속옷·콘돔 늘어놓은 침대가 작품? 43억에 팔렸답니다

━ [더,오래] 송민의 탈출, 미술 왕초보(9) "프랑스의 문화유산, 베르사유 궁전을 파괴하지 말라." 2008년 베르사유 궁전 앞은 시끌시끌했다. 키치의 황제, 제프 쿤스가 베르사유 궁전에서 전시라니, 이건 말도 안 돼! 전통 예술계의 시위였다. 그는 1991년 성행위 장면의 조각상 전시 이후로 논란의 중심에 있다. 이렇게 시위 대상이 되는 ‘저속한 예술’을 키치(Kitsch)라고 부른다. 키치는 19세기 후반 독일어로 ‘싸게 만들다’라는 뜻의 ‘베르키첸(Verkitschen)’에서 유래했다. 저속한 소재와 방법, 그 결과물을 모두 가리킨다. 제프 쿤스의 '풍선 꽃' '풍선 강아지'는 어디선가 많이 보았다. 풍선 장난감 소재를 모방해 거대하게 표현했으니 그렇다. 번쩍거리는 스테인리스로 화려해 대중들의 눈길을 끈다. ━ 뒤샹의 '샘'이 예술과 사물의 경계 무너뜨려 이처럼 ‘이미 있는 사물(Ready made)’을 예술 안으로 처음 들여온 이는 그 유명한 마르셀 뒤샹이다. 그는 산업혁명으로 생산된 획기적인 사물들을 보며 예술의 정의에 대해 고민했다. 1914년 미국 항공박람회에서 친구에게 "회화는 망했어. 누가 저런 멋진 프로펠러를 만들 수 있겠어?"라며 사물을 예술로 받아들이기 시작한 흔적을 보였다. 1917년에 '샘'이라는 제목으로 변기를 전시하며 새로운 개념이 예술품이 된다는 ‘개념 미술’을 그는 주장했다. 이 때문에 예술과 사물의 경계가 무너졌다. 그는 자전거 바퀴와 의자를 결합해 '자전거 바퀴'도 발표하며 '레디 메이드Ready made'로 예술 작품을 계속 시도했다. ‘레디 메이드’는 기성품으로 번역된다. 뒤샹은 현대미술(모더니즘)의 문을 활짝 연 셈이다. 그 문틈으로 예술이 될 수 없다고 생각되는 것들이 오늘까지도 물밀 듯이 들어가고 있다. 그 첫 시작이 1950년대 팝아트다. 팝아트의 일부는 저속한 정도에 따라 키치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팝아트는 자본주의 성장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광고할 게 많아 상업미술가도 함께 늘어났다. 1956년 산업디자이너인 리처드 해밀턴은 광고지(레디 메이드)를 오려 붙여서 팝아트를 시작했다. 대부분의 주제가 현대 사회를 비판해서 키치라는 비난은 별로 따르지 않았다. 이렇게 해밀턴이 팝아트 깃발을 든 뒤, 일러스트레이터인 앤디 워홀은 한 수 높여 광고 포장지 자체(레디 메이드)로 만든다. 광고에서 늘 보던 '코카 콜라' '캠벨스프 캔' 그림에 대해 사람들은 수군거렸다. 혹시 숨겨진 주제가 있는지 그에게 물었지만 특별한 의미는 없다고 말해 키치 논란에 오르내린다. 다음 로이 리히텐스타인을 보자. 그의 그림 '간호사'는 만화의 장면(레디메이드)이다. ‘대중적인 이미지’로 만든 팝아트다. 전시 초기에 키치 논란으로 한동안 시끄러웠다. 제프 쿤스는 2015년에도 미국의 사진가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사진 이미지를 허락 없이 사용해 작품을 만들어 미술계의 악동 상업 작가로 불린다. 더구나 예술의 가치를 의심받는 그의 작품 소재들은 키치로 자주 얘기되지만, 전시회는 사람들로 붐벼 화제가 된다. 일본의 무라카미 다카시도 만만치 않다. 애니메이션(레디메이드)의 이미지를 최초로 작품으로 옮긴 것도 모자라, 외설 시비가 따르는 조각상 '나의 외로운 카우보이' 때문에 키치로 자주 논란이 된다. 1999년 트레이시 에민의 '내 침대'는 터너상 수상 후보로 올라 미술계 파장은 컸다. 더구나 43억에 경매되어 화제다. 어질러진 이불과 콘돔 팬티 같은 물건들을 침대 주변에 늘어놓아 이렇게 쉽게 만들어도 작품이 되는지, 이런 것도 작품이 되는지 키치 논란이 뜨거웠다. 이것도 레디메이드를 활용한 뒤샹의 영향에서 가능한 것이다. “쓰레기에게 상을 주지 마라!”2003년 영국의 터너상 수상식 앞에는 가면을 쓴 시위대가 영국 방송에 등장해 이목이 쏠렸다. 그레이슨 페리의 수상과 개념미술을 반대하는 전통예술가들로 밝혀졌다. 페리의 '분노' 도자기는 욕설과 폭력이 그려져 있다. 이보다 심한 아동학대 성폭력 그림은 생방송으로 중계되어 영국 전체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영국의 대표적인 현대미술상, 터너상이 발표되는 12월은 전 세계 미술인들의 키치 논쟁이 뜨거워진다. ━ '즐거움을 위한 예술'이란 긍정 평가도 정리해보면 키치는 대중적인 이미지(레디메이드)와 한 끗 차이인 통속적인 것이 대상이므로 팝아트 그리고 개념미술과 관련이 깊다. 또한 키치 또는 키치 예술은 현대미술 전 분야에 나타난다. 즉 페리의 도자기 공예부터, 뒤샹의 레디메이드를 활용한 팝아트 등등 다양하다. 키치 논란이 되는 작품들은 많이 보던 것들이라 친숙하게 대중에게 다가간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과연 먼 훗날 미술사는 어떻게 결론을 내릴까. 키치는 패트릭 프랭크가 언급한 ‘즐거움을 위한 예술’이 될 수도 있다. 또한 예술의 낮은 단계에 머물러 진정한 예술이 뭔지 외면하게 될 수도 있다. 2007년 세계적인 미술지 아트뉴스(Artnews)가 유명 미술관 관계자 30여 명에게 설문 조사해 발표한 ‘105년 후에도 살아남을 미래의 작가’ 에서 제프 쿤스와 데미언 허스트는 빠졌다. 이 둘은 세계 미술시장에서 가장 비싼 작품가를 자랑하고 있기에 더욱 논란에 불을 지핀다. 누군가는 뒤샹을 피카소보다 더 뛰어난 예술가로 본다. 어떤 평론가는 일상이 예술이 된 것은 대단한 게 아니기에 뒤샹을 뛰어난 예술가로 보는 것을 반대하기도 한다. 2007년 아트뉴스의 ‘미래의 작가’에 대한 관심은 키치의 논란과 함께 뜨거워지고 있다. 관련기사 해밀턴 그림 속의 'POP'…팝아트의 시작이 되다 미술작품 안의 키스…에로티시즘의 역사 조선 정선과 프랑스 세잔의 공통점 '발로 뛰는 그림' 2018.07.2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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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뜬' 트와이스 채영, 황비마마로 선출… '막내온탑'[종합]

'뭉뜬' 트와이스가 패키지여행에 푹 빠졌다.24일 방송된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에서는 베트남 다낭으로 패키지여행을 떠난 트와이스와 김용만 외 3명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트와이스는 부지런하게 아침 식사를 챙기며 수준급 패키저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아침 산책을 하기도. 사나는 "진짜 여기서 살고 싶다. 너무 마음에 든다"고 감탄했다.이후 트와이스는 산꼭대기에 있는 놀이공원을 찾았다. 첫 시작은 자이로드롭. 정연과 채연이 덩실덩실 춤을 추는 것과 달리 모모의 표정은 놀이기구에 탑승하기 전부터 어두웠다. 이윽고 모모의 차례가 됐고, 모모는 시작부터 비명을 질렀다.심지어 모모는 자이로드롭에서 내린 뒤 다리가 풀려 주저 앉기도 했다. 눈물까지 흘렸다. 알고 보니 모모는 2층 침대도 무서워했던 트와이스 내 최고 겁쟁이. 김용만 외 3명은 "그런 애한테 놀이기구를 타라고 했다니, 미안하다"고 급히 사과했다.레일 위를 달리는 롤러코스터에서도 모모는 연신 비명을 질렀다. 다른 멤버들이 스피드를 즐기는 사이, 모모는 느릿느릿 갔다. 조금만 속도가 빨라져도 브레이크를 잡았다. 모모의 뒤에서 대기를 타던 김용만은 "재미는 끝났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옆에 있던 직원 역시 모모를 보며 웃어 보였다.바나 힐 최정상을 찾은 멤버들은 안개 낀 풍경에도 감탄을 표했다. 지효는 "안 보여도 좋다"고, 모모 역시 "우리가 구름 위에 있다는 게 너무 좋다"고 했다. 이때 김용만은 "소독차 뒤에 있는 것 같지 않냐"며 감동을 파괴했다. 그럼에도 지효는 "한 장소에 오래 머무는 게 싫어서 패키지가 좋다"라고 덧붙였다.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오던 중, 지효와 정연은 과거 연습생 생활에 대해 털어놓기도 했다. 연습생 생활 10년을 견딘 지효는 "트와이스 데뷔 직전 팀이 해체가 됐다. 이후 아예 연예인을 하고 싶지 않아 회사에도 안 나갔던 적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정연 역시 "저도 그만두고 싶을 때 빵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너무 잘 맞는 거다. '정착해야 하나' 싶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이어 지효는 "트와이스가 안 됐으면 뭘 했을지 진짜 상상이 안 간다. 해놓은 게 이것밖에 없으시니"라며 "지금은 부모님이 저보다 더 좋아하신다"고 흐뭇한 듯 덧붙였다.마지막으로 채영은 가위바위보 끝에 황비로 선출됐다. 황제는 김용만. 전통 의상을 챙겨입은 두 사람을 보며 정형돈은 "나이 차이가 너무 많이 나지 않냐. 아버님 회갑연에 딸이 축하해주려고 온 것 같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2017.10.25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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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얗게 불태웠다"…'아는형님' 방탄소년단의 유쾌 DNA[종합]

'아는형님' 방탄소년단이 무대 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는 다른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방탄소년단은 23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 게스트로 출연해 성대모사는 물론 숨겨둔 입담을 자랑했다.이날 방탄소년단은 "빌보드도 씹어 먹고 싶高 출신이다. 빌보드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받았다. 저스틴 비버가 6년 연속 받았는데, 우리가 그 기록을 깼다"며 각 잡힌 칼군무가 돋보이는 '불타오르네' 무대를 선보였다.이어 멤버들은 "'아는 형님'의 애청자다. 본방사수를 못 하더라도 매일 챙겨본다. SNS에도 언급한 적이 있다"면서 "'아는 형님'에 나오고 싶어 우리가 졸랐다"고 했다. 뷔는 민경훈을 자신의 우상이었다고 하기도.'별명을 맞혀봐' 코너가 시작됐다. 먼저 슈가는 "별명이 민달팽이다. 성이 민 씨여서 그런 별명이 생겼다"면서 민경훈을 향해 "같은 민 씨다. 기자 돌림이다. 항렬을 봤는데 내가 한 항렬 높더라"라고 했다. 이에 형님들은 민경훈에게 삼촌이라고 부를 것을 요구했고, 민경훈은 부끄러운 듯 "윤기 삼촌"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슈가의 장점은 농구공 돌리기. 슈가는 "손톱이 탈 때까지 돌릴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에 '조카' 민경훈이 나섰다. 슈가는 농구공을, 민경훈은 본인이 직접 코끼리코를 도는 이색 대결을 펼쳤다. 승자는 의외의 민경훈. 승리 후 민경훈은 슈가에게 "봤냐?"라며 위풍당당한 모습을 보여 폭소를 유발했다.그런가 하면 랩몬스터의 별명은 파괴의 신이라고. 랩몬스터는 "무대장치도 많이 부시고, 처음 안경 산 날 안겨도 부러뜨렸다. 멤버들 스피커는 물론이고 침대나 사다리도 파괴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데뷔 초 볼이 포동포동해 떡을 닮아 별명이 망개떡이라는 지민은 제이홉과 함께 서태지와 아이들의 '이 밤이 깊어가지만' 무대를 꾸몄다. 방탄소년단은 최근 서태지의 25주년 데뷔 콘서트를 합동으로 꾸몄던 바, 형님들은 모두 열광하며 이들의 무대에 연신 감탄사를 내뱉었다. 멤버들은 "우리의 우상이었다. 서태지 형님이 춤도 직접 디테일하게 알려주셨다"면서 "아버지라고 부르라고 했다. 정국이 아버지랑 한 살 차이시다"고 했다.이후 멤버들은 형님들과 단체전을 펼쳤다. 담요 위에 올라가기부터 퍼즐 지식 대결·병뚜껑 날리기·축구공 리프팅·지목 4행시까지 이어졌다. 특히 랩몬스터는 뇌섹남 면모를 뽐내며 2라운드 승리를 이끌었고, 지민은 역전에 재역전승을 거두는 병뚜껑 날리기 실력으로 3라운드 승리를 이끌어 눈길을 끌었다. 리프팅도 46개를 성공시키며 활약했다.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2017.09.23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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