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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몇 번째야? 비와 무슨 인연이길래···NC 요키시 우천으로 14일 LG전 등판 [IS 잠실]

NC 다이노스 에릭 요키시(35)가 또 한 번 비 때문에 고개를 떨궜다. 요키시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 예정이었다. 두산 최승용과 선발 맞대결. 그러나 경기 시작 2시간 20분전 일찌감치 우천 순연이 결정됐다. 8월 초 대니얼 카스타노의 대체 선수로 한국 땅을 다시 밟은 요키시는 한 달 보름 사이 비를 자주 맞고 있다. NC 데뷔전을 앞둔 지난달 8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에 선발 등판 예정이었으나, 이 경기는 우천 순연됐다.결국 다음날인 8월 9일 잠실 LG 트윈스전에 등판했다. 이 경기를 포함해 15일 창원 SSG 랜더스전, 20일 청주 한화 이글스전까지 3차례 연속 우천으로 인해 경기 개시 시간이 30분~1시간 늦춰졌다. 자기만의 루틴을 갖고 마운드에 오르는 투수 입장에선 경기 개시가 밀리면 예민할 수밖에 없다. 요키시는 8월 9일 LG전에 3과 3분의 2이닝 8피안타 10실점으로 최악의 투구를 했다. 15일 SSG전은 4와 3분의 1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했다. 그나마 20일 한화전은 4와 3분의 2이닝 6피안타 3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다만 승리 투수 요건을 눈앞에 두고 교체돼, 첫 승을 미뤘다. 이후 요키시는 경기가 정상적으로 열린 3경기는 모두 호투했다. 이 기간 3승,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했다. 요키시는 "최근 3경기에서 몸이 완전히 적응한 듯한 기분"이라고 반겼다. 그러나 요키시는 다시 한번 비 때문에 등판이 밀렸다. 1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LG전에 선발 투수로 예고됐다. 이로써 요키시는 상대 에이스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요키시는 우천 순연으로 등판이 하루 밀렸지만, 역시나 13일 인천 SSG전이 우천순연된 LG는 디트릭 엔스를 건너뛰고 에르난데스를 예정대로 내세운다. 강인권 NC 감독은 "꼭 한 시즌을 치르다 보면 유독 우천 순연이 많은 선수가 있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4.09.13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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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패 ERA 15.75→3승 ERA 2.05, 10만 달러 외인 반전 "몸이 완전히 적응했다"

NC 다이노스 교체 외국인 투수 에릭 요키시(35)가 초반 어려움을 딛고 팀의 5강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NC는 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 경기에서 9-1로 크게 이겼다. 최근 가장 뜨거운 2위 삼성을 상대로 거둔 귀중한 '1승'이다. NC는 이날 승리로 최근 2연패에서 탈출, 5위 KT 위즈를 4경기 차로 쫓았다. 승리의 주역은 요키시였다. 이날 삼성 타선을 6이닝 동안 3피안타 1실점으로 완벽 봉쇄했다. 5회까지 84개의 공을 던진 요키시는 6회에만 볼넷 2개를 내주면서 투구 수가 112개까지 늘어났지만 자신의 임무를 완수했다. 강인권 NC 감독은 "요키시가 6이닝 1실점의 좋은 모습으로 승리에 기여했다"라고 말했다. 요키시는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 야수들의 득점 지원이 있어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요키시는 한국행에 대한 강한 의지 속에 NC 유니폼을 입게 됐다. 그는 6월 말~7월 초 두산 베어스의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 후보로 입국해 입단 테스트까지 받았지만 최종 탈락했다. NC는 대니얼 카스타노를 방출하고 새 외국인 투수를 물색하다가 요키시에 접근했다. 마친 요키시의 한국행 의지도 컸던 터라 10만 달러(1억 3300만원)에 계약할 수 있었다. NC는 요키시가 KBO리그 다승왕 출신으로 56승을 거둔 경험을 지닌 데다, 가장 단기간에 입국해 공을 던질 수 있는 점을 높이 샀다. 그러나 요키시의 출발은 불안했다. 지난달 8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롯데 자이언츠에 NC 유니폼을 입고 복귀전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이 경기는 우천순연됐다. 이후 3경기 연속 우천으로 등판이 최소 30분 이상씩 연기됐다. 8월 9일 잠실 LG 트윈스전(40분 지연), 15일 창원 SSG 랜더스전(1시간 지연) 20일 청주 한화 이글스전(29분 지연)까지 요키시의 등판일에 유독 우천으로 인한 경기 지연 개시가 반복됐다. 요키시는 9일 LG전에서 3과 3분의 2이닝 10실점으로 최악의 복귀전을 치렀다. 8월 15일 SSG전도 4와 3분의 1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2경기 모두 졌고, 평균자책점은 15.75에 달했다. 투수는 예민한 편이라, 지연 개시에 따른 영향을 무시할 수 없었으나 불안한 기운이 감돌았다. 요키시는 20일 한화전서 승리 투수 요건을 눈앞에 두고 내려왔지만 4와 3분의 2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다. 이후 최근 3경기 연속 승리를 챙겼다. 지난 25일 선두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5와 3분의 2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1일 SSG전은 6이닝 2피안타 1실점, 7일 삼성전도 승리를 이끌었다. 최근 4경기는 3승 평균자책점 2.05로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다. 요키시는 "최근 3경기에서 몸이 완전히 적응한 듯한 기분"이라고 반겼다. NC는 5강 경쟁의 마지막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남은 경기에서 많은 이닝을 소화하고 짧게 이닝을 끝내 야수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라면서 "앞으로도 팀 승리에 기여하는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형석 기자 2024.09.0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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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NC에서 방출된 카스타노, 은퇴 선언…"인생에서 더 중요한 커리어 시작"

올 시즌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에 몸담았던 다니엘 카스타노(30)가 '이른 은퇴'를 선언했다.카스타노는 5일(한국시간)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프로 9년, 대학 4년 등 25시즌의 야구 선수 생활을 마치고 인생에서 더 중요한 커리어를 시작하려고 한다'며 은퇴를 발표했다. 카스타노는 지난 7월 말 NC에서 방출된 뒤 별다른 소속팀 없이 시간을 보냈다. 그는 '내 인생의 다음 장을 기대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모든 걸 바치고 싶다'며 '그동안 응원해 준 아름다운 아내와 아이들, 가족 여러분의 희생과 사랑에 정말 감사드린다. 여러분 없이는 결코 이 일을 해낼 수 없었을 거'라고 감사함을 전했다.베일러대를 졸업한 카스타노는 2016년 신인 드래프트 19라운드 지명으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유니폼을 입었다. 2017년 단행된 마르셀 오수나 트레이드에 포함돼 마이애미 말린스로 이적했고 2020년 8월 빅리그 데뷔 꿈을 이뤘다. 카스타노의 마이너리그 통산(7년) 성적은 42승 28패 평균자책점 3.91. 메이저리그에선 네 시즌 동안 24경기(선발 17경기) 등판, 2승 7패 평균자책점 4.47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NC와 계약한 카스타노는 '코리안 드림'을 꿈꿨다. 그는 "선수 시절 기회가 된다면 KBO리그에서 뛰어보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며 강한 의욕을 드러냈으나 롱런하지 못했다. 8승 6패 평균자책점 4.35를 기록한 뒤 NC와 인연을 정리했다. NC는 카스타노를 대신해 'KBO리그 유경험자' 에릭 요키시를 영입, 잔여 시즌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9.05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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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포마상 다 떼고 결국 창단 첫 10연패, 어쩌나 NC

NC 다이노스가 주축 선수의 줄부상 속에 결국 창단 최다 10연패에 빠졌다. 당장 돌파구도 쉽게 보이지 않는다. NC는 지난 18일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서 3-5로 져 10연패를 당했다. 시즌 초반이던 2013년과 2018년 4월 기록한 종전 구단 역대 최다 9연패를 넘어섰다. NC는 시즌 초반 선두 경쟁을 펼쳤으나 어느덧 최하위 위기다. NC는 4월 8일 선두에 올랐고, 이후 한 달 넘게 2위를 사수했다. 그러나 5월 말 3위로 떨어진 뒤 한 번도 다시 오르지 못했다. 전반기를 6위로 마친 NC는 19일 현재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에 불과 1경기 앞선 9위다. 5월 이후 승률(0.367)만 놓고 보면 가장 낮다. 핵심 자원 이탈이 심각하다. 통산 타율 3위 박건우(0.327·오른 척골 골절 및 손목 인대 손상)와 4위 손아섭(0.321·왼 무릎 십자인대 손상)이 각각 7월 초, 7월 말 부상으로 이탈했다. 손아섭은 빨라야 시즌 막판 복귀가 가능하다. 최소 6주 진단을 받은 박건우는 깁스를 하고 있다. 홈런 1위(36개) 타점 공동 2위(93개) 데이비슨마저 왼 내전근 상태가 좋지 않아 17~18일 경기에 결장했다. 마무리 이용찬은 이달 평균자책점 27.00(3이닝 9실점) 부진 속에 2군에 내려갔다. NC는 1군 엔트리에 7명의 변화를 주며 돌파구를 찾으려고 애썼지만 백약이 무효하다. '8승 투수' 다니엘 카스타노를 내보내고 KBO리그 다승왕 출신 에릭 요키시를 영입했지만, 두 차례 등판서 평균자책점 15.75의 처참한 성적표다. 이럴 때일수록 에이스의 활약이 절실하나, 평균자책점(2.34)과 탈삼진(143개) 리그 1위에 올라 있는 카일 하트마저 1군에서 빠진 상태다. 7월 31일 키움전(7이닝 무실점) 이후 1군 등판 기록이 없다. 감기 몸살 후 컨디션 회복이 늦어지면서 등판이 미뤄졌다. NC 구단 관계자는 "하트가 감기 몸살 후 탈수 증상을 앓은 데다 체중이 많이 감소했다. 최근 폭염까지 겹쳐 컨디션 회복이 더딘 상태"라며 "본인도 운동하며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인권 NC 감독은 "선수 의견을 존중하려 한다. 훈련 뒤 컨디션이 좋다고 하면, 그때 등판 계획을 짜려 한다"고 했다. 복귀 시기가 미지수였던 하트가 2군 등판에 나서면서 1군 복귀도 초읽기에 돌입했다. 복귀 시기를 가늠할 수 없던 하트는 20일 롯데 자이언츠와 퓨처스리그(2군)에서 선발 등판해, 1군 복귀에 박차를 가한다. NC는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인 5위 SSG 랜더스와 5경기 차다. 포스트시즌 진출 싸움을 이어가려면 연패 탈출이 급선무다. 이형석 기자 2024.08.1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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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꿔 바꿔' 후반기 키를 쥔 새 얼굴, 역대급 순위 싸움이 만든 외인 교체 릴레이

역대급 순위 싸움 속에 팀마다 후반기 외국인 선수 교체 승부수가 줄짓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는 새 외국인 타자로 르윈 디아스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비자 발급까지 마쳐 공식 발표가 임박했다. 지난달 11일 데이비드 맥키넌의 대체 선수로 루벤 카데나스 영입을 발표한 지 불과 한 달 만이다. 지금까지 좀처럼 보기 힘든 광경이다. 카데나스가 7경기만 뛰고 허리 통증을 호소하자, 외국인 야수 교체 카드를 다시 꺼내 든 것이다. 후반기에 이뤄진 새 외국인 선수 영입 발표만 무려 7명이다. 불과 한 달 남짓 기간 동안 각 팀이 앞다투어 외국인 선수 교체 승부수를 띄웠다. 1~2위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는 최근 새 외국인 투수를 '우승 청부사'로 영입했다. KIA 에릭 라우어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통산 36승 37패 평균자책점 4.30을 올렸다. KBO리그에서 뛴 외국인 투수 중 '역대급 경력'을 자랑한다. LG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는 빅리그 통산 99경기에 등판해 10승(22패·평균자책점 5.10)을 거둔 투수로, 염경엽 LG 감독은 "평균 구속이 3㎞만 더 빨랐으면, 무조건 메이저리거"라고 할 정도다. 두 팀 모두 한국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과감하게 외국인 투수 교체를 단행했다. 라우어는 지난 11일 삼성과의 데뷔전에서 3과 3분의 1이닝 4실점, 에르난데스는 8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5이닝 2피안타 1실점을 올렸다. 4위 두산도 적극적이다. '20승 투수' 라울 알칸타라와 결별한 뒤 지난달 4일 조던 발라조빅을 영입했다. 또 7월 23일에는 헨리 라모스를 퇴출하고 새 외국인 타자 제러드 영을 데려왔다. 중위권 싸움 중인 NC 다이노스는 8승 투수 다니엘 카스타노를 방출하고 KBO리그에서 56승을 거둔 뒤 재활 중이던 에릭 요키시와 최근 계약했다. 한화 이글스는 부상 중인 리카르도 산체스의 대체 선수로 한국땅을 밟은 라이언 와이스와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 각 팀마다 외국인 선수 교체는 치열한 순위 싸움 속 가을 야구를 향한 마지막 승부수다. 특히 올해는 역대급 순위 싸움이 펼쳐지고 있다. 선두 싸움뿐만 아니라, 최하위 키움까지 포스트시즌 진출을 넘볼 수 있을 만큼 포스트시즌 진출 팀을 예측할 수 없다. 그렇다 보니 외국인 선수 교체 승부수를 과감하게 띄운다. 두산 라모스(타율 0.305 10홈런 48타점), NC 카스타노(8승 6패 평균자책점 4.35) 등은 성적이 그리 나쁘 편도 아니었다. LG 케이시 켈리(5승 8패 평균자책점 4.51)와 삼성 맥키넌(타율 0.294 4홈런 36타점) 등은 부진에서 탈출해 반등하는 모양새였다. KIA는 캠 알드레드를 임시 대체 선수로 영입할 때 '풀 개런티'를 보장할 정도로 야심차게 영입했다. 그러나 알드레드도 '방출 칼바람'을 피하지 못했다. 새 외국인 선수가 후반기 순위 싸움의 중요한 키를 쥐고 있다. 이형석 기자 2024.08.14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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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 롯데-NC전 우천 순연···미뤄진 '새 식구' 요키시의 NC 데뷔전

8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시즌 15차전이 우천 순연됐다. 이날 사직구장에는 경기 개시 약 3시간 전부터 갑작스럽게 많은 비가 쏟아졌다. 이후 방수포가 덮어졌고, 빗줄기가 가늘어진 오후 5시 40분부터 정비에 돌입, 예정보다 10분 늦춰 6시 40분 경기 개시 예정이었다. 그러나 빗줄기는 멈추지 않았고 결국 오후 7시를 넘어 우천 순연이 결정됐다. 이 경기는 추후 재편성된다.이로써 에릭 요키시의 NC 다이노스 데뷔전도 연기됐다. 요키시는 이날 롯데 자이언츠 이민석과 선발 맞대결 예정이었다. 요키시는 지난 31일 NC와 10만 달러(1억 3700만원)에 계약했다. 8승 투수 다니엘 카스타노를 방출한 NC는 새 외국인 투수를 찾았고, 가장 빨리 팀에 합류가 가능했떤 요키시를 선택했다. 요키시는 지난 3일 입국했고, 비자 발급이 완료돼 실전 등판을 거치지 않고 바로 8일 선발 투수로 예고됐다. 그러나 우천으로 인해 NC 유니폼을 입고 치를 예정이던 KBO리그 복귀전이 미뤄졌다. NC는 9일부터 잠실에서 LG와 주말 3연전을 갖는다. 롯데는 수원으로 이동해 KT 위즈와 맞붙는다. 이형석 기자 2024.08.0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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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우 리스크 하이 리턴, NC 다승왕 출신을 어떻게 10만 달러에 데려왔나

NC 다이노스 새 외국인 투수 에릭 요키시(35)가 팀에 합류, 출격을 앞두고 있다. 구다은 '로우 리스크 하이 리턴'을 기대한다. NC는 지난 31일 요키시 영입을 발표했다. 지난해 6월 중순 키움 히어로즈에서 부상으로 방출된 요키시는 1년 2개월 만에 KBO리그서 다시 공을 던진다. 요키시의 KBO리그 복귀와 함께 눈에 띄는 점은 계약 규모다. NC는 요키시와 10만 달러에 계약했다. 우리 돈으로 1억 3700만원이다. 여느 교체 외국인 선수와 비교해도 낮은 편이다.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해 7월 18일 애런 윌커슨을 데려오면서 총액 35만 달러(인센티브 10만 달러 포함)에 계약했다. 반면 요키시는 KBO리그 통산 56승 거둔 다승왕 출신이다. 아무리 재활을 막 마쳐 실전 감각이 적더라도, KBO리그에서 보여준 경력과 커리어를 감안하면 상당히 낮은 액수다. 구단의 한 관계자도 "아마도 최근 10년간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를 제외하고) 가장 낮은 몸값이지 않을까 싶다"고 놀라워했다. KBO리그 규정상 NC는 요키시에게 최대 40만 달러 내외 수준의 계약 체결이 가능했다. NC는 요키시 외에도 복수의 후보를 놓고 고민했다. 갈 길 바쁜 상황에서 현재 외국인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한국에 올 수 있는 선수 중 요키시가 최적이라고 판단했다. 구단 관계자는 "복수의 후보 선수를 영입하려면 최소 10만 달러 이상 지급해야 했다"고 밝혔다.임선남 단장은 "요키시도 한국행을 원했고, 우리도 (10만 달러에) 잘 설득했다"며 "아무래도 (구단 입장에선 외국인 선수 교체에 따른) 비용 부담이 있을 수밖에 없는데 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요키시는 한국행, 그리고 NC행을 무척 원했다는 후문이다. 2019년 한국땅을 처음 밟은 요키시는 키움 소속으로 130경기에 등판해 56승 36패 평균자책점 2.85을 기록했다. 2021년에는 16승으로 데이비드 뷰캐넌(전 삼성 라이온즈)과 공동 다승왕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다 5승 3패 평균자책점 4.39에 그치던 지난해 6월 허벅지 부상으로 방출됐다. 휴식과 재활에 매진한 요키시는 지난해 6월 말 한국을 다시 찾았다. 왼쪽 어깨를 다친 두산 베어스 브랜든 와델의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로 테스트를 받기 위해서다. 한국에서 다시 뛸 기회를 얻고자 이천에서 불펜 테스트까지 마다하지 않는 열정을 선보였다.NC 협상 담당자는 "요키시는 한국에 오고 싶을 열정과 열망이 굉장했다. 우리도 영입 비용의 부담이 있는 상황에서 서로의 니즈가 잘 맞아떨어졌다"고 말했다. 8승 투수 다니엘 카스타노를 방출한 가운데 NC 관계자는 "로우 리스크 하이 리턴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카스타노는 최근 들어 체력 문제 속에 기복이 심했고, 융화력도 다소 떨어졌다. 지난 3일 입국한 요키시는 비자 발급이 완료되면 1군 무대에 바로 출격 예정이다. 그는 "NC를 상대팀으로 만났을 때부터 상당한 존경심이 들었다"며 "내가 가진 모든 역량을 쏟아 포스트시즌은 물론 한국시리즈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형석 기자 2024.08.06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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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승 방출→테스트 낙방→1년 만의 한국행, 요키시 "좋은 기회 감사, NC 구단 존경"

"최우선 목표는 일단 다이노스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KBO리그 통산 56승 투수 에릭 요키시(35)가 1년 2개월 만에 다시 KBO리그에 돌아온다. NC는 31일 "왼손 투수 에릭 요키시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요키시는 3일 입국 예정이다. 지난해 6월 16일 부상으로 키움 히어로즈에서 방출된 요키시는 1년 2개월 만에 KBO리그서 다시 공을 던진다. 요키시가 처음 한국땅을 밟은 건 2019년이다.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둔 요키시는 5승 3패 평균자책점 4.39에 그치던 지난해 6월 허벅지 부상으로 방출됐다. 요키시는 키움 소속으로 130경기에 등판해 56승 36패 평균자책점 2.85을 기록했다. 2021년에는 16승으로 데이비드 뷰캐넌(전 삼성 라이온즈)과 공동 다승왕에 오르기도 했다. 휴식과 재활에 매진한 요키시는 지난해 6월 말 한국을 다시 찾았다. 왼쪽 어깨를 다친 두산 베어스 브랜든 와델의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로 테스트를 받기 위해서다. 한국에서 다시 뛸 기회를 얻고자 한국에서 불펜 테스트까지 마다하지 않는 열정을 선보였다. 그러나 두산은 경기 감각과 비자 발급에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 시라카와 케이쇼와 동행을 결정했다. 요키시는 아쉽게도 짐을 싸 고국으로 돌아갔다. 가을 야구를 위해 승부수를 던진 NC가 손을 내밀었다. NC는 8승 6패 평균자책점 4.35를 기록한 대니얼 카스타노를 방출했다. 카스타노는 7월 평균자책점이 6.04로 높았다. 임선남 NC 단장은 "그동안 요키시 선수를 포함해 복수의 후보군을 고려한 결과 현 외국인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한국에 올 수 있는 선수 중 요키시가 최선이라 판단했다. 요키시의 몸 상태 등 다양한 부분을 크로스 체크하고 결정했다"고 말했다. 요키시는 한국행의 의지가 커 10만 달러(1억3700만원), 비교적 적은 연봉에 계약했다. 요키시는 "좋은 기회를 준 NC 구단에 감사하다"며 "NC를 상대 팀으로 만났을 때부터 상당한 존경심을 가졌다. 잔여 시즌을 함께 치를 수 있게 되어 대단히 흥분된다"고 밝혔다. 이어 "최우선 목표는 NC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내가 가진 모든 역량을 다해 포스트시즌은 물론 한국시리즈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창원NC파크에서 팬 여러분을 만나 뵙게 돼 대단히 기쁘다"라고 밝혔다.이형석 기자 2024.08.01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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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타노 방출' NC의 5강 승부수, 통산 56승 요키시 영입···연봉 10만달러 [공식발표]

5강 승부수를 던진 NC 다이노스의 교체 외국인 투수는 KBO리그 통산 56승을 올린 에릭 요키시(35)다. NC는 31일 "왼손 투수 에릭 요키시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계약 조건은 연봉 10만 달러(1억 4000만원)다.요키시는 2019~2023년 키움 히어로즈 소속으로 130경기에 등판해 56승 36패 평균자책점 2.85을 기록했다. 2021년에는 16승 9패 평균자책점 2.93으로 데이비드 뷰캐넌(전 삼성)과 공동 다승왕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해 6월 허벅지 부상을 당해 키움과 작별했다. 앞서 요키시는 두산 베어스의 단기 대체 외국인 투수로 테스트를 받았지만, 시라카와 케이쇼에 밀려 고국으로 돌아갔다. 경기 감각과 비자 발급 실전 투입에 따른 지연 등을 우려해서였다. 그러나 요키시는 NC와의 이번 계약으로 한국 무대에서 다시 뛸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임선남 NC 다이노스 단장은 "그동안 요키시 선수를 포함해 복수의 후보군을 고려한 결과 현 외국인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한국에 올 수 있는 선수 중 요키시가 최선이라 판단했다. 요키시의 몸 상태 등 다양한 부분을 크로스 체크하고 결정했다"고 말했다. 요키시는 "좋은 기회를 준 NC 구단에 감사하다. 창원의 멋진 구장과 열정 넘치는 팬들을 빨리 만나고 싶다. 팀이 나에게 원하는 역할을 잘 알고 있고 그 부분을 잘 해내고 싶다. 매 경기 팀의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요키시는 8월 초 입국해 비자 발급 등 필요한 행정 절차를 마무리한 후 등판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다.요키시 영입은 NC가 던진 5강 승부수다. NC는 현재 30일 기준으로 47승 49패 2무를 기록 7위에 올라 있다. 그러나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인 5위 두산과의 게임 차는 2경기에 불과하다. 3위 삼성 라이온즈와 격차도 3.5경기로 많지 않다. NC 지난 28일 외국인 투수 대니얼 카스타노(30)를 방출을 발표했다. NC 구단은 "카스타노의 방출은 최근 부진 및 안정적인 경기력을 바탕으로 한 5강 순위권 경쟁을 위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카스타노는 올 시즌 19경기에서 8승 6패 평균자책점 4.35로 성적이 그리 나쁜 편은 아니었다. 다만 에이스 카일 하트(9승 2패 평균자책점 2.47)에 비해 활약이 떨어졌다. 더군다나 카스타노는 최근 10경기에서 평균자책점이 5.04로 나빴고, 기복이 심한 편이었다. 최근 10경기에서 5이닝 미만 투구가 네 차례로 더운 여름철에 불펜의 부담을 가중시켰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치열하게 싸우는 NC는 교체를 결정했다. 임선남 단장은 "요키시는 KBO리그에서 검증된 자원으로 많은 경험이 있으며 안정된 제구력을 바탕으로 한 경기 운영이 장점이다. 땅볼 유도 능력과 탈삼진 능력도 좋아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이형석 기자 2024.07.3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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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5강 도전 승부수, 8승 좌완 카스타노 방출···"막바지 협상 중"

NC 다이노스가 외국인 투수 대니얼 카스타노(30)를 방출했다. NC는 28일 오후 "왼손 투수 카스타노를 방출한다"며 "새 외국인 투수와 관련해서 막바지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카스타노는 올해 NC와 총액 85만 달러(인센티브 20만 달러 포함)의 조건에 계약하고 NC에 합류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총 4시즌 24경기(선발 17차례)에 등판해 2승 7패 평균자책점 4.47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7시즌 120경기(88선발) 42승 28패 평균자책점 3.91이다. 카스타노는 올 시즌 19경기에서 8승 6패 평균자책점 4.35를 기록했다. 에이스를 맡고 있는 같은 왼손 투수인 카일 하트(9승 2패 평균자책점 2.47)에 비해 활약이 떨어졌다. 하트는 리그 평균자책점 1위에 올라 있다. 더군다나 카스타노는 최근 10경기에서 평균자책점이 5.04로 나빴다. 기복이 심했다. 최근 10경기에서 7이닝과 8이닝도 한 차례씩 소화했지만 5이닝 미만 투구가 네 차례나 됐다. 더운 여름철에 불펜의 부담을 가중시켰다. NC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치열하게 싸우고 있다. 27일 현재 SSG 랜더스, KT 위즈와 공동 5위를 형성하며 2년 연속 가을 야구에 도전하고 있다. NC 구단은 "카스타노의 방출은 최근 부진 및 안정적인 경기력을 바탕으로 한 5강 순위권 경쟁을 위해 결정했다"며 "교체 외국인 선수는 다양한 후보군을 놓고 막바지 협상 중에 있다"고 밝혔다.이형석 기자 2024.07.2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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