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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UAE와 최종예선, 11월11일 고양서 개최

한국축구대표팀이 다음달 아랍에미리트(UAE)와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5차전 홈 경기를 경기도 고양에서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11월 11일 UAE와 홈경기 장소를 고양종합운동장으로 확정했다. 킥오프 시간은 오후 8시”라고 22일 밝혔다. 대표팀은 올해 6월 고양에서 아시아 2차예선을 치른 바 있으며, 당시 투르크메니스탄, 스리랑카, 레바논을 모두 이겼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최종예선에서 2승2무(승점8)를 기록, 이란(승점10)에 이어 조 2위를 기록 중이다. 한국은 UAE와 5차전에 이어 16일 이라크와 원정 6차전을 치른다. 박린 기자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1.10.2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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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황태자' 황인범 "정말 오랜만에 왔다"

“대표팀에 정말 오랜만에 왔다. 경기에서 뛴 것으로 치면 1년 9개월 정도가 지났더라.” 돌아온 ‘벤투 황태자’ 황인범(25·루빈 카잔)이 30일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돼 밝힌 소감이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다음달 2일 서울에서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이라크와 1차전, 7일 수원에서 레바논과 2차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 참가할 선수들이 이날 소집됐다. 황인범은 파울루 벤투 한국 감독의 황태자라 불린다. 벤투 감독이 2018년 부임한 뒤 꾸준히 황인범을 발탁해왔다. 벌써 A매치 출전이 23경기다. 2선과 3선 미드필더를 오간 황인범은 대표팀에서 은퇴한 기성용(서울)의 후계자로 각광 받았다 . 황인범은 2019년 12월 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 일본전에서 미사일 중거리 슛으로 결승 골을 터트려 우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그 대회 이후로 대표팀 경기는 뛰지 못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유럽 원정 평가전 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3월 일본과 평가전, 6월 월드컵 2차예선에는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했다. 황인범은 올 시즌 러시아 프로축구 루빈 카잔에서 활약하며 다시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황인범은 “명단이 발표되고 개인적으로 준비를 많이 했다. 오랜만에 선후배, 친구들, 팬들을 만나 설레고 긴장도 됐다”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축구를 잘하는 선수들과 하는 기분을 이미 알고 있는데, 오랜만에 다시 기회 받아 호흡을 맞출 수 있어 기대가 많이 된다”며 “경기에 뛸 기회가 주어진다면 팀을 위해 희생하고 꼭 승리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 싶다. 어떤 선수와 호흡을 맞출지 모르지만 선수 한명, 한명마다 장점을 살릴 수 있게 패스를 넣어줄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래퍼처럼 ‘힙’한 헤어스타일로 변신한 골키퍼 조현우(울산 현대)는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잘 준비하고 있다. 누가 됐든 골문을 잘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 많은 팬분들의 기대처럼, 선수들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독일 마인츠의 이재성은 “대표팀에 들어올 때마다 나라를 대표한다는 큰 책임감을 가지고 온다. 최종예선 첫 스타트를 잘 끊어야 한다”고 했다. 26명 중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 황의조(보르도), 김민재(페네르바체)는 소속팀 일정을 마치고 귀국해 31일 대표팀에 합류 예정이다. 카타르 알 사드 정우영은 귀국 항공편에 코로나10 확진자가 발생해 2주간 격리해야 해서 합류하지 못했다. 정우영 대신 주세종(감바 오사카)가 발탁됐다. 박린 기자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1.08.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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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호 베트남, 사상 첫 월드컵 최종예선행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또 하나의 새 역사를 썼다.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최종전에서 패했지만, 사상 최초로 최종예선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베트남은 16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자벨 스타디움에서 열린 UAE와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G조 최종전에서 막판 두 골을 몰아치며 분전했지만, 앞선 실점을 만회하지 못하고 2-3으로 졌다. 승점 17점(5승2무1패)에 발이 묶인 베트남은 UAE(18점)에 조 1위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내려앉았다. 하지만 각 조 2위 8개 팀 중 4위에 올라 상위 5팀에 주어지는 최종예선 출전권을 확보했다. H조에 참가 중이던 북한이 중도 기권하면서 AFC는 H조를 제외한 나머지 조 2위 성적을 비교할 때 각 조 최하위 팀과의 결과를 제외한 ‘보정 승점’ 방식을 도입했는데, 이 기준에 따르면 베트남은 승점 11점(골득실+2)이 돼 중국(13점), 오만(12점), 이라크(11점ㆍ골득실+3)에 이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레바논(10점ㆍ골득실 +3)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마지막 한 장 남은 최종예선행 티켓을 가져갔다. 박항서 감독이 경고 누적으로 벤치에 앉지 못하고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본 가운데, 이영진 수석코치가 지휘봉을 잡고 베트남을 이끌었지만, UAE의 선제 공세를 막아내지 못했다. 전반 32분 알리 하산의 오른발 슈팅에 첫 실점했고, 8분 뒤에는 골키퍼의 반칙으로 내준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알리 맙쿠트에게 추가골을 허용했다. 전반을 0-2로 마친 베트남은 후반 5분 마흐무드 카미스에게 쐐기골까지 얻어맞으며 무너지는 듯했지만, 이후 전열을 정비해 총 공세에 나섰다. 이를 통해 후반 막판 두 골을 몰아치며 자신감을 되찾았다. 후반 40분 응우옌 티엔린이 추격골을 터뜨렸고, 후반 45분 쯔란 민부엉의 추가골이 나오며 한 골 차로 스코어를 좁혔다. 이후 기세가 오른 베트남이 파상 공세를 펼쳤지만, 더 이상의 득점 없이 경기가 마무리 됐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2021.06.16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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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진출 확정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대한축구협회는 11일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스리랑카전 승리(5-0)를 통해 13일 열리는 레바논과 2차예선 H조 최종전 결과에 상관 없이 한국의 최종예선 진출이 확정됐다는 소식을 알려왔다”고 전했다. 한국은 H조에서 4승1무(승점 13점ㆍ골득실 +20)로 선두를 질주 중이다. 2위 레바논(10점ㆍ+4)과 3점 차를 유지 중이다. 1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레바논과 H조 최종예선에서 지면 두 팀의 승점이 같아지지만, 골득실에서 한참 앞서 있는 만큼, 대패를 당하지 않는다면 조 1위와 최종예선 진출에 어려움이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다른 조 상황이 벤투 감독의 마지막 남은 부담감마저 덜어줬다. 자동 출전권을 가진 개최국 카타르가 E조 1위를 확정하면서 각 조 2위 8개 팀 중 상위 4개 팀에게 주어지는 최종예선 출전권이 상위 5개 팀으로 늘었다. 한국이 레바논에 조 1위를 내주더라도, 현재 승점으로 각 조 2위 후보 팀들 중 최소 4개 팀을 앞서는 상황이라 최종예선 출전이 확정됐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C조 2위인 이란과 E조의 오만, G조 아랍에미리트(UAE), F조 타지키스탄과 키르기스스탄 등 다른 조 2위 팀들이 남은 경기에서 승점 3점을 더하더라도 한국을 추월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송지훈 기자 song.jihoon@joongang.co.kr 2021.06.1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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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이재성 ‘빛 세리머니’, 팬이 추천한 골 뒤풀이 약속 지켰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투르크메니스탄에 대승을 거두고 1년여 만에 재개된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을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한국은 지난 5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H조 경기에서 투르크메니스탄을 5-0으로 크게 이겼다. 한국은 H조 1위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에서 황의조(보르도)는 2골을 넣으며 스트라이커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그는 이날 경기 전반 9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이 골 직후 황의조는 동갑내기 미드필더 이재성과 나란히 팔로 먼 곳의 빛이 눈 부셔 가리는 듯한 세리머니를 했다. 이 세리머니는 지난 3일 진행한 팬과의 라이브 인터뷰 ‘팬문선답’에서 약속한 것이다. 황의조와 이재성이 함께 나선 이날 인터뷰에서 팬들은 “이번 2차 예선 홈 경기 중 골을 넣으면 세리머니를 미리 약속해 달라”고 부탁했다. 정확히 어떤 동작이 좋을지 결정하는 못하고 있던 황의조에게 한 팬이 세리머니를 추천했다. 황의조의 별명이 ‘빛의조(빛이 나는 것처럼 활약이 눈부시다는 뜻)’라는 점에 착안해 눈부신 빛을 가리는 듯한 포즈를 취해달라는 부탁이었다. 이를 본 이재성과 황의조가 크게 만족하면서 세리머니를 약속했고, 투르크메니스탄전 9분 만에 이 약속을 지켰다. 한편 대표팀은 5-0 대승 후 주장 손흥민의 주도로 경기장을 찾은 관중에게 그라운드를 한바퀴 돌면서 인사하는 특별 팬서비스도 했다. 한국은 투르크메니스탄전을 시작으로 9일 스리랑카, 13일 레바논과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은경 기자 2021.06.06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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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용 매직' 빛난 인도네시아, 감격의 월드컵 예선 첫 승점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이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에서 첫 승점을 가져왔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73위 인도네시아는 4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G조 7차전에서 동남아시아 축구 최강자 태국(106위)과 네 골을 주고 받는 난타전 끝에 2-2로 비겼다. 인도네시아가 월드컵 예선에서 승점을 얻은 건 6경기 만에 처음이다. 신 감독이 부임하기 전 치른 5경기에서 인도네시아는 5전 전패(3골 16실점)를 기록 중이었다. 신태용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인도네시아는 이전에 비해 한층 끈끈한 팀으로 변모했다. 전반 5분만에 먼저 실점하며 불리한 상황에 놓였지만, 전반 39분 카텍 아궁(발리 유나이티드)의 동점골로 따라붙었다. 후반에도 한 골을 내준 뒤 에반 디마스(페르시자)의 만회골에 힘입어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인도네시아는 태국을 잡진 못했지만, 지난 2019년 9월 안방에서 태국에 당한 0-3 완패의 기억을 말끔히 씻어내며 가능성을 알렸다. K리그2(2부리그) 안산 그리너스에서 활약 중인 풀백 아스나위도 태국전 풀타임을 소화하며 신태용호 무승부에 힘을 보탰다. 전북 현대에 입단한 태국 측면 수비수 사살락 하이프라콘은 후반 35분 교체 출전해 경기 막판 태국 수비지역을 책임졌다. 상승세를 탄 인도네시아는 8일(오전 1시45분)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과 격돌한다. 동남아시아에서 돌풍을 일으키는 두 한국인 지도자가 선보일 ‘박항서 매직’과 ‘신태용 매직’의 맞대결에 관심이 모아진다. 송지훈 기자 song.jihoon@joongang.co.kr 2021.06.0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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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전 득점 욕심이 전혀 없어요"…캡틴의 팀 정신

한국 축구대표팀의 에이스이자 캡틴 손흥민(29·토트넘)이 '득점 욕심'이 없다고 털어놨다. 팀을 위한 마음이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5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H조 4차전 투르크메니스탄과 일전을 치른다. 한국은 2승 1무, 승점 7로 H조 1위에 올라있다. 손흥민은 3일 파주 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파주 NFC)에서 취재진과 화상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작년 11월 오스트리아에서 소집하고 처음이다. 다시 국내에서 소집했다. 대표팀에 들어올 때는 항상 같은 마음이다.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나라를 대표하는 자리다.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비판을 받고 있는 파울루 벤투 감독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그는 "어떤 감독이든 이 자리에 온다면 선발 명단과 차울 명단에 대한 비판이 항상 있었다. 불만도 항상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벤투 감독님은 선택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선수들도 그런 선택을 존중하고 있다. 불만이 없다. 최장수 감독님이 된 것에 축하를 한다. 감독님이 더 오래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선수들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약체다. 하지만 2019년 9월 2차예선 첫 대결에서는 고전했다. 손흥민은 "축구에서 약한 팀은 없다. 경기를 끝내기 전까지 승리를 보장하는 경기는 하나도 없다. 어떤 경기든 최선을 다해서 이기려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대표팀에서 최근 골이 없다. 마지막 골은 2019년 10월 10일 카타르월드컵 2차 예선 스리랑카전 2골이었다. 이후 5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골 욕심이 전혀 없다. 우리 팀이 잘 됐으면 하는 생각 뿐이다. 다른 선수들을 도와줄 생각을 하고 있다. 다른 선수들이 골을 넣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자연스럽게 그렇게 됐다. 어릴 때는 욕심을 냈고, 내가 골을 넣고 싶었다. 지금은 팀을 더 생각하게 됐다. 팀원들이 있어서 내가 골을 넣을 수 있었고, 나 역시 팀원들이 골을 넣을 수 있게 도와야 한다"고 밝혔다. 올림픽 와일드카드(24세 이상 선수) 후보 중 하나인 손흥민. 그는 "김학범 감독님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 감독님이 생각하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내가 정말 도움이 된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다. 구단과 이야기할 부분도 있다. 올림픽에 가지 못하더라도 진심을 다해 응원할 것"이라고 털어놨다. 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ongang.co.kr 2021.06.0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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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수가 된 손흥민, "이게 토트넘 수비다"...대표팀 훈련 '이 장면'

손흥민(토트넘)이 축구대표팀 훈련 중 수비수가 됐다. 권창훈(수원)을 완벽하게 막아낸 뒤 "이게 토트넘 수비다"라고 포효하기도 했다. 지난달 31일 파주 NFC(국가대표팀 훈련센터)에 처음 소집된 축구대표팀은 첫날 훈련을 소화했고, 이날 훈련 장면 일부가 1일 대한축구협회의 공식 영상채널인 '인사이드 캠'에 소개됐다. 영상에서는 손흥민, 황의조(보르도), 황희찬(라이프치히). 권창훈 등 공격 자원들이 한 명씩 골문 앞에서 슈팅을 하고 또 다른 공격수가 직접 막아서는 일대 일 훈련을 했다. 경기 감각을 올리기 위한 훈련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훈련 중에도 쉬지 않고 동료들에게 말을 하는데, "내가 토트넘 풀백", "이게 토트넘 수비다" 같은 이야기를 장난스럽게 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재미있는 건 유튜브 채널에 달린 팬들의 댓글이다. 토트넘은 2020~21시즌 45실점으로, 프리미어리그 최소실점 부문 6위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막판에 경질된 조제 무리뉴 전 토트넘 감독은 수비 성향이 짙은 전술을 자주 썼기 때문에 측면 공격수 손흥민이 수비수처럼 보일 정도로 내려선 위치에서 뛰기도 했다. 팬들은 이러한 장면을 떠올리며 "무리뉴 덕분에 수비 장인이 된 손흥민" "팬들이 토트넘 경기를 보면서 손흥민이 풀백이라고 한탄하는 걸 들은 모양"이라며 재치있는 댓글을 달았다. 한편 손흥민은 이 영상에 있는 인터뷰에서 "축구팬들이 너무나 그리웠다"고 경기장에 빨리 만나기를 기원했다. 축구대표팀은 5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투르크메니스탄과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경기를 치른다. 이은경 기자 2021.06.02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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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풍당당 유럽 장발’ 이재성, “즐겁게 기르고 있다”

축구대표팀에 소집된 이재성(29)이 긴 머리카락으로 ‘시선강탈’의 주인공이 됐다. 이재성은 2020~21시즌 독일 2부리그의 홀슈타인 킬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는 정규리그 5골 6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승강 플레이오프 경기에서도 1골 1도움을 올렸다. 이재성은 지난 1일 대한축구협회가 진행한 비대면 인터뷰에 나섰다. 긴 머리를 묶고 나온 그에게 헤어 스타일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이재성은 지난 시즌 머리로 2골을 넣었고, 헤딩 어시스트도 했다. 이에 대해 이재성은 “공교롭게도 머리를 기르면서 헤딩 기회가 많이 찾아왔다”며 웃었다. 그는 코너킥 상황에서의 헤딩 연습을 많이 했고, 실제 헤딩 슛이 터지면서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3년 천 처음 독일에 진출했을 때만 해도 짧은 머리였던 이재성은 지난 시즌 긴 머리카락을 선보였다. 이재성은 “머리를 기르는 특별한 이유는 없다. 코로나 때문에 미용실에 가지 못해 기르게 됐다”고 설명하면서 “유럽에서 외로운 시간을 잘 버티자는 의미로 기르고 있다. 좋아해주시는 분도 많다. 즐겁게 기르고 있다”며 웃었다. 한편 이재성은 2020~21시즌을 끝으로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어 이적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지금은 대표팀에 집중해야 할 시기”라면서도 “6월 안에는 거취가 결정될 것 같다. 프리미어리그나 분데스리가가 나의 꿈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가장 염두에 두고 있다”고 힌트를 줬다. 축구대표팀은 투르크메니스탄(5일)-스리랑카(9일)-레바논(13일)과 경기도 고양에서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을 앞두고 있다. 이은경 기자 2021.06.01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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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매체 "김민재, 유벤투스와 이적 합의"

김민재(베이징 궈안)의 유럽 이적설이 또 터졌다. 이벤에는 이탈리아 세리에 A 최고의 명가 유벤투스다. 포르투갈의 'SIC 노티시아스'는 1일 "김민재와 유벤투스가 2025년 6월까지 계약을 맺는다. 김민재느 이미 유벤투스와 계약에 합의를 했다. 바이아웃은 4500만 유로(608억원)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김민재가 유벤투스로 이적한 후 내년 1월까지 사수올로로 임대해 활약하는 방안도 있다. 또 김민재가 내년 1월 유벤투스로 바로 이적하는 시나리오도 있다. 유벤투스와 김민재가 조율 중"이라고 덧붙였다. 유벤투스는 주전 중앙수비수들의 노쇠화로 인해 세대교체를 열망하고 있고, 한국 대표팀 김민재에게 관심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민재는 현재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을 위해 한국 대표팀에 합류했다. 지난 겨울이적시장에서도 김민재의 유럽 이적설은 뜨거웠다. 토트넘을 비롯한 여러 구단들의 이적설이 나왔지만 끝내 베이징에 남았다. 최용재 기자 2021.06.01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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