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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을 노래하는 트바로티”…김호중 음악세계 집중분석 평론집 나왔다

트롯 가수 김호중의 음악세계를 집중 분석한 평론집 ‘진심을 노래하는 트바로티, 김호중의 음악세계’가 출간됐다. ‘진심을 노래하는 트바로티, 김호중의 음악세계’는 단행본으로서는 국내 최초로 김호중의 음악세계를 탐색한 첫 번째 평론집이다. 음악평론가 겸 언론인 조성진 저자가 깊이 있는 음악 지식과 폭넓은 취재를 바탕으로 가수 김호중의 음악세계를 집중 분석했다. 조성진 저자는 “짧은 시간 동안 완성도 높은 성인가요 앨범과 클래식 앨범을 동시에 발표하는 등 여타 가수들과는 다른 행보를 거침없이 보여주고 있는 그에 관해 꼭 한번 자세히 다루고 싶었다”고 집필 배경을 밝히며, 그간 잘 알려진 적 없던 김호중의 음악적 성취를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또 “김호중이 더 대단히 평가받아야 함에도 ‘편견’ 때문에 그렇지 못한 부분이 있다”며, “이 책은 김호중에 대한 일부 굴절된 시각 수정이란 의미도 있다”고 전했다.조성진 저자는 “김호중의 등장은 ‘진정한 대형가수’의 등장”이라며 “김호중의 놀라운 점은 ‘태클을 걸지마’도, ‘천상재회’도, ‘위대한 사랑’도, ‘네순 도르마’도 가능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트로트로도, 칸초네로도, 가곡으로도, 클래식으로도 완벽한 변신이 가능한 김호중은 이 모든 스타일의 장점을 한 곡 속에 녹여 낸다”며 “태생적으로 퓨전, 크로스오버(crossover)의 피가 흐르는 듯하다”고 평했다. 또 “성악의 각종 고급 기술들이 트로트는 물론 발라드 등 대중음악 장르에 두루 이식되며 전 세계의 음악사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독보적인 ‘김호중 발성’”을 선보인다며 그만의 발성 특징과 매력을 구체적으로 파헤쳤다‘진심을 노래하는 트바로티, 김호중의 음악세계’는 대중이 가장 궁금해 할 만한 항목을 20개로 나눠 서술해 성악가이자 대중가수로서 김호중의 가치를 조명했다. 또 김호중의 주요 공연과 투어 음악감독으로 활동했던 장지원 음악감독, 데뷔 때부터 현재까지 김호중과 스튜디오 곡 작업을 가장 활발하게 하고 있는 작곡 듀오 ‘알고보니 혼수상태’, ‘미스터트롯’ 임현기 음악감독, 김호중과 남다른 우애를 자랑하는 세계적인 성악가 이응광, 워너 뮤직코리아 조희경 이사, 김광현 지휘자 등 김호중과 작업해온 최측근 관계자들의 인터뷰를 통한 각종 비하인드스토리도 담겼다. 또 ‘아리스’(팬덤명)에 대한 사랑을 엿볼 수 있는 일화들도 책 속에서 만날 수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1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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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싱어3', 최종회 앞서 시청자 투표 진행

'팬텀싱어3'에서 우승 주인공을 탄생시키기 위해 온라인 시청자 투표를 실시한다. 매주 안방극장을 환상적인 감동의 무대로 이끌고 있는 JTBC '팬텀싱어3'가 최종회에 앞서 시청자 투표를 진행한다. 온라인 시청자 투표는 결승 1차전 무대가 공개된 26일 방송이 끝난 후 오후 11시부터 7월 3일 자정까지 '팬텀싱어3'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중복 투표방지를 위해 JOINS ID로 투표가 가능하며 투표는 ID당 1일 1회만 참여할 수 있다. 투표 결과는 '팬텀싱어3 - 생방송 파이널' 방송으로 공개한다. '팬텀싱어3'는 그동안 K-크로스오버 자리를 두고 치열하게 달려온 참가자들의 피·땀·눈물이 서린 무대로 매주 안방에 짜릿한 전율을 선사했다. 성악·오페라·월드뮤직·칸초네에 이어 아이돌까지 장르를 불문한 도전으로 시청자들을 매력적인 크로스오버의 세계로 인도하고 있다. 7월 3일에는 최종 3팀의 파이널 무대가 펼쳐진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6.2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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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회 결승전"…'팬텀싱어3' 탈락만 아쉬운 '레전드 시즌'

레전드 시즌이다. 매 회, 매 무대가 결승전 못지 않는 임팩트를 자랑한다. JTBC ’팬텀싱어3'가 2대 2 듀엣 대결을 마무리 지으며 대망의 3중창 경연으로 향한다. 마지막 본선 2라운드 무대를 끝으로 7명의 탈락자라 결정됐고, 시즌1 우승팀 포르테 디 콰트로와 시즌2의 우승팀 포레스텔라에게 주어진 특권에 따라 3명이 다시 부활할 예정. 탈락 앞에선 누구 하나 아쉽지 않은 참가자가 없기에 역대급 고민이 될 것으로 보인다. 3년만에 돌아온 '팬텀싱어3'는 22일 방송된 7회까지 기다림에 대한 보답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4중창으로 향하는 첫번째 관문이었던 ‘1대1 라이벌 장르 미션'은 시즌 최초로 시도된 대결. 참가자들은 팝, 아이돌, 월드뮤직, 칸초네, 오페라, 록, 동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통해 경쟁을 초월한 감동 무대를 선사했다. 무엇보다 한계에 도전하는 참가자들의 순수한 열정이 시청자들을 순식간에 사로잡았다. 이에 '팬텀싱어3'는 3회만에 시즌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 '팬텀싱어3' 3회는 시청률 5.4%를 나타냈고, 이는 지난 2017년 1월 20일 방송됐던 시즌1 11회 5.3%를 넘어선 수치다. 고영열과 존노의 쿠바 음악 'Tú eres la música que tengo que cantar'와 안동영과 유채훈의 'Love poem'는 온라인 조회수도 치솟았다. 앞서 김희정 PD는 "1대1 대결은 '좀 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다 도입한 미션이다. 최초 시도라 몇몇 장르는 크로스오버 무대로 성공할 수 있을까 반신반의하기도 했다"며 "하지만 현장 반응이 좋았고, 시청자들 분들도 많은 사랑을 보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1대1 라이벌 대결로 끌어 올린 분위기는 2대2 듀엣 대결에서 더욱 빵 터졌다. 일명 '귀르가즘'을 현실화 시킨 것. 2대2 듀엣 대결은 1라운드에서 살아남은 28명의 참가자가 원하는 듀엣 팀을 결성한 후 팀 대 팀으로 대결을 펼치는 미션이다. '패배한 팀 중 한 명은 반드시 탈락'이라는 파격적인 룰을 더해 참가자들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긴장케 했다. 러시아·그리스 가요부터 월드클래스 BTS, EDM까지 2대2 듀엣 대결에서도 장르의 한계는 훌쩍 뛰어 넘었다. 심사위원들 역시 독설보다 감탄에 초점을 맞췄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은 더 이상 낯설지도 않다. 1대 우승팀 포르테 디 콰트로와 2대 우승팀 포레스텔라도 "미지의 세계까지 뻗어나갔다" "오늘 잠은 다 잤다" "크게 배우고 간다"며 혀를 내둘렀다. 그럼에도 탈락자는 결정돼야만 하는 상황. 탈락자 7일에는 남규빈, 정승준, 윤서준, 장의현, 김민석, 홍석주, 최민우가 이름을 올려 눈물샘을 자극했다. 칼을 갈지 않은 참가자가 없었고,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은 무대가 없었기에 심사위원들과 참가자들, 그리고 시청자들은 모두 한 마음으로 먹먹함을 표할 수 밖에 없다. 또한 합격과 탈락을 떠나 매 무대 스스로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영역에 도전한 시도는 '팬텀싱어3'와 전 참가자들에 대한 호평으로 이어지고 있다. 후회없는 열의를 보였고, 때문에 존재감 없는 참가자가 없다는 것도 '팬텀싱어3'가 선사하고 있는 선물이다. 단순한 경쟁이 아닌, 음악을 통한 의미와 메시지를 전하는 '팬텀싱어3'가 무공해 청정 예능이라 각광받고 있는 이유다. 2중창 하모니 피날레의 끝에는 3중창 경연이 기다리고 있다. 한명, 두명, 그리고 세명이 모였을 때 목소리의 힘은 더욱 커지기 마련이다. 점점 끈끈해지는 팀워크와 이미 완벽했던 참가자들이 보여주고 있는 놀라운 성장은 3중창, 더 나아가 4중창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 충분하다. 3인의 부활과 또 한번 뒤집힐 판도를 예고한 '팬텀싱어3'. 시청자들을 홀려낼 무기에도 한계는 없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5.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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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싱어3' 크로스오버 음악의 혁신적인 경연

'팬텀싱어3'가 크로스오버 음악의 획을 긋는 하모니로 다시 한 번 안방 1열을 뜨겁게 달궜다. 8일 방송된 JTBC '팬텀싱어3'에서는 본선 1라운드인 1:1 라이벌 장르미션 대결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가요·칸초네·아이돌·가곡·포크·록·팝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며 예측불허의 무대를 선보여 프로듀서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테너 박기훈과 독일에서 온 바리톤 정민성은 엑소의 '마마(MAMA)'를 선곡, 아이돌이라는 장르의 고정관념을 완벽하게 파괴한 무대로 극찬을 받았다. 음악감독 김문정은 "이게 팬텀싱어"라며 다른 장르로 경신시킨 두 사람의 음악에 박수를 보냈으며 김이나 역시 "제일 어려웠다. 하지만 제일 극적인 무대"라며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가곡을 새롭게 재해석한 무대 역시 눈길을 끌었다. 신재범과 석인모의 '라단짜(La danza_'는 초고난도의 이태리 가곡이었음에도 모두를 들썩이게 만드는 경쾌한 무대로 좌중을 압도했다. 두 사람의 팀워크와 시너지가 폭발한 스토리텔링 안무와 무대매너는 옥주현의 기립박수를 불러일으켰고 프로듀서들이 점수 버튼을 차마 누르지 못하는 행복한 고민에 빠뜨렸다. 곧이어 28인이 본선 2라운드에 진출, 2:2 듀엣 하모니 미션을 받으며 더욱 치열해진 팀대결이 펼쳐질 것을 예고했다. 특히 이번 미션 역시 지난 시즌들과 동일하게 파트너를 직접 선택하는 자율권이 주어지면서 어떤 조합의 팀들이 결성됐을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본선 2라운드의 첫 번째 무대는 베이스 구본수·테너 박기훈으로 이뤄진 '불꽃미남'팀과 테너 김민석·베이스 김바울로 구성된 '베테랑'으로 흥미진진한 경연을 예감케 했다. 테너·베이스의 진검승부인 만큼 프로듀서들의 기대감도 한껏 높아진 가운데 구본수와 박기훈이 열창한 '리베라(LIBERA)'는 환호를 이끌어냈다. 자신의 한계에 도전한 박기훈의 3단 고음은 감동 그 이상의 놀라움까지 자아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본선 2라운드 무대에는 시즌1,2의 우승팀이 함께하며 반가움마저 선사했다. '팬텀싱어3'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5.0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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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팬텀싱어3' 황건하→정민성, 실력자들 앞에 장르 탓은 없다

장인은 도구를 가리지 않는다던데, '팬텀싱어3' 참가자들은 아무 노래에도 실력을 발휘했다. 칸초네부터 K팝까지 크로스오버 4인조 그룹 만들기에 시동을 걸었다. 8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팬텀싱어3'에서는 본선 진출자 36인의 본선 1라운드 1:1 라이벌 장르 미션과 본선 2라운드 2:2 듀엣 대결이 펼쳐졌다. 28명이 살아 남은 2:2 듀엣 대결에선 반드시 탈락자가 생긴다는 룰이 더해져 긴장감을 이끌었다. 눈치 싸움 속에 2인의 조를 꾸린 참가자들은 곡 선곡부터 치열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베이스 김영재와 카운터테너 최성훈은 너무 다른 음역대와 10살 나이 차에서 비롯된 음악 취향으로 궁금증을 유발했다. 잔나비의 'She'를 선곡했고, 도입부를 사로잡은 최성훈에 승리가 돌아갔다. 대학생 황건하는 칸초네를 처음 부르게 됐다. 생소한 가사에 어려워했지만, 기대 이상의 소화력으로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엑소의 'MAMA'도 '팬텀싱어'에서 울려펴졌다. 성악가 박기훈과 정민성이 웅장하고 풍성한 사운드로 K팝을 재해석했다. 김문정은 "이게 '팬텀싱어'같다. 다른 장르를 새로 만들어 낸 느낌"이라고 호평했다. 연출자 김희정 PD는 “최초로 시도한 라이벌 미션이다 보니 몇몇 장르는 크로스오버 무대로 성공할 수 있을까 반신반의했다”며, “하지만 방송에서처럼 처음 시도한 쿠바음악 등 새로운 장르의 반응이 현장에서 매우 좋았다. 많은 사랑 보내주신 시청자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5.0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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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팬텀싱어3' 동요부터 오페라까지..진가 빛난 장르 미션

'팬텀싱어3'가 다양한 장르 미션 무대로 전율을 선사했다. 1일 방송된 JTBC '팬텀싱어3‘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1대 1 라이벌 장르 미션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동요와 오페라, 칸초네, 월드뮤직 등 경험해보지 못한 장르에 도전하며 경쟁도 잊게 만드는 완벽한 하모니로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이날 피아노 치는 소리꾼 고영열과 천상의 목소리를 가진 테너 존노의 무대는 프로듀서들의 기립 박수를 일으킬 정도로 압도적이었다. 월드뮤직 장르의 쿠바 노래를 선곡한 이들은 고영열의 한(恨)이 서린 보이스와 청아한 존노의 음색으로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했다. 서로 다른 질감을 가진 소리들이 하나로 어우러지면서 더할 나위 없는 시너지를 일으켰다. 김문정은 벅차오르는 감정에 눈물을 흘리며 “나를 쿠바로 데려갔다. 천재 두 분께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극찬했고, 김이나는 “둘 중에 누구하나를 골라야 한다는 게 불경하게 느껴진다”며 호평을 쏟아냈다. 그 결과 존노가 579점의 최고 점수를 받으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낯선 장르를 함께 부딪혀가며 멋진 하모니를 완성시킨 팀들의 무대도 빼놓을 수 없다. 그 중 다크테너 최진호는 오페라를 잘 알지 못하는 파트너 김성식의 발음과 감정, 화음, 음정을 꼼꼼하게 잡아줘 스승과 제자의 대결이라는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어느 한쪽으로 치우지지 않을 만큼 완벽한 합을 보인 무대에 손혜수는 “최진호는 좋은 테너이자, 좋은 선생이다”라며 숨은 노력을 높이 샀고, 옥주현은 김성식을 향해 “짧은 시간에 낯선 장르에 대한 두려움을 떨쳤다”라며 박수를 보냈다. 칸초네 장르에 도전한 베이스 바리톤 길병민 역시 이탈리아어가 어려운 파트너 최민우의 발음을 세심하게 체크하며 팀워크를 발휘, 최민우는 손혜수로부터 “마치 평소에 자주 흥얼거린 것처럼 자연스러웠다”라는 뿌듯한 평가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첫 회에서 옥주현을 울려버린 피지 최초 성악가 소코는 스마일 테너 권화평을 통해 동요 ‘꼭 안아 줄래요’에 담긴 정서와 메시지를 이해, ‘예쁘다’라는 표현이 꼭 맞는 아름다운 무대로 모두를 감탄시켰다. 승부 이전에 후회 없는 무대를 만들려는 참가자들의 열정이 돋보이는 대목이었다. 프로듀서 오디션에서 각각 락과 팝을 선보였던 두 바리톤 김경한과 박현수의 정면승부도 흥미진진했는데 “취향의 문제다 싶을 만큼 개성이 뚜렷했다”는 윤상의 심사평처럼 상반되는 매력으로 보는 이들을 매료시켰다. 고민 끝에 다양한 색채를 보여준 박현수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이렇듯 ‘팬텀싱어3’는 1대 1 라이벌 장르 미션을 통해 한계에 도전하는 참가자들의 순수 열정을 보여주는 한편, 예측할 수 없는 결과들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방송은 매주 금요일 밤 9시.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5.0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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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싱어3' 소리꾼 정승준-오페라가수 길병민, 다음 라운드 진출

'팬텀싱어3' 소리꾼 정승준과 오페라 가수 길병민이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1일 방송된 JTBC '팬텀싱어3' 4회에서는 본선 1라운드 '1:1 라이벌 장르 미션'이 펼쳐졌다. 앞서 이탈리아에서 온 바리톤 안동영과 전설의 테너 유채훈이 부른 아이유의 '러브 포엠(love poem)' 무대가 호소력 짙은 하모니로 화제를 낳으며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낸 바 있다. 정통 소리꾼 정승준, 감성 테너 장주훈은 색다른 시너지를 만들었다. 선곡부터 난항이었지만 끝내 호평을 받는데 성공했다. 두 사람은 자유 장르로 대결하게 되어 주변 도움 구해 가곡 '연'으로 노래했다. 사랑하는 사람을 더 이상 만날 수 없는 슬픔을 담은 곡이다. 손혜수는 "솔직히 불가능한 조합이라 생각했다. 편협한 생각을 영리하게 깼다. 감동적으로 들었다"고 웃였다. 최종결과는 543점의 장주훈, 546점의 정승준으로 집계됐다. 이어진 대결도 이색적이었다. 뮤지컬계의 웰시코기 최민우와 오페라 가수 길병민이 그 주인공. 칸초네 장르를 미션으로 받은 두 사람은 각자의 감정을 담아 무대에서 끼를 방출했다. 여성 프로듀서들은 흐뭇한 미소로 무대를 감상했다. 김문정은 "'팬텀싱어3'에서 볼 수 있는 경연이며 무대이지 않나라는 생각을 했다. 두 분 다 꼭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김이나는 "취향을 저격당한 선곡이었다"고 덧붙였다. 563점의 길병민이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게 됐다. 최민우는 탈락 후보가 됐다. 길병민은 무대 아래로 내려와 눈물을 쏟아냈다. "눈물이 난다. 너무 눈물이 났다"면서 최민우에 미안해 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5.01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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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싱어3' 수려한 외모의 참가자 등장

‘팬텀싱어3’에서 노래는 물론 훈훈한 외모의 참가자들이 나선다. 24일 방송되는 JTBC '팬텀싱어3'가 귀 호강에 이어 눈 호강까지 제대로 선사할 예정이다. 앞서 방송된 프로듀서 오디션에서는 옥주현에게 듀엣 무대를 제안받은 성악 천재, 팬텀싱어 최초의 정통 카운터테너 등 실력파 참가자들이 포진한 ‘神(신)계 조’가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3회에는 '팬텀싱어'에 참가하기 위해 4년을 기다린 절박한 성악도, 고은성을 보고 꿈을 키운 뮤지컬 새내기, 성악을 배운지 1년밖에 안됐지만 프로듀서들을 깜짝 놀라게 한 실력의 베이스 원석, 팬텀싱어로 노래를 배운 직장인, 무대 경험이 전무한 훈남 대학생 등 다양한 스펙과 사연을 가진 참가자들이 나타나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훈훈한 비주얼로 여심을 저격할 ‘비주얼 조’의 등장을 예고했다. 완벽한 황금 비율로 ‘인간 마네킹’이라는 별칭을 가진 참가자를 비롯해, 수려한 외모와 완벽한 피지컬로 눈을 뗄 수 없는 참가자들이 연이어 등장! 비주얼은 물론 뛰어난 실력까지 겸비한 ‘비주얼 조’를 향한 프로듀서 군단의 감탄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대망의 첫 번째 미션! ‘1:1 라이벌 장르 미션’ 무대도 선보인다. 치열한 경쟁 끝에 선발된 총 36명의 최정예 본선 진출자들이 K-크로스오버를 위해 가요는 물론 시즌 최초로 아이돌 음악, 월드뮤직, 칸초네, 오페라, 록, 포크 심지어 동요까지 도전해 상상 초월 다양한 장르들이 쏟아져 나왔다. 특히 지난 예고를 통해 프로듀서 6인의 눈물과 혼을 쏙 뺀 역대급 레전드 무대들의 탄생을 알려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24일 오후 9시에 방송될 JTBC ‘팬텀싱어3’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4.24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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