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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대도시의 사랑법’, 해외 45개국 판매→영화제 릴레이 초청 ‘쾌거’

‘대도시의 사랑법’이 글로벌 영화인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21일 배급사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은 미국,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를 비롯해 멕시코, 벨리즈,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등 남미와 더불어 베트남, 몽골,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태국,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등 세계 각지 45개국에 판매됐다.해외 유수 영화제에서도 연이어 러브콜을 받고 있다. 앞서 제49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공식 초청된 영화는 오는 11월 6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제19회 런던한국영화제에 폐막작으로 선정됐다.이 외 제13회 프랑크푸르트한국영화제를 비롯해 제44회 하와이국제영화제 스포트라이트 온 코리아 섹션, 제21회 홍콩아시안영화제 어반 인카운터스 섹션, SXSW 시드니 스크린 페스티벌 경쟁 부문 등에도 초청됐다. 하와이국제영화제 애나 페이지(Anna Page) 프로그래밍 디렉터는 “‘대도시의 사랑법’은 현대적인 사랑과 나다움을 발견하는 과정을 완벽하게 그려낸 작품”이라며 “김고은과 노상현의 뛰어난 연기를 통해 전형적인 영화의 틀을 깼다”고 극찬했다.‘대도시의 사랑법’은 자유로운 영혼의 재희(김고은)와 세상과 거리두는 법에 익숙한 흥수(노상현)가 동고동락하며 펼치는 그들만의 사랑법을 그린 영화로, 현재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21 15:07
영화

‘하얼빈’ 현빈·이동욱, 토론토영화제 뜨겁게 달궜다

영화 ‘하얼빈’이 캐나다 토론토를 뜨겁게 달궜다. ‘하얼빈’은 9일(현지시간) 제49회 토론토국제영화제(이하 TIFF) 갈라 프레젠테이션(Gala Presentations) 섹션 초청작으로, 인 컨벌세이션 위드(In Conversation with) 현빈, 이동욱 행사 및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인 컨벌세이션 위드’ 행사는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 ‘루머스’ 케이트 블란쳇, ‘에밀리아 페레즈’ 조 샐다나 등 소수의 세계적인 감독과 배우만이 진행하는 행사로, 영화제의 메인 이벤트 중 하나다.TIFF 벨 라이트 박스(Bell Light box)에서 진행된 인 컨벌세이션 위드 현빈, 이동욱 현장에는 행사 전부터 운집한 수백명의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영화제 공식 프로그래머 아니타 리의 진행 아래 현빈, 이동욱은 ‘하얼빈’에 관한 이야기부터 한국 영화 산업 등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두 배우의 연기대결이 돋보이는 ‘하얼빈’ 클립 상영 중에는 환호성이 들리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현빈은 “‘하얼빈’은 극장에서 보셔야 하는 영화”라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며 “안중근을 연기하는 것은 부담스러웠지만, 배우로서 위대한 인물을 연기할 기회가 많지 않을 것 같아 수락했다”고 밝혔다. 이어 “안중근 한 사람의 이야기가 아닌 이 땅에 뿌리를 내린 모든 사람, 모든 독립군의 이야기”라고 정의했다. “안중근이란 위대한 인물의 작품에 작은 역할이라도 출연하고 싶었다”고 전한 “영화에서 아예 색다른 모습을 작정하고 준비했다”고 귀띔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첫 상영에 이어 한 번 매진을 기록한 두 번째 상영회가 끝난 후에는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현빈, 이동욱, 우민호 감독이 참석했으며, 다양한 국적 관객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우민호 감독은 “나치를 소재로 한 영화들이 서양에서 꾸준히 나오듯 우리나라도 일제강점기 이야기는 반드시 짚고 넘어갈 부분이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말이 있는데 ‘하얼빈’을 촬영하면서 되새긴 말이다”라고 전했다. 현빈은 “이 현장에는 없지만 힘든 촬영 동안 함께한 동지들인 박정민, 조우진, 전여빈, 박훈, 유재명이 없었더라면 견뎌내기 힘들었을 것”이라며, 영화를 함께한 동료들에 애정을 드러냈다. 또 이동욱은 “‘하얼빈’을 촬영하면서 나라를 위해 희생한 독립군들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뜻깊은 소감을 전했다.한편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첩보 드라마다. ‘남산의 부장들’, ‘내부자들’ 우민호 감독의 차기작이자 겨울 극장가의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작품으로, 국내에서 오는 12월 개봉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9.11 09:17
해외연예

산다라 오, ‘퀴즈 레이디’로 첫 에미상…‘‘QL팀 모두 사랑한다”

한국계 미국배우 산다라 오가 14전 15기로 첫 에미상을 품었다.산다라 오는 지난 8일(현지시간) 개최된 프라임타임 크리에이티브 아츠 에미상에서 훌루 영화 ‘퀴즈 레이디’로 텔레비전 영화 부문 에미상을 받았다. ‘퀴즈 레이디’는 ‘퀴즈쇼 덕후’인 애니가 자기가 좋아하던 퀴즈 프로그램에 나가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산다라 오는 이 영화의 배우이자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산다라 오가 에미상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산드라 오는 14번이나 에미상에 노미네이트됐지만, 단 한 번도 트로피를 품지 못했다.다만 이번에도 직접 무대에 오르지는 못했다. 산다라 오는 현재 토론토국제영화제 일정 소화를 위해 캐나다에 머물고 있다. 이에 산다라 오는 개인 SNS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그는 ‘퀴즈 레이디’ 팀과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퀴즈 레이디’가 에미상 최우수 TV영화상을 수상했다. QL팀 모두 사랑한다”는 글을 남겼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9.11 08:41
해외연예

현빈·이동욱, 토론토 레드카펫 빛낸 애국 비주얼…‘하얼빈’ 공식초청

배우 현빈과 이동욱이 제49회 토론토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섰다.현빈과 이동욱은 8일(현지시간) 영화 ‘하얼빈’으로 캐나다에서 열린 2024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하얼빈’을 연출한 우민호 감독도 함께했다.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첩보 드라마. 현빈은 극 중 안중근 역할을, 이동욱은 이창섭 역할을 맡아 독립군의 파란만장한 여정을 함께했다. 토론토국제영화제는 세계 4대 영화제로 꼽히며, ‘하얼빈’은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공식 초청돼 화제를 모았다.현빈과 이동욱, 우민호 감독은 이날 로이 톰슨 홀에서 진행되는 ‘​하얼빈’ ​월드 프리미어 상영 전 레드카펫에서 관객과 인사를 나눴다. 9일(현지시간) TIFF 벨 라이트 박스에선 ‘In Conversation with 현빈, 이동욱’ 행사를 가지며 관객과 대담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하얼빈’은 오는 12월 국내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09 10:37
연예일반

[오동진 영화만사] BIFF와 HIFF..한국 영화계가 베트남에서 얻어야 할 것들

베트남 호치민 시 주최로 열리고 있는(4월6일~4월14일) 제1회 호치민국제영화제는 한국의 부산국제영화제를 롤 모델로 하고 있는 행사다. 그건 부산영화제가 약 30년 전에 네덜란드 로테르담국제영화제나 캐나다 토론토국제영화제를 벤치 마킹했던 것과 같은 맥락이다. 국제영화제도 교류되고 호환된다. 일단 호치민 국제영화제는 베트남 정부가 운영 주체가 아니라 호치민 시가 주인인 영화제다. 정부 주체로 하는 영화제는 하노이영화제가 있으며 지난 2010년 시작됐다. 호치민 영화제를 부산영화제로 보면 이해가 빠르다. 부산영화제도 부산 시가 앞에 있고 정부는 뒤에 있다. 두 영화제의 이름도 그래서 비슷할 수밖에 없다. 부산이 BIFF이고 호치민 영화제는 HIFF이다. 부산이나 호치민이나 둘 다 각자의 반도 남부 끝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도 같다. 호치민의 옛 이름은 사이공이다. 부산국제영화제 김동호 전 이사장이 호치민국제영화제의 명예 조직위원장이다. BIFF의 많은 매뉴얼이 이 영화제에 투입돼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이번 제1회 호치민국제영화제에는 한국 영화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김동호 명예 위원장을 비롯해 최재원 프로듀서(앤쏠로지 대표, ‘거미집’ 제작)는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 ‘거미집’의 김지운 감독, ‘노량’의 김한민 감독, 배우 정재영 박명훈 등이 참석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직무 대행 김동현, 수입배급사협회 전 회장인 정상진, 영상물등급위원회 위원장 채윤희 등 기관장도 다수 참석했다. 그렇다면 한국영화계는 베트남 영화계의 무엇을 바라보고 있는 것일까. 제1회 호치민국제영화제의 시작은 공산권 중에서 가장 순혈주의적인 국가로 유명한 베트남이 서서히 개방을 본격화 하고 있다는 것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있는 시그널이다. 특히 북부의 하노이영화제와 달리 민간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는 점에서 영화산업의 물신성(物神性), 그 자본주의적 성향을 숨기지 않고 있다는 점 역시 특기할 만한 일이다. 베트남 영화계가 변화하고 있고 베트남 사회 자체가 개방과 혁신의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인데, 한국 영화계가 이들 변화에 어떻게 조응해 나갈지 관심거리다. 한국과 한국영화계는 베트남을 교두보로 아세안(ASEAN) 10개국을 비롯, 동남 아시아 시장을 열어 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는 중이다. 그러나 호치민영화제는 국제영화제로서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이 남아 있는 듯이 보인다. 이번 제1회 행사에서는 한국의 ‘거미집’ ‘노량’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외에 이렇다 하게 눈에 띄는 대형 작품들이 많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유명하고 뛰어난 세계적 작품들이 더욱 많이 유입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앞으로 그렇게 성장해 나갈 것이 분명해 보이긴 하지만 공산권 사회의 고질병인 검열 문제를 어떻게 뚫고 갈 것인 가가 관건이다. 이번 1회 행사도 검열 과정이 오래 걸려 프로그래밍에 시간이 많이 소요됐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베트남에서는 현재 한국영화 ‘파묘’가 기세를 펼치고 있다. 개봉 3주만에 베트남 전역에서 약 237만 관객을 모은 상태다. 공산권 사회에서 오컬트 무비의 흥행은 심상치 않은 일이다. 유물론자 사회의 영화권은 전통적으로 공포와 SF를 경계해 왔다. 현실의 문제를 왜곡시키고 인민의 정서, 사상을 오염시킬 가능성이 크다고 해석돼 왔기 때문이다. ‘파묘’가 그 벽을 뚫은 셈이다.‘파묘’에 이어 부산영화제와 호치민영화제가 양국간 새로운 교류의 역사를 쓰고 있다. 시장, 자본의 가치가 여기에 어떻게 효율적으로 부응할 것인 가가 관건이다. 한국은 베트남 시장을 통해 6억5000만이라는 동남아 전체 시장을 겨냥할 수 있게 됐다.별개로 이탈리아의 우디네 극동영화제의 한국영화 섹션도 크게 활성화되고 있다. 올해로 24회째인 이 영화제에 다수의 한국영화가 편제됐다. ‘파묘’ ‘서울의 봄’ ‘범죄도시 4’ ‘시민덕희’ ‘외계+인 1 & 2’ ‘밀수’ ‘비공식작전’ ‘보통의 가족’ ‘미망’ ‘301호 모텔 살인사건’ 등이다. 이명세 감독의 마스터 클래스로 ‘지독한 사랑’ ‘인정사정 볼것 없다’가 소개되며 김홍준 감독의 ‘장미빛 인생’을 비롯해 한국의 영상자료원에서 제공하는 50년대 영화 7편도 상영된다.이 모든 것은 한국영화계가 해외에서 ‘잘 나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영화가 세계적 문화 교류에 혁혁한 공신이 되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상황은 약 800억원의 국가 영화발전기금의 조성이 흔들리고 있고 불안한 구석이 없지 않다. 오히려 국내 영화계의 여려 현안을 정비해야 할 때이다. 오동진 영화평론가 2024.04.11 06:05
연예일반

‘몸값’ 美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 후보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이 제29회 미국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 부문 후보에 오르며 글로벌 흥행세를 이어간다.티빙은 5일 ‘몸값’이 크리틱스초이스협회(CCA)가 주관하는 제29회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상 후보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로써 ‘몸값’은 올해 프랑스 칸 시리즈 ‘각본상’, 독일 시리엔캠프 ‘비평가상’ 수상과 캐나다 ‘토론토국제영화제’ 프라임타임 부문 공식 초청에 이어, 미국에서도 또 한 번 주목을 받게 됐다.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는 미국 방송·영화 비평가들이 작품성과 출연 배우들의 연기력을 평가해 주는 상으로, TV와 영화 부문으로 나눠 수여한다. 지난 2023년에는 애플TV+ ‘파친코’가 최우수 외국어 수상하며 K콘텐츠의 위상을 알린 바 있다. 시상식은 미국 현지시각 내년 1월 14일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릴 예정이다.‘몸값’은 각자의 이유로 ‘몸값’ 흥정이 벌어지던 건물에 대지진이 덮치면서 펼쳐지는 스릴러 시리즈다. 동 작품은 원작 단편영화의 파격성을 살린 연출과 몰입감 있는 원테이크 촬영, 진선규, 전종서, 장률 등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공개 직후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올해 10월에는 파라마운트+를 통해 글로벌에도 공개돼 센세이션을 이어가고 있다.양시권 티빙 콘텐츠 총괄국장은 “‘몸값’이 올해 해외 유수 페스티벌과 영화제에 계속해서 초청받은 데 이어, 2024년에도 파급력을 이어가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가 해외 무대에서 인정받도록 하는 동시에 K콘텐츠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변승민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대표는 “세계적인 평론가들이 선정하는 크리틱스 초이스 시리즈 부문에 ‘몸값’이 초청되어 영광이다. ‘몸값’에 대한 관심뿐 아니라 K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것 같아 제작자로서 기쁘게 생각한다. 향후 행보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몸값’은 티빙에서 감상할 수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2.06 15:40
영화

‘몸값’ 파라마운트 TV쇼 부문 글로벌 1위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이 파라마운트+ 공개 1주일 만에 글로벌 1위에 올랐다.11일 OTT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몸값’은 파라마운트+ 영국, 캐나다, 이탈리아, 멕시코, 호주 등 26개국 TV쇼 부문 1위를 석권하며 글로벌 1위를 차지했다.‘몸값’ 글로벌 공개 이후 외신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New York Times)는 “‘몸값’은 다른 유수 K콘텐츠와 마찬가지로 계급에 대해 다루는 작품으로, 사기, 장기 밀매, 지진 속에서 생존을 위한 싸움을 그려낸다”고 평했다. 영국의 가디언(Guardian)은 “1분만 봐도 몰입되는 작품”이라며, “자본주의에 대한 소름끼치는 풍자를 담은 이 시리즈는 혁신적이고 매혹적이며 경쾌하다”는 리뷰를 남겼다.글로벌 이용자들의 반응도 폭발적이다. 특히 세계적인 영화비평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관객 평점을 의미하는 신선도 지수 100%를 기록(10월 13일 기준)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SNS에서도 “‘몸값’은 정말 올해 가장 미친 K드라마다”, “한국 스릴러는 정말 매력적이고 다른 작품이 기다려진다” 등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양시권 티빙 콘텐츠 총괄 국장은 “올해 유럽과 북미에서 꾸준히 러브콜을 받은 ‘몸값’이 파라마운트+ 글로벌 1위에 올라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가 해외 무대에서 인정받고, 나아가 K콘텐츠가 영향력을 확대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변승민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대표는 “해외에서의 잇따른 수상에 이어 파라마운트+ 글로벌 1위까지 전 세계 관객들의 선택을 받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특히, 새롭고 신선한 시도가 가득했던 ‘몸값’의 매력에 반응해 준 전 세계 관객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은 지난 4월 한국 드라마 최초로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각본상을 수상한 데 이어, 5월 독일 시리엔캠프에서도 비평가상을 수상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지난 9월에는 토론토국제영화제 프라임타임 부문에 공식 초청돼 K콘텐츠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한편 티빙과 파라마운트는 지난 2022년 6월 아시아 최초로 티빙 내 ‘파라마운트+ 브랜드관’을 론칭하는 동시에,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홍보·마케팅 등 전방위 협력을 펼치고 있다. 양사는 ‘욘더’와 ‘몸값’, ‘운수 오진 날’, ‘우씨왕후’에 이어 ‘좋거나 나쁜 동재’,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 ‘피라미드 게임’ 세 작품을 차기 파트너십 작품으로 선택함으로써 경쟁력 있는 K콘텐츠 제작과 유통에 속도를 내고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0.13 16:16
영화

‘몸값’ 토론토영화제 초청… 유럽 이어 북미도 주목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이 해외에서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티빙은 ‘몸값’이 제48회 토론토국제영화제 프라임타임(Primetime)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몸값’은 올 상반기 프랑스 칸 시리즈 각본상, 독일 시리엔캠프 비평가상 수상에 이어 북미에서도 주목을 받게 됐다.올해로 48회를 맞은 토론토국제영화제는 칸, 베를린, 베니스 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4대 국제영화제로 꼽히는 북미 지역 최대 규모 영화제로, 올해는 9월 7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 특히 토론토국제영화제를 기점으로 골든글로브, 아카데미 등 북미 지역 주요 시상식이 이어지는 만큼 주목도가 높은 행사다.‘몸값’이 초청된 프라임타임 부문은 2015년 신설된 이래 TV와 영화의 경계를 넘나들며 전 세계적으로 호평 받은 시리즈를 조명하고 신진 크리에이터를 발굴해 온 섹션이다. 지난해 초청작은 7편, 2021년에는 4편으로 동시대 화제작을 엄선해왔으며, 미드 열풍의 주역 ‘히어로즈’ 시즌5를 비롯해 인기 SF 드라마 ‘블랙미러’ 시즌2, 에미상을 휩쓴 ‘핸드메이즈 테일’ 시즌5 등이 해당 섹션에 초청된 바 있다.‘몸값’은 각자의 이유로 ‘몸값’ 흥정이 벌어지던 건물에 대지진이 덮치면서 펼쳐지는 스릴러다. 동 작품은 원작 단편영화가 지닌 파격 요소를 그대로 살린 연출과 진선규, 전종서, 장률 등 배우들의 생생한 연기에 힘입어 지난해 국내 공개 직후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올해는 K콘텐츠 최초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각본상, 독일 최초의 시리즈·드라마 페스티벌 시리엔캠프 비평가상을 수상해 웰메이드 작품으로 인정받았다.티빙 관계자는 “‘몸값’은 올 상반기 유럽 지역 시리즈 페스티벌인 칸 시리즈와 시리엔캠프에 이어 하반기에 북미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도 주목을 받게 돼 남다른 의미를 지니는 작품”이라면서 “이번 영화제를 통해 보다 많은 관객들이 작품이 지닌 독보적인 매력을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제작사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관계자는 “파라마운트+를 통해 전 세계 관객들과 만나기 전, 토론토국제영화제라는 큰 영화제에서 한국의 좋은 배우와 감독, 작가를 큰 시장에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글로벌 무대에서 K콘텐츠의 매력과 한국 제작사의 역량을 선보일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관객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지난해 티빙과 파라마운트+의 두 번째 파트너십 작품으로 선정된 ‘몸값’은 오는 10월 5일(미국 현지시각) 파라마운트+가 서비스하는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등 27개국에서도 공개를 앞두고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15 08:29
연예일반

이정재, 귀국 후 코로나19 확진

배우 이정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정재 측에 따르면 이정재가 한국 귀국 후 진행한 PCR 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는 20일 “현재 모든 스케줄을 중단하고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이정재는 지난 8일 에미상 시상식 참석차 미국으로 출국했다. 이후 캐나다 토론토국제영화제로 이동해 영화 ‘헌트’ 홍보를 마친 뒤 지난 18일 귀국했다. 에미상 시상식에서는 황동혁 감독과 배우 오영수, 정호연, 박해수 등 ‘오징어 게임’ 팀과 함께했으다.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는 ‘헌트’에 함께 출연한 정우성과 일정을 소화했다. 같은 비행편으로 귀국한 정우성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9.20 10:52
연예일반

‘금의환향’ 이정재 “세계 많은 나라 관객들과 소통했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으로 아시아 최초 에미상(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이정재가 1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했다. 이정재는 영화 헌트의 홍보차 캐나다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참석 후 절친이자 출연배우 정우성과 함께 입국했다. 트로피와 여권을 양손은 쥔 이정재는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만면에 미소를 머금었다. 수많은 취재진의 카메라 플래시 세례에도 사방에 인사하며 기쁨을 함께 나눴다. 이정재는 “한국 콘텐츠의 발전과 세계 많은 나라의 관객들과 만나 소통을 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한국 콘텐츠를 알리고, 수준 높은 콘텐츠로 그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 잘 만들어서 많은 분과 소통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다 보니, 이번 토론토영화제에서도 저희 둘의(정우성과의) 영화를 훨씬 더 열정적으로 홍보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정재는 에미상 시상식 참석 후 캐나다로 이동해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첫 연출작 ‘헌트’를 홍보했다. 이정재는 “칸 영화제 이후 토론토에서도 프리뷰를 가졌는데 현지 반응이 매우 좋았다”며 “북미에서 12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데, 좋은 성과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재는 앞으로 행보에 “지금처럼 영화도 열심히 만들고, 기회가 된다면 프로듀싱도 해보려 한다"며 "더 중요한 건 연기를 더 잘해야겠죠”라며 웃었다. 동반 귀국한 정우성은 에미상 시상식 당일 이정재의 수상 소식을 접한 뒤 현지에서 영화인들과 축배를 들었다고. 이정재의 남우주연상을 비롯해 ‘오징어 게임’은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비영어권 작품 최초로 작품상, 여우게스트상(이유미), 싱글 에피소드 부문 특수시각효과상(정재훈 외), 스턴트 퍼포먼스(임태훈 외), 프로덕션 디자인상(채경선 외) 등 기술부문을 포함, 총 6관왕을 차지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9.1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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