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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상대 전적 8전 전패' 세계 8위 툰중 "안세영 훌륭한 선수" [2024 파리]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25·인도네시아·세계8위)이 '배드민턴 여왕' 안세영(22·삼성생명·세계 1위)을 향해 덕담을 건넸다.안세영은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툰중을 2-1(11-21 21-13 21-16)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선수가 올림픽 결승전에 오른 건 1996년 애틀랜타 대회 금메달리스트 방수현 이후 28년 만이다. 툰중은 1세트를 18분만에 따내는 등 경기 초반 안세영을 위협했으나 2세트 이후 급격하게 무너졌다. 안세영과의 상대 전적 8전 전패.연합뉴스에 따르면 툰중은 경기 뒤 공동취재구역 인터뷰에서 "대회를 준비한 방식은 좋았지만, 오늘 결과는 만족스럽지 않다"면서 "첫 게임을 이기면서 경기에서 승리할 수도 있었기 때문"이라고 곱씹었다. 이어 그는 "2게임(세트)에서 안세영은 훨씬 더 편안해졌고, 나는 안정을 찾는 데 시간이 걸렸다"면서 "2게임에서는 안세영이 원하는 대로 샷을 수행할 충분한 시간을 가졌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안세영은 "툰중이 인도네시아 선수로 혼자 남아서 부담을 많이 느꼈을 거다. 지는 마음을 아니까 마음이 아프더라"면서 "인도네시아 가면 밥도 사주고 해서 친하다. 주니어 때부터 봐 온 선수인데, 저보다 언니지만 무척 정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두 선수는 경기를 마친 뒤 서로를 격려했다. 툰중은 "안세영은 훌륭한 선수다. 그는 경기를 매우 잘하고 있다"면서 "그가 잘되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 한편 툰중은 사실상 동메달을 확보했다. 동메달 결정전 상대 캐롤리나 마린(스페인·세계 4위)이 준결승전에서 무릎 부상으로 기권한 상황. 올림픽 정보 시스템에선 마린의 상태를 'Bye'로 표시하고 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8.04 20:14
스포츠일반

안세영, 말레이시아·인도오픈 출격...2024시즌 첫 우승 노린다

'셔틀콕 여제' 안세영(21·삼성생명)이 2024시즌 첫 우승을 노린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국가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 메달 획득 도전을 위한 첫 행보로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에 4개 대회 연속 출전한다"라고 5일 전했다. 말레이시아오픈(슈퍼1000) 인도오픈(슈퍼750) 인도네시아 마스터즈(슈퍼500) 태국 마스터즈(슈퍼300)이다. 대표팀 선수들은 지난해 29일부터 일찌감치 경북 문경시에서 연말도 반납한 채 훈련을 진행했다. 지난 4일에 진천선수촌에 입촌, 대회 참가를 위한 마무리 훈련 중에 있다. 안세영이 부상 후유증을 털어내고, 2024시즌 첫 승을 거둘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지난해 1월 출전한 말레이시아오픈에서는 세계 랭킹 1위였던 야마구치 아카네(일본·현재 3위)에 패했지만, 이후 나선 인도오픈에서 설욕전을 펼치며 우승했다. 안세영은 바로 다음 대회였던 인도네시아 마스터즈에서는 2016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캐롤리나 마린을 꺾고 우승했다. 안세영은 지난 항저우 아시아게임(AG) 이후 월드투어 파이날에서 타이쯔잉(대만·랭킹 4위)에게 역전패 하는 등 체력적으로 완벽하게 회복되지 않았던 모습을 보였다. 파리 올림픽이 열리는 해, 현재 컨디션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3 BWF '올해의 남자 선수'로 선정된 서승재의 활약도 기대된다. 2023년 기량을 만개한 그는 세계선수권대회 복식 2관왕(혼합·남자)에 이어 BWF 월드 투어 파이널 남자복식 우승 등으로 최고의 기량을 보여줬다. 지난해 11월 열린 중국 마스터즈 이후 세계 정상급 선수들은 한동안 휴식 및 재활, 동계훈련을 소화했다. 슈퍼1000 대회인 말레이시아 오픈, 슈퍼750 대회인 인도오픈은 파리 올림픽 참가 자격 포인트를 더할 수 있는 대회다. 한국 선수단은 4개 대회 중 먼저 치러지며, 등급이 높은 말레이시아오픈과 인도오픈을 주 타겟 대회로 설정했다. 2023년 한 해 동안 쉼 없이 달린 한국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수들. 1월 일정을 시작으로 3월 프랑스 및 전영오픈, 4월 아시아선수권대회를 소화하며 최종 목표인 파리 올림픽 호성적을 향하려 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1.05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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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X뮤빗] 12월엔 이 노래지! 연말이면 생각나는 아이돌 노래는?

12월이면 어김없이 생각나는 K팝 아이돌의 노래는 무엇일까.어느덧 2023년도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열심히 살아왔지만, 너무나 빠르게 흐른 시간 탓에 아쉬운 마음이 드는 달이다. 12월이 되면 사람들은 한 해를 마무리하며 좋았던 점과 아쉬운 점을 생각하며 감성에 빠지곤 한다. 동시에 연말의 꽃인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여러 음악들을 듣는다.K팝 아이돌 가수들의 노래 중에서도 연말이면 어김없이 생각나는 노래들이 있다. 2013년 발매된 엑소의 ‘첫눈’은 10년이 지난 지금도 많은 음악 팬들에게 사랑받는 대표적인 겨울 노래다. 지난해 공개된 뉴진스의 ‘디토’ 또한 과거를 떠올리게 하는 특유의 아련한 분위기로 음원 시장을 강타했다.무엇보다 12월의 꽃은 크리스마스다. ‘크리스마스의 여왕’이라 불리는 머라이어 캐리의 여러 캐롤처럼, K팝 아티스트들도 다양한 분위기의 크리스마스 노래를 발매했다. 방탄소년단 뷔는 감미로운 음색을 100% 살린 ‘크리스마스 트리’로 아미(팬덤명)의 마음을 정조준했고, NCT 드림은 겨울 스페셜 앨범에 수록된 ‘발자국’으로 설렘을 노래했다. 이 외에도 여러 아티스트들이 윈터송을 발매하며 차기 ‘크리스마스 연금’ 자리를 노리고 있다.일간스포츠와 뮤빗은 K팝 팬들이 뽑아보는 ‘연말이 다가오면 생각나는 노래는?’(What’s your go-to year-end song?) 투표를 진행한다.새로운 위클리 초이스는 K팝의 모든 것을 경험하는 뮤빗 앱에서 오는 7일 오후 5시(한국시간)부터 시작해 13일 오후 3시까지 진행한다.‘일간스포츠X뮤빗’ 위클리 초이스에서 1위를 한 셀럽에게는 일간스포츠의 지면 광고와 뮤빗인앱 팝업 광고가 주어진다.연말이 다가오면 생각나는 노래는 후보는 아래 10곡이다.▲NCT 드림 ‘발자국’ ▲뉴진스 ‘디토’ ▲더보이즈 ‘크리스마씨!’ ▲레드벨벳&에스파 ‘뷰티풀 크리스마스’ ▲뷔(방탄소년단) ‘크리스마스 트리’ ▲세븐틴 ‘뷰티풀’ ▲스트레이 키즈 ‘크리스마스 이블’ ▲엑소 ‘첫눈’ ▲엔믹스 ‘펑키 글리터 크리스마스’ ▲트와이스 ‘메리 앤 해피’ (이름 가나다 순)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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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韓배우 최초"…'미나리' 윤여정, 英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새 역사[종합]

배우 윤여정이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미국배우조합상에 이어 또 한번 한국 배우 최초로 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새 역사를 썼다. 윤여정은 11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열린 제74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ritish Academy Film Awards, BAFTA)에서 영화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 배우가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여정은 앞서 미국배우조합상(SAG)에서도 한국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받은 바 있다. 수상 후 윤여정은 화상을 통해 소감을 전했다. "나는 한국배우 윤여정이다"라고 소개한 후 "뭐라고 말해야할지 모르겠다. 후보에 올라 매우 영광이다. 아니, 이제 후보가 아니고 수상자다"라고 말했다. 이어 10일 별세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남편 필립공(에딘버러 공작)의 사망에 애도를 표했다. 또 재치 넘치는 수상 소감으로 웃음을 선사하며 웃음을 선사하며 박수 받았다. 윤여정은 "특별히 감사하다. '고상한 체하는' 영국 사람들이 좋은 배우로 알아줬기 때문이다. 정말 행복하다. 투표해준 모든 사람들에게 고맙다"고 했다. 인디펜던트 등 외신들은 윤여정의 재치있는 소감 장면이 시청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화 '베이비 드라이버'의 에드가 라이트 감독은 '윤여정이 그 소감으로 전체 시상식 시즌에서 우승했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이로써 윤여정은 미국배우조합상에 이어 영국 아카데미에서도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오스카로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영국 영화 텔레비전 예술 아카데미가 주관하는 시상식이다. 영미권 최고 권위 영화제 중 하나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결과를 가늠해볼 수 있는 오스카 전초전으로 불린다. 윤여정은 이미 '미나리'를 통해 전미 비평가위원회부터 LA·워싱턴 DC·보스턴·샌프란시스코·시애틀, 뉴욕 온라인·그레이터 웨스턴 뉴욕·오클라호마·캔자스시티·세인트루이스·뮤직시티·노스캐롤라이나·노스텍사스·뉴멕시코·샌디에이고·아이오와·콜럼버스·사우스이스턴·밴쿠버·디스커싱필름·미국 흑인·피닉스·온라인 여성·할리우드 비평가협회와 미국 여성 영화기자협회·팜스프링스 국제 영화제·골드 리스트 시상식·선셋 필름 서클 어워즈·라티노 엔터테인먼트 기자협회 등에서 30여개의 연기상 트로피를 받았다. 한국배우 최초의 오스카를 향한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 윤여정은 시상식 이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오스카 관련 질문은 많이 받았다면서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니 아무 것도 묻지 말아 달라"며 웃었다. 한편, 제74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과 남우조연상(앨런김), 여우조연상(윤여정), 외국어영화상, 음악상, 캐스팅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오른 '미나리'는 아쉽게도 여우조연상 수상에만 성공했다. 유력했던 외국어영화상은 덴마크 영화 '어나더라운드'에 돌아갔다. 작품상은 클로이 자오 감독의 '노매드랜드'가 차지했다. '노매드랜드'가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촬영상, 여우주연상(프란시스 맥도맨드)까지 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남우주연상은 '더 파더'의 안소니 홉킨스, 남우조연상은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의 다니엘 칼루야'였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영화다. 웰메이드 영화의 명가인 제작사 플랜B와 배급사 A24의 작품으로, '문유랑가보'의 정이삭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5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리는 제93회 아카데미시상식 최종 후보에서 작품상·감독상·남우주연상(스티븐 연)·여우조연상(윤여정)·각본상·음악상까지 총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4.12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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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 여왕' 머라이어 캐리, 1년만에 또 빌보드 1위

머라이어 캐리가 '캐롤 여왕' 수식어를 입증했다. 15일 빌보드에 따르면 머라이어 캐리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다시 한 번 빌보드 핫100 정상을 차지했다. 전주 2위에서 정상을 탈환했다. 이 노래는 지난해 연말에도 1위에 올라 3주간 정상을 지켰던 이 노래는 올해도 역주행에 성공, 발매 62년간 4번의 1위에 올랐다. 1958년 더 칩멍크스와 데이비드 세빌이 발표한 '더 칩멍크 송'과 함께 1위 자리를 가장 오래 유지한 크리스마스 곡이 됐다. 머라이어 캐리가 작사에 참여한 이 노래 저작권 수입만 550억 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그는 "정말 기대하지 못했다. 감사한 마음"이라며 올해도 1위를 차지한 것에 기뻐했다. 또 "크리스마스에 많은 것을 바라지 않는다. 조금 더 즐거웠으면 좋겠고, 모두가 연휴를 즐기길 바란다. 올해는 특히 그런 마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2.1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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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IS] 머라이어 캐리, 캐럴 발매 25주년에 빌보드 핫100 1위

'캐롤여왕' 머라이어 캐리가 미국 빌보드 차트 1위에 올랐다. 16일(현지시각) 미국 빌보드는 "머라이어 캐리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스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발매 25주년에 핫100 차트 1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이 노래는 올해 발매 25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뮤직비디오와 싱글 CD 등으로 새롭게 패키징됐다. 머라이어 캐리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 마스 이스 유'는 전 세계에서 대박 히트를 치며 6000만 달러 이상(약 700억 원, 2017년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 기준)의 수익을 올린 노래로 알려져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2.17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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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IS] '캐롤연금' 머라이어 캐리, 또 빌보드 차트인 시동…기네스 추가

'캐롤 여왕' 머라이어 캐리가 올해 크리스마스에도 연금을 받는다. 미국 빌보드가 공개한 14일자 최신차트에 따르면 머라이어 캐리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스 유'(All I Want For Chrismas is You)는 스트리밍 송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전주 11위에서 10계단 올라 정상을 찍으며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음을 실감하게 했다. 머라이어 캐리의 이 노래는 최근 영국 기네스에서 새로운 기록 세 가지를 추가했다. 홀리데이 차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솔로 가수의 노래, 스포티파이에서 24시간동안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여가수 노래, 영국 싱글 톱10 차트에서 가장 인기 있는 크리스마스 노래 부문이다. 머라이어 캐리는 전 세계 팬들의 사랑에 대해 "2020년 뉴 기네스 레코드에 세 번이나 이름이 오르다니 정말 감사하다"고 기뻐했다. 그는 미국 전역에서 홀리데이 투어를 진행 중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2.1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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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IS] 머라이어 캐리, 캐롤음반 재발매…"올해도 연금송"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가 이른바 '연금송'으로 불리는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를 재발매한다.최근 머라이어 캐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메리 크리스마스 디럭스 기념 에디션이 11월 1일 발매된다. 홈페이지에서 예약 판매 중"이라고 안내했다. 앨범에는 전세계적으로 대박 히트를 치며 로열티 6000만 달러 이상(약 700억 원, 2017년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 기준)를 벌어들인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 등이 담겼다.'캐롤 여왕'인 머라이어 캐리는 해당 노래가 세상에 나온지 25주년을 기념해 이같은 음반 판매를 결정했다. 싱글로만 구매할 경우 2.98달러, 한화 약 3500원의 비용이 든다.'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는 이미 차트에 진입했다. 음악 데이터 랭킹 사이트에 따르면 아이튠즈 미국 차트 500위에 입성하고 순위를 거슬러 오르는 중이다. 보통 머라이어 캐리의 캐롤은 11월1일에 차트에 재진입하는데, 올해는 평소보다 빠른 추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머라이어 캐리는 해당 히트곡을 메인으로 한 투어도 진행 중이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0.27 17:09
스포츠일반

세계 여자 테니스, '오사카 시대' 열렸다···스타 탄생에 일본은 들썩

세계 여자 테니스에 '오사카 시대'가 열렸다.오사카 나오미(22·일본)는 26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페트라 크비토바(체코)를 2시간 27분간 혈투 끝에 2-1(7-6<7-2> 5-7 6-4)로 꺾고 우승했다. 지난해 9월 US오픈에 이어 최근 메이저 대회 2개를 연달아 제패한 오사카는 28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1위 자리를 확정했다. 남녀를 통틀어 아시아 국적 선수가 테니스 단식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것은 오사카가 처음이다. 오사카 전성시대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세계 랭킹은 최근 1년간 성적을 토대로 정해지기 때문이다. 4대 메이저 대회 중 2개를 우승한 오사카는 랭킹 포인트 7030점으로 2위 크비토바(6280점)에 740점 앞선다. 크비토바가 다음 메이저에서 우승하고 오사카가 첫 라운드에서 탈락하지 않는 이상 700~800점 차를 단번에 뒤집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1997년 10월생인 오사카는 21세3개월에 세계 1위를 차지해 9년 전 캐롤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에 이어 9년 만에 최연소 세계 1위에 올랐다. 보즈니아키는 20세3개월의 나이로 정상에 섰다. 메이저 대회 여자 단식 연속 우승도 오랜만이다. 종전 기록인 2015년 윔블던의 세리나 윌리엄스(미국) 이후 4년 만이다. 아이티인 아버지(레오나드 막스 프랑수아)와 일본인 어머니(다마키)를 둔 오사카는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나 3세 때 미국으로 건너갔다. 2014년부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본선에 뛰어든 그는 180cm의 큰 키에서 나오는 강서브와 유연한 움직임을 앞세워 일찍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2016년 첫 투어 대회 단식에서 준우승을 하며 WTA 투어 신인상 격인 '올해 새로 등장한 선수상(Newcomer of the Year)'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최고 시속 192㎞에 이르는 강서브를 뿌린 오사카는 7경기를 치르면서 서브 에이스 59개를 꽂아 여자 선수 가운데 최다를 올렸다. 2위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37개)와는 무려 22개 차. 오사카의 활약에 일본 열도도 들썩인다. 27일 요미우리·아사히·마이니치 등 일본 신문은 일제히 오사카의 우승 소식을 1면 톱기사로 보도하면서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요미우리는 "현재 4위인 오사카의 세계 랭킹은 대회 이후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1위로 확정됐다"고 전했다. 아사히는 "랭킹 1위가 내 목표는 아니다. 어떤 대회에서도 이기고 싶다"는 오사카의 소감에 주목했다. 아베 신조 총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새로운 세계 여왕의 탄생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더욱더 활약하기를 기대한다"는 글까지 게제했다. 피주영 기자 2019.01.28 06:00
스포츠일반

[평창] 이상화, 빙속 女 500m 은메달…日 고다이라 금메달

'빙속 여왕' 이상화(스포츠토토)가 은메달을 획득했다.이상화는 18일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년 평창겨울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37초33을 기록했다. 바로 앞 조에서 경기를 치른 고다이라 나오(일본)의 36.94를 넘어서지 못하면서 2010년 밴쿠버올림픽과 2014년 소치올림픽에 이은 3연패 달성엔 실패했다.100m 랩타임은 더 나았다. 10.20으로 10.26을 찍은 고다이라보다 0.06초가 더 빨랐다. 하지만 레이스 막판 곡선 구간에서 약간 삐끗하면서 시간에서 손해를 봤다. 2013년 11월 세운 이 종목 세계신기록 36.36과 2014년 2월 소치올림픽에서 기록한 올림픽신기록 37.28과 비교했을 때 최종 성적에선 격차가 있었다.다행히 동메달을 차지한 체코의 캐롤리나 에르바노바(37.34)보다 0.01초가 빨라 은메달은 놓치지 않았다.한편 고다이라는 예상대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세계최강의 성적을 자랑했던 고다이라는 올림픽신기록을 갈아치우면서 이상화의 올림픽 3연패를 저지, 일본 대표팀에 두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ins.com 2018.02.18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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