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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나나, 넷플릭스 '글리치' 주연… "전여빈과 투 톱"

나나(임진아)가 넷플릭스 '글리치(Glitch)'에 주연으로 합류한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19일 일간스포츠에 "나나가 넷플릭스 노덕 감독의 작품 '글리치'에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나나는 극중 구독자가 몇백명인 유튜버이자 안 팔리는 트위치 스트리머 허보라를 연기한다. 다루는 컨텐츠는 미스터리다. 내공 깊은 키보드 워리어이자 커뮤니티 미확인 비행물체 '고정닉'이다. 허구한 날 방구석에서 편집만 하느라 예쁘게 타고난 얼굴을 좀처럼 원룸 밖으로 내밀지 않는 인물이다. 24일 첫방송되는 MBC 드라마 '오! 주인님'에서 말랑말랑한 로맨스를 보여주는 반면 '글리치'에서는 미스터리한 인물로 전여빈과 극을 이끈다. '글리치'는 정체모를 존재들을 쫓는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흥미로운 소재로 시선을 돌린다. 정체불명의 불빛과 함께 사라진 사람들을 찾아 나선 UFO 커뮤니티 회원들의 이야기를 통해, 남들에겐 허무맹랑해 보이는 이들의 특별한 여정을 코미디와 스릴러의 틀 안에 담아내며 또 한 번 강렬한 이야기의 세계로 초대한다. 노덕 감독이 연출하며 '인간수업' 진한새 작가가 대본을 쓰고 스튜디오 329가 제작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3.1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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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학폭→그룹 내 왕따 논란…'폭력'으로 얼룩진 연예계

학교폭력 의혹 논란이 연예계로 번져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지뢰밭'이 됐다. 각종 학교폭력 주장이 제기되고 있고, 이젠 이를 넘어서서 그룹 내 왕따설로 번졌다. 올해 TV조선 '미스트롯' 출연자 진달래로 시작된 연예계 학교폭력 논란 의혹 제기는 배우 조병규·김동희·박혜수·(여자)아이들 수진·몬스타엑스 기현·스트레이 키즈 현진·세븐틴 민규 등 걷잡을 수 없을 만큼 폭로 글이 폭주했고 소속사 측은 해당 사안에 대해 확인한 후 공식입장을 내기 바빴다. 논란이 불거진 것에 대한 사과의 뜻을 전한 후 해당 사실 진위여부 및 법적 대응 카드를 꺼내며 신중을 기했다. 방송사 역시 이 사태에 대해 예의 주시하고 있다. KBS는 유재석의 신규 예능 '컴백홈'에서 조병규 출연을 보류시켰고, 박혜수가 주연으로 나서는 금요극 '디어엠'의 첫 방송을 연기했다. 최대한 신중하게 학교폭력 사태에 대응하겠다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 그런 가운데 이번엔 그룹 내 왕따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 2월 28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에이프릴 출신 이현주의 동생이라고 밝힌 글쓴이가 "누나는 연기를 하고 싶어 에이프릴을 탈퇴했다고 알렸지만 사실이 아니다. 누나는 그룹 내 큰 괴롭힘과 왕따를 당해왔고 그 일로 공황장애와 호흡 곤란 등을 겪어 많이 힘들어했다. 결국 누나는 자살 시도까지 했다"라고 폭로했다. 이어 "이후 멤버들에게 사과를 받은 적도 없고, 오히려 회사를 찾아간 엄마를 보고도 그 팀 멤버들이 비웃으며 지나갔다며, 더는 에이프릴 멤버들이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아 이제야 용기를 냈다"라고 덧붙였다. 1일 추가 폭로도 있었다. 한 네티즌은 이현주의 친구라고 전하며 "당시 에이프릴 모든 멤버가 현주를 왕따 시켰고 방관자는 없었다"라면서 "처음 현주를 싫어하고 괴롭혔던 건 에이프릴 전 멤버 전소민·채원이 소민과 친해지려고 현주를 이간질함"이라고 주장해 논란을 증폭시켰다. 에이프릴은 김채원·이나은·양예나·이진솔·이현주·전소민 6인조 걸그룹으로 지난 2015년에 데뷔했다. 이듬해 이현주와 전소민이 그룹에서 탈퇴했고 윤채경, 레이첼이 새로운 멤버로 합류했다. 소속사 DSP미디어 측은 논란 이틀 만에 "이현주는 당사 연기자 연습생으로 입사했다. 에이프릴 구성 과정에서 설득 과정을 거쳐 본인 및 가족과의 합의 하에 팀에 합류하게 됐다. 하지만 데뷔 확정 이후 본인의 체력적, 정신적 문제로 인해 팀 활동에 성실히 참여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 왔다. 당시는 이현주뿐만 아니라 이로 인해 유발된 갈등들로 다른 멤버들 또한 유무형의 피해를 겪어 왔다.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며 고통을 호소해 왔고, 당시 정황이나 상황 판단으로는 어느 누구를 가해자나 피해자로 나눌 수 없는 상황임이 분명하다고 판단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현주는 '팅커벨' 활동 당시 본인이 팀 탈퇴에 대한 의사를 피력했다. 당사에서는 만류했지만, 본인의 뜻이 완고해 에이프릴 탈퇴를 결정하게 됐다. 이 과정에서 이현주와 에이프릴 멤버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된 것에 대해 당사의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이후 당사는 이현주 양이 원했던 연기자 활동에 대해 전폭적인 지원을 해 왔다. 더불어, 이후 아이돌로 활동 또한 원해 이 또한 적극적인 지원을 했다. 팀 탈퇴 이후 이현주 본인이 원했던 분야의 활동에 대해서는 당사 또한 가능한 모든 지원을 했음은 자명한 사실"이라고 해명했다. 특히 해당 논란의 경우 그룹의 전체적인 이미지가 심각한 타격을 받을 수 있어 더욱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는 상황. 소속사 측은 미확인 사실과 추측으로 인해 이현주와 에이프릴 멤버들 모두 더 큰 피해를 입을 수 있기에 확인되지 않은 사실과 루머에 대한 확대 재생산은 자제해 주길 바란다고 간절히 호소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0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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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릴 측 "이현주, 탈퇴 만류 불구 본인 뜻 완고해 내린 결정"[전문]

에이프릴 출신 이현주가 그룹 내 왕따를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소속사 측이 '본인의 완고한 뜻'으로 팀을 탈퇴한 것이라고 전했다. 걸그룹 에이프릴 소속사 DSP미디어 측은 1일 "이현주는 당사 연기자 연습생으로 입사했다. 이현주는 연기자를 원했지만, 에이프릴 구성 과정에서 설득 과정을 거쳐 본인 및 가족과의 합의 하에 팀에 합류하게 됐다. 하지만 데뷔 확정 이후 본인의 체력적, 정신적 문제로 인해 팀 활동에 성실히 참여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 왔다. 당시는 이현주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해 유발된 갈등들로 다른 멤버들 또한 유무형의 피해를 겪어 왔다.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며 고통을 호소해 왔고, 당시 정황이나 상황 판단으로는 어느 누구를 가해자나 피해자로 나눌 수 없는 상황임이 분명하다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현주는 '팅커벨' 활동 당시 본인이 팀 탈퇴에 대한 의사를 피력했다. 당사에서는 만류했지만, 본인의 뜻이 완고해 에이프릴 탈퇴를 결정하게 됐다. 이 과정에서 이현주와 에이프릴 멤버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된 것에 대해 당사의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이후 당사는 이현주가 원했던 연기자 활동에 대해 전폭적인 지원을 해 왔다. 더불어, 이후 아이돌로 활동 또한 원해 이 또한 적극적인 지원을 했다. 팀 탈퇴 이후 이현주 본인이 원했던 분야의 활동에 대해서는 당사 또한 가능한 모든 지원을 했음은 자명한 사실"이라고 해명했다. 아울러 "미확인 사실과 추측으로 인해 당사 아티스트인 이현주와 에이프릴 멤버들 모두 더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 확인되지 않은 사실과 루머에 대한 확대 재생산은 자제해 주시길 간절히 호소한다"라고 당부했다. 앞서 2월 28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에이프릴 출신 이현주의 동생이라고 밝힌 글쓴이가 "누나는 연기를 하고 싶어 에이프릴을 탈퇴했다고 알렸지만 사실이 아니다. 누나는 그룹 내 큰 괴롭힘과 왕따를 당해왔고 그 일로 공황장애와 호흡 곤란 등을 겪어 많이 힘들어했다. 결국 누나는 자살 시도까지 했다"라고 폭로했다. 이어 "이후 멤버들에게 사과를 받은 적도 없고, 오히려 회사를 찾아간 엄마를 보고도 그 팀 멤버들이 비웃으며 지나갔다며, 더는 에이프릴 멤버들이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아 이제야 용기를 냈다"라고 덧붙였다. 1일 추가 폭로도 있었다. 한 네티즌은 이현주의 친구라고 전하며 "당시 에이프릴 모든 멤버가 현주를 왕따 시켰고 방관자는 없었다. 채경, 레이첼 제외"라면서 "처음 현주를 싫어하고 괴롭혔던 건 에이프릴 전 멤버 전소민, 채원이 소민과 친해지려고 현주를 이간질함"이라고 주장해 논란을 증폭시켰다. 에이프릴은 김채원, 이나은, 양예나, 이진솔, 이현주, 전소민 6인조 걸그룹으로 지난 2015년에 데뷔했다. 이듬해 이현주와 전소민이 그룹에서 탈퇴했고 윤채경, 레이첼이 새로운 멤버로 합류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이하는 에이프릴 소속사 DSP 미디어의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DSP미디어입니다. 최근 불거진 이현주 양과 에이프릴 멤버들 간 논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드립니다. 이현주 양의 에이프릴 발탁과 탈퇴에 대해 상세한 말씀을 드립니다. 이현주 양은 연기자로 당사 연습생으로 입사했습니다. 하지만 에이프릴 구성 당시, 이현주 양은 연기자를 원했지만, 설득 과정을 거쳐, 본인 및 가족과의 합의 하에 팀에 합류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이현주 양은 데뷔 확정 이후 본인의 체력적, 정신적 문제로 인해 팀 활동에 성실히 참여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당시는 이현주 양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해 유발된 갈등들로 다른 멤버들 또한 유무형의 피해를 겪어 왔습니다.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며 고통을 호소해 왔고, 당시 정황이나 상황 판단으로는 어느 누구를 가해자나 피해자로 나눌 수 없는 상황임이 분명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결국 이현주 양은 ‘팅커벨’ 활동 당시 본인이 팀 탈퇴에 대한 의사를 피력했습니다. 당사에서는 만류했지만, 본인의 뜻이 완고해 에이프릴 탈퇴를 결정하게 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현주 양과 에이프릴 멤버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된 것에 대해 당사의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이후 당사는 이현주 양이 원했던 연기자 활동에 대해 전폭적인 지원을 해 왔습니다. 더불어, 이후 아이돌로 활동 또한 원해 이 또한 적극적인 지원을 했습니다. 팀 탈퇴 이후 이현주 양 본인이 원했던 분야의 활동에 대해서는 당사 또한 가능한 모든 지원을 했음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미확인 사실과 추측으로 인해 당사 아티스트인 이현주 양과 에이프릴 멤버들 모두 더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확인되지 않은 사실과 루머에 대한 확대 재생산은 자제해 주시길 간절히 호소합니다. 공식 입장이 늦어진 점 거듭 사과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1.03.0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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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트와이스 악성루머 법적대응" [전문]

JYP엔터테인먼트가 트와이스에 관한 악성 루머에 강경대응 방침을 알렸다.12일 JYP엔터테인먼트는 트와이스 공식 홈페이지에 ‘아티스트 악성 루머 대응 조치’ 관련 공지’라는 제목으로 “현재 특정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온라인에 퍼지고 있는 자사 아티스트 관련 루머에 있어 루머의 수위와 내용이 아티스트의 이미지 및 명예, 인격에 대해 심각한 훼손을 발생시킬 수 있다고 판단, 최초 작성자 및 유포자에 대해 법적으로 가용한 모든 조치를 강구할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해당 루머는 정준영의 성관계 동영상 논란으로 시작된 지라시(미확인 정보지)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정준영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피내사자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정준영은 모든 스케줄을 정리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경찰은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조만간 정준영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다음은 JYP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안녕하십니까. JYP엔터테인먼트입니다.현재 특정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온라인에 퍼지고 있는 자사 아티스트 관련 루머에 있어 루머의 수위와 내용이 아티스트의 이미지 및 명예, 인격에 대해 심각한 훼손을 발생시킬 수 있다고 판단, 최초 작성자 및 유포자에 대해 법적으로 가용한 모든 조치를 강구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아티스트에 대한 악성 루머의 생산과 유포는 사이버 명예훼손죄 및 모욕죄 등을 근거로 한 즉시적인 고소 및 고발과 형사처벌이 가능합니다. 현재 본 사안에 대한 증거 수집 및 내외부로 로펌과 조치 방안을 논의 중임을 알려드립니다.본 사안에 대한 빠른 대응을 위해 팬 분들의 제보를 부탁드리며, 자사는 소속사로서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모든 수단과 조치를 강구할 것임을 다시 한번 알려드립니다.감사합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3.1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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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IS] 현아, AOMG 영입설...공 넘긴 큐브만 전전긍긍

가수 현아의 행보에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소속사 퇴출' 처방을 내놓은 놓은 큐브엔터테인먼트는 현아를 잃고 내부 갈등을 수습하고 있다.최근 현아가 박재범이 대표로 있는 AOMG에 간다는 소문이 돌았다. 담당 스타일리스트가 AOMG 로고와 함께 "잘해보자"는 글을 SNS에 올린 것이 발단. 이 때문에 팬 커뮤니티 중심으로 현아가 새 소속사를 찾은 것 아니냐는 미확인 정보가 확산됐다. 특히 2015년 현아가 박재범 '뻔하잖아'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는 등 인연을 이어오고 있어 소문이 커졌다.지난 13일 큐브의 일방적 퇴출 발표 이후 일주일이 흘렀지만 현아는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진 않다. 현아와 연락이 닿는 사람들도 극히 일부라는 전언이다. 측근들은 "현아가 생각이 정리되면 움직일 것"이라며 기다리고 있다. AOMG에서도 스타일리스트 계약만 진행했을 뿐 현아와는 전혀 무관한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또 다른 관계자도 "스타일리스트가 새로운 일거리를 찾은거다. 계약을 하더라도 현아와 하지 않겠나"고 말했다.이던과의 공개열애 중이지만 현아의 파급력은 여전하다. 가요계를 대표하는 섹시 솔로 여가수인데다가 세계적으로 히트한 '강남스타일'의 뮤직비디오 여주인공으로도 해외에서 잘 알려진 바, 그 어떤 소속사도 마다할 이유가 없다는 전언이다. 다만 아직 큐브 내부 사태가 공식적으로 정리된 상황이 아닌 만큼 그 어떤 회사도 쉽게 손을 내밀진 못하고 있다.관심이 증폭된 상황에서 먼저 아쉬움을 표한 건 큐브였다. 당장 주가가 하락하자 "퇴출 확정이 아닌 논의중"이라는 추가 입장을 낸 것. 하지만 서로간 신뢰를 이미 잃은 상황에서 현아도, 큐브도 다시 손을 잡긴 어렵게 됐다. 관계자들은 "입장 번복으로 현아에게로 선택권이 넘어온 모양새다. 내부 커뮤니케이션 오류가 있을 순 있지만 활동중단에 퇴출까지 심한 대우였다고 본다. 현아가 큐브를 선택하진 않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내부 갈등을 드러낸 큐브는 추후 이사회를 통해 주주들의 입장을 정리할 계획이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8.09.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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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성물질 물티슈 논란…몽드드 "고객이 원하면 반품 회수 조치"

물티슈가 독성물질 논란에 휘말렸다. 보존제 중 유해물질이 사용된다는 보도에 해당업체들은 기업 이미지에 심각한 피해를 입은 관계로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며 반박하고 나섰다.논란이 된 물질은 4급 암모늄 브롬 화합물질인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로 현재 많은 물티슈 업체가 이 물질을 보존제로 사용하고 있다. 식약처 독성정보제공시스템은 이 물질에 대해 “심각한 중추신경계 억제를 유발해 흥분과 발작을 초래할 수 있으며, 호흡근육 마비로 사망할 수도 있다”며 “직접 접촉을 피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소비자들의 항의와 환불 요청이 빗발치고 있다. 오픈마켓 등 유통채널은 관련 제품의 상태를 품절로 바꾸면서 판매 자체를 막고 있다. 환불과 정중한 사과를 요구하는 소비자들의 요청도 계속되는 등 논란이 거세지자 물티슈 업계는 즉각 반박에 나샀다.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는 주장이다.프리미엄 아기물티슈 전문기업이라고 홍보를 해오던 업계 1위 몽드드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학회 보고자료나 실험결과가 없음에도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독성정보시스템은 독극물의 정보를 제공하는 곳이 아닌 일반 원료의 독성에 대해서 설명하는 곳이다. 법적 대응하겠다”고 반박했다. 이어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유해성 논란에 대해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는 미국 화장품 협회(CT-FA)에서 발간된 국제화장품 원료 규격사전에 등록된 원료”라고 반박했다.또 “현재 국내에서도 식품의약품안전처, 대한화장품협회, 안전보건공단, 국립환경과학원 등에서 확인 가능한 화장품 원료로 등재된 성분”이라며 “해당 기관 어느 곳에서도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에 대해 유해 화학 물질 또는 독극 물질로 분류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몽드드 측은 “식약처에서 해당 성분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해줄 것을 간곡히 촉구한다”면서 “유해성 진위를 떠나 고객이 환불을 원하면 마지막 한 분까지 책임지고 반품, 회수 조치를 하겠다”고 전했다.다른 회사도 소비자 커뮤니티에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는 미국 비영리단체인 EWG에서 안전하다는 등급을 받은 보존제”라며 “실제 유아와 성인의 건성피부에 사용되는 유명 영양크림에도 사용되는 성분”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8월 이후 생산분부터 순둥이 물티슈 전 제품의 보존제가 변경됐다”고 덧붙였다. 또 "물티슈 독성물질성분 논란과 자사제품은 전혀 관계없으며 ‘순둥이 물티슈’ 제품에 사용된 첨가물은 100% 식품첨가물:이라고 밝혔다.한 관계자는 “기존에 사용해온 첨가물도 피부에 무해하지만 소비자에게 좀 더 안전한 제품을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100% 식품첨가물로 전환하게 됐다”며 “소비자를 혼란시키는 미확인정보 유포에는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몽드드 유해성 논란 물티슈 공식 입장, 독성물질이 맞는건지 아닌건지” “몽드드 유해성 논란 물티슈 공식 입장, 계속 몽드드 썼는데 반품해야되나” “몽드드 유해성 논란 물티슈 공식 입장, 믿고 기다려보겠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4.09.0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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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추자도 목격담 솔솔…"배 빌려야 하나"

마치 UFO(미확인비행물체)를 본 듯 가수 서태지 목격담이 인터넷에 전해져 화제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서태지를 추자도에서 봤다'는 목격담이 올라왔다. 2009년 8월 '뫼비우스 전국투어' 공연을 끝으로 외부활동을 안하고 있는 터라 그의 일거수 일투족은 금세 화제의 초점이 됐다.목격담에 따르면, 서태지는 주변을 크게 의식하지 않은 채 추자도에서 작은 배를 빌려 바다낚시를 즐겼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국내외를 오가며 업무를 보고 있으며 자세한 개인 일정은 잘 알지 못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네티즌들은 '이제 배를 빌려서 추자도에라도 가야하나'라며 변함없는 관심을 드러냈다. 김인구 기자 [clark@joongang.co.kr] 2011.01.31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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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기 트위터’가 사람 잡네…미확인 루머 유통 심각

'양치기 트위터가 사람 잡네.'인기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인 트위터의 미확인 루머 유통이 심각한다. 근거없는 소문이 마치 사실인 것 처럼 삽시간에 수많은 사람들에게 퍼져나가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루머 글이 한번 트위터에 올라오면 삭제할 수 없어 폐해는 더욱 심각하다. ◆미확인 루머에 개인도 기업도 곤혹지난 8일 트위터에 납치 제보가 떴다. 대구 수성구 사월역 근처에 사는 한 이용자가 "트렁크에서 신음소리가 들리는 수상한 차를 지하주차장에서 목격했다. 경비 아저씨가 잡으려고 했지만 달아났다. 차는 초록색 번호판으로 62○○"이라는 글을 황급히 올렸다. 이 글은 이날 오후 3시쯤 올라와서 몇 시간도 되지 않아 가장 많이 '리트윗(퍼나르기)'된 글이 됐다. 15만여명의 팔로워(트위터 친구)를 보유하고 있는 김주하 MBC 아나운서의 트위터에까지 퍼날라졌을 정도. 그러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CCTV를 확인해 차주인을 찾았는데, 신음소리는 차주인과 여자친구가 함께 들었던 라디오 소리였던 것. 이 일로 차주인은 차량 번호가 인터넷상에 공개되고 '여친이랑 둘이서 지하주차장에서 뭐했냐'는 등 네티즌의 각종 추측성 글에 시달려야 했다. 업체도 트위터 루머로 곤혹을 겪는 경우가 적지 않다. 최근 인기 커뮤니티 서비스 싸이월드를 운영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SK컴즈)는 '뇌출혈로 숨진 1인 밴드 '달빛요정 역전만루홈런' 이진원씨에게 생전에 음원 사용료로 현금이 아닌 사이버 머니인 도토리를 줬다'는 글이 트위터에서 퍼지면서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 한 신문이 이씨에 대해 쓴 기사가 잘못 알려지면서 SK컴즈가 이씨에게 진짜 도토리를 준 것 처럼 트위터에 글이 퍼진 것. 이를 본 네티즌은 '최태원 SK 회장에게도 도토리로 배당금을 주라'는 등 비난을 퍼부었고 SK컴즈는 해명하느라 진땀을 흘렸다. ◆무서운 전파력에 삭제도 안돼이 두 사례는 최근 벌어진 트위터 루머의 극히 일부분이다. 직접 듣거나 보지도 않고 팔로워가 보낸 글을 사실로 믿고 또다른 자신의 팔로워들에게 아무 생각없이 재전송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포털사이트의 게시판, 메신저, 블로그 등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도 이런 문제가 벌어지긴 하지만 특히 트위터가 문제가 되는 것은 무서운 전파력 때문이다. 트위터는 글을 올리면 자동으로 자신의 팔로워들에게 전송되고 이를 리트윗하면 글을 받은 트위터 이용자의 팔로워들에게도 보내진다. 자신의 팔로워가 100명이고 이 팔로워들의 팔로워가 100명이라면 클릭 한번에 1만100명에게 글이 전해지게 된다. 전파력이 엄청난 것. 더욱이 처음 글을 올린 사람이 해당 글에 문제가 있어 지운다고 해도 전송된 글은 삭제되지 않는다. 따라서 확인되지 않는 루머가 한번 트위터를 타고 나가면 계속 떠돌아다니게 되는 것이다. 그만큼 트위터 루머는 위험하고 폐해도 크다.여기에 최근 포털사이트들이 경쟁적으로 트위터 검색을 서비스하고 있어 부작용에 대한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악성 루머를 검색으로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된 것. 걸그룹 티아라의 멤버 지연이 음란한 화상채팅을 했다는 악성 루머의 경우 포털사이트에서 서비스하는 트위터 검색 때문에 급속히 퍼진 사례다. 트위터의 미확인 루머 유통이 심각하지만 마땅한 해결책이 없다. 미국 업체가 서비스하고 있어 국내법이 미치지 않기 때문이다. 정부도 문제는 인식하고 있으나 책임 부서조차 없는 상태다. 한 방송통신위원회 관계자는 "트위터에서 루머가 무차별적으로 유통되는 것에 대해 고민하고 있지만 우리 일인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0.11.1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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