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장재인, 5년 만의 '불후의 명곡' 컴백 "원래 록으로 음악 시작···자유로움 좋다"
'불후의 명곡' 장재인이 록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24일 오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에서는 전설 故 최희준 특집이 그려져 홍경민, 육중완 밴드, 김소현, 장재인, JK김동욱, 박시환이 출연했다.이날 1번으로 호명된 장재인. 5년 만에 '불후의 명곡'에 컴백한 그는 "(대기실이) 되게 좋아졌다. 소파도 생기고, 당 떨어져서 다들 힘들어했는데 간식도 생겼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저희 할머니가 '불후의 명곡' 출연한다니 너무 좋아하시더라. 제가 발전하고 있다는 걸 이 방송을 통해 사람들이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당찬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무대 시작 전, 장재인은 인터뷰에서 "내가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걸 할 수 있는 무대가 왔구나 하는 느낌이었다. 저는 사실 록커다. 록으로 시작했는데 포크 가수 이미지가 굳어졌다. 가수 활동 9년차가 됐는데 그 전까지만 해도 사람들의 시선을 많이 신경썼다. 자꾸 부드럽게 노래를 부르게 되고, 창법도 바뀌더라. 015B 선배님들과 작업하면서 록 스피릿을 뿜어냈더니 너무 행복했다. 내가 원래 이랬지 싶더라"면서 웃었다.장재인은 故최희준의 '맨발의 청춘'을 선곡, 시작부터 무대에 누워 자유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유의 음색으로 강렬한 무대를 완성했다. 김태우는 장재인의 무대에 대해 "오늘 의상도 그렇고 묘한 느낌이다. 히피 같은 느낌이 있었다"고 말했고, 육중완은 "대기실에서 두 번의 리허설을 봤는데, 셋 다 다르다. 그래서 신기하다"며 놀라워했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19.08.24 1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