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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미토마 데려오면 된다…토트넘 623억 ‘호구딜’ 당할 가능성↑, SON 후계자 영입 임박

바이에른 뮌헨이 마티스 텔을 토트넘에 내줄 전망이다.뮌헨 소식을 전하는 FCB 인사이드는 25일(한국시간) “텔은 올여름 뮌헨을 완전히 떠날 수도 있다. 그는 토트넘으로 완전 이적할 예정”이라고 영국 팀토크를 인용 보도했다.원소속팀이 뮌헨인 텔은 임대생 신분으로 지난 2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토트넘과 계약 당시 완전 이적 옵션을 삽입한 것으로 전해진다.완전 영입 금액은 6000만 유로(934억원). 텔이 보여준 실력을 고려하면 이적료가 매우 비싸다는 게 중론이다.당연히 토트넘이 뮌헨과 텔의 이적료를 두고 협상하리란 보도가 쏟아졌다.매체는 “토트넘은 현실적인 이적료로 4000만 유로(623억원)를 고려하고 있다”며 “뮌헨은 이적료에 관해 (토트넘과) 논의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왼쪽 윙어인 텔은 최전방에서도 뛸 수 있다. 뮌헨에서 해리 케인 등 여러 선수들의 백업 역할을 맡을 수 있다.그러나 토트넘에서는 비교적 출전 기회를 더 얻을 수 있다. 최근 ‘주장’ 손흥민이 발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을 때, 텔이 빈자리를 채웠다.텔은 토트넘 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는다는 후문이다. 또 다른 매체인 트리뷰나는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도 텔 영입을 지지한다”고 주장했다.뮌헨으로서는 다른 리그 팀으로 적절한 가격에 넘길 수 있다면, 텔을 매각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아울러 뮌헨이 텔을 쉽게 놔줄 수 있는 이유가 있다.일본인 윙어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를 영입 후보로 뒀기 때문이다. 만약 미토마를 품지 못해도 다른 정상급 윙어들을 알아본다는 계획이다. 사실상 다음 시즌에도 뮌헨에는 텔이 설 자리가 없을 것이 유력하다.다만 토트넘으로서는 기량을 완벽히 증명하지 못한 20세 공격수를 비싼 가격에 데려온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텔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올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는 공격포인트를 적립하지 못했다. 다만 텔은 지난 시즌 뮌헨에서 30경기(교체 출전 24회)에 나서 7골 5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김희웅 기자 2025.05.26 15:25
영화

고담 권력 전쟁 시작…HBO 걸작 ‘더 펭귄’, 쿠팡플레이서 공개

‘더 펭귄’이 쿠팡플레이를 통해 국내 시청자들과 만난다. ‘더 펭귄’은 콜린 파렐이 오즈 코브로 열연한 8부작 DC 스튜디오 시리즈로, 영화 ‘더 배트맨’의 세계관을 공유한 범죄 드라마다. 워너브러더스 픽쳐스의 글로벌 흥행작 ‘더 배트맨’의 서사를 이어가는 드라마는 혼란에 빠진 고담시에서 벌어지는 범죄 권력 투쟁을 그린다.‘더 펭귄’은 고담시를 무대로, 오즈왈드 오즈 코블팟의 권력과 지배를 향한 집요한 야망을 따라간다. 혼란과 공백 속에 빠진 도시에서 오즈 코브는 범죄 제국을 세울 기회를 포착하고, 무자비하고 치밀한 전략가로서 암흑가의 정점에 오르기 위한 위험한 여정을 시작한다.‘더 펭귄’은 쇼러너 로렌 르프랑의 총괄 개발 아래 제작됐으며, DC의 대표 캐릭터 밥 케인과 빌 핑거 창작을 기반으로 한다. 제작은 6th & Idaho 프로덕션, 딜런 클락 프로덕션, 워너브러더스 텔레비전이 공동으로 맡았다. ‘더 펭귄’은 미국 현지 공개 후 탄탄한 스토리텔링으로 빠르게 주목을 받았다. 시즌이 진행될수록 시청률은 꾸준히 상승했고, 강한 임팩트를 남긴 피날레는 팬들과 평단 모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현지 매체들 역시 “빠르고 세련된 전개, ‘배트맨’ 없이도 숨막히는 작품(더 가디언)”, “DC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더 펭귄’(포브스)”, “압도적인 몰입감을 안겨주는 콜린 파렐의 연기가 진정으로 뛰어난 작품을 만들어냈다(SFGATE)”고 호평했다.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는 95%, IMDb 점수는 8.7점을 기록 중이다.배우들 열연도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더 펭귄’으로 골든 글로브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콜린 파렐은 매일 3시간 이상의 특수 분장을 소화하며 본래의 얼굴을 완전히 지우고 캐릭터에 몰입했다. 그는 “거울을 봤을 때 내 모습이 사라진 느낌이었고 그게 캐릭터 몰입에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크리스틴 밀리오티 역시 광기와 슬픔이 공존하는 복잡한 감정선을 완벽히 소화, 팽팽한 대립 구도를 완성하고 고담의 세계관을 한층 더 확장했다.한편 ‘더 펭귄’ 시즌 1의 모든 에피소드는 오직 쿠팡플레이에서만 시청할 수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26 12:38
해외축구

‘충격’ 레비, 케인 ‘11억’에 내주려 했다…최악의 선택→‘1627억’ 1만 4000% 인상된 가격에 팔 수 있었던 사연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과거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을 단돈 11억원에 내줄 뻔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과거 토트넘을 지휘했던 팀 셔우드 전 감독이 케인과 관련된 일화를 떠올렸다.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4일(한국시간) “레비 회장이 내렸던 모든 결정이 성공적이지는 않았다. 케인에 대한 결정만큼 치명적인 것은 없었을 것”이라며 “케인은 토트넘을 대표하는 선수이자 전설이지만, 레비 회장의 방식대로 했다면 현재 토트넘의 상황은 매우 달라졌을지도 모른다”고 전했다.레비 회장은 기량이 만개하지 않은 케인을 두고 매각을 고려했다. 그것도 헐값에 다른 팀으로 보낼 뻔했다.매체는 “셔우드 전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토트넘이 실제로 60만 파운드(11억원)의 케인 영입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레비 회장은 그 제안을 받아들이길 원했다”고 밝혔다. 2013년 12월부터 2014년 5월까지 토트넘을 이끌었던 셔우드 전 감독은 “케인에게 ‘내일 경기를 뛰게 될 거야’라고 말했다. 그랬더니 케인은 ‘때가 됐다’는 듯이 나를 쳐다봤다”며 “훈련장에 들어서자마자 프랑코 발디니(당시 테크니컬 디렉터)가 내게 다가와 ‘레비 회장이 찾으신다’고 말했다”고 회상했다.이어 “회장이 나를 사무실로 불러 ‘내일 상대가 어느 팀이냐’고 물었다. 나는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알았다. 내가 케인을 언급하자마자 레비 회장은 ‘솔다도가 아니라?’라고 했고, 나는 ‘아뇨, 케인’이라고 대답했다. 그리고 레비 회장은 케인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수준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당시 토트넘은 스페인 대표 출신 스트라이커 로베르토 솔다도를 보유하고 있었다. 케인은 EPL에서 기량을 선보이지 못한 ‘신인’에 가까웠다. 레비 회장은 셔우드 전 감독이 케인을 기용하기로 한 결정에 불만을 표한 것이다. 아울러 케인의 수준을 낮게 봤고, 일찍이 매각하려 했다. 그야말로 최악의 선택이 될 뻔했다. 케인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4개 팀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셔우드 전 감독이 지휘한 2013~14시즌 EPL 10경기에 나서 3골을 넣으며 가능성을 보여줬고, 그다음 시즌인 2014~15시즌 주전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레비 회장이 케인 매각을 고려하던 타이밍에 케인의 실력이 눈에 띄게 늘었고, 2014~15시즌 리그 34경기 21골 4도움이란 호성적을 냈다. 이후 케인은 꾸준히 세계 정상급 활약을 펼치며 토트넘의 간판스타로 자리매김했다.결국 토트넘은 2023년 케인을 뮌헨으로 보내면서 이적료 8640만 파운드(1627억원)를 손에 넣었다. 매체는 “토트넘은 케인을 팔 뻔한 가격보다 1만 4000% 더 많이 받았다”고 조명했다.김희웅 기자 2025.05.14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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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초대형 매각 작업 중…판매 대상은 ‘주장’ 손흥민? “SON 파는 게 합리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손흥민을 매각할 것이라는 한 현지 매체의 주장이 나와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토트넘 뉴스’는 23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손흥민과 결별을 고려할 수 있다”면서 “손흥민은 올 시즌 북런던에서 어려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는 팀 전체가 겪고 있는 어려운 시즌과 맞물린다. 다가오는 여름은 변화의 여름이 될 가능성이 큰데, 손흥민은 그 대상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올 시즌 토트넘의 부진한 상황, 선수단 개편이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매체는 손흥민의 에이징 커브(일정 나이가 되면 운동능력이 저하되며 기량 하락으로 이어지는 현상)를 지적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공식전 40경기 11골 11도움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전반적인 경기 영향력이 크게 줄어들었다는 평이다. 매체도 “손흥민은 올 시즌 본래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향상할 기미도 거의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EPL 7골 9도움은 겉보기에 괜찮아 보일 수 있지만, 예년과 비교하면 하락한 수치”라고 꼬집었다.오히려 손흥민이 과거 그의 전성기를 함께한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한솥밥을 먹을 수 있다는 보도를 인용하기도 했다. 매체는 “손흥민이 과거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함께할 때, 그는 윙어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였다. 손흥민은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있으며, 구단은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 할 시점”이라는 기브미스포츠의 보도를 덧붙였다. 매체는 이를 두고 “불행히도 손흥민에게 이번 매각은 토트넘 입장에서는 합리적인 선택처럼 보인다”면서 “그를 통해 충분한 이적료를 회수할 수 있다면, 여름 이적 시장에서 다수의 영입이 가능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손흥민의 시장 가치는 3000만 유로(약 475억원)다. 이어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최근 몇 년간 지출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지만, 이번 시즌의 부진으로 인해 더 이상 외면할 수 없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손흥민이 떠나고, 복수의 수준 높은 선수들이 영입된다면, 포스테코글루 체제의 전력 보강은 충분히 가능할 것이다. 만약 토트넘 주장이 이적하게 된다면, 누가 그 자리를 대신할지, 감독이 해당 자금을 어떻게 활용할지가 관심사”라고 내다봤다.김우중 기자 2025.03.24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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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KIM-케인’ 기대감?→“충격적인 경기 뒤 미래 의구심”

손흥민(33·토트넘)이 해리 케인(31), 김민재(29·이상 바이에른 뮌헨)와 한솥밥을 먹을 수 있을까. 한 매체가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을 점치며 차기 행선지로 뮌헨을 꼽았다.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토트넘 뉴스’는 2일(한국시간) 더 선의 보도를 인용, “손흥민이 전 동료 케인과 뮌헨에서 재회하기 위해 팀을 떠나는 것을 고민할 수 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애초 손흥민의 잔류 가능성이 높았으나, 케인이 독일에서 그를 환영할 것이라는 발언이 나온 뒤 상황이 바뀔 수 있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계약을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33세의 그는 울버햄프턴과의 경기서 2-2로 무승부를 거둔 날 ‘충격적인’ 경기를 펼쳤다. 그의 장기적인 미래에 대한 의구심이 조금씩 피어오르고 있다”고 진단했다. 당시 손흥민은 팀이 1-1로 맞선 전반 43분 역전 페널티킥 기회를 잡았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고개를 떨궜다. 후반 조기에 교체돼 3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한편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5년 6월 30일까지다. 알려진 대로 토트넘이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하고 있으나, 공식적인 움직임은 없다. 오히려 새해를 맞이했고, 손흥민은 토트넘 외 모든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 가능한 신분이 됐다. 경우에 따라 2025~26시즌에는 새 유니폼을 입는다는 얘기다. 다만 매체는 “손흥민은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가 될 예정이다. 그의 미래에 대한 추측이 제기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주요 매체가 손흥민을 이적 가능성이 있는 선수로 지목했지만,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시즌 도중 핵심 스타를 떠나게 할 가능성은 전혀 없다”라고 지적했다.손흥민은 올 시즌 공식전 22경기서 7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36경기 17골 10도움을 올린 지난 시즌과 비교해 페이스가 더디진 않다. 부상으로 두 차례 결장한 것도 감안해야 한다.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 16경기서 11개의 공격 포인트(5골 6도움)를 올렸다. 자신의 전성기를 되살리는 듯한 활약”이라며 “토트넘이 리그 11위에 그친 가운데, 4위 첼시와의 승점 11점 차를 좁혀야 하는 막중한 과제에 직면했다. 손흥민은 동료들과 함께 활약해야 하며, 거취에 대한 문제는 여름에 다시 논의될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또 “토트넘 팬들은 사랑받는 선수를 매각한다면 다니엘 레비 회장에게 분노를 터뜨릴 것”이라면서 “레비 회장도 이런 결정이 초래할 결과를 이해하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끝으로 “손흥민이 이번 시즌 뒤 선수 생활의 황혼기에 접어드는 것은 사실이다. 그가 토트넘에서의 시간을 마무리하도록 허락하는 건 논리적인 결정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이를 1월에 실행하는 것은 ‘재앙’”이라고 꼬집었다.토트넘은 오는 4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뉴캐슬과 2024~25 EPL 20라운드를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01.02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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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헌신 SON이 없다고?’ 레비 회장이 꼽은 토트넘 TOP3 “베일·베르바토프·케인”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최근 팬 포럼에 참석, 21년 중 선호하는 선수 3명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교롭게도 그 명단 안에 ‘주장’ 손흥민(32)의 이름은 없었다.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지난 24일(한국시간) 레비 회장이 최근 팬 포럼에 참석, 팬들로부터 여러 질문을 받았다는 사실을 전했다.이어 “레비 회장은 2001년부터 토트넘 회장직을 맡아 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엘리트 팀으로 자리매김하는 걸 이끌었다”면서 “3차례 우승에 도전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대항전에 정기적으로 출전하는 등 EPL 강자로서의 입지를 지켰다”고 평했다. 하지만 이 시기 토트넘은 주요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매체 역시 “2019년 새 경기장으로 이전한 토트넘은 최첨단 훈련 시설과 함께 세계 최고의 운동장을 자랑하게 됐다. 하지만 우승 트로피는 거의 없었으며, 2008년 리그컵 우승이 유일한 수상이었다”라고 돌아봤다.한편 매체에 따르면 레비 회장은 팬들로부터 ‘부임 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레비 회장은 “분명 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진출한 것과, 이 경기장을 개장한 것은 이 클럽의 유산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토트넘은 지난 2018~19시즌 UCL 결승에 오르며 우승을 노렸으나, 리버풀에 0-2로 패하며 아쉽게 짐을 싼 기억이 있다. 이후 선수단은 물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감독도 차례로 떠나는 등 큰 변화를 겪기도 했다. 같은 날 레비 회장은 이 기간 빼어난 활약을 펼친 3명의 선수를 언급했다. 레비 회장은 “이 클럽에는 훌륭한 선수가 많았다. 이들과 함께하는 영광을 누렸다”라고 돌아보며 “한 선수를 뽑을 수 없지만, 가레스 베일,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해리 케인 등이다”라고 답했다.공교롭게도 현재 주장 완장을 찬 손흥민이 제외된 것이 눈길을 끈다. 손흥민은 베일, 베르바토프보다 토트넘에 더 장기간 활약한 선수다. 지난 22일 브렌트퍼드와의 2024~25 EPL 5라운드에선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는 토트넘 합류 뒤 올린 86번째 도움이었다. EPL 기준으로는 64도움으로, 5개만 추가하면 구단 단독 1위가 된다. 손흥민은 토트넘 합류 뒤 공식전 414경기 164골 86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는 저메인 데포, 베일이 토트넘에서 올린 공격 포인트의 합계보다 많다. 그럼에도 레비 회장은 손흥민을 언급하지 않았다.김우중 기자 2024.09.25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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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의 신?’…레비 회장이 생각하는 히샬리송의 이적료는 ‘1073억원’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생각하는 히샬리송의 이적료는 무려 6000만 파운드(약 1073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영국 매체 더 부트룸은 23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이번 여름에 선수를 판매할 의향이 있다. 이 중 레비 회장은, 한 선수에 대해 거액의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다”면서 “잠재적 매각 대상자 중 한 명은 히샬리송이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 클럽과 연결돼 있다. 하지만 그를 영입하기 위해선 막대한 이적료가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매체는 더 타임즈의 보도를 인용, “토트넘은 히샬리송의 가격표를 6000만 파운드로 책정했다”라고 부연했다. 사우디 프로 클럽이 히샬리송에 대해 강한 관심을 드러낸 것이, 이적료가 높게 책정된 이유였다.이어 토트넘 역시 이적료를 회수하려는 목적도 있다. 토트넘은 지난 2022~23시즌을 앞두고 그를 영입하기 위해 5800만 유로(약 875억원)라는 거액을 투자했다. 무려 2027년까지 맺은 장기 계약이기도 했다.하지만 히샬리송은 토트넘에서 공식전 66경기 동안 15골 8도움에 그쳤다. 그의 이적료가 구단 역사상 2위에 해당하는 것을 감안하면, 기대치를 밑도는 활약이다. 지난 2023~24시즌 전반기에는 무득점으로 침묵하다 후반기 부활했지만, 이내 햄스트링·무릎 부상 등으로 아쉽게 시즌을 마무리한 기억이 있다. 한편 토트넘이 책정한 것으로 알려진 6000만 파운드는, 구단 역사상 3위에 해당하는 가격표이기도 하다. 앞서 가레스 베일이 1억 100만 유로(약 1522억원), 해리 케인이 9500만 유로(약 1430억원)로 팀을 떠난 게 구단의 판매 1·2위의 기록이다. 끝으로 매체는 “히샬리송은 팀에 남아 자신을 증명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토트넘이 제안을 받아들이면, 이적이 불가피할 수도 있다”면서도 “아직 지켜봐야 할 부분이지만, 이번 거래는 주목할 만한 거래”라고 주장하기도 했다.한편 히샬리송은 일본·한국에서 열리는 프리시즌 투어 명단에 포함, 아시아 무대에서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토트넘은 오는 31일 팀 K리그와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을 벌일 예정이다.김우중 기자 2024.07.2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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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힐난했던 콘테 감독, 이제는 ‘10위’ 나폴리 지휘봉

안토니오 콘테 전 토트넘 감독이 익숙한 이탈리아 무대로 돌아갔다. 콘테 감독은 생애 처음으로 SSC나폴리 지휘봉을 잡으며 지도자 경력을 이어간다.나폴리는 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콘테 감독이 나폴리의 새 사령탑이 됐다”라면서 “구단은 2027년까지 계약을 체결한 콘테 감독을 영입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은 구단을 통해 “콘테 감독은 최고의 감독이자, 리더다. 지난해 세리에 A 우승을 차지한 뒤의 사이클을 마무리하고, 우리가 필요한 방식으로 재건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나폴리의 역사에서 중요하고 새로운 장이 시작된다”라고 기대를 드러냈다.콘테 감독은 구단을 통해 “나폴리는 국제 무대에서 매우 중요한 클럽”이라며 “나폴리의 벤치에 앉는다는 생각에 기쁘다. 한 가지 확실히 약속할 수 있는 건, 팀의 발전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 것이라는 점이다”라고 전했다.이로써 콘테 감독은 3년 만에 이탈리아 무대로 복귀했다. 지난해 3월 토트넘에서 경질된 뒤 약 1년 3개월 만에 새 직장을 찾게 됐다. 콘테 감독 입장에선 명예 회복의 기회다. 그는 유벤투스와 인터 밀란을 맡으며 세리에 A 우승만 4차례 거머쥔 명장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리그 우승 1회·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우승 1회를 거머쥔 바 있다.다만 이밖에 토너먼트에선 고전했고,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내지 못한 채 물러났다. 가장 마지막 직장인 토트넘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콘테 감독은 해리 케인과 손흥민의 맹활약에 힘입어 팀의 4위 등극을 이끌기도 했지만, 정작 유럽축구연맹(UEFA) 대항전에서는 부진하며 고개를 떨궜다. 손흥민은 콘테 감독 체제로 치른 2021~22시즌 EPL 득점왕에 오르며 최전성기를 달렸지만, 결과적으로 얻은 트로피는 여전히 0개였다.토트넘과의 결별 과정도 좋지 않았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이 사우샘프턴과 3-3으로 비기자, 공개석상에서 구단·수뇌부·선수를 모두 공격하는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 결국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그를 경질했다. 콘테 감독은 그 뒤 다수 클럽의 차기 사령탑 후보로 언급됐으나, 좀처럼 행선지를 찾지 못했다. 그러다 나폴리가 다시 손을 내민 모양새다.나폴리는 지난 2022~23시즌 세리에 A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하지만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팀을 떠나고,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역시 이적하자 성적이 크게 하락했다. 빅터 오시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는 여전히 분전했으나, 팀은 리그 10위라는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 콘테 감독이 팀의 반등을 이뤄낼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김우중 기자 2024.06.0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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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톱’은 이제 그만?…“손흥민보다 더 넣은 공격수 원해”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공격력 강화를 위해 새로운 스트라이커 영입을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영국 매체 더 부트룸은 18일(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선수단 강화를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새로운 공격수 영입이 논의되고 있다”면서 “토트넘은 독일 분데스리가 스타 영입을 주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매체가 언급한 공격수는 다름 아닌 세루 기라시(슈투트가르트)다.매체는 “토트넘은 지난여름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을 대체하지 않는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손흥민과 히샤를리송이 책임을 분담했고, 두 선수는 종종 괜찮은 활약을 펼쳤다”면서도 “하지만 토트넘은 여전히 공격수가 필요하며, 6월에 영입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망했다.이어 기브미스포츠의 보도를 인용,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기라시가 다른 모든 공격수 후보군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1996년생 공격수 기라시는 지난 2022~23시즌을 앞두고 스타드 렌을 떠나 슈투트가르트에 입성했다. 당시 이적료는 900만 유로(약 130억원). 그는 입성 첫해에만 공식전 29경기 14골을 기록하더니, 이듬해 공식전 29경기 28골로 더욱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특히 올 시즌의 경우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일정으로 이탈했음에도, 리그에서 손꼽는 골 결정력을 뽐냈다. 시즌 초반 케인과 득점왕 경쟁을 펼친 것도 기라시였다. 그는 여전히 분데스리가 득점 부문 2위(26골)다.기라시는 슈투트가르트와 2026년까지 계약돼 있으나, 매체에 따르면 이적 허용 금액(바이아웃) 조항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라시의 바이아웃은 1500만 파운드(약 260억원) 수준이다. 유럽 5대 리그에서 검증된 공격수를, 헐값에 영입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매체 역시 “세계 최고 수준의 공격수들은 거액의 몸값을 자랑하지만, 기라시는 거의 모든 공격수보다 나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음에도 저렴하다”라고 짚었다.이어 “기라시는 손흥민보다 11골을 더 넣었다. 우리 모두는 다니엘 레비 회장이 ‘할인’을 좋아한다는 걸 알고 있다”라며 기라시의 토트넙 합류를 기대했다.김우중 기자 2024.05.1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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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떠나 사우디로 향하나…구단 이적료 2위마저 ‘실패한 영입’ 우려

토트넘 공격수 히샬리송(27)이 올여름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할 거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토트넘 이적 두 시즌 만이다.15일(한국시간) 영국 더부트룸에 따르면 이적 전문가 딘 존스는 랭크 FC 울트라 팟캐스트를 통해 “올여름 히샬리송이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할 것”이라며 “토트넘은 이제 최전방 공격수를 영입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좋은 제안만 있다면 토트넘이 히샬리송을 이적시킬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본다”고 전했다.또 다른 매체인 90MIN 역시 올여름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할 가능성이 있는 9명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타들을 소개하면서 두 번째로 히샬리송을 꼽았다.매체는 “히샬리송이 거액의 이적료를 통해 영입됐을 때만 해도 큰 기대를 받았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평가하는 게 타당하다”며 “많은 이들은 히샬리송이 해리 케인을 대체할 수 있는 뛰어난 공격수가 아니라고 믿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은 지난해 12월부터 알려졌지만, 당시엔 반대했던 다니엘 레비 회장의 입장이 바뀔지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실제 히샬리송은 꾸준히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돌았다. 오일머니를 앞세운 사우디 구단들은 유럽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의 영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는데, 히샬리송 역시 중동 구단들의 레이더에 포함돼 있다. 최근엔 손흥민과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등도 거론됐는데, 우선 손흥민은 중동 이적설에 스스로 선을 그은 상태다. 토트넘 구단 차원에서도 손흥민의 이적은 허락할 가능성이 희박하다.그러나 히샬리송의 상황은 다르다. 공격수 보강이 필요한 토트넘 입장에선 이적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면 히샬리송에게 이적의 문을 열어줄 가능성이 크다. 만약 현지 전망대로 히샬리송이 올여름 팀을 떠나게 되면, 지난 2022년 7월 토트넘 합류 이후 불과 2년 만이다. 히샬리송은 에버턴에서 보여준 활약을 바탕으로 당시 무려 5800만 유로(약 857억원)의 이적료를 통해 토트넘에 합류했다. 히샬리송의 이적료는 지금도 토트넘 구단 역대 2위에 해당하는 액수다. 다만 이적 첫 시즌인 2022~23시즌엔 EPL 27경기(선발 12경기)에 출전해 1골·3도움에 그쳤다. 그나마 올 시즌 11골·4도움으로 반등에 성공했지만, 토트넘은 지속적으로 새로운 공격수 영입설이 돌 만큼 히샬리송의 활약에 크게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올여름 토트넘이 히샬리송의 이적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오는 배경이다.다만 히샬리송마저 토트넘을 떠나게 된다면, 토트넘 구단 입장에선 역대 이적료 1위와 2위가 모두 ‘실패한 영입 사례’로 남게 된다. 토트넘 이적료 1위는 현재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로 임대 이적 중인 탕기 은돔벨레로, 2019년 토트넘 이적 당시 이적료가 무려 6200만 유로(약 917억원)에 달했다. 그러나 토트넘 이적 후 한 시즌을 제외하고는 늘 전력 외로 밀렸고, 특히 부진한 경기력에 불성실한 태도 등까지 겹치면서 아예 임대를 전전하고 있는 중이다. 여전히 원 소속팀은 토트넘이고, 올여름 남은 1년의 계약을 해지하고 방출할 거란 전망까지 나온다.여기에 구단 역대 2위에 해당하는 5800만 유로를 들였던 히샬리송마저 2년 만에 팀을 떠나게 되면, 토트넘은 가장 많은 이적료를 들여 영입한 선수 2명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셈이 된다. 그나마 새로운 팀을 찾는 것조차 어려운 은돔벨레와 달리 히샬리송은 적절한 이적료 수익이라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는 정도다. 지난 2015년 바이어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으로 향할 당시 손흥민의 이적료는 3000만 유로(약 444억원), 토트넘 역대 이적료 공동 11위다.김명석 기자 2024.05.15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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