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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게임)

금2·은1·동1…아시안게임서 빛난 e스포츠종주국 저력

역시 e스포츠종주국 한국이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처음으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e스포츠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메달을 휩쓸었다. 총 7개 세부 종목 중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스트리트파이터5’ ‘FC온라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4개 종목에 대표 선수들을 출전시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거머쥐었다. 한국e스포츠협회가 계획했던 당초 목표를 넘어선 결과다. 협회의 내부 목표는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정도였다. e스포츠가 태동한 한국이 종주국이라고 하지만 자본력을 앞세운 중국으로 주도권이 넘어간 지 오래 됐기 때문이다. 더구나 중국은 아시안게임 개막 두 석 달 전부터 정규 리그를 뛰고 있는 선수들을 차출해 합숙 훈련을 하며 손발을 맞췄다. 이에 비해 한국 대표팀은 개막 한 달 여를 앞둔 8월에서야 합숙과 공식 훈련을 시작할 수 있었다. 중국보다 한 달 이상 늦은 대표팀 훈련에 협회 뿐 아니라 e스포츠계는 ‘NO 골드’를 걱정하기도 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이 열리자 우려는 기우였다. FC온라인에서 첫 동메달이 나온 것을 시작으로 메달조차 기대하지 않았던 스트리트파이터5에서 40대 아재 게이머 김관우가 첫 금메달을 대표팀에 안겼다. 이어 세계적인 e스포츠 선수 ‘페이커’ 이상혁이 주장을 맡은 LoL 대표팀이 두 번째 금메달을 수확하고,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아시안게임의 여정은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눈부신 성과는 e스포츠종주국의 저력과 함께 체계적인 훈련이 있어 가능했다고 입을 모았다. 김철학 한국e스포츠협회 사무총장은 “일반인들이 아는 것과 달리 요즘 e스포츠는 각국의 실력이 상향 평준화돼 있어 다른 나라가 금메달을 따는 것이 이상하지 않다”고 말했다. 김 사무총장은 “그런데도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이 좋은 결실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우리만의 천부적인 e스포츠 DNA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체계적인 훈련이 있었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아시안게임에서 확인한 e스포츠종주국의 저력은 10일 국내에서 막이 오른 세계 최대 e스포츠 대회인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서 다시 한 번 세계를 놀라게 할 전망이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10.11 07:00
스포츠일반

2023 두마우 인터내셔널 주짓수 챔피언십, 광주에서 가열된 경쟁을 펼쳐

광주광역시 북구 종합체육관에서 아시아스포츠주짓수연맹(ASJJF)이 주최하는 두마우 인터내셔널 주짓수 챔피언십이 2019년 이후 4년 만에 한국에서 다시 개최했다.이번 대회는 아시아 전역에서 모인 브라질리언 주짓수 선수들과 대한민국의 주짓수 팀들이 한데 모여 역량을 겨루는 무대로 마련되었다.키즈부문(KIDS)에서는 오버리밋주짓수팀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은 기술과 전략을 겸비한 역량을 통해 우위를 점하였으며, 그 뒤를 이어 하울링주짓수팀과 발보사주짓수팀이 각각 준우승, 3위로 성과를 보였다.대회 당일 가장 뜨거운 관심 속에 있었던 성인부(ADULT) 부문에서도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도복을 입고 경쟁하는 GI 부문과 도복을 입지 않고 경쟁하는 NO-GI 부문에서 창원 주짓수아카데미 김동우 관장이 이끄는 얼라이언스주짓수 코리아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들은 강한 의지와 체계적인 훈련으로 대회를 주도하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오버리밋주짓수팀은 준우승을 차지해 뛰어난 기량을 과시했다. 와이어 주짓수팀도 이어 3위를 차지하며 세력을 보였다. 이들 팀의 경쟁력은 아시아 주짓수 선수권 대회의 수준을 한층 높였다.2023년 두마우 인터내셔널 주짓수 챔피언십은 아시아 전역의 주짓수 역량을 총체적으로 보여주었을 뿐 아니라, 대한민국 주짓수의 발전 가능성과 국제적 경쟁력을 과시하는 훌륭한 기회가 되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대한민국 주짓수가 국제 무대에서 얼마나 높은 수준으로 성장하였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해당 챔피언십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아시아 전역에서 모인 주짓수 선수들이 서로의 기술과 전략을 교환하고 경험을 나누는 의미 있는 장으로서의 역할을 하였다. 참가자들 사이에서는 서로 배우고 성장하기 위한 긍정적인 경쟁 분위기가 형성되었으며, 이는 브라질리언 주짓수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중요한 모멘텀이다"며 "2023년 두마우 인터내셔널 주짓수 챔피언십은 아시아의 주짓수 역량과 대한민국 주짓수의 발전 가능성을 과시하는 동시에, 선수들의 상호 교류와 성장을 촉진하는 뜻 깊은 행사였다. 이를 통해 주짓수의 세계적인 인기와 성장이 지속될 것임을 확신할 수 있다"고 전했다.조용준 기자 2023.06.12 09:30
산업

한국 '배터리 동맹' 구축…50조원 투자로 중국 잡는다

한국이 ‘배터리 동맹’으로 중국 추격에 나선다. 중국이 ‘배터리 굴기’라 할 정도로 적극적인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세계 1위로 성장했듯, 한국도 50조원 이상을 투자하는 등 똘똘 뭉칠 전망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2030년 이차전지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위해 ‘코리아팀’이 꾸려진다. 배터리 3사인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를 비롯해 현대자동차, 포스코케미칼·엔켐(소재), 고려아연·성일하이텍(광물) 등의 이차전지 기업이 참여할 전망이다. 정부를 비롯해 광해광업공단, 무역보험공사, 한국전지산업협회 등의 공공기관도 힘을 보탠다. ‘배터리 동맹’에는 이차전지 공급망의 주요 기업들과 전문성을 지닌 공공기관들이 포함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런 ‘코리아팀’ 구성을 골자로 하는 제3차 산업전략 원탁회의를 열어 이차전지 산업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2030년 세계시장 점유율 40% 달성과 50조원 이상의 국내 민간 투자 실현을 목표로 잡았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한국의 이차전지 시장 점유율은 25.8%로 중국 56.4%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기관인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 CATL이 점유율 30%으로 한국 배터리 3사 합계보다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의 BYD도 점유율을 9%까지 끌어올리고 있다. 배터리 핵심 광물 확보를 위한 민·관 배터리 동맹 구축이 선결 과제로 꼽힌 만큼 정부 주도의 체계적인 지원이 절실하다. 이용필 산업통상자원부 소재융합산업정책관은 “배터리 동맹을 출범해 핵심 광물 확보와 관련된 민관의 역량을 하나로 총결집한 코리아팀을 구성해 체계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정책금융기관인 무역보험공사와 수출입은행은 향후 5년간 광물 확보와 정·제련 프로젝트에 3조원 규모의 대출·보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정부는 공급망 안정할를 위한 핵심 광물 확보 방안을 연내 마련할 계획이다. 50조원 투자 계획 중에 배터리 핵심 기술 개발에는 정부가 1조원, 민간이 19조50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삼원계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의 성능이 1회 충전 주행 거리 800㎞가 가능하도록 기술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또 우리 기업들이 주력하지 않았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비 리튬계 배터리 등에도 투자해 기술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다는 복안이다. 배터리 업계는 2030년까지 시설투자비 30조5000억원을 더해 총 50조원 이상을 국내에 투자할 계획이다. 계획대로 투자가 진행된다면 국내 생산 능력은 현재와 비교해 배터리 1.5배, 양극재 3.2배, 음극재 2.1배로 확대될 전망이다. 정부는 기업 투자가 차질 없도록 1조원 규모의 투자펀드를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여기에 국가전략기술에 대한 설비투자 시 대기업에 적용되는 세액 공제율을 중견기업과 동일한 8∼12%로 적용하기로 했다. 첨단산업 특화단지에도 이차전지 분야가 한 곳 이상 선정될 전망이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11.03 06:58
산업

‘올림픽 때도 이러지 않았다’ 맨발로 뛰는 5대그룹 총수의 엑스포 유치 열전

5대그룹 총수들이 ‘2030 부산세계박람(엑스포)’ 유치전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총수들이 올림픽과 월드컵 때도 이렇게 적극적으로 나선 적이 없는 터라 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관심도가 고조되고 있다. 지난 5월 부산엑스포 유치지원 민간위원회 출범으로 본격 활동에 돌입한 총수들은 해외 표심을 잡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최태원·이재용, 위원장과 대통령 특사 ‘투톱’ 22일 재계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 7일 부산엑스포의 유치계획서를 공식 제출하면서 그룹 총수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유치지원 민간위원회 위원장인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투톱’으로 전면에 나서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유치위 공동위원장을 맡은 최태원 회장은 한국 정부대표단의 핵심이다. 그는 부산엑스포 유치 프레젠테이션도 직접 할 것으로 보여 막중한 책임감을 안고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은 대통령 특사로 임명돼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말 그대로 대통령을 대신해서 각국 정상과 고위 관계자를 만나 부산엑스포 지지를 요청하고 있다. 유치지원 민간위원회는 위원장 밑에 유치 위원과 집행 위원으로 나뉜다. 10대그룹 총수들이 명예직인 유치 위원을 맡았고, 10대 그룹과 CJ그룹의 CEO들이 집행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기업별로 전담 국가를 지정한 상황이다. 삼성이 가장 많은 31개국을 맡았고, 이어 SK 24개, 현대차 21개, LG 10개, 롯데 3개 등이다. 주요 대기업들은 부산엑스포 유치에 사활을 걸며 기업의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국이 유치했던 이전 엑스포와는 차원이 다르다. 한국은 1993년 대전 엑스포, 2012년 여수 엑스포 등 ‘인정 엑스포’를 두 차례 개최한 경험이 있다. 하지만 세계박람회는 국제박람회기구(BIE)에 등록돼 5년마다 개최하는 ‘등록 엑스포’다. 유치에 성공한다면 한국은 올림픽, 월드컵에 이어 세계 3대 메가 이벤트를 모두 개최하는 세계 7번째 국가가 된다. 업계 관계자는 “세계박람회가 월드컵이라면 이전 대전, 여수 엑스포는 K리그 정도로 보면 될 정도로 등록 엑스포는 규모와 상징적인 측면에서 비교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리야드(사우디), 로마(이탈리아) 등 만만치 않은 경쟁 상대를 만났다. 특히 리야드의 경우 왕세자를 중심으로 BIE 회원국에 석유와 에너지 등 물질적인 공세를 퍼붓고 있어 상황이 녹록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총수들의 ‘정성 네트워크’가 더 필요하다. 5대그룹 총수들이 이전의 올림픽, 월드컵 때와는 달리 빠짐없이 유치 전선에 뛰어든 이유이기도 하다. 대기업 관계자는 “이전 엑스포에서는 특정 기업이 주도하고 나머지 기업들이 도와주는 양상이었다. 하지만 이번 엑스포 유치전은 5대그룹 총수들 모두 필사적으로 발 벗고 나서고 있다”며 “동계올림픽에서 두 번 유치 실패의 쓴 잔을 마셔본 경험이 있어서인지 역량을 한데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 15, 16일 2025년 엑스포를 유치한 일본을 방문해 유치 노하우를 전수받는 등 활동을 벌였다. 그는 일본 도쿄에서 마츠모토 마사요시 2025 엑스포 추진위원회 부위원장과 면담했다. 일본은 등록 엑스포를 2회 개최한 바 있다. 마츠모토 부위원장은 “오사카 엑스포는 지방정부 주도로 시작해 초기에 유치 추진 활동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반면 한국은 초기부터 국가 프로젝트로 추진되고 있고 특히 대기업들이 유치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본다”고 응원했다. 최 회장은 “국경과 세대를 넘어 인류 공동의 주제를 공유하고, 해결법을 모색하며 협업하는 새로운 엑스포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 회장은 ‘아시아 비즈니스 카운슬 추계 포럼’에 참석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도 만났다. 일본에서 미국으로 건너간 최 회장은 미국의 UN 주재 대사들을 만나 지지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이번 미국 출장에서 BIE회원국의 UN 대사들을 만나는 일정이 포함된 것으로 알고 있다. UN 주재 대사들은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는 중요한 인사들”이라고 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추석 연휴 기간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멕시코와 파나마 대통령을 만나 부산엑스포의 지지를 요청했다. 이 부회장은 특사답게 외교부와 긴밀하게 해외 방문 일정 등을 조율하며 특사 역할을 다하고 있다. 유럽과 아시아 누비는 신동빈 ‘브랜드 엑스포’ 전략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행보가 SK와 삼성 다음으로 눈에 띈다. 유럽과 아시아 등지에서 직접 발로 뛰며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 6월 아일랜드로 건너간 그는 더블린에서 열린 소비재 포럼 글로벌 서밋에 참석해 유치 홍보활동을 펼쳤다. 펩시와 P&G, 레베 등 글로벌 그룹 CEO와의 비즈니스 미팅에서도 부산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이어 8, 9월에는 베트남으로 날아가 유치 지원을 이어갔다.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을 예방하고 박람회 유치 홍보 활동을 펼쳤다. 지난 2일 호찌민시에서 열린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 착공식에서는 부산엑스포 포토월을 설치하는 등 박람회 유치 브로슈어를 배포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신 회장은 판 반 마이 호찌민시 인민위원장을 만나 지지를 당부했다. 신 회장은 지난 6월 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2' 롯데오픈에 참석해 공식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부산엑스포가 성공적으로 유치될 수 있도록 롯데도 힘을 보태겠다. 글로벌 전시 역량뿐 아니라 풍부한 관광자원, 항구도시 특유의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문화를 갖춘 부산이 월드 엑스포 개최 최적지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롯데는 전 그룹사가 참여하는 TF팀을 구성해 엑스포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송용덕,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가 TF팀장을 맡았고, 4개 사업군 총괄대표들이 해외 2개팀, 국내 2개팀을 운영하며 전사적 역량을 지원하고 있다. 롯데는 지난 5, 6일 독일에서 열린 최대 가전 박람회인 '2022 IFA'에 참가해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진행했다. 지난 20, 21일에는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150개의 중소기업이 참여한 두 번째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열어 유치 활동에 열을 올렸다. 본격적으로 모습 드러낼 정의선·구광모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도 조만간 직접 발로 뛰며 유치전에 동참할 전망이다. 정 회장은 현대차가 풍부한 네트워크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유럽과 미국에서 유치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지난 8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경영 현안으로 미국 출장을 다녀왔을 때도 엑스포 유치와 관련해 손수 챙길 정도로 관심을 쏟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8월 국내 대기업 중 가장 먼저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한 내부 전담 조직을 구성한 바 있다. 또 정 회장은 유치 지원 범위를 아프리카까지 확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송호성 기아 사장을 ‘외교부 장관 기업인 특사’ 자격으로 아프리카로 파견했다. 송 사장은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5박 6일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모잠비크공화국, 짐바브웨공화국 3개국을 방문한다.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외교부 장관 특사로 해외에 파견된 기업인은 송 사장이 처음이다. 아프리카는 유럽(48개국) 다음으로 많은 45개국의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방문은 의미가 크다. 송 사장은 2007년 BIE 본부가 있는 프랑스 파리에서 ‘2012 여수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펼친 바 있다. 구광모 회장도 내달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과 관련해 해외 행보에 나설 전망이다. 구 회장은 LG에너지솔루션과 LG전자 등의 계열사 사업장이 있는 폴란드를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방문 중 부산엑스포 지지를 적극적으로 요청할 계획이다. 이외 LG그룹은 세계적 관광명소인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영국 런던 피커딜리 광장에 있는 전광판을 통해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영상을 내보내고 있다. LG전자는 IFA 2022에서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깃발 광고 160여개를 설치하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09.23 07:00
연예

돈 스파이크, '미쓰 코리아' 종영 기념 단체사진 공개 "즐거웠던 촬영"

작곡가 겸 방송인 돈 스파이크가 '미쓰 코리아' 출연진 단체 사진을 공개했다.돈 스파이크는 27일 자신의 SNS에 "진심 촬영하면서 즐거웠던 미쓰코리아팀 안녕. 좋은 자리에서 또 만나유"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엔 피크닉매트 위에 옹기종기 모여 앉은 돈 스파이크, 박나래, 한고은, 신현준, 장동윤 등의 모습이 담겨 있다. 카메라를 향해 밝게 웃는 '미쓰 코리아' 멤버들의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한편, '미쓰 코리아'는 한국앓이 외국인들을 위해 추억의 맛을 찾아주고, 하룻밤 얻어 자는 글로벌 쿡스테이 예능 프로그램으로 지난 26일 종영했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5.27 11:20
야구

'풍운아' 김진우, 호주 리그 데뷔전도 다사다난

'풍운아' 김진우(35)의 호주 무대 데뷔전은 초라했다. 호주프로야구리그(ABL) 코리아팀 질롱 코리아 소속 김진우는 24일(한국시간) 호주 질롱 베이스볼센터에서 열린 2018~2019 ABL 2라운드 퍼스 히트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1⅔이닝 동안 7피안타 2볼넷 6실점(5자책)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심판진에 항의를 하다가 퇴장도 당했다. 질롱 코리아는 2-15로 패했다. 시즌 전적 1승6패를 기록했다. 김진우는 질롱 코리아의 에이스로 기대받았다. 컨디션, 등판 일정 관리를 받으며 호주 무대 데뷔전을 준비했다. 그러나 실전 감각과 구위 모두 좋지 않았다. 1회부터 안타와 사4구 2개를 내주며 만루를 자초했다. 이 상황에선 땅볼과 삼진 2개를 유도해 위기를 넘겼다. 난조는 이어졌다. 2회도 무사에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1·3루에 놓였다. 가운데로 몰리는 공이 많았다. 후속 타자의 2루 땅볼을 유도했지만 그사이 3루 주자의 득점을 막지 못했다. 2루타도 허용했다. 1루 주자의 무리한 주루 플레이 덕분에 홈에서 아웃카운트 1개를 얻어냈다. 그러나 가운데 외야에 떨어지는 텍사스 안타로 1점, 이어진 만루 위기에서 우전 안타를 허용하며 추가 2점을 내줬다. 후속 타자는 상대하지 못했다. 김진우는 퇴장을 당했다. 상황은 이랬다. 질롱 코리아의 중계 플레이가 홈으로 집중된 사이 우전 적시타를 친 크리스 베츠는 2루로 향했다. 포수가 이를 간파하고 2루 송구를 했다. 그러나 2루수 박휘연이 공을 잡지 못했다. 3루 주자는 홈을 밟았고, 베츠도 3루 진루에 성공했다. 구대성 감독이 그라운드로 돌진했다. 흥분을 감추지 못하며 심판진에 항의를 했다. 베츠의 왼발이 박휘연의 허벅지를 직격했기 때문이다. 위험한 슬라이딩이었고 수비 방해 소지가 있었다. 그러나 심판진은 인정하지 않았다. 그리고 더그아웃에 돌아가서도 항의를 멈추지 않던 구 감독에게 퇴장을 명령했다. 이 과정에서 김진우도 3루심과 언쟁을 했고 이내 퇴장 명령을 받았다. 김진우가 남긴 주자도 홈을 밟았다. 바뀐 투수 권휘가 폭투를 범했다. 이후 추가 4점과 함께 전세를 내줬다. 타선은 2득점에 그쳤다. 김진우는 2002년 KIA에 1차 지명된 유망주 출신 투수다. 2001년 광주 진흥고를 대통령배 우승으로 이끈 에이스였다. 계약금만 7억 원을 받았다. 데뷔 첫 시즌부터 12승을 기록했다. 이듬해도 10승을 넘어섰다. 그러나 2007시즌이 끝난 뒤 가정사, 개인 문제로 팀을 이탈했다. 4년을 방황했다. 2011년에 재기 기회를 얻었고 2012시즌에는 10승을 거두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엔 잦은 부상과 노쇠화에 시달렸다. 올 시즌은 1군 무대에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지난 10월 KIA에서 방출됐다. 현역 연장을 위해 호주행을 선택했다. 이름값, 화제성으로 인해 질롱 코리아도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데뷔전에선 부진했다. 퇴장 과정도 불미스러웠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tbc.co.kr 2018.11.25 11:05
야구

[화보]구대성 감독, 최고의 선수,최고의 팀 구상 중

구대성 감독(질롱 코리아)이 18일 호주프로야구(AUSTRALIAN BASEBALL LEAGUE) 한국선수로 구성된 '질롱 코리아팀' 창단 선수선발 트라이아웃이 진행된 경기 광주시 곤지암읍 경충대로 곤지암 팀업캠퍼스에서 트라이아웃 선수단 훈련을 지켜본 후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순수 한국 선수로 이뤄진 호주 프로리그 7번째 팀 '질롱 코리아팀'은 호주 질롱을 연고로 하며 대학 졸업을 앞둔 선수, 은퇴선수들을 대상으로 선수단 선발을 할 계획이다. 10월에 창단식, 11월에서 내년 1월까지 훈련을 한 후 정규리그에 참가할 예정이다.양광삼 기자yang.gwangsam@jtbc.co.kr/2018.09.18/ 2018.09.18 14:03
야구

[포토]구대성 감독, 꿈 펼칠 선수단 파이팅

구대성 감독(질롱 코리아)이 18일 호주프로야구(AUSTRALIAN BASEBALL LEAGUE) 한국선수로 구성된 '질롱 코리아팀' 창단 선수선발 트라이아웃이 진행된 경기 광주시 곤지암읍 경충대로 곤지암 팀업캠퍼스에서 트라이아웃 선수단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순수 한국 선수로 이뤄진 호주 프로리그 7번째 팀 '질롱 코리아팀'은 호주 질롱을 연고로 하며 대학 졸업을 앞둔 선수, 은퇴선수들을 대상으로 선수단 선발을 할 계획이다. 10월에 창단식, 11월에서 내년 1월까지 훈련을 한 후 정규리그에 참가할 예정이다.양광삼 기자yang.gwangsam@jtbc.co.kr/2018.09.18/ 2018.09.18 13:51
야구

[포토]구대성 감독, 질롱 코리아 엄지 척

구대성 감독(질롱 코리아)이 18일 호주프로야구(AUSTRALIAN BASEBALL LEAGUE) 한국선수로 구성된 '질롱 코리아팀' 창단 선수선발 트라이아웃이 진행된 경기 광주시 곤지암읍 경충대로 곤지암 팀업캠퍼스에서 트라이아웃 선수단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순수 한국 선수로 이뤄진 호주 프로리그 7번째 팀 '질롱 코리아팀'은 호주 질롱을 연고로 하며 대학 졸업을 앞둔 선수, 은퇴선수들을 대상으로 선수단 선발을 할 계획이다. 10월에 창단식, 11월에서 내년 1월까지 훈련을 한 후 정규리그에 참가할 예정이다.양광삼 기자yang.gwangsam@jtbc.co.kr/2018.09.18/ 2018.09.18 13:51
야구

[포토]구대성 감독, 눈을 뗄 수 없는 순간

구대성 감독(질롱 코리아)이 18일 호주프로야구(AUSTRALIAN BASEBALL LEAGUE) 한국선수로 구성된 '질롱 코리아팀' 창단 선수선발 트라이아웃이 진행된 경기 광주시 곤지암읍 경충대로 곤지암 팀업캠퍼스에서 트라이아웃 선수단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순수 한국 선수로 이뤄진 호주 프로리그 7번째 팀 '질롱 코리아팀'은 호주 질롱을 연고로 하며 대학 졸업을 앞둔 선수, 은퇴선수들을 대상으로 선수단 선발을 할 계획이다. 10월에 창단식, 11월에서 내년 1월까지 훈련을 한 후 정규리그에 참가할 예정이다.양광삼 기자yang.gwangsam@jtbc.co.kr/2018.09.18/ 2018.09.18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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