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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이은지 “운전하면 김희애 말투…비 오는 날 기능 붙어” (‘지락이의 뛰뛰빵빵’)

코미디언 이은지가 코믹한 빗길 드라이빙을 선보였다.7일 tvN 예능 ‘지락이의 뛰뛰빵빵’에서는 지락실 멤버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이 직접 운전대를 잡고 첫 외식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이은지는 아침 운전대를 잡게 됐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씨에 이은지는 “그거 아세요? 저는 비가 오는 날 기능 시험에 붙었다. 비가 오는 날은 나의 날”이라며 웃음으로 승화했다. 나영석 PD는 “안전운전 부탁드린다”며 차 키를 넘겼다.지락실 멤버들과 차에 탑승한 이은지는 “와이퍼는 저절로 되네”라며 덜컹거리며 출발에 나섰다. 한껏 긴장한 모습으로 차를 모는 이은지에게 뒷좌석에 앉은 안유진은 “왠지 모르게 안정감이 든다”며 칭찬했으나 이은지는 한껏 집중한 듯 말을 잃었다. 조수석에 탑승한 이영지가 찍어도 되냐며 놀리자, 이은지는 “제가 운전을 하면 김희애 선생님 말투가 나온다”고 말했다. 이에 이영지는 “굉장히 불안하다. 잘못 말했다. 굉장히 편안하다”며 이은지의 긴장을 풀었다. 빗길을 뚫고 오르막길에 접근한 이은지는 숨을 참고 운전했다. 긴장 속에 목적지인 음식점에 다다른 지락카. 부드럽게 주차를 마친 후 이은지는 “우리 동승자들이 고생이다. 제가 굉장히 천천히 가서”라며 끝까지 웃음을 자아냈다. 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07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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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리뷰] ‘보호자’는 뭘까

영화 ‘보호자’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 질문부터 해야 한다. 보호자란 무엇인가.사전적 의미로 보자면 누군가를 보호할 책임을 지고 있는 사람이다. 누군가를 보호한다는 건 일종의 과제이자 의무다. 완수하지 못하면 갈등이 생긴다. 그동안 숱한 영화와 드라마에서 이 보호자라는 인물이 가진 특성과 갈등을 소재로 활용해온 이유다. 납치된 딸을 구하는 아빠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테이큰’이 대표적이고 국내에서도 ‘아저씨’, ‘실종’,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 등 비슷한 예를 많이 찾을 수 있다.보호해야 할 대상이 납치되거나 위험에 빠지고 보호자가 그 상황을 타개한다는 플롯. 스토리만 보자면 진부하기 그지없지만, 정우성 감독의 영화 ‘보호자’는 결이 다소 다르다. ‘누군가를 구해내야 한다’는 명분 아래 더욱 무자비한 폭력이 자행되는 여느 작품들과 다르게 ‘보호자’는 ‘보호한다’는 선을 철저하게 지킨다. ‘보호’를 ‘폭력을 정당화하는 수단’으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다. 감독은 영화의 정체성을 러닝타임 초반부터 친절하게 알려준다. 10년간 감옥 생활을 했던 수혁(정우성)은 이제 그만 자신이 몸담고 있던 폭력의 세계를 떠나고자 한다. 그때 마침 사랑하는 여자가 나타나 수혁에게 딸이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그 딸을 위해서라도 수혁은 조직에서 벗어나 평범한 삶을 살아보고자 한다. 이 결심은 그냥 하는 말이 아니다. 수혁은 조직 생활을 그만두겠다고 보스인 응국(박성웅)을 찾아간 자리에서 2인자 성준(김준한)이 어처구니 없는 일로 자신에게 주먹질을 할 때도 묵묵히 맞고만 있는 것으로 각오를 대변한다.때문에 ‘보호자’를 주인공의 손에 의해 빌런들이 시원스럽게 나뒹구는 여느 액션 영화로 생각하면 실망할 공산이 크다. 그보다 ‘보호자’는 다소 뻔할 수 있는 플롯 안에서 ‘보호’와 ‘폭력’을 탐구하는 예술 영화로 봐야 한다. 물론 ‘액션 장인’이라 불리는 배우 정우성이 연출한 작품답게 신선하고 재미있는 액션 장면들이 왕왕 등장하지만, 그것이 주라고 볼 수는 없다. 오히려 액션 장면에서도 함의를 찾아내는 재미가 쏠쏠하다. 수혁의 과거를 보여주는 장면에선 그가 손에 손전등을 쥐고 일대다로 싸움을 벌이는데, 어둠과 빛의 대비라는 기준에서 보면 색다르다. 무자비한 폭력이 자행되고 있는 현장에서 반짝이는 손전등의 불빛은 너무나 작지만, 그럼에도 환하게 빛나 시선을 독차지한다. 또 수혁이 응국이 보낸 일당들에 의해 쫓길 때도 웬만하면 차 밖으로 나오지 않고 그 상황을 해결하려 한다는 점 역시 눈여겨 볼만하다. 그것은 자신을 향하는 폭력에 수혁이 똑같이 맞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방어하고 회피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미장센 역시 돋보인다. 영화에서 수혁은 줄곧 오른쪽으로 걸어 나가는데, 이는 수혁이 옳은 길을 선택해서 나아가고자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영화에서 등장인물이 오른쪽으로 향하는가 왼쪽으로 향하는가는 그 인물의 심리나 앞으로 펼쳐질 상황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표식이다. 또 하늘 위에서 수직으로 내리꽂는 것 같은 촬영 기법이나 폭탄 사이를 질주하는 매끄러운 드라이빙 장면 등이 볼거리다. 여기에 폭력을 우습게 만들어버리는 블랙코미디적 유머도 곳곳에 삽입돼 있어 이따금씩 실소를 터뜨리게도 한다. 영화는 더할나위없이 담백하고 우아하다. 배우 정우성은 ‘보호자’를 통해 자신이 가능성이 충만한 연출가임을 입증했다. 군더더기가 없는 97분의 러닝타임은 뻔한 플롯이 가진 한계를 명확히 뛰어넘었다. 15일 개봉. 15세 관람가.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8.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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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격 코미디 '스텔라' 속 힐링 로케이션

로케이션마저 힐링이다. 버라이어티 추격 코미디 '스텔라(권수경 감독)'가 유쾌한 추격전을 담아낸 힐링 로케이션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4월 6일 개봉을 앞둔 '스텔라'는 옵션은 없지만 사연은 많은 최대 시속 50km의 자율주행차 스텔라와 함께 보스의 사라진 슈퍼카를 쫓는 한 남자의 버라이어티 추격 코미디 영화다. '스텔라'는 남은 시간 3시간 동안 사라진 보스의 슈퍼카를 찾아 쫓고 쫓기는 ‘영배’(손호준)와 ‘스텔라’의 추격전을 담기 위해 국내 방방곡곡의 촬영지를 찾아다녔다. 당진, 논산, 천안, 변산 등 셀 수 없이 다양한 지역에서 해안도로, 해수욕장, 목장, 산과 논을 누비며 만들어진 다채로운 드라이빙 장면들은 독보적 개성의 유쾌한 추격전을 탄생시켰다. 연출을 맡은 권수경 감독은 “'스텔라'는 자동차 ‘스텔라’가 주인공이다 보니 드라이빙 장면이 많고, 로드 무비 같은 형태를 띄고 있기도 한 영화”라고 설명했다. 한편, 주로 야외에서 진행된 촬영이 지칠 법도 했지만 배우들과 제작진들은 쉬는 시간마다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하거나 에너지를 얻기도 했다고. 특히, 배우 손호준은 가장 기억에 남는 로케이션을 묻는 질문에 “전북 부안에 있는 변산 해안도로를 운전할 때 보였던 뷰가 너무 예뻐서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밝혀 기대를 높인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3.28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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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부코페, 비대면 공연의 의미 남기며 '화려한 폐막'

제8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부코페)가 5일간의 웃음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17일부터 21일까지 부산 KNN 시어터(트위치)와 수영만 요트경기장(코미디 드라이빙 시어터)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의 코미디 축제 부코페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부코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철저히 대비하고 비말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동시에 진행했다. 총 5일간 온라인 트위치를 통해 매일 생방송으로 공연하는가 하면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자동차 극장 코미디 공연 코미디 드라이빙 시어터에서는 철저한 방역 속 최소한의 관객을 대상으로 웃음을 선사하며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편안하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해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트위치를 통해서는 '코미디 몬스터즈' '2시간 탈출 졸탄쇼' '옹알스' '여탕SHOW' '투깝쇼' '변기수의 목욕쇼' '잇츠 홈쇼핑 주식회사' '쇼그맨 in 부산' '코미디 헤이븐쇼' '까브라더쑈' 총 10개의 공연이 실시간으로 방송·온라인 시청자들과 호흡하며 새로운 개그 공연의 장을 열었다. 코미디 드라이빙 시어터에서는 박미선·류근지·김동하의 진행으로 '라쇼' '여탕SHOW' '매직유랑단' '투깝쇼' '변기수의 목욕쇼' '비둘기 마술단' '팀 퍼니스트' '잇츠 홈쇼핑 주식회사' '김민형 마술사' '쇼그맨 in 부산' '코미디 헤이븐쇼' '까브라더쑈' '서남재(파이어쇼)' '크로키키 브라더스' 총 14개 공연팀이 아름다운 바다와 야경을 배경으로 한 수영만 요트경기장 야외무대에서 웃음의 릴레이를 이어갔다. 김준호 집행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데면데면하는 시대에 비대면으로라도 웃음을 드릴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이번 부코페는 온라인을 통해 성과를 거둔 것이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 항상 코미디를 생각해 주시는 부산시 관계자 여러분들과 아낌없이 지원해 주신 협찬사(부산은행·좋은데이·동문건설·퀴즈톡)분들, 자문단에게 감사드린다. 또 전유성·이홍렬·박미선 선배님과 공연한 모든 개그맨들 'Comedy must go on'이라는 일념 아래 새로운 도전에 뜨거운 열정으로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트위치를 통해 시청해 주신 분들과 세계 최초로 시도한 코미디 드라이빙 시어터에 직접 운전해서 오신 관객들에게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내년에는 코로나19가 하루빨리 극복돼서 부산 바다에서 관객과 함께하는 페스티벌이 됐으면 좋겠다. 9회에는 온·오프라인에서 더욱 업그레이드된 웃음을 드릴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며 고마움과 소감을 전했다. 부코페는 내년, 더욱 막강한 공연들과 코미디 아티스트들이 함께 돌아올 예정이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10.2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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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사흘째 부코페, 점점 무르익는 열기 속 '웃음꽃 부산'

사흘째에 접어든 제8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부코페)가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며 웃음으로 무르익어가고 있다. 17일부터 21일까지 총 5일간 부산에서 열리는 부코페에서는 믿고 보는 코미디언들이 정성껏 준비한 다채로운 공연들에 '이게 코미디지' '진짜 최고의 무대다' 등 실시간으로 극찬이 쏟아지며 웃음의 정점을 또 한 번 경신했다. 19일는 '잇츠 홈쇼핑 주식회사' '쇼그맨 인 부산'이 트위치를 통해 온라인 관객들을 만났다. 먼저 '잇츠 홈쇼핑 주식회사'의 김영희·이현정·김승혜·김해준은 능청스러운 연기와 쉴 틈 없는 티키타카로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특히 콩트에 리얼함을 더한 애드리브의 향연은 보는 이들에게 대폭소를 선사했다. 이어 '쇼그맨 인 부산' 김재욱·박성호·이종훈·정범균은 웃음 종합선물세트 같은 역대급 공연으로 실시간 시청 중인 관객들을 뒤집어 놨다. 댄서들과 함께 신명 나게 무대를 시작한 이들은 노래로 흥을 돋우는가 하면 환상의 개그 호흡으로 명불허전 코미디 공연의 면모를 입증했다. 세계 최초로 시도된 코미디 드라이빙 시어터에서는 MC 류근지의 센스 있는 진행 아래 나일준의 '라쇼' '코미디 헤이븐쇼' 김민형 마술사의 '마술쇼' '까브라더쑈'가 아름다운 바다와 야경을 배경으로 한 수영만 요트경기장 야외무대에 올랐다. 이날 코미디 드라이빙 시어터는 홍대의 재간둥이 나일준의 '라쇼'로 화려한 막이 올랐다. 나일준은 눈을 뗄 수 없는 저글링과 다채로운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관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저글링의 공을 하나씩 추가, 난이도를 높이며 공연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어 김영희와 이제규가 스탠드 업 코미디 '코미디 헤이븐쇼'로 관객과 본격 소통에 나섰다. 등장부터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한 김영희는 부산에서 겪었던 일화와 남자친구와의 유쾌한 이야기를 풀어내며 친구 같으면서도 또 언니 같은 편안한 매력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갔다. 남다른 정신세계를 자랑한 이제규는 자신을 '왕십리 이제규'라고 소개, 이 같은 이름이 붙은 엉뚱한 이유를 밝히는가 하면 빈센트 반 고흐의 '자화상'을 토대로 그의 목소리를 추측하며 엉뚱한 상상력을 펼쳐냈다. 그런가 하면 전날 핫한 반응에 힘입어 무대에 다시 오른 트롯 마술사 김민형은 병과 컵을 자유자재로 바꾸는 마술과 카드 마술로 현장의 환호성을 끌어냈다. 눈앞에서 보고도 믿을 수 없는 마술의 향연은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유발했다. 마지막 무대는 '까브라더쑈' 곽범과 이창호가 맨살에 그림을 접목한 신개념 개그쇼를 펼쳐 놀람과 탄성을 자아냈다. 몸을 아끼지 않는 이들의 퍼포먼스는 쌀쌀해진 부산의 가을밤을 뜨겁게 불태웠다. 호주 멜버른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코미디)·영국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캐나다 몬트리올 저스트 포 래프 페스티벌(공연) 세계 3대 코미디와 예술 공연 페스티벌에 이어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로 인정받은 제8회 부코페는 올해 유일하게 개최됐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10.2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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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사 김민형, '부산코미디페스티벌'로 관객과 만나..."부산바다를 웃음바다로~"

'트롯술사' 김민형이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그는 17일부터 21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제 8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 중 18, 19, 20일 오후 7시에 화려한 마술쇼로 관객들을 만난다. 김민형은 "코로나 이후 오랜만에 열리는 대면 공연이라 설레는 마음이다. 코로나 때문에 모두 힘든 시기이지만 공연을 통해 잠시나마 웃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부산 바다를 웃음 바다로 만들어보도록 하겠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김민형 외에도 '여탕SHOW', '투깝쇼', '변기수의 목욕쇼(트위치)', '비둘기 마술단', '퍼니스트', '잇츠 홈쇼핑 주식회사', '쇼그맨 in 부산'(코미디 드라이빙 시어터) 공연이 펼쳐진다.한편 아시아 최대의 코미디 축제 제 8회 '부코페'는 17일(토)부터 21일까지 부산 KNN 시어터(트위치)와 수영만 요트경기장(코미디 드라이빙 시어터)에서 진행된다.최주원 기자 2020.10.1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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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맞은 '부코페', 첫날부터 부산에 퍼진 웃음 릴레이

제 8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 17일부터 21일까지 총 5일간 부산에서 열리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쉴 틈 없는 완벽한 웃음 릴레이로 쾌조의 스타트를 알렸다. 먼저 '코미디 몬스터즈', '2시간 탈출 졸탄쇼', '옹알스'가 트위치 실시간 방송을 통해 관객들을 만났다. '코미디 몬스터즈'의 이동윤, 이상호, 이상민, 임우일, 이상훈은 생방송의 묘미를 살린 애드리브와 텐션을 끌어올린 연기력으로 실시간 시청 중인 관객들의 웃음 저격에 성공했다. '2시간 탈출 졸탄쇼'의 이재형, 정진욱, 한현민은 말이 아닌 휘슬로 소통하며 빅웃음을 선사하는가 하면, 멤버별 개인기가 돋보이는 다채로운 무대로 쉴 틈 없는 웃음을 선사했다. 넌버벌 코미디의 최강자 '옹알스'는 조준우, 조수원, 채경선, 최기섭, 하박, 최진영, 이경섭 멤버 전원이 무대에 올라 더욱 의미를 더했다. 마임, 마술, 저글링, 핸드벨 연주 등 몸으로 표현할 수 있는 한계에 도전하는 슬랩스틱 코미디의 끝판왕 '옹알스'는 기존 코너는 물론 한 번도 공개하지 않은 무대까지, 월드클래스다운 화려한 웃음 케미스트리로 수놓았다. 세계 처음으로 시도된 개최된 '코미디 드라이빙 시어터'의 유료 공연은 MC 박미선의 유려한 입담 아래 '라쇼', '여탕SHOW', '매직유랑단', '투깝쇼', '변기수의 목욕쇼'가 차례로 수영만 요트경기장 야외무대에 올랐다. 박미선은 "개그우먼의 롤 모델"이라 소개하며, "부산을 웃음으로 만들겠다는 약속으로 왔다"라면서 힘차게 포문을 열었다. 첫 무대는 괴물 신인 나일준의 '라쇼'가 시동을 걸었다. 나일준은 컵, 모자, 공, 곤봉, 횃불 등 다양한 소품을 이용한 고난도의 저글링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어 MC 박미선도 참여한 '여탕SHOW'가 솔직하고 발칙한 코미디로 가을밤을 후끈 달궜다. 박미선은 김성은, 권진영과 함께 화끈한 입담과 '내비둬'를 율동까지 곁들여 열창했다. '매직유랑단'의 박재근은 얼굴에 3단 사다리 쌓기, 거대 풍선에 얼굴과 몸 넣기 등 진기명기로 관객들로부터 자동차 라이트 세례를 수차례 받았다. '투깝쇼'의 김민기, 김영, 김승진은 3개의 에피소드를 쉴 새 없이 주고받는 티키타카 유머로 배꼽을 강탈했다. 특히 부산 출신 야구선수 이대호, 추신수를 언급하자 관객들의 호응이 쏟아졌다. 개막 첫날의 피날레는 '변기수의 목욕쇼'가 장식했다. 변기수, 김태원, 박형민, 이범석, 장기영이 출연해 가족 관객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특히 변기수는 마스크를 쓴 채 관객들의 차량을 돌며 선물을 증정, 웃음과 감동의 보따리를 풀었다. 호주 멜버른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코미디), 영국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캐나다 몬트리올 저스트 포 래프 페스티벌(공연) 세계 3대 코미디와 예술 공연 페스티벌에 이어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로 인정받은 '부코페'는 올해 유일하게 개최됐다. 부산 KNN 시어터(트위치)와 수영만 요트경기장(코미디 드라이빙 시어터)에서 진행된다. 한편 오늘(18일)은 '여탕SHOW', '투깝쇼', '변기수의 목욕쇼(트위치)', '비둘기 마술단', '퍼니스트', '잇츠 홈쇼핑 주식회사', '김민형 마술사', '쇼그맨 in 부산'(코미디 드라이빙 시어터) 공연이 열린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0.1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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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맞은 부코페, 오늘 화려한 개막… KNN 특집 방송

제8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부코페) 개막식 대체 특집 방송 '코미디 머스트 고 온(COMEDY MUST GO ON)'이 오늘(17일)과 내일(18일) KNN을 통해 방송된다. 부코페는 개막식 대신 특집 방송을 오늘(17일) 오후 5시 35분과 내일(18일) 오후 12시 10분에 KNN을 통해 녹화 방송한다. 이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시대적 상황을 반영해 관객들이 집 안에서 편안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국내 최정상 코미디언들과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하는 개막식 특집 방송에는 MC 이홍렬을 비롯해 성화봉송·K타이거즈제로(나태주)의 축하 무대가 공개된다. 또한 옹알스·졸탄쇼·테잎페이스와 야스무라·코미디 몬스터즈·코쿤·라쇼·엄빌리컬 브라더스와 벙크퍼펫·투깝쇼·이리오쇼·마술사 구본진까지 10개 팀의 공연과 KBS 32기 막내 기수 코미디언들의 깜짝 무대까지 화려한 볼거리가 준비돼 있어 기다렸던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013년 1회를 시작으로 아시아 최초 코미디 페스티벌의 포문을 열어 어느덧 8회를 앞두고 있는 부코페는 국내 유명 코미디언과 세계적인 해외 코미디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다양하고 수준 높은 코미디를 즐길 수 있는 아시아 최대의 국제 페스티벌로 자리 잡았다. 이번 부코페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콩트부터 토크쇼까지 수준 높은 코미디 공연을 만날 수 있다. 먼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철저히 대비하고 비말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자동차 극장 코미디 공연 코미디 드라이빙 시어터가 오늘(17일)부터 20일(화)까지 매일 저녁 7시,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열린다. 그뿐만 아니라 오늘(17일)부터 20일(화)까지 트위치를 통해서 10개의 공연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으며, 21일(수) 폐막식까지 생중계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10.1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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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코미디쇼로…" 제8회 부코페, 내일 개막

8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부코페)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17일부터 21일까지 총 5일간 부산에서 열리는 부코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웃음에 목말라 있는 국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공연을 준비했다. 부코페를 더욱 즐길 수 있는 관전 포인트를 공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 세계 최초 자동차 극장 형태의 코미디 공연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철저히 대비하고 비말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자동차 극장 코미디 공연 코미디 드라이빙 시어터가 관객들을 찾는다. 국내 최고의 개그 공연은 물론 유명 유튜버의 공연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됐다. 17일부터 20일까지 4일 동안 오후 7시,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진행되는 공연은 김준호 집행위원장이 올해 가장 기대되는 공연으로 꼽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국내 내로라하는 코미디언들의 역대급 공연 라인업 업그레이드된 다양한 콘텐츠들로 새로운 웃음을 전한다. 매년 다양한 변신으로 찾아오는 '변기수의 목욕쇼'부터 넌버벌 코미디의 끝판왕 '옹알스' 관객 소통 No.1 '쇼그맨 인 부산' 박미선·김성은·권진영의 '여탕SHOW' 스탠드업 코미디쇼 '코미디 헤이븐쇼' 등 빛나는 아이디어로 중무장한 역대급 라인업은 지친 일상에 웃음과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 온·오프라인에서 만나는 공연 개막식 대신 KNN 특집 방송 '코미디 머스트 고 온(COMEDY MUST GO ON)'을 녹화 방송한다. 또 총 10개의 공연을 트위치 생중계로 진행, 집안에서도 편안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뿐만 아니라 비말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자동차 극장 코미디 공연 코미디 드라이빙 시어터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다양한 형태의 공연을 준비, 기다리고 있는 관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10.1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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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코페' 개막식, 17일·18일 양일간 KNN 녹화 방송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의 공연들을 온, 오프라인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 측은 개막식을 대신해 17일(토, 오후 5시 35분 방송)과 18일(일, 낮 12시 10분 방송) KNN에서 특집 방송 'COMEDY MUST GO ON'을 녹화 방송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시대적 상황을 반영해 관객들이 집 안에서 편안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 인기 코미디언들과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COMEDY MUST GO ON'에는 MC 이홍렬을 비롯, K타이거즈제로의 축하 무대와 10개 팀의 개그 공연, 그리고 KBS 32기 막내 기수 코미디언들의 깜짝 감동 무대 등 화려한 볼거리가 준비돼 있다. 콩트부터 토크쇼까지 수준 높은 코미디 공연으로 꽉 채워진 '부코페'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모두 만날 수 있다. 먼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철저히 대비하고, 비말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자동차 극장 코미디 공연 '코미디 드라이빙 시어터'가 17일부터 20일까지 총 4일 동안 오후 7시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열린다. '코미디 드라이빙 시어터'에는 박미선(17일), 류근지(18, 19일), 김동하(20일)의 진행으로 '여탕SHOW', 변기수의 '목욕쇼', '투깝쇼', '쇼그맨 in 부산' 등 공연은 물론, 유명 유튜버의 공연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코미디 몬스터즈', '2시간 탈출 졸탄쇼', '옹알스', '여탕SHOW', '투깝쇼', '변기수의 목욕쇼', '잇츠 홈쇼핑 주식회사', '쇼그맨 in 부산', '코미디 헤이븐쇼', '까브라더쑈' 10개의 공연은 17일부터 20일까지 트위치 통해 실시간으로 만날 수 있으며, 21일 폐막식 역시 트위치로 생중계된다. '부코페'는 다채로운 공연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동시에 진행, 보다 많은 관객들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17일부터 21일까지 총 5일간 KNN 시어터와 수영만 요트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0.1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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