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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10월 국세수입 2.8조 증가…소비쿠폰·고환율에 부가세 증가

지난달 부가가치세가 민생회복소비쿠폰 효과와 고환율 영향으로 작년보다 많이 걷혔다.올해 들어 10월까지 세수는 330조원 이상으로 집계돼 작년보다 37조원 이상 증가했다.기획재정부가 28일 발표한 '10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국세수입은 41조1000억원으로 작년 동월 대비 2조8000억원 증가했다.법인세가 상반기 기업실적 개선 등에 따른 중소기업 중간예납 분납분과 이자·배당 등 원천분 증가 등으로 7000억원 늘었다.부가세 수입도 7000억원 증가했다.2025년 2기(7∼9월) 예정신고분 납부 증가와 환급 감소 영향 등으로 국내분이 증가했고, 환율 상승 영향 등으로 수입분도 늘었다고 기재부는 설명했다.민생회복소비쿠폰 영향으로 소비가 늘면서 부가세 증가로 일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소득세는 근로자 수와 총급여지급액 증가 등에 따른 근로소득세 증가 등으로 9천억원 증가했다.증권거래세는 세율 인하에도 코스닥 거래대금 증가 등으로 1천억원 늘었고, 농어촌특별세는 코스피 거래대금 증가 등으로 3천억원 증가했다.올해 1∼10월 누적으로 국세는 330조7000억원 걷혔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37조1000억원 증가했다.올해 추가경정예산안 대비 진도율은 88.9%다. 결산 기준 작년 진도율(87.2%)보다 높고 최근 5년 평균(89.0%)과 비슷하다.특히 법인세가 작년보다 22조2000억원 늘어난 80조4000억원 걷혔다.소득세 수입도 근로소득세 증가, 해외주식 호황에 따른 양도소득세 증가로 작년보다 11조1000억원 늘었다.부가세는 환율 상승 효과로 3000억원 늘었고, 증권거래세율 인하로 인해 증권거래세는 1조4000억원 감소했다.정부는 향후 국회 세법 논의과정에서 개정된 사항 등을 반영해 세수 추계를 갱신할 예정이다.서지영 기자 2025.11.2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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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세에 4000 선 붕괴...SK하이닉스 5%대 급락

미국 기준금리 인하 속도 조절 등의 영향으로 코스피가 장중 4000선 아래로 주저앉았다.18일 오후 2시 40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125.25포인트(3.06%) 내린 3964.00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44.78포인트(1.10%) 내린 4044.47로 출발한 직후 4072.41까지 반등을 시도하기도 했으나 이후 꾸준히 낙폭을 확대 중이다.하락을 주도한 건 기관과 외국인이다. 기관은 현재까지 5963억원을 순매도 중이며, 기관 가운데선 금융투자와 연기금이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외국인은 3700억원을 순매도했고,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2300억원 매도 우위로 현·선물 동반 순매도에 나섰다.그런 가운데 개인은 홀로 9704억원을 순매수하며 저가 매수하고 있다.증권 전문가들은 필립 제퍼슨 연방준비제도(연준) 부의장이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천천히 진행(proceed slowly)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면서 금리인하 기대가 약화한 것을 원인으로 지목했다.억만장자 투자자 피터 틸의 헤지펀드 틸 매크로가 지난 분기 9400만 달러(약 1375억원) 규모의 엔비디아 주식을 전량 매도한 것이 가뜩이나 불안하던 AI 관련주와 대형 기술주 투자심리를 냉각시킨 것 또한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이에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동반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고, 그런 분위기가 아시아 증시로까지 파급되면서 비교적 큰 폭의 조정이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SK하이닉스가 5.61% 급락한 57만2000원에, 삼성전자가 2.78% 내린 9만7800원에 거래되는 등 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 상위주도 일제히 하락 중이다. 이차전지주가 급락하고 있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은 3.78%(1만7000원) 하락한 44만6000원까지 주저 앉았다. 삼성SDI 4.73%, 에코프로 6.69% 등도 급락하고 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술주에 대한 경계감이 오는 20일로 예정된 (AI 대장주) 엔비디아 실적 발표와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 전까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일본 닛케이도 2% 넘게 급락하고 나스닥 선물도 0.8%대의 약세인 가운데 비트코인도 9만 달러를 하회한 것에 미뤄볼 때 국내 고유의 악재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2025.11.1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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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시장 활황에 시총 10조 61개로 증가...외인 매도세에 버틸 수 있을까

코스피 불장에 국내 시가총액 10조원 이상 종목의 수가 47개에서 61개로 급증하며 사상 최다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4일 종가 기준으로 국내 증시 시총 10조원 이상 상장사의 수는 총 61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기업은 알테오젠(29조6000억원), 에코프로비엠(14조7000억원), 에코프로(12조2000억원) 등 3개이고, 나머지 58개는 모두 유가증권시장 종목이다.증권 시장 활황이 본격화하기 전인 지난 5월 말까지만 해도 '시총 10조 클럽'은 총 47개에 불과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알테오젠만 홀로 기준선을 넘은 상태였는데 불과 5개월여 만에 14개나 개수가 늘어난 것이다.시가총액이 100조원을 넘는 '시총 100조 클럽' 기업군에도 삼성전자(575조4000억원), SK하이닉스(407조7000억원)에 더해 LG에너지솔루션(108조3000억원)이 추가로 합류했다.코스피 시가총액이 5월 말 2211조원에서 이달 14일 기준 3299조원으로 49.2% 급증했다. 이 기간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 증가분(약 1088조원)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이 차지하는 비중이 46.1%(약 502조원)로 거의 절반에 이르렀다. 삼성전자는 이 기간 시가총액이 332조7000억원에서 575조4000억원으로 73.0%, SK하이닉스 시가총액은 148조9000억원에서 407조7000억원으로 173.8% 급증했다.한편 올해 하반기 들어 시가 총액이 10조원 이상으로 뛰어오른 종목에는 효성중공업(약 19조8000억원), 포스코퓨처엠(약 18조6000억원), HD현대(약 17조원), 삼성전기(약 15조9000억원), 두산(약 15조원), 에코프로비엠(약 14조7000억원) 등이 포함됐다.또, LS일렉트릭(약 13조6000억원), 미래에셋증권(약 13조3000억원), 현대글로비스(약 12조5000억원), 에코프로(약 12조2000억원), 한미반도체](약 12조원), 한국항공우주(약 10조원), SK바이오팜(약 10조원), 한화시스템(약 10조원) 등도 10조 클럽에 새로 이름을 올렸다.그 뒤로는 유한양행(9조9961억원), 삼양식품(9조9436억원), S-Oil(9조6483억원) 등이 바싹 뒤따르며 10조 클럽 진입을 기다리고 있다.다만 코스피는 이달 3일 4221.87로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외국인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열흘 넘게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오고 있다. 이에 지난달 말 한때 64개까지 늘었던 시총 10조 클럽 종목 수도 현재는 61개로 소폭 줄어든 상황이다.지난 14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59.06포인트(3.81%) 내린 4011.57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순매수 행진을 이어오던 외국인은 11월 들어 매도 우위로 전환, 14일 현재까지 9조128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김두용 기자 2025.11.1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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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금융뉴스] 10조 국민성장펀드, 코스피 4000 등 '이주의 핫5'

11월 16일 AI가 분석한 한 주 동안 주목을 모았던 금융뉴스에 대한 결과입니다. (글·사진 출처:AI 검색 플랫폼 퍼플렉시티) 2025년 11월 10일부터 16일까지 국내외에서 가장 주목을 끌었던 금융뉴스 5가지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은행권, 국민성장펀드에 10조 출자 결정국내 주요 금융지주(국민·신한·하나·농협·우리)가 정부 정책에 따라 10조원을 국민성장펀드에 출자하기로 결정, 이를 둘러싼 국회 내 다른 투자재원 우려도 논의됨.​코스피 3% 급등, 4000선 재탈환11월 10일 코스피가 3% 상승하며 4000선을 오랜만에 돌파, 대형 반도체주와 금융주가 시장을 견인.​미 연준·한국은행 기준금리 동결,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미국 연방준비제도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 12월 금리 인하 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되며 시장에 영향을 줌. 이에 따라 달러 강세와 원화 약세가 지속.​​주담대 금리 2년 만에 6%대 재진입국내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2년 만에 6%대로 상승해 대출 문턱이 높아졌고, 금리 역전 현상 및 대출자의 부담 증가 우려가 대두.​국제금융기구 인재정보등록시스템 개시11월 15일 기획재정부가 국제금융기구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인재정보등록시스템을 공식 오픈, 국내 금융 인재의 해외 진출 창구가 마련됨.​이번 주 금융 이슈는 은행권 정책펀드 출자, 증시 강세, 금리 변화, 대출 금리 부담, 국제 금융 진출 지원 등이 시장과 투자자, 소비자에게 큰에게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2025.11.16 14:10
연예일반

지석진 “주식 4번 상폐에 펀드까지 마이너스… 똥 손 인증” (조동아리)

방송인 지석진이 주식과 펀드 투자 실패담을 털어놓으며 ‘똥손 재테크’ 일화를 공개했다.9일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에는 “ 주식투자만 했다 하면 상장폐지ㅣㄸ손 탈출을 위한 조동아리 긴급대책회의(feat. 최고민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방송에는 지석진, 김용만, 김수용이 출연해 주식투자 전문가 최고민수와 함께 재테크에 관한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지석진은 “우리는 평생 재테크에 관심을 갖고 투자도 해왔지만, 결과가 좋지 않은 세 명”이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에 최고민수는 “그게 최고의 조합이다. 잘된 사람은 배울 게 없다”고 화답했다.김수용이 “저는 십몇 년 동안 주식이 플러스다. 계좌도 보여드릴 수 있다”고 자신만만하게 말하자, 지석진은 “저는 4년 만에 주식시장에 들어갔는데, 3일 만에 20%가 빠졌다. 6만 9천 원에 샀는데 5만 원이 됐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이어 “너는 상폐(상장폐지) 안 당해봤지? 난 상폐가 네 번이다. 3월만 되면 미치겠다. 감사의견 거절 나올까 봐”라며 웃픈 경험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코스피 지수가 2700일 때 펀드를 샀는데 지금도 마이너스다. 너무 열받는다”며 펀드 투자 실패담까지 덧붙였다.김수용이 “저는 2010년부터 지금까지 플러스”라고 다시 강조하자, 지석진은 “그럼 넌 재테크 신이다. 나는 ‘상폐의 신’이야”라며 자조 섞인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지석진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지편한세상’을 통해 한강뷰 아파트를 공개하며 “주식으로 40% 수익을 낸 적도 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이번 방송을 통해 “잘될 때도 있고, 망할 때도 있다”며 현실적인 투자자의 면모를 보여주며 공감을 얻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1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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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0만 유지 실패, SK하이닉스 60만 달성 실패

코스피가 '널뛰기 장세' 끝에 상승 마감했다. 6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22.03포인트(0.55%) 오른 4026.45에 거래를 마치며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88.04포인트(2.20%) 오른 4092.46으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워 한때 4100선을 회복했다. 이후 장중 하락세로 돌아서 4000선을 내주기도 했으나 다시 상승 전환했다.앞서 전날 코스피는 미국발 기술주 삭풍에 2.85% 급락해 '검은 수요일'을 맞았으나 이날 상승세로 돌아섰다.반면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72포인트(0.41%) 내린 898.17에 거래를 마쳤다.SK하이닉스가 2.42%(1만4000원) 오른 59만3000원에 장을 마감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한때 SK하이닉스는 60만원 선을 돌파하기도 했으나 상승폭이 줄어들며 60만원에 미치지 못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1.29%(6000원) 상승한 47만원으로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는 1.39% 하락한 9만9200원에 그쳤다. 3%대 상승 출발하며 11만원 선을 향해 가다가 하락 반전하며 결국 10만원 선을 내줬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과 비교해 5.9원 오른 1447.7원을 기록했다.트럼프 행정부가 상호 관세 관련 소송에서 패소할 수 있다는 관측에 달러 강세 흐름은 다소 진정됐다.미국 연방 대법원은 5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등 세계 각국에 부과한 광범위한 관세의 적법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심리에 나섰다.앞서 하급심 법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비상 권한을 활용해 관세를 부과한 조치가 불법이라고 판단했다.김두용 기자 2025.11.06 16:04
연예일반

뉴비트 “다름은 우리의 비트”… ‘라우더 댄 에버’로 확장된 서사 [IS인터뷰]

“틀린 게 아니라, 다른 거예요.”리더 박민석의 한마디가 뉴비트의 정체성을 가장 잘 요약한다. 최근 일간스포츠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그는 “사람들이 뿔을 보면 ‘이상하다’고 하지만, 우리는 그걸 ‘다름’의 상징으로 썼다”며 “남들과 비교되는 세상 속에서도 자기만의 색을 인정하고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말했다.뉴비트는 박민석, 홍민성, 전여여정, 최서현, 김태양, 조윤후, 김리우로 구성된 7인조 그룹이다. 이번 미니 1집에는 더블 타이틀곡 ‘룩 소 굿’ 과 ‘라우드’ 를 포함해 총 4곡이 담겼다. 데뷔곡 ‘플립 더 코인’ 에서 인간의 양면성을 노래했던 이들은 이번엔 그 ‘다름’을 인정하고 확장하는 이야기를 꺼냈다. 전여여정은 “정규 때는 ‘러 앤 래드’ 처럼 날것의 감정을 담았다면, 이번‘라우더 댄 에버’는 거울 속의 나를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박민석이 “‘룩 소 굿’은 팝스럽고 밝은 반면, ‘라우드’는 모든 걸 부수는 듯한 거친 질감의 곡”이라고 덧붙이자, 최서현은 “‘라우드’는 리듬을 타는 게 쉽지 않아 연습할수록 새로운 도전이 된다”며 웃었다.데뷔 후 뉴비트는 국내외 버스킹을 비롯해 ‘2025 러브썸 페스티벌’, ‘서울스프링페스타 개막기념 서울 원더쇼’, ‘KCON’, ‘MyK FESTA’, ‘2025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 ‘ATA 페스티벌 2025’ 등 굵직한 무대에 오르며 글로벌 팬덤을 넓혀왔다. 특히 지난달 12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F1 축제 ‘피치스 런 유니버스 2025’에서는 폭발적인 엔진음과 함께 등장해 현장을 압도했다.리더 박민석은 “F1 경기장에서 공연했을 때 저희를 아는 분이 거의 없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레이싱카 사운드를 인트로 샘플로 쓰고, 속도감 있는 안무를 새벽까지 다듬었다”고 전했다. “결과적으로 정말 좋은 타이밍이었어요”라는 그의 말처럼, 무대는 완벽히 맞아떨어졌다. 홍민성은 “관객분들이 처음엔 낯설어했지만, 후반부엔 함께 손을 흔들며 호응해주셨다. ‘우리 음악이 통한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전했고, 전여여정은 “야외 무대라 에너지를 훨씬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레이싱 사운드가 퍼포먼스와 맞물려 더 짜릿했다”고 덧붙였다. 공백기 동안 멤버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을 단단히 다듬었다. 박민석은 “8개월 동안 ‘뉴비트’라는 이름이 어떤 비트를 만들어야 할지 고민했다”며 “단순한 유행보다, 우리가 가진 에너지와 메시지를 중심에 두고 싶었다”고 밝혔다. 김태양은 “엔하이픈 선배님들의 치명적인 콘셉트를 연구했지만, 그걸 뉴비트식으로 재해석하려고 했다. 웨이브나 쓸어내리는 동작 하나에도 ‘우리만의 결’을 담았다”고 말했다.글로벌 감각도 두드러진다. 김리우는 “이번엔 영어 가사 비중이 많아서 발음과 뉘앙스를 살리려 노력했다”며 “윤후 형이 영어가 능숙해서 자주 코칭해줬다”고 말했다. 홍민성은 “케이콘 재팬과 LA 공연을 하면서 해외 팬들을 더 가깝게 느꼈다. 뉴로(팬덤명)가 전 세계에 있는 만큼 언어 장벽을 낮추려 했다”고 전했다. 이야기가 자연스레 개인적인 취미로 이어지자 멤버들의 입가엔 웃음이 번졌다. 조윤후는 “볼링을 좋아해서 개인공도 샀다”며 “29만 원짜리 공이 가장 잘 휘는데, 그게 제 인생 최고 소비였다”고 말했다. 최서현은 “힙합을 워낙 좋아해서 랩 파트에 애정이 많다. 무대에선 순한 이미지와 반대로 강렬한 에너지를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소속사 비트인터렉티브 김혜임 대표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김 대표는 2016년 비트인터렉티브를 설립한 CEO로, 에이스를 시작으로 뉴비트·포레스텔라·손호영 등을 매니지먼트해 왔다. CJ ENM 음악제작부 출신으로, 기획과 제작 전반에 밝으며 신인 발굴과 글로벌 콘텐츠 확장에 힘써왔다. 최근에는 코스피 상장사 한창의 자회사 편입 이후, 엔터·제조·K-푸드·AI를 아우르는 융합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전여여정은 “대표님 말씀은 영양제 같다. 지칠 때마다 힘이 솟는다”고 말했고, 박민석은 “리더의 덕목과 팀워크를 강조해주셔서 늘 배운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마지막으로 멤버들은 뉴비트의 방향성을 이야기했다. 전여여정은 “뉴비트라는 이름이 하나의 장르처럼 여겨졌으면 좋겠다”며 “멤버마다 취향이 다르지만, 그 다양성이 우리만의 개성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태양은 “전 세계 팬들이 우리의 음악을 플레이리스트 속에서 자주 만나길 바란다”고 전했고, 박민석은 “뉴로(팬덤명)들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팀이 되고 싶다”며 “음악으로 우리의 가치를 증명하겠다”고 다짐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0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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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한때 3900선 붕괴…급락장에 사이드카 발동

고공행진하던 코스피가 급락하면서 7개월 만에 사이드카(일시효력정지)가 발동됐다.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1분께 코스피 전일보다 5.07% 내린 3912.67을 나타내고 있다. 장 중 39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이에 한국거래소는 지난 4월 이후 올해 두 번째로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사이드카는 선물 시장의 급등락이 현물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다.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일보다 각각 5.91%, 5.97% 내린 9만8700원, 55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코스피에 이어 코스닥도 1년 3개월 만에 사이드카가 발동됐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1.0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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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금융뉴스] AI 분석 10월 28일 증권시장 이슈 '톱5'

10월 28일 AI가 분석한 코스피와 코스닥 이슈에 대한 결과입니다. (글 출처:AI 검색 플랫폼 퍼플렉시티) 2025년 10월 28일 코스피는 4010.41에, 코스닥은 903.30에 마감했습니다. 당일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대량 매도,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등 복합적인 이슈로 조정 양상을 나타냈습니다.​시장 지수 현황코스피: 4010.41 (전일 대비 32.42포인트, 0.8% 하락).​코스닥: 903.30 (전일 대비 0.6포인트, 0.07% 상승).​주요 이슈 5가지외국인·기관 대규모 매도외국인이 약 1조 6000억원, 기관이 440억원 규모로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습니다.​개인 투자자 순매수 확대개인 투자자가 양 시장에서 약 2조3570억 원어치를 매수하면서 낙폭을 일부 만회했습니다.​ 차익실현 매물 증가최근 단기 급등분에 대한 차익실현으로 매도세가 강해졌고, 코스피가 4000선을 간신히 유지하는 모습이었습니다.​‘10만 전자’ 하루 만에 붕괴삼성전자가 전날 10만원을 돌파했다가 이날 2% 가까이 하락하며 10만원 아래로 내려왔고, SK하이닉스도 동반 하락했습니다.​​APEC 등 대형 이벤트 앞둔 불확실성한·미, 미·중 정상회담 등 대형 국제 이벤트를 앞두고 투자 심리가 조정되는 상황이 이어졌습니다.​이날 시장은 단기 급등 피로와 대외 불확실성, 외국인·기관 매도 속에서 강한 개인 순매수 흐름이 특징적이었습니다. 2025.10.28 16:57
금융·보험·재테크

이재용 취임 3주년 날, 최초 '10만 전자' 등극

'국민주' 삼성전자의 주가가 사상 처음으로 10만원을 돌파했다.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취임 3주년 날에 의미 있는 주가를 기록해 의미를 더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가는 개장과 함께 10만1300원으로 시작해 전일 대비 3.24% 오른 10만2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장 마감 기준 이날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603조8030억원으로, 삼성전자 주가가 사상 처음으로 10만원을 넘어서며 시총 또한 600조원을 최초로 돌파했다.지난해 초 7만9600원으로 고점을 찍었던 주가는 같은 해 3월 말 8만원을 돌파한 뒤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이후 작년 11월 14일 장중 4만9900원으로 저점을 찍고 올해 초까지도 5만원대 박스권에 머물렀다.이 같은 주가 하락의 배경에는 삼성전자의 실적의 50∼60%를 책임지는 반도체 사업이 부진했다는 점이 꼽힌다.삼성전자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난해 11월 1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하고, 주요 경영진들이 주가 방어 및 책임경영 의지를 바탕으로 자사주 매입에 연이어 나서면서 올해 6월에는 주가가 6만원대로 진입했다.주주 수 또한 회복세를 보였다. 올해 6월 말 기준 삼성전자 소액주주 수는 총 504만9085명으로, 이탈이 가속했던 1년 전(424만7611명)과 비교하면 소액주주 수는 80만명 증가해 500만 주주 타이틀을 회복했다. 이후 삼성전자의 주가는 이달 들어 9만원을 넘어선 뒤 꾸준히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코스피와 미국 기술주 훈풍 등 주식시장 활황과 함께 삼성전자의 3분기 최대 실적 달성 이후 커진 기대감이 작용한 영향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연결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2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1.81% 증가했다. 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10조4400억원) 이후 5분기 만에 10조원대를 회복했다.매출은 86조원으로 분기 최초로 80조원을 넘어선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한동안 부진했던 반도체 사업이 2분기에 바닥을 찍은 뒤, 3분기에 최대 6조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관측된다.김두용 기자 2025.10.2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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