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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 재회" 잭슨 '와썹맨' 출격, 박준형과 '우리말 겨루기'

'우리말 겨루기’ 전설의 콤비 박준형과 잭슨이 5년만에 다시 뭉쳤다. 12일 공개 예정인 스튜디오 룰루랄라 ‘와썹맨’에는 갓세븐 잭슨이 출연, 박준형과 한국어 실력 대결을 펼친다. 박준형과 잭슨은 5년 전 한 방송사의 ‘우리말 겨루기’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해 기상천외한 오답으로 큰 웃음을 안기며 교양프로그램을 레전드 예능으로 만든 바 있다. 이번 영상은 설날을 맞아 ‘와썹맨 배 우리말 겨루기’ 특집으로 진행된다. “우리 발전 많이 했어” 라며 자신감을 내뿜는 그들의 한국어 실력은 과연 5년 동안 얼마나 늘었을 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이번 대결은 개인전이 아닌 팀 전으로 박준형과 잭슨이 한 팀을 이루어 끝말잇기, 스피드 퀴즈, 받아쓰기 등 다양한 한국어 게임을 진행한다. ‘덤앤더머 콤비’에 맞설 상대팀은 파주에서 온 초등학생 어린이 두 명. 어린이 둘의 나이를 합친 것 보다 나이 많은 잭슨, 그리고 어린이 부모님 보다 더 나이 많은 박준형은 과연 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떤 대결을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 특히, 5년만에 뭉친 박준형과 잭슨의 티키타카는 매 순간 웃음을 자아낸다. 자신 있게 오답을 써낸 박준형을 향해 잭슨은 “충동적인 행동하지 말랬지!” 라며 분노를 표출하기도. 문제를 내는 사람도 맞히는 사람도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는 ‘대 환장 파티’의 결말은 과연 어떻게 났을 지, 오늘 공개되는 본 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2.1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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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韓영화 최초도전" 동물교감 '미스터주' 설 관객 반려작 노린다(종합)

"함께 가고 싶은 반려작입니다" 눈에 넣어도 안 아플 귀여움 속 동물과 사람의 아름다운 교감이 담겼다. 13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는 영화 '미스터 주: 사라진 VIP(이하 '미스터 주'·김태윤 감독)'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윤 감독과 주연배우 이성민, 김서형, 배정남이 참석해 영화를 처음 소개하는 소감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미스터 주'는 국가정보국 에이스 요원 태주가 갑작스런 사고로 온갖 동물의 말이 들리면서 펼쳐지는 사건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어느 날, 동물들의 말이 들리기 시작했다'는 신선한 설정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 '인간과 동물의 합동수사'라는 색다른 스토리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전망이다. 김태윤 감독은 "'충무로에 없었던 영화가 뭘까' 항상 고민했다. 그리고 '가족들끼리 모여 즐겁게 볼 수 있는 영화가 많이 없지 않았나' 그런 생각도 들었다. 개인적으로 동물을 좋아해 이 작품을 기획하고 연출하게 됐다"고 말했다. 영화에는 개, 판다, 앵무새, 고릴라, 멧돼지, 독수리 등 다양한 동물이 적재적소에 등장,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김태윤 감독은 "실사 동물도 있었고 CG 동물도 있다. '그 모든 동물을 어떻게 하면 더 자연스럽게 보일까'를 가장 많이 고민했다"며 "나도 만들어본 적 없고, 우리나라에서는 특별한 데이터도 없었기 때문에 제작진이 고생을 많이 했다. 고양이는 실제 나와 같이 생활하는 고양이다"고 깜짝 비하인드를 밝히기도 했다. 또한 극중 동물들은 모두 사람 목소리를 내며 주인공 주태주와 소통한다. 동물 목소리는 신하균을 필두로 김수미, 이선균, 유인나, 이정은, 이순재, 박준형 등 많은 스타들이 맡아 열연했다. 캐스팅에 대해 "열심히 읍소했다"고 토로한 김태윤 감독은 "처음 말씀을 드리면 배우 분들이 많이 놀라워했다. '흑염소 캐릭터입니다' 했을 때 '그게 뭐지?'라는 반응이 가장 많았다"며 "하지만 영화의 취지를 듣고 시나리오를 보시고는 모두 흔쾌히 참여해 주셨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번 영화에서 이성민은 동물과 대화할 수 있는 능력을 득테한 국가정보국 에이스 요원 주태주로 분해 열연했다. 주태주는 엘리트 군견 알리와 함께 사라진 VIP를 추적하며 완벽한 콤비 플레이를 선보이는 캐릭터다. 이성민은 다소 까칠하지만 예리한 수사 감각만은 무시할 수 없는 에이스 요원의 면모를 완벽 소화, 전작과는 180도 다른 코믹 연기로 연기 베테랑의 저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성민은 "동물과의 촬영은 사실 굉장히 힘들 것이라 예상했다. 다들 그렇게 이야기 했고, 나 역시 힘들 수 밖에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더군다나 영화 촬영하기 전에는 내가 그렇게 동물을 잘 만지거나 치밀하지 못했다. 겁냈다. 처음 고양이 안는 표정을 보면 되게 무서워 하는데, 그 표정은 진짜였다. 보면서 민망하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주로 같이 연기했다. 동물은 개 알리다. 알리가 연기를 너무 잘 해줬다. 후반부 입모양 CG 작업이 약간 티는 나지만 실제 연기할 땐 너무 잘했고 행복했다. 힘들 것이라 생각했던 동작, 즉흥적인 감독님의 디렉션도 그 자리에서 금방 금방 실현을 해줬다. 그래서 생각했던 것 보다는 쉽고 수월하게 촬영했다"며 "나 역시 촬영하면서 많이 바뀌었다. 처음엔 알리 한번 만지고 물티슈로 손 닦고 그랬는데 나중에는 진짜 교감을 하게 됐다. 그 자체가 즐거웠다"고 강조했다. 김서형은 주태주의 상사이자 카리스마와 허당미를 동시에 겸비한 민국장을 연기했다. 민좌중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부터 가끔씩 튀어나오는 인간적인 허당미까지 이전에는 없었던 새로운 리더상 예고한다. 기품있는 우아함 속 코믹 연기를 선보인 김서형은 "더 할걸 아쉽더라. 춤이라도 더 격렬하게 출걸 싶다"고 토로하더니 "정보국 국장으로서 자세와 진지함은 지키되 대사에 충실했다. 주태주와 호흡하는 장면은 선배님을 잘 따라가는 그 신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연기했다"고 밝혔다. 김서형은 "무엇보다 나는 이 영화에 관객으로서 좀 더 참여를 하고 싶었고, 한국 영화에 이런 시나리오가 있다는 것 만으로도 흔쾌히 '하겠다'고 했다. '가족들과 같이 볼 수 있는 영화 한 편에 언젠가는 출연해보고 싶다' 생각했는데 이 영화가 그렇게 나와서 좋다"고 덧붙였다. 주태주의 후배이자 열정 가득한 '미운 우리 요원' 만식 역할을 소화한 배정남은 업그레이드 된 코믹 연기와 함께 '보안관'에 이어 이성민과 또 한번 찰떡 호흡을 자랑한다. 액션보다 더위와의 싸움이 더 컸다는 배정남은 "팬더 복장 안에 두꺼운 스펀지가 있다. 호흡이 안 될 정도로 답답하고 덥다. 한 신 끝나면 바로 냉동 탑차에 타서 더위를 식혀야 했다"며 "그래도 참여할 수 있어 너무 감사하고 행복했던 현장이다. '뼈 하나 부러져도 괜찮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했다. 좀 잘 나왔나요?"라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공교롭게도 1월에는 동물을 소재로 하는 영화가 대거 스크린에 등판한다. 현재 상영 중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닥터두리틀'을 비롯해 '해치지 않아', '미스터 주: 사라진 VIP'가 한 주 차로 관객들을 만난다. 이에 대해 김태윤 감독은 "우리 영화 촬영을 막 시작했을 때 '닥터 두리틀'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개봉을 먼저 하면 괜찮지 않을까' 싶었는데 후반 작업으로 인해 개봉도 조금 더 늦게 하게 됐다. 걱정은 되지만 경쟁작이라기 보다는 반려작이라 부르고 싶다. 같이 갈 수 있는 영화들이 아닌가 생각한다. 특히 동물을 사랑하는 분들에게는 모든 영화가 좋은 선물이 될 것 같다"고 긍정적 속내를 드러냈다. 배정남은 "아무래도 '닥터 두리틀'은 로다주가 가장 익숙한 배우일텐데 우리 영화는 모두를 친근감 있게 봐 주시지 않을까 싶다"며 "그리고 우리 영화는 초딩들이 좋아할 것 같다. 사실 내 목표는 초통령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었다. 특별한 연기력으로 승부를 본다기 보다는 '초딩의 마음을 잡자'는 나름의 임무가 있었다. 대한민국 초딩들 파이팅!"이라고 외쳐 좌중을 폭소케 했다. 김서형 역시 "영화의 흐름을 보면 비슷한 작품이 한꺼번에 쏟아지는 경우도 있고, 어떤 장르가 유행을 하는 경우도 있다. 선의의 경쟁은 언제나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어떻게 보면 더 많이 쏟아져서 같이 가야하는 반려작이 많은 것 같다. 처음 시도되는 우리 영화의 소재와 장르 역시 이 시점으로 더 많이 나오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마지막으로 이성민은 "다들 우아하게 말씀 하시는데 현실이다. 나는 '닥터…' 뭐요?"라며 너스레를 떨더니 "그거랑은 경쟁한다는 생각을 안 해 봤다. 나는 반려작이 '남산의 부장들'이기 때문에 그것까지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설날에 두 영화가 잘 됐으면 좋겠다. 좀 난감하다"고 토로해 현장을 또 한번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성민은 "신토불이 아니냐. 아무래도 우리 국민들의 정서는 우리가 더 잘 소통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자신했다. 새해 벽두 배꼽잡는 코미디의 귀환을 알리는 '미스터 주'는 22일 설 시즌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박세완 기자 2020.01.1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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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역시 입담꾼들!" 이경규의 결정적 몇 마디

역시 입담꾼들이었다.일반적인 영화·드라마 제작발표회와 달리 지난 28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서 열린 제1회 홍대 코미디위크 행사에서는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이경규와 김영철, 김준호 등 국내 최고 코미디언들이 한데 모인만큼 재치 넘치는 발언이 이어졌다. 웃음이 많지 않은 행사장이지만 이날은 달랐다. 현장에서 배꼽을 잡게 만든 '말말말'을 짚어봤다."나이 많은 내가 가져야한다."-출연료 얼마냐는 물음에 이경규 "잘 모른다. 신경쓰지 않고 있다. 어떻게 하면 관객들이 낸 돈의 값어치만큼 공연할까만 생각하고 있다. 생각해보니 받는다면 내가 여기서 제일 연장자니 가장 많이 받아야하지 않냐." "공연 안 해야겠다."첫 질문에 대답하던 이경규와 때마침 옆에서 휴대폰을 만지던 김준호. 그런 김준호를 한심하게 바라보며 "열심히 하려고 했는데 안 해야겠다." "혼자 기자회견 하는 줄 알았다. B급 C급이 너무 많아 죽겠다. 잘못 연락 받고 왔다."기자간담회에 모인 많은 코미디언들을 본 이경규가 단독 기자간담회로 알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좌우로 앉은 후배들을 보며 잘못왔다고.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더이상 박준형은 쓸모가 없다."콤비인 박준형과 왜 함께 하지 않았냐는 물음에 정종철은 "더이상 쓸모가 없다. 나혼자 해도 충분하고 이번엔 새 팀을 짰다." "아직도 인터뷰 울렁증 있나요."무슨 말 하는지 모르게 당황하는 박성호를 보다 못한 김영철이 나서서 한 말.'홍대 코미디 위크'는 클럽과 밴드 정도로 굳어져 있던 홍대 앞 공연 문화에 코미디를 더해 다시 공연 문화를 다채롭게 활성화 시키고픈 취지에서 시작됐다. 매일 저녁 애프터 파티로 EDM 공연도 개최, 박명수·박나래·박성광·김경욱·변기수·양세찬·허경환·오나미 등이 참여해 대대적인 디제잉 페스티벌로 이어진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6.06.2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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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개그도 페스티벌…" 코미디언들이 홍대로 간 이유[종합]

이경규·김영철·김준호 등 국내 최정상 코미디언들이 홍대로 나온다.이들은 7월 1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홍대 코미디 위크'서 따로 또 같이 소극장과 상상마당 등 6개 공연장을 중심으로 코미디 퍼포먼스를 펼친다.지금껏 코미디 페스티벌은 여럿 있었다. 올해 4회째를 맞으며 자리잡은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과 2014년 한 차례 열린 후 사라진 아산 코미디 페스티벌도 있었다.윤형빈은 28일 서울 마포 합정동에서 열린 '홍대 코미디 위크' 제작발표회에서 "맏형인 이경규 선배님의 참여로 가장 큰 힘을 얻었다. 국내 코미디는 너무 팀 위주로 돌아가고 있다. 라이브 공연이 매력있다는 걸 알면서 선뜻 하지 못 했다"며 "이경규 선배님의 합류 후 생각보다 일이 쉽게 풀렸다"고 말했다.최근 '런닝맨' '마이 리틀 텔레비전' 등 MC가 아닌 패널로 많이 참여하고 있는 이경규는 "원래 지난해 하려고 했으나 올해가 돼서야 시작하게 됐다. 3개월 전부터 공연 레퍼토리를 구성했다. 요즘 힘들지 않냐. 우리가 힘을 모아 좋은 웃음을 주기 위해 노력하겠다. 후배들과 하는 것만으로 성공적이다"고 말했다.20년만에 공개 코미디를 하게 된 점에 대해 "배우들은 무대에 서면 연기를 하지만 우리는 개그를 한다. 지금 도전해 보지 않으면 몇 년 후 무대에 설 힘이 있을까 싶다. 후배들이 잘 해놓아서 그 길을 따라가게 됐고 그들보다 잘 할까 불안감도 있다"고 설명했다.'개그콘서트' 출신 김영철도 오랜만에 무대에 선다. 그는 "윤형빈에게 먼저 연락이 왔다. '김제동의 토크콘서트'가 브랜드로 자리잡았듯 나는 조크콘서트를 하고 싶었다. 제일 잘하는게 수다스럽고 농담이지 않냐. 호주 공연을 다녀온 뒤 자신감이 생겼다. '개그콘서트' 이후 어떻게 콩트로 다시 돌아갈 것인가 끊임없이 노력했다"고 말했다.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준호는 "부산코미디페스티벌과 상생하는 축제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했다. 윤형빈이 잘 해줘 고맙게 생각한다. 좋은 공연들이 많이 탄생할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이경규가 이끄는 '응답하라 이경규' 외에도 김영철의 조크콘서트·세계적인 코미디팀인 옹알스·정종철이 비트박서들과 만든 비트파이터·정경미-김경아의 투맘쇼 등이 준비돼 있다. 또한 이수근·김준호 등 채널을 불문하고 다양한 코미디언들이 한데 모인다.'홍대 코미디 위크'는 클럽과 밴드 정도로 굳어져 있던 홍대 앞 공연 문화에 코미디를 더해 다시 공연 문화를 다채롭게 활성화 시키고픈 취지에서 시작됐다. 매일 저녁 애프터 파티로 EDM 공연도 개최, 박명수·박나래·박성광·김경욱·변기수·양세찬·허경환·오나미 등이 참여해 대대적인 디제잉 페스티벌로 이어진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코미디위크' 말말말"나이 많은 내가 가져야한다."-출연료 얼마냐는 물음에 이경규 "잘 모른다. 신경쓰지 않고 있다. 어떻게 하면 관객들이 낸 돈의 값어치만큼 공연할까만 생각하고 있다. 생각해보니 받는다면 내가 여기서 제일 연장자니 가장 많이 받아야하지 않냐.""공연 안 해야겠다."첫 질문에 대답하던 이경규와 때마침 옆에서 휴대폰을 만지던 김준호. 그런 김준호를 한심하게 바라보며 "열심히 하려고 했는데 안 해야겠다.""혼자 기자회견 하는 줄 알았다. B급 C급이 너무 많아 죽겠다. 잘못 연락 받고 왔다."기자간담회에 모인 많은 코미디언들을 본 이경규가 단독 기자간담회로 알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좌우로 앉은 후배들을 보며 잘못왔다고.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더이상 박준형은 쓸모가 없다."콤비인 박준형과 왜 함께 하지 않았냐는 물음에 "더이상 쓸모가 없다. 나혼자 해도 충분하고 이번엔 새 팀을 짰다.""아직도 인터뷰 울렁증 있나요."무슨 말 하는지 모르게 당황하는 박성호를 보다 못한 김영철이 나서서 한 말. 2016.06.2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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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출근’ 김성주, 졸린 눈 비비며 배웅하는 삼남매에 흐뭇한 아빠 미소

tvN 초근접 직장 리얼리티 '오늘부터 출근'을 통해 17년만에 신입사원으로 돌아간 김성주가 삼남매의 배꼽인사를 받으며 출근에 나섰다.김성주는 오는 20일 밤 11시 10분에 첫 방송될 ‘오늘부터 출근’에서 가족의 따뜻한 배웅 속에 첫 출근에 나선다. '오늘부터 출근' 멤버 중에서 유일하게 직장생활을 경험해 본 김성주이지만, 새로운 환경에 들어가 이미 아득한 신입사원 시절을 다시 경험해야 하기에 긴장감은 다른 멤버들 못지 않다. 아나운서 퇴사 이후로도 무려 8년 만인 김성주의 출근길 긴장감을 봄 눈 녹듯 녹여준 존재는 바로 가족. 옷매무새를 단정하게 다듬어 주는 부인 진수정 씨의 따뜻한 손길에 이어 ‘토끼 같은’ 삼남매가 아버지의 첫 출근길을 배웅하며 나선다.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 속에는 전에 비해 훌쩍 자란 김민국, 호기심이 만발한 김민율, 깜찍한 애교의 김민주 삼남매의 귀여운 모습과 그런 아이들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김성주의 아빠미소가 포착되어 있다. 특히 아직도 잠에서 덜 깬 듯 눈을 비비는 김민국과 옆구리에 동화책을 낀 채 여느 때와 다른 아버지의 출근길을 지켜보는 김민율의 표정이 잔잔한 웃음을 자아낸다. 샐러리맨의 로망인 가족들의 배웅을 체험한 김성주는 “온 가족의 인사 속에 출근하기는 처음이다”라며 행복에 겨워했다는 제작진의 전언이다.20일 방송에서 김성주는 박준형과 한 팀에서 근무를 시작한다. 한없이 자유로운 영혼 박준형, 그리고 다양한 노하우와 관록으로 무장한 김성주가 어떤 콤비로 활약하게 될지 기대를 모은다. ‘오늘부터 출근’의 연출을 맡은 고민구 PD는 “극단적인 성향의 두 40대 출연자가 신입사원으로서 회사에 적응하는 각기 다른 색깔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tvN 초근접 직장 리얼리티 ‘오늘부터 출근’은 김성주, 은지원, 로이킴, god 박준형, 홍진호, JK김동욱, 이현이, 쥬얼리 김예원 8명이 한 기업체의 신입사원으로서 5일 동안 진짜 직장생활을 체험하는 초근접 직장 리얼리티다. 직장생활에 문외한인 연예인들이 샐러리맨들과 똑같은 100% 실제상황에 놓여 좌충우돌 직장 생활을 경험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꽃보다’ 시리즈를 연이어 히트시키며 관찰예능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온 tvN이 직장으로 눈을 돌려 야심차게 선보이는 ‘오늘부터 출근’은 오는 20일 밤 11시 10분에 첫 방송된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4.09.1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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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윤·장동민, 바다거북이와 놀래미 변장 기대하라

'뼈그맨' 유세윤·장동민 콤비가 유쾌한 분장쇼를 펼쳤다.두 사람은 8일 오후 9시 방송되는 tvN '코미디 빅 리그(이하 코빅)'에서 각각 바다거북이와 놀래미로 변장한 모습을 공개한다.제작진에 따르면 유세윤·장동민은 '코빅'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한 기세를 몰아, 4라운드에서는 시청자의 배꼽 빼는 분장 개그를 선보였다. 관계자는 "이번 주는 거북이 유세윤의 '산란 개그'와 놀래미 장동민이 자지러지게 놀라며 무대를 장악하는 연기가 관전 포인트다. 물고기 이름 놀래미에서 캐릭터를 따와 폭풍 개그연기로 승화한 장동민의 센스는 박수받을 만 하다"고 밝혔다.'코미디 빅 리그'는 지상파 3사 출신 정상급 개그맨들이 한 무대에 올라 개그배틀을 펼치는 대형 코미디쇼다. '개그 콘서트' 김석현 PD가 연출을 맡았고 유세윤·장동민·유상무·박준형·김미려·정주리·안영미·변기수·박휘순·김기욱·양세형 등 최고의 개그맨들이 10주 동안의 치열한 개그 배틀을 펼친다.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 2011.10.0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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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개콘 깜짝출연 '까다로운 김선생?'

톱스타 김태희가 KBS 2TV ‘개그콘서트’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태희는 5일 ‘개그콘서트’의 ‘까다로운 변선생’ 코너에서 변기수를 대신해 일일 선생님으로 개그 연기에 도전했다. 이 코너의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일일 선생님 역을 깔끔하게 소화하며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김태희의 ‘개그콘서트’ 출연은 극비 중 극비였다. ‘개그콘서트’는 녹화에 앞서 각 코너의 순서와 출연자 명단을 적은 순서지를 대기실 곳곳에 붙인다. 이 날 순서지에서 김태희의 이름을 빼놓았을 정도. ‘개그콘서트’ 제작진은 “김태희가 개그 연기를 앞두고 긴장했다. 출연 사실이 미리 알려질 경우 녹화에 참가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혀 모든 것을 극비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처음엔 김태희가 정말 나오겠냐는 의구심이 들었던 것도 사실. 변기수가 학생들에게 “오늘 김태희 선생님이 오신다”고 소개했을 때 나온 사람은 김태희가 아니라 김대희였다. 방청객은 또 한 번의 부름에 달려 나온 김태희를 보고 환호성을 질렀다. 김태희는 13일 개봉하는 영화 ‘싸움’의 주인공으로 영화 홍보를 겸해 젊은층에 인기가 높은 ‘개그콘서트’ 무대에 섰다. 개그 연기에 처음 도전한 김태희는 전혀 위축되지 않았다. “김대희 아니죠. 김태희 맞죠. 자 응용에 들어가 보죠. 순대 아니죠. 순태 맞죠~”라며 변기수의 어투를 능숙하게 패러디 했다. 변기수 역시 김태희 옆에 서서 흡족한 눈으로 지켜보았다. 산뜻한 캐주얼 복장으로 무대에 선 김태희는 느끼하게 구는 송병철에게 “그만해라~”. 김기열에게는 “나가”. “꺼져”를 연발해 환성을 자아냈다. 교장 선생님으로 나온 박준형과도 찰떡 콤비를 이루었다. ‘개그콘서트’ 제작진은 “굉장히 재미있었다. 김태희의 개그 감각이 이렇게 좋은 줄 몰랐다. 방청객도 놀랐다”며 호평했다. 이날 녹화분은 9일 방송한다. 장상용 기자▷‘CF 퀸’ 김태희의 천재적 연기생활▷김태희 “맹수는 미녀를 좋아해” 아기사자-아기호랑이 일일엄마▷김태희, 밥차 배식 봉사활동 펼쳐 2007.12.05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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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희-승희 자매, "특별 출연 했다가 대박"

“우리 같이 있으면 정말 무서운 것 없지 않냐?” 똑같이 생긴 두 여자가 서로를 바라보며 씩 웃는다. KBS 2TV ‘미스터리 극장’에서 유체 이탈 연기. ‘뒤풀이 개그’에서 황진이 개그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대한민국 최초의 일란성 쌍둥이 개그우먼 강주희·강승희 자매(24)는 쌍둥이만이 가능한 개그로 일약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을 유명하게 한 것은 황진이 개그. 두 사람은 KBS 2TV 드라마 의 백무와 매향으로 변신해 대화를 주고 받으며 김영애·김보연의 목소리를 완벽하게 흉내냈다. 모든 사람이 깜짝 놀랄 정도로 똑같았고. ‘황진이 개그’가 각종 검색어 순위 1위를 차지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24일 성탄 특집부터 콤비가 됐다. 강주희는 KBS 공채 개그맨으로 2003년부터 활약해왔지만 동생 강승희는 쇼호스트 출신의 일반인. 이상호·이상민 쌍둥이 형제가 진행하는 미스터리 극장에 두 쌍둥이 자매가 특별 출연으로 ‘스스스’하는 효과음과 함께 유체 이탈 연기를 선보이며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강주희는 “갈갈이 박준형의 팬이었던 4년 위 친언니가 개그맨들을 만나볼 요량으로 공채에 지원했다. 나 보고 상대역을 해달라고 해서 같이 나갔다가 나만 되고 언니는 떨어졌다. 이번에는 유체 이탈 개그가 재미있을 것 같아 내가 동생 승희를 꼬셔서 무대에 세웠다. 그런데 나보다 일반인에 불과했던 승희가 더 인기 있어 놀라고 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외모만 똑같지 성격은 전혀 다르다. 언니 강주희(동국대 방송연예과)는 목소리가 허스키하고 아무하고나 잘 어울리는 화끈한 성격인 반면. 동생 강승희(단국대 연극영화과)는 목소리가 낭랑하고 참하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식성이나 이상형도 정반대다. 언니는 피자·스파게티 등 서양 음식을. 동생은 순두부·감자탕 같은 토종 음식을 먹는다. 특히 강승희는 남다른 이성관을 가지고 있다. “예전부터 퉁퉁한 남자를 좋아했다. 정종철도 이상형이었는데 결혼했으니 할 수 없고. 요즘은 오지헌이 좋다. 그렇게 말하니 오지헌이 안 믿기는 하지만”이라고 강주희가 대신 말해준다. 이들은 아직 히든 카드를 꺼내지 않았다. 장윤정과 판박이 외모인데다 장윤정과 똑같이 트로트를 부른다. 언젠가 뒤풀이 개그에서 써먹을 예정이다. 백무가 누구인지 아직도 헛갈려 하는 시청자들을 위한 이들의 마지막 고백. “백무는 승희다.” 장상용 기자 사진=김진경 기자 2007.01.2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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