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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출신 권영찬 박사, 신현준 CTS ‘내가 매일 기쁘게’ 출연

코미디언 출신 연예인 1호 상담심리학 박사인 권영찬이 CTS ‘내가 매일 기쁘게’에 출연한다.‘내가 매일 기쁘게’는 배우 신현준이 지난 2월부터 MC를 맡으며, 시청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권영찬 박사 편은 8일 오전 9시와 9일 오후 2시 50분, 9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이번 방송에서 권영찬 박사는 최근 근황과 함께 한국연예인자살예방센터의 활동상황에 대한 소식을 전할 계획이다. 코미디언 출신으로 지난 2015년 연세대학교 상담코칭학 석사학위를 받은 권영찬 교수는 한국연예인자살예방센터를 설립하고 현재까지 연예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상담과 함께 연예인들의 인권을 위해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또 권영찬 교수는 지난 2014년 한부모가정사랑회 황은숙 박사와의 인연을 토대로 지금까지 한부모가정사랑회의 키다리 아저씨로 통하며 지난 2023년에는 여가부 장관상을 받으며 한부모가정의 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0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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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남편' 차서원, 다재다능 매력 발산 ing

배우 차서원이 다재다능한 매력으로 대중의 마음에 안착 중이다. 차서원은 현재 방영 중인 MBC 일일극 '두 번째 남편'에서 외모, 성격, 재력 무엇 하나 빠짐없는 인물 윤재민 역으로 매주 평일 저녁을 책임지고 있다. 훈훈한 비주얼만큼이나 알찬 매력들로 시선을 끌고 있다. 지난 2013년 드라마 '상속자들'로 데뷔, '왜그래 풍상씨', '청일전자 미쓰리' 등의 작품을 거쳐 배우로서 연기력을 다져왔다. '두 번째 남편'에서는 극 중 엄현경(봉선화)의 든든한 키다리 아저씨로 활약, 리즈 갱신 미모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2021년 MBC 연기대상에서 일일극 남자 부문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매체 불문한 활동을 보여주며 자신만의 필모그래피 지도를 그려온 차서원은 연극 '나쁜 자석', '데스트랩' 등에 출연하며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뮤지컬 '마마 돈 크라이', '잃어버린 얼굴 1895' 무대에서 음악적인 재능까지 발휘한 그는 공연을 통해 드라마와는 또 다른 느낌을 주며 다재다능한 배우로 성장하고 있다. 차서원의 매력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자신이 연기하고 있는 인물 윤재민 못지않은 영리함으로 카이스트에서 영재 교육을 받고, 유니스트에 입학했던 사실을 알린 바 있다. 이를 증명하듯 소속사 나무엑터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스터디 윗 미' 영상에는 수능 수학, 토익, 인적성, 그리고 본업으로 돌아와 대본 연습까지 2시간이라는 긴 러닝타임 동안 열중하는 뇌섹남의 면모로 이목을 끌었다. 열정과 다채로운 매력이 더해진 차서원의 신년 활약에 기대가 더해진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1.2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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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슬퍼" 이천희가 털어놓은 '로스쿨'의 모든 것

캐릭터를 향한 애정이 듬뿍 묻어난다. 이천희는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JTBC '로스콜'에서 자신이 연기하고 있는 캐릭터 박근태와 그 주변 인물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극중 이천희는 종훈(김명민)의 든든한 조력자이자 타의적 스터디원들의 키다리 아저씨로 재미를 더하고 있다. 근심 없어 보이는 근태의 속 사정을 이번 인터뷰를 통해 낱낱이 알린 이천희는 캐릭터 구축을 위해 들인 노력에 대해서도 함께 밝혔다. 첫 번째 키워드 ‘스터디원’에 대해 이천희는 “아기들이죠. 아기들.”이라며 유쾌한 농담을 던졌다. 이어 “구성원들이 참 좋다”며 김범, 류혜영, 이수경 등 로스쿨즈들을 향한 애정도 표했다. 그 외에도 ‘찜질기’는 의지할 곳, ‘안마기’는 사건을 캐치하는 아이콘, ‘명함’은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영업의 수단이라고 답하며 이천희는 캐릭터 완성을 위해 각 소품에 담아낸 디테일을 짚어냈다. 성심성의껏 대답하던 이천희는 ‘돈’이라는 키워드가 등장하자 “슬프다.”며 운을 뗐다. 이천희는 “어느 정도 대본을 읽다 보니까 이렇게 (근태가) 돈에 환장하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 저는 가족인 것 같다. 사건을 맡고 승리를 하건 패배를 하건 간에 금액이 들어오니까 그 금액을 조금씩 모아가지고 가족을 위해서 쓰는 것이다”며 돈을 좇을 수밖에 없었던 근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특히 마지막 키워드인 ‘박근태’를 언급하자 “‘뒷부분으로 갈수록 정의를 위해서 진실을 파헤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아이구나’라는 걸 저는 봤다. 최선을 다해서 변호사 일을 하고 있는 근태는 정말 멋있더라”며 성장하는 캐릭터를 향한 진심을 내비쳤다. 또한, 동일(우현)과 은숙(이정은)이 어떤 존재인지 묻는 질문에 이천희는 애니메이션 ‘톰과 제리’ 속 제리와 스파이크에 비교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반면 종훈에 대해서는 극 초반을 떠올리며 “까다로운 손님”이라고 언급하다가도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사람으로서의 존중, 존경 이런 것들이 나중에 생겨난다.”며 피고인에 대해 변화하는 근태의 심경을 설명했다. 인터뷰 말미 이천희는 “로스쿨 마지막까지 어떻게 얘기가 흘러가는지 끝까지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시기를 바란다.”라며 애정 어린 인사를 건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5.27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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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율, 박규영 '키다리 아저씨' 된다…'달리와 감자탕' 합류[공식]

배우 권율이 '달리와 감자탕'에 합류해 김민재, 박규영과 호흡을 맞춘다. 권율은 물심양면으로 박규영을 돕는 '키다리 아저씨'로 극의 한 축을 책임진다. 올해 하반기 방영 예정인 KBS 2TV 새 수목극 '달리와 감자탕' 측은 16일 "권율이 작품에 합류해 김민재, 박규영과 특급 시너지를 발휘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달리와 감자탕'은 서로의 정체를 모른 채 호감을 가졌던 돈만 있는 일자무식 졸부와 몰락한 미술관을 살리려는 명문가의 딸이 채무 관계로 재회하며 벌어지는 우당탕탕 로맨틱 코미디다. '단, 하나의 사랑', '동네변호사 조들호', '힐러', '제빵왕 김탁구' 이정섭 감독과 '어느 멋진 날', '마녀의 사랑' 손은혜, 박세은 작가가 의기투합하는 작품이다. 앞서 배우 김민재와 박규영 캐스팅 소식을 알려졌다. 김민재는 무지, 무식, 무학 '3無의 소유자'지만, 돈 냄새 맡는 감각은 기가 막힌 돈돈 F&B의 차남 진무학을 연기하고, 박규영은 명망 높은 청송가의 무남독녀로 7개 국어에 능통하고 인성까지 완벽하지만 혼자선 한 끼 식사 해결도 어려운 '생활 무지렁이'인 김달리로 분한다. 김민재, 박규영 두 배우가 완성할 무공해 로맨틱 코미디 케미스트리를 향한 관심이 고조된 가운데, 권율이 합류하며 극의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3인 케미스트리를 예고하고 있다. 극의 활력을 불어넣을 권율이 연기하는 장태진은 지적이고 자상하고 예술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세기그룹 기획조정실장이다. 물심양면으로 박규영을 도와주는 키다리 아저씨로 '아낌없이 주는 남자'의 로망을 실현해 줄 전망이다. 권율은 영화 '명량', '챔피언', 드라마 '해치' '보이스2·3', '며느라기'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사극부터 스릴러, 로맨스까지 장르불문한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 '달리와 감자탕'에서는 또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달리와 감자탕' 측은 "김민재, 박규영뿐만 아니라 권율까지 캐스팅을 확정했다. 권율 배우의 합류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 하반기 안방 시청자들의 마음을 뺏을 '달리와 감자탕'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4월 중 첫 촬영에 돌입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4.20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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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온' 신세경, 찰떡 연기와 차진 대사 환상적 만남

'런 온' 신세경의 활약이 시작됐다. 지난 16일 첫 방송된 JTBC 수목극 '런 온'을 통해 브라운관에 복귀한 신세경. 극 중 관성적으로 뒤를 돌아봐야 하는 영화 번역가 오미주 역으로 변신해 많은 이들에게 놓칠 수 없는 재미와 기분 좋은 떨림을 선사하고 있다. 신세경과 매력적인 캐릭터 오미주의 만남은 방송 초반부터 시너지를 낳고 있다. 할 말은 다 하지만 사랑하는 번역을 지키기 위해서 고개를 숙일 줄 아는 '센 척하는 푸들' 같다가도, 잘생기면 운명을 믿는다는 엉뚱함으로 미소 짓게 한다. 매력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마음을 진솔하게 고백하는 직진 본능까지 갖춰 시청자들을 매료시킨다. 배우로서 지닌 자신만의 강점으로 오미주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차진 캐릭터 소화력으로 인물에 입체감을 불어넣었고, 정확한 발음과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목소리 톤으로 대사의 말 맛을 제대로 그려냈다. 유쾌함과 진중함을 위화감 없이 오가는 신세경의 자연스러운 연기는 드라마를 지탱하는 주요 요소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 '런 온' 3회에서도 신세경의 진면모가 발휘됐다. 신세경 특유의 리듬감으로 대사에 내포된 감정을 화면 너머로까지 탁월하게 전달했다. 감정 전달자로서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웃음부터 설렘, 위로 등 안방극장을 풍성하게 채운 다양한 감정을 오미주의 대사로 짚어봤다. ◆ "대가리 한번 깨보고 싶네." 목적지도 말하지 못할 만큼, 술에 취한 임시완(기선겸)을 두고 한 신세경의 다소 섬뜩한 대사는 필터링 없는 솔직함을 잘 보여준다. 내비게이션에 기록된 임시완의 행선지에 집 주소가 없음을 알게 됐다. 누군가는 막막함에 한숨을 쉴 테고, 누군가는 치밀어오는 화를 주체할 수 없겠지만 신세경은 그저 담담하게 "대가리 한 번 깨보고 싶네"라는 한 마디만 건넸다. '머리'가 아닌 '대가리'라는 단어는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으로 다가왔다. 이는 에둘러 표현하지 못하는 신세경의 직설적인 화법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하나의 예시이자 세상의 사사로운 일들과 떨어져 사는 것 같은 임시완의 속마음을 훤히 알고 싶은 신세경의 바람도 담겨있기도 하다. 이렇듯 와일드한 내용과 상반된 신세경의 담백한 어조는 보는 이들의 웃음 버튼을 누르기에 충분했다. ◆ "기선겸 그거 뭐 예쁘다고." 임시완의 통역을 맡게 된 신세경은 동시 통역가로서 최선을 다한다. 골프선수 류아벨(기은비)에게 초점이 맞혀진 인터뷰 질문지를 보고 한숨 섞인 울분을 터트리는가 하면, 질문지의 내용을 수정해달라는 요청을 들어주지 않은 기자에게 논리적으로 반박하는 등 신세경은 임시완의 키다리 아저씨로 활약했다. 이렇듯 좋아하는 사람의 곁을 든든하게 지키는 모습은 설렘을 안겨줬다. ◆ "하기 싫음 하지 마요." 상처를 극복하기 싫다는 임시완에게 신세경은 "하기 싫음 하지 마요"라는 간단한 해답을 건넸다. 화려한 수식어나 상세한 설명이 없는 명료한 한 마디는 마치 따스한 주문을 거는 듯한 마법 같았다. 본인만 제외된 인생을 살고 있는 임시완의 지친 마음을 유일하게 어루만져준 신세경을 보고 있으면 절로 힐링이 되는 기분이 들기 때문. 이러한 신세경의 진심 어린 위로는 현시대를 함께 살아가고 있는 청춘에게도 깊은 울림을 줬다. '런 온' 4회는 오늘(24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24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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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 '경우의수' 제작진 "2막 시작, 씹을수록 스위트할 것"

"순한 맛이 맹탕은 아니다. 씹을수록 스위트할 것이다." JTBC 금토극 '경우의 수'가 반환점을 돌아 내일(30일) 본격적인 2막을 시작한다. 10년에 걸쳐 서로를 짝사랑하는 여자와 남자의 리얼 청춘 로맨스를 담은 이 작품은 방송 초반 신예은(경우연)의 애달픈 짝사랑부터 짠내 나는 이별 극복기, 중반부 옹성우(이수)의 한 발 늦은 어긋난 짝사랑으로 설렘과 안타까움이 뒤섞인 감정을 느끼게 했다. 여기에 든든한 키다리 아저씨 김동준(온준수)까지 삼각 로맨스를 완성, 각 배우의 무르익은 감성 연기와 매력으로 수놓고 있다. 옹성우는 이번 작품이 두 번째 주연작이다. JTBC '열여덟의 순간'으로 10대에 처음 느낀 첫사랑의 풋풋한 감정을 표현했다면, '경우의 수'에선 냉미남이지만 사랑의 감정이 무엇인지 깨달아가며 진짜 어른으로 성장하는 20대 청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층 성장한 연기력이 돋보인다. 신예은은 초반부터 많은 분량을 채웠다. 삼각 로맨스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기에 옹성우에겐 정말 처절하다 싶을 만큼, 자존심이 없다 싶을 만큼 솔직한 감정을 드러내며 사랑을 외쳤다면, 직진남 김동준 앞에선 사랑에 서툰 20대 청춘의 모습으로 닫혔던 마음 문을 조금씩 열고 있다. 그런데 그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럽다. 신예은 표 러블리함이 경우연이란 인물에 녹아들어 극의 호감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김동준은 이번 작품을 통해 극 중 이름처럼 온화하지만 준수하고, 누군가를 지켜줄 수 있는, 누군가가 꿈꾸는 키다리 아저씨로 등장한다. 앞서 로맨스 연기를 인정받고 싶다고 밝혔던 상황. 로맨틱한 눈빛과 다정다감한 모습으로 무장해 '서브남 앓이'에 빠지게 했다. 그만큼 김동준이 온준수와 찰떡 싱크로율을 자랑한다는 얘기다. '경우의 수' 제작진은 "무심한 뒷모습의 이수지만 옹성우의 따뜻한 목소리에 여지없이 첫사랑의 설렘을 느끼게 된다. 사랑에 서툰 냉미남에서 사랑을 절절하게 말하게 되는 이수의 변화가 옹성우만의 화법으로 깊이 있게 완성되고 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수채화 같은 신예은이 연기하는 경우연의 마음은 늘 응원하게 된다. 현재의 감정에 솔직하고 진실하다. 하는 일에도 열심이고, 사랑에 대해서도 거짓이 없다. 자존심 때문에 쉽사리 하기 힘든 고백에도 경우연이면 응원하게 만드는데, 진짜 감정을 표현하는 신예은의 연기가 사랑스럽기 때문"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푹 안기기에 손색없는 온준수의 품은 따뜻한 배우 김동준이 만들어냈다. 아쉬울 것 없는 사람이 나만 가만히 바라봐준다는 것은 드라마로 맛볼 수 있는 즐거움"이라고 덧붙였다. 가을밤을 홀릴 새로운 청춘물의 2막은 설렘으로 한층 업그레이드가 된다. 사랑을 고백한 옹성우, 흔들리는 신예은, 신예은 곁은 지키려는 김동준의 삼각 로맨스가 불꽃 스파크를 튀는 것. 2막과 관련, 제작진은 "세 사람의 로맨스가 2막과 함께 더욱 짙어진다. 여기에 십년지기 친구들의 관계도 변화가 시작될 것"이라고 귀띔하며 "내러티브의 전복과 심리의 원천을 아는 작가와 아름다운 영상미를 보여주는 연출과 만나 미니홈피에 넣어두고 싶은 '경우의 수'가 완성되고 있다. 순한 맛이 맹탕은 아니다. '경우의 수'는 씹으면 씹을수록 스위트함이 느껴지는 드라마, 모든 등장인물을 무조건 응원하게 만드는 드라마다. 그 시절 그때의 그 감정을 시청자들이 함께 떠올리며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경우의 수'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0.2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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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와이프' "선택·후회·현실" 소제목으로 본 지성 감정선

'아는 와이프' 에피소드 제목에는 숨은 의미가 있다.tvN 수목극 '아는 와이프'에는 매 회 소제목이 있다. 드라마 측은 "소제목이 지성(차주혁)의 감정 변화와 앞으로의 전개를 예고한다"고 전했다. '아는 와이프'를 회차별 제목으로 지성의 감정변화 타임라인을 살펴봤다.2회 "인생은, 선택의 미로다"2006년의 지성은 버스 안에서 성추행범과 실랑이하던 한지민(서우진)을 도와주다 짝사랑하던 강한나(이혜원)와의 약속에 늦었다. 그 운명적인 선택으로 지성과 한지민은 부부가 됐다. 매 순간 하나의 선택을 해야 하기에 가지 못한 길에 대한 후회와 아쉬움이 남는 법. 팍팍한 현실에 지친 지성은 자신에게 찾아온 아주 특별한 기회를 통해 과감히 다른 길을 걷기로 선택한다. 갈림길 앞에 무엇이 있는지 알 수 없고, 그 끝에 도달하기까지 선택에 책임을 져야 한다. 그렇게 지성은 현재를 바꿨다.4회 "후아유(Who are you)"지성이 달라진 현재에서 재회한 한지민은 익숙하지만 낯설다. 자신의 방해공작에도 꿋꿋하고, 첫날부터 만난 진상 고객에게 기죽지 않았고 강력한 엎어치기 한방으로 사이다를 선사했다. 같은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로 낯설게만 느껴졌던 한지민에게 "대체 누구냐, 너?"라고 물었지만, 이내 깨닫는다. 한지민은 변하지 않았다. 떠올린 추억 속 한지민은 힘든 와중에도 씩씩함을 잃지 않는 반짝반짝 빛나는 사람이었다. 자신의 와이프가 되기 전까지. 빛나던 시절의 한지민을 회상하는 지성의 마음은 복잡해졌다.5회 "처음 그 느낌처럼"추억의 장소였던 단골 즉석떡볶이 집에 새겨놓은 두 사람의 흔적은 사라졌지만 지성의 기억 속 한지민과의 추억은 '처음 그 느낌처럼' 되살아났다. 빗속에서 환히 웃는 한지민의 얼굴은 행여 지성이 비라도 맞을까 우산을 들고 찾아왔던 과거 한지민의 모습 그대로였다. 첫 설렘의 순간을 떠올렸다. 하지만 그때의 한지민은 현실에 존재하지 않기에 더 아련했다. 바쁜 일상에 매몰돼 소중한 기억을 잊고 살았던 시간들을 상기했지만 이미 지성에게는 돌아갈 수 없는 '처음'이 됐다.7회 "기억이란 사랑보다"달라진 현실 속 한지민은 점점 멀어졌지만 추억은 더욱 생생해졌다. 기억 속 '차서방'을 찾아 객장까지 온 이정은(우진 엄마)처럼 지성은 누구에게도 이해받을 수 없는 기억 속을 헤맸다. 장승조(윤종후)와 연인이 된 한지민을 보며 지켜주겠다 다짐했던 첫 키스의 밤을 떠올렸고, 한지민에게 유일하게 효과가 있는 해열제를 기억하고 이른 새벽 온 동네 약국문을 두드렸다. 한지민을 향한 감정은 설명하기 복잡하고 미묘했지만 그 어떤 감정보다 강력한 기억의 힘은 지성을 움직이게 만들었다.8회 "영영"지성은 2006년 동전을 들고 과거로 안내했던 도로로 향했지만 톨게이트를 찾을 수 없었다. 지성이 우여곡절 끝에 다시 만난 지하철 의문남은 "잘못 거슬러 오른 운명도 운명이다. 남자답게 행복을 빌어주라"고 충고했다. 지성은 이 모든 혼란은 자신의 선택이었음을 깨달았다. 이정은을 찾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지성은 "0은 곱셈에선 뭐든 다 0으로 만드는 절대권력이지만, 덧셈에선 아무 힘도 없지. 0이 더하기를 더 사랑하기 때문에"라고 한지민이 했던 말을 돌려주며 '영영' 다시 오지 않을 시간과 한지민에게 사과했다.자신이 바꿔놓은 현재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잃게 된 지성은 '영영' 되돌릴 수 없게 된 과거를 묻어둔 채 한지민의 행복을 빌어주기로 한다. 혼란과 요동치는 감정 속에서 과거와 달라진 현실을 직시하며 한지민의 키다리 아저씨로 남기로 결심한 것. 지성의 선택은 한지민을 지켜주겠다고 다짐했던 첫 마음을 영원히 지키기 위한 결심이었고, 지성이 할 수 있는 최선이었다. 예고된 9회의 제목은 '비하인드'. 과연 어떤 뜻이 숨겨져 있을지 궁금하다.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8.08.27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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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한끼줍쇼' 하하, 입담+리액션 폭발한 글로벌 재간둥이

가수 겸 방송인 하하가 특유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뽐냈다.하하·유병재는 20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 밥동무로 출연해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의 한 끼 도전에 나섰다.이날 하하는 본인의 히트곡인 '키 작은 꼬마 이야기'를 열창하며 등장했다. 목소리만으로 밥동무가 누구인지 눈치챈 규동형제는 뜨뜻미지근한 반응을 보였고, 이에 하하는 "제가 출연을 몇 번 고사했다. 더 이상 알릴 일이 뭐가 있나"고 도발했다. 그러자 이경규는 "너 C급이다. 네 급은 깔렸다. 끝까지 고사하지 그랬냐"고 독설을 날려 웃음을 안겼다.이어 하하는 "키 큰 친구 한 명을 섭외했다"며 유병재를 소개했다. 그야말로 키다리 아저씨로 분한 유병재는 "지금 제 키가 2m 12cm 정도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하와 유병재는 쇼리·양세형·조세호 등과 '작지만 아름다운 모임'의 멤버라고 밝히며, "그 모임에서는 하하가 서장훈급이다"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이후 네 사람은 한남동 일대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하는 한남동 특유의 이국적인 풍경에 연신 감탄사를 내뱉었다. 이때 하하를 알아본 한 해외팬이 사진을 요청해왔다. 하하는 익숙한 일인 듯 해외팬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매너 있게 사진을 찍어줬다. 이 모습을 보던 규동형제는 "글로벌 인기다"며 놀라워했다.본격적인 벨 누르기가 시작됐다. 하하는 "일요일에는 열심히 뛰고 있고, 토요일은 직장을 잃었다"며 "마포구 보안관이다"고 능청스레 본인을 소개했다. 그러나 하하도 인지도 굴욕을 피해갈 수는 없었고, 점차 초조해지기 시작한 하하는 '런닝맨' '무한도전' 등 본인의 대표 프로그램을 외치며 열혈 홍보에 나서 주위를 폭소케 했다. 초등학생에게는 '런닝맨' 이름표를 준다며 설득하기도.때마침 하하는 밖을 거닐던 주민과 우연히 만나 즉석 섭외에 성공했다. 모던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화이트풍의 인테리어로, 국제부부가 살고 있는 집이었다. 집주인 써니 씨는 하하와 이경규를 위해 식전 샴페인을 대접, 하하는 "미국 드라마에서만 보던 것 아니냐"며 신기함을 표해 웃음을 안겼다. 하하는 녹화 다음 날 홍대에서 데이트를 즐긴다는 부부의 말에 "그럼 우리 가게에 오시라"고 초대해 훈훈함을 자아냈다.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2018.06.21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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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한방', 차태현X윤손하 확정..짝사랑 커플(공식)

KBS 2TV 예능드라마 ‘최고의 한방’에 차태현-윤손하가 출연을 확정 지었다. KBS 2TV 예능드라마 '최고의 한방'은 사랑하고, 이야기하고, 먹고 사는 것을 치열하게 고민하는 이 시대의 20대 청춘 소란극으로, 몬스터 유니온의 서수민 PD와 초록뱀미디어가 의기투합한다. 극 중 차태현이 맡은 이광재는 왕년에는 잘나가는 아이돌의 매니저였으나 현재는 월드기획이라는 존재감 없는 엔터테인먼트의 대표로, 팍팍한 현실 속에서 꿋꿋이 살아가는 현실적인 인물. 특히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짝사랑중인 윤손하(홍보희)의 곁을 묵묵히 지켜주는 키다리 아저씨로서, 일편단심 사랑꾼 면모를 물씬 풍길 것으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차태현의 오랜 짝사랑 상대이자 김민재(이지훈)의 엄마인 홍보희 역에는 윤손하가 캐스팅 됐다. 홍보희는 과거 청순요정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던 인기가수였지만 현재는 조그마한 빵집을 운영하는 잊혀진 가수로, 그녀만의 청순(?) 매력을 아낌없이 발산할 예정이다. 이에 20년차 짝사랑 커플인 차태현-윤손하가 보여줄 연기 호흡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고의 한방’ 제작사 몬스터 유니온 측은 “차태현-윤손하가 출연을 확정 지으며 보기만 해도 든든한 라인업이 형성됐다”면서, “연출과 배우 두 분야에서 종횡무진 활약할 차태현과 청순한 외모와 달리 리얼 청순(?)한 반전 매력을 선보일 윤손하의 변신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이어 “예능드라마 ’최고의 한방’에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최고의 한방’은 5월 편성 예정이다.박정선 기자 2017.03.31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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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왕루이' 김영옥X엄효섭X강지섭X오대환..막강 조연 라인업 결성

오대환, 강지섭, 엄효섭, 김영옥이 '쇼핑왕 루이'의 활력을 더한다.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쇼핑왕 루이’(극본 오지영, 연출 이상엽)에 막강 배우 군단 오대환-강지섭-엄효섭-김영옥이 출연해 각각의 매력만점 캐릭터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쇼핑왕 루이’는 복잡한 소비의 도시, 서울 한복판에 떨어진 온실 속 기억상실남 ‘쇼핑왕 루이’와 오대산 날다람쥐 넷맹녀 ‘고복실’의 파란만장 서바이벌 로맨틱 코미디. 방송콘텐츠진흥재단 드라마공모전 우수상 수상작이며, 서인국-남지현-윤상현-임세미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신 스틸러’ 오대환은 루이(서인국)의 이웃사촌 형, 취업준비생 조인성 역을 맡았다. 서인국과 오대환은 전작 ‘38 사기동대’에 이어 또 한 번 호흡을 맞추게 되어 ‘환상의 케미’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강지섭은 강력계 형사 남준혁 역할로 출연한다. 준혁은 마음이 따뜻한 키다리 아저씨로 복실(남지현)에게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묵묵히 곁을 지켜주는 남자다. 루이가 당한 사고의 전말을 밝히는데 큰 역할을 하는 인물.엄효섭은 루이의 집사 김호준 역을 맡았다. 김집사는 루이와 늘 세트로 다니는 비서 겸 감시자. 루이를 피곤하게 감시하느라 연애 한번 못해보고 청춘 다 바친 인물이다. 최근 여러 작품에서 활약한 엄효섭은 새로운 캐릭터로 ‘쇼핑왕 루이’에 소소한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또한 김영옥은 루이의 멋쟁이 할머니 최일순 역할로 출연한다. 최일순은 팔십의 나이에도 킬힐 신고 파워워킹 하는 황금그룹의 마스코트로, ‘마이 프레~셔~스’ 절대손자 루이를 향한 사랑은 스토커 수준이다.최고의 연기력과 개성 넘치는 연기자들의 합류로 ‘쇼핑왕 루이’는 서인국-남지현-윤상현-임세미 등 모든 연기자들이 완벽 조화를 이룬 ‘황금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순도 100% 청춘 로맨스 ‘쇼핑왕 루이’는 'W(더블유)'의 후속으로, 오는 9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김인영 기자 2016.08.1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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