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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옷·새 캐디,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바꾼 골프황제 "목표는 우승"

새 옷에 새 캐디까지. 골프 황제가 완전히 달라졌다. 타이거 우즈(48)는 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7322야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에 출전한다. 우즈가 정규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지난해 4월 마스터스 이후 이번이 약 10개월 만이다. 2021년 2월 교통사고를 당한 우즈는 마스터스 대회에 출전했으나 발목 통증을 호소하며 3라운드 도중 기권, 이후 오른쪽 발목 복사뼈 염증 수술을 받고 7개월 동안 재활에 매진한 바 있다. 우즈는 지난해 12월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한 이벤트 대회인 히어로 월드 챌린지와 가족 대항 골프대회 PNC 챔피언십에 연달아 출전했지만 모두 비공식 대회였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PGA 투어에서 선수 출신이 여는 공식 대회다.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한다. 공교롭게도 이 대회는 지난해 우즈가 마지막으로 정규대회에서 4라운드를 모두 소화한 대회다. 또 우즈 재단이 여는 대회지만 우즈는 이 대회에서 우승한 적이 없다. 이 대회 우즈의 최고 성적은 자신의 재단이 도맡아 개최하기 전인 1998년과 1999년 거둔 준우승이다. 우즈는 대회를 앞두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탈바꿈했다. 지난 27년 동안 달았던 나이키 로고, 혹은 자신의 이니셜을 딴 ‘TW’ 브랜드가 아닌 새로운 옷을 입고 필드에 나선다. 모자부터 신발까지 호랑이 그림이 그려진 ‘선 데이 레드(SDR·Sun Day Red)’ 브랜드의 의류를 입는다.우즈는 지난해를 끝으로 27년간 동행했던 나이키와 결별했다. 나이키는 우즈가 프로로 전향한 1996년 8월부터 그를 후원해 지난해까지 관계를 이어왔다. 2009년 우즈의 ‘불륜 스캔들’과 2021년 교통사고 부상이 겹쳤을 때도, 또 2016년 나이키가 골프 용품 사업에서 사실상 철수한 이후로도 나이키는 그를 지원해 왔다. 하지만 마지막 계약 기간이 끝난 2023년을 마지막으로 우즈에게 재계약 제의를 하지 않으면서 마침표를 찍었다. 이후 우즈는 테일러메이드가 내놓은 골프 의류 SDR와 손을 잡았다. SDR은 우즈가 대회 최종 라운드가 열리는 일요일이면 언제나 입은 붉은 셔츠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브랜드로 알려졌다. 우즈는 어머니 쿨디다의 조언에 따라 대회 마지막 날에는 붉은 셔츠를 입고 최종 라운드에 나서 호성적을 거둔 바 있다. 또 SDR 로고 역시 우즈의 이름(타이거)을 연상시키는 호랑이 형상으로, 그의 이미지와 찰떡이다. 지난 13일 새 의류 브랜드를 발표한 우즈는 이튿날 9홀 연습 라운드에도 해당 브랜드의 옷을 입고 나왔다. 검은 모자와 검은 상의엔 SDR의 호랑이 마크가 달려 있었고, 이는 빨간색 신발에도 그려져 있었다. 교통사고 후 걸을 때 통증을 호소한 우즈는 2022년 마스터스 때부터 나이키가 아닌 풋조이 골프 신발을 신었는데, 이번엔 아예 SDR의 신발을 신고 대회에 나섰다. 골프 의류 외에도 달라진 것이 있다. 캐디도 바꿨다. 우즈는 전담 캐디를 잘 바꾸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조 라카바와도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동행하며 11번의 공식 대회에서 우승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랜스 베넷과 호흡을 맞춘다. 베넷은 최근까지 임성재의 캐디로 활동한 바 있다. 새 분위기에서 새 시즌을 시작하는 우즈는 "경기 감각을 찾아서 마지막 날 우승하기를 원한다"라고 다짐했다. PGA 투어 통산 82승을 거두고 있는 우즈는 한 번만 더 우승하면 샘 스니드를 제치고 투어 통산 최다 우승 기록을 갈아치운다. 우즈는 "여전히 경쟁하는 걸 좋아한다"라며 "골프는 내 인생 전부다. 결코 골프를 그만두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교통사고 후유증을 떨쳐내고 다시 일어선 우즈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을 시작으로 한 달에 한 대회씩 나서 컨디션을 조절할 예정이다. 윤승재 기자 2024.02.15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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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빨+호랑이' 타이거 우즈와 '찰떡'…나이키 결별한 골프황제, 새 의류 브랜드 'SDR' 공개

나이키와 27년 동행을 마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새 골프 경기복을 공개했다. 우즈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개막을 사흘 앞둔 13일(한국시간), 테일러메이드의 새 골프 의류 브랜드 '선 데이 레드'(SDR)를 이 대회부터 입고 경기에 나선다고 밝혔다.'선 데이 레드'는 우즈가 대회 최종 라운드가 열리는 일요일이면 언제나 입은 붉은 셔츠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브랜드로 알려졌다. 우즈는 어머니 쿨디다의 조언에 따라 대회 마지막 날에는 붉은 셔츠를 입고 최종 라운드에서 호성적을 거둬왔다. 또 선 데이 레드의 로고 역시 우즈의 이름(타이거)을 연상시키는 호랑이 형상이다. 우즈는 "멀리 치는데는 도움이 되지 않겠지만, 더 멋지게 보일 것"이라면서 "골프 웨어와 골프 신발은 경기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그 비밀을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테일러메이드 최고경영자 데이비드 아벨레스도 "이건 후원 계약이 아니라 동업 관계의 설정"이라며 "(선 데이 레드와 관련된) 모든 결정을 함께 내린다"고 전했다. 우즈는 이달 초 27년 동안 동행을 이어온 나이키와 후원 계약을 마쳤다. 나이키는 우즈가 프로로 전향한 1996년 8월부터 그를 후원해 지난해까지 관계를 이어왔다. 2009년 우즈의 ‘불륜 스캔들’과 2021년 교통사고 부상이 겹쳤을 때도, 또 2016년 나이키가 골프 용품 사업에서 사실상 철수한 이후로도 나이키는 그를 지원해 왔다. 하지만 마지막 계약 기간이 끝난 2023년을 마지막으로 우즈에게 재계약 제의를 하지 않으면서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당시 우즈의 에이전트인 마크 스타인버그는 "우즈가 새로운 계약을 준비 중이다. 흥미로운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후 여러 해외 매체들을 통해 '선 데이 레드'가 우즈의 새 의류 협찬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는 루머가 퍼졌고, 13일 우즈가 공식 발표하면서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한편, 우즈는 오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7322야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에 출전한다. 우즈가 정규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지난해 4월 마스터스 이후 이번이 약 10개월 만이다. 2021년 2월 교통사고를 당한 우즈는 지난해 4월 마스터스 대회에 출전했으나 발목 통증을 호소하며 3라운드 도중 기권, 이후 오른쪽 발목 복사뼈 염증 수술을 받고 7개월 동안 재활에 매진한 바 있다. 윤승재 기자 2024.02.13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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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12일' 골프황제의 중대발표 암시, '나이키 결별' 우즈 새 후원사 발표 유력

‘2024년 2월 12일.’타이거 우즈가 중대 발표를 암시했다. 우즈는 6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어딘가를 응시하는 사진을 게재, ‘비전은 그대로다. 2.12.24’라는 짤막한 문구를 올렸다. ‘2.12.24’는 2024년 2월 12일로, 5일 뒤 중대발표가 있음을 암시했다. 골프계에선 우즈가 자신이 주최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을 앞두고 새로운 후원사를 발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달 말 우즈의 에이전트인 마크 스타인버그는 “우즈가 새로운 계약을 준비 중이다. 흥미로운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우즈는 지난달 27년 동안 동행을 이어온 나이키와 후원 계약을 마쳤다. 나이키는 우즈가 프로로 전향한 1996년 8월부터 그를 후원해 지난해까지 관계를 이어온 바 있다. 처음 5년 4000만 달러(약 527억원)로 시작한 후원금은 2013년 2억 달러까지 올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2009년 우즈의 ‘불륜 스캔들’과 2021년 교통사고 부상이 겹쳤을 때도 나이키는 우즈와의 동행을 계속 이어왔다. 2016년 나이키가 골프 용품 사업에서 사실상 철수한 이후로도 그를 지원해 왔다. 하지만 마지막 계약 기간이 끝난 2023년을 마지막으로 우즈에게 재계약 제의를 하지 않으면서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우즈의 새 의류 후원 브랜드는 ‘선데이 레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해외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이번 주말부터 여러 SNS에서 우즈의 새 의류 후원 관련 전망이 나오고 있다”라며 테일러메이드가 새롭게 론칭한 ‘선데이 레드’가 우즈를 지원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해외 여러 골프 매체가 소개한 선데이 레드의 상표에 따르면, 빨간색 바탕에 검은색으로 호랑이 모양을 형상화한 디자인이다. 우즈의 이름이 ‘호랑이’인 것과 우즈가 대회 마지막 날인 일요일마다 빨간색 상의와 검은색 하의를 입는 것으로 유명한 것을 고려한다면 의미심장한 디자인이다. 한편, 교통사고 후유증 등 부상에서 돌아온 우즈는 오는 15일(현지시간) 열리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을 통해 새 시즌을 시작할 예정이다. 윤승재 기자 2024.02.07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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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결별’ 타이거 우즈, 새 협찬 브랜드는? ‘빨간색+호랑이’ 찰떡이네

나이키와의 27년 동행을 마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테일러메이드의 새 브랜드 ‘선데이 레드’와 손잡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21일(한국시간) “현재 우즈의 용품 후원사인 테일러메이드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선데이 레드'가 우즈의 새 의류 협찬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보도했다.우즈는 이달 초 27년 동안 동행을 이어온 나이키와 후원 계약을 마쳤다. 나이키는 우즈가 프로로 전향한 1996년 8월부터 그를 후원해 지난해까지 관계를 이어왔다. 처음 5년 4000만 달러(약 527억원)로 시작한 후원금은 5년 뒤인 2001년, 1억 달러(5년)로 불어났고, 2006년엔 8년간 1억6000만 달러의 후원 계약으로 이어졌다. 2013년에는 후원 계약 액수가 2억 달러까지 올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2009년 우즈의 ‘불륜 스캔들’과 2021년 교통사고 부상이 겹쳤을 때도 나이키는 우즈와의 동행을 계속 이어왔다. 2016년 나이키가 골프 용품 사업에서 사실상 철수한 이후로도 그를 지원해 왔다. 하지만 마지막 계약 기간이 끝난 2023년을 마지막으로 우즈에게 재계약 제의를 하지 않으면서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후 우즈의 에이전트인 마크 스타인버그는 "우즈가 새로운 계약을 준비 중이다. 흥미로운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우즈의 새 의류 후원 브랜드는 ‘선데이 레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골프다이제스트는 “이번 주말부터 여러 소셜 미디어(SNS)에서 우즈의 새 의류 후원 관련 전망이 나오고 있다”라며 테일러메이드가 새롭게 론칭한 ‘선데이 레드’가 우즈를 지원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상호와 상표 디자인이 흥미롭다. 데일리메일을 비롯한 해외 여러 골프 매체가 소개한 선데이 레드의 상표에 따르면, 빨간색 바탕에 검은색으로 호랑이 모양을 형상화한 디자인이다. 우즈의 이름이 ‘호랑이’인 것과 우즈가 대회 마지막 날인 일요일마다 빨간색 상의와 검은색 하의를 입는 것으로 유명한 것을 고려한다면 의미심장한 디자인이다. 한편, 우즈는 2월 타이거 우즈 재단이 개최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인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개막을 앞두고 있다. 의류 후원 계약 관련 내용도 이 대회에 맞춰 공식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승재 기자 2024.01.22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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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은 종신계약·우즈는 27년 동행 끝, 나이키 골프 사업 접나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와의 동행을 27년 만에 끝냈다. 우즈는 9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나이키와의 후원 계약이 종료됐음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우즈는 “세계적으로 가장 상징적인 브랜드와 함께해서 행운이었다”라고 글을 게재했다.나이키도 “그동안 회사가 우즈의 일부가 되어 감사하다. 파트너십을 통해 우리는 우즈가 어떻게 골프라는 스포츠를 재정의했고, 모든 스포츠의 장벽을 무너뜨렸는지를 세계와 함께 목격했다"며 헌사했다. 우즈와 나이키의 동행은 1996년 시작됐다. 3년 연속 US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우즈가 프로로 전향했을 때 나이키와 후원 계약을 맺었다. 당시 우즈는 “헬로, 월드”라는 인사말로 화제를 불러일으켰고, 나이키는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에 활용하며 우즈를 전면에 내세운 바 있다. 우즈에게 지급하는 나이키의 후원금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5년 4000만 달러(527억원)로 시작한 후원금은 5년 뒤인 2001년 1억 달러(5년)로 불어났다. 2006년엔 8년간 1억6000만 달러의 계약으로 이어졌다. 2013년에는 2억 달러(10년)까지 올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우즈도 자신의 이름을 딴 ‘TW’ 브랜드를 나이키와 협업해 출시하기도 했다. 우즈 덕분에 골프 사업에 뛰어든 나이키도 크게 번창했다.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나이키 골프는 우즈와의 첫 계약 2년 만에 10배 규모로 성장해 3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2000년엔 골프공을 제작했고, 2001년엔 골프 클럽을 만들기 시작해 2010년대 초반엔 연 매출 8억 달러 넘게 벌어들였다고 알려졌다. 2023년 10년 계약이 종료된 뒤 나이키와 우즈는 결별했다. 나이키는 2009년 우즈의 ‘불륜 스캔들’이 터졌을 때도, 2021년 우즈가 교통사고로 1년 이상 경기에 제대로 출전하지 못했을 때도 그와 동행한 파트너였다. 앞서 전 세계랭킹 1위였던 제이슨 데이(호주)와 재계약을 맺지 않은 나이키는 우즈와의 결별을 기점으로 골프 사업에서 손을 떼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이미 나이키는 2016년 골프 장비 사업에서 철수했다. 2010년대 중반부터 수익이 내리막길을 걸으면서 내린 결정이었다. 지난달 사업 발표회에선 향후 수백 명의 직원을 해고하고 3년 동안 20억 달러의 지출을 줄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수익성이 떨어진 골프가 구조조정의 타깃이 될 가능성이 크다. 아직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로리 맥킬로이(북아일랜드) 등 많은 골프 선수가 나이키 의류를 착용하고 있다. 김주형과 넬리 코다(미국)도 지난해 나이키와 새 후원 계약을 맺었다. ‘나이키 골프’에 희망을 거는 목소리도 아직 있다.하지만 우즈의 상징성을 고려했을 때 재계약 실패가 시사하는 바는 크다.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이 은퇴 후에도 나이키와 종신 계약을 맺은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나이키가 골프 사업에 손을 뗄 수 있다는 주장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영국 매체 BBC는 미국 카네기 멜론 테퍼 경영대학원의 마케팅 및 전략 부교수인 팀 더덴거의 말을 빌려, “조던과 우즈는 나이키의 성장과 동의어나 다름없는 선수들이다. 조던은 20년 동안 경기를 하지 않았는데 여전히 그의 신발을 사지 않나”라면서 “나이키는 지난 5~7년 동안 골프와 힘든 투쟁을 벌였다. 우즈와 나이키의 결별이 브랜드(골프)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본다”고 전했다. 한편 우즈는 새 스폰서를 찾고 있다. 그의 에이전트인 마크 스타인버그는 "우즈가 새로운 계약을 준비 중이다. 흥미로운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승재 기자 2024.01.09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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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는 조던·골프는 우즈였지만.. 타이거 우즈, 나이키와 27년 동행 마쳤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와의 동행을 28년 만에 마무리했다. 우즈는 9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나이키와의 후원 계약이 종료됐음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우즈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상징적인 브랜드와 함께해서 행운이었다”라고 글을 게재했다.우즈와 나이키의 동행은 27년간 이어졌다. 우즈가 3년 연속 US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1996년 8월 프로로 전향했을 때 나이키와 후원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당시 우즈는 “헬로, 월드” 인사말로 화제를 불러일으켰고, 나이키가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에 활용하며 우즈를 전면에 내세웠다. 처음 5년 4000만 달러(약 527억원)로 시작한 후원금은 5년 뒤인 2001년, 1억 달러(5년)로 불어났고, 2006년엔 8년간 1억6000만 달러의 후원 계약으로 이어졌다. 2013년에는 후원 계약 액수가 2억 달러까지 올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2009년 우즈의 '불륜 스캔들'과 부상이 겹쳤을 때도 나이키는 우즈와 계속 동행해 왔다. 하지만 나이키는 골프 사업에서 크게 재미를 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 골프 장비 사업에서 철수해 골프 의류만 남겨 놓은 나이키는 최근 사업 발표회에서 앞으로 3년 동안 20억 달러를 줄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우즈의 에이전트인 마크 스타인버그는 "우즈가 새로운 계약을 준비 중이다. 흥미로운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우즈는 2021년 2월 교통사고를 당한 뒤 한동안 후유증에 시달리며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해 4월 마스터스 대회에선 발목 통증을 호소하며 3라운드 도중 기권, 오른쪽 발목 복사뼈 염증 수술을 받고 7개월 동안 재활에 매진한 바 있다. 이후 우즈는 12월 히어로 월드 챌린지와 PNC 챔피언십 등 이벤트 대회를 통해 7개월 만에 필드에 복귀, 건재함을 알렸다. 우즈는 "한 달에 한 번 대회에 출전하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라며 새 시즌 계획을 전했다. 오는 2월에 열리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이 우즈의 시즌 첫 대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윤승재 기자 2024.01.0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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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세계랭킹 6위, 4년 8개월 만에 톱 10

마스터스에서 11년 만에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한 타이거 우즈가 세계 랭킹 1위 탈환을 위한 시동도 힘차게 걸었다.우즈는 15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평균 7.7368점을 기록해 지난주 12위보다 6계단 올라선 6위에 이름을 올렸다.2009년 불륜 스캔들 이후 추락했던 우즈는 2013시즌에 5승을 거두며 다시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탈환했다. 그러나 허리 부상 등이 도지면서 2017년 말 투어에 복귀했을 때 그의 세계 랭킹은 1199위였다.2018시즌을 세계 랭킹 656위로 출발했던 우즈는 지난해 말 투어 챔피언십에서 5년 1개월 만에 우승을 추가하면서 세계 랭킹 13위까지 올라섰다. 그리고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면서 2014년 8월 10위에 오른 뒤 4년 8개월 만에 ‘톱10’에 들었다. 한편 마스터스에서 공동 2위를 한 더스틴 존슨(미국)은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존슨은 평균 10.0114점을 기록하며 지난주 2위에서 1계단 상승한 1위로 올라섰다. 존슨은 2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를 0.089점 차로 제쳤다. 존슨은 지난주 로즈에게 세계 랭킹 1위를 내주며 2위가 됐지만, 일주일 만에 1위 자리를 되찾았다.3위는 마스터스에서 공동 2위를 한 브룩스 켑카(미국)가 이름을 올렸다. 4대 메이저 대회를 제패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을 또 미루게 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4위,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5위로 뒤를 이었다. 한국 선수 중에는 김시우(24)가 52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안병훈(28)은 55위에 자리했고, 임성재(21)는 58위에 올랐다.이지연 기자 2019.04.16 06:00
스포츠일반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 우즈의 메이저 우승 시계

1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 마스터스 최종 4라운드.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30cm 보기 퍼트를 남겨 놓은 우즈는 집중하고 또 집중했다. 이어 챔피언 퍼트가 된 보기 퍼트를 성공시킨 뒤 두 팔을 번쩍 들어 올리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PGA 투어 통산 81승째를 거둔 우즈지만, 이 순간은 그 어느 우승보다 감격스러운 순간으로 남았다. 우즈가 시즌 첫 메이저 마스터스에서 11년 만에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선두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에게 2타 차 공동 2위로 출발한 우즈는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언더파를 기록하며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2위 브룩스 켑카·더스틴 존슨·잰더 쇼플리(이상 미국) 등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207만 달러(약 23억5000만원)다. 지난해 디오픈 챔피언조에서 맞붙어 패했던 몰리나리와 동반 라운드를 한 우즈는 전반 9홀까지 몰리나리에게 1타 차로 뒤졌다. 그러나 승부는 11번홀부터 13번홀로 이어지는 ‘아멘 코너’에서 갈렸다. 10번홀(파4)에서 티샷 실수로 보기를 범해 2타 차로 멀어진 우즈는 아멘 코너 두 번째 홀인 파3·12번홀에서 몰리나리가 티샷을 물에 빠뜨리는 실수로 더블보기를 하면서 순식간에 공동 선두가 됐다.몰리나리의 더블보기 이후 승부는 한때 공동 선두가 5명이나 되는 혼전 양상으로 전개됐다. 그러나 우즈는 15번홀(파5)에서 마침내 승부를 갈랐다. 티샷을 페어웨이에 안착시킨 뒤 227야드를 남기고 그린에 공을 올려 가볍게 버디를 보태면서 마침내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티샷이 페어웨이 우측으로 벗어나 레이업했던 몰리나리는 세 번째 샷마저 나뭇가지에 맞고 물에 빠지면서 더블보기를 범했고, 우승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났다.단독 선두가 된 우즈는 16번홀(파3)에서 1.5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고 2타 차로 앞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8번홀(파4)에서 티샷 실수로 3타 만에 그린에 올라와 1타를 잃었지만, 우승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었다.마스터스는 4대 메이저 대회 중에서도 우즈에게 의미가 깊은 대회다. 1997년 PGA 투어에 본격 데뷔한 우즈는 그해 마스터스에서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하면서 ‘골프 황제의 시대’를 열었다. 우즈는 당시 첫 우승을 최연소·최소 타·최다 타수 차로 장식하며 새로운 골프 황제의 탄생을 알렸다. 우즈는 이후 2009년까지 12년 동안 71승(메이저 14승)을 거두며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2009년 터진 불륜 스캔들 이후 우즈는 끝없이 추락했다. 2012년 3승, 2013년 5승을 거두며 다시 부활했지만, 2008 US오픈 이후 메이저 우승을 추가하지 못하자 ‘우즈의 전성기는 갔다’는 평가가 흘러나왔다. 무릎과 허리에 다시 탈이 났고 끝모를 재활의 시간이 길어졌다. 그러나 우즈는 지난해 다시 코스로 돌아왔다. 지난해 말 5년 1개월 만에 투어 챔피언십에서 통산 80승을 거뒀고, 올해 마스터스에서 11년 만에 메이저 우승 시계를 다시 돌리면서 감동을 선사했다. 1975년 12월생으로 43세3개월15일이 된 우즈는 잭 니클라우스(46세2개월23일)에 이어 마스터스에서 역대 두 번째 최고령 우승을 기록했다. 1997·2001·2002·2005년에 이어 다섯 번째 마스터스 정상에 오른 우즈는 잭 니클라우스(6승)에 이어 마스터스 최다승 2위가 됐다. 1997년 앳된 모습으로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아버지 얼 우즈(2006년 작고)의 품에 안겨 훌쩍였던 우즈는 44세의 중년이 돼 12세 아들 찰리를 안고 울컥했다. 우즈는 “22년 전에는 아버지가 곁에서 우승을 지켜봐 주셨는데, 이제는 내가 두 아이의 아버지가 됐다”며 “마지막 퍼트를 하고 나서는 소리 지르고 있더라”고 감격스러웠던 순간을 떠올렸다. 이어 “그동안 일어났던 일들을 떠올리니 감정이 몰려왔다”고 감격에 겨운 소감을 말했다. 이번 우승으로 PGA 투어 통산 81승을 기록한 우즈는 샘 스니드(미국)가 보유한 PGA 투어 최다 우승(82승)에 단 1승을 남겼다. 메이저 15승째를 기록하며, 도저히 다다를 수 없을 것처럼 여겨졌던 니클라우스(18승)의 기록을 향한 추격도 시작했다. 이지연 기자 2019.04.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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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라이벌 우즈와 미켈슨의 세기의 대결

타이거 우즈2013년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닷컴은 ‘우즈의 적수들’이라는 기사를 통해 타이거 우즈와 불편한 관계를 이어 온 인물 1위로 필 미켈슨을 꼽았다.우즈와 미켈슨은 한때 ‘앙숙’이라고 불릴 만큼 서로 으르렁거리는 사이였다. 1992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데뷔한 미켈슨과 1996년 PGA투어에 합류한 우즈의 전성기가 겹치면서 불편한 관계가 됐다. 공식적인 자리에선 못 이기는 척 서로를 치켜세웠지만 뒤에선 서로 인사도 하지 않을 만큼 살벌한 관계가 이어졌다. ‘골프 황제’ 우즈와 ‘2인자’ 미켈슨의 관계는 마치 복싱 라이벌인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 매니 파퀴아오 사이를 연상시켰다. 그러나 한때 으르렁거렸던 두 선수의 관계는 강산이 두 번 바뀐다는 20년이 흐르며 달라졌다. 40대가 된 우즈와 미켈슨은 과거같이 날이 잔뜩 선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다. 심지어 지난 4월 시즌 첫 메이저 마스터스에선 둘이 한 팀을 이뤄 연습 라운드를 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둘이 연습 라운드를 함께한 것은 1998년 LA오픈 이후 무려 20년 만이다. 필 미켈슨우즈와 미켈슨이 ‘세기의 라이벌 대결’을 펼친다. 우즈와 미켈슨은 24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코스에서 열리는 ‘캐피털 원스 더 매치: 타이거 vs 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우즈와 미켈슨은 ‘영원한 라이벌’ 관계로 통한다. 우즈는 PGA투어 통산 상금 1억1550만4853달러(약 1302억원)를 벌어 역대 1위, 미켈슨은 8817만3124달러(약 994억원)로 2위에 올라 있다. PGA투어 통산 우승은 우즈가 80승(2위), 미켈슨이 43승(9위)으로 꽤 차이가 나지만 현역에서 활동 중인 선수 중 우즈 다음으로 승 수가 많은 이는 미켈슨이다. 투어 상금을 비롯해 광고, 초청비 등 코스 밖 수입을 모두 더한 통산 수입도 우즈는 2017년 말 기준으로 17억 달러(약 1조9159억원)로 1위, 미켈슨은 8억1000만 달러(약 913억원)로 4위에 올라 있다. 2위와 3위는 아놀드 파머와 잭 니클라우스기 때문에 현역 선수로만 본다면 미켈슨은 우즈 다음이다.특히 미켈슨은 우즈와 맞대결에서 자웅을 겨루기 쉽지 않을 만큼 신경전을 벌였다. 우즈와 미켈슨은 그동안 37번의 동반 플레이를 펼쳐 우즈가 18번, 미켈슨이 15번 더 좋은 성적을 냈다. 같은 타수를 적어 낸 것은 4번이었고, 둘의 맞대결 평균 타수는 우즈가 69.70타, 미켈슨은 70.92타였다. 우승 경쟁을 펼친 대회에서 미켈슨이 우즈를 2위로 밀어 내고 우승을 차지한 것은 5번, 우즈가 우승, 미켈슨이 2위를 한 것은 4번이었다. 성적에서 우즈가 미켈슨을 앞서지만 미국 팬들의 사랑을 더 많이 받은 것은 미켈슨이었다. 아내 에이미와 사이에서 세 아이를 둔 미켈슨은 유방암에 걸린 아내의 곁을 지키고, 딸아이의 졸업식을 위해 메이저 대회에 불참하는 가정적인 선수로 인식됐다. 반면 우즈는 2009년 터진 불륜 스캔들과 이혼 그리고 여러 금발 미녀들과 염문으로 오랜 시간 동안 홍역을 앓았다. 언론과 팬들에게 더 친화적인 선수도 미켈슨, 불친절한 선수는 우즈였다.우즈와 미켈슨의 세기의 대결이 처음 예고된 것은 지난 5월 열린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때였다. 2014년 PGA 챔피언십 이후 4년 만의 맞대결로 언론의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자 미켈슨은 “이렇게 우리에게 관심이 뜨겁다면 매치플레이를 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이라고 했다. 미켈슨에 이어 기자회견장에 들어온 우즈는 “그의 제안을 거절하지 않겠다. 그가 불편해할 일이라면 무엇이든 하겠다”고 응수했다.우즈와 미켈슨이 정규 투어가 아닌 이벤트 대회에서 맞붙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의 주요 매체들은 “추수감사절 기간에 골프계에선 보기 드문 세기의 대결이 펼쳐진다”며 둘의 맞대결을 메이웨더와 파퀴아오의 권투 대결과 비교했다.이번 대회는 18홀 1 대 1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치러지며 승자가 상금 900만 달러(약 101억원)를 독식한다. 일반 갤러리에게 별도의 입장권을 판매하지 않는 대신 미국 내에서 19.99달러(약 2만2000원)를 내면 경기를 볼 수 있다. 한국에선 이 세기의 대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JTBC와 JTBC골프에서 24일 오전 5시부터 18홀 경기를 생중계한다. 이지연 기자 easygolf@joongang.co.kr 2018.11.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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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의 미스테리, 드러나는 정황들

음주 혐의로 입건됐던 타이거 우즈(미국)에 대한 새벽의 미스테리가 공개됐다. 미국 골프채널 등 주요 매체들은 3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경찰의 발표를 인용해 우즈가 적발 당시 차안에서 잠든 상태였다고 보도했다. 이제 앞서 우즈는 29일(현지시간) 오전 3시 경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자택 근처에서 음주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우즈는 메르세데츠 벤츠 차량을 길 모퉁이에 세운 상태에서 시동과 우측 방향 지시등을 켜둔 채 잠들어 있었다. 범퍼는 찌그러진 상태였고, 운전석 쪽 타이어는 펑크가 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발견 당시 우즈는 혀가 꼬인 듯한 말투였으며, 한 발 들고 서 있기 등 음주 측정을 제대로 해내지 못했다고 전해졌다. 그러나 검사 결과 우즈는 그의 주장대로 음주를 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호흡 검사에서도 알코올 수치가 검출되지 않았다. 실제 체포 뒤 찍힌 우즈의 사진은 음주를 했다기 보다는 약물에 취한 모습이었다. 눈은 풀려 있고 얼굴은 면도를 하지 않아 텁수룩한 상태였다. 우즈 자신도 "술을 마시지 않았으며 허리 통증 때문에 합법적으로 처방받은 약물의 예상치 못한 체내 반응"이라고 주장했다. 우즈는 지난 달 네 번째 허리 수술을 받은 뒤 재활 중이었다. 우즈는 입건 당일 팜비치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다가 법원 출두 서약을 하면서 풀려났다. 우즈의 재판은 오는 6월 5일에 팜비치 카운티법원에서 열린다. 우즈의 사건에 대해 투어 동료들은 안타깝다는 반응이다. 미국프로골프협회(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헌터 메이헌(미국)은 "제발 누가 이 친구를 좀 도와줘요"라며 "우즈가 자신에게 필요한 도움을 받기를 간절히 원한다"는 글을 올렸다. 그러나 공인으로서 적절치 못한 행동이었다는 비난도 만만치 않다. 미국 ESPN의 수석 기자인 이안 오코너는 "우즈는 자신 뿐 아니라 무고한 시민들까지 죽일 뻔 했다"고 그의 행동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미국의 골프 전문지인 골프다이제스트는 "만약 우즈가 유죄 판결을 받는다면 엄격한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플로리다주는 DUI(음주 또는 약물 복용) 초범에게 6개월 이하의 징역, 집행 유예 1년, 벌금 1000달러 등의 형을 집행하고 있다. 한편 우즈는 지난 2009년에 소화전과 가로수를 들이박는 교통사고를 낸 후 경찰의 음주 조사를 거부해 논란이 인 적이 있다. 당시 전처인 엘렌 노르데그린과 부부싸움을 한 뒤 교통 사고가 일어났고, 사건 직후 20여 명에 이르는 여인과의 불륜 스캔들이 터지면서 이미지에 치명타를 입었다. 우즈가 다시 재기하기까지는 3년 여의 시간이 필요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7.05.3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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