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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최초 잠수교 공연”… 세븐틴, 10주년 생일 파티로 새 역사 썼다 [종합]

또 ‘K팝 최초’다.“역사에 남는 K팝 아티스트가 되겠다”는 그들의 다짐처럼, 그룹 세븐틴이 다시 한번 새 역사를 썼다.25일 서울 반포한강공원 잠수교에서 세븐틴의 10주년을 기념 공연 ‘버스트 스테이지’가 진행됐다. 이날 세븐틴은 잠수교 위에 올라 약 1시간 10분 동안 총 12곡의 무대를 선보였다.‘버스트 스테이지’는 지난 23일부터 3일간 펼쳐진 데뷔 10주년 기념 이벤트 ‘비-데이 파티’ 행사의 일환으로, 세븐틴은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잠수교 위에서 대규모 공연을 진행했다. 잠수교 위에 마련된 6000 여석 규모의 객석은 위버스를 통해 행사에 당첨된 캐럿(팬덤명)으로 가득 찼다. 공연은 오후 7시 30분에 시작 예정이었으나, 관객 입장 지연 및 현장 사정으로 21분 지연됐다. 수많은 관객들이 잠수교 일대로 입장하는 과정에서 지연됐으며 현장의 스태프는 여러 차례 “관객들이 입장을 완료하면 공연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버스트 스테이지’ 공연 시작 전, 자리에 앉지 못한 일부 관객들이 스태프들에게 “자리가 없다”며 항의하는 모습도 보이기도 했다.오후 7시 51분에 시작해 약간은 어수선한 분위기를 보였던 잠수교 현장도, 세븐틴이 인트로 음악에 맞춰 무대 위로 걸어 나오자 한 번에 뒤집혔다. 세븐틴이 10년 동안 응집해온 ‘공연 강자’ 면모를 보여주는 순간이었다. 세븐틴은 오는 26일 발매되는 정규 5집 ‘해피 버스트데이’의 타이틀곡 ‘썬더’로 공연을 시작했다. 발매 전 첫 공개인 만큼 세븐틴이 ‘썬더’로 공연을 시작하자, 현장에 있는 6000여 명의 캐럿들과, 한강 일대에서 전광판으로 현장을 지켜보고 있는 6만여 명의 관객들이 함께 환호했다. 이날 호시는 ‘썬더’ 무대를 끝낸 후 “오늘은 저희 캐럿(팬덤명)뿐 아니라 저기 시민분들도 많이 오셨다”며 “잠수교에서 공연하는 K팝 최초 아티스트”라고 설명했다. 민규는 “잠수교에서 공연을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상상을 많이 했다”며 “노을은 예쁠지, 날씨는 어떨지 생각했다. 날씨도 그렇고, 여러 가지로 완벽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겸은 “캐럿 분들이 없었으면 이런 경험은 절대로 없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세븐틴 앨범 작업에 10년 동안 함께 참여한 우지는 ‘썬더’에 대해 “강렬한 곡”이라고 설명했다. 우지는 “10년 동안 앨범을 만들다 보니까 ‘이제 난 안되나 보다’ 이런 생각이 들었다”며 “그런데 하늘이 저를 버리지 않으셨더라. 영감이 번개처럼 빡 꽂혔다. 있는 그대로 들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승관은 “우지 형이 영감을 받았다고 말한 적이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없었다. ‘썬더’가 처음”이라며 “저희한테도 뜻깊은 곡”이라고 설명했다. ‘썬더’에 이어 정규 5집의 수록곡 중 하나인 ‘HBD’를 스탠딩 마이크로 밴드 스타일로 선보인 세븐틴은 “Happy Birthday to You”라는 가사를 부르며 캐럿들에게 감사함을 표현했다. ‘HBD’ 다음으로 정규 4집 ‘페이스 더 선’의 타이틀곡인 ‘핫’을 선보이며 강렬한 퍼포먼스로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이어 ‘에이프릴 샤워’, ‘우리의 새벽은 낮보다 뜨겁다’, ‘헤드라이너’ 등 따뜻하면서 선선한 늦봄과 초여름 날씨에 맞는 감성적인 노래를 연달아 불렀다. 디노는 “세 곡을 부르는데 울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지금 널 찾아가고 있어’, ‘락 윗 유’를 마친 호시는 “엊그제 데뷔한 것 같은데 벌써 10주년이다. 공연도 방금 시작한 것 같은데 벌써 마지막이다”라고 말했고 승관은 “이 공간에서 공연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저희에게 기적같은 기회”라고 소회를 밝혔다.끝으로 ‘같이 가요’, ‘음악의 신’, ‘아이즈 온 유’까지 연달아 열창한 세븐틴은 앵콜 곡으로 유명한 ‘아주 나이스’까지 선보이며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잠수교에서 공연하는 만큼, 분위기에 맞춰 형형색색의 분수가 쏟아지고 폭죽이 터지면서 장관을 이루기도 했다.한편 세븐틴은 오는 26일 오후 6시 정규 5집 ‘해피 버스트데이’를 발매한다. ‘해피 버스트데이’라는 앨범명은 생일 축하 인사인 “해피 벌스데이”와 폭발, 분출, 시작을 의미하는 단어 ‘버스트’를 결합한 표현으로, 도전을 통해 이뤄낸 세븐틴의 재탄생을 기념하는 동시에 이들의 새로운 가능성이 폭발한다는 의미를 담는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25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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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븐 “8개월 만의 컴백…제대로 즐기는 모습 보여드릴 것”

그룹 이븐이 8개월 만의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븐은 10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네 번째 미니 앨범 ‘핫 메스’ 발매 쇼케이스를 진행하고 신곡 무대를 첫 공개했다. 리더 케이타는 “이번 컴백에서는 무대 위에서 제대로 즐길 줄 아는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다. 이븐의 긍정적 마인드를 담아 준비해봤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이어 박한빈은 “미니 4집 ‘핫 메스’로 8개월 만에 돌아왔다. 정말 오랜만에 팬들을 만나는 기회라 기대가 된다. 정말 열심히 준비했으니 새로운 모습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또 지윤서는 “늘 응원해주는 팬분들께 감사한 마음이다. 많은 걸 준비하며 팬들을 어떻게 즐겁게 해드릴지 고민을 많이 했다”고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타이틀곡 ‘핫 메스’는 이븐이 데뷔 후 처음 선보이는 팝락 장르의 곡으로 혼란스러운 감정을 느낄 때 당장 해답을 찾기보다는 순간에 빠져들겠다는 청춘의 모습을 담았다. 크런치한 기타가 어우러진 팝락 장르에 어울리는 다채로운 포인트 안무들이 인상적이다. 곡에 대해 이정현은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그 상황을 즐기고 헤쳐 나가는 모습을 담아냈다. 곡을 처음 접하고 신선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예기치 못한 상황이 일어나더라도 그 상황을 즐길 수 있는 긍정적 에너지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븐은 이날 오후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네 번째 미니 앨범 ‘핫 메스’를 발표하고 활동에 돌입한다. 오는 4월 5, 6일엔 데뷔 첫 단독 콘서트를 열고 팬들을 만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10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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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즈, 日 싱글 ‘버스데이’ MV 티저 공개

그룹 에이티즈가 새로운 일본 싱글 앨범으로 열도를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에이티즈는 지난달 30일 공식 SNS를 통해 일본 싱글 4집 ‘버스데이’의 동명의 타이틀곡 ‘버스데이’ 첫 번째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영상 속 멤버들은 화려한 샹들리에 아래에서 춤을 추는가 하면, 터지는 불꽃 앞에서 몽환적인 아우라를 발산해 내는 등 각기 다른 공간 속에서 자신만의 매력을 표현해 내고 있다.짧은 분량의 영상임에도 불구하고 듣자마자 리듬을 타게 만드는 비트와 “Like my Birthday / Like my payday”와 같은 라임이 돋보이는 가사로 듣는 이들의 흥을 불러일으키며 완곡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에이티즈의 싱글 4집 ‘버스데이’는 지난 2월 발매된 싱글 3집 ‘낫 오케이’ 이후 약 7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타이틀곡 ‘버스데이’는 어떤 일에도 두려워하지 않고 당당하게 맞서며, 매일을 생일처럼 즐기자는 메시지를 담아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포함 총 6곡이 수록됐다. 최근 에이티즈는 2025 월드투어 ‘투워즈 더 라이트 : 윌 투 파워 인 유럽’ 투어 일정을 공개, 총 9개국에서 12회 공연을 펼칠 것을 예고했다. 특히 이들은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약 4만 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프랑스 파리 ‘라 데팡스 아레나’ 단독 콘서트 소식으로 화제를 모았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01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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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메이저, 미니 1집 비트사운드 깜짝 스포.. 강렬한 리듬

컴백을 예고한 82메이저가 깜짝 스포일러를 공개했다.82메이저는 지난 22일 공식 SNS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비트 바이 에이티투(BEAT by 82)'의 비트 티저를 공개했다.공개된 티저에는 스피디하고 강렬한 리듬이 돋보이는 비트 사운드가 약 20초가량 흘러나온다. 마치 농구공을 드리블하는 듯한 소리와 더불어 농구화가 코트에 미끌리는 느낌의 사운드가 함께 들리고 있어 팬들의 귀기울이게 만들었다.또한 휴대폰 화면처럼 꾸며진 티저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영상에는 시청각을 동시에 사로잡는 감각적인 분위기의 음파 형상이 담기며 82메이저의 새 앨범을 향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82메이저는 대한민국의 국가번호 ‘82’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메이저’가 되겠다는 포부를 갖고 지난해 10월 데뷔한 신인 그룹으로, 팀명은 '에이티투메이저'로 읽는다. 멤버들은 루키답지 않은 탄탄한 라이브 실력과 무대매너로 '공연형 아이돌'이라는 수식어를 얻었으며 매력적인 비주얼, 눈에 띄는 피지컬로도 눈도장을 찍었다.데뷔 싱글 ‘온(ON)’ 이후 82메이저가 약 6개월 만에 공개하는 새 앨범 '비트 바이 에이티투(BEAT by 82)'에는 출중한 프로듀싱 능력을 보유한 멤버 전원이 곡 작업에 참여하며 자신들의 뚜렷한 정체성을 담아냈다. 타이틀곡 ‘촉(Choke)’을 비롯해 ‘벌스데이(Birthday)’, ‘일리걸(Illegal)’, ‘82’까지 힙합과 K팝을 절묘하게 매치한 개성 넘치는 음악들이 수록됐다.82메이저의 첫 번째 미니앨범은 2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2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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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러쉬♥' 조이, 볼륨미 강조한 크롭티 패션..11자 복근이 보이네~

레드벨벳 멤버 조이가 힙한 비주얼을 선보였다. 조이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러비들. 오늘 Birthday 첫 주 마지막 인기가요까지 잘 마쳤는데요”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근황 사진을 올려놨다. 이어 “우리 러비들 사랑 덕분에 무대 잘할 수 있었어요. 너무너무 고맙고 사랑합니다아”라고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내비쳤다. 조이가 공개한 사진에서 그는 하얀 탱크톱에 카고 팬츠를 입고 잘록한 개미허리를 과감히 드러냈다. 여기에 긴 머리카락을 늘어뜨린 채 레드립으로 강렬한 메이크업을 해 섹시미를 발산했다. 팬들은 인형 같은 그의 미모와 완벽한 S라인에 감탄을 연발했다. 한편 조이가 속한 그룹 레드벨벳은 지난 11월 28일 새 미니앨범 'The ReVe Festival 2022 - Birthday'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Birthday'로 컴백해 왕성히 활동 중이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2.0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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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IS] “홀릴 듯이 자극해”…팝팝 튀는 사랑스러움이 ‘나연 그 자체’

그룹 트와이스 나연이 자신의 이름을 내건 첫 솔로 앨범으로 이름값을 증명했다. 나연은 24일 오후 1시 첫 솔로 앨범 ‘아이엠 나연’(IM NAYEON)을 발매하며 트와이스 중 가장 먼저 솔로 신고식을 치렀다. ‘아이엠 나연’은 본명 ‘임나연’과 “I’M NAYEON” 즉 “내가 바로 나연”이라는 의미를 동시에 담고 있다. 자신의 이름을 내건 만큼, 신보는 ‘나연스러움’ 그 자체였다. 나연은 ‘아이엠 나연’에 담긴 다채로운 음악을 통해 나연만의 특별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트와이스에서도 중심을 잡아주는 보컬과 파워풀하면서도 밝고 상큼한 음색은 솔로 앨범에서도 돋보인다. 타이틀곡 ‘팝!’(POP!)은 거품처럼 부풀어 오른 상대방의 마음을 과감하게 터트리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가장 ‘나연스러운’ 색이 담긴 곡이다. 초여름을 수놓는 신보를 예고한 만큼 화려한 여름 축제를 연상케 하는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이에 녹아든 나연의 탄탄한 보컬은 곡의 매력을 배가시킨다. 동시에 K팝 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나연 고유의 상큼발랄함도 놓치지 않았다. ‘홀릴 듯이 난 너를 자극해’, ‘설렌 듯이 네 부푼 맘이 터질 듯해’, ‘버블같이 터져 버릴지 몰라’, ‘끝도 없이 점점 부풀어 가’ 등의 가사로 벗어날 수 없는 치명적인 나연의 매력을 직설적으로 표현했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 속 나연의 콘셉트 소화력은 눈길을 끈다. 화려한 무대 조명, 비눗방울 등 여러 소품을 십분 이용한 뮤직비디오는 보는 재미를 더한다. 팝스타를 연상케 하는 아우라부터 독보적인 청량미까지 다 잡은 비주얼은 나연의 팔색조 매력을 증명한다.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팝!’을 비롯해 ‘노 프로블럼’(NO PROBLEM), ‘러브 카운트다운’('LOVE COUNTDOWN), ‘캔디플로스’(CANDYFLOSS), ‘올 오어 낫띵’(ALL OR NOTHING), ‘해피 벌스데이 투 유’(HAPPY BIRTHDAY TO YOU), ‘노을만 예쁘다’ 등 총 7트랙으로 구성됐다. 나연이라는 이름 그 자체로 K팝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솔로로 발돋움한 그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6.2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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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반복되는 가요계 표절 의혹…“시스템 마련 필요” 목소리도

안테나 대표이자 작곡가 유희열이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원곡자가 나서 표절이 아님을 설명했지만, 유희열에 대한 신뢰는 바닥을 친 상태다. 가요계에서는 수십 년 전부터 반복되는 고질적인 표절 논란에 ‘사람이 하는 일’로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다면서도 재발을 막기 위해 시스템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 유희열, 아직 남은 표절 의혹 유희열은 지난 14일 ‘유희열의 생활음악’ 프로젝트 두 번째 트랙인 ‘아주 사적인 밤’과 류이치 사카모토의 ‘아쿠아’(Aqua)가 유사하다는 제보를 받았다. 소속사 안테나는 이후 검토 결과 곡의 메인 테마가 유사하다는 점에 동의해 류이치 사카모토 측에 연락을 취했고, 어제(20일) 표절이 아님을 밝히며 의혹에 대응했다. 그럼에도 유희열에 대한 대중의 신뢰는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표절 의혹이 불거진 곡은 ‘아쿠아’뿐만이 아니기 때문이다. 유희열이 2002년 작사, 작곡, 편곡하고 가수 성시경이 부른 ‘해피 버스데이 투 유’(Happy Birthday to You)와 1998년 발매된 타마키 코지의 동명의 곡이 비슷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도입부가 유사하고 제목과 가사의 일부도 비슷하다는 점이 유사성을 주장하는 논지의 골자다. 또한 유희열이 2013년 MBC ‘무한도전-자유로 가요제’ 당시 유재석, 김조한과 불렀던 ‘플리즈 돈 고 마이 걸’(Please Don't Go My Girl)은 퍼블릭 어나운스먼트 ‘바디범핀’(Body Bumpin)을 표절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아주 사적인 밤’ 유사성을 인정하고 사과했을 당시 대중은 잘못을 인정하는 자세에 박수를 보냈다. 그러나 연이어 표절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진행 중인 음악 프로그램에서의 하차를 이야기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유희열이 다시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잊을 만하면 표절 논란…법원도 알쏭달쏭 가요계에서는 이처럼 잊을 만하면 표절 의혹이 터져 나온다. 그룹 룰라는 정규 3집 타이틀곡 ‘천상유애’가 일본 그룹 닌자의 ‘오마쓰리 닌자’(お祭り忍者)를 표절했다는 논란에 한때 활동을 중단했다. 또한 가수 김민종 역시 3집 수록곡 ‘귀천도애’가 일본 밴드 튜브의 ‘서머 드림’(Summer Dream)을 표절했다는 논란을 겪고 한동안 가수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그런가 하면 논란이 법정 공방으로 이어지는 통에 상급심에서 표절 여부가 뒤집어지는 사례도 있다. 지난 2013년 법원은 박진영이 작곡한 ‘섬데이’(Someday)가 김신일이 작곡한 ‘내 남자에게’의 저작권을 침해했다며 항소심에서 5700만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지만, 대법원은 2015년 “음악 저작물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정도의 화성을 사용했다”면서 표절이 아니라고 판결했다. 이는 표절 여부를 가려내기 쉽지 않음을 의미한다. 법원은 두 저작물의 멜로디, 화성, 리듬 등의 실질적 유사성과 문제가 된 곡이 기존 저작물에 의거해 만들어졌는지 접근 가능성 등을 침해 판단 기준으로 삼아 시비를 가린다. 박진영이 만든 지오디의 데뷔곡 ‘어머님께’는 미국 래퍼 투팍의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과 유사하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작사·작곡 저작권은 투팍 등 유니버설뮤직퍼블리싱과워너채플뮤직코리아가 관리하는 작곡가들에게 돌아갔다. 이승철의 ‘소리쳐’ 저작권도 작곡가가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영국 가수 가레스 게이츠의 ‘리슨 투 마이 하트’(Listen To My Heart)의 원작자에게 대부분을 넘겨줬다. # 표절 가려내기 쉽지 않은 가요계…해결 방법은? 가요계에서는 신곡을 낼 때마다 유사성 논란을 피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100%란 없다’며 어려움을 토로한다. 한 가요 기획사 관계자는 “새 음반을 낼 때 A&R(Artists and Repertoire) 팀이 블라인드 방식으로 노래를 들어보고 문제가 없다고 판단할 때 발매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 사람이 수백, 많게는 수천 곡씩을 듣기 때문에 세밀하게 가려내기는 쉽지 않다”며 “사람이 하는 일이다 보니 완벽하게 가려낼 수 있다는 보장이 없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관계자는 “당장 (유사성 문제가) 불거지지 않더라도 뒤늦게 드러나면 후폭풍이 크다”며 “이런 것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이 (기획사) 내부적으로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6.2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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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 손동운 '오늘의 웹툰' 합류…지상파 드라마 데뷔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손동운이 지상파 드라마에 데뷔한다. 7일 하이라이트 소속사 어라운드어스 측은 "손동운이 내달 29일 첫 방송되는 SBS 드라마 '오늘의 웹툰'에 오윤 역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손동운의 지상파 드라마 데뷔작이 될 '오늘의 웹툰'은 유도선수 출신 온마음이 부상을 당해 평생 해온 운동을 포기하고 네온 웹툰 편집부에 취직한 후, 진정한 웹툰 편집자로 성장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다양한 플랫폼에서 사랑 받은 '중쇄를 찍자'를 원작으로 하며,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의사 요한' 등 다수의 작품을 연출한 조수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극중 손동운은 웹툰 작가 오윤 역을 맡는다. 오윤은 일상 개그 만화로 인기를 얻은 훈남 웹툰 작가이자 방송 활동을 통해 셀럽으로도 유명세를 얻은 캐릭터다. 차기작 연재를 두고 네온 웹툰 편집부 사람들과 다양한 관계를 맺으며 '오늘의 웹툰'을 풍성하게 채워갈 예정이다. 14년 차 아이돌 그룹 하이라이트의 든든한 막내이자 자신만의 감성을 지닌 싱어송라이터, 예능과 연기를 넘나드는 만능 엔터테이너로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손동운은 이번 '오늘의 웹툰'을 통해 처음으로 지상파 드라마에 출연한다. 끊임없는 도전이 눈길을 끈다. 특히 손동운은 그간 뮤지컬 '캐치 미 이프 유 캔' '위대한 캣츠비 RE:BOOT' '모래시계' '알타 보이즈'와 웹드라마 '잡고 싶은 녀석들'에서 안정적인 연기와 캐릭터에 대한 높은 이해도로 관객,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었다. 첫 지상파 드라마에서도 존재감을 높일지 주목된다. 한편, 손동운은 지난 6일 두 번째 미니앨범 'Happy Birthday (해피 벌스데이)'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우리 날씨 맑음 (Today's Weather)'을 비롯한 자작곡 트랙들로 음악 팬들에게 자신만의 감성과 성장을 알렸다. 3년여 만의 솔로 컴백에 이어 이번 '오늘의 웹툰' 출연 소식으로 이어진 손동운의 '열일'이 더욱 큰 반가움을 자아낸다. 손동운은 올해 내내 대중과 활발하게 소통하며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6.07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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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운, 미니 2집 ‘해피 벌스데이’ 첫 콘셉트 포토 공개

그룹 하이라이트 손동운이 햇살 같은 매력을 예고했다. 손동운은 27일 하이라이트 공식 SNS에 두 번째 미니앨범 ‘해피 벌스데이’(Happy Birthday)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공개된 콘셉트 포토 속 손동운은 따사로운 햇살 아래에서 부드러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노란색 니트를 입고 나긋이 미소 짓는 손동운은 보는 이들에게 편안함을 선사한다. 또한 초록색 니트를 입은 채 창가에서 빛을 맞고 있는 모습은 손동운만의 감성과 분위기를 보여준다. 포근한 색감과 무드에서 손동운의 ‘손남신’ 면모를 엿볼 수 있다. ‘해피 벌스데이’는 손동운이 3년여 만에 선보이는 솔로 앨범이다. 타이틀곡 ‘우리 날씨 맑음’을 비롯해 전곡을 자작곡으로 구성해 음악적 성장을 예고했다. ‘해피 벌스데이’는 다음 달 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5.2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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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운, 생일에 맞춰 발매되는 두 번째 미니앨범

하이라이트 손동운이 모든 날씨와 어울리는 미니 2집을 발매한다. 손동운은 26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반 판매처를 통해 6월 6일 발매하는 두 번째 미니앨범 '해피 버스데이(Happy Birthday)' 피지컬 음반에 대한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해피 버스데이'는 초록색 커버의 '써니(SUNNY)' 핑크색 커버의 '클라우드(CLOUD)' 등 두 가지 버전으로 발매된다. 손동운은 3년여 만에 발매하는 솔로앨범을 위해 CD뿐만 아니라 160페이지 분량의 북릿·플라이트 윈도우 프레임·3종 포스트 카드·3종 필름 북마크·5종 폴라로이드 포토카드·5종 셀피 포토카드 등 다양한 굿즈를 함께 수록했다. 손동운의 32번째 생일 당일에 발매되는 이번 앨범은 팬들에게 더 특별한 선물이 될 전망이다. 손동운은 타이틀곡 '우리 날씨 맑음(Today's Weather)'을 비롯한 5곡 전곡을 직접 작사·작곡하며 앨범 전체에 깊은 참여도와 애정을 담아냈다. 특히 피지컬 음반도 심혈을 기울여 완성도 높게 구성했다. 손동운은 5곡 전곡에 대해 소개하는 에세이 형식의 글을 직접 적었고 이는 미국 LA에서 촬영한 화보같은 사진과 어우러져 여행 에세이 같은 느낌을 완성한다. 곡명과 앨범 구성으로 솔로 컴백에 열기를 더한 손동운은 27일 0시부터 컨셉트 포토 공개를 시작하며 더욱 다채롭게 핫한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6월 6일 발매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2.05.26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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