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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재테크

[AI 금융뉴스] 국장 휴장 추석 연휴, 해외 증시 '한눈 요약'

10월 9일 AI가 분석한 추석 연휴 기간 해외 증시 현황과 관련한 결과입니다. (글·사진·그래픽, 출처:AI 검색 플랫폼 퍼플렉시티) 2025년 10월 3일부터 9일까지 한국 거래소 휴장 동안 미국, 일본 등 주요 해외 증권시장은 사상 최고치 행진과 함께 종목별 뚜렷한 상승세가 이어졌습니다.미국 증시 동향 및 주요 종목S&P 500, 나스닥, 다우존스 모두 연일 “사상 최고치” 경신. AI·반도체 관련주가 랠리를 주도했습니다.S&P 500: 10월 3일 6,715.35 (+0.06%), 10월 8일 6,806.75 전후.나스닥: 10월 3일 22,844.05 (+0.39%), 10월 8일 22,992.72로 최고치 기록.주요 종목테슬라(TSLA): 분기 인도량 신기록에도 주가 변동성 확대(-1.4%).애플(AAPL): 보합권, 아이폰 효과 지속.엔비디아·AMD·AI 반도체주: 강세, 시장 견인.카지노 리조트주(LVS, WYNN): 중국 내수 약세로 부진.코인베이스(코인): 비트코인 강세 따라 반등.연준 금리인하 기대, 미 정부 셧다운 장기화, 유가·금은 혼조세.일본 증시 동향 및 주요 종목닛케이225: 연휴 직후 48,580.44(10월 9일, +1.77%)로 “종가 첫 48,000대” 경신. 10월 중 10% 넘는 상승 기록. 주요 종목도쿄전력, 닛산, 화낙, 샤프 등 대형주 강세.엔화 약세와 신정부 기대감, 글로벌 AI기술주와 공급망 우려 반영.요약하면, 글로벌 증시는 연휴 기간 동안 미국과 일본 모두 역사상 최고가 랠리를 이어갔으며, AI·테크주와 자동차·공업주를 중심으로 주요 종목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이 기간 투자자들은 미국·일본 시장에 활발히 참여하며 글로벌 증시 상승 분위기를 이끌었습니다. 2025.10.09 16:47
산업

글로벌 CEO 미남 1위 머스크, 미인 CEO 1위 바라...이유는?

세계 최대 부호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글로벌 재계 미남형 순위에서도 1위에 올랐다. 제너럴모터스(GM)를 이끌고 있는 메리 바라 CEO가 최고의 재계 미인으로 꼽혔다. 28일 생성형 AI(인공지능) 기반 검색 엔진인 퍼플렉시티를 통해 글로벌 재계 미남·미인형 ‘톱10’을 추린 결과, 거물급 인사들이 순위권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미국 AI 모델인 만큼 글로벌 인사들에 대해 학습된 데이터들이 방대했고, 비교적 객관적인 지표들이 반영됐다. 퍼플렉시티는 “다수 미디어와 설문, 평판 사이트 평가를 바탕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톱10 순위는 “실제 외모와 함께 매체 노출, 이미지 관리, 대중 인기, 자신감 등도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먼저 남자 미남형 CEO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머스크에 대해 “카리스마와 개성, 또렷한 이목구비로 글로벌 설문 1위로 자주 등장한다”고 소개했다. 버진그룹의 창업자 리처드 브랜슨이 2위에 올랐다. “젊은 시절 미남으로 유명했고, 자유분방한 외모로 매체 평가 2위로 거론됐다”는 평가다.스릴리스트 미디어그룹 CEO인 벤 레러를 3위로 꼽으며 “미디어·스타트업계 대표적 미남 창업자 중 한 명”이라고 설명했다. 마크 주커버그 메타 창업자에 대해서는 “젊고 자연스러운 이미지, 현대적 IT 리더로 호평”이라는 주석과 함께 4순위로 넣었다. ‘AI 시대’를 주도하고 있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도 6위에 포함됐다. 그는 “중후한 매력과 카리스마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시아인 중에서는 아키오 토요타 토요타그룹 회장이 유일하게 톱10에 속했다. 토요다 회장은 “중년의 건강미·단정함으로 일본 내외에서 미남형 CEO로 평가 받는다”는 의견이다. 미인형 CEO 순위에서는 글로벌 여성 리더십의 대표주자인 메리 바라 GM 회장이 1위로 선정됐다. 퍼플렉시티는 메리 바라에 대해 “단정하고 단아한 외모”라고 설명했다. “세련된 이미지와 강인하면서 우아한 인상”이라는 평가받는 줄리 스위트 액센추어 CEO가 2위로 뽑혔다. 3위는 글로벌 은행 CEO 중 가장 눈에 띄는 제인 프레이저 시티그룹 대표가 차지했다. 프레이저의 지적이고 부드러운 느낌이 부각됐다. 이외 리사 수 AMD CEO가 “카리스마와 지성미, IT·반도체 업계 대표적인 미인”이라는 평가와 함께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마르타 오르테가 인디텍스 CEO에 대해서는 “패션·명품 브랜드 경영자답게 세련된 외모로 유명하다”는 설명을 달았다. 끝으로 퍼플렉시티는 미인 CEO 톱10을 선정하면서 “실제 외모뿐 아니라 대중적인식·팬덤·언론 노출 빈도·평판 등 종합 평가 기준을 반영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김두용 기자 2025.09.29 06:20
해외연예

美 가수 D4vd 차량서 시신 발견... “살인 가능성 염두”

미국 팝가수 D4vd(본명 데이비드 앤서니 버크)가 소유한 차량 트렁크에서 부패한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9일(현지 시각) ABC 뉴스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경찰국이 할리우드 한 견인소에 보관 중이던 테슬라 차량에서 시신이 발견돼 사건을 수사 중이다. 이 차량은 D4vd 명의로 등록된 것으로 확인됐다.현지 매체는 당시 한 차량에서 악취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했고, 테슬라의 앞 트렁크에서 가방 안에 담긴 시신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피해자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LA 경찰은 현재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수사에 착수했으며, 살인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시신은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훼손돼, 정확한 사망 시점과 경위 파악까지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D4vd는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에서 화제를 모은 뒤 데뷔한 신예 싱어송라이터다. 올해 4월 첫 정규 앨범을 발표했으며 현재 ‘위더드 월드’ 월드 투어를 진행 중이다.지난해에는 첫 내한 공연을 펼쳤고, 올해 5월 Mnet ‘엠카운트다운’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6월에는 그룹 스트레이키즈 현진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얼웨이즈 러브’를 발매해 국내외 팬들에게 주목받았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10 17:20
스타

쯔양, 월수입 1억인데…포르쉐·테슬라 아닌 ‘토레스’ 탄다

크리에이터 쯔양이 2년째 타고 있는 차를 최초로 공개했다. 슈퍼카가 아닌 국산차 KG모빌리티(KGM)의 토레스를 택해 눈길을 끈다.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쯔양밖정원’에는 ‘1200만 유튜버는 어떤 차를 탈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이날 PD는 “오늘 사장님 차를 공개한다”며 “사장님 포르쉐, 롤스로이스, 벤틀리라는 얘기가 있던데”라고 말했다.이어 쯔양은 자차를 몰고 등장했다. 소문과 달리 쯔양의 차는 KG모빌리티의 토레스였다.쯔양은 차 이름을 ‘토랭이’라고 소개하며 “산 지 2년 정도 됐다. 전 차는 테슬라였는데 엄마 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가 차를 엄청 좋아한다. 2년 전에 스노보드에 한창 빠져서 장비 실으려고 샀다”고 덧붙였다. 세차장으로 이동한 쯔양은 생활감이 느껴지는 차를 직접 세차하기도 했다. 쯔양은 유튜브 채널은 구독자 1230만 명을 보유한 인기 크레이터다. 최근 쯔양은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채널 수익은 한 달에 1억으로 치면 예전에는 훨씬 넘을 때도 있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그런 그가 택한 토레스의 출고가는 2600만원~3700만원 대로 알려졌다.영상 댓글을 통해 쯔양은 “현재는 토랭이 한대만 가지고 있고 과거엔 매실이(피아트)와 부모님께 드린 태식이(테슬라)도 있었다”고 부연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01 12:40
산업

G마켓 매달 파격할인 '락페'…모델에 김경호·박완규·체리필터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G마켓이 매월 정례 특가 프로모션 'G마켓 질러락 페스티벌'(G락페)을 선보인다.28일 G마켓에 따르면 매월 1일 오픈해 3일간 진행되는 G락페는 '원하는 상품을 파격가에 질러라'라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G마켓은 다음 달 첫 행사를 앞두고 김경호·박완규·체리필터 등 록커 3인방을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 각 록커가 본인의 히트곡을 열창하며 G마켓에서 '득템'한 상품을 자랑하는 모습을 유쾌하게 담았다.광고에 노출된 상품들은 행사에서 한정 수량 파격 할인되는 상품으로 G마켓과 옥션에서 G락페 티저 프로모션 배너를 클릭하면 확인 가능하다.G마켓은 또 오는 31일까지 '5% 중복쿠폰' 1장을 미리 제공하고 티저 및 본 행사 기간 제공하는 할인쿠폰을 다운로드만 해도 테슬라 경품 이벤트에도 자동 응모되는 티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서지영 기자 2025.08.28 08:52
자동차

[AI 오늘의 차 이슈] 사이버트럭 국내 판매 예고 등

테슬라, 한국 시장 사이버트럭 출시 예고테슬라가 전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부진한 가운데, 한국에서는 할인 없이도 판매량이 크게 늘며 수입차 시장 1위를 기록했습니다. 7월 테슬라 판매량은 7362대로 BMW(6490대), 벤츠(4464대)를 제쳤으며, 신형 모델Y 효과와 함께 사이버트럭이 올해 말 국내 출시될 예정입니다. 이는 한국 소비자들의 높은 충성도와 전기차 시장 성장세를 보여줍니다.현대차·제네시스, 美 신차 기술 만족도 1위 석권글로벌 시장조사기관 J.D.파워가 발표한 2025 미국 기술 경험 지수(TXI) 조사에서 제네시스가 전체 브랜드 1위, 현대차는 일반 브랜드 1위에 오르며 국내 완성차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첨단 차량 기술과 운전자 보조 시스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혁신 기술 적용 확대가 업계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독일 자동차 산업, 글로벌 경기침체와 관세로 '퍼펙트스톰' 직면독일 자동차 업계는 미국의 수입차 관세와 중국 시장 수요 감소의 영향으로 1년간 일자리 5만 개 이상이 사라지는 등 위기상황에 직면했습니다. 글로벌 공급망 불안, 경기 침체, 구조조정의 영향입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27 16:09
산업

이재용·최태원·정의선·구광모 등 방미사절단 총수들 일제히 출국

한미 정상회담의 경제사절단으로 나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 재계 총수들이 미국으로 출국했다. 이재용 회장은 24일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에 도착해 방미사절단 각오를 묻는 취재진에 질문에 살짝 미소 지으며 출국장으로 들어섰다. 이 회장의 출장길에는 정현호 사업지원TF 부회장, 최성안 삼성중공업 부회장, 오세철 삼성물산 사장 등이 동행한 것으로 전해졌다.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이번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의 증설 계획을 밝힐지 주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미국 현지 반도체 생산 거점 확대를 위해 2030년까지 테일러에 170억 달러(약 23조6000억원)를 투자하기로 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대미 투자 규모를 총 370억 달러(51조원)로 확대했다.최근 이 회장의 미국 출장을 전후로 삼성전자는 테슬라, 애플과 굵직한 대형 공급 계약을 따냈다. 테슬라와는 23조원에 육박하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급 계약을 맺었고 애플과도 차세대 칩 공급에 대해 계약하면서 미국 반도체 공장 증설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이번 방미 사절단에는 이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들이 모두 포함됐다. 최 회장은 이날 "열심히 할게요"라는 각오를 다지며 방미사절단 출국길에 올랐다. 이어 김 부회장, 구 회장도 출국장에 들어갔다.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김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등도 방미사절단에 동행한다. 허태수 GS그룹 회장과 구자은 LS그룹 회장,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도 사절단에 이름을 올렸다.이번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기업들이 미국 내 투자 확대 방안을 공개할지 관심이 쏠린다.SK그룹은 핵심 계열사인 SK하이닉스가 인디애나주 웨스트 라파예트에 38억7000만 달러(약 5조원)를 투자해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을 위한 반도체 후공정 공장 건설을 준비 중이다. SK온도 미국에서 단독 공장인 SK배터리아메리카(SKBA) 2곳을 운영 중이며, 최근 포드와 합작공장인 블루오벌SK(BOSK) 켄터키 1공장 가동을 시작했다. BOSK 공장 2곳, 현대차와의 합작공장 1곳 등 총 3곳의 공장도 이르면 2026년 상업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LG그룹은 배터리 사업을 맡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이 미시간 홀랜드와 오하이오, 테네시에 북미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있다. 또 미시간주 랜싱과 애리조나에 단독 공장을 건설 중이며, 조지아에서 현대차와 합작공장을, 오하이오에서 혼다와 합작공장을 각각 짓고 있다.김두용 기자 2025.08.24 18:00
금융·보험·재테크

[AI로 보는 금융뉴스] 8월 20일 금융업계 핫클릭 '베스트3'

8월 20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읽은 금융업계 뉴스 ‘톱3’ 요약. (글·사진·그래픽, 출처:AI 검색 플랫폼 퍼플렉시티) AI 버블 논란과 미국 기술주 급락, 서학개미 투자자 손실 부각인공지능(AI) 버블에 대한 우려가 시장에 재점화되면서, 미국 나스닥과 S&P500 등 주요 지수가 급락했습니다. 이에 국내 서학개미들이 주로 투자하는 미국주식 상위종목(테슬라, 엔비디아, 팔란티어 등)도 크게 떨어져 투자자들이 손실을 입었습니다. 기술주 포트폴리오를 담은 ETF 역시 급락해 투자심리가 위축되었습니다.외국인 한국 증권투자 급증, 순대외금융자산 감소2025년 2분기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 잔고는 역대 두 번째로 큰 증가폭을 기록했으나, 전체 순대외금융자산은 2분기 연속 감소했습니다. 이는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투자가 확대되고 평가이익도 늘었지만, 국내 증시 강세로 외국인 차익 실현 폭도 커졌기 때문입니다. 8월 금융지주 브랜드평판 순위 변동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8월 금융지주사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에서 신한금융지주가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고, 기존 강자인 하나금융지주는 순위가 큰 폭 하락했습니다. 브랜드 평판지수는 소비자 행동과 평판을 바탕으로 산출되었습니다. 2025.08.20 15:49
자동차

쪼그라드는 ‘르쌍쉐’…현대차 한국 시장 ‘독점’ 커져

국내 승용차 내수시장에서 중견 3사로 입지를 굳혀온 ‘르쌍쉐’(르노코리아·KG모빌리티·한국GM)가 흔들리고 있다. 상반기 소폭 반등세를 보이긴 했지만, 한국GM의 ‘사업 축소’로 인해 점유율이 점차 빠지면서 현대차그룹의 독점 체제를 키우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쓰러지는 중견 3사 17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2025년 들어 ‘르쌍쉐’는 신차를 앞세워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상반기(1~6월) 내수는 3사 합산 5만4507대로 집계됐다.르노코리아는 2만8065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50% 이상 증가했다. 잘 팔린 모델은 역시 ‘그랑 콜레오스’로 2만3110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내수의 82%를 책임졌다. 해당 모델은 2024년 9월 출시 직후 승용차 시장 점유율 4.2%를 기록, 22개월 만에 4%대를 회복했다. KG모빌리티(KGM)는 상반기 내수 시장에서 1만8321대를 팔았다. ‘토레스 EVX’와 ‘무쏘 EV’(국내 최초 전기 픽업) 등을 앞세워 안정적 흐름을 이어갔다는 분석이다.반면 한국GM은 상반기 내수 8121대로 전년 대비 39.7% 감소하며 부진했다. ‘트레일블레이저’·‘트랙스’ 등 주력 모델 노후화와 전동화 대응 부족이 겹쳐 경쟁력이 약화됐고, 최근 부평공장 자산 매각·직영 서비스센터 폐쇄 방침이 철수설로 번지며 소비자 신뢰도 흔들렸다. 여기에 미국의 관세 부과로 수출 기반마저 불안정해지며 내수 부진이 심화된 실정이다. 르노의 절치부심 끝에 내놓은 그랑 콜레오스가 중견 3사의 점유율을 방어하고 있긴 하나, 잘 나가던 과거의 두 자릿수 점유율을 단번에 끌어올리기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 집계에 따르면 2020년 18.7%였던 중견 3사의 내수 점유율은 2024년 8.6%로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같은 기간 현대차그룹 점유율은 81.3%에서 91.4%로 10%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즉 중견 3사가 내놓은 점유율을 그대로 현대차가 흡수한 꼴이 됐다.이 같은 부진은 단순한 판매 하락을 넘어 제품 라인업 노후화, 신차 출시 지연, 마케팅 역량 부족 등 복합적인 원인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다. SUV 시장 확대로 기아 스포티지·현대 투싼 등 경쟁 차종이 강세를 보이는 사이, 르쌍쉐의 대응 모델은 경쟁력이 떨어졌다는 지적이 많았다. 여기에 전동화 전환 속도도 늦어 친환경차 수요를 흡수하지 못했다는 분석도 나온다.한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한국GM의 사업 축소와 함께 현대차의 독무대는 더욱 확대되고 있다”며 “중견 3사가 같이 성장하기 위해 모델 확대나 출시 주기 단축 같은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독점’ 현대차, 해외로 눈 돌려야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현대차그룹의 독과점은 해결해야 할 문제로 꼽힌다. 국내 자동차 판매량을 보면 중견 3사는 2020년 25만8000대 이상을 팔다가, 2024년에는 10만9000대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특히 한국GM은 7만5000대에서 2만4000대로 급감했고, 르노코리아와 KGM 역시 연간 10만 대 판매 고지를 넘지 못했다.반면 현대차그룹은 지난해에만 현대자동차 70만5010대, 기아자동차 54만10대, 제네시스 13만674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총 137만5694대의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 파악된다.해외 시장과 비교하면 대조적이다. 미국은 GM·포드·스텔란티스가 전통적 ‘빅3’를 형성하고 있으며, 여기에 테슬라·도요타·혼다 등 글로벌 완성차가 치열하게 맞붙는다. 일본 역시 도요타가 압도적 강자지만 혼다·닛산·스바루 등이 일정 점유율을 유지하면서 다극 체제를 형성하고 있다.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를 제외하고도 자국의 브랜드가 경쟁하며 기술 혁신과 소비자 혜택을 만들어내는 구조를 갖고 있는 셈이다.하지만 한국은 현대차 독점 체제로 소비자 선택권 축소와 가격·품질 경쟁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경쟁자가 사라지면 가격 안정 효과와 품질 개선 압박이 약해지고, 장기적으로 산업 혁신 속도도 늦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대차가 국내보다 글로벌로 눈을 돌려 경쟁력을 더욱 키워야할 시점”이라며 “현재 글로벌 3위 브랜드인 현대차가 2위의 자리를 꿰찰 전략을 강구할 때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18 07:12
산업

4대 그룹 총수, 25일 한미 정상회담 경제사절단 동행

국내 4대 그룹을 포함한 주요 기업 총수들이 한미 정상회담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오는 24~26일 예정된 이재명 대통령의 방미 일정에 동행할 경제사절단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으로 꾸려질 것으로 알려졌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도 사절단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반도체와 자동차, 배터리, 조선 등 국내 주력 산업을 대표해 한미 양국 경제 협력을 다질 것으로 예상된다.이재용 회장은 최근 미국 방문을 전후로 테슬라, 애플과 파운드리 공급 계약을 맺었다. 연이은 이번 방미를 계기로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의 증설 계획을 밝힐 가능성이 큰 것으로 업계는 관측하고 있다.최태원 회장은 핵심 계열사인 SK하이닉스가 인디애나주 웨스트 라파예트에 차세대 HBM 생산을 위한 반도체 후공정 공장 건설을 준비 중이다.정의선 회장은 지난 3월 미국 자동차, 부품 및 물류, 철강, 미래 산업 분야에 2028년까지 총 210억달러(29조원)를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구광모 회장의 경우 LG에너지솔루션이 미시간 홀랜드와 오하이오, 테네시에 북미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있다. 또 미시간주 랜싱과 애리조나에 단독 공장을 건설 중이며, 조지아에서 현대차와 합작공장을, 오하이오에서 혼다와 합작공장을 각각 짓고 있다.김동관 부회장과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최근 한미 통상 협상 타결에 결정적 역할을 한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의 주인공 격이다.마스가 프로젝트는 3500억 달러 규모 대미 투자 패키지 중 1500억 달러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 김 부회장과 정 수석부회장은 마스가 프로젝트의 차질 없는 추진 의지와 함께 구체적 계획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이번 경제사절단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FKI)이 실무를 주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 문재인 정부 시절 한경협은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된 탓에 각종 정부 행사에서 배제되면서 재계 내 위상이 크게 낮아졌다.김두용 기자 2025.08.1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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