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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나잇 인 소호', 12월 1일 개봉…'베이비 드라이버' 감독의 호러
독특한 연출력으로 팬덤을 구축한 에드가 라이트 감독이 이번엔 공포 영화로 찾아온다. '베이비 드라이버'로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으며 영화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에드가 라이트 감독이 연출한 호러 영화 '라스트 나잇 인 소호'가 오는 12월 1일 개봉 소식과 함께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라스트 나잇 인 소호'는 매일 밤 꿈에서 과거 런던의 매혹적인 가수 샌디를 지켜보던 엘리가 살인사건의 유일한 목격자로 지목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영화의 두 주역 토마신 맥켄지와 안야 테일러 조이의 얼굴이 교차되어 있는 비주얼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토마신 맥켄지의 모습은 화려한 빛과 색채로 표현된 반면, 안야 테일러 조이의 모습은 모노톤으로 표현돼 시각적 강렬함을 더했다. 서로 다른 곳에 있는 것처럼 보이는 강렬한 두 인물은 "우리의 밤은 이어져 있다"라는 카피와 함께, 샌디를 살해한 범인이 엘리의 시간 속에 살고 있음을 암시하며 이들이 이어져 있는 세계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라스트 나잇 인 소호'는 '베이비 드라이버'를 비롯한 매 작품마다 새로운 시도와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이는 에드가 라이트 감독이 스토리와 공동 각본을 맡았다. 기존에 보지 못했던 매혹적인 호러 장르를 탄생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23 아이덴티티', 넷플릭스 '퀸스 갬빗' 시리즈 등 세계적으로 흥행을 거둔 작품에 출연하며 할리우드에서 자리잡은 안야 테일러 조이가 주연을 맡았다. 여기에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휩쓸은 '조조 래빗'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입증한 토마신 맥켄지가 열연을 펼친다. 또한 독특한 카메라 앵글과 수려한 영상미로 국내를 넘어 할리우드까지 사로잡으며 활약 중인 정정훈 촬영감독이 참여한다는 소식에 국내 영화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영화는 오는 12월 1일 개봉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1.02 1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