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는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1 고담 어워즈 레드카펫에서 올해 가장 재미있게 봤던 TV쇼를 묻는 질문에 "'퀸스 갬빗'을 굉장히 재미있게 봣다. 이야기가 흥미진진해서, 한번에 다 봤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오늘 배우분(안야 테일러 조이)를 볼 수 있을까 기대하고 왔다"고 했다.
이어 '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은 "저도 '퀸스 갬빗'의 팬이다. 올해 가장 재미있게 봤던 쇼다. '퀸스 갬빗'을 보고 안야 테일러 조이의 팬이 됐다. 그녀를 실제로 볼 수 있는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고담 어워즈는 미국 독립영화 지원단체인 인디펜던트 필름메이커 프로젝트(IFP, Independent Filmmaker Project)가 지원하는 시상식이다. 시상식 시즌의 포문을 여는 행사로, 아카데미와 에미상 등 향후 열릴 다양한 시상식 결과를 미리 점쳐볼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다. 앞서 지난해 배우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로 최고 여배우상 후보에 지명된 바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버라이어티 트위터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