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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MLB 역대 4위 SV 투수도 남아 있다...달아오르는 불펜 투수 영입전

자유계약선수(FA) 불펜 투수들이 차례로 새 소속팀을 찾고 있다. 시장에는 여전히 A급 선수들이 많이 남았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0일(한국시간) 불펜 이동 현황을 전했다. 이날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가 좌완 파이어볼러 태너 스콧과 4년·7200만 달러에 계약한 상황을 전했고, 일주일 전 뉴욕 양키스 셋업맨이었던 제프 호프먼이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은 것도 언급하며 "이런 소식들은 불펜 투수가 필요한 팀의 선택지를 좁히는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MLB닷컴은 시장에 남아 있는 불펜 투수들을 소개했다. 가장 먼저 언급한 선수는 카를로스 에스테베스다. MLB닷컴은 "탈삼진이 많은 투수는 아니지만, 2024시즌 LA 에인절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뛰며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시카고 컵스와 토론토가 태너를 놓친 뒤 에스테베스를 노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노장 커비 예이츠와 켄리 젠슨도 언급했다. 젠슨은 류현진(현 한화 이글스)이 다저스에서 뛰던 시절 팀 동료이자 다저스 마무리 투수였다. 통산 447세이브를 기록, 역대 4위에 올라 있는 선수다. 2024시즌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으로 27세이브를 기록했다. MLB닷컴은 "전성기 시절 압도적인 투구는 하지 못하지만, 서른일곱 살에도 여전히 제 몫을 해내고 있다"고 저했다. 이어 MLB닷컴은 예이츠에 대해 "3월에 서른여덟 살이 되지만, 지난 시즌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61과 3분의 2이닝을 소화하며 33세이브를 기록했다. MLB를 대표하는 구원 투수"라고 평가했다. 이밖에 데이비드 로버트슨, 폴 시월드, 카일 피네건도 시장에 남아 있는 투수로 거론됐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1.20 11:03
야구

팔꿈치 수술로 시즌 아웃됐던 예이츠, 총액 98억원에 ATL행

올 시즌 1경기도 뛰지 못한 커비 예이츠(34)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계약했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30일(한국시간) '예이츠가 2년 총액 825만 달러(98억원)에 애틀랜타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예이츠는 2022년 연봉으로 100만 달러, 2023년 연봉으로 600만 달러를 받는다. 2024년에는 575만 달러의 구단 옵션도 포함됐다. 만약 옵션이 실행되지 않으면 125만 달러를 수령하게 돼 최소 825만 달러가 보장됐다. 예이츠는 지난 1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했다. 하지만 3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은 뒤 시즌 아웃됐다. 재활 치료 기간을 고려하면 내년 시즌 초반 결장이 불가피하다. 2022년 연봉을 낮추는 대신 2023년 연봉을 높이는 방법으로 애틀랜타와 합의했다. 예이츠는 통산(7년) 12승 17패 39홀드 57세이브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 중이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뛴 2019년에는 41세이브 평균자책점 1.19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9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1.11.3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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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가르시아 토론토행 유력...류현진과 재회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불펜을 보강했다. 류현진이 LA 다저스 시절 동료와 다시 함께 뛴다. 메이저리그(MLB) 네트워크 칼럼니스트 존 모로시는 28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이미 가르시아가 토론토와 계약했다"라고 전했다. 구단의 공식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우완 불펜 투수인 가르시아는 올 시즌 마이애미 말린스,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뛰며 62경기에 등판했다. 57과 3분의 2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4.21을 기록했다. 세이브는 15개. 휴스턴 소속으로 월드시리즈 무대도 밟았다. 가르시아는 2014시즌 다저스에서 데뷔, 2019시즌까지 뛰었다. 류현진과 5시즌 동안 팀 동료로 지냈다. 토론토 불펜진은 2021 정규시즌 평균자책점 4.08(16위)을 기록했다. 데이비드 펠프스, 호아킴 소리아, 커비 예이츠 모두 부상으로 이탈했다. 30경기 이상 등판한 투수 중 2점(2.14)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투수는 조단 로마노밖에 없다. 스토브리그에서 불펜 강화를 노린 토론토는 마무리 투수 경험이 있는 가르시아를 선택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1.11.28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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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고, 수술하고, 팀 떠나고…지갑 열었던 토론토, 투자 효과는 '글쎄'

류현진(34)의 소속팀 토론토가 '투자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토론토는 시즌 초반 투·타 변수가 꽤 많다. 부진한 선수부터 몸이 아픈 선수까지 사연도 다양하다. 공교롭게도 고액 연봉 선수들이 다수 이탈해 팀 전력에 작지 않은 마이너스로 작용하고 있다. 가장 뼈아픈 건 주전 중견수로 영입한 조지 스프링어(32)다. 스프링어는 지난 1월 자유계약선수(FA) 6년 총액 1억5000만 달러(1686억원)를 받는 조건에 토론토 유니폼을 입었다. 외야 보강이 필요한 토론토가 구단 역사상 최고액을 투자해 '모셔온' 선수지만 시즌 4경기 출전에 그친다. 복사근을 다쳐 개막전 엔트리에 올라가지 못했다. 지난달 29일 뒤늦게 토론토 데뷔전을 치렀지만 4경기 만에 탈이 났다. 이번엔 허벅지 상태가 좋지 않아 6일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 스프링어의 올 시즌 연봉만 약 2366만 달러(266억원)다. 마무리 투수로 영입한 커비 예이츠(34)도 '개점휴업' 상태다. 예이츠는 2019년 내셔널리그 세이브왕(41개)에 오른 불펜 자원. 지난 1월 연봉 550만 달러(62억원)에 1년 계약하며 토론토에 입단했다. 하지만 개막도 하기 전에 쓰러졌다. 지난 3월 오른팔 굴곡근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고 토미존 서저리(팔꿈치 인대접합 수술)를 받으면서 시즌 아웃됐다. 큰맘 먹고 영입한 투수 태너 로어크(35)는 팀을 떠났다. 캐나다 매체 TSN의 스콧 미첼은 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로어크가 FA가 됐다'고 전했다. 로어크는 지난 1일 양도지명으로 처리돼 거취에 물음표가 찍혔었다. 결국 FA 자격을 얻어 토론토와의 인연이 정리됐다. 토론토는 2019년 12월 2년 총액 2400만 달러(270억원)를 주고 로어크를 영입했지만, 투자 효과가 미미했다. 2년 동안 로어크가 기록한 성적은 2승 4패 평균자책점 6.75가 전부. 로어크는 올 시즌 연봉이 무려 1200만 달러(135억원)다. 스프링어, 예이츠, 로어크에 투자한 돈만 1억7950만 달러. 세 선수의 시즌 연봉만 4000만 달러(450억원)가 넘는다. 토론토의 투자 대비 누적 적자가 계속 쌓여만 가고 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1.05.07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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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값하러 돌아온 스프링어 ‘멀티홈런 3타점’

토론토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32)가 복귀 후 처음으로 강렬한 모습을 선보였다. 스프링어는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TD 볼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와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출장해 5타수 2홈런 3타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스프링어의 홈런으로 애틀랜타를 추격하는 데 성공한 토론토는 10회 말 그리척의 끝내기 안타로 6-5 역전승을 거뒀다. 부상에서 복귀 후 첫 활약이다. 스프링 캠프 때부터 복사근 염좌와 허벅지 부상 등으로 부상자 명단에서 지난 2경기에서는 7타수 1안타(타율 0.143)에 불과했지만, 이날은 2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의 추격을 이끌었다. 초반 기세를 넘겨준 상황에서 홈런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토론토는 2회 초 애틀랜타에 만루 홈런으로 선취점을 4점이나 허용했다. 경기 분위기가 그대로 넘어갈 수도 있었던 상황에서 스프링어가 맞불을 쐈다. 3회 말 스트라이크존 선상으로 날아오는 모튼의 94.5마일 싱커를 우월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연장전으로 이끈 동점도 스프링어의 손에서 나왔다. 경기는 애틀랜타가 5회 초 아쿠냐의 홈런으로 한 점을 추가하고 토론토는 6회 말 그리척과 구리엘 주니어의 적시타로 두 점을 따라가면서 5-4 한 점 차 승부로 이어졌다. 동점에 필요한 한 점은 7회 말에 나왔다. 스프링어가 구원 등판한 잭슨이 던진 94.8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쳐 좌월 솔로 홈런으로 경기를 5-5 동점으로 만들었다. 스프링어가 만든 동점이 뒤집어지지 않으면서 연장 승부로 이어진 경기는 10회 말 그리척이 적시타를 쳐 토론토의 6-5 승리로 끝났다. 스프링어의 부활은 토론토로는 반가울 수밖에 없다. 구단 역사상 최대 규모인 1억5000만 달러를 투자한 상황에서 팀이 승부수를 띄운 올 시즌 그의 활약은 필수적이다. 게다가 토론토는 현재 투수 최고액인 류현진이 부상자 명단에 오르고 마무리로 데려온 예이츠는 아예 시즌을 날린 상황이다. 타선의 중심을 지켜줄 스프링어가 그야말로 적시에 복귀한 셈이다. 차승윤 인턴기자 2021.05.02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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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어 복귀 임박, 토론토 타선 강해질까

토론토 블루제이스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31)가 드디어 돌아온다. MLB닷컴은 23일(한국시각) "스프링어가 24일 플로리다주 더니든에서 열리는 팀 연습 경기에 나선다"고 전했다. 스프링어는 지난 겨울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였다. 토론토는 6년 1억5000만달러(약 1700억원)라는 거액을 제시해 붙잡았다. 토론토는 종전 팀내 최고연봉자인 류현진(4년 8000만달러)을 뛰어넘는 대형 계약을 맺으며 전력을 보강했다. 스프링어는 2014년 빅리그에 데뷔해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통산 타율 0.270, 174홈런 458타점을 올렸다. 2017년엔 월드시리즈 MVP를 수상하는 등 가을 야구에서도 활약했다. 60경기를 치른 지난 시즌엔 타율 0.265, 14홈런 32타점을 기록했다. 기대를 모았지만, 스프링어는 개막 전에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스프링캠프에선 복사근 염좌 진단을 받았고, 오른 허벅지 부상까지 입어 아직 1경기도 뛰지 못했다. 그러나 몸 상태가 좋아져 이번 주부터 경기에 뛸 수 있게 됐다. 토론토는 지난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며 올시즌엔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마커스 시미언과 스프링어, 커비 예이츠를 영입했다. 그러나 시미언이 아직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예이츠는 부상으로 시즌아웃됐다. 스프링어의 활약이 절실하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21.04.2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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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이츠 공백 지우는 100일 파이어볼러, 든든한 류현진

토론토 마운드에 등장한 또 한 명의 '파이어볼러'가 국내 야구팬에 설렘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줄리안 메리웨더(29)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3일(한국시간) 개막 초반 '놀라움을 주고 있는 각 팀(30개 구단) 선수'를 꼽았다. 류현진의 소속팀 토론토에서는 메리웨더가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로 꼽혔다. MLB.com은 "메리웨더는 자신이 잡은 아웃카운트(9개) 중 절반 이상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수 있는 팀(토론토)에서 마무리 투수 임무를 맡았다"고 전했다. 메리웨더는 류현진이 2021시즌 첫 등판에 나선 2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토론토가 3-2로 앞선 연장 10회 말 조단 로마노와 교체돼 마운드에 올랐고, 애런 힉스·지안카를로스탠튼, 글레이버 토레스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냈다. 힉스와 스탠튼은 모두 3구 삼진. 최고 구속은 시속 159.1㎞까지 찍혔다. 개인 통산 첫 세이브였다. 메리웨더는 5일 양키스전에서도 3-1로 앞선 9회 말 등판해 깔끔하게 세 타자를 처리하며 세이브를 올렸다. 이 경기 최고 구속은 100.4마일(시속 161.4㎞)까지 찍혔다. 토론토는 마무리 투수로 쓰기 위해 영입한 커비 예이츠가 시범경기 중 팔꿈치 부상을 당해 이탈했다. 토론토는 지난해도 클로저였던 켄 자일스가 개막 한 달 만에 팔꿈치 통증으로 이탈하며 뒷문이 흔들린 바 있다. 메리웨더는 이런 상황에서 강속구를 앞세워 토론토의 부상 변수를 지워줬다. 메리웨더는 2014년 신인 드래프트 5라운드에 클리블랜드의 지명을 받았다. 2018시즌 중반 토론토가 간판타자였던 조쉬도날드슨을 트레이드하며 그를 데려왔다. 빅리그 데뷔는 지난해였다. 그사이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재활을 했다. 2020시즌 성적은 8경기(13이닝) 평균자책점 4.15. 올해 시범경기에서는 2경기에 등판해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2021시즌 26인 메이저리그(MLB) 로스터 구성을 고민했고, 양키스와의 개막전을 하루 앞두고 메리웨더를포함시켰다. 토론토는 네이트 피어슨, 알렉 마노아 등 젊은 파이볼러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메리웨더도 그중 한 명이다. 토론토 불펜진 전력은 '코리안 빅리거' 류현진의 성적에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국내 야구팬도 메리웨더의 등장을 반기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1.04.1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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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군 잃은 류현진, 마무리 투수 예이츠 오른팔 부상으로 이탈

류현진의 소속팀 토론토에 비상이 걸렸다. 마무리 투수 커비 예이츠(34)가 전열에서 이탈한다. 토론토 구단은 23일(한국시간) 예이츠가 오른팔 굴곡근 부상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부상으로 개막전 엔트리 등록이 불발됐고 복귀 시점도 불명확하다. 예이츠는 지난 1월 토론토와 1년, 연봉 550만 달러(60억원)에 계약했다.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 450만 달러(50억원)가 포함돼 최대 1000만 달러(110억원)까지 받을 수 있는 조건이었다. 기대가 컸다. 예이츠는 샌디에이고에서 뛴 2019시즌 41세이브 평균자책점 1.19를 기록했다. 9이닝당 삼진이 무려 15개로 리그에서 가장 압도적인 마무리 투수였다. 그러나 지난해 오른 팔꿈치 통증 문제를 겪었고 성적(6경기 평균자책점 12.46)도 크게 악화했다. 토론토에서 재기를 노렸지만 이번 부상으로 향후 등판 계획에 물음표가 찍혔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예이츠의 빈자리를 채울 선수로 조던 로마노, 라파엘 돌리스 등을 꼽았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1.03.23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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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도 기지개 켠다…"6일 시범경기 첫 등판"

'몬스터 타임'이 시작된다.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 에이스 류현진(34)이 시범경기 첫 출격을 앞두고 있다. 토론토 지역지 '토론토 선'의 롭 롱리 기자는 4일(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류현진이 6일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썼다. 토론토는 6일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TD 볼파크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로 시범경기를 치른다. 볼티모어는 이날 올스타 출신 맷 하비가 선발 투수로 나선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7년 몸담은 LA 다저스를 떠나 토론토와 계약했다. 이적 첫 시즌부터 코로나19라는 악재를 만나 60경기 단축 시즌을 치렀지만, 12경기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로 맹활약했다.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고,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마운드가 약한 토론토는 올해 구원 투수 커비 예이츠를 영입해 뒷문을 보강했다. 그러나 에이스를 제외한 선발진에는 여전히 물음표가 붙어 있다. 류현진은 무거운 책임감과 큰 기대를 안고 이적 후 첫 풀타임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첫 실전인 6일 시범경기가 신호탄이다.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2021.03.0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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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의 토론토, 이번엔 '선발' 보강…트레이드로 마츠 영입

류현진(34)이 소속된 토론토가 선발 투수 보강에 성공했다. 토론토는 28일(한국시간) 3대1 트레이드로 뉴욕 메츠 왼손 투수 스티브 마츠(30)를 영입했다. 마츠는 단축 시즌(팀당 162경기→60경기)으로 진행된 지난해 9경기(선발 6경기)에 등판해 5패 평균자책점 9.68로 부진했다. 8월 말에는 왼 어깨에 불편함을 느껴 부상자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시장 가치가 떨어져 있지만 반등만 하면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다. 마츠는 풀타임 선발을 뛴 2018년 3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고 2019년에는 데뷔 첫 두 자릿수 승리(11승)를 따냈다. 토론토는 유망주 출혈을 감수했다. 마츠를 데려오기 위해 오른손 투수 션 레이드-폴리(26), 옌시 디아스(25), 조시 윈코우스키(23)를 내줬다. 디아스와 윈코우스키는 MLB닷컴이 선정한 유망주 랭킹에서 토론토 팀 내 26위와 27위에 이름을 올렸다. 톱 수준의 유망주는 아니지만, 디아스는 이미 메이저리그(MLB) 데뷔를 마친 상태. 윈코우스키는 2019시즌 마이너리그 싱글A에서 6승 3패 평균자책점 2.32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레이드-폴리는 지난해 MLB에서 5경기 불펜으로 나와 1승 평균자책점 1.35를 기록했다. 패스트볼 평균구속이 94.6마일(152.2㎞)이었다. 토론토는 오프시즌 내내 적극적이다. 구단 FA(자유계약선수) 역대 최고액인 1억5000만 달러(1672억원)를 투자해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를 데려왔다. 내야 FA 대어 마커스 시미언과도 1년 단기 계약(1800만 달러·199억원)했다. 이밖에 선발 투수 로비 레이와 재계약했고 마무리 투수 커비 예이츠, 스윙맨 타일럿 챗우드까지 영입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1.01.28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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