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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협박한 유흥업소 女 실장, 해커범에 “ㅋㅋㅋ” 메시지 (실화탐사대)

‘실화탐사대’가 배우 이선균의 마약 스캔들을 파헤친다.23일 오후 MBC ‘실화탐사대’가 이선균 사건이 시작된 유흥 업소를 찾아 마약 스캔들의 전말을 추적한다.지난달 19일 한 언론사의 보도로 시작된 ‘배우 L씨의 마약 투약 의혹’은 이선균으로 밝혀졌다. 이선균이 소위 상위 1%인 최상위층 사람들만 간다는 ‘회원제 룸살롱’의 여성 실장과 마약을 투약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여론이 들끓었다.이번 사건을 알고 있는 다수의 관계자들은 해당 업소에서 일했던 여실장 윤서희(가명)를 지목했다. 이미 여러 차례 마약 전과가 있던 윤씨는 이선균 씨에게 마약과 투약 장소로 본인의 집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 구속 전 간이 검사에서 향정신성의약품 성분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선균은 ‘윤씨에게 속아 건네받은 약이 마약인 줄 모르고 먹었다“고 주장했다.이선균의 소속사는 그녀로부터 지속적인 공갈, 협박을 받아 3억5000만원이라는 거액을 건넸고 고소장도 제출한 상태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여실장은 ”돈을 받았다“고 인정하면서도 ”본인도 협박당한 것이라 누군가 본인의 휴대폰을 해킹해 돈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제작진은 내막을 잘 알고 있는 윤씨의 지인을 어렵게 만날 수 있었다. 그녀의 말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 9월 마약 투약과 이선균 씨와의 관계를 빌미로 협박을 받았다. 실제 채팅 내역을 보니 ’돈을 주지 않으면 일주일에 천만 원씩 증가한다‘ 등의 협박이 있었는데, 반면 윤씨가 협박범에게 반말과 ”ㅋㅋㅋ“등의 이모티콘을 사용하는가 하면 먼저 ”1억을 주면 조용하겠냐“며 액수를 제안한 부분은 의구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게다가 협박범이 1억으로 합의했음에도 이선균에게는 3억 이상을 요구했던 것으로 드러난 점도 의구심이 남는 대목이다.23일 밤 방송하는 ’실화탐사대‘는 여실장과 해커의 채팅 내역과 통화내용 등을 단독 입수해 ’배우 이선균의 마약 스캔들‘에 대해 알아본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23 12:16
연예일반

김히어라, 녹취록 전문 공개로 반박…“학폭피해 주장 인정 NO” [공식]

배우 김히어라가 일진설에 이어 학폭설에 휘말린 가운데 소속사가 학폭 피해를 주장하는 동창생의 녹취록 전문을 공개하면서 반박에 나섰다. 9일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는 “지난 6일 공식입장이 나간 뒤 김히어라의 동창생 H가 김히어라에게 먼저 연락을 해왔다”며 "8일 김히어라와 H는 통화를 하게 됐고, 오늘 한 매체의 보도에 실린 내용은 두사람의 통화내용”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도된 기사에 편집된 부분이 있다”며 두 사람의 통화내용 전문을 공개하는 배경을 설명했다. 소속사는 "통화 내용에도 나와있듯 H는 매체에 제공할 목적으로 통화를 녹음했고 의도적으로 사실이 아닌 부분, 또는 기억의 왜곡으로 증명할 수 없는 일들을 언급하며 통화를 이어갔다”고 주장했다.또 “김히어라는 H를 비롯해 통화에서 언급된 친구들의 실명과 주변인들에게 피해가 갈 것을 우려했다”며 “일진 의혹, 학폭 의혹을 제기한 단독보도 매체는 기사 내용에서 취재원의 실명을 영문으로 가렸으나 취재원의 동의 없이 취재원과의 통화 내용을 게재했고 이로 인해 그와 주변인들이 극심한 피해를 입은 사실을 알고있다"고 꼬집었다.소속사는 “김히어라와 H, 두 사람 사이의 사건은 매우 개인적인 일이었으며 소속사는 H의 주장에 인정이나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통화내용에 언급됐듯 H와 김히어라는 친한사이였다. 하지만 H의 일련의 행동들로 김히어라는 지속적인 피해를 입었고 이로 인해 둘은 멀어지고 다투게 됐다. H가 주장하는 지속적인 괴롭힘과 폭행이 아님을 말씀드린다”고 반박했다. 마지막으로 “단독보도 기사에서 거론된 일진과 학폭이라는 것에 지속적이지도 않고, 잘잘못과 오해로 인한 친구의 다툼이 포함되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하며 "첫 입장문을 통해 말씀드린 것과 같이 이번 논란과 보도매체에서 언급한 오해들에 대해 하나씩 면밀히 풀어나갈 예정”이라고 알렸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김히어라와 동창이라는 H 씨의 주장을 통해 그가 과거 김히어라로부터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해왔다며 녹취록 일부를 보도했다. 이 매체는 지난 6일 김히어라가 빅XX라는 교내 일진 모임의 멤버였다고도 보도한 바 있다.그러나 해당 논란의 최초 제보자로 알려진 A씨가 이날 일간스포츠에 H씨가 피해자로 둔갑됐다고 주장하며 보도에 반박했다. A씨는 “나는 김히어라를 좋아하지 않는다. 두둔하려고 하는 말이 아니”라면서도 “H 씨가 학교폭력 피해자로 둔갑한 걸 보고 너무 놀랐다. 그때 우리 학교 나온 사람은 다 알 거다. 누가 가해자인지. 진짜 나쁜 행동을 하고 다닌 건 H 씨다. 그 사람의 생활기록부는 확인해 봤나. 학교를 안 나오는데 어떻게 지속적으로 괴롭힘을 당할 수가 있겠느냐”고 해당 보도를 반박했다. 이어 “처음 나 포함 4명의 제보자 외에 추가로 나왔던 4명(H씨 포함)이 더 있는 걸로 안다. 그 중에 날 직접적으로 때린 사람이 두 명이다. 어떻게 가해자를 피해자로 둔갑시킬 수가 있나. 지금 상황은 오히려 가해자가 학폭 피해자 행세를 하고 있는 꼴”이라며 “그 자체가 내겐 2차 가해로 느껴져서 심적으로 괴롭다”고 호소했다.또 김히어라의 일진설에 대해서도 학교폭력 피해를 주장하면서도 “김히어라에게 당한 건 아니었다”며 “그 매체에 보도를 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 김히어라가 내게 무서운 언니로 느껴진 것은 맞지만 ‘방관’이라고 할 정도의 일도 하지 않았다. 그런데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결국 보도가 됐다. 바로잡고 싶다”고 전했다.다음은 김히어라 측이 제공한 H와의 녹취록 전문 김히어라: 나도 기억하는게 있어가지고.. 내 기억에 H가 학교에 없었어. H: 니 F 코피날때까지 때렸다며? 김히어라: 내가? H : 내가 너 학폭 터질 줄 알았거든. 기다렸어. 어라야, 그래서 내가 너 연락 안 받고 안 만난 거야. 무슨 말인지 알지? 너 솔직히 말해. 너 우리 때렸잖아. 괴롭혔잖아. 김히어라 : 내가 사실 다 기억나진 않는데. 너한테 그랬던 건 맞아.H : 나한테 그랬던 건 기억하지?김히어라 : 내가 E한테도 H를 만나보고싶다. 왜냐면 H가 기다렸다고 하니까 내가 감당해야하는 거니까 어쩔수없는데 우리 1학년 때 잘 지냈잖아.H : 1학년 때가 무슨 소용이야?김히어라 : 난 그래서 더 네 생각 많이 났어. 더 많은 배신감과 상처가 많을 거라 생각했기 때문에.H : 넌 유독 나만 많이 괴롭혔어. 김히어라 : 너무 미안해.내 마음을 몰라줘도 되는데.. 내가 설명하자면. 내가 우려하고있는것들이. 지금도 더 우려하는것은이런 게 올라가면 친구들이나 사진에 있는 H가 기억하는 애들 말고 전혀 그러지 않은애들까지도실명이 거론되거나 신상이 털리고있어. 나때문에 피해를 보는 사람이 너무 많아지니까H: 왜 그런애들까지 공개되면 안되는거야? 빅XX인데? 김히어라: 아니 그런애들 말고. OO, OO 기억나? H: 아.. 착했던애들? 빅XX라는 이유때문에? 김히어라: 어 H: 근데 빅XX잖아 근데 그게 머. 니가 말한대로 방관자잖아. 안그래? 너가 말한대로 방관자잖아 다. 그럼 그런애들도 다 똑같이 그렇게 되야되는거 아냐? 김히어라: 근데 없었잖아. H: 난 모르지 김히어라: 그런애들까지 만약에... H: 난 빅XX에 OOO. OOO은 빼고싶어. 걔네 둘만 빼고싶어 그 둘만 빼고싶다고 빅XX에서. 그 둘만 빼고싶다고 김히어라: 나는 자숙할 생각이 있고. H: 머야 갑자기. 5월 6월부터 제보가 들어왔었다며. 그거 아니었으면 연락 안했을거아냐김히어라: 아냐 난 연락했어. 그전부터 너의 번호를 물어보려고 애를 썼는데 주변에 아는 사람들이 없다보니. H: 너가 나한테 연락한게 7월달이야 김히어라: 내기억에 5월에 연락한걸로 알고있는데... H: 아.. 왜 타이밍이 그때냐고 김히어라: 너 생각만 났어 나는.H: 그러니까 그 전에 연락을 했었어야지. 근데 핑계라고밖에 안들려김히어라: 그럴수있을거같아. 진짜 미안해 H: 괜찮아 미안할게 뭐가 있니. 그냥 제보하면 될거고. 기다렸다 이순간을. 성공했네? 성공했다 내가 널 안만나고 기다린 이유가 뭔데. 니가 E F G 다 만날때 안만난 이유가 뭔데. 김히어라: H가 나한테 원하는게 인정이야? 그럼 내가 인정할게. H가 제보를 하거나 그러면...H: 기다리고 있어. 너의 나락을. 우리 신상 털려도 돼. 우린 피해자 넌 피의자잖아. 우리 죄진거 아니잖아 김히어라: 나는 어린마음에. 물론 내가 모든것을 정당화할수없지만 난 아무이유없이 약자를 괴롭히고 그런거 아니라고 생각하거든H 거기서 약자인 친구가 아니잖아 H: 날 괴롭힌 이유가 뭐니? 김히어라: 문론 그러면 안되는건데, 내 합리화라고 생각해. 근데 내 기억에 뭐냐면.. 너와 E F 가 H가 어떤 오빠들이랑 시간을 보냈어. 근데 다른학교 언니가 "야 XX같은X아" 엄청 욕을하고 가는거야이게 뭐지? 그랬었는데 그때 지나가는 다른학교 이들이도 욕을 엄청 했거든그리고 어떤 선생님께 내가 골목길에서 담배피우고 그랬다고 엄청나게 맞은적이 있어근데 그것이 다 너네였어. 내가 그런얘길 했던게 생각나거든나도 그럴맘이 없고 그러면 안되는거지만.나한테 피해를 주고 나를 욕먹게 하는 이유들이라고 생각했어. H: 그랬구나 합리화 쩌네김히어라: 그냥 이런게 다 소용없이 E F 한테 얘기했던게 다 사실이고 진심이야난 널 만나서도 진심으로 사과하고싶었고 말한것처럼 지금 나에게 많은것들이 오기때문에 너한테 핑계같고 그렇게 생각할수있어 내가 진심으로 다해서 너가 필요한만큼 매번매번 진심으로 사과할게H: 힘들겠다 그치? 근데 더더 힘들어야지 어떻게해다른애들도 욕먹을 준비 다. XX, XX이 빼고 그중에 너. 왜 유명해져가지구김히어라: 미안해 H: 이왕 이렇게된거 일요일에 기자를 만나기로했는데 어떡하지? 나 가만히 안있어. 김히어라: 어떻게 하면 화가 풀릴거같아? H: 지금은 내가 널 죽여버리고싶어. 그러니까 참어. 열심히 벌었잖아 그럼 됐지 모. 막 아니라고 하지마김히어라: 내가 다 아니라고 하지 않아 내가 너를 매일매일 계속 마구마구 때렸다고? 너가 학교에 없었잖아 H: 맨날 불러서 때리고 김히어라: 내가 거기에 있었어? 난 학원도 가고 모임에 매번 있지도 않았어 내가 인정할 수 있는건 인정 해. H: 어라 왜그러지? 너 언덕에서도 니가 "너 OO 때렸잖아" 그러면서 애들이랑 둘러싸고 했어 안했어 내가 복학했을때도 니네 맨날 나 기다리고. 김히어라: 복학했을때? H: 기억안난다고 하겠지. 아이 무서워라. 김히어라: 그게 3학년때야? 난 너가 자퇴한걸로 기억하고 있었어. 미안해H: 왜 고등학생때 상지에 오셨을까? 쓸데없이. 내가 복학했을때 니네는 고1이잖아 김히어라: 아 너를 찾아갔다고? 나는 아예 모르는일인데... 난 너가 복학한것도 지금 알았어 내가 거기 있었다고? 누구있었어? 내가 물어볼게 H: OO 결혼했잖아 애XX도 있던데. 대단하네 김히어라: 기자님 만나도되고.. 혹시 기회를 주면 사과하게해줘. 전화나 문자로는 정보만 전달되니까... H: 그냥 밥 잘 먹고 그랬으면 좋겠어. 무슨소린지 알지.김히어라: 그동안 이런 상처랑 화로 살게해서 미안해H: 이제 그만 끊을게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9.09 18:25
연예

에이핑크 박초롱 "친구에 협박 받아, 허위사실에 법적 대응" [전문]

에이핑크 박초롱이 허위사실 유포 및 협박 혐의로 어린 시절 친구였던 김씨를 고소했다. 1일 박초롱의 소속사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이하 플레이엠)은 "법무법인 원일을 통해 소속 아티스트 에이핑크 박초롱 관련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죄와 강요미수죄로 김씨에 대한 형사 고소장을 강남경찰서에 1차 접수했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고소한 김씨는 박초롱과 어린 시절 친구 사이로, 최근 협박과 연예계 은퇴를 종용한 인물이다. 이에 대해 플레이엠 측은 "김씨가 주장하는 폭행을 행하지 않았음을 알리고 사실 관계를 바로잡았다. 어린 시절 친분을 존중해 김씨의 만남 요청에 응하고 대화를 열어놓는 등 소통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그간의 상황을 덧붙였다. 하지만 결국 김씨와의 관계는 악화됐고, 박초롱은 법적 대응을 통해 사건을 해결하기로 했다. 소속사는 "박초롱의 진심 어린 사과가 들어있는 통화내용을 녹취하여 허위사실과 함께 언론사에 제보하는 등 막무가내 식 행태를 이어나간 바, 박초롱은 극심한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법적 대응에 나서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다음은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는 4월 1일 법무법인 원일을 통해 소속 아티스트 에이핑크 박초롱 관련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죄와 강요미수죄로 김씨에 대한 형사 고소장을 강남경찰서에 1차 접수했습니다. 최근 박초롱은 어린 시절 친구였던 김씨로부터 협박성 연락을 받았습니다. 김씨는 상대적으로 대중에게 알려진 박초롱의 상황을 빌미로 하여 전혀 사실이 아닌 폭행과 사생활 등의 내용을 언론에 폭로하겠다는 협박과 함께 연예계 은퇴를 종용했습니다. 박초롱은 과거 친밀히 교류했던 김씨와 사이가 소원해진 일이 생겼고, 이로 인해 다른 친구와 김씨 사이에 언쟁과 다툼이 있었던 사실은 인정하며 혹 마음을 불편하게 한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했습니다. 더불어 박초롱은 김씨가 주장하는 폭행을 행하지 않았음을 알리고 사실 관계를 바로잡았습니다. 또한 어린시절 친분을 존중해 김씨의 만남 요청에 선뜻 응하고, 대화를 열어놓는 등 소통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김씨는 사실 관계를 지속적으로 번복하고, 돌연 만남을 취소하며, 박초롱의 진심 어린 사과가 들어있는 통화내용을 녹취하여 허위사실과 함께 언론사에 제보하는 등 막무가내 식 행태를 이어나간 바, 박초롱은 극심한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법적 대응에 나서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이에 당사는 고소 절차에 필요한 자료를 검토하였으며,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죄와 강요미수죄로 민, 형사상 고소 등 강경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을 알려드립니다. 좋지 않은 일로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된 점에 너그러운 이해 부탁드립니다. 많은 분들께서 보내주시는 성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4.01 15:32
경제

제주항공 “명예 실추됐다”… 15일 지나면 이스타 인수 안한다

애경그룹의 항공 자회사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의 ‘폭로’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논란이 된 ‘셧다운·구조조정 지지’에 대해 요목조목 반박했다. 또 오는 15일까지 이스타항공이 선행조건을 해결하지 않으면 지분인수계약을 해제할 수 있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7일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 인수 관련 입장’을 발표했다.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 측에서 계약의 내용 및 이후 진행 경과를 왜곡 발표해 제주항공의 명예가 실추됐다“며 ”특히 양사 간 최고 경영자 간의 통화내용이나 협상 중 회의록 같은 엄격히 비밀로 유지하기로 한 민감한 내용이 외부에 유출되는 비도덕적인 일도 발생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깊은 신뢰가 있어야 하는 기업 인수 과정에서 신뢰가 심각하게 훼손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이스타항공 측의 행보에 불만을 드러냈다. 이스타항공 조종사 노동조합이 공개한 셧다운·구조조정 지시 녹취록과 관련해서도 전면 부인했다. 제주항공은 “양사 간 협의를 통해 이뤄진 운항중단 조치를 마치 제주항공이 일방적으로 지시한 것처럼 매도한 것은 당시 조업 중단, 유류 지원 중단 통보를 받아 어려움을 겪던 이스타항공을 도와주려던 제주항공의 순수한 의도를 왜곡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해당 녹취록은 당시 대표이사의 ‘조언’이었다는 것이다. 이어 이스타항공 노조에서 구조조정의 증거라며 공개한 자료에 대해서는 “구조조정 목표를 405명, 관련 보상비용 52억5000만원이 기재된 엑셀 문서가 증거로 제시됐는데, 3월 9일 주식매매계약 직후 이스타항공이 제주항공으로 보내준 엑셀 파일의 내용과 완전히 동일했다. 이것은 이스타항공이 이미 해당 자료를 작성해뒀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이스타항공 노조가 공개한 녹취 파일이 지난 3월 20일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와 이석주 당시 제주항공 대표의 통화 내용이니 10일가량 앞서 작성된 문서가 증거가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제주항공은 자신들이 이행해야 할 선행조건은 모두 완료됐다며 “이스타항공이 인수계약을 위한 선행조건 이행은 하지 않고 책임 회피에만 급급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스타항공 창업주 일가의 지분헌납에 대해 “이스타 홀딩스 보유 지분에는 제주항공이 지불한 계약금과 대여금 225억원에 대한 근질권이 이미 설정돼 있어 이스타 측이 제주항공과 상의 없이 지분 헌납을 발표할 권리는 없다”며 “게다가 실제로 지분 헌납에 따라 이스타항공에 추가로 귀속되는 금액은 언론에 나온 200억원대가 아닌 80억원에 불과해 체불임금 해결에는 부족한 금액”이라고 지적했다. 결국 제주항공은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3일 채형석 애경그룹 부회장을 만나 인수·합병의 성사를 당부했지만, 당초 코로나19 시국에 이스타항공 인수를 우려하던 채 부회장이 제주항공의 분위기를 뒤집지는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제주항공은 지난 1일 이스타항공에 요구했던 “10영업일 이내에 선행조건 해소”에 거듭 초점을 맞추며 이행되지 않을 경우 계약을 해제하겠다고 반복했다.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 측의 입장을 기다리는 중이다. 이날 이스타항공 노조는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이스타항공 파산으로 내모는 제주항공 규탄, 정부 당국 해결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항공이 인수를 거부하고 파산으로 내몬다면 제주항공에 책임을 묻기 위해 나설 것”이라고 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7.07 15:31
연예

종편 이적 스타 예능 PD, 준강간 혐의로 법정구속

스타 예능 PD A씨가 준강간 혐의로 법정 구속됐다.한 매체는 15일 A씨의 법정 구속 소식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30형사부는 14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A씨는 구치소에 수감 중이다.재판부는 "피해자 진술이 구체적이고 거짓이 있다고 볼만한 정황이 없다"면서 피고인이 피해자와의 통화내용에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내용이 있는 등 피해자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피해자의 수년간 정신적 고통과 피의자의 반성하는 태도가 없었다는 점, 전과가 없는 점 등을 고려해 징역 3년, 40시간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이수, 3년 취업제한 명령을 내렸다.지난해 한 종합편성채널로 이적한 A씨. 일간스포츠 취재 결과 해당 사건은 A씨가 종편사로 이적하기 전인 지상파 재직 당시 있었던 일로 현 방송사도 법정구속 소식을 접한 후에야 상황을 인지한 상태다. A씨는 다수의 굵직한 예능 프로그램을 연출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8.15 19:37
축구

'궁지'에 몰린 로빈 장 대표 "도망칠 생각 없습니다"

더 페스타 로빈 장 대표가 궁지에 몰렸다.한국 축구를 뒤흔들고 있는 유벤투스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노쇼 사태' 중심에 장 대표가 있다. 지난달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팀 K리그와 유벤투스의 친선경기는 최악의 이벤트 경기로 역사에 남았다.경기 지연과 팬 미팅 취소 그리고 결정적으로 45분 이상 출전 약속을 깬 호날두까지, 한국 축구를 우롱한 매치였다. 이 경기 주최사가 더 페스타다. 가해자는 유벤투스와 호날두다. 하지만 더 페스타에게도 책임이 있다. 한국 축구 팬들에게 깊은 상처를 남겼고, 금적적, 정신적 손해를 입혔다. 유벤투스의 계약 불이행에 피해를 당하기는 했지만 더 페스타는 이 매치로 인해 금적적 이득을 얻은 건 사실이다. 무리한 경기 추진과 허술한 계약이 사태를 키웠다. 따라서 가해자 유벤투스의 죄와는 별개다. 오롯이 피해자로 둔갑해서는 안 된다. 그들에게도 이 사태를 해결해야 할 명백한 책임이 있다. 지금 더 페스타와 장 대표는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27일 사과와 해명의 입장문을 발표한 것이 전부다. 이후 진행 상황과 팬들을 위한 보상을 위한 노력에 대한 메시지는 전하지 않고 있다.오히려 더 페스타와 계약해 경기를 치른 한국프로축구연맹(축구연맹)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축구연맹은 유벤투스에 항의 공문을 보냈고, 이 사태를 세계적으로 알리기 위해 외신에 자료를 전달하는 등 힘을 쓰고 있다.장 대표는 간혹 언론들과 인터뷰를 했는데, 할 때마다 오히려 더 궁지에 몰리는 상황이 됐다.장 대표는 유벤투스측에서 잘못한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 방문을 할 것이라 했지만 아직까지 소식이 없다. 유벤투스 한 직원과 한 통화내용이 공개되기도 했다. 하지만 유베투스의 '수장' 안드레아 아넬리 회장이 "팬들을 무시하는 무책임하고 거만한 행동이라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의 항의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공문을 통해 공식적으로 밝혔다. 수장이 이런 의지를 가지고 있는데 직원이 반기를 들고 사죄할 리 만무하다. 기자회견을 열겠다는 것 역시 무소식이다. 또 장 대표는 "호날두를 홍보하지 않았다"고 주장해 다시 한 번 논란을 키웠다. 유벤투스 에이스이자 세계적인 스타 호날두다. 축구 팬들의 시선은 유벤투스가 곧 호날두다. 물론 유벤투스에 다른 스타들도 있지만 호날두의 존재감에 비할 바 못된다. 실제로 많은 팬들이 호날두를 보기 위해 비싼 티켓을 샀다. 유벤투스와 매치를 진행하는데 호날두 홍보를 따로 하지 않았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호날두 홍보를 한 건 축구연맹이라는 말도 했다. 실제로 더 페스타는 일부 언론을 통해 호날두 홍보를 한 바 있다. 또 장 대표는 환불은 어렵다는 입장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런 일련의 모습들이 장 대표가 책임에서 최대한 멀리 벗어나려는 듯한 이미지를 심었다. 많은 축구 팬들이 장 대표에게 비난을 화살을 쏘고 있는 이유다. 축구 팬들은 집단 소송에도 들어갔다. 사기 혐의로 고발장 접수를 마친 수서경찰서는 수사에 들어간 상태다.장 대표의 행보에 아쉬움이 남는 것은 사실이다. 자신의 정당성을 주장하기 위해 언론을 통해 해명을 했지만 이는 더 큰 폭풍이 돼 부메랑으로 돌아왔다. 환불을 하지 못한다고 못 박을 것이 아니라 먼저 축구 팬들의 상처를 보듬어야 했다. 금전적 보상에 대한 문제는 얽히고 설켜 쉽게 결론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그런데 먼저 보상하지 못한다는 발언을 했고, 이는 축구 팬들의 분노에 불을 지폈을 뿐이다. 보상을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는 말이 먼저 나왔어야 했다. 설사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해도 도의적 책임을 져야할 부분들을 먼저 언급했어야 했다.지금까지 장 대표의 모습에는 축구 팬들을 위해 노력하는 그 어떤 진심도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책임을 회피하는 것처럼 비췄다. 축구 팬들은 이런 장 대표를 믿지 못하고 있다.지금부터라도 더 페스타는 책임감있는 모습을 보여야만 한다. 뒤로 숨지말고 이 사태 최선봉에 서서 사태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당당하게 지금까지 상황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밝히고, 축구 팬들이 의구심을 가지는 부분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설명해야 한다. 또 앞으로 진행상황과 대응 방안에 대해서도 축구 팬들에게 알려야 할 의무가 있다. 또 금전적 보상을 위한 계획도 마련해 축구 팬들에게 다가서야 한다.지금 축구 팬들이 원하는 것은 '나는 잘못이 없다. 나의 무죄를 밝히겠다'가 아니다. '시시비비를 떠나 상처받은 축구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는 태도다.일간스포츠는 4일 장 대표에게 연락을 취했다. 장 대표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 대신 문자 메시지로 답했다."저의 미숙한 언론응대가 계속 오해를 만들어 내는 것 같아 너무 힘듭니다. 결코 책임을 회피하거나 상황에서 도망칠 생각 없습니다. 경찰 조사도 성실히 받겠습니다. 상황을 파악하고 방법을 찾을 시간을 갖도록 허락해주세요. 인터뷰는 삼가하겠습니다. 큰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감사드립니다."그의 말처럼, 장 대표의 책임있는 모습을 기다린다. 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ins.com 2019.08.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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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함브라' 이레, 현빈♥박신혜 로맨스 불 지피는 '사랑의 큐피드'

이레가 현빈과 박신혜의 러브라인에 불을 지피는 큐피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29일 방송된 tvN 토일극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는 이레(정민주)가 현빈(유진우)과 박신혜(정희주)를 두고 귀여운 설레발(?)을 치며, 둘 사이의 감정을 더욱 진하게 만들었다.오디션 추천을 받기 위해 현빈을 만난 이레는 현빈이 중요한 일 때문에 박신혜를 따라 그라나다로 가겠다고 하자 “중요한 일 뭐요? 언니한테 프러포즈 하려구요? 이제 이혼했으니까. 정식으로 프러포즈하려는 거 아니에요?”라며 호기심을 드러냈다.이에 놀란 현빈에게 이레는 사실 그의 이혼서류를 봤다며 대수롭지 않게 말했고, 오히려 잘했다며 해맑은 표정으로 빨리 기사가 났으면 좋겠다고 희망사항까지 밝혔다. 현빈은 악감정 없이 순수한 이레에게 “내가 웬만하면 당황을 안하는 사람인데 너는 진짜 강적이다. 내가 인정할게”라고 혀를 내둘러 웃음을 선사했다.이어 이레는 박신혜에게 연락해 “아저씨 이제 진짜 싱글이 됐거든. 그래서 언니한테 프러포즈 하려나 봐. 벌써 반지도 샀을지도 몰라”라고 본인의 생각을 말해 박신혜마저 당황케 했다. 한편 두 자매의 통화내용을 우연히 듣게 된 현빈이 꽃다발이나 반지를 사와야 하느냐며 우스갯소리 하는 등 그답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이레는 그들이 처한 상황 때문에 감정에 솔직하기 힘든 현빈과 박신혜 사이에서, 프러포즈 같은 직접적인 말들로 분위기를 환기시키는가하면 시청자들에게도 사이다 같은 장면들을 선사하며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8.12.30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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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알' 제작진 "'권력과조폭'편 방송오류? 녹음·문자 전체공개 요청"[공식]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이 초강수를 뒀다. 1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그것이 알고 싶다-권력과 조폭' 편 관련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방송오류·명예훼손·결백' 등 주장과 관련한 입장을 전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날 자신의 조폭 연루 의혹을 방송한 '그것이 알고 싶다'측에 반론을 제기하는 한편 해명을 요구하는 두 번째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이 지사는 SBS 대표이사와 '그것이 알고싶다' 담당 PD를 수신자로 한 내용 증명서에서 자신의 결백을 재차 주장하며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두 번의 내용증명으로 언급한 의견은 공익적 목적 아래 충분한 취재, 조사와 확인 과정을 거쳐 보도했다"며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반론을 방송에 내용과 분량 면에서 모두 공정하고 균형 있게 반영했다. 후속 취재 역시 진행 중임을 알려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SBS에 보낸 내용증명을 통해 '통화 내용 중 일부만을 발췌해, 이 지사의 공정방송 요청을 희화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제작진은 취재과정에서 이뤄진 담당PD와 이재명 지사 간의 4차례, 총 2시간 39분에 이르는 전체 통화 녹음을 홈페이지와 공식 SNS에 공개하는데 동의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또 "제작진이 편집과정에서 희화화하려는 의도가 있었는지 통화 당시 촬영 영상 원본까지 함께 공개할 용의가 있다"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담당PD에게 보낸 문자메시지 전체도 공개하는 데 동의해 줄 것을 요청한다. 정치적 의도 여부는 시청자들이 판단할 것이다"고 단언했다. 다음은 '그것이 알고싶다-권력과 조폭' 편 관련 제작진 입장 SBS ‘그것이 알고 싶다’ 1,130회 ‘권력과 조폭’편 방송과 관련하여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외부에 공표한 내용에 대해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의 입장을 밝힙니다. 첫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두 번의 내용증명으로 언급한 의견은, 공익적 목적 아래 충분한 취재, 조사와 확인 과정을 거쳐 보도하였습니다.(이재명 당시 변호사의 ‘성남 국제마피아’ 소속 조직폭력배 변호 관련 의혹, 코마 트레이드 이 00 대표의 ‘2016년 성남 중소기업인 대상’ 수상 관련 의혹, 성남 청소년 재단 산하 기관과 조직폭력배가 행정원장으로 근무하던 병원과의 MOU 관련 의혹, 조직폭력배가 본부장으로 재직하던 주차관리 업체와 성남시?성남도시개발공사의 수의 계약 관련 의혹, 조직폭력배 임00가 재직했던 경호업체 관련 의혹 등) 아울러, 본 프로그램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반론을 방송에 내용과 분량 면에서 모두 공정하고 균형 있게 반영했습니다. 이와 관련한 후속 취재 역시 진행 중임을 알려드립니다. 둘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SBS에 보낸 내용증명을 통해 “통화 내용 중 일부만을 발췌해, 이 지사의 공정방송 요청을 희화화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취재과정에서 이루어진 담당PD와 이재명 경기도지사 간의 4차례, 총 2시간 39분에 이르는 전체 통화 녹음을 ‘그것이 알고 싶다’ 홈페이지와 공식 SNS에 공개하는데 동의해 줄 것을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요청합니다. 두 시간 반이 넘는 통화 가운데 핵심 내용만 발췌해 방송한 것은 70분이라는 방송시간의 제약 아래서 불가피한 일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오해를 막기 위해 담당 PD는 이미 이재명 경기도지사와의 취재 통화 중 통화내용 전체 공개를 제안한 바 있습니다. 제작진이 편집과정에서 희화화하려는 의도가 있었는지 시청자들이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차제에 통화 당시 촬영 영상 원본까지 함께 공개할 용의가 있습니다. 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담당PD에게 보낸 문자메시지 전체도 공개하는 데 동의해 줄 것을 이 지사에게 요청합니다. 셋째, ‘그것이 알고 싶다’ ‘권력과 조폭’ 편의 방송 직전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자신의 블로그와 SNS를 통해 ‘모욕적이고 정치적 의도가 다분한 취재였다.’, '(거대기득권) ‘그들’에 보조 맞춰, ‘이재명 조폭몰이’에 동참하는지 지켜보겠다.’고 말했습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의 취재가 모욕적이고 정치적 의도가 있었는지 여부는 전체 통화 내용이 공개되면 시청자들이 판단할 것입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거대기득권 그들’의 실체는 무엇인지, 그들이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다는 것인지, 자신의 주장에 대한 합당한 근거를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끝.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8.08.0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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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김부선 15개월 만남" 김영환, 통화내용 공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의 ‘여배우 스캔들’ 논란이 7일 재점화됐다. 스캔들의 당사자인 배우 김부선씨가 이 후보와의 관계를 직접 언급하는 녹취록 등이 공개되면서다.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지사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후보가 전 국민을 상대로 사기극을 벌이고 이것을 은폐하는 과정에서 김부선씨에 대한 인격살인을 하고 있다”며 김씨의 카카오톡 메시지와 사진 등을 근거로 공개했다. 김 후보는 최근 김부선씨와 1시간 30분 동안 통화한 내용이라며 “이 후보와 김부선씨의 밀회는 주로 (김씨의) 옥수동 집에서 이뤄졌다. 15개월 정도 만났는데 자주 만난 기간은 9개월 정도 된다. 한 달에 두 번 내지는 두 달에 한 번 정도 만났다고 했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공지영 “2년 전 주진우, 이재명·김부선 문제 막느라 골머리 앓았다 했다” 김 후보에 따르면 이 후보와 김씨는 2007년 12월 11일 이명박 전 대통령 BBK 의혹 관련 집회에서 처음 만났다. 두 사람은 다음 날인 12일 인천을 방문해 맥주와 낙지볶음을 먹었다고 한다. 김 후보는 2007년 12월 12일 찍힌 김씨의 사진을 공개하며 “김씨가 이 사진은 이 후보가 찍은 게 맞다고 확인을 해줬다. 이 후보가 사진을 찍을 때 김씨의 가방을 들고 찍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어 “인천에서 사랑이 시작됐지만 (이 후보가) 유부남이라는 걸 알고 상당 기간 연락이 되지 않다가 2008년 5월 광우병 집회에서 두 사람이 다시 만났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광화문 근처 낙지집에서 식사를 한 후 국가인권위원회에 주차된 차에서 (이 후보가 김씨에게) 요구를 했다”며 “(어떤 요구인지는) 여기서 밝히기가 민망하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2009년 5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당시에도 두 사람의 만남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2009년 노 전 대통령의 서거 때 김씨가 이 후보에게 봉하에 간다고 했더니 이 후보가 ‘거기를 왜 가냐, 옥수동에서 만나자’고 요구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날 한 언론사도 김씨와 김씨 지인의 통화로 추정되는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김씨는 “이재명과 15개월을 외로우니까 만났다”며 “2007년 12월 말부터 2009년 5월까지 꽤 오랫동안 이 아파트(옥수동 김씨의 자택)에 드나들었다”고 말했다. 김씨는 “그 당시에 저는 일도 없었고 빚이 1억8000만원 있어 관리비도 못 냈다”며 “난방비가 가장 많이 나왔을 때가 이재명이 겨울에 드나들었을 때”라고 주장했다. 김씨는 또 “대통령 되겠다는 사람(이 후보)이 15개월을 단돈 10원도 안 들이고 즐겼으면서 내가 두 차례나 보호해줬는데 인간적인 사과 한마디 없이 (나를) 허언증 환자라고 (모는 건) 좀 아닌 것 같다”며 “저 XX가 대통령이 되면 박근혜보다 더할 것 같은 공포가 온다”고 말했다. 바른미래당 진상조사특위 장영하 위원장은 “김씨와의 깊은 관계를 부인한 이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죄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5일 TV토론에서 “옥수동 김씨의 자택을 방문한 적이 있느냐”는 김 후보 질문에 “그런 적 없다”고 부인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후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사실이 아니다. 이런 설이 있으니까 아니라는 걸 증명하라는 건 옳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배우 김씨와 사진을 찍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사진이 있으면 왜 안 냈겠느냐. 그런 식으로 의혹 제기하고 국민 의심 사게 할 게 아니라 근거가 있으면 내면 된다”고 말했다. 사진을 찍은 적도, 찍힌 적도 없느냐는 사회자 질문에는 “그렇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김 후보와 김부선씨에 대해서는 "선거 뒤에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이날 오후부터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선 ‘이재명은 사퇴하라’ ‘이재명 김부선’ 등이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민주당 경선 과정 때부터 이 후보에게 반감을 표시해 온 열성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이 집단적으로 ‘검색어 순위 올리기’에 나섰다는 관측이 나왔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6.08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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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B "조덕제와 이재포 밀접히 관여..성폭력 2차 가해"[공식입장 전문]

배우 조덕제와 성추행 법정 공방을 이어가고 있는 여배우 B씨가 개그맨 출신 기자 이재포의 명예훼손 사건과 조덕제가 관련돼 있다고 주장했다. B씨 측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재포씨의 명예훼손 사건은 재판부가 단순 명예훼손 사건이 아닌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가중가해(2차가해)와도 연결해서 판단, 실형이 선고, 법정구속이 된 사건이다'면서 '이재포, 김 모씨와 조덕제는, 이 사건 공판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연락을 지속적으로 주고받았으며, 이재포 등 피고인들은 공판 진행 과정을 조덕제에게 전달하였고, 조덕제는 그 통화내용 등을 영상으로 만들어 현재까지 인터넷에 게시하는 등, 이 사건 공판에도 조덕제는 밀접하게 관여되어 있다'고 밝혔다. 또 '식당주인과 병원관계자는 법정에서 선서를 하고 증인신문을 하였으며, 그 과정에서 피해자가 막대한 금전을 강요 협박 갈취한 사실이 없으며, 식당 및 병원의 과실에 대한 원만한 보험처리 및 배상과정이었음을 증언한 바 있다. 또한, 식당주인은 ‘조덕제가 찾아와 자신을 도와달라고 했다’고 증언하였다'고 전했다. 이재포는 지난 9일 여배우 B에 대한 악의적 내용을 담은 허위기사를 작성한 혐의로 1심에서 1년 2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당시 이재포는 기사를 통해 B씨가 식당에 장염을 호소하면서 비상식적인 수준의 배상을 받았다고 보도했는데, 보도 과정에 조덕제가 관여돼 있다는 주장이 등장했다. 조덕제는 B씨와 오랫동안 성추행 관련 법정 공방을 이어가는 중이었기에 이 같은 주장에 더욱 시선이 쏠렸다. 이에 조덕제는 이재포 사건과 연관성을 부인하면서 "이 사건이 기사로 보도됨으로 해서 제가 얻을 수 있는 실직적인 이익이 전무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B씨는 2015년 4월 저예산 영화 촬영 중 성추행을 당했다며 조덕제를 고소했다. 지난해 12월 열린 1심 재판에서는 조덕제에게 '무죄'가 선고됐지만, 지난 13일 2심 항소심에서는 원심을 깨고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라는 '양형'이 내려졌다. 이하 B씨의 입장 전문. 조덕제씨의 공식입장에 대하여 1.이재포씨의 명예훼손 사건은 재판부가 단순 명예훼손 사건이 아닌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가중가해(2차가해)”와도 연결해서 판단, 실형이 선고, 법정구속이 된 사건입니다. 2.이미 재판과정에서 이재포, 김 모씨와 조덕제의 관계에 대해서는 재판부에서 “지인”으로, 그리고 그 “지인”인 조덕제의 성폭력 관련 공판에 ‘허위로 밝혀진 기사들 및 관련자료를 지속적으로 제공, 제출되어 왔음을 반영해 양형이 결정된 것입니다. 3. 현재 조덕제씨의 공식입장 중 모두 법정에서 사실관계를 다투어 기사의 내용이 거짓임이 밝혀졌습니다. 4. 식당주인과 병원관계자는 법정에서 선서를 하고 증인신문을 하였으며, 그 과정에서 피해자가 막대한 금전을 강요•협박•갈취한 사실이 없으며, 식당 및 병원의 과실에 대한 원만한 보험처리 및 배상과정이었음을 증언한 바 있습니다. 또한, 식당주인은 ‘조덕제가 찾아와 자신을 도와달라고 했다’고 증언하였습니다. 5. 이재포 등 세 명의 피고인이 있던 이 사건의 경우, 증인 10여명이 소환되고 10여 차례 재판이 열려 1년 이상 사실관계에 대해 치열하게 검증하는 과정이 있었고, 그 결과 기사내용이 허위임이 밝혀진 것입니다. 6. 이재포, 김 모씨와 조덕제는, 이 사건 공판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연락을 지속적으로 주고받았으며, 이재포 등 피고인들은 공판 진행 과정을 조덕제에게 전달하였고, 조덕제는 그 통화내용 등을 영상으로 만들어 현재까지 인터넷에 게시하는 등, 이 사건 공판에도 조덕제는 밀접하게 관여되어 있습니다. 7. 판결문이 나오면 정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겠습니다. 더 이상 이런 식의 허위사실의 유포가 없기를 바랍니다. 박정선 기자 2018.05.1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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