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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뮤, 엿새째 1위…'넥스트 에피소드' 비하인드 공개

AKMU가 주요 음원 차트서 6일째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6일 발표한 앨범 'NEXT EPISODE'(넥스트 에피소드) 타이틀곡 '낙하'(with 아이유)는 벅스, 지니 등 실시간 차트 (31일 오전 9시 기준) 정상을 6일째 수성 중이다. 국내외 주요 음원 유통사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순위를 매긴 한터차트에서 역시 1위로 올라서며 호평을 받고 있다. 이에 힘입어 YG엔터테인먼트는 30일 공식 블로그에 AKMU의 앨범 비하인드 영상 'What's the NEXT EPISODE?'를 게재했다. 컴백에 앞서 분주한 나날을 보낸 이찬혁과 이수현의 다양한 모습은 물론 두 사람의 진솔한 인터뷰가 담겼다. 이찬혁은 샘 김과 녹음 작업에 매진하던 중 이번 앨범에 관한 이야기 보따리를 풀었다. 그는 "AKMU가 폐쇄적이라는 편견을 깨기 위해 컬래버레이션 앨범을 계획했다"며 "이 시대를 대표하는 분들과 작업하면 좋겠다고도 생각했다. 라인업을 신중하게 짜서 부탁드렸는데 응해주셨다. 덕분에 이 무지막지한 라인업이 완성됐다"고 다른 뮤지션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비슷한 시간대 이수현은 연습실에서 홀로 노래 열정을 불태웠다. 그는 1번 트랙 '전쟁터'를 열창하며 선배 이선희와의 협업 과정을 소개하는가 하면, 자이언티의 참여가 확정되기 전 버전의 'BENCH'를 들려줘 팬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음악을 향한 AKMU의 남다른 진심과 고민의 흔적들이 스쳐 지나가 보는 이의 마음을 울렸다. 이수현은 "어느 순간부터 내가 그냥 즐겁게 노래하는 게 죄처럼 느껴졌다. '음악을 진지하고 깊게 대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내가 그들과 함께 이렇게 즐기며 노래할 자격이 있나?' 싶었던 적이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수현은 동료 뮤지션들의 조언과 위로에서 그 해답을 찾았다. 그는 "주변에 고민을 말했더니 '난 네가 부러워. 나도 그렇게 부르고 싶어'라고 했다"며 "'노래를 즐겁게 불러야 듣는 사람도 고민 없이 듣는다'고, 이건 내가 가진 힘이라고 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엄청난 용기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찬혁은 자신과 AKMU 그리고 팬들을 위한 음악을 만들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2집까지는 '이 음악을 사람들이 좋아해 줄까' 같은 고민을 많이 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고 타이틀곡도 자꾸 바꾸게 됐다. 그런데 포커스가 바뀌면서 모든 게 쉽고 긍정적으로 변했다"고 말했다. 또 "무모할 정도로 일을 벌이기도 하고, 새로운 것들도 하고, 도전하는 삶을 살고 싶다"며 AKMU의 무한한 성장을 예고했다. 이와 함께 'AKMU'S EPISODE WILL BE CONTINUED'라는 문구가 영상에 새겨져 앞으로 이들이 펼칠 새로운 음악과 활발한 행보를 기대하게 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7.3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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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MU, '낙하' 한터차트 음원 1위…"나흘 동안 정상 유지중"

AKMU(악뮤)가 '음원 강자'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29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AKMU의 타이틀곡 '낙하' (with 아이유)가 지난 28일 하루 동안 국내외 주요 음원 유통사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순위를 매긴 한터차트서 1위로 올라섰다"고 밝혔다. '낙하'는 지난 26일 공개된 직후 벅스, 지니, 네이버 바이브 실시간 차트 정상을 밟은 뒤 나흘 연속 유지하고 있다. 또 멜론에서도 최상위권 순위에 자리잡으며 꾸준한 인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낙하' (with 아이유)는 AKMU의 내적 성장과 한층 깊어진 음악 세계를 엿볼 수 있는 곡이다. 닿을 곳이 없는 상황에서 낙하는 비상이 될 수 있다는 역설적인 의미와 '어떤 시련이 찾아와도 끝까지 함께하겠다'는 희망적인 메시지가 담겼다. AKMU는 '초월자유'라는 주제로 완성한 'NEXT EPISODE'(넥스트 에피소드)에 수록된 일곱 개 트랙 전부 오피셜 비디오를 제작해 차례차례 선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전쟁터' (with 이선희), '낙하' (with 아이유), 'Stupid love song' (with 크러쉬)가 공개된 가운데 내일 '째깍 째깍 째깍' (with 빈지노) 오피셜 비디오가 예고됐다. 이를 알리는 '째깍 째깍 째깍' (with 빈지노) 트랙 포스터에는 레트로풍 의상을 입은 AKMU가 등장해 관심을 모았다. 빈티지하면서도 감각적인 공간에서 시크한 표정을 짓고 있는 두 사람이 7월 30일 공개될 오피셜 비디오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째깍 째깍 째깍'은 사람들의 말은 시간이 지나면 모두 무의미해지기 마련이니 본인의 소신대로 살라는 메시지를 내포한 곡이다. 소문, 소음, 아픔 등을 묵묵히 견디다 보면 결국 승자가 될 것이라는 따뜻한 위로를 품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7.2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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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MU, '낙하' 비디오 티저 공개..아이유와 美친 조합

AKMU가 컴백 이틀을 남겨두고 새 앨범 타이틀곡 '낙하' 오피셜 비디오 티저를 24일 공개해 음악팬들을 설레게 했다. 30초가량 영상에는 '낙하'의 신비로우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배경음과 후렴구 일부가 담겼다. 특히 이찬혁과 이수현의 매력적인 목소리가 듣는 이의 귀는 물론 마음까지 단박에 사로잡으며 완곡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완성도 높은 컴퓨터그래픽과 유기적인 스토리가 예고된 오피셜 비디오의 압도적인 스케일 역시 예사롭지 않다. 실제 '낙하' 티저 영상 속 화려한 고층 빌딩에 비친 7개 공간은 앨범 수록곡 오피셜 비디오 모두가 연결돼 있음을 암시했다. 이들 중 '낙하'는 사이키 조명 아래 춤을 추고 있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클로즈업 돼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낙하'는 AKMU와 아이유가 함께 호흡을 맞춘 곡이다. 그간 '믿고 듣는' 음악을 수없이 배출해온 두 아티스트의 만남과 이들이 들려줄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AKMU는 앨범의 1번 트랙 '전쟁터 (with 이선희)' 오피셜 비디오를 선공개한데 이어 타이틀곡 '낙하' 가사 전체를 소개하는 등 과감한 프로모션으로 연일 주목받았다. 고정관념을 뒤엎는 이들의 감성과 세상을 바라보는 철학적 메시지는 그 의미를 곱씹게 했다. AKMU의 컬래버레이션 앨범 'NEXT EPISODE' 전곡 음원은 오는 7월 26일 오후 6시 발매된다. 이선희와 아이유뿐 아닌 자이언티, 빈지노, 잔나비 최정훈, 크러쉬, 샘 김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7명의 정상급 아티스트가 AKMU와 각각 함께 했다. 앨범에 수록된 7개 트랙 모두 오피셜 비디오가 제작됐으며, AKMU는 음원 발매 당일 오후 10시부터 방송되는 네이버 NOW. '#OUTNOW AKMU in 수현의 숲'에서 신곡 무대들을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7.2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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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곡] 악뮤X이선희가 그린 현실 '전쟁터'…그땐 그랬지

※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그땐 마스크를 아무도 쓰지 않았고 그땐 다 그땐 당연한...' 악뮤(AKMU)가 철학적 서사를 담아 현시대에 암울한 부분들을 노래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21일 공식 SNS에 AKMU의 컬래버레이션 앨범 '넥스트 에피소드(NEXT EPISODE)' 1번 트랙 '전쟁터(with 이선희)'의 오피셜 영상을 공개했다. 전날 가사를 공개한 데 이어 영상으로 음원까지 전체 공개하는 파격 프로모션을 이어가고 있다. AKMU는 이번 음반으로 독특한 세계관과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예고했다. 새 앨범에 담긴 7곡 각각의 오피셜 비디오가 제작됐으며 이선희뿐 아닌 아이유, 자이언티, 빈지노, 잔나비 최정훈, 크러쉬, 샘 김이 참여해 초호화 피처링 라인업을 자랑한다. 앞으로 순차 공개될 이들의 서사는 옴니버스식 구성으로 유기성을 띤다. 첫 트랙의 '전쟁터'는 멤버 이찬혁이 단독 작사했고 작곡에도 참여했다. 아이들에 말을 건네는 형식이지만 따뜻하고 밝은 분위기는 아니다. '화약 연기 뒤덮인 하늘' '슝 폭탄과 총알 날아가는 모양' '피가 나는 줄도 모르고' '여기 전쟁터에선 이명이 끝나면 비명이 들릴테니까'라는 심오한 가사들로 구성됐다. YG 측은 "전쟁처럼 복잡 미묘하고 치열한 상황들에 대해 어른이 아이에게 이야기하는 형태"라고 설명했다. AKMU는 "피와 총탄이 등장해야 전쟁일까. 비극적이게도 우리는 전쟁터의 뼈 더미 위에 조성된 어린 시절을 보내고 총칼을 휘두르며 승리하는 법을 배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잃고 나서야 아는 것처럼, 이명 뒤에 기다리는 비명을 우리는 모르고 전진하는 것처럼, 무엇에 쫓기며 급히 가는가. 또는 어디로 가는가. 아, 생각보다 우리 중 많은 사람들이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으나 그럼에도 이 전쟁과 같은 삶은 끝이 나지 않는다"라고 곡을 소개했다. 씁쓸한 현실을 마주한 노랫말에 이선희의 목소리가 독특하게 어우러진다. '내 어깨 위로 팔을 감아'라는 파트에서 들리는 이선희 목소리가 희망을 남기는 듯 분위기를 반전한다. 이어 '그때 하늘색은 파란색이고/ 그때 바닷가는 해수욕/ 그땐 마스크를 아무도 쓰지 않았고/ 그땐 다 그땐 당연한'이라며 과거를 떠올린다. 오피셜 영상은 흑백 형태로 제작돼 어린아이 여럿이 나온다. 총을 든 소녀의 이미지로 현실이 얼마나 어두운지를 그대로 보여준다. 말미엔 붉은 글씨로 '전쟁터'란 곡명이 올라가며 여운을 남긴다. 앞서 공개한 붉은색 CD 모양의 트랙 표지와 가사지도 매우 직관적이면서 강렬한 이미지로 표현됐다. 음원은 26일 오후 6시 발매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7.2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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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뮤, 이선희가 피처링한 '전쟁터' 가사 전체 공개

악뮤(AKMU)가 신곡의 가사를 깜짝 공개하는 프로모션을 파격적으로 선보였다. 20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악뮤의 컬래버레이션 앨범 'NEXT EPISODE'(넥스트 에피소드)의 첫 트랙 '전쟁터 (with 이선희)'의 리릭 포스터를 게재했다. 붉은색 CD 모양의 트랙 표지와 가사지가 그대로 표현된 직관적이면서 강렬한 이미지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아직 발매되지 않은 음원의 노랫말 모두가 먼저 소개된 건 이례적인데다 악뮤 특유의 철학적 사유와 시적 서사가 인상 깊다. 특히 '화약 연기 뒤덮인 하늘 봐 / 몇십 년 후쯤이 되어야 우리는 전설이 될까 / 슝 폭탄과 총알 날아가는 모양 / 얼마나 시간이 지나야 이들이 폭죽이 될까 / 피가 나는 줄도 모르고 / 걸음을 빨리 재촉하는 당신은 / 어떤 것을 그토록 사랑하길래 / 몇 번을 살아났나요'라는 등의 도입부가 예사롭지 않다. 가사 한 줄 한 줄에 담긴 의미와 그 안에 담긴 메시지를 곱씹게 되는 가운데 소속사는 "전쟁처럼 복잡 미묘하고 치열한 상황들에 대해 어른이 아이에게 이야기하는 형태"라고 설명했다. 악뮤의 컬래버레이션 앨범 '넥스트 에피소드'는 이선희뿐 아닌 아이유, 자이언티, 빈지노, 잔나비 최정훈, 크러쉬, 샘 김이 참여해 초호화 피처링 라인업을 자랑한다. 타이틀곡은 '낙하'(with 아이유)이며, 앨범에 수록된 전곡 음원은 26일 발매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7.2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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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D-7' 악뮤, 이선희 참여한 '전쟁터' 포스터 공개

악뮤(AKMU)의 수현이 시크한 모습으로 신곡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19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악뮤의 컬래버레이션 앨범 'NEXT EPISODE'(넥스트 에피소드)의 첫 번째 트랙 '전쟁터' 포스터를 게재했다. 해당 곡에는 국내 최정상 가수인 이선희가 피처링한 것으로 알려져 일찍부터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포스터의 신비롭고 묘한 분위기가 돋보인다. 같은 장소에서 유니폼을 입은 아이와 가죽 롱 코트 차림의 이수현은 각각 레드와 블랙 컬러를 기준으로 분리돼 있어서 그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아울러 '전쟁터' 가사 일부인 '몇십 년 후쯤이 되어야 우리는 전설이 될까'라는 문구가 새겨져 이들이 펼쳐낼 이야기에 숨을 불어넣었다. 악뮤의 새 앨범에 담긴 일곱 곡 모두 오피셜 비디오(OFFICIAL VIDEO)가 제작됐다. 앞으로 순차 공개될 이들의 서사는 옴니버스식 구성으로 유기성을 띤다고 소속사 측은 설명했다. '넥스트 에피소드'는 이선희뿐 아닌 아이유, 자이언티, 빈지노, 잔나비 최정훈, 크러쉬, 샘 김이 참여해 초호화 피처링 라인업을 자랑한다. 타이틀곡은 아이유가 참여한 '낙하'이며, 전곡 음원은 26일 발매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7.1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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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MU 신보에 이선희·아이유·빈지노·자이언티·크러쉬·잔나비·샘김

AKMU가 역대급 라인업을 꾸렸다. AKMU 새 앨범 'NEXT EPISOD'(넥스트 에피소드)에 참여한 아티스트 라인업이 14일 공개됐다. 음반은 총 7개 트랙으로 구성됐다. '전쟁터'를 시작으로 타이틀곡 '낙하', 'BENCH'(벤치), '째깍 째깍 째깍', '맞짱', 'Stupid love song'(스투피드 러브 송), 'EVEREST'(에베레스트)가 차례로 담겼다. 화려한 피처링 군단이 AKMU와 함께 했다. 아이유, 이선희, 자이언티, 빈지노, 잔나비 최정훈, 크러쉬, 샘 김까지 그 조합만으로도 즐거운 상상을 불러일으킨다. 독보적인 색깔과 아우라를 지닌 뮤지션들의 협업이 어떠한 음악적 시너지를 발휘했을 지 기대를 모은다. 막강한 프로듀서진도 눈길을 끈다. AKMU 이찬혁이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한 가운데 밀레니엄(MILLENNIUM), 적재, 피제이(PEEJAY), 이현영이 힘을 보탰다. 이날 공개된 트랙리스트 포스터에는 신비로운 초록색 배경 위 원형 안에 담긴 흑백 이미지들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일지 팬들의 궁금증이 커졌다. YG 측은 'ANOTHER SUMMER, ANOTHER EPISODE'(어나더 서머, 어나더 에피소드) 문구가 새겨진 티저 영상을 통해 이번 앨범과 AKMU의 2017년 싱글 'SUMMER EPISODE'(서머 에피소드)와의 연관 가능성을 암시했다. 신보는 26일 발매되며, 음반은 27일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에 출시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7.14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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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드림캐쳐 "독보적 메탈 컨셉트, 부담보다는 원동력이죠"

그룹 드림캐쳐 (DREAMCATCHER)가 '악몽' 서사를 끝내고 '디스토피아' 세계관으로 돌아왔다. 파워풀 안무를 바탕으로 걸그룹으로선 이례적인 어둠의 컨셉트를 그려오고 있는 이들은 또 한 번 가요계를 놀라게 하겠다는 각오다. 지난 18일 발매한 첫 정규앨범 'Dystopia : The Tree of Language'(디스토피아: 더 트리 오브 랭귀지)는 '디스토피아'의 시작점이다. 상처를 품은 언어로 인해 어둠으로 물든 세계를 드림캐쳐만의 이야기로 풀어낸다. 타이틀곡 'Scream'(스크림)은 중세시대 마녀사냥을 주제로, 무차별적인 언어 공격으로 희생자를 만드는 사회에 쓴소리를 던지는 곡이다. 드림캐쳐는 연예인이라는 직업으로서 느끼는 여러가지 일들을 디스토피아 세계관에 솔직하게 담았다. 걸그룹 밍스를 거쳐 지금의 드림캐쳐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노력을 해온 이들은 "힘들지만 이 일이 좋다. 죽기 아니면 이 일이라는 심정"이라고 농담을 섞으며 웃었다. 또 "아이돌이라는 직업이 대중에 보여지는 일들이 많아서 그렇지, 모든 직업엔 고충이 있을 것이다. 디스토피아가 암흑의 이상세계라곤 하지만, 상처를 입는 순간 그 현실이 디스토피아가 될 수 있는 것"이라며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앨범에는 '스크림'외에도 드림캐쳐의 세계관을 볼 수있는 트랙이 담겼다. 앞서 발표한 팬송 '풀 문'과 이번 음반 선공개 곡인 시연의 솔로 트랙도 포함됐다. -3년만의 첫 정규앨범이 나왔다. 시연 "처음 내는 정규라서 기분이 남다르다. 팬 분들이 '수록곡 맛집'이라면서도 수록곡이 적어 아쉬워하셨는데 이번에 그 아쉬움을 충족시켜드릴 수 있어 기분이 좋다. 양과 질을 모두 충족하는 음반이다. 3년 동안 멤버들도 고생을 많이 하고 낸 앨범이다." 드림캐쳐 "이번 앨범은 지난해 11월부터 준비했다. 투어 가서 자켓을 찍었고 돌아와서 하루만에 안무를 숙지하고 다음 날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일주일 후에 일본어 버전 뮤직비디오 촬영이 있어서 일본어 버전 안무까지 새로 익혀야 했다. 힘든 스케줄이었지만 이런 과정이 있었기에 정규 컴백이 가능했다." -디스토피아라는 컨셉트가 독특하다. 지유 "뮤직비디오에 나무가 나오는데 사람들이 예쁜 말을 하면 흰 열매가 열리고, 나쁜 말을 하면 검은 열매가 열린다. 사회적인 이슈인 바른 언어사용에 대한 메시지를 녹였다." 시연 "우리 일상에서 디스토피아를 찾아볼 수 있다. 말로 인해 상처를 받곤 하는데 그럴 때마다 상처가 만든 디스토피아가 생기는 것이다." -처음 노래를 들었을 때 느낌은. 수아 "댄스 브레이크가 별로 없었는데 이번에 들어갔다. 노래를 듣는 순간 폭풍처럼 비트가 몰려오는 것이 전쟁터 같다는 생각을 했다. 모든 것을 때려 부술 수 있을 것 같은 센 컨셉트라 느낌이 좋았다." -안무가 실제로 어렵다고 들었다. 지유 "처음 노래 듣고 춤이 어렵겠다는 생각을 했다." 수아 "멤버들 모두 하고 싶은 것이 뚜렷해서 의견을 많이 내고 참여하는 편이다. 이번 앨범은 특히 참여도가 높다. 안무를 힘들게 만들어달라는 건 우리 모두의 의견이었다. 안무를 타이트하게 가져가서 기대에 부응하고자 했다." -센 컨셉트가 부담되진 않나. 시연 "많은 분들이 드림캐쳐를 떠올리면 컨셉적으로 딱 잡혀 있는, 메탈을 하는 그룹이라는 느낌을 받는다. 그래서 우리에 대한 기대가 있는 것 같다. 그게 부담이 아니라 원동력이다. 열심히 하게 만든다. 멤버들끼리도 장르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작곡가 오빠들한테도 말을 많이 한다. 그런 의견을 많이 반영해주시는 편이다." 지유 "오히려 센 컨셉트를 즐긴다. 우리가 하는 걸 아니까 언젠간 알아줄 것이라는 생각이다." 수아 "이번엔 일렉트로니카를 새롭게 섞었다. 대중에 익숙한 장르와 합작했다." 가현 "원래부터 센 것을 좋아한다. 이번 노래는 이 전과는 분위기가 살짝 달라 조금 어렵게 다가왔다. 표정연기가 생각대로 안 되어서 그 점에 부담이 됐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2.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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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워지는 소형 SUV 시장… 현대차, 첫 소형 SUV '코나' 공개

국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현대·기아차 등 완성차 업체들이 속속 신차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어서다.현대자동차는 13일 경기도 고양의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소형 SUV '코나'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가 국내시장에 소형 SUV를 선보이는 것은 처음이다.코나의 크기는 전장 4165㎜, 전폭 1800㎜, 전고 1550㎜로 쌍용차 '티볼리', 르노삼성 'QM3' 등과 비슷하다. 휠베이스는 2600㎜이며, 트렁크 적재 공간은 총 360ℓ다.국내 모델은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27.0kgf·m인 '1.6 가솔린 터보 GDi' 엔진과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30.6kgf·m인 '1.6 디젤'엔진이 각각 적용됐다.연비는 가솔린 터보 엔진이 1ℓ당 12.8㎞, 디젤엔진이 16.8㎞로 경쟁 차종보다 10∼15%가량 우수하다고 현대차는 소개했다.현대차는 14일부터 국내에서 코나 사전 계약을 시작하고, 이달 말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가격은 트림별로 2250만~2710만원(가솔린 모델 기준)으로 책정됐다.코나가 출시되면서 소형 SUV 시장은 사실상 국내 모든 완성차 업체가 뛰어든, 그야말로 '전쟁터'가 될 전망이다.다음 달에는 또 하나의 소형 SUV인 기아차의 '스토닉'도 출시될 예정이다.현대·기아차의 잇따른 신차 출시에 시장 주도자였던 쌍용차(티볼리)와 한국지엠(트랙스), 르노삼성(QM3)은 대응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당장 한국지엠은 지난 12일 '더뉴 트랙스' 연식 변경 모델을 출시하면서 가격을 오히려 인하하는 강수를 뒀다.르노삼성과 쌍용차는 올해 안에 QM3와 티볼리 상품성 개선 모델을 출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안민구 기자 2017.06.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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