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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줌인] 블랙핑크 거취 표명 못하나 안하나? 재계약 불확실성에 YG 주주들만 피해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주가가 불안하다. 그룹 블랙핑크의 재계약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게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된다. 전속계약이 만료된 지 2개월 여가 지났는데도 이렇다 할 입장이 나오지 않으면서 각종 ‘설’들만 난무한 상황이 YG 주주들에게 전가되고 있는 것이다.전문가들은 YG 주가가 안정세를 찾으려면 재계약 여부를 떠나 블랙핑크를 둘러싼 이슈 자체의 불확실성을 낮춰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박성국 교보증권 연구원은 29일 “지금의 YG 주가는 블랙핑크 재계약 이슈에 큰 영향을 받고 있는데 불확실성이 해소된다면 반등의 여지가 있다”고 내다봤다.블랙핑크는 지난 8월 YG와 전속계약이 공식적으로 만료됐다. 1년 여 전 시작된 월드투어가 마무리되는 9월 멤버들의 재계약 여부가 발표될 것이라고 점쳐졌으나,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블랙핑크 멤버들이 국내를 넘어 전세계적으로 주목을 받는 스타들인 터라 이들을 둘러싼 갖가지 추측만 따라붙고 있다. 멤버들의 소속사 이적, 제니와 지수의 1인 기획사 설립, 재계약을 둘러싼 멤버들 간 의견차와 갈등 등의 이야기들이다. 멤버들이 각자 헤어지지만 YG에서 블랙핑크로 월드투어 및 앨범 발매 활동은 할 계획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특히 리사는 중국의 한 거대 기업으로부터 500억 원이라는 계약금을 제의 받았다는 관측도 나왔는데, 사실이라면 향후 거취에 대한 입장을 아직 내놓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이 상황이 이어지면서 YG 주가는 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물론 최근 국내 증시가 하락세고 우리나라 대표 4대 기획사도 하반기 들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YG의 하락폭은 상대적으로 더 크다. YG 주가는 블랙핑크 재계약 이슈가 본격적으로 떠오른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30%가량 하락했다. 여기에 최근 YG 전 소속 가수인 지드래곤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로 입건되자 다음날인 26일 전날 대비 7.88% 하락했다. 마약 의혹이 연예계 전방위로 확대될 조짐이 보이자 같은 날 기준 SM엔터테인먼트 5.13%, JYP엔터테인먼트 6.17% 등 엔터주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으나 YG 주가가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다음날인 27일 YG 주가는 4.78% 상승했으나 전날의 낙폭을 메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블랙핑크의 재계약 이슈가 계속되는 한 YG 주가는 한동안 불안정할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3일 블랙핑크 재계약을 둘러싼 불확실성을 고려해 YG 목표주가를 기존 10만5000원에서 17% 하향한 8만7000원으로 낮춰 잡았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자 피로도가 극대화된 상태”라며 “신뢰도 회복을 위해 블랙핑크 재계약 관련 공식 발표는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현재 주가는 보수적 시나리오를 적용해도 저평가라 판단된다. 블랙핑크 재계약 여부 확인, 베이비몬스터 데뷔가 가져올 업사이드 가능성이 훨씬 큰 구간”이라고 매수 의견을 유지하면서 반등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YG는 블랙핑크를 둘러싼 불확실성을 낮추는 동시에, 인지도를 점차 높이고 있는 보이그룹 트레저헌터와 다음달 출격시키는 베이비몬스터의 활약에 희망을 걸 수밖에 없다. 트레저는 초동 앨범 170만 장을 기록하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으며, 베이비몬스터는 YG가 블랙핑크 이후 7년 만에 내놓는 신인 걸그룹이다. 특히 베이비몬스터는 데뷔 전임에도 유튜브 구독자는 29일 기준 300만 명이 넘었으며, 46개의 영상은 누적 조회수 4억5000만 뷰를 기록해 글로벌 팬덤을 점차 확보하고 있다. 박성국 교보증권 연구원은 “베이비몬스터의 경우 다른 여성 아이돌 그룹들과 비교해 데뷔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에 데뷔 반응이 예상대로 좋다면 이는 YG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30 05:06
경제일반

[2023 K포럼] 냄새 나는 김치? 편견 사라진 K푸드, "지금이 세계화 호기"

김치·불고기·비빔밥이 한국 음식을 대표하는 시대는 지났다. 서툰 한국말로 ‘먹방(먹는 방송)’과 ‘치맥’을 외치고 즐기는 외국인들 모습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널리 퍼지고 있다. 한국 문화 특유의 역동성과 다양성, 넘치는 흥이 K푸드와 접목하며 세계화로 이어졌다. 일간스포츠와 이코노미스트가 공동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와 문화체육관광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하는 ‘2023 K포럼’이 11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서울에서 열렸다. ‘대한민국이 브랜드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열린 K포럼은 K콘텐츠 영향력과 비전에 대해 해당 분야 전문가들이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장이다. 이날 4개 세션 중 2세션은 ‘K푸드, 브랜드에 스토리를 입혀라’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방송인 겸 닭가슴살 브랜드 허닭 창업자인 허경환 대표와 K인플루언서계를 이끌어 가고 있는 송재룡 트레져헌터 대표가 좌장을 맡았다. 이치형 CJ푸드빌 본부장과 ‘푸드 크리에이터’ 청담언니와 양수빈, 독특한 콘텐츠 생산으로 주목받은 김선태 충주시청 주무관이 패널로 나섰다.한국 음식 문화는 K팝·K드라마 인기, 동영상 콘텐츠 활성화로 최근 몇 년 사이 위상이 급격히 높아졌다. 이는 구독자(팔로워)나 조회 수를 통해 실시간 반응을 확인하는 크리에이터들이 가장 먼저 체감한다. 양수빈 크리에이터는 “해외 구독자가 더 많다. 특히 동남아에서 반등이 좋은 편”이라고 전했다. 청담언니도 “외국인들이 한국 음식을 직접 만들어서 먹방을 하는 콘텐츠는 정말 반응이 뜨겁다”며 “외국인들이 이제 불고기·비빔밥뿐 아니라 더 자세히 한국 음식 문화를 접하길 바란다”라고 했다. K베이커리 해외 사업을 담당하는 이치형 본부장은 “K푸드만의 장점은 건강함과 다양성이라고 볼 수 있다”며 “현재 미국은 건강을 추구하는 분위기기 조성돼 있고, 한국형 생크림 케이크는 현지 버터케이크보다 그런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제과점에서) 쟁반을 들고, 셀 수 없이 많은 메뉴를 고르는 모습은 한국에서는 익숙하지만, 미국에서는 감탄을 자아낸다”도 했다. 실제로 최근 미국 대형 할인점 ‘트레이더 조’에서 한국 냉동 김밥이 품절되고, 김밥 먹방을 한 재미 교포의 콘텐츠가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다. 청담언니는 “외국인들에게 K푸드는 맛과 영양을 모두 챙길 수 있다는 인식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허경환 허닭 대표는 “한국 음식은 시기·상황에 따라 더 맛있는 음식이 있다. 음주 뒤 해장 음식, 친구와 싸웠을 때 먹는 음식이 다르다”며 감성을 자극하는 것도 장점이라고 했다. 두 좌장과 패널 모두 지금이 K푸드의 세계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호기라고 봤다. 이치형 본부장은 “브랜드화를 위한 현지 표준화에 어려움은 있지만, 글로벌 신사업 기회는 항상 열려 있다고 생각한다”며 “한류 열풍으로 인해 K푸드도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가 조성됐다"고 말했다. 청담언니도 “글로벌 스타 BTS의 정국이 불그리(라면 불닭볶음면과 너구리 조합) 요리를 선보인 뒤 정말 반응이 컸다”며 “K팝 스타들이 평소 좋아하는 간식을 소개만 해도 많이 알려질 것"이라고 했다. 허경환 대표는 K푸드 성장을 위해 한국인 스스로 인식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방송을 통해 한국 음식을 외국인에게 소개한 경험을 돌아본 허 대표는 “외국인이 한국 음식을 꺼릴 수 있다는 내 편견이 글로벌화에 가장 큰 방해 요소였다”며 “외국인이 오이김치도 '시원하다'며 먹는 모습을 보며 놀랐다"고 말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09.12 07:00
연예일반

[포토]송재룡 트레저헌터 대표, K포럼 2세션의 좌장

일간스포츠와 이코노미스트가 공동 주최하는 '2023 K포럼'이 11일 서울 서초구 신반포로 JW메리어트호텔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두번째 세션 'K푸드, 브랜드에 스토리를 입혀라' 에서 송재룡 트레저헌터 대표가 이야기를 하고 있다. ‘대한민국이 브랜드다’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이번 '2023 K포럼'은 서울특별시, 문화체육관광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한다. 신인섭 기자 /2023.09.11/ 2023.09.11 14:23
연예일반

[포토]2023 K포럼,세계속의 K푸드는

‘대한민국이 브랜드다’ 일간스포츠와 이코노미스트가 공동 주최하는 ‘2023 K포럼‘이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신반포로 JW메리어트호텔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송재룡 트레저헌터 대표, 방송인 허경환, 푸드크리에이터 양수빈 청담언니 CJ 푸드빌 이치형 본부장이 K푸드에 대해 대담하고있다. 한편 2023 K포럼은 서울특별시, 문화체육관광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한다. 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3.09.11. 2023.09.11 14:15
연예일반

[포토]2023 K포럼,K푸드에 대해 진지한 토론

‘대한민국이 브랜드다’ 일간스포츠와 이코노미스트가 공동 주최하는 ‘2023 K포럼‘이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신반포로 JW메리어트호텔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송재룡 트레저헌터 대표, 방송인 허경환, 푸드크리에이터 양수빈 청담언니 CJ 푸드빌 이치형 본부장이 K푸드에 대해 대담하고있다. 한편 2023 K포럼은 서울특별시, 문화체육관광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한다. 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3.09.11. 2023.09.11 14:12
연예일반

[포토]2023 K포럼,K푸드 브랜드에 스토리를 입혀라

‘대한민국이 브랜드다’ 일간스포츠와 이코노미스트가 공동 주최하는 ‘2023 K포럼‘이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신반포로 JW메리어트호텔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송재룡 트레저헌터 대표, 방송인 허경환, 푸드크리에이터 양수빈 청담언니 CJ 푸드빌 이치형 본부장이 K푸드에 대해 대담하고있다. 한편 2023 K포럼은 서울특별시, 문화체육관광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한다. 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3.09.11. 2023.09.11 14:12
e스포츠(게임)

[권오용의 G플레이] 2023년 앞두고 한발 앞서 포문 연 넷마블

넷마블이 2023년 재도약을 위한 행보를 시작했다. 올 한해 신작 부재로 애를 먹었던 넷마블은 새해가 코앞인 최근 신작 게임 출시를 시작으로 내년 하반기까지 기대작들을 줄줄이 내놓을 예정이다. 특히 이들 신작 대부분이 PC 플랫폼을 기본으로 하는 게임들이어서 모바일 게임으로 공룡 게임사로 급성장한 넷마블이 PC 게임도 잘하는 멀티 게임사로 체질 개선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연말에 신작 출격 12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지난 8일 신작 게임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을 게임 서비스 플랫폼 스팀에 얼리액세스(앞서하기)로 선보였다. 얼리액세스가 정식 출시 직전 단계이지만 유저들의 평가대에 선다는 점에서 사실상 시장 공략의 포문을 연 것이다. 3인칭 슈팅(TPS)과 진지점령(MOBA) 장르가 결합된 파라곤은 넷마블이 지난 2015년 ‘파이러츠: 트레저헌터’ 이후 7년여 만에 출시하는 PC 게임이다. 이 게임은 독특한 스킬을 가진 영웅 중 하나를 선택해 상대편 기지를 파괴하고 점령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3인칭 시점에서 오는 리얼한 공간감과 영웅·100여 종 아이템의 무한한 조합을 바탕으로 실시간으로 급변하는 전황 속에서 다양한 전략을 체험할 수 있다. 파라곤은 지난달 12일간 진행한 파이널 테스트에 약 49만 글로벌 이용자가 참여, 출시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스팀 얼리액세스 후 반응도 나쁘지 않다. 첫날 최고 동시접속자는 2만4000명을 넘었으며, 현재까지 3233개의 유저 평가 중 57%가 “재미있다”는 등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파라곤은 얼리액세스 기간에 유저 의견 등을 반영, 완성도를 높여 내년 상반기에 정식 서비스될 예정이다. 또 콘솔 버전으로 개발, 플랫폼 확장을 꾀한다. 넷마블은 파라곤을 시작으로 오랫동안 공들인 기대작들을 잇따라 출시한다. 내년 상반기에는 ‘모두의마블: 메타월드’와 ‘하이프스쿼드’를, 하반기에는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와 ‘아스달 연대기’를 각각 출격시킬 계획이다. 모두의마블: 메타월드는 전 세계 2억명이 즐긴 ‘모두의마블’ 후속작으로, 전작의 보드 게임성을 계승하고 실제 도시 기반 메타월드에서 부지를 매입해 건물을 올리고 NFT(대체불가능토큰) 부동산을 거래하는 모바일 게임이다. PC 게임으로 개발 중인 하이프스쿼드는 미래 도심에서 펼쳐지는 실시간 배틀로얄 게임이다. 다양한 무기를 선택해 근접전 위주로 진행되는 3인 스쿼드 전투 등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전 세계에서 누적 조회 수 142억건을 기록한 인기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액션 RPG다. 이용자는 웹툰 주인공인 성진우가 되어 전투하고, 레벨업으로 다양한 스킬과 무기로 자신만의 액션 스타일을 만들어갈 수 있다. 지난달 부산에서 열린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에서 타임어택 모드, 헌터 모드 등이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아스달 연대기는 넷마블과 스튜디오드래곤의 첫 번째 합작 프로젝트다.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와 연결되는 세계관과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낮과 밤, 날씨와 기후에 맞춰 옷을 입거나 음식을 먹고, 유저들이 함께 다리를 건설해 새로운 지역을 탐험하는 등 다양한 모험적인 요소가 존재하는 PC·모바일 MMORPG(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다. 넷마블은 이들 신작 5종을 내년에 정식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올해와 비교하면 2023년은 신작 풍년이다. 업계 관계자는 “넷마블이 올해 신작이 많지 않았고 실적까지 부진하면서 고통의 시간을 보냈다”며 “내년에는 다수의 대형 신작들에 장르까지 다양해 기대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실적·체질 두 마리 토끼 잡기 넷마블은 올해 개발 지연으로 계획했던 신작들의 출시에 차질을 빚었다. 그나마 자체 IP 기반의 대작급 신작인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에 기대를 걸었지만 성적표는 만족스럽지 않았다. 파워풀한 신작의 부재는 실적에 악재로 작용했다. 넷마블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조9865억원, 누적 EBITDA는 880억원, 누적 영업손실은 846억원으로 집계됐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올해 신작 출시 지연, 출시작 성과 미흡 등으로 세 분기 연속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넷마블에게 다수의 신작 출시가 어느 때보다 필요한 상황에서 내년에 대작급 신작이 다수 출시를 예고하고 있어 고무적이다. 회사 관계자는 “공교롭게 개발을 완료하는 신작들이 내년에 몰렸다”며 “별문제 없이 나온다면 실적 개선을 기대해도 될 듯하다”고 말했다. 내년 신작 대부분이 PC 게임이라는 점에서 넷마블의 체질 개선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2000년 문을 연 넷마블은 2015년 ‘파이러츠: 트레저헌터’를 마지막으로 PC 게임에서 손을 뗐다. 출시하는 PC 게임마다 흥행에 성공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다행스럽게 2013년 ‘다함께차차차’ ‘모두의마블’ ‘몬스터길들이기’ 등 모바일 게임이 히트를 친 데 이어 2014년 ‘세븐나이츠’, 2015년 ‘레이븐’이 연이어 터지면서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공룡이 됐다. 그런 넷마블이 다시 PC 게임을 시작한다. 내년 신작 4종이 PC 게임이고, 이 중 2종은 PC와 모바일 크로스 플레이 게임이다. 4종 모두 대작급 작품이라는 점에서 그냥 해보는 수준이 아니라 사활을 건 모습이다. 업계 관계자는 “넷마블에게 PC 게임은 아픈 손가락이다. 다시 시작하는 게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하지만 성공한다면 실적 개선은 물론이고 모바일뿐 아니라 PC 게임도 잘하는 '글로벌 종합 게임사'라는 타이틀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2.12.13 07:00
연예

알베르토 몬디, 트레져헌터와 MCN 계약

알베르토 몬디가 트레져헌터와 유튜브·인스타그램 활동을 위한 콘텐츠 전속 계약을 했다. 알베르토 소속사 JTBC스튜디오는 23일 '현재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방송 영역을 넘어 유튜브·인스타그램·틱톡 등에서도 보다 전문적으로 활동하기 위해 채널 콘텐츠 기획 운영 및 SNS 콘텐츠 제작에 깊이 있는 도움을 제공받을 수 있는 글로벌 MCN 기업 트레져헌터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트레져헌터 관계자는 "알베르토 몬디가 계약을 하며 한 가족이 됐다. 여러 방송 활동뿐만 아니라 유튜브·인스타그램 채널에서 크리에이터로서 다채로운 활약을 기대 중이다. 앞으로 다양한 콘텐츠로 만날 알베르토 몬디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알베르토 역시 "트레저헌터와 함께 더욱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활동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앞으로 좋은 콘텐츠로 인사드리겠다"며 포부를 전했다. 알베르토 몬디와 MCN 계약을 맺은 트레져헌터는 400여 명의 크리에이터가 소속돼 있는 국내 대표 MCN 기업이다. 콘텐츠 광고뿐만 아니라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미디어 커머스 사업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4.23 09:59
스포츠일반

LCK 프랜차이즈, 이제 라이엇게임즈의 시간

내년부터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프랜차이즈에 참가할 팀을 뽑기 위한 지원서 제출이 마감됐다. 총 21개 기업이 도전장을 냈다. 이제 LCK 주최사인 라이엇게임즈의 심사와 결정만이 남았다. 라이엇게임즈가 공개한 지원 기업(팀)은 투자 의향서를 제출했던 25개 사에서 21개 사로 줄었다. ‘그리핀’ ‘NRG e스포츠’ ‘페이즈클랜’ 3개 팀이 포기했고, 피츠버그 나이츠와 트레저헌터가 다른 팀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번 지원사 중에 눈에 띄는 것은 국내 유명 식음료 업체가 참여한 점이다. 농심은 현재 LCK에 뛰고 있는 팀 다이나믹스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프랜차이즈에 도전장을 냈다. 한국야쿠르트는 LCK 2군 팀을 운영하는 브리온이스포츠와 네이밍 파트너십을 맺었다. 기존 팀 명을 ‘하이프레시 블레이드’로 바꾸고 프랜차이즈 출범 이후에는 3년간 파트너십도 고려하고 있다. 국내 리조트 1위인 대명소노 그룹의 소노호텔앤리조트가 2군인 어썸 스피어를 업고 지원 주체로 참여한 것도 눈길을 끈다. 리조트 업계에서는 첫 e스포츠 진출 시도이다. 라이엇게임즈는 한 달간의 서류 심사와 심층 면접 등을 통해 오는 9월말 최종 참가사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라이엇게임즈가 이번 심사에서 가장 중요하게 내세우는 것은 LCK 프랜차이즈를 오랫동안 키워갈 파트너여야 한다는 점이다. 단기적인 시세 차익을 노린다면 최종 명단에 오를 수 없다는 얘기다. 라이엇게임즈는 참가 기업의 대표와 심층 면접을 진행해 e스포츠의 비전을 가졌는지, 단기 차익만 얻으려고 하는지 가려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그러나 이 기준이 철저하게 지켜진다면 21개 기업 중 면접을 통과할 수 있는 기업이 많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농심의 경우 e스포츠를 마케팅 차원에서 활용하기 위해 참여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농심 관계자는 “이번 e스포츠 분야 진출은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과 같은 스포츠 마케팅의 일환”이라며 “e스포츠는 국경과 지역을 넘어서는 관심과 인기를 얻고 있어 농심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또 다른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야쿠르트도 팀을 직접 운영하겠다는 것보다는 네이밍 후원을 통한 마케팅 효과를 기대하는 것으로 보인다. 라이엇게임즈의 기준으로 보면 농심과 한국야쿠르트는 맞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일부에서는 라이엇게임즈가 심사 과정에서 이상보다는 현실을 고려한 결정을 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업계 관계자는 “라이엇게임즈 기준대로라면 10개 팀을 꾸리기도 힘들 것”이라며 “기업들은 e스포츠가 돈은 안 되고 뜬구름 잡는 비전만 얘기한다면 참가할 이유를 찾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이라고 말했다. 라이엇게임즈는 이런 우려는 기우라고 했다. 이정훈 라이엇게임즈코리아 e스포츠 프랜차이즈 태스크포스 리더는 29일 “지원 기업 중에 상당수가 우리가 요구하는 내용을 충실히 준비해 제출했다”고 말했다. 이 리더는 또 “e스포츠뿐 아니라 국내 스포츠는 마케팅 측면에서만 활용됐는데, 그러면 발전이 없다”며 “LCK 프랜차이즈에서는 단순히 마케팅 수단이 아니라 사업을 해서 돈을 벌고 팀을 안정적이고 장기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파트너를 찾으려고 한다”고 했다. 이 리더는 “두 달에 걸친 서류 심사와 심층 면접에서 e스포츠 비전을 함께 할 파트너를 가려낼 수 있을 것”이라며 “LCK 미래에 대해 확신이 없다면 지금이라도 포기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6.30 07:00
연예

박준형 사칭피해 호소 "사람들 속이는 것 안 좋은 행동 STOP!"

박준형이 사칭 피해를 호소했다. god 박준형은 28일 자신의 SNS에 "이 페이지의 주인은 완전 '짝퉁'입니다! 내 것이 아닙니다. 나는 인스타 계정이 이것 하나뿐"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많은 분이 DM을 보내줘서 알았다. 그러니까 이 사람한테 DM 오면 그냥 무시해라. 이 페이지의 주인은 다른 사람인 척하고 사람들을 속이는 거 너무나 안 좋은 행동이다. 사람들한테 상처 줄 수 있다. 그니까 STOP!! 이 사실을 알려준 네티즌 고맙다"고 덧붙였다. 문제의 계정은 박준형이 SNS에 올린 셀프 카메라 사진을 프로필로 설정, 그의 인스타그램 아이디와 비슷한 구조로 아이디를 만들어 박준형인 것처럼 행동해 그가 사칭 피해를 주장,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6.29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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