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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첼라 열기, 새로운 세계관으로ing… 에이티즈, 컴백 기대 이유 [종합]
그룹 에이티즈가 코첼라에서 쏘아올린 열기를 가득 안고 컴백한다. 에이티즈는 30일 서울 종로구 한 호텔에서 미니 10집 ‘골든 아워 : 파트 1’ (GOLDEN HOUR : Part. 1)으로 컴백을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신보는 에이티즈의 새로운 세계관을 연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 팬들 사이에서 ‘세계관 맛집’이라고 불리는 만큼 이번 컴백에 대한 기대가 크다.
홍중은 “6개월 만의 컴백이다. 2024년 첫 앨범이라서 긴장과 기대 둘 다 된다”며 “오랫동안 준비한 앨범이고 새롭게 선보이는 시리즈의 시작 격이 되는 앨범이라 더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에이티즈는 앞선 시리즈 ‘트레저’에서는 저마다 가슴속에 간직하고 있는 여정을, ‘피버’에서는 여덟 소년의 열병을, ‘더 월드’에서는 가장 빛나는 순간을 담았다면 이번 ‘골든 아워’에서는 다시 오지 않을 소중한 순간을 그려낸다.
타이틀 곡은 ‘워크’(WORK)로 그루비한 사운드의 힙합곡이다. 지난 2018년 10월 데뷔 후 지금까지 노력과 도전을 멈추지 않은 에이티즈를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이날 최초 공개된 ‘워크’는 감미로운 플루트 소리가 도입부부터 귀를 사로잡았다. 스페인어로 된 가사도 인상적이었다. 멤버들은 ‘워크’ 안무를 특히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윤호는 “저스틴 비버, 크리스 브라운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댄서이자 최정상 안무가 제이 블레이즈가 참여했다”면서 “또한 멤버 산이도 안무 창작을 해 유니크한 안무가 완성됐다”고 귀띔했다. ‘워크’로 처음 안무 창작에 참여하게 된 산은 “안무 참여는 이번이 처음인데 회사에서 저의 안무를 좋게 봐주셔서 기뻤다”며 코러스 구간에 있는 포인트 안무를 직접 선보이기도 했다. 둘이 짝을 이뤄야 출 수 있는 안무로, 서로 얼굴을 마주 보고 손뼉을 치는 등 챌린지 영상에 제격이다.
에이티즈는 지난해 12월 정규 2집 ‘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로 미국 ‘빌보즈 200’차트에서 1위를 거머쥐었다. 또한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에서도 2주 연속 ‘톱100’에 이름을 올리며 세계적인 위상을 자랑했다. 새로 발매할 미니 10집에 대한 관심이 쏠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에이티즈의 글로벌 인기에는 탄탄한 실력이 뒷받침된다. 최근 K팝 보이그룹 최초로 미국 최대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에 올라 강렬한 퍼포먼스에도 흔들리지 않는 라이브로 화제가 됐다.성화는 “꿈에 그리던 무대였다. 코첼라 참여 소식을 들었을 때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감사했다”면서 “에이티즈 그 자체를 보여주자는 생각으로 라이브, 퍼포먼스 디테일하게 준비했고,한국을 대표하는 만큼 중간중간에 한국적인 요소를 넣었다. 좋은 반응을 얻어서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에이티즈는 31일 오후 1시 미니 10집 ‘골든 아워 : 파트 1’을 발매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30 1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