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4건
프로축구

7월 무더위, 선수들의 극복 방법은?

30도에 육박하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야외 경기장에서 90분 동안 숨찬 경기를 하는 축구 선수들에게 무더위는 더욱 치명적이다. 열대야(평균 기온 25도가 넘는 밤)도 이어져, 저녁 경기를 진행하지만, 더위를 이겨내기 쉽지 않다. 오는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막이 열리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위해 방한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훗스퍼, 스페인 라리가 세비야 선수들에게도 더위는 큰 적이었다. 세비야와 토트넘 선수들의 훈련 사진은 온통 땀 범벅이 되어 물을 마시고, 수건을 두른 선수들의 모습이 대부분이었다. 스페인과 영국의 여름 역시 덥지만, 한국에 비하면 습도가 낮았기에 '체감 더위'는 한국이 더 심했다. 세비야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여기는 점점 더워지고 있어'라는 글과 함께 물에 젖은 수간을 머리 위로 짜고 있는 선수들의 사진이 공개됐다. 다른 게시물에 등장한 선수들이 경기장 밖에서도 수건을 머리에 쓰고 있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토트넘 선수들 또한 11일 첫 미디어 트레이닝에서 4KM가 넘는 러닝 훈련을 한 후 바닥에 드러눕는 선수들이 대거 나왔다. 손흥민 역시 "높은 강도의 훈련을 마친 뒤 선수들 사이에도 '힘들었다'는 말만 계속해서 나왔다"라고 밝혔다. 훈련에 참여한 해리 케인(28·토트넘) 역시 더운 날씨에 질려 하는 모습. 팀K리그에 선발되어 큰 주목을 받는 이승우(25·수원 FC)에게도 별다른 해결책이 있는 건 아니었다. 이승우는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팬 사인회 이후 "한국에서 첫 시즌이고, 날이 습하고 더운 건 사실이다. 그러나 경기 중에 따로 무언가를 하진 않는다. 컨디션이 어떻든 열심히 하려고 한다"며 무더위에도 집중력 있는 경기를 보여주겠다는 다짐을 보여줬다. 함께 사인회에 참석한 '동갑내기' 조규성(25·김천 상무) 또한 "날씨가 더워서 경기 후 잘 먹고 회복하려고 노력한다. 지치지 않으려고 회복하는 데에 집중했다"라고 했다. 김상식 팀K리그 감독 역시 12일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사전 기자회견에 등장해 "바쁜 일정이기에 선수들이 지쳐있다. 그럼에도 한국 축구 팬들, K리그 팬들을 위해 즐겁게 모였다. 짧은 시간이지만 선수들 체력 관리와 부상에 유의해서 좋은 경기를 하겠다" 며 힘든 더위를 이겨내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무더위는 이제 시작이다. 직접 경기에 나서서 경기장을 뛰어다녀야 하는 선수들에게 더위를 이겨내는 방법은 '정신력'과 '휴식'이 전부일 수 있다. 더위를 이겨내고 살아남은 선수들과 팀에게는 또 다른 기회가 찾아온다. 토트넘과 팀K리그의 1차전 경기는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쿠팡플레이'에서 생중계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동건 기자 movingun@edaily.co.kr 2022.07.13 11:33
해외축구

‘여기가 SON의 나라인가’ 토트넘, 입국 후 곧바로 훈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입국 후 곧바로 훈련에 돌입했다. 토트넘은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한국에서 프리시즌을 소화할 토트넘은 오는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김상식 전북 현대 감독이 이끄는 팀K리그,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 클럽 세비야와 친선 경기를 가진다. 이날 한국을 방문한 토트넘 선수단을 환영하기 위해 휴식 중이던 손흥민이 공항으로 직접 마중 나왔다. 수백 여 명의 토트넘 팬들은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 등 토트넘의 동료들을 보기 위해 공항 현장을 찾았다. 몇몇 선수들은 팬들의 사인 요청에 흔쾌히 응했다. 토트넘 구단도 한국 팬들의 열띤 환호에 기분이 좋아졌는지 SNS에 “누가 우리를 기다리는지 좀 봐. 환대에 줘서 고맙다!”라며 ‘WELCOME TO SEOUL(서울에 온 걸 환영한다)’는 푯말을 들고 입국 게이트 앞에서 손을 흔드는 영상을 올렸다. 공항을 빠져 나온 토트넘 선수단은 고양종합운동장으로 이동해 가벼운 러닝 훈련을 소화했다. 토트넘도 해당 영상을 게시했는데, 형광색 민소매 차림의 해리 케인이 잔디를 질주하는 모습도 담겼다. 김영서 기자 2022.07.10 18:38
프로축구

[IS 상암] ‘팀K리그 사령탑’ 김상식 전북 감독 “토트넘도 분석해야죠”

“토트넘 선수가 많이 바뀌었더라고요.” 프로축구 K리그1(1부) 전북 현대는 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20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전북은 승점 35(10승 5무 4패)로 리그 선두 울산 현대(승점 43)에 승점 8점 차 뒤진 2위다. 서울은 승점 23(5승 8무 6패)으로 리그 7위에 자리했다. 경기 시작 전 취재진과 만난 김상식 전북 감독은 “(울산을) 쫓아가야 한다. 현재 전북의 팀 분위기, 내용, 성적 모두 좋다. 승점 3을 획득하도록 하겠다”며 “다른 팀도 마찬가지겠지만, 선수들 체력이 우려스럽다. 정신력으로 극복해야 한다”고 했다. 전북은 팀 15실점으로 리그 최소 실점 팀이다. 김상식 감독은 “홍정호를 중심으로 박진섭도 잘해주고 있다. 안정적으로 해주고 있다. 골키퍼 송범근도 선방을 해주고 있다. 조직적으로 잘 맞췄다. 3선에서 류재문도 잘 해주고 있다”고 짚었다. 강한 수비력을 더할 기분 좋은 소식도 전해졌다. 왼쪽 측면 수비수 김진수가 전북과 다음 시즌까지 임대 연장에 합의했다. 김상식 감독은 “한숨 돌렸다. 그동안 잠을 못 잤다. 레터 확인을 해야 하는데 새벽에 왔다. 경기 출전이 가능해졌다. 중요한 자리에서 뛰는 선수다. 지금까지 잘해주고 있어 남기를 바랐다”고 했다. 선수 추가 보강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김상식 감독은 “선수 보강해야겠죠”라며 “하고 싶다고 되는 게 아니다. 구단과 잘 얘기하겠다. 구단과 선수가 서로 윈-윈(win-win)하면 이적시키거나 영입해야 한다”고 했다. 전북은 최근 손준호(산둥)에 대한 임대 문의가 무산됐다. 김상식 감독은 “류재문, 백승호, 김진규, 쿠니모토 잘 해주고 있다. 물론 손준호를 못 데려와 아쉽지만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상식 감독은 오는 13일 K리그 올스타 격인 ‘팀K리그’ 사령탑을 맡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 맞붙는다. 김상식 감독은 “토트넘이 최근 선수가 많이 바뀌어서 분석해야 한다. 승패보다는 K리그의 자존심 지키겠다. 팬분들 즐겁게 해야 한다”고 했다. 상암=김영서 기자 2022.07.06 19:25
프로축구

손흥민과 맞붙는 '팀K리그', 김상식·김도균이 이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간판 스타 손흥민(30)과 맞붙는 '팀K리그'의 수장으로 김상식(56) 전북 현대 감독이 선임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다음날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질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토트넘과의 경기에 참가할 팀 K리그의 사령탑에 김상식 전북 현대 감독, 코치에 수원FC 김도균 감독을 선임했다”고 29일 전했다. 김상식 감독은 2021시즌 전북 부임 첫 해 팀을 K리그1 우승으로 이끌었다. 김도균 감독은 2020시즌을 앞두고 수원FC 감독으로 부임해 팀의 K리그1 승격을 이끌었고, 2021시즌에는 K리그1 5위로 수원FC 구단 사상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골키퍼 코치는 이운재 전북 코치, 수원FC 박성준 코치가 피지컬 코치로 참여한다. 팀 닥터는 이영구 연맹 의무위원(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정형외과 교수, 대한스포츠의학회 홍보위원장)이다. 팀 K리그 선수단은 K리그1 12개 구단에서 각 2명씩 총 24명을 선발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선수 명단은 연맹이 지난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각 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추천 명단을 바탕으로 김상식 감독과 김도균 코치, 연맹 기술위원회가 협의하여 정할 예정이며, 7월 7일에 발표된다. 현재 K리그에서 각 포지션별 최고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선수들을 선발하되, 국내 선수와 외국인 선수, 22세 이하 선수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할 예정이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팀 K리그와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는 7월 13일 오후 8시 열린다. 김영서 기자 2022.06.29 13:5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