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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트클럽', 치열하고 뜨거운 승부 마무리..누적 조회수 1500만
카카오TV 격투 서바이벌 '파이트클럽'이 치열하고 뜨거운 승부를 끝으로 문을 닫았다. 8일 오전 9시 공개된 '파이트클럽' 최종회에서는 마지막 우승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숨 막히는 대결이 펼쳐져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자아냈다. 지난회까지 3명의 우승자를 배출한 '파이트클럽'에서는 4번째 우승자가 배출되면 클럽을 폐쇄한다는 룰에 따라 마지막 남은 우승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파이터들의 더욱 치열해진 심리 싸움과 격투 대결이 펼쳐진 것. 마지막 대결을 끝으로 통합 1500만 누적조회수, 매회 평균 3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흥행했다. 마지막 우승자 선정은 남은 파이터들의 숨 막히는 심리전부터 시작됐다. 전날 밤 파이터들의 투표에서 최약체로 뽑히면 먼저 대결을 신청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누구에게 투표 할지가 파이터들의 최대 관심사였던 것. 5번 참가자 송지훈의 말처럼 그야말로 “판을 뒤집을 수 있는” 투표가 긴장감 속에 진행됐다. 특히 6번 참가자 차영훈은 스스로를 최약체 참가자로 적어 내는 변칙 아닌 변칙까지 쓰며 마지막 우승 자리에 대한 강한 욕망을 드러냈다. 그 결과 6번 참가자 차영훈과 12번 참가자 이성원 둘의 대결로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되었다. 두 사람은 모두 종합격투기(MMA)를 수련한 경험이 있는 참가자로 유사한 격투 기술을 가진 파이터들답게 그 어느 때보다도 피 튀기는 승부를 예고했다. 6번 차영훈은 “내가 원하고 좋아하는 싸움을 하겠다”고 각오를 다지는가 하면, 12번 이성원은 “마지막이기 때문에 무조건 이기겠다”며 의지를 불태우는 등 두 사람 모두 마지막 우승 자리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아 더욱 손에 땀을 쥐게 했다. 마지막 격투 대결을 마친 후에는 '파이트클럽'에 참가한 14명 파이터들의 진심 어린 소감을 담은 미공개 인터뷰 영상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내 인생 최고의 기회였고, 제 2의 전성기 시작이었다"며 끝까지 유쾌한 모습으로 인사를 전한 1번 참가자 설영호부터 "도전 정신에 많은 의미를 뒀다"는 5번 참가자 송지훈, "생각보다 힘들었지만 뭔가 자랑스러웠다"는 10번 참가자 로스 등 승부에 참여한 14명 파이터들이 각자 '파이트클럽'의 참가 의미와 소감 등을 전해 시청자들에 깊은 여운을 남겼다. '파이트클럽'은 각자 다른 경력을 가진 14명의 참가자들이 168시간의 합숙 기간 동안 파이트 머니 1억 1000만 원을 걸고 펼치는 격투 서바이벌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1.08 1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