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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굿파트너’, 오늘(20일) 종영…장나라vs남지현 이혼 공방 계속

‘굿파트너’ 장나라, 남지현의 화끈한 마지막 공방이 펼쳐진다.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 제작진은 종영을 앞둔 20일 상대 변호사로 또다시 법정에 선 차은경(장나라)과 한유리(남지현)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여기에 법무법인 대정에 입성한 뉴페이스의 등장이 이목을 집중시킨다.지난 방송에서는 한 사건의 상대방 변호사로 맞붙게 된 차은경과 한유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혼 소송의 진짜 쟁점을 찾아 함께 합의를 도출한 두 변호사의 기지가 빛을 발했다. 그런가 하면, ‘다시 봄’을 찾은 대정의 전 대표변호사이자 현 고문인 오대규(정재성)의 등장은 궁금증을 자아냈다. “내 사건 맡아주게”라며 차은경에게 사건을 의뢰하는 그의 엔딩은 향후 전개를 더욱 기대케 했다.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은 아직 끝나지 않은 차은경, 한유리의 이혼 공방전을 예고한다. 또다시 상대방 변호사로 법정에 참석한 두 사람. 이들의 옆자리엔 한껏 달아오른 오대규와 그의 아내 박애연(손지나)이 불꽃 신경전을 벌이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방청석에서 모든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정우진(김준한)의 굳은 얼굴도 포착됐다. 과연 정우진 가족에게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일지, 차은경과 한유리가 또 어떻게 사건을 해결해 나갈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법무법인 대정에 첫 출근한 새로운 얼굴도 공개됐다. 홀로 신입변호사 이한나(고아성)를 맞이하고 있는 한유리. 남다른 아우라가 느껴지는 이한나의 비장한 눈빛이 흥미롭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차은경에게 “신입변호사님이 들어왔는데 제가 어떻게 가르쳐 줘야 하는지”라고 고민을 상담하는 모습이 그려진바, 첫 후배를 들이게 된 한유리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호기심을 자극한다.제작진은 “예기치 못한 이혼 소송 건으로 차은경과 한유리가 또 한 번 상대방 변호사로 맞붙는다. 치열해지는 공방 속 두 변호사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내놓을 해결책은 무엇일지, 마지막까지 흥미진진할 이들의 이야기를 함께해달라”고 전했다.‘굿파트너’ 마지막회는 이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20 09:11
영화

고아성·주종혁 ‘한국이 싫어서’ 제28회 BIFF 개막작 선정

고아성 주연의 영화 ‘한국이 싫어서’가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으로 선정됐다.영화 ‘한국이 싫어서’는 20대 후반의 계나(고아성)가 갑자기 직장과 가족, 남자친구를 뒤로하고 자신의 행복을 찾아 홀로 뉴질랜드로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작가 장강명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소설 ‘한국이 싫어서’는 출간 당시 글로벌 세대의 문제적 행복론이자 절망 대처법으로 우리 사회의 폐부를 찌르면서도, 공감의 위안을 안겨 젊은 층의 폭발적인 지지를 받았다. 여기에 ‘괴이’, ‘한여름의 판타지아’ 등을 통해 특유의 감성과 섬세한 감각을 인정받은 장건재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배우 고아성이 2020년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이후 3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온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통해 ‘권모술수 권민우’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배우 주종혁은 스크린에서도 색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극중 고아성의 유학원 동기이자 절친으로 분해 인생의 중요한 파트너로 호흡을 맞췄다.10월 4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리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는 장건재 감독과 고아성, 주종혁, 김우겸이 참석해 레드카펫을 빛낼 예정이다. 또한 감독과 배우들은 야외 무대인사와 개막식 기자회견에 참석한다.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선정을 기념한 포스터도 공개됐다. 특유의 단호함이 묻어나는 표정으로 계나 캐릭터로 분한 고아성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개막작으로 선정된 ‘한국이 싫어서’는 2024년 개봉을 예정하고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9.06 16:50
연예일반

‘권모술수’ 주종혁, 영화 ‘한국이 싫어서’ 출연

배우 주종혁이 영화 ‘한국이 싫어서’로 돌아온다.주종혁이 출연을 확정 지은 영화 ‘한국이 싫어서’는 장강명 작가의 동명 소설 ‘한국이 싫어서’(2015)를 원작으로 20대 후반의 계나(고아성 분)가 자신의 행복을 찾아서 어느 날 갑자기 직장과 가족, 남자친구를 뒤로하고 홀로 뉴질랜드로 떠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주종혁은 고아성의 절친이자 솔직함이 무기인 재인 역을 맡아 영화의 한 축을 담당한다. 뉴질랜드에서 지내는 동안 계나의 변화를 이끌어 내는 인생의 중요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주종혁은 “원작 소설도 재미있게 읽었고, 장건재 감독님의 독립 장편들도 모두 챙겨볼 정도로 존경심이 컸는데 이번 작품을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스럽다. 고아성 선배님과의 연기 호흡도 굉장히 기대된다. 특히 고등학교 시절 유학했던 뉴질랜드에서 촬영하는 것 자체로도 나에게 큰 의미가 있다. 면밀히 준비해서 좋은 연기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주종혁은 올해 검도를 소재로 한 영화 ‘만 분의 일초’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2023.01.12 14:36
연예

'트레이서', 父 원수 갚기 위한 임시완 고군분투 2막 25일 시작

MBC 금토극 '트레이서'가 배우들의 호연과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앞세워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 잡고 있다. 깊은 증오를 품은 정교한 복수극을 지켜보는 재미까지 선사하고 있어 앞으로의 전개가 주목된다. 지난 7일 시작한 '트레이서'는 누군가에게는 판검사보다 무서운 곳 국세청, 일명 '쓰레기 하치장'이라 불리는 조세 5국에 굴러 온 독한 놈의 물불 안 가리는 활약을 그린 통쾌한 추적 활극이다. 국세청을 휘젓는 임시완(황동주)을 둘러싼 비밀들이 하나둘 밝혀져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극 전반을 관통하는 나쁜 돈 추적기와 더불어 차츰 드러나는 등장인물들의 촘촘한 관계,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는 엔딩 또한 '트레이서'에 빠져들게 하는 요소로 꼽힌다. 몰입을 배가시킨 전반부(1~8회) 내용을 정리해 봤다. # 진짜 목적은 복수 한때 이름을 날리던 회계사였던 임시완은 잘나가던 직장을 포기, 중앙지방국세청에 입성해 조세 5국 팀장이 됐다. 그는 그동안 비리가 판치던 조직의 암묵적 질서를 거부하고 나쁜 돈을 적극적으로 찾아다니며 분위기 쇄신에 앞장섰다. 그 결과 조세 3국장 전배수(장정일), 조세 5국장 윤세웅(안성식)에 이어 조세 4국장 이규회(이기동)와 조세 3국 과장 연제욱(박성호)까지 줄줄이 파면당하거나 중징계를 받는 등 중앙지청 내에 새 바람이 불어왔다. 이 모든 일은 아버지의 원수 중앙지방국세청장 손현주(인태준)의 수족을 자르고 그를 끌어내리기 위한 임시완의 큰 그림이었다. 8회 엔딩에서 아버지가 사망한 날 사고 현장에 함께 있었던 사람이 손현주임을 확신하고 씁쓸한 미소를 짓는 임시완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그가 감추고 있는 처절한 괴로움을 느끼게 하며, 그의 복수가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궁금증을 유발했다. # 꿈을 되찾은 고아성과 권태를 딛고 일어난 박용우의 변화 조세 5국 조사관 고아성(서혜영)은 퇴사와 잔류의 갈림길에서 고민하던 중 새로 부임한 팀장 임시완을 만나게 됐고, 그의 도발에 각성해 조직에 남기로 했다. 현실의 벽에 부딪혀 오랜 꿈을 잊고 잠시 패배주의에 빠졌던 고아성은 임시완과 의기투합해 나쁜 돈을 추적하며 환상의 파트너십을 선보이기도 했다. 조세 5국 과장 박용우(오영) 역시 자신과 사사건건 충돌하는 임시완과 한때 대립각을 세우다가도, 그와 전략적 공조 관계로 돌아서며 변화를 맞았다. '일을 안 하는 것이 일'이라는 신념을 벗어던지고 과거의 정의롭고 열정적인 모습으로 돌아간 박용우가 조세 5국장의 자리에 앉게 되면서 어떤 사건들이 벌어질지 '트레이서' 후반부가 더욱 기다려지고 있다. '트레이서'는 캐릭터와 찰떡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배우들의 열연, 시원한 스토리뿐만 아니라 복수라는 목적에 가까이 다가가는 임시완의 고군분투, 촘촘한 복선과 반전 요소 등으로 시청자들에게 다채로운 재미를 안겼다는 분석이다. 2022 베이징 겨울 올림픽 중계방송 관계로 결방, 25일 9회가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2.0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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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하고 통쾌한" '트레이서'로 뭉친 임시완·고아성·박용우[종합]

답답했던 속을 뻥 뚫어주는 유쾌한 신상 사이다가 안방극장에 출격한다. 4일 오전 웨이브 오리지널, MBC 새 금토극 '트레이서'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임시완, 고아성, 박용우, 이승영 감독이 참석했다. '트레이서'는 누군가에겐 판검사보다 무서운 곳 국세청, 일명 '쓰레기 하치장'이라 불리는 조세 5국에 굴러온 독한 놈의 물불 안 가리는 활약을 그린 통쾌한 추적 활극이다. 이승영 감독은 "프리 프로덕션을 통해 철저하게 준비해 촬영에 들어갔다. 촬영 현장에서는 배우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게끔, 활기 있게 연기할 수 있도록 배려했는데 그 점이 드라마에 잘 녹아들어 좋았다"라면서 유쾌한 활극 면모에 주목해서 봐 달라고 소개했다. 임시완은 뻔뻔한 실력자 조세 5국 팀장 황동주 역을 맡는다. tvN '미생' 인턴 시절과 비교돼 눈길을 끈다. 이에 대해 "'미생' 때는 말단 사원이라 어떤 지시와 명령에 따라 움직이고 그랬다. 늘 하던 대답이 '알겠습니다' '네'였다. 직급이 올랐기 때문에 좋을 거라고 기대했는데 아무래도 지시하고 명령을 하다 보니 대사가 더 많아졌다. 외워야 할 대사가 많아져 그때 직장 상사였던 (김)대명이 형과 (이)성민 선배님이 새삼 더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치켜세웠다. 영화 '오빠생각'에 이어 5년 만에 재회한 파트너 고아성. 임시완은 "연기할 때 말하지 않아도 (아성이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 연기 내공이 있는 대선배이기 때문에 현장에서 절 이끌어줄 수 있는 힘이 있다"라고 칭찬했고 옆에 있던 고아성은 "제가 좋아하는 후배님이다. 5년 전에도 잘했는데 지금은 더 잘하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임시완은 '트레이서'의 대박을 예감했다. "새해를 맞아 처음 선보이는 작품이다. 어디선가 봤는데 과학적 근거는 없지만 올해 용띠, 원숭이띠, 돼지띠가 잘 된다고 하더라. 근데 저희 셋(임시완, 고아성, 박용우)이 여기에 해당되더라. 그래서 기분 좋은 느낌을 받았다"라고 해맑게 미소를 지었다. 전작 '크라임 퍼즐'에 이어 빠른 복귀를 한 고아성은 "'크라임 퍼즐'과는 상반되는 연기다. 간극을 연기하는 게 재밌더라. 연기할 때 느껴지는 통쾌함도 너무 좋았다"라고 귀띔하며 통통 튀는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정면돌파형 조사원 서혜영으로 분한 특유의 당찬 에너지를 발산한다. 고아성은 "진지한 관점으로 보지 않고 시청자들이 편하게 이해할 수 있게끔 만드는 부분에 집중했다. 국세청에 대한 이미지 없이 자유에 기반해 캐릭터를 만들어갔다"라고 귀띔했다. 공감백배 현실주의 과장 오영 역으로 분해 힘 있는 연기로 극에 활력을 더하는 박용우는 "빈틈없는 대본에 끌렸다. 조세 5국이란 조직 자체가 재밌더라. 어느 조직에 가도 공감되는 사람들이 나와 매력적이었다. 생각하지 못했던 돌출 행동이 많이 나온다. 재미 면에서 기대해도 좋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캐릭터들이 많이 보이더라. 각자의 캐릭터들이, 아주 작은 단역까지도 살아있는 모습이라 좋았다. 오영도 자신만의 개성이 있다. 현실 직장생활에서 공감할 수 있는 포인트가 있고, 그걸 넘어서 어른의 성장기를 다룰 수도 있는 캐릭터라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다"라면서 "배우는 좋은 상대를 만났을 때 행복함을 느낀다. 이번 드라마를 하면서 시완 씨, 아성 씨랑 호흡을 맞춰 행복했다. 특히 손현주 선배님과 호흡을 맞출 때 많이 배웠고 행복했다"라고 덧붙였다. 조세 5국의 통통 튀는 팀워크를 기대하게 한 '트레이서'는 7일 오후 9시 50분 MBC와 웨이브에서 동시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1.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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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좋은 파트너십…" 염정아, 아티스트컴퍼니 재계약

배우 염정아가 현 소속사와 재계약했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13일 일간스포츠에 "염정아가 아티스트컴퍼니와 재계약을 하며 좋은 파트너십 관계를 이어간다"고 밝혔다. 염정아는 2017년 2월 아티스트컴퍼니와 계약했다. 그리고 최근 재계약 서류에 도장을 찍으며 인연을 이어가기로 했다. 아티스트컴퍼니는 앞으로도 염정아에게 폭넓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1991년 미스코리아 선 출신인 염정아는 그해 드라마 '우리들의 천국'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창공' '모델' '학교' '형제의 강' '로열패밀리' 등과 영화 '장화, 홍련' '범죄의 재구성' '전우치' '카트' 등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지난해 비지상파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신드롬을 일으킨 JTBC 'SKY 캐슬'에서 드라마를 이끌며 맹활약했고 '삼시세끼' 등 예능으로 활약도 넓혔다. 아티스트컴퍼니는 염정아를 비롯해 정우성·이정재·박소담·고아라·배성우·고아성·이엘·이솜 등이 소속돼 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4.1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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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백상예술대상] 김혜자·정우성, 대상 영예···'SKY 캐슬' 4관왕 쾌거 [종합]

드라마 '눈이 부시게'의 김혜자, 영화 '증인'의 정우성이 2019 제55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JTBC 'SKY 캐슬'은 최우수상을 비롯해 신인상·남자조연상·연출상 등 4관왕으로 최다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린 제55회 백상예술대상은 신동엽·배수지·박보검이 2년 연속 MC를 맡았다.TV 부문 대상의 영광은 JTBC 드라마 '눈이 부시게'의 김혜자에게로 돌아갔다. 무대에 오른 김혜자는 "어떡하지"라며 연신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김석윤 감독을 비롯해 '눈이 부시게' 작가, 시청자에게 감사함을 전한 김혜자는 "우리는 위로가 필요한 시대에 살고있다. 여러분이 좋아해주셨던 내레이션을 하면 좋겠다 생각해서 대본을 찢어 왔다"며 대본을 펼쳤다."때론 불행했고 행복했습니다 / 삶이 한낱 꿈에 불과했다지만 그래도 살아서 좋았습니다 / 새벽의 쨍한 차가운 공기 / 꽃이 피기 전 부는 달큰한 바람 / 해 질 무렵 우러나오는 노을의 냄새 / 어느 한가지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 지금 삶이 힘든 당신 /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당신은 이 모든 걸 매일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 후회만 가득한 과거와 불안하기만 한 미래 때문에 지금을 망치지 마세요 / 오늘을 살아가세요. 눈이 부시게"라고 드라마 속 명대사를 읊은 김혜자는 "누군가의 엄마, 누이, 딸이었고 그리고 나였을 그대들에게 이 말을 꼭 하고싶었어요"라고 감동적인 소감을 마무리했다.뒤이어 호명된 영화 부문 대상 수상자 정우성은 "온당치 않은 일이 벌어졌다. 김혜자 선배님 뒤에 수상 소감을 하려니 많이 긴장된다"라며 "너무 빨리 받게 된 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증인 제작진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던 정우성은 "향기야. 너는 그 어떤 누구보다도 완벽한 파트너였어"라고 애정어린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끝으로 "영화는 시대를 비추는 거울이라고 생각한다. 시대의 그림자에 밝은 햇살이 비춰서 앞으로 영화라는 거울이 일상의 아름다움을 담을 수 있는 시대가 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또한 TV 부문 최우수연기상은 tvN '미스터 션샤인'의 이병헌, JTBC 'SKY 캐슬'의 염정아가 받았다. 이병헌은 드라마 종영 후 시간이 꽤 흘렀음에도 변치않은 사랑을 실감한다며 함께한 배우, 스태프,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염정아는 'SKY 캐슬'의 호성적에 기뻐하며 "덕분에 행복했고, 많은 사랑으로 감사했다. 머무르지 않고 발전하는 배우 되겠다"고 소감을 마무리했다.이어 영화 부문 최우수연기상은 영화 '공작'의 이성민, '미쓰백'의 한지민이 받았다. 이성민은 "연극할 때부터 지금까지 참 좋은 사람을 많이 만났다"며 함께 했던 모든 스태프, 배우, 가족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늘 마음에 빚이 있다며 황정민에게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고아성·김향기·김혜수·김희애 등 유수의 후보들을 제치고 여자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지민은 "1부 공연을 볼 때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던 배우분들이 화면이 비치는 걸 봤다. 한국영화 10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에 이런 자리에 앉아 있을 수 있는 것만으로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었다"라며 "'미쓰백'이 비록 시작과 과정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금 이 상이 빛나는 순간으로 보답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덧붙였다.이번 백상예술대상에는 젊은연극상이 18년 만에 부활한 가운데, 연극배우 성수연(액트리스원 : 국민 로봇배우 1호)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 전현무와 이영자는 TV 부문 예능상을 수상해 프로그램을 함께 했던 동료 및 스태프들과 기쁨을 나눴다. 배우 김혜수는 바자 아이콘상을, 가수 및 배우로 활동 중인 이지은·도경수는 V라이브 인기상을 받았다. 한편 이날 시상식 1부 말미에는 배우 류준열과 밴드 잔나비의 특별 무대가 꾸며졌다. 홀로 무대 위로 오른 류준열은 "벌써 100년이다. 100년 동안 한국영화는 일제 강점기에도, 사회 문화가 탄압받던 시기에도, 문화 르네상스를 누리는 지금도 국민들과 함께 하고 있다. 작품 속 대사가 국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면, 그 마음이 눈처럼 녹여내리게 했다"라고 독백했다.이어 류준열은 "사람들은 늘 제일 높은 봉우리에 오르고 싶어한다. 지금 힘든 건 아무것도 아니라고 스스로를 채근하며 오르고 또 오르고. 그러다 지쳐 쓰러져 앉아있을 때 영화는 말해준다. 그 힘든 봉우리에 오르지 않아도 된다고. 괜찮다고. 잘 해왔다고. 우리가 오르려는 봉우리는 지금 여기일 지도"라고 말했다.류준열에 이어 밴드 잔나비가 등장해 1984년 김민기의 곡 '봉우리'를 불렀다. 잔나비의 '봉우리' 무대와 함께 VCR에서는 '미스터 션샤인', '1987', '눈이 부시게' 등 올해를 빛낸 작품들의 영상이 흘렀다. 각 작품의 명대사가 함께 더해지며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TV 부문 ▲대상=김혜자(JTBC '눈이 부시게') ▲드라마 작품상=tvN 나의 아저씨 ▲예능 작품상=MBC 전지적 참견 시점 ▲교양 작품상=KBS 저널리즘 토크쇼 ▲연출상=조현탁(JTBC 'SKY 캐슬') ▲남자최우수연기상=이병헌(tvN '미스터 션샤인') ▲여자최우수연기상=염정아(JTBC 'SKY 캐슬') ▲남자조연상=김병철(JTBC 'SKY 캐슬') ▲여자조연상=이정은(JTBC '눈이 부시게') ▲남자신인연기상= 장기용(MBC '이리와 안아줘') ▲여자신인연기상= 김혜윤(JTBC 'SKY 캐슬') ▲남자예능상=전현무(MBC '나 혼자 산다') ▲여자예능상=이영자(MBC '전지적 참견 시점') ▲극본상=박혜영(tvN '나의 아저씨') ▲예술상=VFX 박성진(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V라이브 인기상=이지은(tvN '나의 아저씨'), 도경수(tvN '백일의 낭군님') 영화 부문 ▲대상=정우성(증인) ▲작품상=공작 ▲감독상=강형철(스윙키즈) ▲남자최우수연기상=이성민(공작) ▲여자최우수연기상=한지민(미쓰백) ▲남자조연상=故김주혁(독전) ▲여자조연상=권소현(미쓰백) ▲남자신인연기상=김영광(너의 결혼식) ▲여자신인연기상=이재인(사바하) ▲신인감독상=이지원(미스백) ▲시나리오상=곽경택 김태균(암수살인) ▲예술상=촬영 홍경표(버닝) 2019.05.02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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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고아성 "파트너 하석진? 러브라인 밸런스 최고"

배우 고아성(25)이 MBC 수목극 '자체발광 오피스'를 통해 '사이다녀'에 등극했다. 일상에 지친 회사원들의 답답했던 속을 뻥 뚫어 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며 대리만족을 선사했다.주인공 은호원 역을 소화한 고아성은 극 중 100번의 입사 시험에서 탈락하고 101번째 회사에 계약직으로 입사에 성공한 사회 초년생으로 나왔다. 취업의 장벽과 비정규직의 설움을 현실감 있게 담아 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갑에 맞선 을의 반란을 보여 줘 웃음을 안겼다.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 작품 내에서 자신이 세운 목표를 얼마나 달성했다고 생각하나."아직 잘 모르겠다. 촬영할 때는 인터넷을 할 시간이 없으니까 반응을 챙겨 보지 못했는데 이젠 슬슬 그 반응을 살펴보면서 생각해 보고 싶다. 이 드라마의 목표는 '세대공감'이었다. 대리도 있고, 과장도 있고, 부장도 나오지 않나. 그래서 직급에 상관없이 '자체발광 오피스'를 보신 분들의 공감을 얻었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 같다."- 만약 시한부가 된다면 무엇을 하겠나."은호원도 시한부인 걸 알게 되지만 평생 꿈이었던 취직을 한다. 그러면서 '누가 내 꿈이 뭐였냐고 물어 본다면 취직이었다. 내 꿈을 제발 깨지 말아 달라'면서 '그냥 방 안에서 죽을 날을 기다리는 게 아니라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을 하다가 간다'고 하는데 나 역시 같은 심정일 것 같다. 하고 싶었던 연기를 더 열심히 할 것 같다."- 시즌2 얘기도 나오더라."현장에서 얘기를 많이 했다. 시즌2를 한다면 일단 기택이(이동휘)의 수술이 성공한 이야기와 직급이 점점 올라가서 다른 세계가 펼쳐진다면 좋을 것 같다. 기다려 주시는 분이 있다면 그 이야기를 이어 나가고 싶다." - 하석진과의 로맨스에 만족하나."드라마 초기에는 멜로 라인이 전혀 없었다. 감독님도 만들지 않겠다고 했는데 테스트 촬영 후 투샷을 보시더니 러브 라인을 넣어야겠다고 해서 만들어졌다. 예전에 시청자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봤는데 드라마를 보면서 제일 거슬리는 점 1등이 갑작스러운 러브 라인이었다. 그래서 되게 조심스럽게 생각했는데 감독님이 잘 잡아 주신 것 같다."- 시청률은 아쉬울 것 같다."작가님이 원래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만들어 내려고 노력했다. 시청률 수치는 아쉽지만 현장에서 스태프나 감독님이나 우리가 추구하는 목표를 계속 놓지 않았다."- 연기를 하면서 제일 힘들었던 점은."사이다 같은 발언과 신입 직원으로서의 경계를 맞추는 게 정말 어려웠다. 되바라진 사람처럼 보이지 않으면서도 시원한 말을 해야 하기에 그 지점을 찾기 어려웠다.">>인터뷰③에서 이어 황소영 기자사진=김진경 기자 2017.05.17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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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이커, 11개 브랜드와 새로운 프로젝트 'OUR SEOUL' 선봬

사진제공=비이커비이커가 지난 20일 저녁 비이커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새로운 프로젝트'OUR SEOUL' 론칭 파티를 진행했다.비이커와 함께 이번 파티의 공동 호스트로 선정된 모델 아이린 입장으로 시작된 론칭 파티 또 다른 스페셜 게스트는 에바 첸이다. 인스타그램 패션 파트너십 부분의 수장인 그녀는 아워 서울 프로젝트에 참가한 디자이너들을 비롯한 한국의 패션 피플들과 함께 파티를 즐기며 현재 패션계 최대의 화두인 소셜 미디어 활용에 대한 비젼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사진제공=비이커이날 행사에는 씨엔블루 강민혁, 배우 고아성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경리단길의 명물 '후렌드 치킨'과 '핸드 앤드 몰트' 맥주 케이터링, '이태원 과자점'이 추억의 먹거리를 콘셉트로 준비한 이태원 도너츠와 호떡 등을 즐길 수 있게 했다.또한 아워서울 프로젝트에 참여한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위 빠남(OUI PANAME) 의 부부 디자이너 유은송과 줄리앙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티셔츠에 프린팅을 해주는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선보였다. 아워 서울 프로젝트는 비이커와 11개 브랜드 디자이너들과의 협업으로 진행된다. 비이커 아워 서울 프로젝트 캡슐 컬렉션은 전국 비이커 매장과 비이커 온라인 스토어 SSFSHOP.COM 에서 구매할 수 있다.강민주 기자 2016.04.2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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