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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연우진 "손예진 결혼 진심으로 축하, 인생2막 연기도 기대"

연우진이 동료배우 손예진의 결혼을 축하하며 가족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장철수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연우진은 17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자신의 원동력을 '가족'으로 꼽으며 "나만의 연기 철학과도 연결될 수 있는데, 난 매 순간 매 작품 책임감 있게 다가가고 싶다. 20대, 30대, 그리고 다가 올 40대에도 크게 달라지지 않을 부분이다. 그 하나하나를 지키다 보니 여기까지 왔다"고 운을 뗐다. "'가족을 위해 복무하라'라고 해야할까?"라며 미소지은 연우진은 "지금까지는 가족 때문에 열심히 살았고, 책임감을 바탕으로 나 스스로가 잘 복무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흔들리지 않고 왔기 때문에 무탈한 지금을 보내고 있는 것 같다"며 "만약 무광처럼 빨려 들어가게 만드는 어떤 사람이 생긴다면, 그 분과 함께 새로운 가족을 꾸리게 될 수도 있을텐데, 그 때도 가장 소중한건 가족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연우진은 "나는 가족에 대한 소중함이 무엇보다 크다. 다른 가족이 생기면 그 가족 속에서 복무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모두가 그렇다시피 만남과 이별 속에서 단단해지기 마련인데, 만남은 운명이고 운명 속에서 다양한 고마운 사람들을 만났고, 늘 책임감을 앞세우려 노력했다. 순수한 마음 그것 하나다"라고 강조했다. 연우진은 영화 뿐만 아니라 동시기 공개되는 JTBC '서른, 아홉'을 통해서도 시청자와 인사한다. 파트너 손예진이 드라마 방영을 앞두고 현빈과 깜짝 결혼 발표를 했던 상황. 연우진은 16일 '서른, 아홉'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던 바, 축하 인사에 대해 묻는 질문에 연우진은 비하인드를 살짝 전하기도 했다. 연우진은 "예진 선배님은 어제 만났다. '축하 드린다'고 말씀 드렸고 너무 감사해 하시더라. 사실 현장에서는 개인적이거나 사적인 이야기를 서로 하는 스타일 아니어서 몰랐고, 생각도 못하고 있다가 소식을 듣고 나 또한 놀랐다. 배우 손예진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결혼 후 선배님의 인생 2막과 함께 펼쳐질 연기 역시 굉장히 기대된다"고 덕담을 건넸다. 이와 함께 연우진은 40대를 앞둔 현재 생각하는 변화에 대해 "나는 코로나 시대가 아니었어도 고립된 삶을 살아았던 것 같다. 혼자 고민을 많이 했고, 해답도 혼자 찾으려고 했다. 내년이면 마흔이 되는데 개인적으로 소통을 조금 더 많이 하고 싶다. 내 자신에게 더 솔직해 질 수 있는 계기나 기회가 될 것 같기도 하다. 지금은 단절 속에서 나름의 겉치레를 하면서 살았는데, 그런 변화를 꾀하면 지금보다 더 나은 연기도 나올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출세를 꿈꾸는 모범병사 무광(연우진)이 사단장(조성하)의 젊은 아내 수련(지안)과의 만남으로 인해 넘어서는 안 될 신분의 벽과 빠져보고 싶은 위험한 유혹 사이에서 갈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3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사진=제이앤씨미디어그룹 2022.02.17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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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집 NO" 현빈 빌라 매입→♥손예진 결혼설 해프닝(종합)

역시나 일거수일투족이 관심사다. 이번엔 현빈의 새 보금자리가 주목 대상이 됐다. 30일 서울신문 측은 "현빈이 경기도 구리시 아치울마을에 위치한 신축 최고급 빌라를 구입해 이사했다"고 보도했다. 현빈은 한 세대가 전체 공간을 모두 사용하는 70평대 펜트하우스를 48억 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월 이미 이사를 완료했고, 1월 초 소유권 이전까지 마무리 됐다는 설명이다. 해당 지역은 앞서 박진영이 럭셔리 단독주택이 있는 마을로 소개해 화제를 모았다. 서울과 인접한 거리가 관건인데다가 친환경적 공간으로 시선을 끌었다. 지난해에는 배우 오연서도 해당 빌라에 입주, 현빈과는 이웃사촌이 됐다. 현빈의 이사가 더욱 이슈화 된 이유는 최근 손예진과 열애 사실을 인정했기 때문. 공개 열애 전부터 결혼설이 먼저 퍼질 정도로 현빈과 손예진에 대한 관심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 매입이 두 사람의 신혼집과 연관돼 있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터지는 것도 놀랄 일은 아니다. 하지만 소속사 측은 "신혼집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지난 2019년 1월부터 동반 미국 여행설, 마트 데이트설 등에 휩싸였던 현빈과 손예진은 올해 1월 1일 세 번째 열애설 끝에 "'사랑의 불시착' 이후 연인으로 발전했다"며 만남을 공식화 했다. 손예진은 열애 인정 후 개인 SNS에 '네 그렇게 됐습니다. 하하.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음에 감사드리고 예쁘게 자알 가꿔가 보도록 노력할게요'라며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현빈은 지난 23일 오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진행된 '2020 APAN 스타 어워즈'에서 대상 수상 후 "리정혁에게 최고의 파트너인 윤세리, 손예진에게 고맙다. 손예진이 빚어낸 윤세리 덕분에 리정혁이 더 멋지게 숨 쉴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한 바 있다. 집요한 과정의 결과가 열애라는 해피엔딩이었기에, 이제는 움직임 하나 하나가 결혼으로 쏠리게 될 전망. 1982년생 동갑내기로 결혼 적령기인데다가, 공식적으로도 애정을 표하고 있는 두 사람인 만큼 소소한 해프닝 역시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빈은 올해도 쉼없는 열일 활동을 예고, 영화 '공조2:인터내셔날' 2월 크랭크인을 준비 중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1.3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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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손예진, 사랑의 효과

'사랑의 불시착' 커플의 '사랑의 효과'가 뜨겁다. 전 세계 드라마팬의 관심이 현빈과 손예진에게 쏠렸고, 공식석상에서의 말 한마디까지 화제의 중심에 섰다. 지난 23일 열린 2020 APAN 스타 어워즈에서 현빈은 마지막 대상의 주인공이었다. 무대에 올라 트로피를 받은 현빈은 "앞으로도 더 열심히 공부하고 고민해서 지금보다 더 나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남기면서 "정혁이한테는 최고의 파트너인 윤세리, (손)예진 씨에게 고맙다. 예진 씨가 잘 빚어낸 윤세리라는 캐릭터로 인해서 리정혁이 더 멋지게 숨 쉴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열애 인정 후 공식석상에서 처음으로 연인의 이름을 언급하자 대중의 큰 관심이 쏠렸다. 시상식 다음날까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회자됐다. 방송된 지 1년이 넘었지만, 열애 인정 후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다시보기 열풍이 불기도 했다. 새해 한국 넷플릭스에서도 콘텐트 톱 10 안에 이름을 올렸고, 베트남·홍콩·대만·필리핀·태국 등 아시아 지역 넷플릭스 콘텐트 순위에도 10위권 내에 재 진입했다. '사랑의 불시착' 열풍이 가장 뜨거운 일본에서는 1위 자리를 다시 차지한 바 있다. 이 열기에 힘입어 지난 8일부터 일본 도쿄 시부야구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랑의 불시착' 전시회에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람객이 찾아오고 있다. 한류 스타로 자리매김한 손예진은 열애 사실이 알려진 후 전 세계 팬들의 더욱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열애 인정 직후 팔로워가 50만 명이나 늘어 400만 명을 돌파했고, 24일 기준 420만 명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있었던 생일에는 다양한 이벤트와 선물 공세가 이어졌다. 주요 지하철 역들에 생일 축하 광고가 걸렸고, 코엑스 원형 옥외광고와 코엑스몰 메가박스 벽의 대형 스크린 광고, 유튜브와 인스타 등을 통한 다양한 배너 광고 등 톱 아이돌 수준의 생일 이벤트가 진행됐다. 태국팬들은 방콕 시내 택시 광고와 대형 옥외 광고를 통해 손예진의 생일을 축하했다. 세계 각지에서 축하 꽃다발과 선물이 쏟아졌다. 서울대학병원을 비롯 다양한 아동 후원단체에 기부금을 전달하는 생일 이벤트도 있었다. 셀 수 없이 많은 꽃다발과 선물을 사진으로 찍어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손예진은 '생일날 이렇게 많은 꽃다발과 케이크 선물을 받은 건 처음이라 놀랍고 감동적'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톱스타의 열애가 인기에 악영향을 미치기도 하지만, 현빈과 손예진은 오히려 더욱 뜨거운 화제성과 존재감을 얻게 됐다. 작품 활동에도 전혀 영향을 받지 않고 각자의 자리에서 다작 행보를 이어간다. 현빈은 영화 '교섭' 개봉을 준비하면서, 2월부터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 촬영에 들어간다. 손예진은 할리우드 영화 '크로스' 촬영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현빈과 손예진은 2021년 새해 첫 연예계 공식 커플이 됐다. 2019년 1월부터 네 차례나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는 두 사람은 2년간 부인해오다 지난 1일 열애를 인정했다. 열애설이 불거졌을 당시엔 사귀지 않았으나, '사랑의 불시착' 종영 이후 사랑의 감정이 싹트기 시작했다는 것. 영화 '협상'과 '사랑의 불시착' 두 작품을 연이어 함께 했던 두 사람은 돌고 돌아 만남을 시작했다. 열애 인정 후 손예진은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음에 감사드리고 예쁘게 잘 가꿔가 보도록 노력하겠다'는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1.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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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X현빈, 비주얼 커플의 정다운 투샷 "오늘도 촬영 중"

배우 손예진이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촬영 중 근황을 공개했다. 손예진은 24일 자신의 SNS에 "Merry Christmas(메리 크리스마스). 오늘도 촬영 중. 다들 행복한 이브 보내세요"라는 글과 함께 한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손예진은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야외 촬영장에서 파트너 현빈과 함께한 모습. 카메라를 향해 해사한 미소를 지어 보이고 있다. 너른 자연을 배경으로 선 두 사람의 다정한 투샷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tvN '사랑의 불시착'은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특급 장교 리정혁의 절대 극비 러브스토리를 그린 작품. 손예진과 현빈의 두 번째 호흡으로 방영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14일 첫 방송부터 티격태격하면서도 설레는 케미스트리로 시청자들에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tvN '사랑의 불시착'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19.12.2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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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 공효진·이정현, 가을 '로코 스크린' 맞불

'연예계 대표 절친' 공효진과 이정현이 올 가을 로맨틱코미디로 맞붙는다.공효진과 이정현은 오는 10월 각각 '가장 보통의 연애(김한결 감독)', '두번 할까요(박용집 감독)'을 통해 스크린으로 컴백, 개봉 전 홍보 프로모션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로코퀸', '로코장인'으로 불리는 공효진과, '군함도(류승완 감독)' 이후 2년 만, 그리고 결혼 후 첫 작품을 선보이게 된 이정현에 대한 관심과 기대치는 상당하다.특히 여름시장 '엑시트(이상근 감독)' 윤아를 제외하고 여배우들의 활약이 다소 잠잠한 상황에서 공효진과 이정현의 동시 출격은 여배우 가뭄에 단비가 될 것으로도 점쳐진다.공효진이 주연으로 나선 '가장 보통의 연애'는 전 여친에 상처받은 남자와 전 남친에 뒤통수 맞은 여자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현실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극중 공효진은 사랑에 환상이라곤 없는 인물 선영으로 분해 공효진 특유의 쿨하고 당당한 매력을 뽐낸다. 다사다난한 경험을 통해 '사랑은 거기서 거기'라고 믿는 지극히 현실적인 캐릭터는 공효진을 통해 관객들의 공감대를 높일 전망이다. '공블리'라는 애칭이 보여주듯 공효진과 로맨틱코미디 장르 궁합은 100%를 자랑할 정도로 타율이 높다. 공효진에게 로맨틱코미디는 전공 과목이나 다름없다. 이번엔 사랑스러움에 서늘함까지 더했다. '같은 로코 다른 매력'을 엿보기 충분하다.파트너도 좋다. 드라마 '눈사람' 이후 16년만에 재회한 김래원과 호흡 맞췄다. 김래원은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공효진이 떠올라 추천했다"고 할 만큼 캐릭터 싱크로율을 자신했다. '믿고보는 공효진 로코'에 실망은 없다.홈쇼핑 판매 등 매 작품을 공개할 때마다 예상 밖 홍보로 예비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공효진은 이번에도 일찌감치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 출연을 확정지었다. 원조 팔색조, 다채로운 이미지의 소유자 이정현은 오랜만에 밝고 톡톡 튀는 분위기를 전한다. '생애 첫 로맨틱코미디'라는 믿기 힘들지만 신선한 팩트도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두번 할까요'는 생애 최초 이혼식 후, n차원 와이프 품에서 겨우 해방된 남자가, 자신의 옛 친구를 달고 나타난 전 와이프와 다시 만나면서 벌어지는 세 남녀의 싱글라이프를 다룬다.뻔뻔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n차원 인물. 이정현은 그간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명량' '군함도' 등 선 굵은 작품에서 보여준 강렬함과 달리, 로맨틱코미디에 최적화된 캐릭터를 만나 빠져들 수 밖에 없는 연기를 펼쳤다.이정현은 최근 온라인 탑골공원이라 불리며 3040 네티즌들을 홀릭 시키고 있는 'SBS인기가요'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범접할 수 없는 이정현의 진가를 역으로 확인시켰다. 극장을 가장 많이 찾는 연령층에게 쌓인 내적 친근감이 영화에 대한 호기심으로도 이어질지 관심사다.이정현의 파트너는 권상우와 이종혁. 두 배우 모두 훈훈한 외모를 바탕으로 반전 코미디에 일가견이 있는 만큼, 이정현과 어떤 시너지 효과를 불러 일으킬지 주목된다. 특히 공효진과 이정현은 손예진·엄지원·오윤아·이민정 등과 함께 연예계 대표 절친으로 유명하다. 이들은 서로의 작품이 개봉할 때마다 꼬박꼬박 VIP시사회를 찾아 열혈 응원을 펼치기도 하고, 생일을 챙기는 것은 물론, 따로 또 같이 잦은 모임을 가질 정도로 돈독한 우정을 자랑한다. 10월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된 공효진과 이정현에 절친들 역시 영화관 방문 스케줄이 줄줄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한 관계자는 "모임에서 평소 좋은 작품과 사람을 추천하기도 하고, 출연을 결정지은 작품에 대해 신랄한 조언을 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공효진과 이정현이 공교롭게도 비슷한 시기 비슷한 장르로 맞붙게 돼 장내외 반응도 흥미진진할 것 같다"며 "1년에 몇 안 되는 로맨틱코미디 장르를 나란히 공개한다는 것 만으로도 반가운 일이다. 저력이 있는 배우들인 만큼 해피엔딩 흥행 결과를 기대해 볼만 하다"고 내다봤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9.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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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의잇템] 여심을 훔친 정해인…그를 품은 브랜드들

시대는 항상 스타를 찾는다.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매력과 근사한 외모, 안정적인 실력을 갖췄다면 일단 스타의 요건은 갖췄다고 봐야 한다. 그런데 까다로운 관객들은 한 가지를 더 따진다. 그 해, 그 시즌을 대표하는 작품을 꿰찾는가 여부다.정해인은 이런 스타의 요건을 모두 갖춘 배우다. 흔히 말하는 '꽃미남' 스타일이지만, 너무 마르지도 그렇다고 과하지도 않은 체형을 유지하고 있다. 안정적인 보이스와 딕션, 잔잔한 눈빛은 신뢰감을 준다.히트작도 많다. tvN 드라마 '도깨비'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그는 '슬기로운 감빵생활'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두각을 보였다.정점은 2018년 봄 시즌에 방영된 JTBC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을 통해 찍었다. 손예진의 나이 어린 연인으로 등장한 그는 '연하남'이 보여줄 수 있는 모든 매력을 발산하며 여심을 뒤흔들었다.그는 올해에도 안판석 감독이 이끈 MBC 드라마 '봄밤'의 주연 자리를 맡으면서 또 한 번 로맨스 연기의 정석을 보여줬다. 올 여름에는 김고은과 함께 '유열의 음악앨범'을 통해 은막까지 진출했다.'열일'하는 정해인을 보며 가장 행복해 하는 이 중 하나는 그를 모델로 기용한 광고주다.정해인은 화장품 브랜드 '듀이트리', 패션 브랜드 '앤드지', 수입차 '볼보', NH농협은행의 얼굴이다.이중에서도 듀이트리는 그가 톱스타 반열에 들기 전부터 함께 한 파트너다.정해인은 2018년 3월 전속계약을 맺은 뒤 특유의 밝고 훈훈한 매력을 전달해왔다. 깨끗한 피부와 귀여운 외모도 듀이트리의 브랜드 가치를 올리는데 보탬이 됐다.정해인과 함께하며 스킨케어 첫 단계부터 피부 밸런스 회복을 돕는 약산성 클렌징 폼인 '더 클린 랩 헬씨 폼', 바쁜 아침 빠르고 간편한 스킨케어를 돕는 '픽앤퀵 화장발 마스크'와 지친 저녁 깊은 수분 충전을 돕는 '딥 마스크'는 스태디셀러가 됐다.듀이트리 측은 "배우 정해인의 순수하고 건강한 매력이 피부 본연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듀이트리의 브랜드 이미지와 부합해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 이제 서로 '윈윈하는 관계'"라고 말했다.신성통상의 남성복 브랜드 앤드지는 올해 초 정해인을 모델로 발탁했다. 정해인을 통해 젊고 컨템포러리한 브랜드 이미지를 한 차원 강조하기 위해서다.앤드지 측은 "정해인은 다양한 필모그래피로 부드러움과 강렬함이 공존하는 배우"라면서 "남성복 앤드지가 추구하는 스타일과 잘 부합돼 모델로 발탁하게 됐다"고 말했다.광고주들은 불안정하거나 쉽게 도취되는 모델을 꺼린다. 특히 롤러코스터를 타는 최근 광고모델 시장 속에서 안정감이 없는 모델은 제아무리 톱스타라고 해도 선택받지 않는다.그런 면에서 정해인은 '안정권'이다. 1988년 생인 그는 비교적 긴 무명을 거쳤다. 스타가 될 수 있는 요건은 있으나, 스타가 아닌 자의 슬픔을 잘 안다. 그래서 광고 하나, 작품 하나마다 성실하게 임한다. 이런 정해인을 모델로 삼고 싶어하는 광고주가 많은 건 어쩌면 당연한 일 아닐까. 서지영 기자 seo.jiyeong@jtbc.co.kr 2019.08.0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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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④] 현빈 "잘생김 커밍아웃? 할 생각 없어요"

'언제나 잘생긴' 현빈이 최근 다시 외모로 주목받고 있는데 대한 소감을 전했다.영화 '창궐(김성훈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현빈은 18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장동건이 정우성에 이어 잘생김 커밍아웃을 하며 유머로 승화하고 있는데 언제쯤 할 생각이냐"고 묻자 "난 할 생각이 없다"며 호탕하게 웃어 좌중을 폭소케 했다.현빈은 지난 추석 개봉한 영화 '협상(이종석 감독)' 홍보 과정에서 전 무대인사를 수트 차림으로 진행하고, 파트너 손예진과 귀여운 사진을 올리는 등 색다른 홍보 콘셉트를 통해 영화보다 더 큰 화제를 모았다.이에 현빈은 "사진은 예진 씨가 (어플을) 잘 애용 하시더라. 그래서 같이 해 봤고, 배급사인 CJ 홍보팀에서 그걸 갖고 홍보를 많이 했다"고 전했다.이어 "수트는 추석 시즌, 명절 당일에 무대인사를 많이 다녔다. 아무래도 뭔가 좀 예의를 갖춰 인사를 드리고 싶은 마음에 수트 입은 날들이 많았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창궐(김성훈 감독)'은 산 자도 죽은 자도 아닌 '야귀(夜鬼)'가 창궐한 세상, 위기의 조선으로 돌아온 왕자 이청(현빈)과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절대악 김자준(장동건)의 혈투를 그린 액션블록버스터다. 25일 개봉한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 NEW [인터뷰①] '창궐' 현빈 "시대·캐릭터·액션 모두 맘에들어 선택" [인터뷰②] 현빈 "절친 장동건 캐스팅, 일절 개입하지 않았다" [인터뷰③] 현빈 "무술인의 피? 고생하며 즐기고 있다" [인터뷰④] 현빈 "잘생김 커밍아웃? 할 생각 없어요" 2018.10.1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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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 손예진 "정우성·소지섭·정해인中 최고 파트너? 절대 못꼽아"

손예진이 함께 호흡맞춘 남자 배우들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10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영화 '협상(이종석)' 개봉을 앞두고 있는 배우 손예진과의 인터뷰가 공개됐다.손예진은 "그동안 조인성 정우성 소지섭 정해인 등 남자 배우들과 호흡을 맞췄다. 어떤 배우가 가장 좋았냐"는 질문에 "어떻게 꼽냐. 절대 꼽을 수 없다. 그 분들을 빼고는 그 역할을 생각할 수 없다. 꼽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손예진은 올해 영화 드라마를 막론하고 다방면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인기를 실감했냐"고 묻자 "오랜만에 듣는 질문이다"며 미소지은 손예진은 "드라마를 촬영할 땐 워낙 반응이 빠르니까 찍으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이와 함께 "별명이 소예진이다"는 말에는 "어감이 너무 이상하다"면서도 "일 없을 때, 한국에 있을 땐 거의 집에 있고, 작품 끝나면 여행을 많이 간다. 먹고 걷는 것이 힐링의 시간이다"고 밝혔다.또 게임을 좋아한다는 손예진은 "마피아 게임, 무언의 007빵 같은 것을 좋아한다. 근데 이거 너무 옛날거냐. 나와 모이는 분들은 두 게임 밖에 안 한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 MBC 방송 캡처 2018.09.10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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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6살 연상연하 특급케미" 손예진♥정해인표 '예쁜누나'(종합)

6살 연상연하의 특급케미가 펼쳐진다. 배우 손예진과 정해인이 '예쁜 누나'를 통해 설렘 지수를 높인다. 멜로극으로 승부수를 띄운다. 보기만 해도 멜로 케미가 폭발하는 두 사람이 올봄 안방극장을 심쿵하게 만들 준비를 모두 마쳤다.28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아모리스 타임스퀘어점에서 JTBC 새 금토극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이하 '예쁜 누나')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안판석 PD, 손예진, 정해인이 참석했다. '예쁜 누나'는 그냥 아는 사이로 지내던 두 남녀가 사랑에 빠지면서 만들어갈 진짜 연애를 담은 드라마. 오랫동안 알고 지내던 손예진(윤진아)과 정해인(서준희)이 3년 만에 재회하면서 펼치는 사랑 이야기가 주된 내용이다. 손예진은 "예쁜 누나 윤진아 역을 맡았다"면서 수줍게 웃었다. "커피 전문점에서 매장을 운영하는 슈퍼바이저다. 평범한 직장 여성이다. 어디서든 볼 수 있는 30대 여성을 대표할 수 있는 인물이 될 것 같다"고 배역에 대해 설명했다.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드라마가 참 힘든 작업이라 선택하기 쉽지 않았다. 안판석 감독님이 이런 드라마를 기획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평소 안판석 감독님 팬이었다. 언젠가 꼭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처음엔 제안받고 걱정과 우려가 많았다. 감독님을 처음 만났을 때 감독님이 날 위해서 해줄 수 있는 것에 대해 메모를 해오셨다. 그걸 읽어주시는데 감독님에 반했다. 믿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독님의 미담은 배우들 사이에서 굉장하다. 엄지손가락을 치켜들 정도다. 촬영하고 있는 현재 너무 좋다. 감독님과 함께하니 다른 감독님과 못 할 것 같다"는 너스레를 떨었다. 정해인은 '예쁜 누나'가 멜로 첫 도전이다. "첫 멜로를 안판석 감독님, 손예진 누나와 함께하게 돼 꿈 같다"면서 "어설프고 약간 아쉬운 부분이 많은데 누나하고 감독님께서 많이 도와주고 있다. 현장에서 싱글벙글 웃으면서 촬영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예진은 파트너 정해인에 대해 "브라운관을 통해 보면서 (나와) 잘 어울리겠다 싶었다. 정해인 씨가 워낙 동안이라 실제론 6살 연하인데 더 어려보인다. 그래서 내가 더 늙어보이면 어떻게 하나 걱정했다. 근데 어쩌겠나. 누나는 누나니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털털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극 중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묘한 케미가 있어서 설레고 정해인 씨를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진다. 보기만 해도 예쁘지 않나"라고 미소를 지었다. 정해인은 손예진의 첫인상과 관련, "포장마차 신에서 스킨십을 처음으로 하는 건데 너무 떨려서 눈도 못 마주쳤다. 너무 아름답고 웃는 것도 예뻐서 사람을 기분 좋게 하는 에너지가 있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실제로 밥을 자주 사주냐고 묻자 손예진은 "정해인 씨가 매번 계산을 미리 해서 밥을 못 사줬다"고 답하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정해인은 "나중에 꽃등심을 얻어먹겠다"고 의지를 다져 웃음을 안겼다. 손예진, 정해인의 달달한 멜로가 화면을 가득 채우고 있어 실제 연인이 될 가능성이 궁금했다. 안판석 PD는 "모든 드라마엔 현실 리얼리티 외 극적 리얼리티가 있어야 한다. 현실과 구분 지어서 두 사람의 극적 리얼리티에 있어서 케미는 진짜 연인이다"라고 말했다. 정해인은 "매순간 설레고 있다"고 말해 현장을 뜨겁게 만들었다. 손예진은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시즌제 가능성도 제기됐다. 시청률 공약이 언급되자 손예진은 "시청률이라는 것이 중요한가 싶다. 10년 뒤, 20년 뒤에 봐도 부끄럽지 않은 드라마를 만드는 게 목표다. 시청률이 높으면 좋겠지만 시청률이 전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안판석 PD는 "10년 뒤, 20년 뒤 그때에 맞춰서 그 나이에 맞는 드라마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하얀거탑' '아내의 자격' '밀회' '풍문으로 들었소' 등 그간 날카로운 풍자로 리얼한 사회상을 그렸던 안판석 PD가 연애가 인간에게 가져다주는 숭고함을 전하기 위해 이번엔 '연애'에 초점을 맞췄다. 안판석 PD는 "외국에서의 전쟁보다 전화 한 통화가 개개인에게 좀 더 다이내믹하게 다가올 수 있다. 그 점에 승부를 걸려고 한다. 진짜 재밌다.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진짜 사랑이 무엇인지에 대한 깨달음을 전해줄 '예쁜 누나'는 '미스티' 후속으로 30일 오후 10시 45분에 첫 방송된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김민규 기자 2018.03.2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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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누나' 손예진 "6살 연하 정해인과 호흡 …늙어보일까 걱정"

배우 손예진이 6살 연하 파트너 정해인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28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아모리스 타임스퀘어점에서 JTBC 새 금토극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이하 '예쁜 누나')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안판석 PD, 손예진, 정해인이 참석했다. 손예진은 파트너 정해인에 대해 "브라운관을 통해 보면서 (나와) 잘 어울리겠다 싶었다. 정해인 씨가 워낙 동안이라 실제론 6살 연하인데 더 어려보인다. 그래서 내가 더 늙어보이면 어떻게 하나 걱정했다. 근데 어쩌겠나. 누나는 누나니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털털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극 중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묘한 케미가 있어서 설레고 정해인 씨를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진다. 보기만 해도 예쁘지 않나"라고 미소를 지었다. 실제로 밥을 자주 사주냐고 묻자 손예진은 "정해인 씨가 매번 계산을 미리 해서 밥을 못 사줬다"고 답하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정해인은 "나중에 꽃등심을 얻어먹겠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예쁜 누나'는 그냥 아는 사이로 지내던 두 남녀가 사랑에 빠지면서 만들어갈 진짜 연애를 담은 드라마. '미스티' 후속으로 30일 오후 10시 45분에 첫 방송된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김민규 기자 2018.03.2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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