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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KCC글라스, 인도네시아에 '종합 유리 클러스터' 첫 발

KCC글라스가 인도네시아의 유리 생산기지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KCC글라스는 지난 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법인의 유리 생산 공장인 바탕공장을 완공하고 용융로에 첫 불씨를 넣는 화입식 행사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화입식에는 정몽익 회장을 비롯한 KCC글라스 임직원과 로산 루슬라니 인도네시아 투자부 장관 등 인도네시아 정·관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인도네시아 중부 자바의 바탕산업단지에 46만㎡(약 14만평) 규모로 세워진 바탕공장은 연간 44만t 규모의 판유리 생산 설비를 갖춘 초대형 공장이다. 하루 최대 생산량(1200t)만으로 국내 최고층 빌딩인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555m)의 외벽 전체를 두를 수 있는 판유리를 찍어낼 수 있다.바탕공장 완공으로 KCC글라스는 기존의 국내 공장인 여주공장과 합쳐 연간 총 174만t에 이르는 판유리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 KCC글라스는 지난 2021년 5월 기공식을 시작으로 3000억원을 투입해 바탕공장을 건설했다. 국내 유리 생산 기업이 해외에 생산기지를 구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KCC글라스는 이번 화입식을 시작으로 용융로 가열 기간을 거쳐 이르면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판유리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바탕공장에서 생산되는 판유리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인도네시아 유리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향후 70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이 공장을 아세안, 오세아니아, 중동 등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종합 유리 클러스터'로 키운다는 계획이다.정몽익 회장은 "KCC글라스의 혁신적인 기술력이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며 "인도네시아 법인의 바탕공장은 인도네시아를 세계 유리 산업의 주요한 플레이어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10.04 16:56
산업

홈씨씨 인테리어 ‘홈뮤즈드’, KCC글라스 친환경 제품 생산 현장 견학

KCC글라스가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 KCC글라스 여주공장과 아산공장에서 홈씨씨 인테리어의 서포터즈인 ‘홈뮤즈드’ 2기가 참여하는 방문 행사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홈뮤즈드는 KCC글라스 ‘홈씨씨 인테리어’와 사단법인 ‘한국실내건축가협회(KOSID)’가 공동 주최하는 ‘대한민국 실내건축대전’의 수상자들로 구성된 서포터즈다. 실내건축 분야의 저변을 확대하고 소비자들에게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이날 방문에서 홈뮤즈드 인원들은 판유리 및 코팅유리 생산라인(여주공장), LVT 생산라인(아산공장) , G-PET필름 생산라인(아산공장) 등을 돌아보며 KCC글라스의 뛰어난 품질관리 역량과 친환경 기술력을 확인하는 자리를 가졌다.KCC글라스는 이번 공장 방문으로 인사이트를 제공해 이들이 차세대 실내건축 디자이너로서의 역량을 키워가는 데 보탬을 주는 한편 이들의 젊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KCC글라스의 체계적이고 친환경적인 생산공정을 소비자에게 널리 알릴 방안도 함께 고민하며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이번 방문에 참여한 홈뮤즈드인 김민준 디자이너는 “원재료 투입부터 완제품의 생산과 포장까지 직접 눈으로 생산 공정의 모든 과정을 살펴보니 KCC글라스가 생산하는 유리와 홈씨씨 인테리어 자재의 품질과 친환경성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생겼다”며 “특히 태양광 발전 외에도 재활용 원료 사용을 확대하는 등 지속가능하고 친환경적인 생산을 위한 KCC글라스의 노력이 인상 깊었다”고 밝혔다.조용준 기자 2023.07.20 14:03
연예

공정위, 건축용 유리 가격담합한 KCC-한국유리에 380억 과징금 부과

건축용 판유리제조업체인 KCC와 한국유리공업이 수 차례 가격을 담합해오다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돼 수백억원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 공정위는 10일 건축용 판유리 가격을 담합한 KCC와 한국유리에 각각 224억5400만원, 159억6900만원 등 총 총 384억23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두 회사는 영업담당 임원 모임 등을 통해 2006년 11월부터 2009년 4월까지 건축용 판유리(투명, 그린 제품)의 가격을 총 4차례에 걸쳐 10~15%씩 인상했다. 실제로 이 기간 KCC의 경우, 투명 5mm, 6mm 제품의 ㎡당 평균가격은 담합 이전 3413원선에서 5512원으로 62% 가량 상승했고, 그린 5mm, 6mm 제품의 ㎡당 평균가격은 3582원에서 6187원으로 73% 가량 올랐다. 국내 판유리 시장은 KCC와 한국유리의 시장점유율이 80%에 달하는 데다 제품 간 차이가 거의 없어 한 업체가 단독으로 가격을 올릴 경우, 다른 업체로 매출이 쏠리면서 가격을 올린 업체는 매출이 감소하는 구조다. 이 때문에 지난 20여년 간 국내 판유리 시장을 사실상 양분해온 두 회사는 임원끼리 따로 만나 가격을 사전에 맞추면서 국내 판유리 가격이 대폭 인상되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특히 두 회사는 공정위로부터 담합 사실을 들키지 않기 위해 전용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등 치밀하게 담합을 진행했으며 대표이사, 전무 등 회사의 고위 임원이 직접 담합에 가담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밖에도 두 회사는 2008년 공정위의 조사가 시작되자 담합관련 내용이 담긴 문서들을 컴퓨터 하드디스크에서 전부 삭제하고, 이후 담합에 관한 보고는 모두 구두로 처리하는 등 담합사실을 은폐하려고 시도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과징금 부과와 별도로 KCC와 한국유리 및 담합에 직접 관여한 양사 고위 임원 2명을 검찰에 고발 조치하기로 했다. 공정위는 이번 사건은 사실상 20여년간 두 회사가 과점해오던 국내 판유리 시장에서의 담합 고리를 완전히 단절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국내 판유리 업체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2011년 기준 국내 건축용 판유리 업체별 시장점유율은 전체 판매량 137만6000t 중 KCC가 45만2000t으로 33%, 한국유리가 56만3000t으로 41%, 수입이 36만t으로 26%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형구 기자 ninelee@joongang.co.kr 2013.06.10 12:55
스포츠일반

요즘 제주에 가면 3배 더 즐거워진다

살인적인 고환율로 해외여행이 주춤해지면서 제주도가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제주도는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뒤떨어지지 않는 수려한 풍광, 한 시간이면 닿는 지리적 잇점 등 관광에 필요한 천혜의 조건을 갖췄음에도 그 동안 국내 여행객들로부터 외면받아온 것이 사실이다. 비싼 물가 때문이다. 물류비 등을 감안한다 하더라도 '바가지'라는 이미지를 씻기 어려웠다. 그런데 올해부터 달라지고 있다. 민관이 힘을 합해 물가를 합리적인 수준까지 끌어내리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새로운 볼거리·놀거리가 등장, 제주의 이미지를 한 단계 올리는데 한몫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중문에서 즐기는 요트 투어, 이달 하순 문을 여는 '더마파크', 지난달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유리의 성' 등이다. 각기 다른 개성의 이들은 앞으로 제주를 상징하는 '신 제주 3색'으로 불려도 손색이 없을 듯하다. 요트 위에서 지중해의 낭만 즐기다지중해나 북미·호주 등의 항구도시를 여행할 때 가장 부러운 것 중 하나가 항구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요트 계류장이다. 이용료로 일년에 최소 수백만원의 비용을 지불해야만 보관이 가능한 요트는 또한 부의 상징이기도 하다. 이런 이유에선지 국내에서도 요트를 즐기는 곳이 한정됐을 뿐 아니라 부자들만 즐기는 레저활동으로 치부되고 있다. 제주 바닷가에서도 요트를 볼 수 있다. 중문단지 내 퍼시픽랜드(www.y-tour.com) 소유의 요트들이다. 퍼시픽랜드 외곽 방파제 안쪽에 요트 계류장이 있는데, 모두 세 척의 요트가 정박해 있다. 으레 어느 부자 소유의 요트이겠지 하는 것이 첫 인상이다. 하지만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타고 내리는 사람이 적지 않을 뿐 아니라 이들 대부분 관광객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국내 최초로 일반인을 대상으로 요트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중인 까닭이다. 요트는 12인승 한 척, 24인승 두 첫 등 모두 세 척. 이중 52피트급 12인승 요트에 올라탔다. 좌우에 150마력 볼보엔진 두 대를 장착한 요트는 조용한 엔진 소음과 함께 계류장을 빠져나갔다. 선실에는 고급 와인과 과일, 다양한 안주거리가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요트에 오른 손님을 위해 마련된 무료 서비스 가운데 하나다. 이윽고 요트는 10여분 만에 중문단지 바닷가를 이루는 주상절리대로 안내했다. 바다에서 만나는 주상절리대는 절벽 위에 마련된 전망대에서 봤던 모습과는 완전히 달랐다. 마치 각기 키가 다른 6각형·8각형 연필 수만 그루가 억겁의 세월 동안 강렬한 태양빛 아래에서 파도와 바람과 싸우다 검게 그을린 듯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주상절리대를 배경으로 요트에서 낚시도 즐길 수 있다. 운이 좋으면 우럭이나 돔 등을 낚을 수도 있다. 낚시를 통해 잡아올린 물고기는 즉석에서 회를 떠준다. 생선회에 어울리는 소주 등 주류도 무제한 제공된다.요트 투어는 퍼블릭과 프라이빗 등 두 종류로 나뉜다. 퍼블릭투어는 60분에 6만원이며, 요트를 통째로 빌리는 프라이빗투어의 경우 70분 기준으로 50만원(1~5인), 90분 60만원, 120분 70만원이며 추가 1명당 8만~10만원이다. 1544-2988. 징기스칸 후예를 만나다반원형으로 만들어진 공연장. 바깥에서는 마무리 공사로 요란한데 복도를 지나 관람석에 들어서자 수십 마리의 준마들이 넓게 펼쳐진 '벌판' 위를 거칠게 내달리고 있다. 때로는 칼·창 등을 손에 쥔 전사들이 말 등에 올라탄 채 서로를 향해 돌진하기도 하고, 일대일 대결을 펼치기도 한다. 관람석 바로 앞에서 펼쳐지는 까닭에 말은 물론 출연 배우들의 숨소리까지 들을 수 있다. 마치 실제 전쟁을 치르는 듯 긴장된 분위기가 주변을 압도한다.제주 한림읍 라온랜드(www.raonthemapark.com) 내에 국내 최초로 조성중인 말 테마파크인 '더마파크'(The 馬 Park)의 주 공연장 풍경이다. 이달 하순 개장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파크 내 야외공연장에서는 첫 작품으로 징기스칸의 생애를 다룬 '징기스칸의 검은 깃발' 출연진들이 연습에 열중하고 있다. 이 작품에는 10대부터 30대까지 50여 명이 출연하는데, 이들 모두 몽골에서 오디션을 거쳐 선발한 배우들이다. 이들은 지난 달 초부터 이곳에 와서 한 달 넘게 맹연습중이다. 한 시간 가량 진행되는 공연은 징기스칸의 어린 시절부터 몽골을 통일하는 과정까지를 담았다.더마파크는 1248석의 야외 공연장 외에 체험승마장, 승마클럽, 캐릭터숍, 대형 뷔페 레스토랑, 실내마장, 외승코스 등 말과 관련된 다양한 시설도 갖출 계획이다. 064-795-8080. 동화 속 별천지를 거닐다지난달 개장한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유리의 성(www.jejuglasscastle.com)은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유리를 주제로 한 체험과 전시 공간'이다. 마치 유리가 펼치는 마법의 세상에 들어온 느낌이다. 건물의 기둥, 호수의 물 등 파크를 구성하는데 가장 기본적인 것을 뺀 나머지는 모두 유리다. 정원을 수놓은 꽃, 그 사이를 헤엄치듯 조형물로 꾸며진 물고기, 가로등, 호수를 건너는 다리, 심지어 곳곳을 장식하는 조각품까지 재료는 모두 '한 가지'다. 수천장의 판유리를 한 장 한 장 조형미 있게 붙여 쌓아 만든 유리성벽, 그 앞 모자이크 타일로 표면을 장식한 와인잔이 눈길을 끈다. 이어 본관으로 들어서면부터 동화의 세상을 만나게 된다. 우선 유리로 된 천장을 향해 솟아오른 10여m 높이의 녹색 콩나무가 동심을 자극하고, 바로 건물 뒤쪽에는 끝없이 쏟아지는 물줄기를 거슬러 올라가는 연어가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운다. 여기서 왼쪽, 또는 오른쪽 어디로 가든 상관없다. 실내 전시관인 유리조형관에는 이탈리아·체코 등의 세계적 유리 조형작가의 작품이 전시돼 있고, 7개 구역으로 나뉜 야외 조형관은 각기 개성 가득한 작품들이 분위기를 돋운다. 파크를 한 바퀴 돌아보면 유리로 빚는 예술이 신비로움을 넘어 경이롭기까지 하다는 느낌이 절로 들 지경이다. 9000원. 064-772-7777.제주=글·사진 박상언 기자 2008.11.11 10:59
스포츠일반

[행크&장석기의 하이!타이거]‘온 플레인’

PGA투어 통산 63승에 빛나는 `리틀 아이스맨` 윌리엄 벤저민 호건은 `판유리 이론`을 통해 골프스윙은 `하나의 스윙궤도`를 통해 이뤄진다고 설명한 바 있다. 여기서 `판유리`란 에 그려진, 볼과 양어깨를 잇는 가상의 면을 말한다. 주황색 실선으로 그려놓은 사각형 모양의 면이다. 호건은 이 가상의 판유리 밑에서 평행이 되게끔 스윙궤적을 그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얘기는 하나의 `스윙궤도` 또는 하나의 `스윙 면`을 뜻한다. 그러나 행크의 이론은 다르다. `온 플레인`은 왼팔이 지면과 수평이 되는 `하프웨이 백`을 지나 `스윙 톱`에 이르게 되면 클럽 샤프트는 과 같이 원래의 각과 평행이지만 그 위쪽에 자리잡아야 한다는 이론이다. 쉽게 얘기하면 호건의 `판유리 이론`인 하나의 스윙궤도와는 달리 두 개 이상의 스윙궤도가 존재하는 셈이다. `원각(샤프트와 지면이 만든 원래의 각도)은 하나이지만, 스윙하는 동안은 하나 이상의 플레인을 타게 된다`는 개념은 여기에서 나온 것이다. 하나 이상의 스윙 플레인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다시 말해 처럼 클럽이 높아질수록 클럽은 더욱 더 목표선의 위쪽과 바깥쪽을 가르키게 된다. 구체적으로 말해서 왼팔이 지면과 수평을 이루는 9시 방향에서는 원각과 평행한 조각①의 면에 두 손이 위치하게 되고, 스윙 톱으로 이르는 10시 방향에서는 조각①과 평행한 조각②를 형성하게 된다. 여기서 `조각`이란 `원각`에 평행을 이루면서 만들어진 각도를 말한다. 또 스윙의 최정점에 도달하면 11시 방향에서 조각③의 형태를 취한다는 뜻이다. 이들 조각①~③은 기본적으로 원각과 평행한 상태를 이룬다. 행크는 이를 `온 플레인(On Plane)`이라고 얘기하고 있다. 한 가지 주의할 것은 클럽의 길이에 따라 스윙 플레인이 변화한다는 점이다. 긴 클럽은 볼에서 좀더 멀리 떨어져 스탠스를 취하기 때문에 플랫하고, 짧은 피칭웨지는 볼에 가깝게 셋업을 취하기 때문에 업 라이트한 플레인을 그리게 된다. 따라서 포인트는 `클럽은 똑같은 플레인이 아니라 똑같은 플레인 각도로 스윙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골프스윙의 정석이다. 바로 이 기본적인 `온 플레인`을 벗어나 처럼 백스윙에서든 다운스윙에서든 너무 업 라이트한 스윙궤도를 형성하게 되면 임팩트 때 클럽 페이스가 `오픈`되는 문제를 초래한다. 결과는 불보듯 `슬라이스`다. 표면적인 이유는 백스윙 때 몸 주위로 충분히 스윙되지 못할 뿐만 아니라 다운스윙 때는 `아웃사이드 인`의 궤도로 깎여 맞기 때문이다. 아주 흔하게 얘기하는 `팽이치기` 이론이 여기에서 등장한다. 이 같은 스윙궤도는 근본적으로 클럽이 볼에 대해 어프로치는 되는 각도가 완만하지 않고 너무 가파르기 때문에 뒤땅의 두꺼운 샷이 될 공산이 크다. 이와는 반대로 의 경우는 너무 플랫한 스윙궤도로 클럽 페이스가 `닫히게` 돼 훅이 발생할 개연성이 높다. 클럽 헤드의 정면에 볼이 맞더라도 이런 플랫한 스윙궤도에서는 악성의 훅이 나게 된다. 왜냐하면 폴로스루 역시 목표 방향으로 쭉 뻗어주지 못하고 몸의 왼쪽으로 플랫하게 이뤄지면서 마치 잡아채듯 볼을 가격하게 되기 때문이다. 또 스윙의 기본적인 구조가 수평 타격 자세를 취하기 때문에 임팩트 순간 볼이 클럽 페이스의 힐 쪽에 맞기 십상이고, 거둬 치게 될 확률이 높아 `토핑` 샷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과 같이 `온 플레인`에서 스윙되면 클럽은 임팩트 때 볼에 자연스럽게 스퀘어 상태를 이루게 되고, 볼의 구질도 드로성으로 날아가게 된다. 정확한 궤도 안에서 처음 약속했던 `원각` 상태로 클럽이 어프로치되기 때문이다. 바로 볼만 `깨끗하게 히팅`하게 된다. 2006.02.08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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