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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김병만, ♥미모의 아내=무명 시절 헤어진 ‘구여친’… “행복한 모습, 보여주고 싶어” (‘조선의 사랑꾼’)

TV조선 다큐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 새로운 사랑꾼으로 합류한 개그맨 김병만이 이혼 사연과 함께 자신의 ‘구세주’가 된 가족들을 공개했다. 25일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 시청률은 4.4%, 분당 최고 시청률은 4.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까지 치솟으며 전체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이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9월 결혼’을 발표한 개그맨 김병만이 사랑스러운 가족들과 함께 새로운 사랑꾼으로 합류했다. 제주도에서 인터뷰에 나선 김병만은 “많은 분들이 제가 방송에 하도 안 나오니까 ‘자숙’ 아니냐고 하셨다. 제가 정신적인 요양도 있고, 새출발 준비를 하다 보니 오랜만에 복귀하게 된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근황을 밝혔다. 김병만은 “이거를 어디까지 이야기해야 사실로 믿어주실까”라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그에 따르면, 어머니를 모시고 살았던 김병만은 2010년 혼인 신고를 하며 어머니와 분가하게 됐다. 또 전처에게 주민등록증과 공인인증서까지 전부 맡기며 경제권을 일임했지만, 그는 “한도 2~3000만 원짜리 체크 카드가 ‘카드 한도 초과됐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병만은 “2017년 촬영 중에 척추가 부러졌을 때도, 미국 병원에서 제가 ‘장애인이 되느냐 마느냐’ 하는 순간에도 전처는 오지 않았다”며 고개를 떨궜다. 그럼에도 왜 이혼을 하지 않았냐는 말에, 김병만은 “가난에서 탈출하고 제일 두려웠던 게, 다시 가난으로 돌아가는 것이었다. ‘다시는 우리 엄마를 식당 일 시키지 않겠다’는 마음이었다. 그래서 커리어를 지키고 살았다”고 답했다. 김병만은 8번의 시도 끝에 개그맨 시험에 합격한 상황이었고, 그 당시만 해도 이혼은 연예인에게 큰 낙인이었다. 이런 스트레스 상황에서 김병만은 개그 무대가 아닌 정글 오지를 피신처로 삼았다. 그는 “(이혼 결심할 때는) 끝에 몰렸었다. ‘내가 더 이상 방송 안 해도 좋다. 소송하자’ 싶었다”고 속내를 밝혔다. 그리고 김병만은 인생의 구세주가 되어준 가족들을 소개했다. VCR에는 태명을 별명으로 부르고 있는 김병만의 첫째 딸 ‘짱이’와 둘째 아들 ‘똑이’가 등장했다. 김병만은 아내를 닮아 키가 큰 첫째를 보며 “사람들이 ‘생각보다 큰 애를 안고 다닌다’고 한다. 딸이 큰 것이 아니라 제가 작은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둘째 똑이는 아빠를 닮아 아직 아기인데도 갈라진 근육과 더불어 엄청난 운동신경을 자랑했다. 수영장에서 능숙하게 아이들과 놀아주는 김병만과 이를 바라보는 아내도 공개됐다. 이어 두 사람은 동반 인터뷰에 나섰다. 9월 김병만과 결혼을 앞둔 현 아내에 대해 김병만은 “무명 시절이었던 2006년 만나 약 1년간 교제했던, 헤어진 연인이었다”고 소개했다. 김병만의 아내는 “지인 소개로 만났는데, 저는 그때 김병만이 개그맨인 줄 몰랐었다. 오빠가 처음부터 적극적이었다. 결혼까지 생각한다면서”라고 첫 만남을 회상했다. 하지만 김병만의 일이 바빠지자 점차 서로 소홀해졌고, 당시 김병만은 4년 뒤를 기약하며 “그때는 결혼을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병만의 아내는 “저 때문에 이 사람이 결혼에 대한 부담을 가지나 싶어서 연락을 피하고, 멀어지게 됐다”고 당시 이별의 이유를 밝혔다. 그렇게 둘은 헤어졌지만, 이혼 소송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던 김병만을 본 그의 어머니가 부탁을 하면서 인연이 다시 이어졌다. 김병만은 “(아내와 재회했을 때) 솔직히 그냥 안기고 싶었다. 이 사람은 저에게 ‘집사람’이 아니라 ‘집’이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김병만의 애정 어린 고백에 VCR을 지켜보던 사랑꾼 MC들도 감동해 눈시울을 붉혔다. 방송에는 개구진 아이들과 함께하는 ‘만능 아빠’이자, ‘팔불출 아빠’ 김병만의 모습도 담겼다. 그는 “행복이라는 단어의 개념을 알게 해줬다. ‘자랑스러운 아빠가 되어야지’라는 생각을 하면서 아내가 더 소중하게 느껴진다. ‘구세주’ 이상의 표현이 없다”고 사랑을 고백했다. 그리고 ‘조선의 사랑꾼’ 작가와 PD가 증인이 된 김병만의 혼인신고도 방송에 담겼다. 그는 “지금 몇 년째냐. 이런 순간을 기다린 게”라면서 “아이들에게 미안한 게, 가족 사진에 제가 없다”고 가족들을 위해 숨을 수밖에 없었던 지난날을 회상했다. 그는 가족들을 방송에 공개한 이유에 대해서도 “공개해서 보여주고 싶었다. 행복하게 잘 사는 모습을 보여주자”라고 당당히 밝혔다. 그리고 김병만은 “하늘에 계신 어머니, 아버지가 좋아하실 것 같다. 나이 50이 돼서 ‘신혼여행이 뭐가 설레겠냐’ 했는데, 설렌다”며 기쁜 미소로 혼인 신고 접수증을 자랑스럽게 들어 올렸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26 08:53
연예일반

‘우리집 상전’ 윤지성, 반려견 베로 첫 만남 회상에 울먹

‘K팝 집사 크루’가 상전을 향한 폭발적인 애정을 과시했다. 11일 방송된 KBS WORLD ‘우리집 상전’ 3~4화에서는 가수 윤지성, 그룹 위너 이승훈, 예린이 각자 상전들과의 특별한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윤지성은 친동생과 함께 ‘베로ZONE’ 꾸미기에 나섰다. 두 사람은 새로 산 행거에 베로의 옷을 정리하며 과거를 회상했고, 거침없는 팔불출 멘트와 쉴 틈 없는 애정 표현으로 베로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또한 윤지성은 18년을 함께 했던 반려견을 떠나보낸 뒤 유기견 센터에서 베로를 만났을 때를 떠올리며 “눈물 날 것 같다. 베로가 나한테 너무 준 게 많다. 평생 데리고 살 것”이라며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의 뭉클함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이승훈은 오뜨의 속마음을 알아보기 위해 펫 타로를 봤다. 오뜨가 뽑은 카드는 여왕의 성배. 타로 마스터는 “본인이 대접받길 원한다. 나를 보호하는 부모가 늘었으면 좋겠다는 의미도 있다”고 해석하며 이승훈에게 연애를 권유해 웃음을 안겼다. 예린은 간 수술을 받은 해피의 건강을 위해 펫 푸드 만들기에 나섰다. 예린은 해피가 좋아하는 오리고기와 토마토를 넣은 오므라이스와 블루베리 라떼를 완성, 해피가 먹는 모습을 영상으로 담은 그는 “해피가 먹는 모습을 보는데 내가 다 배불렀다. 너무 행복했다”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우리집 상전’은 KBS WORLD에서 토요일 오후 11시 5분에, seezn(시즌)에서 일요일 오전 11시에 방송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09.11 16:33
연예일반

‘우리집 상전’ 이승훈·예린·윤지성·루다, K팝 집사 크루로 뭉친다

K팝 스타들의 본격 반려동물 자랑이 펼쳐진다. 2일 첫 방송되는 KBS WORLD 새 예능프로그램 ‘우리집 상전’에 그룹 위너 이승훈, 예린, 윤지성, 우주소녀 루다가 K팝 집사 크루로 합류한다. 이날 이승훈은 본인과 꼭 닮은 상전 오뜨와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SNS에서 18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견플루언서 오뜨는 모델 같은 걸음걸이와 포스를 선보이며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루다는 자신의 상전 방구를 소개한다. 이어 바쁜 스케줄 탓에 방구로부터 서열이 ‘지인2’로 밀린 사연을 공개하며 ‘지인1’로 올라서기 위한 특별한 데이트를 준비한다. 윤지성은 자칭 할리우드 영화에 나올 법한 외모를 가진 상전 베로와의 특별한 사연을 공개한다. 떠돌이 들개 생활 중 구조된 베로를 보자마자 운명이라 느끼고 한 가족이 되었다는 윤지성은 그야말로 ‘찐 아들 바보’의 면모를 보여준다. 예린의 상전인 해피는 상전 하우스의 막내다운 면모를 뽐내며 등장한다. 예린은 해피의 미모를 널리 알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히며 쉴 새 없이 팔불출 면모를 드러낸다. ‘우리집 상전’은 K팝 스타들과 그의 반려동물들이 함께 하는 본격 반려동물자랑 프로그램이다. 이날 오후 11시 5분에 첫 방송되며, 오는 4일 오전 11시 seezn(시즌)과 KBS WORLD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09.02 09:57
연예

"코골이 집사"…'나혼자산다' 생생한 유아인 일상 어떨까

독특하지만 또 평범하다. 유아인이 19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인간 유아인의 생생한 면모를 공개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유아인은 기상 후 침대에서 몸을 일으키지 못하는가 하면, 옥상에서 일광욕을 즐기던 중 잠을 이기지 못해 뜻밖의 낮잠 타임까지 펼치며 단잠과의 사투를 벌인다. 낭만적인 풍경 속, 새소리와 코골이의 기막힌 하모니가 펼쳐진다. 두 마리의 고양이와 함께 여유로운 힐링 타임도 보낸다. 알뜰살뜰하게 고양이 화장실 청소부터 돌입하는가 하면, 자신의 식사보다 고양이의 끼니를 먼저 챙기며 완벽한 팔불출 집사의 면모를 보여준다. 또 평소 신체 긴장으로 인한 고충을 겪던 유아인은 정신적인 부분까지 단련하는 독특한 운동법을 공개한다. 누워서 진행하는 미스터리한 운동은 유아인을 또 다시 숙면에 빠져들게 만들며 코골이와 수련의 콜라보레이션을 완성한다. 유아인은 동네 마트에서 능숙하게 장을 보며 프로 자취러다운 모습도 뽐내고, 뻥튀기 사랑을 드러내며 구수한 간식 취향까지 공개한다. 어디서도 볼 수 없던 유아인의 인간미 가득한 모습에 기대감이 샘솟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6.19 15:05
야구

광주구장의 로맨티스트, KIA 김상현-이용규

이제 '팔불출' 시대는 갔다. 가정에서 잘 하는 사람이 집밖에서도 빛나는 법. '광주구장의 로맨티스트' 김상현(32)·이용규(28·이상 KIA)의 2013년이 기대되는 이유다. 김상현…'아내를 위해서라면 설거지와 요리 쯤이야'지난 12월 어느 늦은 저녁. 수화기 너머에서 들려오는 김상현의 목소리에 바쁜 기색이 느껴졌다. "뭐하고 계셨느냐"고 하자, 의외의 답변이 나왔다. "방금 막 설거지 마쳤어요. 청소도 하고요. 아유. 집안일 하다 보니 시간이 금방 가네요." 끝이 아니었다. 이날은 아내를 위해 직접 국도 끓이고 반찬도 만들었다고 한다. 김상현은 "오늘은 저녁 식사도 직접 준비했어요. 김치찌개도 끓이고, 계란 프라이도 하고, 밥도 하고요. 저도 혼자 살았던 경험이 있어서 요리 잘해요"라며 밝게 웃었다. KIA의 중심타선으로 호쾌한 홈런을 쏘아올리는 김상현의 또 다른 모습이었다. 비시즌만이라도 아내와 아기 곁에 머물고 싶다. 김상현의 아내 유미현씨는 오는 16일께 둘째 출산을 앞두고 있다. 그는 "첫째 아들 이름이 '도윤'인데 워낙 장난꾸러기에요. 지금도 옆에서 놀아달라고 해요. 둘째는 엄마 뱃속에서 좀 얌전하라고 '순둥이'라고 태명을 지었어요"라며 "아내에게 뭐든 해주고 싶은데 집사람이 입이 짧아서 많이 먹지 못해서 걱정입니다"고 말했다. 야구선수들은 일년의 대부분을 집 밖에서 보낸다. 정규시즌에는 원정경기를 가고, 겨울과 봄에는 스프링캠프를 떠난다. 홈경기가 끝나면 재빨리 귀가하지만 아들과 아내가 잠을 잘 시간이다. 그는 "사실 좋은 아빠나 남편은 아닙니다. 평소에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별로 없어요. 요즘에도 이런저런 구단 행사로 외출할 때도 있어요"라며 "이렇게 잠깐 짬이 날 때만이라더 뭐라도 챙겨주려고 하는데 어떤지 모르겠어요. 제가 요리하는 걸 아내가 별로 반기지 않는 것 같기도 하고요. 와이프는 지금 이순간에도 제 걱정때문에 마음을 쓸 거에요"라고 했다. 이용규…'올해는 확실하게 잘해서 아내를 GG시상식장에'이용규는 지난달 11일 손아섭(롯데)·박용택(LG)과 함께 골든글러브 외야수 부분에 뽑혔다. 그는 "지난시즌 성적이 별로 좋지 못해서 제가 뽑힐거라고 기대를 못했어요. 타율도 낮고요. 다른 분들 축하한다는 마음으로 왔습니다"라고 했다. 아내도 데려오지 못했다. 함께 왔다가 상을 받지 못하면 아쉬워 할까봐서다. 이용규는 "'긴가민가'한 성적이었잖아요. 기대했다가 못 받으면 와이프가 마음 아파할 것 같았어요"라고 전했다. 얼굴만큼 속도 깊은 아내다. 유하나씨는 요리사 자격증이 있을 만큼 남편 밥상에 신경을 쓴다. 평소에도 10가지 이상 반찬을 식탁에 올린다고 한다. 그는 "10첩 반상을 받아요. 우리 집사람은 저 때문에 포기 한 것이 많습니다. 정규시즌에도 늘 제 위주로 사는 사람입니다"라고 했다. 이번시즌에는 '확실하게' 잘해서 아내를 골든글러브 시상식장에 데려오고 싶다. 이용규는 생애 두번째 골든글러브 수상이었던 지난해에도 아내를 초대하지 못했다. 외야수 후보군이 워낙 쟁쟁했기 때문. 그는 "공교롭게도 2년 연속 와이프가 참석하지 못했어요. 올해는 '확실하게' 잘 해서 하나씨와 함께 시상식장에 가고 싶습니다"고 힘주어 말했다. 서지영 기자saltdoll@joongang.co.kr 2013.01.02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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